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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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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신고가 행진…'4000달러' 넘길까?

국제 금(金) 가격이 온스당 3800달러를 넘겼다. 이달 들어서만 10번째 사상 최고가 경신이다. 국내 금 가격도 이달 초와 비교해 약 13%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가속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금 수요를 끌어올린 영향이다. 시장에서는 상승 요인이 여전한 만큼, 금값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거래에서 12월 인도물 국제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31.1g, 약 8.1돈)당 3815.70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40.60달러(1.08%) 올라 이번 달에만 10번째 사상 최고가 경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2641달러와 비교해선 약 3분기 만에 44.5% 상승했다. 국내 금 가격도 상승세다. 이날 한국거래소(KRX)에서 거래된 국내 금 현물 종가는 g(그램)당 17만7960원이다. 국내 금 가격은 3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달 초와 비교한 가격 상승률은 13.5%에 달한다. 금 수요가 이어지면서, 국제 금 시세 대비 국내 금 현물 가격은 약 3.8% 비싸게 형성됐다. 금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은 미 연준이 금리 인하 기조에 돌입한 가운데, 연말까지 두 차례의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다. 앞서 미 연준은 지난 16~17일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1bp=0.01%p)의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의 금리인하였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추가 금리인하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와 연준 장악 시도가 지속되고 있고, 고용률 둔화 등 미국 내 경기 악화 신호도 뚜렷하기 때문이다. 미 연준은 9월 FOMC 직후 성명문을 통해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의 성장이 올해 상반기에 완화됐음을 시사한다"라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는 판단으로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FOMC 직후 공개된 점도표(금리 전망표)에서는 19명의 연준의원 가운데 12명은 올해 안에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 중 10명은 50bp 이상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연준은 오는 10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FOMC를 개최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12월까지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98.7%로 사실상 확신하고 있다. 금리 인하 수준에 관해서는 25bp 추가 인하가 21.5%, 50bp 추가 인하가 77.2%의 전망치를 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승 요인이 여전하다는 분석에서다. 리스크 관리 기업 원홀리스크의 브렛 프리드먼 분석가는 "많은 투자자가 금을 투자하기에 완벽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그 배경은 인플레이션, 통화 가치 하락, 부채, 갈등, 사회경제적 불안 등에 대한 두려움과 불확실성"이라면서 "상품 가격의 거품을 판별하는 것은 무척 어렵지만, 금 가격은 아직 거품이 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 대신 공격적이고 지속적인 강세장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24 15:44:4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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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제, 산업구조 서비스 중심 재편...대외의존 감소

코로나19 이후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출입이 줄면서 한국 경제의 무역 의존도가 낮아졌다. 산업 구조는 공산품 비중이 줄고 서비스·에너지업 비중이 늘면서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모양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내 경제의 재화 및 서비스 총공급 규모는 6802조 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조 5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출입이 모두 줄면서 국내 대외거래 비중은 29.6%로 감소했다. 전년보다 마이너스(-)1.9%포인트(p) 줄어든 수치다. 수출 비중은 화학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수입 비중은 광산품, 화학제품, 금속제품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산업구조를 보면, 총산출에서 공산품이 차지하는 비중(42.9%→41.2%)은 감소한 반면, 서비스 비중(46.8%→48.1%)은 증가했다. 공산품 비중 축소에는 석탄·석유제품 등 기초소재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서비스업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가 늘면서 오히려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가가치 기준으로 살펴보면, 공산품 비중은 26.2%에서 25.0%로 하락했으며, 서비스 비중은 65.1%에서 65.4%로 올랐다. 투입 구조로는 원자재 하락으로 수입 중간재 투자액이 감소하면서, 중간투입률이 59.9%에서 58.8%로 감소했다. 동시에 총 투입액에서 수입 중간재 투입액을 나타내는 수입의존도 역시 14.9%에서 13.6%로 줄었다. 최종 수요 항목별로는 소비 비중(48.0%)이 민간을 중심으로 2.2%p 증가했다. 반면, 투자 및 수출은 각각 0.3%p, 1.9%p 씩 감소했다. 생산유발계수(1.818→1.827)와 부가가치유발계수(0.729→0.752)는 중간투입률 및 부가가치율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생산유발계수는 특정 산업의 수요 증가가 전체 산업 생산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보여주는 지표다. 반면 부가가치유발계수는 늘어난 생산 가운데 임금·이윤·세금 등 소득으로 이어지는 부가가치 효과를 나타낸다. 한편, 지난 2023년 전업환산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56만 명 증가한 2599만명으로 집계됐다. 상용직 비중이 80.7%로 1.2%p 증가했으나, 임시 일용직 비중이 19.3%로 1.2%p 감소했다. 전업환산 취업자 수는 시간제·단시간 근로자까지 모두 전일제 근로자 기준으로 환산한 취업자 수를 뜻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4 15:42:3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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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기업자격정부인정제' 우수사례 발표… 대상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기업과 근로자의 상생 모델을 제시하는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우수사례'를 선정·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근로자의 직무 전문성 향상, 작업 환경 안전 강화, 고객 만족도 제고 등 기업 성과로 직결되는 다양한 사례가 주목받았다. 산업인력공단은 오는 26일 마곡 코엑스에서 기업자격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하고 선정 기업에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국내 조선업체와 공동 개발한 '선박도장사(L1~L4) 제1호 기업자격'이 차지했다. VR(가상현실)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비용과 안전,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근로자가 자격 취득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조선업계 내 자격의 통용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금상은 삼성전자서비스와 LX하우시스가 공동 수상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엔지니어 기술평가자격을 통해 제품 지식과 수리 기술력을 검증하고, 온라인 학습과 자율 모의평가 시스템을 갖춰 사내 근로자의 전문성 유지를 지원한다. LX하우시스는 마루·시트·창호 시공서비스 기술자 자격을 운영하며, 실기시험을 현장에서 집행해 직원 참여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했다. 은상은 삼성웰스토리와 부산환경공단이 각각 수상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조리 현장 안전 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위생안전 Expert(3등급)' 자격을 운영하며, 잠재 리스크 파악과 개선 역량을 인정받는다. 부산환경공단은 하수처리장 운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환경시설관리사(2·3급)' 자격을 운영, 사내 강사 참여와 상시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문화를 확산하고, 자격 취득자에게 인사 가산점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기업별 특성에 맞는 근로자 역량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우수사례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 직업능력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4 15:42: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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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북미 가전시장 '투톱'...기술·브랜드 앞세워 현지 공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가전에 사용되는 철강까지 관세 장벽이 확대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양사는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현지 입지를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LG전자는 점유율 21.1%, 삼성전자는 20.9%를 기록하며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집중된 미국 시장에서 양사가 나란히 선두권을 지키며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두 회사는 각각 TV브랜드와 세탁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미국 내 제품·서비스 분야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양사가 가전 구매 시 소비자들이 중시하는 기술력뿐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와 지원까지 강화해 온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기업과의 B2B(기업 간 거래) 협력도 활발하다. LG전자는 미국 대형 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내 빌트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오는 2029년까지 이어지며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 전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LG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인공지능(AI) 가전이 공급될 예정이다. 빌트인 가전은 한정된 공간에 설치해야 하는 특성상 높은 품질과 안정성이 요구된다. 그간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는 월풀·GE·밀레 등 현지 기업들이 빌트인 가전 시장을 장악해 왔지만 최근 들어 LG전자의 기술력이 인정받기 시작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의 관세 강화에 따라 현지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외부 인재 영입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삼성전자 북미법인(SEA)은 지난 8월 마이클 맥더못 전 뉴웰브랜즈 홈·커머셜 사업부문 CEO를 소비자가전 부문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SEA는 약 1000명의 인력이 근무하며 삼성 생활가전, TV, 오디오·디스플레이 사업의 영업·마케팅을 총괄하는 전략 거점으로 미국 정부의 정책 대응과 로비 활동도 담당한다. 지난달 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관세 정책 등 대외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SEA 신사옥을 직접 찾아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한 점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TV, 프리미엄 세탁기 등 새로운 기술과 기능을 개발해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제품군을 제공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중"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4 15:36:0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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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자원선순환 활동 강화…'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참가

롯데케미칼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사업에 참여하는 소셜벤처 기업 5개사와 함께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은 이날부터 26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원순환, 친환경 기술, 환경산업 기업 및 기관, 협단체의 비즈니스 플랫폼이자 녹색 소비를 실천하는 그린컨슈머를 위한 종합 전시회로 운영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Project LOOP 사업의 핵심 내용인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프로젝트의 성과 및 비전을 홍보하고 재활용 굿즈를 전시한다. 함께 공동관을 조성한 Project LOOP 참여 소셜벤처 5개사들도 기업별 판로 개척 및 사업 확대를 위해 주요 제품을 전시하며 자원순환 확장을 도모한다. 함께하는 소셜벤처 기업으로는 폐플라스틱으로 지속가능한 디자인 가구를 만드는 '로우리트 콜렉티브',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찬솔사회적협동조합', 장난감 순환 및 재생소재 생산을 하는 '코끼리공장', 데이터 기반 재생 플라스틱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 해양폐기물의 수거 및 자원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포어시스' 이다. 롯데케미칼은 전시회 부대 행사에 발표자로 나서며 ESG 전략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25일 '대한민국 ESG포럼'에서는 '지속가능여정 GREEN PROMISE 2030'를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하고, 26일 '2025 대중소 녹색협력 세미나'에서는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위한 자원선순환 캠페인, 프로젝트 루프'를 주제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Project LOOP 사업을 통해 재생플라스틱 소재 사용 확대와 플라스틱 재활용 문화를 정착하고, 나아가 관련 사업을 전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해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24 15:35:5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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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찾은 장동혁, 李 '엔드' 구상에 "가짜 평화 대북 정책"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당 지도부와 함께 대전을 찾아 국립 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밝힌 '엔드(END) 구상'에 대해 "가짜 평화 대북 정책"이라며 깎아내렸다. 장 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와 함께 대전현충원 현충탑에 묵념한 후 방명록에 임중도원(任重道遠·맡겨진 일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과 '대한민국 체제수호 굳건한 한미동맹'이라고 적었다. 당 지도부는 대전현충원에 있는 채 해병의 묘역을 찾아 헌화한 후 묵념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대전에 살면서 현충원에 자주 왔고 여러 차례 당 지도부와도 왔지만 오늘처럼 마음이 무거웠던 적은 없다"며 "대통령은 오늘 유엔 연설에서 '엔드'를 말했다. 그러나 제가 느끼기엔 결국 모든 것을 내어주고 우리는 아무것도 남지 않고 결국 북한 핵에 의해 대한민국의 파멸을 가져올 수밖에 없는 그런 가짜 평화 대북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취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대립 국면을 종식하기 위해 교류(Exchange)·관계 정상화(Normalization)·비핵화(Denuclearization)의 앞 글자를 딴 '엔드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장 대표는 "이미 좌파 정권에서 여러번 실시했다가 실패한 정책"이라며 "국내적으로 지금 대한민국 체제가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도 위기를 맞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기에 묻혀 있는 많은 분들이 목숨바쳐 지켜온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한미동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흔들리고 있다"며 "우리가 다시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져야 할 때"라고 강조헀다. 장 대표는 채 해병 묘역을 참배한 이유와 향후 해병대원 특검 협조 여부에 대해 "여기에 잠들어 계신 모든 분들은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분들"이라며 "그분들의 희생 하나하나가 똑같이 소중하고 귀중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저는 그분들의 희생에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지금까지 그분들의 희생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면서 유족들의 아픔이 다 끝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귀한 희생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지금 채 상병 사건에 대해 특검이 진행 중이고 수사를 하고 있다. 특검 수사에 대해 (당이) 방해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 국회 청문회에 찬성하는 것을 두고 장 대표는 "사법부를 바라보는 민주당의 인식은 논할 가치가 없다"며 "우리 헌법 체계 하에서, 자유민주주의 헌법 체계 하에서 삼권분립 아래서 어떻게 그런 발상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법 체계가 완전히 무너져 내리고 있고 사법부가 무너진다면 독재로 가는 길밖에 남지 않는다. 이성을 잃고 광기로 치닫는 민주당이 제발 이쯤에서 멈추길 바란다"고 했다. 장 대표는 세종에 있는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해수부 이전에 대해서 충청권의 반대 여론이 있다. 충청 발전, 완전한 행정수도 이전을 위해서 해수부의 세종시 잔류가 필요하다"며 "그러나 이미 이전이 결정됐고 (부산에) 청사까지 마련되는 상황이다. 그것을 되돌리는 어렵다"고 했다. 또한 "해수부 이전에 따라 세종 발전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고 해수부가 이전한 자리를 어떻게 더 크게 그림을 그려잘지, 해수부의 빈자리를 메울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충청의 현안 문제가 있을 때마다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 의원은 늘 침묵하고 빗겨갔다"며 "대통령실 비서실장, 원내수석, 사무총장, 당 대표 등이 충청 기반 의원"이라며 "아무도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2025-09-24 15:30:5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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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용보증재단, 'Do-Dream 워크숍' 개최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은 24일 본점 3층 강당에서 도내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Do-Dream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신보가 주최하고 신한은행이 후원했으며,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켜온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경기신보는 정책 정보 제공, 경영 노하우 공유, 금융 상담까지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와 정책 체감도 제고에 힘썼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의 현장 소통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김동연 지사가 강조해 온 '달달버스'는 도민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대표 민생 프로젝트다. 경기신보는 이러한 취지를 반영해 정책 설명부터 상담과 실행까지 현장에서 바로 이어질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했으며, 경기도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현장의 목소리가 신속히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현했다. 행사는 'Do-Dream 카페'와 '성공두드림 세미나' 두 세션으로 진행됐다. 먼저 'Do-Dream 카페'에서는 청년·신규창업·여성·재기 소상공인 30여 명이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직접 마주 앉아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고 부지사는 일일 바리스타로 참여해 참석자들과 커피를 나누며 창업 초기 자금 활용, 상권 변화 대응, 인력·고용, 비용 부담 등 다양한 현안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어 열린 '성공두드림 세미나'에서는 경기신보 조사분석팀이 '2025년 소상공인 필수정책 가이드'를 소개해 최신 지원제도와 활용 포인트를 정리했다. 또한 「한국형 장사의 신」 저자 김유진 작가는 불황 속에서도 소상공인이 생존을 넘어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전략을 사례 중심으로 제시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업종별 적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현장 상담도 강화됐다. 경기신보는 보증·컨설팅 상담 창구를 운영해 업종과 사업 단계에 맞는 보증 활용 방안, 심사 절차, 사후 관리까지 안내했으며, 금융감독원은 별도 부스를 마련해 대출·결제·분쟁 등 금융 생활 전반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처럼 '정보 제공 → 상담 → 실행'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가 구현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경기신보는 단순한 보증 제공을 넘어 보증·컨설팅·교육·상담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지원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성공두드림 세미나'에 이어 올해 'Do-Dream 워크숍'을 정례화하며 현장형 지원 모델을 구축했으며, 앞으로는 현장 진단을 기반으로 한 후속 컨설팅과 경기도·유관기관 협업을 연계해 지원의 폭과 깊이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Do-Dream 워크숍은 도내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달달버스'와 같은 현장 소통 행정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경기신보가 현장에서 직접 소상공인과 호흡하며 정책과 지원을 연결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바탕으로 경기도 및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5-09-24 15:29: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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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영주생활문화예술제 개최

영주시가 시민과 지역 동호인이 주도하는 생활문화 축제를 연다. 공연과 전시, 체험,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는 '2025 영주생활문화예술제'가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영주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영주지회(회장 김진동)가 주관하며, 지역 생활문화예술 동아리와 시민들이 함께 꾸미는 참여형 문화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축제 첫날인 26일 저녁에는 지역가수 서연화와 남성 성악 콰르텟 '디아만테'의 식전공연에 이어 개막식이 진행된다. 오카리나, 색소폰, 대금단소, 밴드 등 9개 동아리 공연과 K-POP 그룹 '앵두걸스&려화'의 무대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달군다. 둘째 날인 27일 오후에는 전자 색소폰 앙상블 'B.E.S 콰르텟', 댄스팀 '레벨업', 치어리딩팀 '글로리' 등 10개 동아리가 무대를 장식하고, 초청가수 '더 블러프(The Bluff)'가 마지막 무대를 책임진다. 전시와 체험, 프리마켓 프로그램은 양일 모두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운영된다. 규방공예 '바늘이야기', 김애화 자수연구실, 퀼트 해랑, 영주영상회 등 다양한 동아리가 참여해 시민과의 교감을 이어간다. 조종근 영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영주생활문화예술제는 시민과 동호인이 함께 만드는 생활문화 축제"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지역 문화예술의 저력을 체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4 15:29:1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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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뉴욕서 우즈벡·체코 정상과 연이어 만나… "실질 협력 확대"

이재명 대통령은 제80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체코 정상회담을 가졌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일정에 대해 "국익중심 실용외교"라고 규정했다.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조연설을 한 이후 샤브가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만났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이자 지난 7월 양국 정상 간 전화통화가 이뤄진 지 두 달만이다. 두 정상은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방향과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을 가진 것을 평가하고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교통·인프라, 핵심 광물 등 공급망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단일국가로는 최대 규모인 우즈베키스탄 내 17만여 명의 고려인이 정·재계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양국 관계 발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양 정상은 내년 한국 개최를 추진 중인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급에서 일정과 의제 확정 등 제반 사항에 대해 긴밀한 조율과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비공개 회담에서 올해가 한·체코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양국은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수호해 왔다는 공통점을 보유한 만큼 이러한 유사성과 상호 공유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파벨 대통령은 지난 6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체결된 것을 언급하며 "한국 기업의 우수한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에 기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간 협력이 원전을 넘어 반도체, 전기차, 방산 등으로 확대돼 호혜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파벨 대통령은 방한 의사를 밝혔고, 이 대통령은 이를 환영하며 "양국 정상 간 상호교류가 이어지고 협력이 심화돼 양국 관계가 한층 더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위성락 실장은 이날 유엔총회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이틀 간의 순방 성과를 설명했다. 위 실장은 당초 목표로 삼았던 ▲돌아온 민주한국의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의 위상 제고 ▲민생경제 중심 국정기조를 국제차원에서 구현 ▲국익중심 실용외교 가속화가 "다 잘 구현됐다"고 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경우 "미국 상하원의원 면담과 미국 외교안보 오피니언 리더 만찬에서 최근 현안이 된 미국의 비자제도 개선, 관세협상,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과 관련한 논의를 가졌다"며 "한미 관계 발전에 대한 미국 의회와 조야의 폭넓은 지지를 확보하고, 특히 비자제도 개선과 관련한 초당적 지지를 이끌어내고자 했다"고 위 실장은 밝혔다. 또 우즈베키스탄·체코 정상회담에 대해 "우즈벡 대통령과는 교통 인프라 및 핵심 광물 분야의 우리 기업 진출, 체코 대통령과는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 이행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다자외교 무대에서도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행보를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 실장은 체코와의 정상회담에 대해 "원전은 물론이고 또 다른 많은 영역에서 대화를 나눴다"면서 "체코는 제조업 역량이 뛰어난 나라고, 또 EU(유럽연합)의 멤버이지만 상대적으로 노동력이나 이런 데서의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가 협력하기에 아주 좋은 대상이고 또 투자도 많이 늘고 있다"며 "그래서 전기차·반도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 실장은 "내일(현지시간 24일)은 대통령께서 AI와 국제평화안보를 주제로 유엔안보리 공개토의를 주재한다"며 "현재 안보리 이사국 15개국을 포함해 80개국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상궤도에 들어선 외교 모멘텀을 지속 발전해 APEC 등 남은 하반기 정상외교가 계속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9-24 15:27:2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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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한성자동차·볼보자동차코리아

[M 수입차 News]한성자동차·볼보자동차코리아 ◆한성모터스, 여수 모이핀 카페에서 특별 전시 팝업 이벤트 진행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모터스는 다음 달 19일까지 한 달간 여수 모이핀 카페에서 메르세데스-벤츠 CLE 450 4MATIC Cabriolet과 9월 신규 출시된 E 200 AMG Line을 전시하고 다양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팝업 이벤트는 한성모터스 순천 전시장이 운영하고 추석 연휴를 포함한 관광 성수기를 맞아 여수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여수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모이핀 카페 스카이점에서 진행되어 메르세데스-벤츠 차량과 여수만의 해안 풍경이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전시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CLE 450 4MATIC Cabriolet과 올 가을 신규 트림으로 합류한 E 200 AMG Line을 시작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며, 카페 내 지정된 상담 공간에서는 전문 세일즈 컨설턴트가 고객 맞춤 상담을 제공해 방문객 누구나 부담 없이 차량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차량 상담 고객에게는 ▲F&B와 모이핀 드립백이 증정되며, 계약 및 출고 고객에게는 ▲'Swell x Moifin' 보틀?머그 세트가 제공된다. 또한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시 현장 캡슐 뽑기를 통해 100% 당첨되는 ▲메르세데스-벤츠 리유저블 컵 또는 모이핀 드립백을 증정하고, 게시글 참여자 중 베스트 포토그래퍼 3인을 선정해 ▲메르세데스-벤츠 피크닉 세트를 제공한다. 배규환 한성모터스 대표이사는 "올해의 딜러십 1위 순천전시장이 준비한 이번 팝업 이벤트는 전남권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브랜드 경험의 장으로 E-Class·CLE 등 다양한 라인업을 한 달간 전시하며 여수의 아름다운 해안 풍경 속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가치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한성모터스는 지역 기반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메르세데스-벤츠의 품격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제품 만족도' 6년 연속 1위 선정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 컨슈머인사이트의 '2025 자동차 기획조사' 제품 만족도(TGR) 부문에서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통합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약 10만 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인 선택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를 통합해 비교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운전면허 소지자 중 자동차를 보유했거나 2년 이내 차량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9만 5천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1년 이내에 신차를 구매한 85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품 만족도(TGR)' 조사에서 볼보자동차는 산업 평균(810점) 대비 45점이나 높은 855점을 기록하며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통합 단독 1위 및 6년 연속 1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11개의 평가 항목 중 ▲외관 디자인 ▲안전성 ▲첨단 기능·장치 ▲시트 ▲AV 시스템 ▲실내 인테리어까지 무려 6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스웨디시 프리미엄 브랜드의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1년간 공식 서비스센터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3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서비스 만족도(CSI) 조사에서는 산업 평균(807점) 대비 46점 높은 853점을 기록하며 유럽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서비스 품질 향상 및 고객 만족도 제고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노력해 온 결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해당 부분에서 6년 연속 유럽 브랜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차별화된 스웨디시 프리미엄 서비스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스웨디시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게 고객 만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덕분에 6년 연속 제품 만족도 1위와 유럽 브랜드 서비스 만족도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24 15:26: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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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韓경기부양 적절했다...장기적으론 구조개혁 절실"

국제통화기금(IMF)이 소비쿠폰 발행 등 한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해 호평했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개혁이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IMF는 24일 발표한 '2025년 한국-IMF 연례협의 결과'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0.9%로 제시하고 이같이 언급했다. 지난 7월 하순 발표한 예측치인 0.8%에서 0.1%포인트(p) 올렸다. 올해는 완화된 재정·통화 정책에 힘입어 국내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반도체 수요가 다른 수출의 감소를 상쇄하면서 경제성장률이 0.9%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에는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더 줄어들고 완화적 정책의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성장률이 잠재성장률(2.0%)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봤다. 내년 성장률은 종전 전망치와 동일한 1.8%를 제시했다. IMF는 "성장을 지원하고 거시경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완화적 통화·재정 정책과 금융 조치를 병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확장재정 등 경기부양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대목이다. 라훌 아난드 IMF 한국미션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언론설명회를 갖고 "(한국) 당국은 충분한 정책 여력을 통해 경제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완화적인 정책이 단기적으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면서도 "당국의 3%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생산성을 높이고,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역풍에 대응하며, 자본 배분을 개선하기 위한 구조개혁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정부 당국의 단기적 재정기조와 2026년 예산안의 지출 우선순위는 적절하다"며 "내년 성장률은 잠재 성장률에 수렴함에 따라, 장기 대규모 재정지출 압력에 대응할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건전화 노력을 재개할 것"을 권고했다. 아난드 단장은 "고령화로 인한 장기 지출 압력에 대응할 수 있는 재정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금제도 개편, 재정수입 조성, 지출효율성 향상 등 재정개혁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한국이 더 견고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내수 활성화와 수출구조 다변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조개혁이 가속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생산성 격차를 줄이고, AI 대전환 리스크 관리하는 동시에 혁신과 AI 대전환의 이점을 활용하는 데 개혁의 초점을 둬야 한다"며 "정부당국의 기업 지배구조 및 외환시장 개혁 노력을 환영한다. 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줄이고 금융시장을 심화하며 장기 투자를 유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24 15:25:47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