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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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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썸머 울림 페스타 개최

이른 무더위를 날릴 특별한 여름밤이 해남에서 펼쳐진다. 해남군은 오는 13~14일 해남군민광장에서'2025 여름밤의 문화축제–썸머 울림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축제는 매년 8월 열리던 한여름밤의 문화축제에 보다많은 군민들이 참여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개최 일정을 옮겨 6월에 개최하게 됐다. 2025 해남 여름밤의 축제는 전 공연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 행사를 개최해 전국의 관광객들의 참여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날인 13일 오후 6시부터 '해남예술인 한마당'을 시작으로, 8시에는 4050세대를 주 타깃으로 한 썸머 스윗 공연이 펼쳐진다. 김현정, 스페이스A, 지창민, 피에스타 등 2000년대 유행했던 가수들이 무대를 꾸며 여름밤 잊지 못할 추억을 소환한다. 14일 밤 8시부터는 방송인 도경완의 사회로 '썸머 스윗 트롯'이 여름밤을 수놓게 된다. 미스김, 추혁진, 정서주 등 낯익은 얼굴부터 나상도, 김용필, 김소연, 염유리, 나영, 김추리 등 국내서 내로라 하는 미스&미스터트롯 가수들이 총 출동한다. 14일에는 방송국 프로그램을 편성해 해남군 곳곳의 관광지 촬영과 지역문화를 알리는'지역순회 로드쇼'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희망의 시작 해남 콘텐츠와관광도시 해남의 매력을 결합해 해남 대표 브랜드 축제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과 군민 모두가 즐기고 함께 하나가 되어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축제 관련 정보는 해남군과 해남문화관광재단 누리집, 해남군민 전용앱인 소통넷 등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09 15:18:1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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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대왕님표 여주쌀 2025년 K-BPI 농산물 브랜드 부문 1위 달성

대왕님표 여주쌀이 2025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농산물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07년 '대왕님표 여주쌀' 브랜드 상표 출원 이후 최초의 1위 기록으로, 여주쌀 브랜드 역사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매년 발표하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경쟁력 조사로, 소비자의 인지도, 선호도, 구매의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을 수치화한다. 이번 조사는 쌀을 포함한 농산물 전반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왕님표 여주쌀은 모든 항목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 전략 가속화 1년… 실질적 변화로 이어져! 이번 성과는 2024년 8월 개소한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 센터의 전략적 마케팅 활동과 직접적으로 맞물려 있다. 센터는 개소 직후, "대왕님표 여주쌀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콘텐츠 마케팅, 제휴 캠페인, 광고 홍보 강화 등 다각적 브랜드 활동을 전개해왔다. 더불어 여주통합 RPC에서도 2024년 가을부터 단백질 함량 6% 미만의 프리미엄 여주쌀을 출시하며 품질 고급화를 실현했고, 여주 지역 농업인들 또한 해당 전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여주쌀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대왕님표 여주쌀이 K-BPI 농산물 부문 1위에 오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 2024년 공동브랜드센터 개소 이후, 기대했던 변화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여주시 농업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국가 및 기관 브랜드 평가 제도 중에서도 공신력과 신뢰성이 높기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1위 선정은 여주쌀이 단순한 지역 특산물을 넘어, 전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가치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2025-06-09 15:17:1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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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화곡·봉천 등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한다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 이동이 힘든 고지대 지역에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꼭 필요한 지역이지만 설치 폭 미달 등으로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계단도 걷기 편한 계단으로 함께 정비한다 시는 지난 달 29일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이동편의시설 우선 설치대상지 ▲광진구 중곡동 ▲강서구 화곡동 ▲관악구 봉천동 ▲종로구 숭인동 ▲중구 신당동 등 총 5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027년 완공이 목표다. ■ 지역특성 반영한 수직·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 ▲광진구 중곡동(무지개 계단) ▲강서구 화곡동(예다움아파트 인근) ▲관악구 봉천동(비안어린이공원 인근) 등 3곳은 지역 상황에 맞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가파른 경사를 피해 먼 거리를 돌아가는 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한 수직·경사형 엘리베이터는 물론, 인근 공원과 연계한 조망명소로도 조성한다. 광진구 중곡4동 내 용곡초·중교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는 무지개계단은 등·하교 시 사용 인원이 몰리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큰 곳으로 꼽힌다. 이에 시는 기존 경사 37도의 가파른 계단을 대체할 수직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길로 조성한다. 강서구 화곡동 487번지 일대는 고지대 저층 주거지역으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그간 가파른 계단을 우회하던 어르신 등 이동약자의 보행 편의성을 증진한다. 관악구 봉천동 일대는 고지대 저층 주거지역으로 주민들이 봉천역 인근에서 시장을 보고 가파른 계단을 피해 200m 이상 우회해왔다. 이곳은 공원과 연계할 수 있다. 시는 수직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면서 주변에 데크길을 함께 설치해 이 곳이 고지대 지역 특성을 활용한 '조망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 낙산공원·한양도성길(숭인동) 등 접근 편의성 제고 종로구 숭인동(창신역 인근)에 들어설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주민 이동 편의 증진과 함께 인근 지역 연계, 낙산공원 및 서울한양도성길 등 관광명소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구 숭인동 계단은 길이가 115m로 길고 경사도 30도 이상에 달하는 급경사 계단이다. 시는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창신역과 고지대 주거지 간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인근 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대상지가 종로구와 성북구 경계에 위치한 만큼 종로구 및 성북구 주민은 물론, 상부 낙산공원·서울한양도성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유용한 이동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산 인근의 중구 신당동(남산자락숲길 접근로)에는 휠체어 및 유모차 사용자들도 남산자락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직 및 경사 엘리베이터 설치를 검토한다. 중구 신당동 청구동 마을마당 앞 계단은 길이가 113m로 길고 33도 이상의 급경사 계단으로 단절된 무장애 남산자락숲길을 연결해 주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도심 주거지에서 15분 만에 도보로 숲에 갈 수 있는 '남산 숲세권'이 완성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휠체어 장애인, 유모차 사용자 등 이동약자들도 편하게 남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무장애길을 완성한다. 시는 올 하반기 기본계획 및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 착공해 2027년 말 설치 완료하는 등 이동편의시설 설치 사업을 신속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총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동시설 설치가 꼭 필요한 지역이지만 설치 폭 미달 등으로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오래되고 위험한 계단도 이동편의시설 설치 사업과 함께 정비한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동약자 보행 편의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 발굴 및 확대해 '어디에 살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9 15:17: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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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중동 시장개척단 참가기업 모집

광주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광주시 중동 시장개척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오는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파견돼 현지 바이어와의 1: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어는 현지에서 사전 섭외되며 대면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파견은 여주시와의 합동 운영으로 규모를 더욱 확대했으며 참가기업 간의 네트워킹과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광주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10개 사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현지 바이어 발굴 ▲1:1 상담 주선 ▲통역원 지원 ▲항공료 50%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3일까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출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중동은 최근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며 한국 기업에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여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파견 규모를 확대한 만큼 더 많은 기업이 중동 시장 진출의 돌파구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09 15:16:2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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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정례회 개회…행정사무감사로 시정 전반 점검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는 9일 본회의장에서 제294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7일까지 19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 조례안과 동의안 심사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들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이번 정례회는 연 1회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해 종합 점검에 나서는 중요한 회기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17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자치행정국, 복지교육국 등 40여 개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의회는 시정의 적법성과 효율성, 예산 집행의 투명성, 공공서비스의 질 등을 전방위로 점검해 시민 알 권리를 보장하고 더 나은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회기에서는 모두 36건의 안건이 상정된다. 이 가운데 조례안 21건, 동의안 8건, 승인안 1건, 의견제시 1건, 보고 2건, 기타 3건이 포함되어 있다. 의원 발의 조례안으로는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오산시 노후준비 지원 조례안' 등이, 집행부 제출 안건으로는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물놀이시설 조성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들이 포함돼 있어 면밀한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16일에는 미니어처빌리지, 남촌동 복합청사 부지 등 6개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이 예정되어 있으며 예산 집행과 사업 추진 상황, 주민 불편 사항 등을 의원들이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이상복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조례와 예산 하나하나를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며 "행정에 대한 책임 있는 감시와 동시에 미래를 위한 정책 제안에도 충실히 임해 오산시가 더욱 따뜻하고 신뢰받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의회 전문성과 책임감을 강화하고, 시민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 구현을 위한 일환으로 이날 정례회 개회에 앞서 엄기영 한국스카우트연맹 경기남부연맹장을 명예의장으로 위촉했다. 엄 연맹장은 개회식과 본회의를 참관하고 의회 시설을 둘러보며 시민 눈높이에서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엄기영 연맹장은 "의정활동의 무게와 책임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며 오산시의회의 진정성 있는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함께 나아가는 의회를 더욱 많은 분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06-09 15:16: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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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도전에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창업가 정신 필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9일 남부청사에서 진주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청소년 창업 교육 활성화를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세대 대한민국 글로벌 창업가'의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창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기반 마련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진주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창업 교육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창업 교육·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기관 간 인프라 및 인력 교류 ▲창업 교과서, 콘텐츠, 지원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및 활용 ▲청소년 대상 창업체험 프로그램 및 관련 교육과정 운영 등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어떤 규모의 학교에 다니든 청소년을 위한 창업 교육은 국가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면서 "삶의 방향에 있어 다른 사람을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도전에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창업가 정신이 교육에서도 형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교육의 3분의 1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이번 업무협약이 그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외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09 15:15:5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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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 지역경제 활력

해남군이 지난 2월 지급한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완료된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2,765명의 군민들에게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91%가'소비증가를 체감했다'고 응답했으며, 87%는'가계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었다'고 답하는 등 군민 생활비 부담 완화와 경제 심리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응답자의 79%는 응답 시점을 기준으로 지급액을 전액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군민들이 소비촉진과 생활에 실질적으로 활용되면서 정책 효용성이 높았음이 확인되었다. 지원금의 주된 사용처로는 외식비, 주유비, 식료품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대상 설문 결과도 긍정적이었다. 응답자의 91%가'매출이 증가했다', 59%가'고객 수가 증가했다'고 응답해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이 직접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2%는 고객들의 구매력이 향상되었음을 체감했다고 답해 지역 내 소비가 활발해졌음을 확인했다. 전체적으로는 응답자의 89%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해남군은 지난 2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지급인원은 국외체류자 등을 제외한 총 6만 2,323명이며 지급액은 124억 6,400만원이 지급됐다. 특히 지원금은 전액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민생경제회복지원금은 단순한 일회성 현금 지원이 아닌, 지역경제 순환 기반을 회복하고 군민의 실질적 삶을 지원한 의미 있는 정책으로 효과를 거두었다"며"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나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6-09 15:15:4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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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지연…한미 금리차 2.5%p 최대치로 벌어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를 내리라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압박하고 있지만,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변화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미국이 상당기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최대치로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롬 파월 의장에게 "유럽은 금리를 10번이나 인하했지만, 우리는 한 번도 인하하지 않았다"며 "그(파월 의장)가 금리를 늦게 인하해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게 하고 있다. (금리를) 1%포인트(p) 내리면 경제에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오는 17~18일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 트럼프 고집에도 시장 "기준금리 동결"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금리(FF)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9.9%로 내다봤다. 오는 7월 열리는 FOMC에서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3.4%다. 실물데이터를 봤을 때 금리를 내릴 만한 경기 침체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분석이다. 경기 침체는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기간으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소득, 고용, 산업생산, 고용 등에서 지속적인 감소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경기침체 시기에는 가계의 소비가 감소하고 기업의 생산량이 줄어 물가가 하락할 수 있다. 현재 미국 비농업 고용지수는 5월 기준 13만9000개 늘었다. 전월(17만7000개)과 비교하면 감소했지만, 예측(12만6000개)치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실업률도 5월 기준 4.2%로 예상치와 같았다. 연준은 2003년말 기준 자연실업률을 4.4% 수준으로 정하고 있다. 자연실업률은 경기와 관계없이 경제가 장기적으로 균형을 유지할 때 나타나는 실업률 수준으로 여전히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여전히 목표치(2%)를 웃도는 상태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2.3%로 올해 ▲1월 3.0% ▲2월 2.8% ▲3월 2.4% ▲4월 2.3%로 꾸준히 둔화하고 있다. 2%를 웃도는 상태로 금리를 인하하기 보다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는 설명이다. ◆ 한미 기준금리 격차 2.50%p까지 벌어지나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가 점차 뒤로 밀리면서 한국과의 금리 격차도 최대치로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 2.50%로 미국(4.25~4.50%)과 2%p 낮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과 11월 연 3.50%였던 금리를 두 차례 인하한 뒤, 올해 2월과 5월 금리를 또다시 낮췄다. 특히 지난달에는 성장률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린 목적이 컸다. 이날 금리를 결정한 6명의 금융통화위원 중 4명은 3개월 내 기준금리가 연 2.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한미간 금리격차에 따른 우려는 더 커질 전망이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은이 오는 7월과 8월 중 금리를 한차례 더 인하하면 금리차는 최대 2.5%p로 벌어진다. 한미 금리차가 커지면 자본유출과 원화 약세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 금리가 더 높은 미국으로 자금을 옮기고, 이렇게되면 원화가치는 하락한다. 투자가 줄어 들면서 국내 기업의 투자는 부진해지고, 주식은 하락한다. 원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수입 물가는 상승해 경기둔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금융권 관계자는 "한미 금리차 확대 부담에도 국내 경기가 생각보다 더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관건은 미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세정책이 완화되냐, 강화되냐 인데, 관세정책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완화될 경우 한은의 금리 인하시기도 9월까지 늦춰질 수 있지만, 고관세가 지속된다면 금리 인하 싸이클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09 15:15: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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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해킹 후폭풍…SKT, 가입자 이탈·정부 제재 '이중고'

5월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 규모가 10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져, SK텔레콤의 유심(USIM) 해킹 피해 후폭풍이 예상보다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해킹 피해자인 SK텔레콤은 가입자 이탈에 정부 제재란 '이중고'까지 겪고 있어 하반기 사업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SK텔레콤은 이달 중 유심(USIM) 교체 작업을 마무리한 뒤, 신규 가입 유치 재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유심 교체는 '예약자'를 기준으로 진행되고 있어, 미예약자의 교체까지 포함하면 전체 작업 완료까지는 더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고객 수는 66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예약 고객(955만명)의 약 69.4%에 해당한다. 잔여 예약 고객은 292만명으로, 지난 2일 334만명에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주 내 교체율 7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심 해킹 사태 이후 신규 가입 유치가 중단된 SK텔레콤에게는 가입자 방어와 유치 모두 절박한 상황이다. 지난달 정부의 행정지도를 통해 번호이동 방어에 제약을 받은 가운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전체 번호이동은 93만3509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3월 22일부터 6월 3일까지 SK텔레콤에서 KT와 LG유플러스로 이동한 이용자는 49만6009명에 달한다. 이 중 27만4303명은 KT로, 22만1706명은 LG유플러스를 선택했다. 업계에선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가 번호이동 급증의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정부 정책도 통신업계 수익성에 추가 부담을 안길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생활비 절감 대책으로 통신비 완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 국민 데이터 안심요금제(QoS) 도입, 잔여 데이터 이월 및 선물 기능 강화, 병사 요금 할인 확대(20→50%), 통신비 세액공제 신설 등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정책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통신비 인하 정책을 즉각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7월 폐지 예정인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도 SK텔레콤에는 부담 요소다. 단통법 폐지 이후 알뜰폰과 자급제 단말기 시장이 확대되고, 통신 3사간 보조금 경쟁이 심화될 경우 이들의 마케팅 비용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 회사 수익성 측면에서 적신호인 셈이다. 임봉호 SK텔레콤 이동통신(MNO) 사업부장은 "전체적인 현황에 대해 정부와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내부적으로도 유심 해킹 사태 수습과 신뢰 회복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특히 이달 중 열릴 SK그룹 연례 회의는 사태 이후 처음 열리는 전사 전략 행사로, 경영진들이 고객 신뢰 회복과 보안 강화에 대한 메시지를 공유할 가능성이 크다. SK그룹은 사건 직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를 신설하며 그룹 전반의 보안 체계 재정비에 나선 상태다. 해당 위원회는 보안 리스크의 사전 감지·차단을 비롯해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최창원 의장이 직접 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다만 유심정보 해킹 사태에 따른 민관합동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고 유심교체를 예약하지 않은 가입자들의 교체까지 고려한다면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재개하기까진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민관 합동조사 결과 발표일은 현재 미정이지만 이달 말 나올 가능성이 높다. 만약 SK텔레콤이 회사 귀책 여부에 따라 위약금을 면제하도록 정한 바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최대 영업정지 3개월 처분까지 나올 수 있다. 정부는 SK텔레콤의 귀책 사유가 명백할 경우 영업정지와 함께 번호이동시 위약금 면제 등 소비자 보호 조치까지 적극 검토 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09 15:13: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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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토스,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확충 위해 손잡다

근로복지공단은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크플레이스에서 토스와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은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운영하거나, 대기업 또는 지자체가 부지나 비용을 지원하고 다른 중소기업 자녀가 함께 이용하는 공동직장어린이집을 말한다. 직장어린이집 중에서도 부모 만족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공단은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을 위한 재정지원과 함께 홍보와 상담, 교육을 담당한다. 협약을 통해 토스는 자사 계열사와 인근 중소기업이 함께 이용하는 직장어린이집을 올해 12월까지 설치하고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공단은 중소기업 2개소 이상이 함께 운영하는 어린이집 10개소를 공동직장어린이집 공모사업을 통해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으로 승인했고, 긴급 돌봄지원 등 보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은 일하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 부담 완화와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더 많은 기업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09 15:08: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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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국산밀 산업 활성화 박차...학교급식·정부비축·품종다변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우리 밀 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식량자급률 제고에 나섰다. 국산 밀의 정부 비축을 올해 총 2만여 톤(t) 규모로 확대하고 학교급식 등에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재배 밀 품종의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aT는 2020년대 들어 국내 밀 생산 및 소비를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산 밀 데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등 대량 수요처를 대상으로 국산 밀 사용을 권장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개최된 국산 밀 데이 행사에서 aT는 기관당 최대 210만 원의 식재료비와 홍보비를 지원했다. 전국 43개 초·중·고교를 선정해 1만8000명을 대상으로 국산 밀을 홍보했다. 사업에 선정된 기관은 학생들이 국산 밀로 구성된 식단을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연 6회 이상 '국산 밀 데이'를 의무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단기적인 급식 제공을 넘어, 국산 밀의 맛·영양·환경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및 홍보 활동도 병행하는 사업이다.. 국산 밀에 대한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을 두루 알려 소비 확대로 연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aT의 문인철 수급이사는 "국산 밀 데이는 학생들이 국산 밀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공공급식처럼 대량 소비가 이뤄지는 현장을 중심으로 국산 밀 소비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향후 영양교사·조리 종사자 대상 간담회, 급식 박람회 참가 등도 함께 추진해 국산 밀 소비 기반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7일에는 전남 나주에서 전국 103개 국산 밀 전문생산단지·컨설팅기관 소속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5년 국산 밀 전문생산단지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aT는 국산 밀 정부비축 사업의 주요 내용과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국산 밀 산업 육성계획 ▲정부비축 추진 절차와 단계별 유의사항 ▲국산 밀 품질관리 기준 연구 결과 등이다. aT는 행사에서 국산 밀 정부비축 사업이 올해 총 2만3000톤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밀 전문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우선 매입을 진행하며, 매입 시에는 제빵용, 제면용 등 용도별로 품질기준을 세분화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각각의 용도에 맞는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기존 매입품종인 새금강, 금강, 백강 외에도 '황금알' 품종을 추가해 농가의 선택 폭을 넓혔다. aT의 품질안전부에서 안전성 검사도 지원해 농가의 검사 비용 부담도 완화한다. 아울러, 수요가 높은 제빵용 품종의 생산 확대를 위해 제면용 품종과의 가격 차이 조정에 나서고, 수요처 맞춤형 재배를 유도해 국산 밀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간다는 방침이다. 문인철 이사는 "밀산업 육성법 제정 5년이 지난 현재, 국산 밀 산업은 2차 기본계획 수립 등 중요한 전환점에 놓여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정부비축 체계를 마련해, 밀 재배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국산 밀 산업의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9 15:06:57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