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나인
기사사진
넷플릭스, 첫 한국 웹툰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제작 확정

인터넷 TV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을 넷플릭스의 첫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4일 발표했다. 내년에 넷플릭스가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인 '좋아하면 울리는'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약 190개 나라에서 동시에 모든 에피소드가 한 번에 공개 될 예정이다. 기존 한국 드라마 시스템에서 진화된 시청자 중심의 방영 방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천계영 작가가 다음 웹툰에 연재중인 인기 연재작이 원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천계영 만화가는 이번 작품에서 달라진 화풍과 예측이 불가한 구성, 통찰이 묻어나는 명대사와 매력적인 캐릭터까지 능수능란하게 묘사한다. 천계영 만화가는 "넷플릭스는 '좋아하면 울리는'의 세계관과 잘 어울리는 플랫폼"이라며 "한국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전 세계 8600만명이 넘는 넷플릭스 가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총 12부작으로 예정된 드라마의 프로덕션은 '미생', '시그널' 등 다수의 화제작을 기획, 제작한 바 있는 이재문 프로듀서의 '히든시퀀스'가 맡았다. 한편, 넷플릭스는 올해 선보일 예정인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비롯해 데이비드 핀처의 '하우스 오브 카드', 워쇼스키 자매의 '센스8', 마블 히어로 시리즈 등의 작품들을 내놓고 있다.

2017-01-05 13:52:15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2017 통신3사 '3사3색' 기상도 下] "치킨 배달? 로봇 비서가…" AI 대중화 시대 선언

인공지능(AI)은 사물인터넷(IoT) 부상에 따라 데이터 수집 능력 강화와 비식별화 등 빅데이터 산업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해 스마트 헬스, 스마트 에너지, 자율주행, 스마트 미디어 등의 융합산업 발전을 선두하며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AI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약 11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3월 알파고 대국 이후 정부가 지능정보 산업 발전전략을 내세우고 있어 국내 AI 산업발전의 원년으로 전망된다. AI 상용화 물결의 주역에는 음성비서가 있다. 이동통신 3사는 홈 스피커 형태의 음성비서를 필두로 집안의 도어락, 가전제품, 온도 등을 제어하며 파편화된 서비스 플랫폼을 한데 묶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영향력을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가장 먼저 AI 음성비서를 시장에 선보인 사업자는 SK텔레콤이다. 지난해 9월 1일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기 '누구(NUGU)'를 출시했다. 음성으로 음악 자동재생·추천, 스마트홈 제어, 날씨·일정 안내 등이 가능한 '누구'는 출시 이틀 만에 판매 2000대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 약 3만대 판매를 목전에 두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들이 음성 명령에 따라 음악을 재생하고 가전제품을 켜고 끄는 새로운 콘셉트의 기기에 관심을 보인 덕분"이라며 "특히 신혼, 집들이 선물로 각광 받으며 최근 판매량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평했다. SK텔레콤 '누구'를 통해 AI 기기의 가능성을 확인한 통신사, 제조사들도 앞다퉈 인공지능 기기 개발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SK C&C에서 IBM의 왓슨과 협력해 '에이브릴'을 탄생시킨 박정호 대표가 SK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기며, AI 분야서 SK그룹 내 주력 계열사의 시너지 찾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브릴은 SK주식회사 C&C 사업이 왓슨을 기반으로 만든 인공지능 알고리즘이다. '누구'는 성장형 인공지능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어 SK C&C의 딥러닝 기술을 접목할 경우 학습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출시 당시 '누구'는 음악 검색·추천, 스마트홈 연동, 일정·날씨 확인 등 10가지 기능이 가능했다. 이후 수차례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는 30만 표제어 위키피디아 검색, T맵 교통정보, 약 4200개의 어린이 콘텐츠, 피자·치킨 배달 등 20여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사용자와 대화기능도 업그레이드돼 "나 외로워", "사랑하고 싶어"와 같은 문장도 척척 알아듣고 알맞은 답변을 한다. SK C&C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 왓슨의 한국어 교육이 완료되면 콘텐츠나 플랫폼에서 활용성이 높아진다"며 "서로 각자 위치에서 포지셔닝을 확고히 하는 단계를 마치면 SK텔레콤의 '누구'와도 협업할 가능성이 많다"고 귀뜸했다. B2B(기업 간 거래) 위주인 자사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위주의 SK텔레콤과 타깃층이 다르지만, 양사의 대표가 자리를 맞바꾼 만큼 AI라는 키워드에서 협업 가능성이 한층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또 SK텔레콤은 '성장형 인공지능'이라는 콘셉트를 살려 앞으로도 고객과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구해 올해는 스마트홈 제어, 인터넷TV(IPTV) 연동 등으로 '누구'의 기능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KT 또한 자사 AI 기술 개발을 통해 연내 인공지능 스피커와 셋톱박스의 결합 형태인 '기가지니'(가명)를 내놓으며 AI 음성비서 시장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기가지니는 KT의 '올레TV'와 연동돼 음성으로 TV 조작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를 틀어줘"라고 말하면 원하는 채널을 틀어주는 식이다. 또 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는 고객의 목소리에서 생각을 읽어내는 음성인식 솔루션 '씽크 투 텍스트'를 출시하며 음성인식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KT는 모바일과 IoT 분야에서도 다양한 AI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콜센터, 리모콘에서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음성인식 서비스를 발전시킨 것에 기가지니에 강점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자사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음성인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서비스 ▲개발 ▲디바이스 담당 등 세 부문으로 나눠진 AI 사업부를 신설해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자체 AI 역량 확보를 위해 미국 AI 로봇업체 '지보'에 200만 달러(약 23억 원)를 투자하는 등 글로벌 스타트업과도 협력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의 AI 서비스는 자사의 강점을 살려 LG전자의 가전제품과 LG유플러스 홈 IoT 생태계를 중심으로 플랫폼을 형성해 연결·제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타사와 차별화 된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LG유플러스만의 강점을 살린 음성인식 서비스가 상반기 내 출시될 것"이라며 "LG전자뿐 아니라 벤처와도 협업 가능성을 열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이동통신사들은 인공지능에서부터 빅데이터, 커넥티드 카 등 미래사업에 대한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풍요로운 삶을 위한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며 "특히 AI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상품과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17-01-05 06:30:00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국순당, '우리나라 대박나라' 캠페인 진행

국순당, '우리나라 대박나라' 캠페인 진행 국순당은 2017년 한 해 동안 '대박' 막걸리 라벨에 각종 기념일 등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메시지를 담은 특별 라벨 제품을 선보이는 '우리나라 대박나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첫번째 캠페인으로 2017년 새해를 맞이하여 제품 앞면 디자인은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태극무늬를 표현하고 뒷면은 '우리나라 대박나라!'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입니다' 라는 문구가 인쇄된 제품을 4일부터 100만병 한정판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국순당 측은 '대박'이라는 브랜드 네이밍 처럼 2017년 새해에는 우리나라와 모든 소비자가 희망과 자부심을 가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순당은 2016년부터 대박 막걸리 브랜드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 라벨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초에는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대박기원 '2016년 새해 라벨' 선보였다. 7월에는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선전을 기원하며 '대한민국 대박 기원 메시지' 라벨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7월에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협업하여 휴양림 홍보 라벨이 들어간 막걸리도 한시적으로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되는 대박 막걸리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1,200원으로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국순당 브랜드매니저 이종민 팀장은 "2017년 온 국민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우리나라 대박나라' 캠페인을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며 "소비자가 공감할 이슈가 있을 때마다 재미와 의미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구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1-04 19:55:48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안병익 식신 대표 "'연결'이 세상을 지배한다"…'커넥터' 출간

사회현상부터 자연현상까지 '연결'의 비밀을 다룬 책이 나왔다.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전문가이자 맛집 추천 애플리케이션(앱) 식신의 안병익 대표가 그동안 수차례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커넥터-새상을 지배하는 힘' (영림카디널 펴냄)을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은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얽혀 있는 '초연결 시대'에 연결을 구성하는 개체들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고 조직화하며, 변화를 일으키는지를 담았다. 그 과정에서 인간의 심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풀어낸다. 안병익 대표는 '커넥터'에서 세상을 지배하는 힘으로 '연결'을 지목한다. 물질의 변화, 철새들의 군무, 바이러스의 확산, 여론의 형성, 유행, 금융시장 붕괴 등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수많은 자연 및 사회 현상들의 이면에도 숨은 연결의 법칙이 있다는 설명이다. 입소문만으로 1000만 관객을 모으는 영화, 인기 맛집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줄을 서는 사람들, 단기간에 유튜브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등 우리 주변의 다양한 이슈들도 '연결'의 비밀이 담겨있다. 예컨대 1919년 3·1 운동은 전국으로 확산돼 수개월 만에 전 인구의 10퍼센트인 200만 명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운동으로 펼쳐졌다. 그 배경에는 철도라는 물리적 연결과 종교조직이라는 인적 연결이 있었다고 풀어내는 식이다. 안병익 대표는 "연결은 모든 것에 존재한다. 우리에게는 연결 현상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하다"며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나타나는 현상들을 연결의 관점에서 정확히 꿰뚫어 보고 이해할 수 있는 통찰의 눈을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식신은 3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맛집 앱으로 최근 ICB와 함께 중국 알리페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맛집 배달 서비스 '식신히어로'도 3월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직장인 모바일식권인 '식신e식권'과 선물용 외식카드인 '식신 다이닝카드'도 서비스하고 있다.

2017-01-04 18:58:0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삼성 사장단회의 새해 첫 화두는 ‘플랫폼’

삼성그룹 사장단이 올해 첫 '수요 사장단회의'에서 '플랫폼 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는 김원용(제리 킴) 럿거스대 교수가 '플랫폼 전략과 파괴적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 내용은 글로벌 사업자들의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통한 위기 극복 내용이 골자였으며 네트워크 전망, 소셜 관계 비즈니스 등 새로운 사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해 역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30여 년 전 소니의 베타맥스 사업 실패 사례를 예로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가 개발한 베타맥스는 최초로 일반 소비자에게 보급된 가정용 비디오 재생ㆍ녹화 포맷이었으나 뒤늦게 나온 마쓰시타의 VHS와 혈전을 벌이다가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미진한 플랫폼 전략으로 유저를 확보하지 못해 마쓰시타에 밀린 것이다. 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이날 강연을 듣고 "앞으로 사업 흐름이 '소셜 릴레이션 비즈니스'로 바뀔 것 같다"며 "네트워크 사업에 대해 얘기했고, 매우 시사점 있는 얘기"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모든 것이 플랫폼 확보와 연계돼 있다"며 "삼성도 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IM) 사장,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등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8일(현지시간)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 출장 길에 올라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회의에 참석한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은 CES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비행기를 타고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할 예정이다. 이윤태 사장은 "CES 2017에 고객사가 많이 온다. 전장 관련 사업자 많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CEO들은 새해 각오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열심히 해야죠"라고 입을 모았다. 권오현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이미 (새해 각오를)밝혔다"고 말했다. 정유성 삼성SDS 사장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으며, CES 출장길에 오르는 전영현 사장도 "열심히 해야죠"라고 입을 뗐다.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은 "다음 주부터 해외사업장을 정상적으로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현표 사장은 내부 분위기에 대해 "첫 모임이라 각오를 다졌고, 열심히 하자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다만 최순실 게이트 특검 수사에 대한 질문에는 사장단 전체가 침묵으로 일관했다. 한편, 삼성 수요사장단 협의회는 매주 수요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다. 회의는 오전 8시에 시작하고 강연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2017-01-04 16:20:50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한전과 '에너지 절약' 스마트 공장 2000개 짓는다

전력과 정보통신기술(ICT)의 결합을 통해 에너지 낭비를 막고,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는 스마트한 공장과 건물이 국내에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한전과 손잡고 에너지 다소비 공장과 건물의 에너지 효율 향상 및 부하 관리 확산 사업을 추진,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고 4일 밝혔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조환익 한전 사장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양재동 엘타워에서 '에너지 신산업 투자협력에 관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관리와 ICT 기반 에너지 절감 분야에서 각 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 기술을 결합,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ICT 기반 에너지 절감 솔루션 및 통신 솔루션을 한전의 스마트 에너지관리시스템(FEMS·BEMS)과 결합해 공장이나 건물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부하 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에 관한 정보 제공 및 사업 모델 공동 개발, 실무 책임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매월 운영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2000개 이상의 클린에너지 스마트 공장(건물)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 20%, 온실가스 310만톤 이상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감축된 온실가스는 온실가스 배출권 등으로 전환해 고객이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공장이나 건물에 도입 시 설치비를 양사가 선투자 제공하고, 추후에 고객이 에너지 비용 절감액으로 4~5년간 납부하도록 해 초기 도입 자금 부담 없이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는 공장과 건물은 층·구역별, 생산라인별, 주요 설비별 에너지 사용량과 피크 추이 및 가동 상태, 효율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낭비요소를 적시에 파악해 개선할 수 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양사의 역량과 기술을 결합한 공동사업을 통해 국가적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뿐 아니라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와 공공편익 증진에 앞장설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는 산업 IoT 등과 연계하는 등 사업모델을 다각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산업부의 '2016년 에너지 신산업 보급사업' 수행 및 서울시 에너지 효율화 협약 사업 성과 등을 인정 받아 지난해 10월 '한국에너지대전' 에너지효율부문 대통령상, 12월 한국에너지공단의 '탄소중립프로그램 성과보고대회'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7-01-04 14:31:22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2017 통신3사 '3사3색' 기상도 中] 이통사 새로운 블루칩 'IoT'…생태계 구축에 올인

이동통신 업계의 '탈통신' 전쟁에서 빠질 수 없는 사업은 사물인터넷(IoT)이다. 오는 2022년 22조9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사물인터넷(IoT) 분야가 답보 상태에 빠진 국내 통신 시장에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새 미래 먹거리로 낙점된 IoT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미 지난해부터 기반을 다져왔다.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IoT 전용망(LTE-M)과 로라(LoRa) 등 IoT 네트워크 전국망 구축 경쟁에 이어 올해는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등 신규 네트워크까지 가세, 더욱 치열한 경쟁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IoT는 이 같은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칩셋, 모듈, 단말 등의 하드웨어 진영부터 사업 플랫폼과 특화된 서비스사업까지 산업생태계를 이루고 있어야 제대로 작동하기 때문에 이통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헤처모여' 움직임이 올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개방형 플랫폼 전략을 올해에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인수합병(M&A) 전문가이자 4년간 SK주식회사 C&C 사령탑을 맡은 박정호 사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맞아 IoT 사업 등 플랫폼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1일 박 사장의 취임과 함께 플랫폼사업부문과 데이터 사이언스 추진단을 신설했다. 박 사장은 IoT사업부문 산하에 글로벌사업본부, 전략기획부문 산하에 글로벌 얼라이언스실을 각각 추가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진출 기회도 모색할 방침이다. SK C&C와 SK하이닉스 등 그룹 내 모든 ICT 역량도 총결집한다. 박정호 사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IoT 영역에서 커넥티트카, 에너지 관리 솔루션, 스마트홈 등에서 혁신적인 서비스·상품을 발굴하고, B2C를 넘어 B2B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단기 매출보다는 생태계 조성에 특히 주력해 향후 큰 사업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가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미 로라 전국망 구축을 통해 '모듈 무상제공-플랫폼 제공-테스트베드(Testbed) 제공-펀드 조성·지원'에 이르는 IoT 토털 프로그램을 로라 파트너 통합 포털을 통해 제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IoT 플랫폼의 대표적 상품인 '스마트홈'은 60여개 기업과 제휴를 맺어 70여개 이상의 스마트홈 연동 상품을 출시했다. SK텔레콤은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휴사 확대와 선납형 요금제 운영·유통망 확대를 통한 개인 고객 확보, 두 축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가전제품 ▲신규분양주택 ▲홈리모델링 분야에서 5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50만 가구에 홈 IoT 가입자를 확보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올해도 IoT를 주력 사업으로 내세운다. 기존 'IoT 부서'를 'IoT 부문'으로 격상하고 조직을 재정비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IoT 분야에서는 LG유플러스가 확고한 1위"라며 "LG그룹에 속한 다수 제조기업과 협력을 진행해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IoT 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이번 조직 개편은 IoT 등 신사업 위상과 권한을 확대하며, IoT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IoT 전면전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을 깔아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목표도 지난해 두 배에 달하는 홈 IoT 100만 가구 돌파로 잡으며 첫 사업으로 새 IoT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권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17'에서 글로벌 ICT 트랜드와 신규사업 현황을 둘러보고 IoT 기반 서비스와의 융합을 모색할 계획이다. 산업 IoT 부문에서도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사업자와 제휴를 활발히 추진한다. 또 KT와 손을 잡고 SK텔레콤의 로라에 대응해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전국망도 연내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가스, 수도, 전기 계량기를 NB-IoT 기반 계량기로 교체해 원격검침과 관제를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가 사업을 추진한다. KT 역시 LTE-M을 제공함과 동시에 LG유플러스와 함께 NB-IoT를 새롭게 준비해 투트랙 전략으로 IoT 산업에 나선다. 스마트 시티 분야에서는 에너지, 환경, 교통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각종 오염과 자연 재해대응을 위한 실시간 감시체계와 스마트 신호등, 스마트 파킹 등 지능형 교통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IoT 기술을 활용해 실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플랫폼과 서비스 영역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올해는 네트워크 구축 이후 수익이 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는 것이 당면 과제이기 때문에 제휴와 투자가 활발해지는 단계"라고 전망했다.

2017-01-04 06:30:2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이통사 새해 전용폰 경쟁 '신호탄'

SK텔레콤과 KT가 올해 이동통신사 전용폰 경쟁 '신호탄'을 쐈다. 해외 제조사와 손잡고 중저가폰 시장을 공략하는 전용폰을 내놓으며 선제공격에 나선 셈이다. 가장 먼저 전용폰 경쟁 포문을 연 사업자는 SK텔레콤이다. 특히 '외산폰의 무덤'이라 불리는 국내 시장에서 현지화라는 콘셉트로 국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겠다는 전략을 들고 왔다. 3일 알카텔모바일코리아는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K텔레콤 전용폰인 '쏠 프라임'을 공개했다. 쏠 프라임은 지난해 1월 출시해 12만대 판매고를 올리며 중저가폰 시장 돌풍을 일으킨 '쏠' 스마트폰의 후속작이다. 알카텔모바일은 프랑스·중국 합작기업으로 쏠 프라임 개발을 맡았다. 출고가는 43만3400원이고, 공시지원금은 밴드 데이터6.5G(월5만6100원) 기준 25만원이다. 지난 2일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됐으며 6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블랙과 실버, 두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중저가 스마트폰 중에서는 유일하게 앞·뒷면 모두 강화유리 곡면 고릴라 글래스를 적용했다. 5.5인치 대형 화면에 전체 휴대폰의 두께는 6.99㎜이며 무게는 155g으로 국내 출시 5.5인치 대형화면 핸드폰 중 가장 얇고 가볍다는 것이 제조사 측의 설명이다. 쏠 프라임은 ▲5.5인치 쿼드HD화면 ▲4GB 메모리 ▲후면1600만, 전면800만 화소 카메라 ▲1.8㎓ 옥타코어 AP칩셋 등 40만원대 가격에도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췄다. 쏠 프라임의 전면 좌측에는 붐키가 있는데 음악을 듣고 있을 때 붐키를 누르면 듣고 있는 음악 장르에 맞춰 소리의 깊이와 파장을 다르게 맞춰준다.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통화할 때는 통화에 방해되는 소음을 제거하는 기능도 갖췄다. 또 스마트폰 스크린 오프 상태에서 붐키를 두 번 누르면 곧바로 스냅샷 사진 촬영이 이뤄지는 등 카메라에서도 유용하다. 사진 갤러리를 이용할 때 붐키를 누르면 다양한 방식으로 사진이 편집되는 콜라주 기능이 있다. 특히 제조사 측은 SK텔레콤과 국내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 경험(UX)에 적합하도록 인터페이스(UI)와 기능 등을 현지화 했다. 신재식 알카텔모바일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스마트폰의 사용 용도는 음악이 41%, 게임 37%, 동영상 30%이며 특히 10대와 20대의 경우 음악을 듣는 용도로 70~ 80%를 그 뒤를 이어 게임을 사용하는 용도로 이용한다"며 "최근 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 불필요한 서비스를 받지 않겠다는 소비자들의 합리적 정서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춰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구입과 개통은 SK텔레콤에서만 할 수 있다. KT 또한 미국 벤처기업 포시모바일과 손잡고 신용카드 크기만한 2.45인치의 초소형폰인 '마이크로XS240K'를 내놓으며 쏠 프라임에 맞불을 놨다. 최신 스마트폰에 비해서는 사양이 떨어지지만 출고가가 13만2000원으로, 국내 출시 스마트폰 중에서는 최저가다. 3세대(3G) 전용폰으로 학생들과 노년층, 세컨폰이 필요한 고객들을 타깃으로 했다. 2.45인치 LCD화면과 1.0㎓ 듀얼코어 프로세서, 4GB 내장메모리, 2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30만화소 전면카메라, 65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무게는 52g으로 일반 스마트폰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휴대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루,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KT 관계자는 "이번 전용폰은 단말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차원에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각 이동통신사에서 독점으로 제공하는 전용폰은 대부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은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이통사들도 자사 전용폰의 판매가 많을수록 고객유치에 도움이 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LG유플러스 또한 지난해 12월 화웨이의 프리미엄 모델 'P9시리즈'를 단독으로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전용폰 출시가 늘어날 경우 제조사 또한 다양화 돼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지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이 나오지 않는 공백기에 전용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3 15:48:06 김나인 기자
KT, 20% 요금할인 가입자도 '유심기변' 전면 허용

KT는 올해부터 공시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20% 요금할인) 가입자대상 유심기변을 전면 허용한다고 3일 밝혔다. 유심기변은 기존 휴대폰에서 이용하던 유심(USIM)을 다른 휴대폰에 꽂아 회선은 유지하되 단말만 바꿔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20% 요금할인 가입 고객은 최초로 가입한 단말기에서 타 단말기로 변경 시 유심기변이 아니라 통신사 매장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가령 20% 요금할인 가입 고객이 핸드폰이 고장 나서 다른 휴대폰으로 바꾸거나 제조사 매장에서 A/S 후 단말을 교체하거나 리퍼단말을 받는 경우 통신사 매장을 방문해 기기변경을 처리해야 했다. 하지만 유심기변이 허용되면서 고객이 유심칩만 옮겨 꽂으면 바로 단말을 바꿔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KT는 20% 요금할인 가입이 가능한 단말 외에도 24개월 이내 공시지원금을 받은 단말을 포함한 대부분 단말도 유심기변 가능 대상에 포함시켰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로 20% 요금할인에 가입한 고객의 불편이 해소돼 20% 요금할인 제도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현진 KT 마케팅부문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고객최우선은 KT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라며, "고객의 불편사항은 과감히 개선하고 고객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1-03 11:22:1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알뜰폰 헬로모바일, 쓰고 남은 데이터 요금할인으로 돌려준다

헬로모바일이 업계 최초로 남은 데이터를 '요금할인'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요금제를 선보인다. CJ헬로비전의 알뜰폰 헬로모바일은 데이터를 덜 쓰면 페이백, 더 써도 초과사용료가 반값에 제공되는 '착한 페이백 데이터' 유심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착한 페이백 데이터' 유심 요금제는 정해진 제공량보다 데이터를 소량 사용하는 고객, 남은 데이터가 다음달로 이월되더라도 이를 모두 소진하지 못하는 고객에게 적격이다. 실제로 헬로모바일이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을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10명 중 7명은 주어진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고객들이 사용하지 못하고 남긴 평균 데이터량은 제공량의 48.9%에 달했다. 기존에도 잔여데이터를 이월하는 서비스는 있지만, 이월 데이터는 익월 한 달만 사용 가능하다는 조건이 있어 이를 충분히 활용하기에 제한이 있었다. 착한 페이백 데이터 유심 요금제는 이러한 제한사항을 보완하고, 미사용 데이터에서 오는 낙전수익을 최대한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기획됐다. 착한 페이백 데이터 요금제는 월 2만6900원에 데이터 1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착한 페이백 데이터 USIM 1GB', 월 35,900원에 데이터 2GB를 제공하는 '착한 페이백 데이터 USIM 2GB' 총 2종으로 구성됐다. 두 요금제 선택 시, 모두 유무선 음성/문자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남은 데이터와 초과 사용한 데이터 모두 1메가바이트(MB)당 10원에 제공되며, 이는 기존 1MB당 2만2528원 수준인 타 요금제 대비 55% 저렴한 수준이다. 헬로모바일 고객이 월 2만6900원인 '착한 페이백 데이터 USIM 1GB'를 선택하고 당월 데이터 500MB를 미사용할 경우, 총 5000원만큼 '요금할인'이 적용돼 월 2만1900원에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고객이 당월 데이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총 1만240원만큼 '요금할인'이 적용돼 월 1만6660원에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월 1만6000원대 가격에 음성과 문자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정재욱 상품기획총괄 팀장은 "착한 페이백 데이터 유심 요금제는 매달 남는 데이터가 불만인 고객이 진정 원하는 요금제가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 출시한 맞춤형 요금제"라며 "향후 시장에서의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유심요금제 뿐만 아니라 단말기와 결합한 페이백 데이터 요금제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착한 페이백 데이터 요금제는 헬로모바일 대리점 및 헬로모바일 다이렉트에서 KT망을 이용할 경우 모두 가입 가능하다. 기존에 헬로모바일 LTE USIM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의 경우 요금제 변경도 가능하다.

2017-01-03 09:06:0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