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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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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앱 '여기어때', 개인정보 99만건 유출…취약한 홈페이지가 원인

숙박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서비스 '여기어때'를 제공하는 위드이노베이션에서 고객 개인정보 99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조치 위반 사항에 대한 고강도 제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조사단은 지난달 7~17일 발생한 위드이노베이션의 개인정보 유출 침해사고 관련해 피해 규모와 경위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해커는 여기어때 마케팅센터 웹페이지를 'SQL 인젝션'이란 수법으로 공격해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된 관리자 세션아이디를 탈취했다. SQL 인젝션은 DB에 대한 질의를 조작해 정상적인 자료 이외에 해커가 원하는 자료를 유출해내는 공격 방식이다. 해커는 서비스 관리 웹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메뉴를 이용해 제휴점정보(엑셀)와 예약내역(CSV)은 파일로, 회원가입정보는 화면조회를 통해 개인정보(중복제거) 총 99만584건을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위드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는 비정상적인 DB 질의에 대한 검증절차가 없어 SQL 인젝션 공격에 취약한 웹페이지가 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션 변조 공격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체계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200여개 O2O 서비스 기업에 대해 신청을 받아 보안취약점 점검과 기술지원을 13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또 방통위는 해당 업체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또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교육 및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준수 여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관합동조사단 단장인 미래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정보보호 투자는 기업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기업 스스로 정보보호 투자 확대와 인식제고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정보보호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4-26 14:44:36 김나인 기자
SKT, 1분기 영업익 4105억…전년比 2.1%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2344억원, 영업이익 4105억원, 당기 순이익 583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매출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 고객과 데이터 사용량 증가, 자회사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자회사 수익성 개선, 상호 접속료 소송 승소 등 영향으로 늘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SK텔레콤의 전체 가입자는 2983만명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91만명 늘어났다. 이 중 LTE 고객은 216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해 전체 가입 고객의 72.6%에 이르렀다. 회사 측은 "이동통신사업(MNO)은 선택약정할인 가입 고객 증가, 접속료 인하 등 매출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LTE 가입 고객 및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올해 1분기 인당 데이터 사용량도 5.4기가바이트(GB)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신규 사업 분야에서도 주목할만한 시도가 있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8월 공개한 음성인식 AI 플랫폼 '누구(NUGU)'는 11번가 주문, 프로야구 경기 알림 기능 등을 추가하며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SK C&C 등 관계사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강화하는 한편, API 공개 및 스타트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뉴 ICT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텔레콤의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눈에 띈다. SK브로드밴드 IPTV 가입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407만명을 기록했다. 인터넷TV(IPTV)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235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커머스 플랫폼 회사로 탈바꿈한 SK플래닛의 적자폭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유영상 전략기획부문장은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는 한편 자회사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올 한해 이동통신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뉴 ICT 분야에서도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6 13:36: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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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휴대폰 저장 공간 늘리는 '클라우드 폰 서비스' 선봬

LG유플러스는 휴대폰 추가 저장공간을 100기가바이트(GB)까지 늘린 '클라우드 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라우드 폰 서비스는 사진, 동영상, 음악 등의 파일을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 휴대폰 메모리 용량과 상관없이 많은 양의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다. 또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나 회원가입, 로그인, 파일 업로드 등의 절차가 필요 없고 휴대폰 내부 메모리처럼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이 이용약관에 동의한 다음 카메라 설정 메뉴에서 파일 저장위치를 'U+ 클라우드 저장소'로 선택하면 클라우드 서버에 자동 저장된다. 원본 파일을 휴대폰 메모리에 그대로 두고 복사본을 서버에 백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원본 파일을 실시간 저장하는 방식이다. 휴대폰을 통해 클라우드에 저장한 파일은 PC에서도 바로 내려 받을 수 있어 파일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클라우드 폰 서비스에는 하나의 파일을 여러 개로 나누어 동시에 다운로드 받는 파일 분할 블록 다운로드 기술과 LG유플러스의 파일 캐시 기술이 도입됐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다운로드 속도가 빨라지고, 자주 사용하는 파일은 미리 저장해 두어서 네트워크 부하와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폰 서비스를 LG 'G6'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국내외 제조사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스마트폰, 태블릿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2017-04-26 10:40: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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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드는 망중립성 中] '5G망 투자'해야 하는데…이통사 등골 브레이커 CP

"5세대(5G) 이동통신에 투자해 '빨랫줄 장사'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망 투자 부담을 오롯이 감당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5세대 이동통신(5G)을 필두로 한 제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망 중립성 원칙에도 '새 판'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존 망 중립성 원칙을 그대로 적용하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5G 패권경쟁 다툼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는 위기론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트래픽 폭발에 5G 망 부담까지…'나 홀로' 투자부담에 허리 휘는 이통사 다가오는 5G 시대를 앞두고 망 중립성이 이슈가 된 이유는 망 투자 부담 때문이다.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막대한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콘텐츠 제공업체(CP)들도 투자비용의 일부를 분담하기를 원하고 있다. 콘텐츠 회사가 동영상 등 대량의 트래픽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그만큼 통신사들의 망 투자에 대한 규모도 커졌기 때문이다. 한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망 투자는 통신사가 하는데 정작 망에 대한 권리는 갖지 못하는 가운데 '밑 빠진 독에 물붓기'하는 형국"이라고 꼬집었다. 네트워크 장비 및 솔루션 개발 업체 시스코에 따르면 세계 모바일 동영상 트래픽은 2021년까지 8.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을 중심으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가 확대돼 모바일 동영상 트래픽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코는 모바일 동영상 트래픽이 전체 모바일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8%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으로 모바일 트래픽 중에 동영상 트래픽이 차지하는 비중은 57.6%에 달한다. 시스코는 2021년 한국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지난해 대비 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콘텐츠 사업자는 사용자들이 정당하게 데이터 요금을 내고 콘텐츠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를 많이 쓸수록 통신사 입장에서도 고가 요금제를 받고 있으니 오히려 좋은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다가오는 5G 시대에 대비하는 이동통신 사업자의 목은 타들어가고 있는 판국이다. 스마트폰 보급확대과 이동통신 시장 포화로 인한 성장 정체로 이동통신 3사 매출은 정체돼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최초로 이동통신 3사 매출이 동반 하락하기도 했다. 문제는 신사업의 기반이 될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투자비다. 5G는 롱텀에볼루션(LTE)보다 20배 빠른 초고속, 10배 많은 초연결, 지연속도를 10분의 1로 줄여주는 저지연을 제공하는 통신기술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자동차, 가상현실(VR), 로봇, 빅데이터 등은 대용량의 데이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5G가 필수적이다.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LTE 투자에 비교적 발을 늦게 들여놓은 국가들도 5G 조기 투자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5G의 경우 설비투자(CAPEX) 부담이 크다. 업계에서는 5G에 투자하는 총 설비 투자 규모가 LTE 대비 1.5~2배 가량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TE 상용화가 이뤄진 2011년부터 2012년까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투자비용은 총 15조5592억원이었다. 5G 상용화의 경우 최대 31조원의 막대한 비용이 투입될 수 있는 셈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5G의 경우 LTE처럼 2년 동안 집중 투자하긴 어려워 보이며 4~5년에 걸쳐 단계적 커버리지 확대가 예상된다"며 "전세계 국가 중 네트워크 투자 규모가 큰 미국·중국·일본 통신사들의 5G 투자는 2018~2022년에 집중될 전망이고, 이에 따라 5G 투자는 빨리 투자하되 단기 급증보단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고민의 지점은 없던 게 새로 나타나는 데서 시작된다"며 "데이터를 많이 쓰는 시대가 왔는데 2G·3G 때의 망중립성 기준을 얘기하면 논의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 새로운 기술과 기준이 나타났으니 시대에 맞는 것을 적용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CP "망 중립성 원칙 지켜야…무임승차 아냐" 콘텐츠 제공업체(CP)들은 전용회선 이용료, 데이터 센터 이용료 등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망 사용료를 내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반박한다. CP의 경우 트래픽 과금에 따른 망 이용료 부담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수익성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그 안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이 첨예하게 얽혀 있다. CP들의 콘텐츠 전송을 대행하는 CDN(대용량 콘텐츠 전송)업체는 통신사에 망 이용료를 지불하는 직접적인 주체다. 트래픽을 중간에 유통하는 사업자로서 자칫 중간에서 부담을 떠안을 수도 있다. 결국 CP와의 계약금액도 인상시켜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한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은 조그만 사업자까지 누구나 들어와서 경쟁하는 무한경쟁 구간"이라며 "이런 시장환경에서 데이터를 쓰는 만큼, 데이터 수익을 얻는 만큼 망에 투자하라고 하면 중소 규모의 사업자에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과거에는 제조업이나 인프라 기반으로 산업을 했다면, 이제는 서비스적인 측면에서 글로벌 사업으로 진출하는 신사업을 조금 더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은 초기의 사업과는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에 서로 협의할 지점이 있다. 중간자 역할을 방송통신위원회나 정부 쪽에서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2017-04-26 07:0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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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2개 분야서 하계 인턴사원 공개 채용

엔씨소프트가 2017년 하계 인턴사원을 공개 모집한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는 장학금 혜택과 정규직 입사 기회가 부여된다. 지원 희망자는 25일 오후 1시부터 5월 4일 오후 1시까지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대학(원) 졸업 예정자(2017년 8월 또는 2018년 2월)와 기 졸업자가 지원할 수 있다. 채용은 지원서 접수, 서류 전형, NC TEST(온라인 인성검사),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개임 개발, 서비스 플랫폼 개발, 게임 AI 등 총 22개 부문이다. 엔씨소프트는 6월 중순 이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7월 3일부터 8월 18일까지 7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는 '엔씨 플래그십' 제도를 통해 장학금 혜택과 정규직 입사 기회를 얻는다. 엔씨소프트는 '채용 상담카페'와 '온라인 채용 설명회 및 상담회'를 운영한다. 지원 희망자는 26일 서울 신촌에서 열리는 채용 상담카페에 참여할 수 있다. 참석자는 채용 담당자와의 상담, 채용 부문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면담을 가질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온라인 채용 설명회와 상담회를 연다. 지원 희망자는 27일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방송하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시청할 수 있다. 5월 2일에는 페이스북 실시간 댓글 질의 응답으로 진행하는 상담회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모든 채용 행사에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2017-04-25 17:25: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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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리조트, 5월부터 'IoT 체험 객실'로 탈바꿈

오는 5월부터 곤지암리조트 객실이 '사물인터넷(IoT) 체험룸'으로 탈바꿈한다. LG유플러스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 내 4개 타입의 객실 중 가장 넓은 평형인 72평형(로얄룸)과 46평형(노블룸) 각 1실을 IoT 체험룸으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IoT체험룸에는 홈CCTV, 열림알리미, 플러그 등 6종의 LG유플러스 IoT 서비스와 IoT 가전제품 3종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가습기가 설치된다. 일반 숙박시설을 IoT 서비스 체험용 객실로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oT 체험 객실 이용 고객이 서비스 사용 후 가입을 원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IoT 체험 객실 이용 고객들은 외출 시 자동으로 전등이 꺼지고 로봇청소기가 작동하는 등 실제 집에서처럼 다양한 모드를 설정해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다. 산책을 즐길 때 홈CCTV를 통해 객실 내부의 실시간 촬영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가족과 영상 대화를 나누는 등의 서비스 기능도 체험해 볼 수 있다. IoT 체험 객실 이용 고객을 위해서는 객실 내 설치된 IoT 서비스·상품의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폰을 투숙 기간 중 대여해 준다. 체험 객실마다 전담 가이드도 배치한다. IoT 가이드는 체험 시설의 기본적인 이용안내를 하고 서비스 시연을 한다. 고객이 객실 이용 중 IoT 시설 사용을 문의할 경우 상시 방문해 서비스 사용방법을 상세히 반복 안내·시연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투숙 고객이 서비스 사용에 만족해 가입을 원할 경우 청약 가입 신청을 받아 고객센터 IoT 개통전담팀으로 접수한다. 회사 측은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판단할 경우 곤지암리조트 내 IoT 체험 객실을 대폭 확대하고 현재 출시된 36종의 자사 서비스 중 고객 니즈가 높은 상품과 IoT 비데, 금고 등 가전제품을 추가 설치해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7-04-25 17:24: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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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금연휴 맞아 로밍 서비스 할인

KT는 5월 황금연휴를 맞이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로밍 상품과 관련된 혜택을 선사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중국, 일본, 미국 등 168개 국가에서 200kbps 이하 속도로 인터넷 검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주의 데이터를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톡' 상품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 간 하루 7700원에서 5500원으로 2200원 인하한다. '로밍 에그' 상품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 간 하루 1만1000원에서 5500원으로 50% 인하한다. 로밍 에그는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출국 전 공항 로밍센터에서 기기를 임대 받아 해외에서 하루 종일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포켓 와이파이 서비스다. 에그 단말 한 대에 최대 3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KT는 황금연휴를 맞아 로밍 상품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해외를 찾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제휴 혜택도 확대했다. 지난 3월 카드이용 시 캐시백(KB국민카드)과 여행자보험(삼성화재), 공항 환전우대(KEB하나은행) 혜택이 추가된 이후 4월 21일 렌터카 할인(Hertz 허츠렌터카)을 추가했다. 올레닷컴에서 Hertz 허츠렌터카 사이트로 접속해 차량을 예약할 경우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항에서의 제휴혜택도 강화됐다. KEB하나은행 공항 환전우대와 더불어 인천공항의 식당, 카페, 라운지 등 최대 25개 시설에서 혜택이 주어지는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올레닷컴이나 인천공항 로밍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2017-04-25 17:23: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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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오피스족, '갤S8' 사무실 근처서 받는다…'바로픽업' 흥행

# 30대 중반의 직장인 김모씨. 바쁜 일과 때문에 휴대폰 매장을 방문해 기기 및 요금제 선택, 가입 상담부터 개통 절차를 받을 짬내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고가의 스마트폰을 온라인사이트에서 구매하고 택배로 받는 것은 불안하다. 김씨는 온라인에서 스마트폰 상세 사양 정보를 충분히 알아보고 가입 혜택을 비교한 후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인 'T월드 다이렉트'에서 '바로픽업' 서비스를 신청했다. 직장 근처 매장을 지정해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에 휴대폰을 받을 수 있는 편리함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 출시 효과로 '바로픽업' 서비스 이용자 수가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첫 주 대비 5배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바로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요금제·서비스 등을 꼼꼼하게 비교할 수 있는 온라인 구매의 장점과 빠른 단말기 수령 등 오프라인 매장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방식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8 예약가입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더불어 바로픽업 서비스가 업무로 바쁜 30~40대 직장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스마트폰 구매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바로픽업 서비스 이용자 분석 결과, 서비스 주요 이용 고객은 집보다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3040 오피스'족으로 나타났다. '3040 오피스'족은 택배 등 배송을 받기 위해 별도로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라이프 스타일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로픽업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매장은 사무실이 많은 여의도-광화문-강남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객 중 80%가 점심시간(12시~13시)과 퇴근시간(18시~20시)에 휴대폰을 수령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8 출시에 맞춰 바로픽업 매장을 기존 1800여 개에서 3300여 개로 확대했다.

2017-04-25 13:38: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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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만원이 246억으로…여기어때의 '실적어때'

숙박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숙박 예약 서비스 업체 '여기어때'가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첨단기술을 통해 숙박 업계의 '선진화'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는 이용자를 끌어 모으는 단계를 넘어 수익 창출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어때' 성장세 무섭네…2년 새 매출 300배 ↑ 여기어때를 운영하고 있는 위드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4일 "올해 여기어때 온라인(숙박O2O) 사업 부문은 전체 매출의 67% 수준인 500억원, 오프라인 사업 부문은 매출의 33% 수준인 250억원을 달성해 총 7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9월 출범한 위드이노베이션은 제휴점 광고와 예약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시행하는 등 파격적인 정책을 단행해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렸다. 지난해 1월에는 숙박제휴점 광고를 유료로 전환하는 '승부수'도 던졌다. 이를 통해 지난해 여기어때는 매출 246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전년 8300만원과 비교하면 300배 이상이 늘어난 수치다. 경쟁 업체인 야놀자는 지난해 매출 684억원을 기록했지만, 여기어때의 파죽지세에는 미치지 못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제휴점과 이용자들로부터 신뢰 받는 서비스로 인정받았고, 이를 통해 업계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 선 것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여기어때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숙박 산업 인식 개선이다. 여기어때는 지난해 '중소형호텔 인식개선을 위한 혁신프로젝트(이하 '혁신 프로젝트')' 10개를 도입했다. 숙박시설 이용 시 현장에서 현금과 카드의 가격일치를 내세운 '회원가보장제'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360도 VR객실, 인공지능 챗봇 알프레도 출시, 키리스(keyless) 2.0을 통한 사물인터넷(IoT) 도입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숙박 업계의 생태계 혁신에도 나서고 있다. 서울시 종로구에서 20년 째 모텔을 운영하는 김형식(52) 씨는 "그동안 모텔에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여기어때 혁신 프로젝트 덕분에 업계의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다"며 "모텔에 대한 고객의 인식 개선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숙박O2O 맞수, 여기어때 VS 야놀자…오프라인 진출도 속도 광고매출과 예약 거래액을 살펴보면 숙박O2O의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다. 특히 광고매출은 숙박 O2O 회사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 중요한 수치로 꼽힌다. 여기어때는 지난해 132억원의 광고매출을 거뒀다. 야놀자의 경우 주요 사업인 모텔 부문에서 같은 기간 147억원의 광고수익을 기록했지만, 전년과 비교해서 1억원 가량 감소했다. 종합숙박 O2O로 전환해 제휴점은 1만 곳을 돌파했지만, 광고 매출은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예약 수수료는 지난해 여기어때가 92억원으로. 야놀자의 예약 수수료인 59억원을 넘었다. 업계 관계자는 "예약 수수료만 따지면, 이용자의 실예약 거래가 야놀자에 비해 두배 가량 많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어때의 가세로 최근 2년 간 치열한 경쟁가도를 달린 숙박 O2O는 안정적인 매출을 통한 턴어라운드에 돌입하며, 올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여기어때의 경우 올해 2월 월 매출 36억원, 영억이익 1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들어섰다. 특히 1분기 매출은 104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기점으로 연매출 750억원, 영업익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오프라인 부문에서도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야놀자는 모텔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오프라인 사업이 강점이다. 야놀자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오프라인 매출액은 약 40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의 53%에 해당한다. 업계 관계자는 "야놀자는 오프라인 사업을 확장으로 사업 분야를 다양화하면서 회사 규모를 키웠다"며 "추가 투자 유치 등이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어때도 이에 맞서 올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여기어때는 HOTEL 여기어때 잠실점(1호)를 필두로 광주 충장로점(2호), 천안점(3호) 등 현재 3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내에는 25개 점, 연내 50개 점을 계약·개점하겠다는 목표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HOTEL 여기어때는 최근 1차 가맹설명회 이후 두 달 만에 가맹점 10여 곳을 확보했다"며 "현재 추세라면 3년 내 200호점 개점 목표 달성 무난하다"고 말했다.

2017-04-25 06: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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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NB-IoT 기반 도시가스 배관망 관리시스템 개발

LG유플러스가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반의 스마트 배관망 관리 시스템을 도시가스 사업자에 공급한다. 도시가스 시설에 NB-IoT 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관리 서비스 적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NB-IoT 네트워크 기반 배관망 관리 시스템 개발·보급에 협력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간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도시가스 시설물에 적용되는 NB-IoT 네트워크 기반의 원격 모니터링 단말과 시스템 개발을 마치는대로 삼천리 도시가스 공급권역인 경기지역 일부에 우선 구축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향후 제품 업그레이드와 유지보수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삼천리는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도시 가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 지하 곳곳 가스 밸브실에 구축되는 NB-IoT 단말은 가스누출이나 폭우에 따른 침수 수위를 관제실에 즉시 상황을 알려주는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한다. 가스배관의 상태를 확인하는 '테스트 박스'에 설치되는 NB-IoT 단말의 경우 배관 부식상태와 타 시설물의 간섭여부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NB-IoT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리인력이 직접 현장에 출동하지 않더라도 관제센터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가스 배관망의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B-IoT는 적은 전력으로 10㎞ 이상의 먼 거리에 있는 사물과의 통신에 적합해 도시가스, 수도, 전기 등의 검침 및 미터링 사업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말 서울·수도권 지역부터 NB-IoT 네트워크를 상용화하면서 NB-IoT 기반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연내에는 원격 검침뿐만 아니라 화물추적·물류관리 등의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2017-04-24 15:55: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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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해 업무용차량 1000대 전기차로 바꾼다"

KT는 올해 말까지 KT 그룹에서 운영 중인 업무용 차량 1000개를 전기차로 교체하고, 전국 182개 사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올해 1만여대에 달하는 그룹 전체 업무용 차량 중 1000대를 전기차로 교체한다. 내년 이후에는 교체주기가 도래하는 모든 업무용 차량에 대해 전기차 도입 여부를 검토한다. 전국 등 장거리 운행을 해야 하거나 산악지역 등 험로 주행 차량은 별도 검토할 예정이다. KT 측은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 할 경우 자동차로 인한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 감소효과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며 "차량운행비는 물론 유지비도 기존 대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KT는 업무용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연내 3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KT 그룹에서는 업무용 차량이 배치된 전국 182개 사옥 중 전기차를 보유한 22개 사옥에 완속형 충전기 27기를 운영하고 있다. KT는 올해까지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업무용 전기차 외에도 직원들이나 회사를 찾은 일반인들이 전기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는 공동주택(아파트), 사업장 등에서도 공용으로 충전기를 설치하면 환경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과거에는 차량소유자가 자차 충전을 위한 충전기 설치를 직접 했으나 이제는 전기차 충전 상면을 지정해 신청하면 환경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KT는 올해 환경부의 전기차 완속충전기 설치, 운영 전문사업자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완속충전기 설치 신청을 받고 있다. 공동주택(아파트), 사업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원할 경우 KT 전기차 충전 콜센터를 통해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다. KT 전기차 충전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AI 기반의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인 KT-MEG을 통해 24시간 원격관제를 하고, 전국 A/S망과 신속한 장애 대응 등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KT는 자체 개발한 충전인프라 플랫폼을 활용해 가장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 위치정보, 충전소 예약 및 요금 결제 등 전기차 충전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2017-04-24 15:55: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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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앞세운 CJ헬로비전, 협력사 금융지원 확대·설치기사 건강검진 지원

CJ헬로비전이 고객센터 대표들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반성장을 위한 고객센터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고객센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CJ헬로비전은 24일 경기도 여주에서 전국 케이블TV 사업 현장에서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고객센터 대표를 초청해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시너지 창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제9회 헬로파트너스클럽'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들면 즐거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에 모인 전국 43개 고객센터 대표와 30여명의 CJ헬로비전 경영진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동반성장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또 위기를 맞고 있는 케이블TV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도 진행했다. CJ헬로비전은 행사에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새로운 사업 비전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CJ헬로비전은 올해 초 신설한 신성장추진실이 진행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홈 사업의 전략과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신성장추진실은 지난해 8월 출범한 퓨처엔진TF를 확대 개편한 신사업 전담 부서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케이블 방송산업은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했다"며 "케이블TV 현장을 책임지는 고객센터와 함께 서로에게 디딤돌이 되는 선순환 관계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우리'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새로운 케이블 산업의 시대를 열어젖히자"며 동반 성장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CJ헬로비전은 협력사의 상생지원제도인 '헬로시너지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고객센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올해부터 CJ헬로비전은 2000여명에 달하는 고객센터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입체적인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경영자금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경영·노무컨설팅 지원, 교육아카데미를 통해 고객센터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1000명이 넘는 고객센터 현장 설치기사를 위해 ▲ 종합건강검진 ▲ IT 전문 안전·기술 자격증 취득 지원 ▲ 혹서기·혹한기 근무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고객센터 임직원 자녀 학자금 지원,'CJ 봐야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CJ 봐야지'는 도서산간 지역에서 근무하는 고객센터 임직원들과 그 가족을 초청해 뮤지컬과 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운영된다.

2017-04-24 15:54:29 김나인 기자
[고개드는 망 중립성 上] 망 중립성 논쟁, 다시 불붙은 이유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가 눈 앞에 성큼 다가왔다. 지난해부터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도 초고속·최첨단의 5G 네트워크가 기반이 되지 않으면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 그런데 이동통신사들은 5G 네트워크 투자에 주저하고 있다. 지금까지 통신업체들은 유·무선 네트워크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그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리 ICT 산업이 '세계 최강'이란 꽃을 피웠다. 하지만 정작 돈은 다른 서비스 사업자들이 가져갔다. 이런 전례가 5G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다. 그렇다고 세계적 추세인 5G에 대비하지 않을 수도 없다. 이에 따라 통신사업자들이 네트워크에 충분히 투자하고, 그에 맞게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이를 둘러싼 '망 중립성' 논쟁도 서서히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망 중립성'을 둘러싼 국내외 움직임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데이터 부담 없이 '포켓몬고' 게임을 즐기는 게 문제가 될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혀 문제될 게 없다. 오히려 반가운 소식이다. 그런데 이런 공짜 데이터를 제공하면 안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정 콘텐츠 사업자에만 유리하기 때문에 쏠림 현상이 발생한다는 논리다. 지난달 21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와 데이터 이용료 제휴 마케팅을 시작한 SK텔레콤의 얘기다. SK텔레콤 측은 "포켓몬고에 소요되는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게 아니다. 게임 사업자와 계약을 통해 그 사업자가 소비자 대신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어서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이지만 지난달부터 이 이슈는 통신업계와 게임업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이 같이 소비자의 데이터 사용 요금을 경감시켜주는 '제로레이팅'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지만, 차별 없이 망을 개방해야 한다는 '망 중립성' 원칙에 위배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 제로레이팅 서비스는 SK텔레콤의 자사 서비스 '11번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 KT의 'KT 내비', LG유플러스의 '지마켓', 동영상 서비스 '비디오포털'의 일부 콘텐츠 등이 있다. 대부분 자사 서비스에 한시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제로레이팅이 논란이 된 이유는 망 중립성 위배 여부 때문이다. 망 중립성(Net Neutality)은 네트워크 사업자(ISP·통신사)가 네이버, 카카오 등과 같은 모든 콘텐츠 사업자에 망을 차별 없이 개방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201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한참 이슈가 됐던 망 중립성은 최근 미국에서도 논쟁의 불이 붙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개인정보 보호 규제 조항을 무력화하는 결의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망 중립성 폐지 움직임을 보이며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5세대 이동통신(5G) 망 구축을 위한 투자 부담이 늘어나고,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등장으로 이동통신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각 사업자들의 이해관계가 다시 얽히기 시작했다. 통신사의 "무임승차는 안 된다"는 주장과 콘텐츠 사업자들의 "망은 차별 없이 공정하게 써야 한다"는 주장이 재점화된 것이다. ◆망 중립성이 뭐길래…'무임승차' 논쟁 재점화 통신사업자는 망 네트워크 설치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다. 하지만 수익은 다른 사업자들이 가져간다. 이동통신사가 막대한 비용을 들여 도로를 깔았는데, 콘텐츠 사업자들이 그 도로에서 차를 운행하며 정당한 도로 이용료도 내지 않고 돈을 챙겨 가는 형국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들은 ICT 산업의 성장 밑천만 깔아주고, 정작 돈은 못 버는 상황"이라며 "콘텐츠 사업자들은 업계 입장에서 보면 '무임승차'에 가깝다"고 토로했다. 이런 이유로 네트워크 사업자들은 콘텐츠 운영자들에게 통신망 구축비용의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네트워크 사업자는 가입자 시장 포화로 인한 요금 인하 경쟁과 늘어나는 네트워크 투자비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반면, 콘텐츠 사업자는 콘텐츠 진흥책 등에 힘입어 첨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상황 변했다"…CP 영향력 커지며 '책임론' 부상 국내에서 망 중립성 논쟁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것은 2012년, 카카오톡의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보이스톡' 출시다. 이동통신 3사와 카카오 사이의 mVoIP 제한 논란 후 같은 해 KT의 스마트TV 접속 제한 사건 등이 불거졌다. 당시에는 통신사들의 조치가 콘텐츠·인터넷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차별로 비쳐지면서 지지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업계에서 이제는 플레이어 간 상황이 바뀌었다는 시각이다. 인터넷·콘텐츠 업체들이 그 사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면서 거대 사업자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네이버는 지난해 국내 인터넷 기업으로는 최초로 연간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며 'IT 공룡'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27.4%에 달한다. 2006년과 비교하면 매출이 5733억원, 영업이익 2295억원 수준에서 10년 만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배, 4.8배 늘어난 수치다. 현재 시가총액은 26조7000억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기업들 중 여섯번째로 크다. 포스코,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을 제친 규모다. 카카오도 지난해 매출 1조4642억원을 기록,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각 사업자간 영역 구분도 없어졌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사업 분야로 영역을 넓혀 이동통신사와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제공업체(CP)들의 영향력은 커지고 있는데, 트래픽 폭증 부담은 고스란히 통신사 몫이 되고 있다"며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사라진다면 콘텐츠 사업자들도 살아남을 수 없는 만큼 일정 부분 생태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병순 LG경제연구원 책임 연구원은 "서비스와 콘텐츠가 크게 다르고 이를 제공하는데 비용도 크게 다를 경우에도 망 중립성을 엄격하게 적용한다면 소비자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이러한 경우에는 통신사가 콘텐츠 회사에게 접속료를 징수하고 그 접속료를 통신 인프라에 투자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콘텐츠와 I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소비자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4-24 05:32: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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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브루클린 5G 서밋'서 5G 노하우 공유

KT가 글로벌 5세대(5G) 이동통신 리더들과 5G 상용화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T는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뉴욕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브루클린 5G 서밋'에서 글로벌 5G 리더들과 5G 상용화와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브루클린 5G 서밋은 무선통신 분야의 글로벌 사업자, 연구기관 및 정부기관들이 참여해 차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행사다. 노키아와 뉴욕대학교 무선 연구소가 주관한다. 이번 브루클린 5G 서밋에서 KT는 버라이즌을 포함해 NTT 도코모, 퀄컴 등 글로벌 ICT 사업자들과 5G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하는 것이 좋을지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4차 산업혁명과 5G 상용화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사업자간 협력해 개발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KT는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다. KT는 '평창 5G 규격'에 대해 설명하고, 강원도 평창과 서울 광화문에 구축한 5G 테스트 네트워크 구조와 테스트 결과를 서밋에 참여한 글로벌 통신사, 제조사들과 공유했다. KT는 "이 자리에서 발표된 5G 시범 서비스 성공을 바탕으로 2019년 5G 상용화를 추진하겠다는 KT의 5G 상용화 전략은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전무는 "5G 상용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사업자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KT의 앞선 5G 기술과 다양한 사업자와의 협력으로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5G 서비스를 조기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벨 연구소와 5G 상용화를 위한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기술 개발과 도입을 위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벨 연구소는 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는 기관이다. 양사는 향후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네트워크 신뢰성을 높이고, 초저지연 5G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2017-04-23 16:33: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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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필터 교체 시기 알려주는 IoT 비데 선봬

LG유플러스는 국내 비데 등 생활가전 전문기업 ㈜콜러노비타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비데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IoT 비데는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인 'IoT@home' 애플리케이션(앱)에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IoT 특화 욕실 상품이다. 사용자는 와이파이(WiFi) 연결을 통해 비데 노즐, 세정, 온수, 세기 등을 개인 맞춤형으로 설정해 체험할 수 있다. 앱과 실시간 연동되는 IoT 비데는 사용자가 실제로 이용하는 비데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필터 교체 시기를 직접 알려준다. 필터 교체, 노즐 세척 및 클린 서비스 시기가 되면 앱에서 푸시 알림이 전송되는 방식이다. 필터 구매와 클린 서비스 요청은 앱 화면에서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IoT Shop'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다. IoT 비데는 용변을 마친 후에도 휴대폰 검색 등으로 비데에 장시간 앉아있는 사용자들에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일어나라'는 신호를 앱에서 푸시 알림으로 보낸다. IoT 비데는 오는 5월부터 전국 콜러노비타 오프라인 매장과 11번가, 옥션,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IoT 비데 출시로 환풍기를 포함해 콘센트, 스위치, 플러그, 열림감지센서 등 기존 36종의 IoT 기기들과 서로 연동해 스마트 홈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화장실 스위치를 켜면 IoT 비데의 변좌 기능이 자동으로 켜지고, 비데에 사용자가 앉으면 LG유플러스 IoT 플랫폼에 연동된 환풍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식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 부문장은 "연내 50종까지 IoT 상품을 확대해 국내 홈 IoT 시장에서 일등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17-04-23 16:33:2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