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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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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국민행복 프로젝트 우와쏭 챌린지' 실시

SK이노베이션이 '국민행복 프로젝트 우와쏭 챌린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아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조기에 느끼게 함과 동시에 해맑은 아이들 영상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나누자는 취지로 '국민행복 프로젝트 우와쏭 챌린지' 이벤트를 18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 '국민행복 프로젝트 우와쏭 챌린지'는 SK이노베이션이 8월 말 공개해 지금까지 조회수가 1억200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낳고 있는 기업PR캠페인 동영상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 배경음악인 '우와쏭'을 따라 부르는 참여형 이벤트다. SK이노베이션은 이 동영상에서 1984년부터 2005년까지 무려 21년간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은 'KBS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주제곡을 개사해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이벤트는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개인 SNS 계정에 '우와쏭'을 부르는 동영상을 해시태그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올려 참여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대중들의 호응을 가장 많이 이끈 동영상을 선발해 ▲아이패드 프로 ▲20만원 상당 외식 상품권 ▲장난감 상품권 ▲놀이동산 자유이용권 ▲베이커리 교환권 등을 약 360명에게 증정한다. 당첨자는 12월 초 SK이노베이션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발표한다. SK이노베이션의 임수길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기업PR캠페인을 통해 회사가 추진하는 그린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친환경 SV를키우는 그린 밸런스 경영을 강력하게 실천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친환경 인성과 DNA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한 이번 이벤트처럼 모두가 함께하는 친환경 사회가 되도록 다양한 노력들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18 10:31:4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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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독일 공항서 접촉사고…21시간 운항 지연

대한항공의 여객기가 독일 공항서 다른 항공기와 접촉사고가 발생하며 운항이 21시간 지연된다. 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20분 인천공항을 떠났던 대한항공의 KE905편 항공기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유도로에서 정지상태로 대기 중 접촉사고가 났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정상 착륙 후 유도로에서 대기 중이던 KE905편 항공기의 오른쪽 수평안전판 끝단과 아프리카 나미비아 국적의 에어나미비아 항공기 왼쪽 날개 끝단이 부딪혔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무원 20명과 241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이번에 사고가 난 대한항공의 항공기는 보잉사의 B777-300ER 기종으로, 접촉 사고로 인해 운항이 지연돼 인천으로 돌아오는 KE906편 승객들의 불편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항공기가 교체 투입되며 총 21시간 지연운항 될 예정이다. 원래는 16일 오후 5시20분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해, 같은날 오후 7시30분 인천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17일 오후 4시30분으로 출발 시간이 연착됐다. 이에 따라 인천에 도착하는 시간도 17일 오후 1시25분에서 18일 오전 10시25분으로 변경됐다. 한편 해당 사고로 다친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에서 오늘 오전 11시에 동일 기종의 항공기가 출발할 예정"이라며 "이번 접촉 사고로 KE906편의 운항이 21시간 지연되게 돼 승객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호텔 서비스와 교통편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2019-11-17 15:45:4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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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지역사회 위해 '1만7천 포기' 김장김치 담그는 행사

한화토탈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한화토탈은 지난 16일 충남 서산시 서령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웃사랑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한화토탈의 '이웃사랑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뿐만 아니라 서산시 자원봉사센터,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서산·대산 새마을지도자회 지역주민 등 봉사자 총 1000여명이 참석해 1만 7천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김장김치는 한화토탈이 생산하는 친환경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용기에 담아 충남 서산지역 복지센터, 요양원, 독거노인가정 등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화토탈의 이웃사랑 김장나누기 행사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김장을 매개로 기업과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함께 상생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개최됐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한화토탈의 이웃사랑 김장나누기 행사는 김치를 함께 담그며 임직원과 가족 그리고 회사와 직원·지역사회 간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11-17 15:45:3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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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 'IPO' 본격 추진…'탈석유' 신호탄 촉각

-아람코, 3년 공들인 IPO 본격 추진…탈석유 시대의 첫 걸음인가 -석유 대신 이제 '화학' 공략한다…화학업계, 경쟁 심화 불가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가 본격적인 'IPO(기업공개)'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지난 2016년 '비전 2030'을 발표하고 탈석유 경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저유가 기조가 예상돼 생존 전략을 모색한 것이다. 전세계 최대의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비석유부문에 대한 공략에 나서자 '탈석유' 시대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사우디 정부가 정유 대신 석유화학 부문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 국내 화학업계의 중장기적 피해가 우려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는 이날 전체 지분 가운데 5%를 상장해 100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골자로 한 'IPO(기업공개)'를 위한 주식 청약을 시작했다. 아람코의 기업공개는 사우디 정부가 2016년 발표한 '비전2030'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IPO(기업공개)는 기업이 주식을 상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로, 일정 규모의 기업이 상장절차 등을 밟기 위해 행하는 외부 투자자들에 대한 첫 주식공매다. 외부 투자자가 공개적으로 주식을 살 수 있도록 기업이 자사의 주식과 경영 내역을 시장에 공개한다. 기업은 '기업공개'를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해진다. 세계 산유량의 10%를 차지하는 사우디 아람코의 상장은 '탈석유'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전세계 원유 수요가 둔화돼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 생산량은 최근 3년 내 최저치인 2910만 배럴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미국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으로 전세계 원유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생존 전략의 일환으로 비석유부문에 투자하기 위한 자금 확보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산유국인 미국의 올해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30만배럴 늘어 일일 기준 1210만 배럴에 달한다. 반면 아람코가 탈석유 시대의 새로운 전략으로 비석유부문 공략에 나서면서 국내 화학업계의 피해가 예상된다. 아람코는 올해 12월 사우디의 증권시장인 타다울 거래소와 국제 거래소에 총 지분 5%를 상장할 계획인데, 이후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 전반에서 NCC(나프타 분해 시설) 설비를 신증설 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미국 루이지애나에 ECC(에탄 분해 설비)를 준공한 롯데케미칼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국내 화학업체는 NCC에 주력하고 있다. 원가 경쟁력 면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국내 화학업계의 중장기적 피해가 예상되는 이유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원유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 않고 향후 줄어들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에 성장 모멘텀을 만들기 위한 자금 조달 등이 아람코 상장의 주된 이유"라며 "아람코의 경우, 정유뿐 아니라 화학 쪽도 대규모 증설할 것이다. 때문에 특히 정유보다는 화학 쪽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 국내 정유사들도 공급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정유업체들 간에 고도화 정도 등에 따라 수익성이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9-11-17 15:45:3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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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3Q19 영업익·당기순익 모두 '적자전환'…"여행수요 둔화·국토부 제재가 원인"

진에어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전환했다. 진에어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31억원, 매출 2239억원, 당기순손실 18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55억원에서 516억이 줄어들어 19%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전환한 것이다.올 3분기 누계 실적 기준으로는 매출이 7280억원, 영업이익이 113억원, 당기순손실이 1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 87% 감소한 수치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600억원) 대비 707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진에어는 항공 여행 수요 둔화와 국토부 제재로 인한 경영 비효율성의 지속을 원인으로 꼽았다. 여행 수요 및 글로벌 경제 둔화 등 부정적인 영업 환경과 함께, 시장 내 공급 증가로 인해 수급 불균형 현상이 지속됐고 일본 여행 심리가 악화돼 일본 지역 공급이 축소, 매출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또한 신규 노선 취항 및 부정기편 운항 제한에 따른 추가 수익 기회를 상실했고 국토부의 제재 장기화로 인해 보유 기재 대비 인력의 비효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4분기 전망에 대해 일본 수요 회복의 불확실성 지속과 동남아 지역 공급 집중에 따른 가격 및 수요 유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국내선 증편·인기 노선 주간편 운항 확대 등 기재 운영 효율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지난 9월 국토교통부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하고 공식 해제 요청 등 제재 해제 노력 중이고 재제 해제 시 신규 노선 취항 및 전세기 투입 등 수익성 제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9-11-14 19:51:4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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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두산重·인진·빈'과 함께 베트남 환경문제 해결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현지의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 및 확산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해수담수화 플랜트 분야 대표 기업인 두산중공업과 소셜벤처 파트너사인 인진, 베트남 파트너사인 빈그룹, 베트남 꽝응아이 성 정부와함께 베트남 안빈섬에서 '탄소제로섬(Carbon Free Island) 프로젝트'를 진행해 베트남 환경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꽝응아이성 부이티퀸번 의회 의장, 응원땅빈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지동섭 SK이노베이션 DBL 위원장(겸 SK루브리컨츠 사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성용준 인진 대표, 보광훼 빈그룹 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꽝응하이 성 정부 청사에서 베트남 현지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 및 확산을 위한 다자 간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1차적으로 꽝응아이 성 정부와 한국·베트남 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인구 500명·69ha의 작은 섬인 안빈섬에 각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보급한다. 안빈섬이 가진 천혜의 자연을 보호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탄소제로섬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적된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 노하우를 기반으로 친환경 사회적가치 창출에 공감하는 파트너들을 추가로 확보해 안빈섬에서의 성과를 꽝응아이성 전체는 물론 나아가 베트남 전역까지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도서지역 쓰레기 문제에 집중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한다. 또 꽝응아이 성정부와 함께 가로등 및 관공서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고 태양열 조리기구 솔라쿠커 도입 등 다양한 친환경 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해수담수화 기술을 바탕으로 안빈섬 주민들에게 깨끗한 생활용수가 지속적으로 공급 가능하도록 해수담수화 설비의 유지·보수를 지원한다. 친환경 연안 파력발전기술을 보유한 소셜벤처 인진은 2020년까지 안빈섬에 50~100㎾급 파력발전시설을 설치한다. SK그룹의 베트남 파트너사인 빈그룹은 베트남 최초 자동차 제조기업인 빈패스트를 통해 대기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전기스쿠터 20여대와 충전시설을 안빈섬에 기증한다. 응원땅빈 꽝응아이성 부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안빈섬 환경오염을 완화시키고 주민들의 정신적·물질적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각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꽝응아이성을 위한 또 다른 협력 사업의 밑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DBL 위원장은 "안빈섬을 탄소제로섬으로 만드는 것에서 출발한 이번 협력이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의 성공 모델이 돼 안빈섬을 넘어 꽝응아이성 전체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며 "안빈섬 모델이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섬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는 "2012년 마실 물이 나오지 않는 낙도인 안빈섬에 해수담수화 설비를 기증하며 섬 주민들의 500년 숙원을 풀어준 바 있다"며 "안빈섬 주민의 삶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는 이번 탄소제로섬 MOU에 적극 참여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CSR활동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1-14 16:13:4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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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효자 PX', 대규모 증설에 따른 우려가 현실로…올초 대비 마진 53%↓

지난해 9월 635달러 수익 나던 'PX'…"11월 들어 톤당 240달러대" 파라자일렌 자급률 높이려는 中…韓 정유업계 '中수출량 비중 80%'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유업계에 '효자'로 꼽히던 PX(파라자일렌)가 수익성이 악화되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PX은 지난해 9월 원료 나프타와의 가격 차이로 남은 마진이 600달러를 상회하며 최고점을 기록했고 올해 초까지도 견조한 수익성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후 파라자일렌의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에는 파라자일렌의 마진이 정유사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손익분기점까지 근접한 것으로 나타나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PX(파라자일렌)'은 나프타 분해 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제품으로, 폴리에스터 섬유 및 페트병 등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PTA(고순도테레프탈산)의 원료다. 파라자일렌은 정유사 화학 부문의 주력 제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SK이노베이션(333만톤), 한화토탈(200만톤), 에쓰오일(190만톤), GS칼텍스(135만톤), 현대코스모(118만톤), 롯데케미칼(75만톤) 등이 파라자일렌을 생산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제품인 PX(파라자일렌)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9월만 해도 원료(나프타)와의 가격 차이인 '스프레드'가 톤당 635달러를 기록하며 수익성 면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올해 1분기 톤당 540달러를 유지하던 파라자일렌은 지난 10월 기준 평균 253달러의 마진을 나타내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파라자일렌의 생산으로 정유사가 수익을 보는 200~250달러의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수준이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파라자일렌과 나프타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스프레드가 이달 들어 톤당 240달러 정도 수준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그간 정유업계의 주력 제품으로 꼽히던 파라자일렌의 스프레드(마진)이 급격히 나빠진 배경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신증설이 있다. 올해에도 중국의 푸하이푸앙·헝리 페트로케미칼·저장 페트로케미칼·시노펙, 브루나이의 헝이 등 각국의 정유사가 총 755만톤의 파라자일렌 생산 설비를 증설하기에 나섰다. 또한 내년에도 이같은 신증설이 약 505만톤 가량 계획돼 있어 국내 정유업계가 공급과잉의 국면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올해 들어 중국 내에서 파라자일렌의 자급률을 높이려는 듯한 움직임이 나타나며 수요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들어 중국의 파라자일렌 수입량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고 지난 6~7월 사이 본격화되며 전년 대비 수입량이 9~14%가량 줄어들었다. 이는 중국 내에서 활발히 설비를 증설함으로써 자급률을 높이려는 모습과도 맞닿아있다. 반면 한국 정유업계가 수출하는 전체 파라자일렌 규모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로, 높은 의존도를 보이고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 또 다른 정유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산 설비의 대규모 증설이 파라자일렌 스프레드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며 "당분간은 파라자일렌 스프레드 하락 문제의 해소가 쉽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내년 말 정도에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11-14 16:13:3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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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ITC에 '조기 패소 판결' 요청…"광범위한 증거인멸 행위 드러나"

LG화학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SK이노베이션의 조기 패소판결 등 제재를 요청했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ITC에서 진행 중인 영업비밀침해 관련 소송에서 광범위한 증거인멸 등의 행위가 드러났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영업비밀침해' 소송의 '증거개시 (Discovery)' 과정에서 드러난 SK이노베이션의 광범위한 증거인멸·법정모독 행위 등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의 조기 패소판결 등 강도 높은 제재를 요청했다. LG화학이 제출한 67쪽 분량의 요청서와 94개 증거목록은 지난 13일(현지시각) ITC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의 ▲증거보존 의무를 무시한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증거인멸 행위 ▲ITC의 포렌식 명령을 준수하지 않은 '법정모독' 행위 등을 근거로, SK이노베이션의 패소 판결을 조기에 내려주거나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의 영업비밀을 탈취해 연구개발·생산·테스트·수주·마케팅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용했다는 사실 등을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일반적으로 원고가 제기한 '조기 패소 판결'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예비결정'단계까지 진행되지 않고 피고에게 패소 판결이 내려지게 된다. 이후에는 ITC위원회에서 '최종결정'을 내리면 원고 청구에 기초하여 관련 제품에 대한 미국 내 수입금지 효력이 발생한다. LG화학은 올해 4월 내용증명 공문을 발송한 당일, SK이노베이션이 7개 계열사 프로젝트 리더들에게 자료 삭제와 관련된 메모를 보낸 정황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이 사내 75개 관련조직에 삭제지시서와 함께 LG 화학 관련 파일 및 메일을 목록화한 엑셀시트 75개를 첨부하며 해당 문서를 삭제하라는 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75개 엑셀시트 중에서 SK이노베이션이 8월 21일 제출한 문서 중 휴지통에 있던 'SK00066125' 엑셀시트 한 개에는 980개 파일 및 메일이 있었고 10월 21일 발견된 74개 엑셀시트에는 3만3000여개의 파일과 메일 목록이 삭제를 위해 정리돼 있었다. 또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ITC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980개 문서가 정리되어 있는 'SK00066125' 한 개의 엑셀시트만 조사했다고 강조했다. 나머지 74개 엑셀시트에 대해서는 ITC 및 LG화학 모르게 9월 말부터 별도의 포렌식 전문가를 고용해 은밀하게 자체 포렌식을 진행 중이었다는 점이 지난 10월 28일 SK이노베이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증인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포렌식 진행 시 LG화학 측 전문가도 한 명 참석해 관찰할 수 있도록 하라는 ITC의 명령에도 중요한 조사과정에서 LG화학 측 전문가를 의도적으로 배제시키는 등 포렌식 명령 위반 행위를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의 광범위한 증거인멸 행위 등 주장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은 따로 없다"고 밝혔다.

2019-11-14 13:36: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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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성장'에 정유업계 피해 불가피 전망…이제 대세는 석유 아닌 '배터리'

-'내연기관 → 전기차'로…이제 배터리가 자동차의 원동력 -20~21년 정제설비 신증설 347만 배럴…석유 수급 불균형 불가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의 중장기적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모아진다. 전기차 시장은 환경 이슈가 부각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산화탄소 등을 배출하며 환경 오염의 원인으로 꼽혔던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할 친환경 자동차로 대두됐기 때문. 하지만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중장기적 수요 하락이 예상되면서 정유사의 주력 제품도 함께 영향을 받는 것이 불가피해 우려가 제기된다. 이제는 자동차 시장의 축이 석유가 아닌 '배터리'로 옮겨가는 듯한 모양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면서 정유업계의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점차 강화되면서 자동차 업계 또한 석유가 아닌 '배터리'를 필요로 하는 전기차 시장으로 흐름세가 넘어가고 있기 때문. 전체 석유 제품의 수요에서 운송 부문이 약 6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내연기관 차량이 감소할수록 정유사가 입을 피해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전기차 시장은 상당히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 전세계적으로 230만대의 전기차가 팔리면서 지난 2014년 이후 연평균 59%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2025년 기준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내건 전기차의 판매 목표치를 종합해보면 2200만대 내외가 된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전체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전기차의 시장점유율이 2018년 기준 3%에서 15%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석유 제품의 수요 둔화를 걱정하는 이유다. 반면 정제설비의 신증설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정유업계의 수급불균형은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2015~2017년 평균 40만 배럴(일일기준)에 불과했던 정제설비 신증설의 규모는 2021년 연평균 120만 배럴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미 내년에는 중국의 저장 페트로케미컬과 사우디의 아람코,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등 각국에서 총 112만5000 배럴의 신증설을 계획 중이며 2021년에는 중국의 시노펙, 나이지리아의 단고테, 인도네시아의 페르타미나 등에서 234만5000 배럴의 정제설비를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세계 석유 수요의 증가 규모인 100만 배럴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금 당장에 정유업계의 수익성 악화를 논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석유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미국, 유럽 등에서 내연기관차량이 타격을 입을 만큼 전기차의 비율이 그리 높지 않다"며 "아직 내연기관 차량이 진출할 수 있는 신흥시장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설비에서 나오는 나프타 등 화학제품은 수요가 늘어 석유 수요가 감소하는 데 따른 만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19-11-13 17:55:4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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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페션쇼 런웨이 형식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 선보여

델타항공이 4가지 객실의 향상된 여행 경험을 강조한 영상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 델타항공은 인천공항과 미국을 연결하는 항공편에서 제공되는 네 가지 객실인 ▲델타 원 스위트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델타 컴포트 플러스 ▲메인 캐빈을 홍보하는 새로운 동영상 광고 캠페인을 다음달 6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Ready to Where'라는 제목의 동영상 광고에는 현재 델타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출신의 전문 모델이 출연하며 이들은 델타항공의 네 가지 객실 좌석 및 해당 객실의 서비스를 패션쇼 런웨이 스타일과 유머 등으로 소개한다. 마테오 쿠시오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우리 항공편에서 네 가지 객실 모두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선택 폭이 넓어졌고 이를 통해 미국을 오가는 고객은 좀 더 자신에게 적합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항공업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델타항공이 모든 고객의 여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 및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캠페인 영상은 내달 6일까지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네이버·카카오 등 동영상 스트리밍 디지털 플랫폼을 비롯해 소셜미디어 채널·메가박스 시네마의 디지털 스크린·서울시 중심가에 위치한 건물의 LED 전광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19-11-13 17:55:3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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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3Q19 영업이익 1524억원…전년비 62.56%↑

한화케미칼이 태양광 부문에서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524억원, 매출 2조441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62.56%, 매출은 5.6%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115억1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국제유가 약세에 따른 원가 안정화와 태양광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석유화학 산업의 하강국면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지난해 3분기의 기저효과도 반영됐다. 기초소재 부문에서는 미·중 무역 분쟁의 영향에 따른 수요 부진 속에서도 원료 가격 하락으로 주요 제품인 PE(폴리에틸렌), PVC(폴리염화비닐)의 스프레드(원료와 최종제품의 가격차이)가 확대됐다. 폴리실리콘은 국제가 약세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태양광 부문에서는 6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1472억원이다. 연초부터 진행해 온 멀티(다결정)제품의 모노(단결정) 전환 생산 효과와 주요 판매 지역인 미국과 유럽 시장의 수요 확대로 출하량과 판매 가격 모두 상승했다. 모노 제품은 멀티 대비 효율이 좋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 가공소재 부문은 신차 및 신규 휴대폰 출시 효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한화케미칼은 4분기에 글로벌 수요 부진,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주요 제품의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 미·중 무역분쟁 완화 시에는 수요 반등에 따른 시황 회복도 기대된다. 태양광 부문은 모노 제품으로의 생산 라인 전환 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판매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11-13 17:55:2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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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제26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열어

대한항공이 여행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열었다. 대한항공은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용산구 소재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에서 '제26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19일까지 여행사진 공모전에 접수된 2만5800여점의 작품 중 63점을 선정했다. 이후 이달 6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의 대한항공 빌딩 일우 스페이스에서 시상식을 갖고 같은 장소에서 이달 10일까지 전시회를 진행했다. 제26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은 여행의 아름다운 추억을 주제로 한 일반부문과 VR·드론·수중 촬영 장비를 활용한 특별부문(GO BEYOND) 등 두 부문에 걸쳐 여행에 대한 즐거운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선정했다. 총 58개 작품이 선정된 일반부문에서는 미국 뉴욕의 허드슨 야드에 있는 계단으로 이루어진 조형물 'Vessel'을 역광으로 촬영하면서도 노출을 잘 조절했다고 호평을 받은 대상작 '태양은 가득히'를 비롯해 여러 작품이 전시됐다. 한편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수상작은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홈페이지에서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청사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대한항공이 제작하는 2020년 캘린더 사진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2019-11-13 12:57:50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