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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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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환경장관회의' 27일 중국 옌타이서 개막

한·중·일 환경장관회의가 이달 27~28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서 개최된다. 환경부는 이번 제26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 김성환 환경부 장관,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아사오 게이이치로 일본 환경성 장관이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3국 간 환경장관회의는 1999년 한국의 제안으로 출범해 매년 각국이 교대로 개최해 온 동북아 대표 환경협력체다. 지난 27년간 이 회의를 통해 미세먼지 대응, 따오기 복원, 환경표지 공통기준 마련 등을 논의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4차 3국 공동행동계획이 채택될 예정이다. 3국 공동행동계획은 3국이 동북자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3국이 협력할 분야와 이행 방안을 담은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는 기후위기 정책대화, 탄소표지 협력 강화, 플라스틱 오염 대응 등이 새롭게 포함된다. 또 회의 기간에 한·일 양자회담(27일), 한·중 양자회담(28일), 본회의, 공동기자회견, 부대행사 등도 예정돼 있다. 회의 기간에 맞춰 우리 환경부와 중국 산둥성 간 환경협력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린다. 관련해 환경 실무협력, 대기오염 방지, 탄소제로 섬 조성 등을 담은 20주년 기념 양해각서도 체결될 예정이다. 이 밖에 환경부는 26일 중국 옌타이시에서 한국, 중국, 일본 정부 관계자와 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10회 한중일 환경산업 원탁회의도 열린다. 김성환 장관은 "한·중·일은 같은 하늘과 같은 바다를 맞대고 살아가는 이웃이다. 이제는 기후위기라는 인류적 도전에 맞서 녹색미래를 함께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25 15:52: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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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창립 70주년 KPGA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현대해상은 '최경주복지회'와 공동 주최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를 28일까지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현대해상 창립 70주년이자 현대해상과 최경주가 함께하는 10번째 대회다. 대회장에 '70주년 시그니처 보드'와 '동행 10년 기념관' 등을 설치해 이를 기념한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선수들을 위한 대회'를 표방하는 대회로 올해도 변함없이 선수들을 든든하게 지원한다. 126명 출전 선수 전원 참가비와 식사 지원은 물론 선수와 캐디가 사용할 수 있는 공식 숙소(현대해상 하이비전센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프로암' 개최 대신 이틀 동안 공식 연습일을 진행해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지난 2018년 본 대회 우승자인 박성국 선수가 지난주 경북 구미에서 개최된 '골프존 오픈'에서 대기 순번으로 출전해 7년 만에 감격스런 투어 2승째를 거뒀다. 박성국 선수는 이번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대회장으로 금의환향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선수들을 위한 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하고 선수의 가족은 응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팬 분들이 대회장에 오셔서 선수들의 멋진 샷을 눈 앞에서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25 15:51:0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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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대 쏠림 막고 반도체·AI 인재 육성…‘3NO 1YES’ 전략 발표

서울시가 '이제는 이공계 전성시대'를 선언하며, 의대 쏠림으로 흔들리는 과학·공학 인재 공급 구조를 반도체·AI·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을 펼친다. 학비·연구비·주거비 부담을 없애고(3NO),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는(1YES) 환경을 구축해 이공계 인재가 안정적으로 연구·학업·창업에 전념하며 세계적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아 핵심 전략 '3NO 1YES'를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과학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과학기술의 창조적 원천인 이공계 인재 확보가 국가와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미국과 중국은 민간의 대규모 투자를 앞세워 연구개발 인력과 기술력에서 우위를 선점하며 미래 산업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가전략기술 R&D 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AI 관련 연구자 수는 중국 41만 명, 미국 12만 명, 한국은 2만 명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글로벌 경쟁 심화와 국내 인재 유출·의대 쏠림 현상에 대해 서울시는 과학기술 수도로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책무를 강조해왔다. 시는 그간 대학·산업·연구 현장의 혁신을 추진하며 이공계 인재 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이번 비전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이자 새로운 도약이다. 우선,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연구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이공계 미래동행 장학금'을 신설한다. 기존 석·박사 과정 중심 지원을 박사 후 과정까지 넓히고, 연 지원 금액을 석사 2000만원·박사 4000만원·박사 후 과정 6000만원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서울 라이즈 텐(RISE 10) 챌린지' 추진을 통해 최장 10년간 안정적 연구비를 지원, 단기 성과 압박에서 벗어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적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공계 인재 성장주택'도 조성해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연구·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서울 과학인의 상'을 신설해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과학기술인을 시상하고, 국제학술대회·CES 등 세계 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해 사회적 인정과 자부심을 높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는 이번 비전을 통해 이공계 인재를 위한 지원 확대와 우대 문화를 조성하고, 연구·주거·교육 등 전반의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의대 쏠림으로 인한 인력난을 완화할 것"이라며 "서울을 첨단산업 인재가 모이는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25 15:45: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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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9차 정기회의서 2개 안건 제안·전원 가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22일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9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재건의 및 신규 건의 사항을 상정하고, 협의회 전원 가결을 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구리시는 재건의 사항으로 「기준 인건비 페널티 산정 시 추가 허용 항목 반영」, 신규 건의 사항으로 「장수 노인 생일축하금 지원사업 사회보장제도 협의 제외」를 제안했다. 시는 연금 부담금 중 보전금 외에도 퇴직수당 부담금 등 실질적 인건비 지출 항목이 기준 인건비 초과로 간주하여 페널티를 받는 현 제도의 개선을 요청했다. 특히 구리시는 연금 부담금 보전금 외에도 퇴직수당 부담금 등 실질적인 인건비 지출 항목이 기준 인건비 초과로 간주해 불이익을 받는 현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휴직자·퇴직자 인건비의 이중 부담 문제와 인력 미충원으로 인한 행정적 낭비를 지적하며, 현실적인 인력 운영과 지방재정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2012년부터 시행 중인 장수 노인 생일축하금 지원사업이 경조 사성·기념의 일회성 지원임에도 사회보장제도 협의 대상으로 분류돼 예산 편성과 운영에 제약을 받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행정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한 협의 제외 기준 마련을 요청했다. 두 안건은 협의회에서 모두 만장일치로 의결됐으며, 향후 경기도 및 중앙정부에 공식 건의되어 제도 개선과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발생한 기초자치단체장 폭행 사건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는 공동 성명서도 발표됐다. 구리시는 이 성명에 동참하며 지방자치의 근간을 위협하는 폭력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 건의와 제도 개선을 이어가고, 경기도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025-09-25 15:43:4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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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자동차부품산업 상생협력 협약 체결

경북도는 24일 코모도호텔 경주에서 자동차부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부품 산업의 원청과 협력사 간 임금·복지 격차를 줄이고, 지역 내 고용 안정과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유진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주낙영 경주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현대·기아자동차 1차 협력사와 지역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경주·영천·경산을 중심으로 전국 1만2,808개 자동차부품 관련 사업체 중 약 14%인 1,813개가 밀집해 있으며, 전국 3위 규모를 차지한다. 종사 근로자는 3만6,000여 명, 연간 매출은 18조 원에 달한다. 그러나 최근 관세 여파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의 지역주도 이중구조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고, 4월에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자동차부품산업의 노동시장 격차 해소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내 자동차부품 협력사 근로자에게는 장기재직 장려금이 지원되며(160명 대상), 기업에는 복지 제도 신설, 휴게시설 개선, 안전물품 지원, 설비 개발 및 공정 최적화 등 생산성 향상 지원, 맞춤형 훈련 및 외국인 전문 인력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상생 거버넌스, 복지 상생, 기술 상생, 인재 양성 등 4개 분야로 구분해 원청-협력사-정부-지자체가 공동 협력하는 실효성 있는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역할과 책임을 실천해 노동자에게는 안전한 일터를 제공하고, 협력사에는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해 동반 성장을 이루길 기대한다"며 "경북 모델이 미래 성장을 이끄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5 15:43:0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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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여섯째 출산 가정 방문해 출산 축하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지난 23일 충효동에 거주하는 김도형(33)·임소라(32) 씨 가정을 직접 찾아 여섯째 딸 나은 양의 출산을 축하하고 기저귀와 육아용품 등 선물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저출생 사회에서 다자녀 가정을 응원하고 출산의 기쁨과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시장은 여섯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며,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를 전달하고 공동육아 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돌봄 시설을 소개했다. 경주시는 '결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경주' 조성을 목표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출산축하금 20만원과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 1,8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특산품과 육아용품(15만원 상당)으로 구성된 출산축하박스와 산후조리비 50만원도 제공한다. 이 가정의 경우 출산장려금, 첫만남 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 등을 포함해 여섯째 자녀 출생으로 총 8,448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된다. 주낙영 시장은 "딸 셋만 되어도 금메달이라 하는데 여섯째를 낳으셨으니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지 모르겠다"며 "아이들이 부모를 닮아 밝고 예쁜 모습이 더욱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으로 나라가 큰 걱정이지만, 낳기만 하면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지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경주에서도 다자녀 가정이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5 15:43:0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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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성문화공원 ‘기후대응도시숲’ 조성 확정

경주시는 산림청이 추진하는 2026년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황성문화공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은 도심 생활권에 대규모 숲을 조성해 도시열섬과 폭염을 완화하고, 탄소 흡수와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림청의 핵심 정책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황성문화공원 일원에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20억 원 포함)이 투입된다. 경주시는 이번 선정으로 3년 연속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경북 내에서 가장 많은 도시숲 관련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새롭게 조성될 황성문화공원 기후대응도시숲은 지역 특색과 기후 여건에 맞는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도심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기존 황성공원 '도시바람길숲'과 연계해 도시 외곽 산림의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켜 대기순환을 촉진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녹색 힐링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심각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도시숲 조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됐다"며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역사와 녹색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5 15:42:4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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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2026년도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업설명회 개최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24일(화), 지역 농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농가 지원을 위해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업설명회를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이번 설명회에는 관내 농가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절차 ▲선발 및 고용 관리 ▲숙소 및 안전 관리 등 실무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안내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 사항을 수렴했다. 포천시는 2024년 캄보디아·라오스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안정적인 근로자 확보와 양국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2026년도 프로그램 운영 시 외국인 근로자 파견과 관리가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포천시가 진행한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 결과 142개 농가에서 총 432명의 근로자가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법무부 배정 66농가, 189명 대비 2배이상 증가한 수치로, 시는 이를 바탕으로 근로자 배치와 지원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안정적인 농가 운영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농가들이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신청은 10월 24일(금)까지 포천시농업재단에서 접수하며, 문의는 ☎031-538-6853(6863)으로 하면 된다.

2025-09-25 15:42:3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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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시민 안전과 편의 강화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연휴 기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강화하고 마련했다. 시는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분야별 대책반을 가동해 발생 가능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물가안정 ▲교통수송 ▲응급진료 ▲생활쓰레기 수거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사전 점검과 비상근무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각종 생활민원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권역응급센터인 의정부성모병원과 지역응급의료센터 4개소, 병.의원 245개소, 휴일 지킴이약국 58개소를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의정부시 누리집 새소식란에서 진료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의정부경전철은 10월 8일과 9일 양일간 운행 시간을 기존 오전 12시 35분에서 오전 1시까지 연장한다. 또한 물가안전관리대책반, 불법주정차단속반, 재난안전종합상황반, 상수도종합상황반, 환경오염대비상황반, 청소대책반 등 총 13개 분야별 대책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5 15:42:2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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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KTX 타고 고흥여행 관광상품 출시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철도역 없는 땅에 관광길을 놓는다. 군은 철도를 타고 찾아온 여행객에게 지역 화폐와 열차 할인 혜택을 얹은 '지역사랑 철도여행상품'을 오는 29일부터 출시한다. 이번 상품은 철도를 이용해 고흥을 찾은 관광객이 숙박·식사·교통수단을 일정 요건에 맞춰 이용하면 최대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여기에 지역 명소 한 곳 이상을 방문해 QR 인증을 하면 KTX를 포함한 전 노선 50%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발급일로부터 1년간 사용할 수 있어 수도권 관광객도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QR 인증 대상 관광지는 ▲분청문화박물관 ▲쑥섬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거금대교 ▲우주천문과학관 ▲우주발사전망대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등 일곱 곳이다. 관광객은 순천역이나 여수엑스포역에서 렌터카나 고흥관광택시를 이용해 고흥으로 향하면 된다. 특히, 군은 11월 6일 개막하는 '고흥유자축제'에도 또 다른 유자C천국 철도상품을 연계한다. 단체 관광객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며, 축제 이후에도 단풍철 등 계절 수요에 맞춘 철도 연계 상품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고흥군은 지난 8월 한국철도공사와 '철도·지역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레일 전남본부 및 관광열차 전문여행사와 함께 상품을 기획했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이번 철도여행 상품은 관광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가게와 시장에도 온기를 불어넣을 것이다"며 "한 번 다녀간 분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고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5 15:41:5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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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2025] 넷마블·펄어비스, 대작 출시일 확정…내년 초 ‘빅2’ 격돌 예고

【도쿄(일본)=최빛나기자】 넷마블과 펄어비스가 TGS 2025 현장에서 각각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과 '붉은사막'의 출시일을 공개하며 내년 초 대작 경쟁의 막을 올렸다. 아시아 최대 게임쇼 도쿄게임쇼 2025(TGS 2025)가 개막한 25일 업계의 시선은 단연 두 편의 한국 대작에 쏠렸다.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과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각각 내년 1월 28일, 3월 19일 출시를 공식 확정하며 본격적인 빅매치에 나선 것이다. 이번 발표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공식 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이뤄졌다. 넷마블은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의 출시일을 처음으로 공개했고, 펄어비스 역시 장기간 베일에 싸여 있던 '붉은사막'의 신규 영상과 함께 출시일을 밝혔다.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글로벌 인기 IP의 오픈월드화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를 기록한 동명 만화·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한다. PC, 모바일,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을 아우르는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광활한 오픈월드 속에서 원작 캐릭터들과 함께 모험을 펼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넷마블은 이미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로 글로벌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번 신작은 이를 한 단계 확장해 스토리 모드, 오픈월드 탐험, 보스 타임어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TGS 현장에서는 별도의 시연 공간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붉은사막' 펄어비스 독창 IP로 새출발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당초 '검은사막'의 후속작으로 알려졌으나, 개발 과정에서 독립된 세계관을 구축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로 변모했다. 자체 엔진 블랙스페이스로 구현된 그래픽과 전투 연출은 차세대 게임을 표방하며, 개발 지연 끝에 드디어 내년 3월 19일 출시가 확정됐다. 펄어비스는 TGS 부스에서 '붉은사막'의 실제 시연대를 마련, 관람객들이 직접 플레이를 경험하도록 했다. 출시 일정이 공식화되자 "기다림 끝에 드디어 나온다"는 업계와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 초, 한국 대작들의 정면승부 이번 TGS 현장에서 확정된 일정에 따라 내년 초 글로벌 시장은 한국 대작들의 맞대결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기대작으로 꼽혀온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과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불과 두 달 차이를 두고 연이어 출시되면서, 성패에 따라 업계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TGS 무대에서 한국 대표 게임사 두 곳이 나란히 대작 출시일을 확정한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내년 초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K-게임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5:37: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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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전사 AI 역량 모은 ‘AI CIC’ 출범…2030년 매출 5조 목표

SK텔레콤은 25일 전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사내 독립 조직 형태의 'AI CIC(Company in Company)' 출범을 공식화했다. 급변하는 AI 환경 속에서 내부 AI 혁신과 외부 사업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조직 개편이다. AI CIC는 ▲에이닷(A.) ▲에이닷 비즈(A. Biz) ▲AI 데이터센터(DC) ▲글로벌 AI 제휴투자 ▲AI R&D ▲메시징·인증 사업 등을 통합해 재편된다. 대표는 유영상 CEO가 겸임하며, 세부 조직 개편은 10월 말 시행된다. SK텔레콤은 향후 5년간 약 5조원 규모를 투자해 2030년까지 연 매출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AI CIC는 B2C와 B2B 양축에서 수요 기반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AI 인프라 공급 역량을 강화한다. 에이닷을 중심으로 한 구독형 서비스 확대, 에이닷 비즈 등 기업용 AI 서비스 상용화, 제조 분야 AI 레퍼런스 확보 등이 추진된다. 또한 글로벌 빅테크를 겨냥한 AI 데이터센터 유치, 정부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AI DC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내부 혁신도 병행한다. 전사 시스템과 인프라에 AI를 도입하는 AX(AI 전환)를 가속화하고,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와 지능형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다. 사내에는 에이닷 비즈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AI 기반 업무 혁신 제도를 확산시켜 AI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킨다. 유영상 CEO는 "SK텔레콤은 AI CIC를 통해 서비스, 플랫폼, 데이터센터, 파운데이션 모델 등 전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며 "내부적으로도 보안 혁신,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함께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25 15:33: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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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추석 물가 시름 놔도 될 듯"·장동혁 "李, 北 두 국가론 편들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서울 최대 농수산물 시장인 가락시장을 찾아 물가를 점검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도 대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해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며 농수산물 물가를 점검하고 문영표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 대표는 "다행히 우리 (문영표) 사장님 말씀 들어보니까, 작년보다는 추석 제사상 차리는데 조금 내려갔다"며 "치솟는 물가 때문에 조금 걱정하던 것이 조금은 시름을 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정부의 민생 회복 지원금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소비 쿠폰 관련해 저희 동네 망원시장에 가서 상인들한테 여쭤보니까, '매출이 한 30%정도 늘었다'고 그러면서 오랜만에 시장 상인들도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고 시장 보러 오신 분들도 소비쿠폰이 있고 국가에서 나왔으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시장을 다니신다"며 "이재명 정부 들어서서 지난번 내란 때문에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 또 불면의 밤도 보내고 그랬는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 것 같아서 저도 자부심을 좀 많이 느꼈다"고 자평했다. 정 대표는 동행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올해 추석 성수품을 평소보다 1.6배 늘려서 선제적으로 공급했다고 하는데, 맞나"라며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지원과 할당 관세 등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것을 총동원해서 우리 시장 상인들도, 국민들도 걱정을 덜어드리려고 하는 것을 실제 하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송미령 장관은 "할당관세는 신선 농산물은 하지 않고 일부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원료만 하고 있다"며 "우리 생산자, 우리 국내 농산물이 중요하기 때문에 할당관세를 남발하는 것은 좋지 않다. 불가피한 경우 가공식품 위주로만 한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2차 민생 소비쿠폰도 좋은 기능을 하게 될 것 같다"며 "이제 야당에서 여당으로, 또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부 여당이 되다보니까 그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했고 미처 챙기지 못했던 부분을 저희가 잘 챙기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전날 대전 국립현충원 참배, 나도·반도체 산단 방문, 연구개발(R&D) 관련 현장 간담회 등 대전 현장 행보를 이어간 데 이어 이날 대전시당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이재명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장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UN 무대에서 사실상 북한의 두 국가론을 편들었다. 대북 제재 공조에 함께 힘을 모으는 동맹국들 앞에서 흡수통일도, 일체의 적대적 행위도 하지 않겠다며, 북한의 손을 들어준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헌법과 법률은 남북관계를 국가 관계로 인정하지 않는다. 특히 헌법 제3조는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부속 도서로 한다고 못 박고 있다"면서 "헌법정신이 이토록 명확한데, 자유민주적 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실현해야 할 책무가 있는 대통령이 우리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대통령은 교류, 관계 정상화, 비핵화를 언급했다. 북한과 친하게 지내겠다는 말만 잔뜩 있고,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말은 없었다"면서 "이미 정권은 선제적으로 대북 전단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면서 일방적으로 양보만 거듭해왔다. 북한이 원하는 바를 다 들어주었는데도 비핵화는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5-09-25 15:32:5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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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다가

사회적동물인 인간은 누군가를 믿고 의지하는 동시에 누군가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본능을 가지고 있다. 마음을 열고 믿을 수 있는 친구를 만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무시하지 못할 행운이다. 친구에게는 무엇인가 베풀 때는 생색내지 말고, 받을 때는 당당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도와주면서 상처를 주지 말아야 하고, 어차피 받을 것이면 당당하게 받아야 떳떳하게 갚을 수 있다. 어려울 때, 지나치게 굽실거리면 상황이 바뀌면 고마워하기보다 거들먹거리기 일쑤다. 채근담에 "군자는 남이 나에게 덕을 베풀면 절대 잊지 않고, 남에게 덕을 베풀 때는 뽐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마천은 사기(史記)에서 위료의 말을 통하여 "진시황은 어려울 때는 남에게 쉽게 겸손을 떨지만, 뜻을 얻으면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잡아먹을 사람이라며 "그가 천하를 호령하게 되면 천하는 모두 그의 노예가 될 것이니 사귀지 말라"고 했다. 수백 년 동안 갖은 간난신고를 이겨내고 중국을 통일한 거대한 진 제국이 불과 몇십 년을 지탱하지 못하고 무너진 까닭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라 하지만 참 어려울 때 정성을 다해 도와준 친구에게 처음에는 고마워하다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얕잡아 보기도 한다. 자신의 "지저분한 모습"을 많이 봤다는 사실을 감추고 싶기 때문인지? 아니면 이용 가치가 없어졌다는 뜻인지? 모른다. 중국 동진 때 촉 땅을 평정한 장군 환온(桓溫)의 위세가 높아지자 이를 경계한 황제 간문제(簡文帝)는 학식과 재능을 겸비한 은호(殷浩)를 중용하여 견제하려 했다. 어릴 적 죽마를 타고 놀던 환온과 은호는 이때부터 서로 시기하고 맞서는 앙숙이 되었다. 그러다 중원정복에 나선 은호가 패하고 돌아오자, 환온이 앞장서 은호를 사지로 내몰아 죽게 한 다음 이렇게 말했다. "내가 타다가 버린 죽마를 주어서 타던 그놈은 나에게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얼마 후 간문제는 환온의 세력 확장을 두려워하여 역적으로 몰아 처형하였다. 뛰어난 인재들이 뜻을 모았으면 큰일을 성취하였을 것인데, 서로 으르렁거리다 나라도 시끄럽게 하고 자신들도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갔다. 자신을 알아줄 친구를 뒤늦게 만나는 불행 아닌 행운도 있다. 완전하지 못한 인간이 평소에는 현실 세계를 무시하지 못하고 요모조모 이해타산을 따질 수도 있고, 밑지는 장사를 싫어하고 거부할 수도 있다. 그러다가도 이 세상 하찮은 명리(名利)를 뿌리치고 순수한 정신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짐승들과 달리 오직 '생각하는 갈대'인 인간만이 누리는 귀하디귀한 보배다. 살다 보면 상황에 따라 손해를 볼 때도 이익을 볼 때도 있음을 마음에 새겨야 가능한 일이다. 정신세계가 고결하지 않은데, 어떻게 손에 잡히지 않는 명예를 위하여 눈앞의 권세와 재물을 외면하겠는가? 오늘날 세상은 친구도 적도 구분하기 어려운 혼돈의 세계로 변하고 있다. 환온과 은호의 예에서 보듯, 힘센 인물들도 서로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면 빛나는 찬란한 금자탑을 쌓기는커녕 욕설이나 힘껏 퍼붓다가 시정잡배 이름을 남기고 사라질 뿐이다. 그러나 탐욕에 포위된 풍진세상에서도 고결한 가치를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있기에 세상은 살만하고 인류는 발전해 나가는지 모른다.

2025-09-25 15:32:23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