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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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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美 대학 두뇌 유출 가속화 전망…연구비 축소와 학문 연구 제한 등 요인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내 교수진이 해외에서 자리를 찾아 떠나 미국의 두뇌 유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뉴시스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용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연구자금 지원 삭감 위협과 함께 학문의 자유에 대한 제한 등이 주요 배경으로 호주, 캐나다, 유럽 그리고 중국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기 전 예상되는 두뇌 유출로 미국 대학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부부인 역사학자 티머시 스나이더와 마시 쇼어는 지난달 예일대에서 캐나다 토론토대로 옮겼다. 연구비 삭감과 불확실한 미래에 미국 대학내 교수들은 해외 기관으로부터 예상치 못하게 높은 연봉의 제안을 받고 있는 경우도 있다.홍콩대 우주연구소 소장이자 천체물리학자인 퀀틴 파커는 몇몇 뛰어난 중국계 미국인 물리학자들이 미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기회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캐나다 로펌인 레스페란스 앤 어소시에이츠의 이민 및 세무 전문가 데이비드 레스페란스는 "미국의 유명 종신 교수와 최고 수준의 연구자가 캐나다, 호주, 유럽으로 이주할 수 있는 옵션을 모색하도록 돕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9월까지 새로운 직무를 시작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레스페란스는 "그들 중 다수가 의학 연구, 인공지능(AI), 물리학,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한 미국 고객은 영국, 호주, 중국 등의 제안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연구에 열정적이며, 어떤 곳이 가장 좋은 자금, 연구실 지원, 그리고 인력을 제공하는지에 따라 결정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위기를 소개했다.레스페란스는 젊은층이 가장 이동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나이 많은 교수들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 중 일부는 편안하게 은퇴할 수도 있었지만 수년간 공들여 온 작업을 마무리하는 데 깊이 헌신하고 있다"며 "그들이 가장 원하지 않는 것은 프로젝트가 중간에 중단되는 것"이라고 말했다.35년 이상 국경간 이주를 조언하고 있는 레스페란스는 "두뇌 유출이 미국에는 손실이지만 다른 국가에는 기회"라고 말했다.고급 두뇌가 빠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구에 크게 기여해 온 유학생들도 미국 외의 곳을 알아보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미국에서 중국 학생을 제치고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 인도 학생들이 이제 생각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파커 소장은 "미국이 고립주의로 돌아서면서 내부로부터 파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20 13:54: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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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에 "식용유 값 오르나?'...국제 대두유·팜유 값 상승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팜유와 대두유 가격도 크게 상승해 식용유 시장이 불안정해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 및 무력 충돌로 인한 중동 분쟁은 국제 원유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이후 브렌트유 가격이 9% 이상 상승하는 등 6월 18일 기준으로 배럴당 약 78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팜유와 대두유 가격도 동반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 식용유 가격 상승 압박을 받고 있어 우리나라도 대두유 가격 변동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식용유의 주요 원료인 대두유와 팜유 가격은 국제 원유 가격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는 국제유가를 급등시키고, 이로 인해 팜유와 대두유에 투입되는 에너지 비용이 증가하여 식용유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대두유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전인 지난주 목요일 이후 11% 상승해 파운드당 55센트(약 750원) 이상 뛰며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 과잉으로 하락세였던 팜유는 이번주 6% 넘게 올라 톤당 4100링깃(약 132만원)에 육박했다. 중동 분쟁으로 인한 원유 가격 상승뿐 아니라 지난주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바이오연료 혼합 양을 더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도 이번 식용유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EPA는 정유사들이 디젤·가솔린에 혼합해야 할 바이오연료 양을 내년에 240억2000만 갤런으로 8% 늘린다고 밝혔다. 이 중에 대두유나 폐식용유로 만든 바이오디젤의 혼합 목표도 67% 늘려 56억1000만 갤런로 설정했다. 이 목표량은 올해 초 석유업계와 바이오연료 업계가 제안했던 52억5000만 갤런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바이오연료 관련 상품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에게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EPA는 또 캐나다산 유채씨와 중국산 폐식용유 등 외국산 원료 바이오연료에 부여하던 인증 크레딧을 절반으로 줄였다. 이로 인해 미국산 원료 바이오연료 생산자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졌고, 미국산 대두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중동 위기의 강도와 지속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사태가 격화되면 가격은 급증할 수 있다고 보고 당분간 식용유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06-20 13:54:5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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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배 줘도 사람 없다"…중국 로봇기업 인재 부족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구직 사이트인 잡핀(Zhaopin)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알고리즘 엔지니어의 평균 월급이 약 3만1500위안(약 620만원)에 달한다고 뉴시스가 인용했다. 경력이 5년 이상이면 최대 3만8000위안(약 728만원)까지 오르는데 이는 중국 도시 평균 월급의 거의 4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기업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갖춘 사람들에게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은 연봉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 고용 시장이 둔화된 상황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는 예외적으로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관련 채용 공고 수는 작년보다 4배 넘게 늘었고 지원자 수도 396%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기존 로봇보다 훨씬 복잡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숙련된 인재가 필수"라며 "특히 AI와 기계 설계 등 고급 기술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아 기업들이 고연봉을 내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대표 로봇 스타트업인 유니트리의 왕싱싱 대표는 "사람이 부족하다"며 "누구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중칭로봇의 대표 자오퉁양도 "자금도 있고, 조직 문화도 수평적이다. AI 인재들은 언제든 연락해달라"며 인재 영업 의지를 드러냈다.

2025-06-20 13:51:5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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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포로 교환 단행…규모는 비공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19일(현지 시간) 양측 포로를 교환했다. 다만 양국 모두 구체적인 교환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일 이스탄불에서 체결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합의에 따라 19일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지역에서 러시아군 병사들이 송환됐다"며 "이에 대한 교환으로 우크라이나군 포로들이 우크라이나 측에 인도됐다"고 이날 밝혔다.송환된 러시아군 병사들은 현재 벨라루스에 머무르며 심리적·의료적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후 러시아 본국으로 이송돼 치료와 재활을 받을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측도 포로 교환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 국민이 러시아의 포로 상태에서 귀환하고 있다"며 "이번에 돌아온 이들은 우크라이나군, 국가방위대, 국경수비대 소속 군인들"이라고 전했다.이어 "이들 대부분은 2022년부터 포로로 붙잡혀 있었다"고 덧붙였다. RBC우크라이나는 이번에 석방된 병사들 대다수가 마리우폴 방어전 당시 포로가 되었으며, 모두 사병 또는 부사관 계급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조정본부는 귀환 병사들 상당수가 부상을 입었거나 질병을 앓고 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달 2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2차 고위급 협상을 통해 ▲전사자 유해 각각 6000구 교환 ▲중상자·중병자·청년(18~25세) 포로 전원 교환 ▲최소 1000~1200명 규모의 포로 교환 등에 합의한 바 있다.

2025-06-20 13:51:4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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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김병주 MBK 회장 1조 사재출연 문의·요구無…입장 밝힌 바도 없어"

김병주 MBK 파트너스(MBK) 회장이 1조 원 이상 사재 출연을 거부했다는 보도에 대해 MBK와 홈플러스가 "사재 출연 문의나 요구는 없었으며 김병주 회장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도 없다"고 해명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20일 홈플러스와 지주사 MBK파트너스는 함께 입장문을 내고 "김병주 회장이 국회에서 미팅을 가진 것은 맞지만 미팅의 주된 내용은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향후 방안 설명과 협조 요청이었다"고 밝혔다. 미팅에서는 홈플러스의 인가 전 M&A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는 것이다. 두 법인은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서는 인가 전 M&A가 최선의 방법이며, 인가 전 M&A가 수월하게 진행되록 기존 주주인 MBK는 2조5000억원의 보통주 투자금을 무상소각할 것이며 홈플러스를 위해 이미 김병주 회장 개인은 1000억원 이상, MBK는 1500억원 등 약 3000억원의 재무적 부담을 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MBK와 홈플러스는 김 회장이 1조원의 사재 출연 의사에 대해서도 따로 언급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특히 "미팅에서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1조원의 사재를 출연할 것인가라는 문의 또는 요구는 없었다"며 "따라서 김병주 회장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도 없다"고 했다. 이어 "한 국회 관계자가 MBK 파트너스가 2015년 홈플러스 인수 시 연간 8000억원에 이르는 상각전영업이익을 배당 등으로 가져가지 않고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던 내용을 '인수 시 1조원 사재출연'으로 잘못 이해하고 문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 측은 "회사의 발전을 위해 Capex(자본적 지출) 투자 등 지난 10년 간 1조원 가까운 금액을 투자했다고 오해를 바로 잡고 설명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2025-06-20 13:51:4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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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제기동·용두역 인근 61층 주상 복합 건물 들어선다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61층 주상 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심의안을 통합 심의해 조건부 통과시켰다.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61층 초고층 주상복합과 친환경 단지가 들어서며 다양한 공공시설이 조성돼 주민의 주거 안정과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에 기여할 전망이다.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동대문구 용두동 14-1번지 일대)'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제기동역, 2호선 용두역 인근에 위치하며, 공동주택 3개동(61층, 958세대)과 업무시설 1개동(오피스텔 138호) 및 근린생활시설과 동대문구 가족센터(노유자시설)가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높이 기준을 적용했으며,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일대 초고층 건물들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편리한 보행을 위해 구역 전체 보행축 계획을 반영한 '동서 방향' 공공 보행 통로와 왕산로변(35m) 보행 수요를 반영한 '남북 방향' 공공 보행 통로를 조성한다. 대규모 열린 공간을 조성해 녹지 공간을 주민 쉼터로 제공한다. 태양광과 지열을 활용해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1++ 에너지 효율 등급, 녹색 건축 인증 최우수 등급(그린1), 지열 히트 펌프 등을 적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시는 밝혔다.국민 주택 규모 미리내집을 59㎡ 이상 66세대를 공급해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거 공간을 지원한다. 가족 지원 센터, 키즈 카페 등 생활 밀착형 공공시설이 단지 안에 설치된다. 2027년 6월 착공, 2028년 12월 분양을 목표로 추진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통합 심의 통과로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가 동북권 광역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서울시는 앞으로 주민의 삶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0 13:51: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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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킹산직 채용...억대연봉 복지 혜택

현대차가 자동차 생산직과 이공계 기술인력 채용을 공고하면서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정규직 공채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간 하반기 기술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이 채용은 ▲자동차 생산 ▲R&D(연구개발)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등 3개 부문에서 이뤄지며, 관련 분야에 역량있는 인재를 모집 할 예정이다.현대차는 아직 정확한 채용 인원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생산직 채용 인원이 세 자리였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에도 이와 비슷한 세자릿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생산 부문 합격자는 11월과 12월 두 차례로 나눠 국내 생산공장에 배치된다. R&D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부문 합격자는 11월 중에 각각 남양, 의왕 연구소에서 업무를 시작한다.이번 채용은 단순 생산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동화 전환과 연구개발 경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현대차는 이공계 기술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업계에서는 현대차가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설비 숙련 인력뿐 아니라, 연구·개발·품질 등 전방위 분야에서 인재풀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한다. 특히 배터리 분야는 향후 LG에너지솔루션, CATL을 비롯해 최근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중국 배터리 제조사 중창신항(CALB)과의 협업 가능성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 인재 확보 차원에서도 핵심 영역으로 꼽힌다. 현재차 뿐 아니라 기아도 조만간 비슷한 채용 공고를 낼 전망이다. 기아는 지난해 9월 국내생산직을 비롯한 총 19개 분야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현대차 생산직은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육박하고 만 60세 정년을 보장받는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근로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2400만원으로 나타났다. 매년 수천만원에 달하는 임금 인상이 이뤄져 억대 연봉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현대차 노조가 집계한 지난해 성과급과 일시금 규모만 어지간한 월급쟁이 연봉인 4300만원에 달한다.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2021년(1400만원). 2022년(2400만원), 2023년(3400만원) 등 매년 수천만원씩 성과급을 받고 있다. 현대차 생산직의 경우 억대 연봉뿐 아니라 다양한 복지 혜택도 누리고 있다. 퇴사 직원에게도 차량 구매 시 할인을 제공하는 '평생 할인' 제도가 대표적이다. 현대차는 연령 제한 없이 25년 이상 근무한 퇴직자에게 차량 구매 시 2년마다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지난해에는 난임 시술 관련 지원 대상을 직원 본인에서 배우자 포함으로 확대했다. 지원 범위는 난임 시술 관련 및 주사제 비용을 비롯해 ▲체외 수정 난임 시술 시 추가 비용 ▲난임 시술 시 초음파 검사비 및 임신 확인에 따른 진찰 소요 비용 등이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매년 직원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복지를 계속 도입하고 있다.

2025-06-20 13:49:4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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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로 돌리 19억 당첨 복권 받을 수 있다? 없다?

중국에서 1000만 위안(약 19억원)짜리 복권 당첨자가 복권을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아찔한 실수를 겪고도, 무사히 당첨을 인정받아 화제다.뉴시스에 따르면 19일(현지 시각) 중국 광명왕에 따르면, 윈난성 리장에 사는 장씨는 평소처럼 복권을 구매한 뒤 이를 바지 주머니에 넣어둔 채 잊어버렸다. 이후 해당 바지를 세탁기에 그대로 넣고 세탁했고, 복권은 말라붙은 상태로 주머니 안에 남아 있었다. 며칠 뒤, 자신이 복권을 산 지역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한 장씨는 뒤늦게 복권 생각이 나 바지 주머니를 확인했다.꺼내든 복권은 종이가 구겨지고 색이 바랜 상태였다.장씨는 복권을 들고 곧장 윈난성 스포츠복권센터로 향했고, 판독 절차를 거친 결과 당첨 사실이 최종 확인됐다. 센터 관계자는 "복권의 상태가 훼손되더라도 당첨 번호와 고유 정보가 식별 가능하면 지급에는 문제가 없다"며 "단 심하게 훼손돼 인식이 어려우면 지급이 불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장씨는 인터뷰를 통해 "20년 넘게 꾸준히 소액의 복권만 사 왔고, 안 되면 그냥 스포츠 발전에 기부하는 셈이라 생각했다"며 "이번엔 정말 가슴이 철렁했지만, 당첨이 인정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19억짜리 종이라니, 심장이 얼마나 철렁했을까" "한순간에 전부 날릴 뻔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결국 19억을 손에 쥐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5-06-20 13:47:1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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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업종차등적용' 무산… 노동계 내년 최저임금 14.7%↑, 경영계 '동결' 제시

내년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적용이 불발됐다. 또, 최저임금 최초요구안으로 노동계는 올해보다 14.7% 인상안을, 경영계는 동결을 제시했다. 20일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6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의 적용 범위 등을 정하기 위해 사용자측이 제시한 업종별 차등적용에 대한 표결 결과 찬성 11표, 반대 15표, 무효 1표로 부결됐다. 그간 경영계는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최저임금 지불여력을 높이기 위해 최저임금을 낮추고, 업종에 따라서도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요구해 온 반면, 노동계는 대상 업종에 대한 '낙인 효과'가 우려된다며 반대해왔다. 2026년 적용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노동계는 올해(1만30원) 대비 14.7% 인상한 시급 1만1500원을 제시한 반면, 경영계는 동결안을 냈다. 한편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적용이 무산된데 대해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소상공인 업계의 절박한 요구인 업종별 최저임금 구분적용을 끝내 무산시킨데 대해 깊은 유감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구분적용은 소상공인 생존과 직결된 문제일 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지켜나가자는 절박한 호소"라며 "무수히 어려운 소상공인 업종 중에서도 음식점업 단 하나만이라도 구분적용하자는 최소한의 요청마저 외면한 것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설명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임위 제7차 전원회의는 26일 오후 개최될 예정이다.

2025-06-20 13:36: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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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우리마을 대피왕 프로젝트’ 본격 가동

경북도는 6월 20일부터 예측 불가능한 집중호우와 태풍 등 복합재난에 선제 대응하고자 '우리마을 대피왕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극단적인 이상기후 속에서 주민 대피 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북형 주민 대피 시스템인 'K-마어서대피 프로젝트'의 고도화는 물론, 대피 횟수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문화·심리 치유 프로그램 운영까지 총망라한 '대피왕 3대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핵심은 '대피멤버십' 운영이다. 마을순찰대를 통해 주민의 대피 횟수를 체크하고, 이에 따라 폭염 대비 물품 등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주민이 스스로 대피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이 방식은 대피에 대한 피로감을 줄이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피왕'과 '대표대피소'를 선발해 지역 내 대피문화 확산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산불 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 치유와 심리 회복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경북예총 소속 13개 예술단체가 국악, 클래식, 성인가요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98개 대피소를 순회하며 정서적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심리 회복 프로그램은 60명의 심리상담사가 30개 조로 나뉘어 180개 대피소를 방문, 집단 및 개별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도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전문 상담과 트라우마 회복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안전'을 강조하며 우리 도의 마어서대피 프로젝트를 주민 대피의 우수사례로 언급하셨다"며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만이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길인 만큼, 우리마을 대피왕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경북을 대한민국 안전의 최정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6-20 13:00:3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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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실질적 지방자치 구현 위한 자치분권 개헌 필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제4차 임시회'에 참석해 자치분권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시회는 19일 오후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열렸다. 회의에서는 '지방의회 독립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건의안'을 포함해 자치분권과 지방의회 역량 강화 방안 등 21개의 주요 안건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김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개헌 촉구 건의안을 제안했다. 실질적 자치분권과 국민주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전국 시도의회가 힘을 모아 자치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 의장은 "현행 헌법의 지방자치 규정은 제117·118조 단 두 개의 조문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실질적 지방자치를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지역의 다양성과 정체성을 살리고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자치분권을 위한 헌법 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의회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서도 헌법 개정을 통해 자치입법권 강화 등 위상과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5-06-20 13:00:2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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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제17회 고양가구박람회 개막…시민과 기업 모두 ‘윈윈’ 기대

고양시를 대표하는 소비문화축제인 '제17회 고양가구박람회'가 6월 19일 오후 1시 30분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성대히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고양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와 시의원 등 주요 인사 40여 명이 참석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이동환 시장은 환영사에서 "2011년 처음 시작한 고양가구박람회가 어느덧 17회를 맞았다"며 "이제는 시민이 기다리는 전국 대표급 박람회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는 합리적인 소비의 기회를, 참가 기업에게는 판로 확대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막식에서는 고양시의 산업과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주제로 한 창작연극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특별공연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이 연극은 문화예술과 산업의 접점을 모색하며 고양시의 미래 비전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현장에서는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쇼핑'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박람회는 고양시와 경기도의 후원 아래 지역 가구협동조합이 주최·주관했다. 가구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들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오는 6월 22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진행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20 13:00:17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