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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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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 뮤지엄 원과 MOU 체결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는 지역 문화 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뮤지엄 원과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르피나 투숙객은 이번 제휴를 통해 뮤지엄 원에서 전시 관람 시 본인 포함 4인까지 입장 요금의 최대 33%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뮤지엄 원은 부산 센텀시티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아트 현대 미술관으로, 현재 '신화 : 시작하는 이야기' 전시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700여 평 규모의 복층 구조 공간에서 8000만 개의 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바닥·천장·벽면을 아우르는 대형 몰입형 미디어 아트로 펼쳐지며 관람객들에게 초현실적인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국내외 유명 현대 미술가들의 영상, 설치, 사진, 회화, 도예 등 100여 점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뮤지엄 원과의 제휴를 통해 아르피나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더 풍성한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 문화 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는 부산의 대표적 유스호스텔이자 워케이션 및 교육·세미나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다채로운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제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2월부터 3월까지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아르피나 포토 콘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르피나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25 16:46: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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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26일 방미… '트럼프 관세전쟁' 후 첫 장관급 논의 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 이후 첫 한-미 양국 장관급 논의가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26일~28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미 행정부와 주요 의원 등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안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등을 만날 것으로보인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양국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장관급 논의가 이뤄지게 된다. 안 장관은 철강 등 품목별 관세,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한 면제를 적극 요청하고, 조선·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미 의회 주요 인사와 만나 조선 분야 협력을 위한 우리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안정적이고 일관된 투자환경 조성을 당부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안 장관이 트럼프의 관세 부과를 면제받는 대신 미국산 에너지 수입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안 장관은 "한국과 미국은 조선, 원전,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첫 장관급 논의를 개시하고, 양국의 관심 분야를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5 16:43: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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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휴머노이드 로봇…'1가구 1로봇 시대'로 성큼

중국의 로봇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휴머노이드 로봇 대여 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중국 관영 매체들이 전하고 있다. 관영 매체는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대여 붐으로 '1가구 1로봇 시대'를 맞으면서 가까운 미래로 다가왔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 생성형 AI 모델 딥시크를 출시해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영 중앙(CC)TV는 설특집 종합 쇼 프로그램인 '춘완(春晩)'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군무를 반영하면서 로봇에 대한 관심이 커진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공개한 G1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큰 화제를 모은 제품이다. 지난 12일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닷컴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됐고 그 고급 공업형 버전인 H1마저 품절됐다. 유니트리의 G1 로봇은 키 1.27m, 무게 35kg으로, 판매가는 약 9만9천위안(약 1950만 원)이다. 중국의 다른 로봇 회사들도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 대여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 중국의 로봇 대중화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기존의 로봇들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를 생성하고 있다. 중국내에서 아직은 개인이 소유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기업체나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고 이벤트 행사와 교육용으로 활용하면서 후머노이드 로봇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로봇의 기능적인 면에서도 매우 정밀하고 효율적인 동작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이다. 주변 지형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해 장애물이나 예기치 못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을 구현해 내고 있다. 또한 학습을 통한 성능을 개선하면서 로봇이 시간이 지나면서 더 똑똑해지는 강화학습 기반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유니트리 G1이 테슬라의 옵티머스와 비교했도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왕싱싱 유니트리의 창업자는 "5년 이내 거의 모든 가구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2025-02-25 16:42:1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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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로 2거래일 연속 하락...2630.29 마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 전후로 관세위협을 이어간 가운데,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14.98포인트) 하락한 2630.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27.64포인트) 내린 2617.64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며 마감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3억원, 95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1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91%), 오락·문화(1.47%), 운송장비·부품(1.01%) 등이 올랐고, 금속(-2.30%), 화학(-1.80%), 전기전자(-1.35%)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35%), NAVER(0.22%) 등은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11%), SK하이닉스(-2.20%), 현대차(-2.1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3.90포인트) 내린 769.4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7억원, 83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28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삼천당제약(5.35%), 휴젤(2.76%), 알테오젠(2.74%) 등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5.47%), 에코프로(-4.66%), 리노공업(-2.89%)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 약세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중이나, 코스피는 장 초반 1%대 하락 출발한 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됐다"며 "사상최고치 부근에서 차익실현 욕구가 증가하는 미국 증시와 상반된 관점에서 하방이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원 오른 1430.4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25 16:40:4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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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해제 가능성에"…형지엘리트, 中 교복·단체복 사업 확장

형지엘리트가 오는 5월 중국 정부의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의 실적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실적도 전년 대비 약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상해엘리트는 현지 시장에서 프리미엄 교복뿐만 아니라 기능성 및 중저가 제품까지 품목을 확대하고, 영업 조직을 재정비한다. 가장 먼저, 상해엘리트는 기존 프리미엄 교복에 더해 박사복 등 학위 가운과 단복 등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단체복을 추가로 공급한다. 타깃층을 넓혀 중저가 교복 라인 개발도 추진한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각 지역 교육국 및 공립학교 등 중저가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라는 게 형지엘리트 측 설명이다. 영업 조직도 개편한다. 온라인 운영팀을 새롭게 조직해 '위챗 플랫폼'을 강화한다. '위챗 플랫폼'은 중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위챗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및 비즈니스 운영 체계를 뜻한다. 정부 및 학교 관계자, 학부모, 학생들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상하이 패션위크 기간 내 열리는 교복 패션쇼에 참여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지난 2016년 중국 대표 패션회사인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와 손잡고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해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프리미엄 교복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해 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5 16:32:4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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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CEO들 한자리…최창원 "질문 회피 말고 해법 찾자"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본시장의 이해관계자들이 SK에 던지는 질문에 적극 화답하고 시장의 기대에 맞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SK그룹은 2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2월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SK 장용호 CEO, SK이노베이션 박상규 CEO, SK하이닉스 곽노정 CEO, SK텔레콤 유영상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따로 또 같이' 문화에 기반한 그룹 최고협의기구로 매월 한차례 모여 그룹 내 다양한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CEO들은 지난해 추진한 리밸런싱의 경과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재무구조 및 사업구조 강화에 이은 운영 효율화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각 계열사는 앞으로 운영 효율화에 더욱 집중해 체질을 혁신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 시장을 선점할 체력을 비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EO들은 최근의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도 공유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의 지속, 고조되는 석유화학 업종 불황 등 그룹의 주요 사업과 관련해 외부의 우려가 있다는 것에도 인식을 같이 했다. 최창원 의장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이해관계자들은 SK에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리더들이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용기를 갖춰 해법을 찾아내 돌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장은 ▲반도체 사업의 지속적인 혁신 ▲배터리 밸류체인 캐즘 극복 ▲재무건전성 지속 강화 ▲리더들의 '기본과 원칙' 리더십 복귀 등을 SK그룹이 직면한 주요 당면 과제로 꼽았다. CEO들은 시장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지속적으로 찾아 답하는 것이 경영의 본질이고 자본시장에 대한 책무라는 취지에 공감하고, 각 사와 리더에게 주어진 과제를 책임감 있게 풀어나감으로써 기대에 부응하자는 것에 뜻을 모았다. 특히 미래 대비를 위해 올해도 운영개선에 나서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분야인 AI 시장 선점 노력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CEO들은 회의에서 "운영개선은 기본과 원칙의 문제이며 이를 통한 비용 절감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가 동시에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CEO들이 이해관계자 기대에 부응해 변화를 주도하고 실행 속도를 높여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했다. 최 의장은 "리더들이 업의 핵심과 본질을 짚고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스스로를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솔선수범 리더십과 SKMS(SK 고유 경영철학) 회복을 바탕으로 성과를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5 16:25:3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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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에너지, 배터리 재팬 2025 참가

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배터리 재팬 2025'에서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모델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스탠다드에너지와 VIB ESS의 일본 영업을 담당하는 LB휴넷은 지난해 전시에서는 발화위험성이 없고 고출력, 장수명 운영이 가능하다는 VIB ESS의 장점을 주로 소개했다. 올해는 일본 시장에 적합한 구체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인 '채비'의 충전기가 VIB와 연계된 모델로 전시됐으며 스탠다드에너지와 채비는 전기차 초급속 충전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본 전기차 충전 시장에 VIB ESS를 적용하는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일본 전기차 시장의 특성상, 자주 빠른 속도로 충전해야 하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VIB ESS가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에너지 타일'도 공개됐다. 주택 등 건축물에 빌트인 방식으로 설치가 가능하고 공간에 대한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절대적인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본은 지진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전력공급이 차단될 우려가 있어 다른 나라보다 가정용 ESS 시장이 크게 형성돼 있다. 스탠다드에너지와 LB휴넷은 일본 내 에너지타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다고 판단, 향후 일본 시장에 적합한 에너지타일 사업 모델을 구체화해 일본 내 파트너십 등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배터리 재팬 2025 행사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VIB ESS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실제 일본 시장에서 신속히 적용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통해 일본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5 16:25: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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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북미 최대 가전 전시회서 'AI 비스포크' 공개 …"북미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비스포크 가전으로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5~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5'에서 한 차원 높은 AI 기능과 맞춤형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KBIS는 전 세계 6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라는 비전 아래 차별화된 AI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선보인다. 또 럭셔리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의 인덕션레인지 신제품과 냉장고·냉동고·콤비오븐·와인냉장고 등 빌트인 라인업도 전시한다. 관람객은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슬라이드인 레인지(Slide-in Range)' 전기레인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된 비스포크 가전들은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녹스' ▲기기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기반으로 차원이 다른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스크린 가전도 소개한다. 32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9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냉장고', 7형 스크린을 탑재한 30형 '월 오븐' 모델을 전시한다. 아울러 럭셔리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의 인덕션레인지 신제품과 냉장고·냉동고·콤비오븐·와인냉장고 등 빌트인 라인업을 선보인다. 데이코의 30형 '인덕션 프로레인지' 신제품은 상단 쿡탑과 하단 오븐이 결합된 형태의 제품으로, 에너지 손실은 줄이고 효율을 극대화시켜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했다. 상단 쿡탑은 고급스러운 무광 디자인에 긁힘 걱정 없는 안티 스크래치 글라스가 적용됐다. 하단 오븐은 후면 히터로 더 고르게 열을 전달하는 '컨벡션 팬', 공기를 균등하게 순환시키는 오븐 전용 공기 순환로 등을 갖춰 동시에 여러 가지 요리를 조리해도 맛과 냄새가 섞이지 않는다. 황태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차별화된 AI 기능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가전과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위상을 굳힐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AI 가전으로 소비자에게 차원이 다른 AI 가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25 16:21: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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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과거 위상 회복 나서…트럼프 보복 관세 넘어서나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화'와 '친환경차'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다. 세계 1위 자동차 시장인 미국이 트럼프 행정부의 25% 관세 부과로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2위 자동차 시장인 중국 공략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특히 2016년 한해 180만여대를 판매했던 중국 시장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도 단행하며 브랜드 경쟁력도 확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중국에서 연구개발(R&D) 투자와 전기차 출시로 반전에 나선다. 미국의 관세 폭탄의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 해 2500만대의 신차가 판매되는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함이다. 우선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자동차(BAIC)와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에 총 10억9600만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현대차와 BAIC가 각각 절반씩 부담하는 방식이다. 베이징현대는 이 자금을 토대로 중국 소비자에 맞춘 제품을 더 많이 출시하고 수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실제 베이징현대는 올해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2026년부터는 하이브리드차(HEV)를 포함한 신에너지차(NEV) 5종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현지 연구개발(R&D) 역량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상하이에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신규 법인 '코모 차이나'를 지난 연말에 설립했다. 초기 자본금은 2억1300만 위안으로 약 422억원에 달한다. 현대차는 코모 차이나를 통해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에 필요한 AI 기술 관련 프로젝트를 상하이시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상하이시는 자율주행과 SDV를 통한 스마트 교통 생태계를 적극 구축 중이다. 상하이시는 총 길이 2000㎞ 이상 도로를 자율주행차에 개방해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SDV 경쟁력 확대를 위해 중국 내 입지를 넓혀 왔다. 지난 2021년에는 상하이에 디지털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상하이첨단기술연구개발센터'를 세웠다. 현대차는 중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하오모'의 생성형 AI를 탑재한 전기차를 하반기에 출시할 방침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중국 시장은 초과 공급으로 인해 대다수 자동차 제조사에게 도전 과제"라며 "현재 제품 믹스, 판매량, 그리고 브랜드 가치 향상 기회를 찾고자 심층적인 시장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6:18:4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