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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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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대목 노린 '포켓몬고' 통했다…일 이용자 500만명 돌파

위치기반(LBS)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국내 출시 닷새째 5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끌어모으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29일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1만7400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설 당일인 지난 28일 524만명이 포켓몬고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0대가 184만명으로 가장 많은 35%를 차지했다. 이어서 20대 174만명(33%), 30대 95만명(18%), 40대 57만명(11%), 50대 이상 15만명(3%) 순으로 집계됐다. 포켓몬고 이용자는 출시 당일인 지난 24일 291만명, 25일 384만명, 26일 428만명, 27일 490만명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설 연휴 게임 대목을 맞아 포켓몬고로 여가를 즐기려는 이용자가 꾸준하게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포켓몬고 설치자는 총 711만명으로 추정됐다. 공식 출시 전 외국 앱 마켓이나 비공식 경로로 내려받은 51만 명을 제외하면 출시 후 660만명이 이 게임을 내려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포켓몬고는 양대 앱 장터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게임 부문 매출 2위에 올랐다. 포켓몬고의 국내 매출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이템 매출만으로 상당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포켓몬고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 게임 중 최단 기간인 110일 만에 매출 8억 달러(한화 약 9330억원)를 돌파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포켓몬고 이용 시 주변 시설 등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인파가 몰려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변 환경을 잘 살펴보는 등 안전 문제에 유의하는 것이 권장된다.

2017-01-29 17:17: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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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공짜폰' 쏟아진다…이통사 전용폰 가격↓

설 연휴를 맞아 이동통신사가 중저가 단말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높이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공짜폰' 또한 쏟아지고 있어 알뜰한 가격에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고객은 성능과 가격을 잘 살펴보고 단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전용폰 '쏠 프라임'의 가격은 43만원대지만,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실 구매가는 10만원대까지 떨어진다. 6만원대 요금제인 '밴드 데이터 퍼팩트'에 가입하면, 16만4000원, 10만원대 요금제 'T 시그니처 마스터'를 선택하면 최대 18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쏠 프라임은 입체 사운드를 구현하는 듀얼 스피커와 고화질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카메라 촬영과 사운드를 조절할 수 있는 다목적 버튼 '붐 키'를 적용했다. 붐키를 누르면 듣고 있는 음악 장르에 맞춰 소리 깊이와 파장이 다르게 맞춰진다.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통화할 때는 통화에 방해되는 소음을 제거하는 기능을 갖췄다. KT가 지난해 8월 선보인 전용폰 '비와이폰'도 지난해 말 지원금이 올라가면서 '공짜폰'이 됐다. 효도폰이나 보조폰으로 적합한 KT의 3G 전용 '미니폰'도 출고가가 13만2000원으로 지원금을 받을 경우 0원에 살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달 중국 화웨이와 손잡고 내놓은 'P9'도 눈여겨볼 만하다. P9은 독일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와 협업해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출고가는 59만9500원이고,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지원금 22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구형폰 가운데서도 삼성전자의 '갤럭시J3'와 LG전자의 'X스크린'도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공짜폰'으로 구입할 수 있다. 갤럭시J3는 5인치 화면,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 2600mAh 착탈식 배터리를 탑재했다. X스크린은 2300mAh 일체형 배터리와 함께 오른쪽 화면 상단에 날짜·문자 등을 알려주는 보조화면 기능을 갖췄다.

2017-01-28 19:03: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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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안방극장 잡자"…눈길 끄는 TV프로그램은?

설 연휴를 맞아 유료방송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특집관을 운영하는 등 고객 확보에 나섰다.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는 설 명절 연휴기간인 26일부터 31일까지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무한 고객 감사 VOD 이벤트'를 연다. 설 맞이 100% 선물증정 이벤트는 기간 내 4500원이상 영화 주문형비디오(VOD)를 구매한 모든 고객대상으로 채널 777번 이벤트를 추가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CU상품권 1만원권(2000명)을 지급하거나, 2017포인트를 제공한다. 포인트는 바로 지급하고, 당첨 상품권은 2월 8일 이후 응모시 입력한 휴대전화를 통해 발송한다. '설 맞이 할인 특집관'에서는 해당 기간 동안 최신영화 103편(별첨 영화 리스트 참고)을 최대 56%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마블의 최신 히어로 영화인 '닥터스트레인지'를 보는 고객 전원에게 3000원 VOD캐시를 바로 지급한다. 이정재 주연의 '대역전'은 3000원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다. 초대형 재난영화인 '판도라', 해리포터 마법의 시작인 '신비한 동물사전', 따뜻한 사랑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파격적인 스토리 '여교사'를 보는 고객대상으로 2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말까지 지상파 통합 월 정액을 신규 가입하는 고객은 최초 2개월 동안 50% 이용료 할인 이벤트도 연다. CJ E&M은 2월 25일까지 신규 가입시 5000원 캐시를 증정하고, 설 연휴 동안 인기리에 종영된 '도깨비'를 정주행 할 수 있다. 투니버스 월정액도 2월 25일까지 신규 가입하면 '헬로카봇', '신비 아파트', '터닝메카드' 등 인기 VOD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딜라이브 서울경게케이블TV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흑인 노예의 삶을 다룬 미국드라마 '뿌리' 리메이크판을 4일간에 걸쳐 연속 방송한다. 드라마 '뿌리'는 1977년 미국에서 방영된 뒤 우리나라에서도 '쿤타킨테'라는 이름을 각인시키며 큰 인기를 모았던 작품이다. 뿌리 8부작을 지역채널 딜라이블 ch1을 통해 27일부터 30일까지 밤 10시부터 2시간씩 연속 방송한다. 이밖에도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는 설 명절 기간 동안 '오방색', '옛길을 찾아 새 길을 걷다', '도시농업' 등 자연과 환경, 문화를 내용으로 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오후 1시에 집중 편성한다.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JTBC·CJ E&M·투니버스 VOD 월정액 요금제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새해 맞이 치킨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스카이라이프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중 VOD 정액제(JTBC·CJ E&M·투니버스 중 1개 이상)에 가입하면 된다. VOD 정액제 가입자(2월 28일까지 유지 시)에게는 3월 중으로 BHC 치킨 모바일 상품권이 발송된다.

2017-01-27 16:30: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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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현장 찾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통신 품질 챙겨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현장을 직접 찾아 네트워크 관리에 나섰다. SK텔레콤에 따르면, 27일 박정호 사장은 SK텔레콤의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네트워크 관리센터(분당 소재)를 방문해, 설 연휴기간 이동통신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설 연휴 기간 예상되는 트래픽 폭증에 대비한 회사의 대응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구성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사장은 이날 네트워크 관리센터 내 특별소통상황실 근무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간식을 전달했다. 또 영상을 통해 지역 근무 구성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박 사장은 근무자들에게 "설 연휴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불편 없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명절 기간임에도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업무에 임하는 전국 많은 구성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 작업 및 사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오는 30일까지 170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해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고속도로·국도 정체구간, 고속철도 구간·공원묘지, 터미널 등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전국 5700여 곳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실시간 대응을 실시한다.

2017-01-27 16:18:05 김나인 기자
방통위 "단통법 조사 거부시 과태료 5000만원"

앞으로 이동통신 3사가 정부의 사실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할 경우 횟수에 관계없이 과태료 5000만원을 부과하게 된다. 방통위는 26일 2017년 제4차 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가 방통위 조사를 거부하고도 현행법상 부과될 수 있는 과태료가 750만원에 불과해 '솜방망이 제재'에 그쳤다는 지적에 따른 후속조치다. 불법보조금이 의심되는 이동통신 사업자 등에 대한 방통위의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할 때, 이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 효과를 높이고 기업규모를 고려해 과태료를 차등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방통위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 또는 매장 규모가 3000㎡ 이상 대형 유통점의 경우 조사방해 횟수와 관계없이 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일반 유통점은 기존대로 횟수에 따른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1회 위반시 500만원, 2회 위반시 1500만원, 3회 위반시 3000만원, 4회 이상 위반시 5000만원이다. 이번에 마련된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입법예고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규제심사 및 법제처 심사를 거쳐 상반기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2017-01-26 15:15: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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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어 KT도 연임 '파란불'…황창규 KT 회장 오늘 면접 심사

황창규 KT 회장의 연임 여부가 이르면 26일, 늦어도 내달 초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EO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KT 사옥에서 황 회장 연임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앞서 황 회장은 지난 6일 연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CEO추천위원회는 이날 심사에서 향후 신사업 계획과 비전, '최순실 게이트'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예정이다. 추천위는 면접 내용을 검증한 후 추가 논의를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황 회장 심사 결과가 이르면 이날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임에 성공한 이석채 전 KT 회장은 CEO추천위원회 심사 일주일 만에 열린 면접 당일 차기 후보로 추천된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CEO추천위원회는 KT 정관 및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 7인 전원과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구현모 부사장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KT의 사외이사는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과 차상균 서울대 교수 겸 빅데이터연구원 원장, 김종구 법무법인 여명 고문변호사, 장석권 한양대 경영대 학장, 박대근 한국국제금융학회 회장, 정동욱 법무법인 케이씨엘 고문변호사, 김대호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정책자문위원 등이다. 연임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추천위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경영실적에서 합격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KT는 2015년 영업이익 1조293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고,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기록하며 올해도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전날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점도 연임에 파란불을 켠다. 포스코는 25일 이사회를 열어 권 회장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KT 관계자는 "오늘 면접심사는 같이 점심도 하면서 오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절차에 따라 최대한 신중하게 심사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결과에 대해서는 "추천위에서 결정할 사안이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CEO추천위가 연임을 확정하게 되면 황 회장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다. 연임에 성공하면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로 늘어난다.

2017-01-26 11:31: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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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연매출 '4조 시대' 열었다…해외 매출 비중 35%

네이버가 국내 인터넷 기업으로 최초로 연매출 4조원,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4조226억원, 영업이익 1조102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영업이익은 32.7% 늘었다. 네이버는 지난 2015년 연매출 3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1년만에 4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4분기에도 매출액은 1조850억원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넘었다.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4%,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374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5% 비중을 차지했다. 네이버의 호실적은 광고 매출과 콘텐츠의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 광고 8219억 원(75.8%) ▲ 콘텐츠 2242억 원(20.7%) ▲ 기타 389억 원(3.6%) 이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64%, PC는 36% 로 나타났다. 광고는 모바일 매출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27.1%, 전분기 대비 9.7% 성장한 8219억 원을 기록했고,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2242억 원을 달성했다. 기타 매출은 라인 캐릭터상품 매출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38.1%. 전분기 대비 8.0% 증가한 389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라인주식회사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9%,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375억엔을 기록했다.

2017-01-26 08:57: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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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 전운 감도는 이통시장…방통위 "이통사 마케팅 임원에 시장안정화 주문"

이동통신 시장이 '갤럭시노트7'의 영향으로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대표적인 성수기로 꼽히는 설을 앞두고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수 시즌을 앞두고 판매장려금을 늘리는 방식으로 불법보조금을 살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통사 마케팅 담당 임원에게 시장 안정화를 주문하는 등 고강도 제재에 나설 예정이다. 2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새해 들어 이동전화 번호이동자수는 24일 기준으로 31만3756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이동자수는 1만3000명 수준이다. KT는 2401명, LG유플러스는 1847명 순증했고, SK텔레콤은 4248명 줄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 기준으로 삼는 번호이동 건수인 일 2만4000건의 반토막 수준이다. 때문에 이번 설 연휴는 그간 얼어붙은 이동통신 시장에 온기를 불어줄 전환기로 기대되고 있다. 매년 설 연휴는 졸업, 입학 시즌과 맞물리며 휴대폰 교체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가입자 확보를 위해 이 시즌에 보조금을 살포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실제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이후 통신사들이 리베이트(판매장려금)를 늘려 유통점의 불법 보조금 지급을 유도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 설 연휴에도 주력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불법보조금 경쟁을 촉발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유통점 관계자는 "연휴 때 지켜봐야 알겠지만 방통위 규제가 심해져 보조금 대란을 함부로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특수 시즌인 만큼 이동통신 3사가 가입자 확보에 열을 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황을 예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애플 '아이폰6S·6S 플러스' 등 프리미엄폰 공시지원금도 올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일 애플의 아이폰6S·6S 플러스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일괄 상향했다. 아이폰6S·6S 플러스 전 모델에 대해 데이터 일반에서는 15만원, 데이터 스페셜A는 20만원, 데이터 스페셜D는 21만5000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아이폰6s 16GB 판매가가 처음으로 40만원대 아래인 38만4500원까지 내려갔다. KT는 갤럭시노트5 공시지원금을 25만3000원에서 40만원으로, SK텔레콤은 최고 25만7000원에서 36만3000원으로 각각 늘렸다. 설 연휴가 끝나면, 오는 3·4월 LG전자 'G6'와 삼성전자 '갤럭시S8'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신제품 출시 전 구형 단말기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의도도 담겼다. 한편,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24일에는 이동통신 3사 마케팅 담당 임원들한테 시장 안정화에 대해 노력해달라고 요청도 했다"며 "온라인 채널, 전국 주요 집단상가 등에도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1-26 06:30: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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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쇼크에 ICT 수출 전년比 6% 감소…올해 전망은?

전반적인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전년 대비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대폰은 글로벌 경쟁 심화와 국내 업체의 해외 생산 거점 학대, 하반기 전략폰 판매부진 등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25일 발표한 '2016년 ICT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ICT 수출은 전년보다 6% 감소한 1625억달러, 수입은 1.8% 감소한 897억30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2013년부터 3년 연속 달성한 무역수지 800억 달러 선도 무너지면서 지난해 무역수지는 727억7000만 달러에 그쳤다. 품목별로 2016년 휴대전화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16.2% 감소한 243억4000만 달러에 그쳤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리콜과 생산 중단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디스플레이 수출도 2015년 대비 15.6% 감소한 274억4000만 달러에 그쳤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76억1000만 달러), 차세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37억9000만 달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62억 달러)는 2015년보다 수출액이 증가해 신규 주력품목으로 등장했다. 수출 효자로는 '반도체'가 꼽혔다. 하반기부터 단가가 상승하고 스마트폰 탑재용 수출이 증가하면서 다소 회복돼 지난해 대비 1.1% 감소에 그친 622억3천만 달러의 성적을 냈다. 수입 면에서는 휴대전화의 수입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99억1000만 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6.4% 늘어난 95억8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래부는 휴대전화 수입 증가는 국내 업체의 휴대전화 부품 역수입 증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도체(366억1000만 달러)와 디스플레이(47억4000만 달러)는 수입이 줄었다. 올해 ICT 시장 전망은 어떨까.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올해 세계 ICT 시장의 성장률을 2.9%로 예측했다. 미래부는 올해는 소프트웨어(SW)와 IT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성장세 회복으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D 낸드, AI탑재폰 등 기술력에 우위를 가진 제품이 등장하고,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단가 상승, 낸드 수요 확대 등으로 수출이 확대된다는 분석이다.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신흥국의 경기불안 등은 변수로 지적됐다.

2017-01-25 17:46: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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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말고 해외로"…로밍 혜택, 아는 만큼 챙긴다

설 연휴 때 고향을 찾지 않고 해외여행을 선택하는 여행객이 늘어났다. 4일의 짧은 연휴지만, 모처럼의 휴식 기간 외국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는 명절 풍속도가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 '로밍족'을 잡기 위한 이동통신사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해외여행에서 지도찾기와 각종 검색서비스로 정보를 얻기 위해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가까운 일본을 여행지로 선정하는 추세가 늘어나며 일본 로밍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가 강화됐다. 2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기존의 'T로밍 데이터/LTE 원패스(OnePass)' 요금제를 'T로밍 원패스 100/150/250' 요금제로 세분화했다. 요금제에 따라 하루에 100MB/150MB/250MB가 기본 데이터로 제공된다. 제공량 소진 뒤에도 하루 동안 메신저·웹서핑이 가능한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100/150/250 상품 각각 일 9900원·1만3200원·1만6500원(부가세 포함)이다. 하루 9900원을 내면 데이터를 100MB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 적합한 요금제를 쉽고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 개선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KT는 3G와 LTE 망에서 일 데이터 기본 제공량(200MB) 소진 시,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플러스(자동형 포함)' 상품 요금을 하루 1만6500원에서 2200원 할인한 1만4300원에 제공한다. 중국, 일본, 미국 등 79개국에서 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할인기간은 내달 말까지다. LG유플러스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데이터로밍 요금제는 '스마트로밍 데이터'다. 하루 1만1000원의 요금으로 데이터를 하루 100MB 이용할 수 있다. 100MB 데이터를 초과해도 200Kbps로 제한된 속도에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일본과 홍콩을 방문하는데 통화를 자주 해야 한다면, LG유플러스의 '스마트 로밍 LTE 음성'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VoLTE 로밍은 해외에서도 LTE망을 이용해 고화질(HD)급 음성 통화와 고화질 영상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 요금은 하루 1만1000원이다. 설 연휴 해외여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로밍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혜택과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열려 꼼꼼하게 확인하고 혜택을 챙기는 것이 좋다. 일본을 여행하는 KT 고객은 현지 도착 시 안내 문자(MMS)를 통해 현지 편의점을 비롯해 백화점, 드럭스토어, 면세점까지 총 4개 브랜드 매장에서 제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을 받으려면 현지에서 휴대전화를 켜고 현지 사업자(NTT도코모)망에 연결해야 한다. 이 쿠폰은 데이터로밍 유료 부가서비스, 데이터로밍 완전차단(MMS허용) 무료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만 수신할 수 있다. 또 오는 18일까지 올레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룰렛을 돌리면 매일 최대 5000원까지 롯데인터넷면세점 적립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12일까지 SK텔레콤의 'T로밍'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데이터가 추가로 제공된다. 'T로밍 원패스 100/150/250을 3일 초과해 이용하면, 하루를 무료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T로밍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은 1만명 이상을 추첨해 여행 상품권, 기어S3,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선물한다. 카카오톡 친구에게 T로밍을 추천한 고객에겐 친구 5명 이상이 이벤트에 참여 시 카카오톡 인기 애니콘(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숙박 예약 업체 '부킹닷컴'과 손잡고 '로밍에 플러스 호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외 숙박 예약 시 LG유플러스 전용 부킹닷컴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하루 숙박 이용금액에 따라 스마트로밍 데이터 1일을 무료로 제공하는 식이다. 24일부터 보름간 인천공항 로밍센터에서 로밍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 선착순 1일 1000명에게는 SM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1만원이 증정된다.

2017-01-25 17:18: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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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아육대, 올레tv 모바일서 VR로 보세요"

KT는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MBC의 인기예능 프로그램인 '설 특집 2017년 아이돌 스타 선수권 대회'의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을 단독으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이돌 스타 선수권 대회의 VR영상은 현장을 찾지 못한 고객들이 가상현실로 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리미엄 VR 콘텐츠다. 이번 VR영상은 전체 경기 영상뿐만 아니라 우주소녀, 세븐틴 등 아이돌들의 시점에서 촬영한 영상을 함께 제공한다. 고윤전 KT미래사업개발단장 상무는 "아이돌 스타 선수권 대회 VR 영상은 프리미엄 VR서비스의 새 지평을 열고, 본격적인 VR 유료서비스 시장의 개방을 알리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가상현실의 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리미엄 VR서비스를 기획, 유통해 차세대 미디어 시장을 개척하는데 앞장서겠다" 라고 말했다. 이번 아이돌 스타 선수권 대회의 VR영상은 오는 30일 본 방영 이후 KT의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통신사 구분 없이 '구글플레이', '원스토어', '애플앱스토어'에서 올레 tv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로그인을 하고 'VR전용관' 메뉴에서 감상할 수 있다. VR영상 전체 시리즈 구매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2017-01-25 11:01:2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