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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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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혁신과 패기로 '딥 체인지' 이뤄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경영방침을 '딥 체인지(Deep Change)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로 정하고 근본적인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최태원 회장은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17년 SK 신년회에서 "새해 우리는 더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며 "SK그룹 발전의 성과물이 투자, 고용 등의 형태로 나타나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올해 경영방침인 '딥 체인지'를 위한 방법론으로 ▲구성원의 패기 무장 ▲경영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변화와 혁신의 출발점은 바로 구성원들"이라며 "패기를 가지고 마음과 자세를 바꾸면 행동이 달라질 것이고, 자연스럽게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개인의 변화가 조직으로 확장되고, 이를 틀에 담아놓은 것이 경영시스템의 업그레이드"라며 "사람에서 시작해 조직별로, 그리고 회사별로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재정의하고 실행하면 전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완성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위해서는 "구성원 개개인의 마음과 자세, 일하는 방식의 변화 속에 진정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이 촉발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비지니스 모델이 명확해진다면 자산효율화도 자연스럽게 진행된다"고 당부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어 SK그룹은 우리 사회 공동체의 일원인만큼 협력업체, 해외 파트너, 나아가 고객과 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들과 서로 돕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보통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덕담을 나누는데 이제는 '새해 복 많이 만드십시다'로 바꿔야 한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사장, 박정호 SK텔레콤사장, 박상규 SK네트웍스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부회장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2017-01-02 17:37: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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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 "미래 성장 준비하는 원년, '극세척도' 마음으로 시작"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모든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하자는 뜻의 '극세척도(克世拓道)'를 2017년 화두로 제시했다. 올해를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구자열 회장은 2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자세로 2017년을 시작해야 한다"며 "상황이 불리할수록 멀리 내다보고 철저하게 준비하면서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해 "최근 경기침체의 여파로 매출이 부진했고 동 가격 하락 등으로 수익성도 악화됐다"며 "주력사업들은 중동, 남미 등 주요 수출시장의 침체로 활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또 "해외사업의 비중이 높은 우리 그룹의 포트폴리오에 비춰볼 때 미국과 중국시장의 불확실성은 큰 위협요인"이라며 "4차 산업혁명 속에서 GE, 지멘스, 보쉬 등 선진 기업들이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미래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도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은 구체적으로 ▲신속한 변화대응과 신뢰경영 ▲핵심사업의 성과 실현 ▲미래형 사업 구조로의 전환 등 위기를 극복해 나갈 3대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때일수록 미래성장을 견인하려면 조직의 변화 대응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며 "과감하게 권한을 부여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해 빠르게 의사결정하고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경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신설한 그룹 기술전략부문을 중심으로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간 융합과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미래형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구조를 미래형으로 전환하는 데 경영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직원들에게 "어려운 시기일수록 미래를 향한 희망과, 그 희망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분명해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 머리를 맞대고 서로 협력해서, 어떤 환경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하고 튼튼한 기업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2017-01-02 17:37: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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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CES 2017에서 커넥티드 카·AI 등 미래 사업 찾는다

KT 황창규 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7'에 방문해 KT의 미래성장사업 방향을 모색한다. CES는 오는 5일(현지부터)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이번 방문에서 황창규 회장은 현장을 참관하며 업계의 흐름을 점검하고, 글로벌 ICT 산업계 리더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선 글로벌 ICT산업 동향 파악을 위해 국내외 주요 ICT 기업의 부스를 방문해 신기술을 관람한다. 올해 CES의 최대 화두인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 IoT(헬스케어·스마트홈) 등 통신·미디어 분야 주요 전시품을 살펴볼 예정이다. 미래성장산업 발굴과 청사진 확보를 위해 ICT 미래융합사업 관련 최신 트렌드도 점검할 계획이다. 이동면 융합기술원장, 김형욱 플랫폼사업기획실장, 이현석 디바이스본부장, 김준근 기가 IoT사업단장, 서상욱 전략투자담당 등 임직원 약 30명이 동행한다. 이어 황창규 회장은 지난해 6월 5G 관련 기술 협력 MOU를 체결한 미국 대표 통신회사 버라이즌 CEO 등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별도로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 관계자들과 만나 빅데이터 활용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과 관련된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황 회장의 참관 결정으로 이번 CES에는 국내 이동통신 3사 수장이 모두 라스베이거스에 모이게 됐다. 앞서 박정호 SK텔레콤 신임 사장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도 CES 현장을 찾는다고 전했다.

2017-01-02 17:00: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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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CEO 신년사로 본 3대 키워드 '혁신'·'탈통신'·'글로벌'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혁신'과 '탈(脫)통신', '글로벌'을 제시했다. 사물인터넷(IoT)과 미디어, 플랫폼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신사업을 통해 한계를 돌파하겠다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2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수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탈통신을 강조하며 이 같은 경영 화두를 던졌다. 여기에는 이동통신 업계의 새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고민이 묻어난다. 이동통신 업계는 포화된 내수 시장으로 인해 새로운 성장동력과 먹거리를 찾는 일이 선결 과제로 떠올랐다. 올해는 기존 패러다임을 뛰어넘고 신사업으로 업계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이동통신 3사 수장들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것이 전반적 평이다. 올해부터 SK텔레콤의 수장이 된 박정호 사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산업의 새로운 '판'을 만들고 글로벌 사업자로 거듭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ICT기업'이 되자는 새해 목표를 제시했다. 박 사장은 구성원들에게 "그룹 관계사는 물론, 국내 업계 및 벤처·스타트업, 글로벌 톱인 ICT기업들과 건설적인 협력을 통해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뉴 ICT 새판 짜기를 주도하겠다"며 "글로벌 경쟁을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각계각층과 장벽 없는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향후 SK텔레콤의 인수·합병(M&A)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박 사장은 그룹 내에서도 굵직한 M&A를 성사시킨 'M&A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SK텔레콤 재임 시절 글로벌 사업 개발과 SK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기존 이동통신 영역(MNO)에서는 차별적 서비스, 상품으로 차별화하고 ▲사물인터넷(IoT) ▲미디어·홈 ▲플랫폼 사업 등에서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해 SK텔레콤이 주도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사장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보틱스, 퀀텀 기술 등 새로운 ICT영역에서도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아젠다를 제시하고, 국내 업계 및 벤처·스타트업과 함께 글로벌로 진출하는 등 ICT 맏형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창규 KT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고정관념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차원이 다른 목표인 '혁신기술 1등 기업'에 도전하자고 임직원들에게 요청했다. 이를 위해 통신시장 1등이나 인터넷TV(IPTV) 1위 기업이라는 지엽적인 목표가 아닌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회사, 미디어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회장은 ▲차원이 다른 목표 ▲새로운 시각의 성공전략 ▲주력 사업의 한계 돌파 ▲흔들리지 않는 KT만의 기업문화 조성 등 4가지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스마트에너지, 보안, 인증·결제 솔루션 등 미래 사업도 본격적인 성장이 필요하다고 독려했다. 황창규 회장은 "에너지, 보안 사업은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로 질적인 발전이 필요하다"며 "인증·결제 사업도 인증 방식의 다양화, 비대면 거래 증가 추세에 맞춰 변화와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주문했다. 3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둔 황 회장은 지난 3년 간의 평에 대해서는 "3년 전 KT는 하나만 더 잘못돼도 미래가 없을 정도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었지만 지금은 세계가 주목하는 선도 기업으로 변화했다"고 평가했다. 황 회장은 새 경영 목표 제시를 통해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역시 신년사를 통해 성장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 부회장은 "통신시장은 우리가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신규 사업의 기회가 분명히 있다"고 전제한 뒤 "일등 유플러스를 위해서는 내실을 더욱 단단히 하는 한편,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한발 앞서 개척해 새로운 성장의 활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권 부회장은 이어 기존 사업은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야 하고, 신규 사업은 반드시 일등을 달성해야 한다고 신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IoT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PTV 등 분야에서 일등의 꿈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올해의 경영화두로는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라는 뜻의 '자승자강(自勝者强)' 을 꼽았다. 자승자강의 정신을 발판 삼아 글로벌 일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17-01-02 15:00: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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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통신 벗어나 혁신기술 1등 기업 도전"

황창규 KT 회장이 "지금까지의 성과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KT는 2일 아침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KT그룹 신년 결의식'을 개최했다. 이날 황창규 회장은 2017년 신년사에서 "KT의 목표가 단순히 1등 통신회사가 아닌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회사, IPTV 시장점유율 1위가 아닌 미디어 소비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강력한 미디어 플랫폼 회사라면 KT의 미래는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이를 위해 ▲차원이 다른 목표 ▲ 새로운 시각의 성공전략 ▲ 주력 사업의 한계 돌파 ▲ 흔들리지 않는 KT만의 기업문화 조성 등 4가지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황창규 회장은 "통신이라고 하면 이동통신부터 연상하는 현재의 틀에서 벗어나 '통신은 곧 혁신기술'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KT는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사람을 이롭게 하는 '혁신기술 1등 기업'으로 새롭게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시장점유율 확대가 한계에 봉착한 유선 서비스, 외부 환경에 의해 정체나 마이너스 성장의 위험에 처한 무선 서비스 등에서 당면한 한계를 확인하고, 이를 돌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에너지, 보안, 인증·결제 솔루션 등 미래 사업도 본격적인 성장이 필요하다고 독려했다. 황창규 회장은 "에너지, 보안 사업은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로 질적인 발전이 필요하다"며, "인증·결제 사업도 인증 방식의 다양화, 비대면 거래 증가 추세에 맞춰 변화와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주문했다. KT그룹 구성원들의 소통, 협업, 임파워먼트 등이 지난 3년간 거둔 성과의 원동력이 됐다고 격려하며, 지난 3년간 추진했던 노력을 KT 고유의 기업문화로 완전히 체질화시켜야 한다고 요청했다. 황창규 회장은 "3년 전 KT는 하나만 더 잘못돼도 미래가 없을 정도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었지만 지금은 세계가 주목하는 선도 기업으로 변화했다"며, "변화의 기틀이 충분히 마련된 만큼 새로운 도전을 통해 '혁신기술 1등 기업'과 같이 새로운 미래를 여는 2017년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2017-01-02 11:16: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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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KT, 홈CCTV '기가 IoT 홈캠2' 출시

KT는 안심 알림 서비스, 화질 개선, 자동 회전 스캐닝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한 홈CCTV 상품 '기가(GiGA) IoT 홈캠2'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기가 IoT 홈캠2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홈캠 단말로 촬영되는 영상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홈CCTV 상품이다. 기가 IoT 홈캠2는 장시간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사용자에게 푸쉬 알림을 발송하는 '안심 알림' 서비스로 노약자와 반려동물을 케어하는 데 유용하다. 또 200만 화소의 풀HD로 선명한 모니터링, 원터치 버튼 하나로 홈캠 자동 회전 스캐닝, 자동삭제 기능이 적용된 SD카드 저장방식으로 64기가바이트(GB)까지 데이터 보관 등의 성능을 갖췄다. 기존의 홈캠1에서 서비스 되던 KT텔레캅 1회 무료 출동, 소리 감지·녹화 스케줄링, 야간 모니터링, 1년 제품 무상 A/S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한다. 기가 IoT 홈캠2는 KT매장이나 고객센터, 올레샵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통신사 상관 없이 월 1만1000원(3년 약정 기준, 서비스 이용료+단말대금, 부가세 포함)이다. 기존 홈캠1은 31일까지 단말대금 2200원 할인 프로모션(서비스료 3년 약정 및 단말대금 36개월 할부 신규 가입 고객 기준)을 진행한다. KT는 기가 IoT 홈캠2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31일까지 올레샵에서 홈캠1 과 홈캠2 상품을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이마트 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새로 출시한 홈캠2 가입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이슨 청소기 V8 앱솔루트, 르쿠르제 찌개용 무쇠솥, 파리바게트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2017-01-02 09:44: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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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통신3사 '3사3색' 기상도 上] 脫통신 가속화…5G '소리 없는 전쟁'

국내 이동통신 시장이 '성장절벽'에 직면해 역성장의 우려가 현실화되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기존 사업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으로 '새 판 짜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정유년은 '제 4차 산업혁명'의 원년으로, 시장 선점을 통해 경쟁기업과 격차를 벌려 사업 주도권을 선정하려는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동통신 3사의 '새 먹거리'인 5세대 이동통신(5G)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3회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정유년(丁酉年)은 이동통신 3사의 탈(脫)통신 행보가 본격화되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 포화된 이동통신 시장에서 가입자 뺏기를 위한 보조금 경쟁은 극심한 성장 정체와 이익 감소 현상으로 의미가 사라졌다. 특히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더 이상 기존 사업패턴으로는 생존이 어렵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올해는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선점과 함께 산업간 장벽을 허물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신사업 비즈니스 모델 경쟁에 매진하며 '소리 없는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동통신 3사 간 선점 경쟁이 가장 치열해질 분야는 단연 5세대 네트워크(5G) 구축이다. 5G를 토대로 사물인터넷(IoT), 증강·가상현실(AR·VR) 콘텐츠 등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요건에 따르면, 5G는 '데이터 전송 속도 초당 20Gbps이상, 지연 속도 0.001초 이하'로, 4G LTE 대비 전송 속도는 약 270배, 지연 속도는 30배 이상 빠르다. 20기가바이트(GB) 초고화질 영화 한 편을 8초 만에 전송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다. 특히 2018년 다가오는 평창올림픽을 기점으로 5G 상용화 및 실감형 기술 확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2018년에는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기구(3GPP)에서 정식 표준 1차도 확정된다. 올해는 5G 기술 규격을 국제 표준으로 제시하기 위해 단말과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최초 5G 실현' 성공 여부가 달려 있는 중요한 해다. 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5G 국제표준 주도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서비스 상품화, 브랜드 구축 과정에 고삐를 죄고 있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통신파트너인 KT가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KT는 올림픽을 활용해 5G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업체 등과 손잡고 국제 표준을 리드해 국내 5G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KT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무대' 역할을 하는 올림픽을 통해 초고속, 대용량 기반의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감형 서비스인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 ▲360도 VR ▲홀로그램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실제로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최초로 흑백TV 중계,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최초의 컬러TV 위성중계,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는 최초의 모바일 기반의 생중계가 서비스됐다. KT 관계자는 "통신 분야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5G 시대를 여는 '열쇠'와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며 "글로벌 업체뿐 아니라 중소 협력사, 관련 단체 등과 적극 협업해 5G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KT는 인텔, 퀄컴, 노키아, 삼성전자 등 글로벌 제조사와 함께 5G 시범 서비스 규격인 '평창 5G 규격'을 지난해 10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국제 기술 표준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규격을 기반으로 더 많은 업체들이 5G 관련 장비·서비스를 만들도록 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KT와 또 다른 전선에서 글로벌 업체들과 손을 잡고 5G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제 기술 표준 제정을 위해 AT&T, 도이치텔레콤, 에릭슨, 노키아, 삼성 등 글로벌 이동통신 및 장비업체와 함께 '5G 글로벌 공동 협력체'에 국내 통신사로 유일하게 가입했다. 지난해에는 데이터전송·가상 네트워크·데이터 반응속도 등 4개 분야에서 5G 글로벌 협력체가 제안한 5G 핵심 표준안이 3GPP에서 채택되기도 했다. BMW코리아와는 세계 최초로 5G 기반 커넥티드카 'T5' 시연에도 성공하며, 자동차 업계 등 타종산업과의 5G 협력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5G 선도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심기 위해 KT의 '기가' 브랜드에 맞설 '퀀텀(Quantum)' 브랜드도 내세웠다. SK텔레콤은 퀀텀 브랜드를 5G에 기반한 요금제는 물론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커넥티드카, 양자 암호통신기술 등 전반에 활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를 위해 시험실 테스트와 함께 실외 상용 환경에서도 서비스 품질 측정과 커버리지 테스트 등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3밴드 LTE-A보다 100배 이상 빠른 속도인 최대 31Gbps의 다운로드 전송 속도를 국내 최초로 시연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확보한 5G 핵심 기술로 하반기에는 5G 시험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KT 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5G 시장규모는 2020년 3조원에서 2022년에 약 10조원, 2025년에는 약 3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5G 단말 역시 올해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으로 스마트폰 외에 웨어러블, 드론, 커넥티드카, VR 등 다양한 기기에 5G가 도입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7-01-02 07:04: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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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족 잡아라"…헬로모바일, 선택약정 가입시 최대 40% 요금할인

신규 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 구입시 공시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기본료를 매월 최대 40%까지 할인해주는 서비스가 나온다. CJ헬로비전의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은 이동통신사 대비 2배가 많은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선택약정 추가할인' 프로그램을 2일부터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프로그램을 통한 요금할인 폭이 이동통신사 대비 2배가 많아 '알뜰족'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선택약정 추가할인은 2월 말까지 KT망 LTE 단말기를 신규나 기기 변경으로 구입하고, 단말지원금 대신 요금지원금을 선택할 경우 2년간 매월 기본료의 최대 40%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선택약정으로 음성통화와 문자는 자유롭게 이용하고, 데이터 10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이용한다면 이동통신사 대비 매월 1만3200원(부가세 포함)이 더 절감되는 식이다. 이를 통해 24개월 동안 총 31만6800원의 통신비 부담을 추가로 줄일 수 있다. 해당 요금제는 데이터 선택형 7종(300MB~30GB), 일반형 6종(헬로LTE17~62), 청소년형 4종(청소년윙 19~42), 복지형 1종(복지26) 등이 있다. 이번 선택약정 추가할인은 헬로모바일 다이렉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가입한 고객에게도 제공된다.

2017-01-01 11:17: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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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레노버 '요가북' 단독 출시…출고가 74만9000원

헤일로(Halo) 키보드를 탑재한 노트북, 360도 회전이 가능한 태블릿, 드로잉 작업이 가능한 노트패드까지. 세 가지 기기를 하나에 담은 '요가북'이 출시된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전자기기 제조사 레노버의 최신 드로잉 노트북 요가북(Yoga book)을 2일 단독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요가북은 690g의 초경량 무게에 4.05㎜의 얇은 사이즈를 자랑한다. 탑재 OS는 윈도우 10, 출시 색상은 카본 블랙이다. 요가북의 리얼펜으로 직접 쓰거나 그린 내용을 스크린에 옮길 수 있고, 와콤 스타일러스촉과 리얼 잉크촉으로 바꿔가며 실제 종이필기까지 인색해 익숙한 표현이 가능하다. 헤일로 키보드를 장착해 버튼만 누르면 터치패드 키보드로 빠르게 전환된다. 출고가는 74만9000원으로 'LTE 데이터 쉐어링 500MB' 등 패드 요금제와 LTE 2nd(CarFi)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다. 공시지원금은 월 데이터 500메가바이트(MB)에 스마트폰 기본 제공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LTE 데이터 쉐어링 500MB' 요금제에서부터 'LTE 패드 15GB' 요금제까지 동일하게 23만원이 지원된다. LG유플러스는 전국 98개 LG유플러스 직영매장에서 요가북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요가북 구매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레노버에서 제공하는 요가북 정품 파우치를 증정한다. LG유플러스의 제휴카드를 활용해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요가북을 'LG U+ 하이-Light 신한카드'로 구매한 고객은 전월 실적에 따라 ▲30만원 이상 사용 시 월 1만5000원 ▲70만원 이상 사용 시 월 2만원 ▲120만원 이상 사용 시 월 2만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세컨드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가 큰 요즘 요가북은 동영상 감상이나 디자인 작업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특히 휴대성이 좋고 리얼펜을 장착해 외근이 잦은 직장인이나 대학생의 학습, 디자인용으로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2017-01-01 09:59: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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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U+ 부회장, 봉사활동으로 새해 첫 업무 시작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새해 첫 행보로 봉사활동을 택했다. '고객도 LG유플러스 가족'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걸맞게 따뜻한 소통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다. LG유플러스는 2일 권영수 부회장과 직원 등 30여명이 서울 용산구 서계동에 있는 청파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권 부회장을 비롯한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지난 2009년 개관해 하루 평균 200명의 어르신들이 찾는 청파노인복지센터를 새롭게 단장하는 데 함께 힘을 보탤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벽화 그리기를 통해 노후화하고 딱딱한 건물 분위기를 밝고 따뜻하게 바꾸며, 옥상 울타리에도 색을 칠하는 등 노인복지센터 외부를 변화시킬 계획이다. 복지센터 내부도 한층 밝아지고 건강을 생각하는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각 층 계단을 음식과 스트레칭 등에 대한 정보를 담은 '건강계단'으로 꾸민다. 실내 프로그램실 벽면도 자작나무 그림으로 형상화하는 등 편안한 자연공간으로 조성한다. 권 부회장은 노인복지센터에 차량 1대를 기부할 예정이다.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가정방문과 도시락 등을 자주 배달해야 하는 복지센터 직원들의 업무 특성을 감안해 좁은 골목길에서도 운행이 쉬운 경차를 선물한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경영진과 직원들이 함께 솔선수범해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의미 있는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면서 "부족하지만 어르신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7-01-01 09:52: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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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새해 첫 전용폰 '쏠 프라임' 예약판매…출고가 43만3400원

SK텔레콤은 새해 첫 전용 스마트폰 '쏠 프라임(SOL PRIME)' 예약판매를 2일부터 실시하고, 6일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출시해 누적 12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쏠'의 후속작이다. 출고가는 43만3400원이고, 공시지원금은 밴드 데이터6.5G(월5만6100원) 기준 25만원이다. 예약구매 신청은 전국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할 수 있다. 쏠 프라임은 ▲5.5인치 쿼드HD화면 ▲4GB 메모리 ▲후면1600만, 전면800만 화소 카메라 ▲1.8GHz 옥타코어 AP칩셋 등 프리미엄급 사양과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다. SK텔레콤은 해외 유명 부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중요히 여기는 핵심 사양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주요 특장점은 오는 3일 제조사 간담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예약구매 고객 전원에게 액정수리비 70%를 지원하고, 몰스킨 다이어리·TV광고 모델 화보 등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17명에게 스페인 여행 상품권, 500명에게 썬글라스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전국에 104곳의 A/S센터를 구축해 쏠 프라임의 품질 관리 부분도 강화했다. 고객은 T전화, T맵을 통해 A/S센터의 연락처,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본부장은 "올해도 높은 가성비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한데 담은 기획 단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17-01-01 09:50: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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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큰' 요금제…새해 스마트기기 요금 반값

2017년 새해를 맞아 KT가 스마트기기 전용요금제를 6개월 동안 50% 할인해 제공한다. KT는 1일 태블릿PC, 웨어러블기기 등 스마트기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6개월간 스마트기기 전용요금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스마트기기 요금 반값 찬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입 기간은 1월부터 6월까지다. 고객이 스마트기기를 구매한 시점부터 6개월동안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휴대폰 1회선 당 스마트기기 1대까지 할인이 적용되며, 스마트기기 요금제에 따라 매월 4400원에서 최대 1만21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결합할인, 20%요금할인 등 기존 요금 할인과도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iPad), Be Y패드 등 태블릿PC 구매하는 고객은 '데이터투게더'요금제를 기존 1만1000원에서 50% 할인된 5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투게더 요금제는 LTE 모바일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량(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일제공 데이터량까지)을 태블릿PC에 공유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요금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량 외에도 별도 500메가바이트(MB)를 제공한다. 삼성 갤럭시기어S3, LG워치어베인LTE 등 웨어러블기기 구매시 웨에러블 3G·LTE 요금제는 기존 각 8800원·1만1000원에서 할인된 4400원·5500원에 제공된다. 라인키즈폰의 경우 키즈80요금제가 8800원에서 할인된 4400원에 제공된다. 키즈80요금제는 데이터 100MB, 음성 50분(망내 지정 1회선 무제한), 문자 250건(망내 지정 1회선 무제한)이 포함돼 있다. 또 액션캠 구매 시 기존 월 1만6500원·2만4200원의 스마트액션 10G/20G 요금제를 50% 할인된 8250원·1만2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T는 데이터선택76.8(데이터15GB+일2GB+3Mbps속도제어), 데이터선택109(데이터30GB+일2GB+5Mbps속도제어) 가입 고객에게 스마트기기 전용 요금제 50% 할인혜택을 기간 제한 없이 상시 제공한다.

2017-01-01 09:46: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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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준 방통위원장 "새해 UHD 본방…OTT 등 신유형 서비스 활성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30일 2017년 신년사를 통해 변화하는 방송통신 융합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제도와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앞서 올해 세계 최초로 지상파 UHD(초고화질) 본방송을 실시한다. 최 위원장은 "올해 수도권 지역에서 UHD 본방송을 시작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방송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UHD 본방송이 차질없이 개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방송환경 변화를 수용해 OTT(인터넷스트리밍)를 비롯한 신유형 서비스를 활성화하겠다"며 "방송서비스 개념을 재정립하고, 매체별로 서로 다른 광고규제를 합리화하는 등 관련 법·제도 전반을 면밀히 살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의 균형점을 맞추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최 위원장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빈발하는 취약분야에 대한 점검 및 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빅데이터, IoT 등 개인정보 활용이 불가피한 분야에서는 활용 과정에서 개인정보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는 등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균형점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생활의 필수 서비스인 방송통신서비스를 온 국민이 차별없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방송과 인터넷·모바일을 아우르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고. 가상현실(VR), 드론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교육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시장에 공정경쟁과 상생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방송사업자간 분쟁으로 인해 시청권의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송분쟁조정제도를 개선하고, 허위·과장광고 등 금지행위에 대한 사업자 자율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통신분야에서는 집단분쟁조정 제도를 도입, 이용자가 피해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터넷 상 불법 유해정보와 불법 스팸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또 공영방송이 역할과 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수신료 등 재원을 안정화하고 관련 제도 개선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017년에도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종여일(始終如一)의 마음가짐으로 방송의 공적 책임 제고와 방송통신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12-30 16:34: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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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부 장관 "제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으로 경제 재도약 이룰 것"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017년에 지능정보기술로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 경제 재도약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최 장관은 30일 2017년 신년사를 통해 "3년 연속 2%대 저성장이 전망되고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심화가 우려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지금까지 추진해온 혁신의 깃발을 더욱 높이 들어야 한다"며 이 같은 각오를 다졌다. 최 장관은 이를 위해 '과학기술·ICT혁신으로 지능정보사회 선도'라는 목표를 정하고, 4대 추진 전략을 언급했다. 우선 스타트업 생태계를 공고하게 만들고, 과학기술기반 창업중심대학과 연구소기업 육성을 통해 공공기술 기반 창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글로벌 창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 R&D투자 20조원 시대에 걸맞게 R&D 투자의 효율성과 전략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평가제도 개선, 연구자 행정부담 완화 등 R&D 혁신정책들이 조속히 현장에서 실행되도록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융합 신산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5G 상용화와 세계 최초 UHD 지상파 본방송 개시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지능정보사회전략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지능정보기술로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는 계획도 표명했다. 최 장관은 "내년에도 미래창조과학부는 혁신과 융합의 선도 부처, 미래를 대비하는 부처로 사명감을 가지고 앞장서서 나가겠다"며 "긴장의 끈을 당겨 매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12-30 15:51:3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