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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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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에 IoT 더한다"…SKT-아모레퍼시픽, 서비스 개발 '맞손'

SK텔레콤은 아모레퍼시픽과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사옥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뷰티 서비스 및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SK텔레콤의 IoT 기술력과 아모레퍼시픽의 연구 개발 역량·뷰티 사업 노하우를 모아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스마트뷰티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SK텔레콤의 IoT 전용망을 활용해 아모레퍼시픽의 제조공장, 매장, 고객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한다. 이후 아모레퍼시픽은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 장기적으로 신제품 연구 및 고객 서비스의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MoU를 통해 올해 초 밝힌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업종과 분야를 넘어선 New ICT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의 차인혁 IoT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의 IoT와 빅데이터 등 New ICT 분야 경쟁력과 아모레퍼시픽의 앞선 뷰티 사업 노하우가 결합되면 고객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과 개방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ICT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1일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주도하는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산업간 협력이 이어지는 New ICT 생태계의 조성과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2017-01-23 10:54: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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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설 특집 초고화질(UHD) 콘텐츠 '풍성'

KT스카이라이프는 설 연휴를 맞아 다큐멘터리와 콘서트, 스포츠, 드라마, 키즈 콘텐츠 등 특집 프로그램을 5개 UHD 전용 채널을 통해 방송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다큐·문화·예술전문채널 'skyUHD(채널 101번)'에선 다양한 국내외 다큐멘터리를 초고화질(UHD)로 선보인다. 27일 밤 10시 티벳 불교사원 탕보체 곰파에서 살아가는 승려들의 이야기를 그린 '탕보체 곰파를 가다, 축복의 마니림두'를 시작으로 28일에는 천년고도 경주의 신비를 다룬 '차박사, 능참봉 되다'를 방송한다. 세계적 다큐멘터리 명가 디스커버리 네트웍스의 4K UHD 콘텐츠도 대거 선보인다. 27일부터 29일에 걸쳐 매일 밤 9시엔 모터사이클의 전설 '할리와 데이비슨'을 방송하고, 31일에는 에디슨, 카네기, 퓰리처 등 영웅들의 삶을 그린 '아메리칸 타이탄'을 방송한다. 스포츠·드라마·버라이어티채널 'SBS Plus UHD(채널 102번)'에서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이 출전한 '16-17 EPL' 토트넘 경기를 28일 오전 9시부터 연속 방송한다. 영화·드라마채널 'UXN(채널 103번)'에선 설 연휴를 맞이해 다큐멘터리 '컬러 홀릭, 색을 탐하다'와 웹드라마 '천년째 연애중' 등 두 편의 UHD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아시아·문화전문채널 'Asia UHD(채널 104번)'에서는 27일부터 30일에 걸쳐 중국 초나라와 한나라의 역사를 다룬 '초한지 더빙판'과 소정의 인기소설 주선(誅仙)'을 원작으로 한 무협 드라마 '주선청운지'를 각각 방송한다. 문화·생활버라이어티전문채널 'UHD DreamTV(채널 105번)'에선 '캐통령(캐리+대통령)'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진행자 캐리가 등장하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28일 오전 8시부터 6회 연속 방송한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올 설 연휴는 그 어느 때보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UHD 방송 프로그램이 많다"며 "'스카이라이프 UHD Zone'에서 편성한 다양한 초고화질 특집 프로그램이 시청자에게 '설 맞이 TV 종합 선물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1-23 10:46: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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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샵, 설 연휴에도 전국 당일배송 서비스

KT는 설 연휴를 맞아 올레샵에서 '당일배송'을 이용한 구매고객 중 2017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하는 '새해맞이 당일 배송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23일부터 2월 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올레샵에서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주문, 개통한 고객을 추첨하고 KFC치킨버켓 50명, 크리스피도넛 하프더즌 150명, 스타벅스 카페라떼 1817명 등 총 2,017명에게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당첨자 발표는 2월 22일이고, 당첨 고객에게 기프티쇼가 발송될 계획이다. KT 공식 온라인 몰인 올레샵은 2015년 3월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런칭했다. 당일배송 서비스는 오후 4시 이전 주문 고객은 전국 어디서나 원하는 곳으로 당일 퀵 배송하는 '바로 배송'과 가까운 대리점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는 '바로 픽업'을 고객이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회사 측은 "KT 올레샵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매자는 70%에 육박할 만큼 모바일 구매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편명범 KT 영업본부장 전무는 "연휴 기간에도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부모님과 자녀에게 휴대폰을 선물할 수 있어 고객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1-23 09:46: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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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연임전선 이상 없나

지난 3년 간 KT를 이끌어온 황창규 회장의 연임 여부가 이르면 이달 중 판가름 난다. 다만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특검의 강도 높은 수사가 재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황창규 회장의 연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취임 이후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 달성으로 인한 실적개선 등 경영성과를 감안할 경우 연임 쪽에 무게가 실리는 형국이다. 2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KT CEO추천위원회는 지난 16일 첫 회의를 열고 황창규 회장에 대한 심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추천위가 이르면 이달 중이나 내달 초 황 회장의 연임에 대한 가부(可否)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CEO추천위원회는 KT로부터 황 회장 취임 이후 실적과 경영성과 등에 대한 자료를 받아 평가하고 황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해 적격 여부를 심사한다. 추천위원회가 최종 선정한 회장 후보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된다. CEO추천위원회 심사결과 황 회장이 후보로 추천되지 않을 경우에는 규정에 따라 다른 후보를 물색하게 된다. 황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로 늘어난다. CEO추천위원회는 KT 정관 및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 7인 전원과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구현모 부사장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KT의 사외이사는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과 차상균 서울대 교수 겸 빅데이터연구원 원장, 김종구 법무법인 여명 고문변호사, 장석권 한양대 경영대 학장, 박대근 한국국제금융학회 회장, 정동욱 법무법인 케이씨엘 고문변호사, 김대호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정책자문위원 등이다. 우선 재임 기간 황창규 회장의 경영 성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이 나온다. 황창규 회장은 '기가토피아(GiGAtopia)'를 제시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스마트에너지, 통합 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관계 5대 미래융합 서비스를 내세웠다. 차세대 통신 서비스인 '5세대(5G) 이동통신'에 대한 구체적 비전으로 글로벌 통신업계에서 5G 선점의 기틀을 마련했다. 취임 이후 통신업 중심으로 그룹 체계 조직 개편을 단행해 통신산업의 본연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황 회장이 속도를 낸 기가인터넷은 2년 3개월 만에 가입자 250만가구를 돌파했다. 구체적인 실적 또한 황창규 회장의 성과를 뒷받침한다. KT는 2015년 영업이익 1조293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고,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기록하며 올해도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KT가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12년 이후 3년 만의 일이다. 현재 탄핵정국에서 황창규 회장과 같은 마땅한 후임자를 찾기 힘들고 CEO추천위원회 위원 대부분이 황 회장의 취임 이후 선임되거나 재선임됐다는 점도 연임에 파란불을 켠다. 실제 2006년 사장(현 CEO)추천위원회 제도가 도입된 이래 CEO(남중수·이석채)들은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다만, CEO 후보추천위원회가 고민에 빠지는 이유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황 회장이 직·간접적으로 엮여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황 회장은 정국을 뒤흔든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차은택씨의 측근을 KT 임원으로 입사시키고 최순실씨가 실소유한 기업에 광고를 몰아준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KT 측에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히긴 했지만, 대통령 독대 과정에서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 추진 당시 합병을 막아달라는 민원을 넣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KT 새 노조와 일부 국회의원들은 황 회장에 대한 연임 심사 절차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연임 반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연임에 성공하더라도 정권 교체와 맞물려 조기 퇴진 압박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한다. KT 관계자는 "전임 회장들도 연임이 대부분 수용된 만큼 특별한 경영 상의 오점이 있지 않다면 연임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금은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황 회장은 인공지능(AI), 글로벌 사업 전담 부서를 만드는 등 대규모 승진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내달에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서 기조연설에 나서며 확고한 연임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2017-01-22 16:19:23 김나인 기자
"스마트폰 없이 못살아"…청소년 10명 중 3명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스마트폰 과의존(중독)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 10세 미만 유·아동과 성인은 10명 중 2명, 60대 또한 10명 중 1명이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2일 이 같은 결과를 담은 '2016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만 3세 이상 69세 이하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자 1만 가구(2만4386명)를 대상으로 가구방문 대인면접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중독)은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현저성 ▲조절실패 ▲문제적 결과 특성 등을 보이는 사람에 해당한다. 세가지 특성을 모두 보이는 사람은 '고위험군', 두개 이내 특성을 보이면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전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은 17.8%로 전년(16.2%)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유·아동(만3~9세)의 스마트폰 중독 비중은 16.1%로, 전년 대비 5.5%포인트 늘어나 조사 대상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성인 또한 16.1%로, 전년(13.5%)와 비교해 2.6%포인트 상승했다. 처음으로 조사한 60대 과의존위험군도 11.7%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경우 30.6%로 중독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전년보다 1.0%포인트 감소했다. 가구원수별로는 1인 가구의 고위험군이 3.3%로 가장 높았고, 3인 이상 가구의 잠재적위험군이 높게 나타났다. 스마트폰 과의존위험성에 대한 부모-자녀간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부모가 과의존위험군인 경우 유아동 자녀가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이 23.5%, 청소년 자녀가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이 36%로 높게 조사됐다. 아울러 스마트폰 주 이용 콘텐츠로는 메신저(94.5%) 이용이 가장 많았고, 게임(81.3%), 웹서핑(73.7%), SNS(6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반영해 2017년도 인터넷·스마트폰 바른 사용 추진계획을 수립, 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모든 연령대로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 해소를 위해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 다이어트 프로그램 등 현장위주의 정책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스마트폰 바른 사용 실천운동에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01-22 12:41: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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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노키아, 재난망 핵심 LTE 무전기술 세계 최초 개발

대형 재난 상황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차세대 무전통신기술이 개발됐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업체 노키아와 세계 최초로 LTE 음성통화(VoLTE) 기반의 차세대 무전통신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지난 19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라쿠프에 위치한 노키아 연구소에서 시연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MCPTT(Mission Critical Push to Talk) 솔루션이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국제 이동통신 표준기구인 3GPP가 채택한 차세대 무전통신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대형 재난 상황 등 통신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백 명의 구조 요원들이 효과적으로 통신할 수 있다. 기존의 IP망 기반의 무전기술(PTT)은 재난현장에서 수백 명이 동시에 통신을 이용할 경우 네트워크 품질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았다. 때문에 그동안 한국·영국·미국 등 재난망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국가의 소방·경찰을 비롯한 재난 관련 기관들은 재난 상황에서의 통신 안정성을 요구해 왔다. 반면 MCPTT는 사용자가 급증할 경우에도 방송(eMBMS) 기반의 그룹통신기술인 일괄전송기술(GCSE)을 활용해 안정적인 그룹 통신이 가능하고, VoLTE를 기반으로 해 기존보다 2배 이상 빠른 호 처리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번에 개발한 LTE 무전기술을 국내 재난안전통신망(PS-LTE)·철도통합무선망(LTE-R)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미국·영국 등 재난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의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번 개발에 함께 참여한 사이버텔브릿지와 함께 향후 해외시장 동반 진출도 적극 타진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심상수 인프라 비즈추진본부장은 "재난망 본사업의 핵심 솔루션인 LTE 무전기술을 노키아 및 국내 사이버텔브릿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성공적인 재난망 사업 완수에 기여하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1-22 10:14: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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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중소협력사 납품대금 233억 100% 현금 조기지급

LG유플러스가 설 연휴를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중소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설 연휴를 맞아 2000여 개 중소협력사에 약 233억원의 납품 대금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해 안정적인 자금 유동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받을 협력사들은 LG유플러스와 구매 계약을 맺고 물품이나 용역, 공사 등을 납품하는 업체들이다. 무선 중계기 제조업체, 유선 네트워크 장비 제조 업체, 네트워크 공사업체, IT 개발 및 운영업체 등 약 2000여개 업체가 대상이다. LG유플러스의 올해 설 조기집행 액수는 지난 추석 대비 약 100억원이 늘어났다. 납품대금 조기집행 액수도 2014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1000억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 지급해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설 대금 지급 기일은 기존 현금 정기 지급일 외 1일(26일) 추가로 대금지급을 실시한다. LG유플러스를 통해 지급되는 자금은 중소협력사들의 장비, 솔루션, 기술 등 신제품 생산 및 개발을 위한 투자,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험·측정 설비 투자, 협력사의 긴급 운영 자금 및 연구 개발비용 등으로 쓰이고 있다. LG유플러스 김종섭 동반성장·구매 담당은 "조기집행을 통해 LG유플러스의 파트너인 중소협력사들이 설을 앞두고 자금 유동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들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IBK기업은행과 연계한 500억원의 상생협력펀드와 200억 직접 자금 대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7-01-22 10:05: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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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구광역시, 미래형 ICT융복합산업 활성화 공동추진

KT는 대구광역시와 KT 대구본부에서 미래형 스마트시티의 실현과 ICT 융복합 산업의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융복합 기술과 사업개발을 위해 ▲사물인터넷 기반 웰니스 서비스 개발 및 스마트헬스분야 생태계 조성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개발 및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대구광역시는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 전환과 4차 산업혁명 주도'를 시정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미래형 자동차 선도 도시를 목표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자율주행 시험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수소, 신재생, 전기차 충전이 융복합된 V2X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해 KT가 수주한 바 있다. KT는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사업, 5G 기반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등 미래형 융복합 사업을 대구시와 공동 개발 및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실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대구광역시와 K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 AR)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도심의 재난안전과 체험형 관광 서비스를 접목해 더욱 스마트한 도심 생활을 제공하는 사업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은 "ICT 대표기업 KT와 미래사업 선도도시 대구시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ICT 융복합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대구시민의 편익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기적으로 대구시와 협력 모델을 글로벌로 확대해 기업과 지자체의 성공적인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2017-01-20 15:44: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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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생활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흥' 오픈

맛집 애플리케이션(앱) '식신'은 연합뉴스와 함께 생활 밀착 정보 매거진 콘텐츠 플랫폼인 '#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흥은 재미있고 즐거운 감정을 뜻하는 '흥(興)'과 해시태그를 뜻하는 '#'을 합쳐 만든 서비스명으로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생활정보 콘텐츠를 한데 묶어 제공하는 공간'을 뜻한다. #흥에는 푸드, 트래블, 패션뷰티 등의 주제로 연합뉴스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에디터로 참여해 콘텐츠를 만든다. 전국 맛집 정보 컨텐츠를 서비스 하고 있는 '식신'은 #흥의 개발부터, 참여할 스타트업의 모집과 총괄 운영까지 담당하는 MCP를 맡았다. 식신을 필두로 #흥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업은 글랜스TV, 글로우픽, 만개의 레시피, 설레여행, 우먼스톡, 카썸, 코자자, 헤이뷰티다. 푸드 카테고리에서는 '만개의 레시피'가 일상 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은 요리 레시피를 소개 할 예정이며, 식신에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사랑받는 맛집과 테마별 맛집 정보를 선보인다. 트래블 카테고리에서는 '설레여행'에서 해외 여행정보와 이용자들의 리얼 여행기를, '카썸'에서는 커플에게 유용한 여행정보와 즐길거리에 대한 팁을, '코자자'에서 전국의 독특한 공유민박 숙소 정보와 인기 여행지와 숙박 정보를 함께 소개한다. 패션뷰티 카테고리에서는 '글랜스TV'에서 패션과 뷰티 팁 영상을, '글로우픽'에서는 에디터가 추천하는 뷰티템과 랭킹을, '우먼스톡'에서 패션 뷰티템의 추천 상품과 상세한 리뷰를, '헤이뷰티'에서 뷰티 트렌드 콘텐츠를 업로드 할 예정이다. #흥은 연합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반응형 웹으로 구성돼 SNS로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식신 임석영 이사는 "2월 중으로 리빙과 자동차 섹션을 추가하고 더 많은 스타트업 기업을 참여시켜 생활 컨텐츠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신은 연합뉴스 이외에도 네이버, 야놀자, 관광공사, 후후, 우리은행, 국민카드, 한겨레 등과의 제휴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ICB와 함께 중국 알리페이 앱에도 서울, 부산의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등 콘텐츠 제휴 채널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2017-01-20 15:21:48 김나인 기자
[기자수첩] "우리나라에는 실리콘밸리가 없잖아요"

2020년. 면접을 보러 간 A씨. 면접장에서 만난 가장 무서운 경쟁자는 누굴까. 2017년이라면, 이미 합격이 내정된 듯한 '낙하산형'을 꼽겠지만, 미래에는 '금수저'보다 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의 산물인 인공지능(AI)과 로봇이 그 주인공이다.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15개국의 370여개 기업 인사담당 인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세계경제포럼의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까지 총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앞으로 3년 내 510만여개의 일자리가 감소한다는 얘기인데, 바꿔 말하면 510만 여개의 일자리를 AI·로봇이 차지하는 셈이다. 실제로 산업 현장에서 본 4차 산업혁명의 발전 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대화하는 AI 음성 비서에서부터 인간과 비슷한 주행 능력 수준에 이른 자율주행차까지. 그럴 때마다 우스갯소리로 "실업률 점점 더 높아지겠네. 쟤네들이 몇 인분 일을 다 소화할텐데"라는 푸념도 나온다. 그러나 신기술 등장으로 인한 '기술실업'에 대처하는 정부의 자세는 허술하기만 하다. 일자리 창출 대책 상당수는 재탕 일색에 민간기업 고용 창출 방안도 빠져 땜질식 처방에 집중됐다. 스마트 시대에 아날로그 사고방식으로 머물러 있는 격이다. 일자리 창출의 요람이라고 불리는 스타트업 지원도 '창조경제'라는 이름으로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정치적 희생물로 방치돼 불똥 끄기에 바쁜 실정이다. "우리나라에는 실리콘밸리가 없잖아요. 큰 파도를 어떻게 넘어야 하나요." 기자와 만난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지원 담당 직원의 호소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로봇과 AI도 일자리 경쟁에 뛰어드는 시점에 생사를 다투는 일자리가 정치에 휘둘려 공약(空約)처럼 남발되고 흩어져서는 안된다. 단순히 '창조경제'의 외양 바꾸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부, 기업, 교육, 국회 등 모든 관련 주체가 나서 로봇에 대적할 일자리의 본질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때다. 때마침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업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펀드 조성을 통해 기술창업 기업 5만개,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 500개를 양성한다는 카드를 꺼냈다. 글로벌 산업계를 리드하고, 노동의 유연성을 넓힐 혁신이 일어나기를 기대해본다.

2017-01-20 10:24:4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