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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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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일반 레이저’로 생체 조직 내부 촬영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정훈·주진명 교수팀이 일반 연속파 레이저만으로 생체 조직 내부를 3차원으로 촬영할 수 있는 비선형 형광 현미경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특수 나노 입자를 이용해 수억원에 달하는 초고속 펄스 레이저 대신 레이저 포인터와 같은 일반 광원으로도 생체 조직 내부를 또렷하게 촬영할 수 있게 한다. 기존 장비에 맞먹는 해상도와 깊이 침투력을 갖췄으며 주변 조직 손상 없이 병변 부위만 선택적으로 자극하는 광역학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다. 생체 조직은 빛이 잘 산란돼 내부 이미지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초점 부근에서만 형광을 발생 시켜 산란에 의한 배경 잡음을 걸러내는 다광자 현미경과 같은 특수 관찰 기술이 사용된다. 그러나 다광자 현미경은 고가의 펨토초 펄스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해 일반 병원이나 실험실에서 활용하기 어려웠다. 공동 연구팀은 상향변환 나노입자를 이용해 펨토초 펄스 레이저 없이도 초점에서만 형광을 유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방식은 나노입자를 혈류를 통해 생체 부위에 주입한 뒤, 일반 연속파 레이저를 쏘면 나노입자가 레이저 속 광자를 하나씩 흡수해 에너지를 축적하고 이를 자외선 또는 청색광 형광으로 방출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기술로 살아있는 생쥐의 뇌혈관을 약 800 마이크로미터 깊이까지 고해상도로 촬영했다. 이는 공초점 현미경보다 6배가량 깊은 수준이며 다광자 형광 현미경과 비슷한 침투 깊이다. 또 넓은 시야를 빠르게 영상화하는 와이드 필드 모드에서도 초당 30프레임 속도로 혈류의 흐름까지 실시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는 UNIST 김정모 박사와 이승훈 박사가 제1저자로 주도했다. 공동 연구팀은 "값비싼 초고속 레이저 없이도 고해상도 생체 이미징과 정밀 광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기술"이라며 "MRI 같은 기존 진단 장비와 병행하면 의료 현장에서 뇌혈류 흐름이나 국소적 대사 반응 등을 정밀하게 추적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돼 지난 12일 출판됐다.

2025-05-20 15:48: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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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송청기 TL, 발명의 날 기념 '동탑산업훈장' 수상

20여년간 메모리 반도체 기술 개발에 매진해 온 SK하이닉스 송청기 TL이 정부로부터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SK하이닉스는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송 TL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에 기여한 인물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하는 자리다. 송 TL은 2005년 입사 후 현재까지 20년 가까이 SK하이닉스에서 메모리 설계 연구원으로 일하며 ▲D램 ▲고대역폭 메모리(HBM) ▲연산 기능 내장형 메모리(PIM) ▲차세대 메모리 인터페이스(CXL) 등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을 이끌어 왔다. 특히 그는 글로벌 시장의 수요에 맞춘 '커스텀 HBM'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메모리와 로직 반도체의 경계를 넘는 신개념 인터페이스와 컨트롤러 기술을 특허화했다. 또한 대역폭 및 고적층 기술 구현을 위한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적용해 16단 이상 고적층 구현 가능성을 높였다. PIM과 CXL 기술도 그의 주요 기여 분야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PIM 제품 'GDDR6-AiM'은 메모리 안에 연산 기능을 내장해 데이터 병목 현상을 줄이고 처리 속도를 크게 향상한 차세대 기술이다. 그는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DDR2부터 DDR6까지 주요 표준 정의에 기여했으며, SK하이닉스의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금까지 송 TL이 출원·등록한 특허는 300건을 넘는다. 일부는 이미 상용화돼 경제적 성과를 내고 있으며, 다수는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SK하이닉스 측은 설명했다. 송 TL은 "특허는 기술을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SK하이닉스의 이익을 넘어 국가의 기술 주권을 지키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내 멘토링은 물론, 특허청 심사관 대상 기술 강연 등 사내외 기술 전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후속 세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송 TL은 이번 수상에 대해 송 TL은 "동탑산업훈장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동시에 기술의 무게를 다시금 느끼게 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은 물론, 그것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송 TL의 특허 개발과 저변 확대 등의 노력은 오늘날 국가와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자양분이 됐다"며 "국내 반도체 업계가 쌓아온 선도적인 위상을 더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연구개발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20 15:48:3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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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교육 실시

"지루할 줄 알았던 청렴을 뮤지컬을 통해 배우니 쏙쏙 들어오네요"해남군이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을 뮤지컬로 교육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15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직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청렴 관계 법령 내용이 바탕이 된 공직자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기관 간의 칸막이를 극복하며 해남군 전체에 청렴 바람을 일으키자는 의미로 해남군청 공직자뿐만 아니라 교육 참석을 희망한 교육·경찰·소방·교도 분야의 해남군 내 유관기관 공직자 50여명도 함께 참여하면서 교육의 의미를 더하였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청렴 교육의 내용을 뮤지컬을 구성해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쉽고 몰입감 있게 전달함으로써 청렴과 윤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직자들의 청렴 감수성을 한껏 높였다. 군은 청렴의 의미와 실천방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에도'청렴연극'을 통한 청렴교육을 실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청렴교육에서는 청렴 뮤지컬에서 보여준 갈등상황들을 토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소속 서수원 강사의 사례 위주 강의가 이어지며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군 관계자는"다양한 문화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교육 참여도를 제고하며 교육효과를 높이겠다"며 "문화형 교육에 타 기관 공직자가 언제든 참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통합교육을 정례화하여 해남군에 근무하는 공직자들의 청렴역량을 강화해 지역에 청렴 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건전명절 캠페인, 윤리데이 운영, 청렴 라이브 콘서트, 청렴 서한문, 청렴 골든벨, 업무추진비 모니터링 강화 등 다양한 청렴정책을 펼치며 더 투명하고 깨끗한 해남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025-05-20 15:48:2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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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성공 기원 미 전직 연방의원 7명 방문

경주시는 김창준 한미연구원과 미국 전직 연방의원협회(FMC) 소속 전직 의원들이 지난 18일 경주를 찾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김 연구원과 FMC의 네 번째 경주 방문으로, 매년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꼽히는 경주를 찾아 민간 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창준 한미연구원은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김창준 전 의원(공화당·캘리포니아)이 이사장으로 있는 단체다. FMC는 전직 미국 연방의원들의 모임으로, 세계 각국의 정부·기업·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하고 있으며, 김 전 의원 역시 FMC 소속이다. 이번 방문단에는 김 전 의원을 비롯해 ▲존 사베인스 전 하원의원(민주당·메릴랜드) ▲비키 하츨러 전 하원의원(공화당·미주리) ▲브랜다 로렌스 전 하원의원(민주당·미시간) ▲존 캣코 전 하원의원(공화당·뉴욕) ▲앤 마리 버클 전 하원의원(공화당·뉴욕) ▲콴자 홀 전 하원의원(민주당·조지아) 등 전직 의원 7명과 배우자 등 총 12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경주시의 환영 만찬에 참석한 뒤 월정교와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주요 야경 명소를 둘러보며 신라 천년 고도의 역사와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환영행사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를 계기로 세계 각국의 저명 인사들이 경주를 찾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통해 경주를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에 브랜다 로렌스 전 의원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열리길 기원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주 시장은 과거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로 재직하던 시절 김창준 전 의원과 인연을 맺은 바 있으며, 현재까지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2025-05-20 15:47:1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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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 총력…“기업하기 좋은 달성”

달성군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달성'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올해에만 총 60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과 270억 원 상당의 특례보증,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상·하반기 각각 300억 원씩, 총 600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기업당 최대 3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달성군이 연 3% 이자를 1년간 지원한다. 지난 상반기에는 106개 기업이 신청해 299억 원이 조기에 소진됐으며, 하반기 접수는 오는 7월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도 확대되고 있다. 달성군은 대구 최초로 기술보증기금에 10억 원을 출연해 총 150억 원 규모의 기술보증기금 특례보증을 운용 중이다. 보증비율 상향과 보증료 인하 등의 실질적 혜택을 통해 기술력 있는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도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추진된다. 군은 재단에 총 10억 원(1차 7억 원, 2차 3억 원)을 출연해 120억 원 규모의 보증을 마련했으며, 현재까지 1차로 377건, 84억 원이 지원됐다. 당초 5월로 예정됐던 2차 지원 일정은 4월로 앞당겨 시행되며, 신속한 자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근로자 복지 증진을 위한 기숙사 임차비 지원도 강화됐다. 예산을 전년 대비 5,000만 원 증액하고, 기회발전특구 입주기업에 우대 항목을 신설했다. 45세 이하 근로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기업은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30만 원, 기업당 최대 5명(외국인 2명 포함)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27개 기업에서 총 62명(내국인 27명, 외국인 35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청년과 지역 주민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기업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달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0 15:46:3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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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7년연속 최우수(SA) 등급 획득

해남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2025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SA)을 획득했다. 7년 연속 최우수등급으로, 전남도 내에서 유일한 기록이다. 민선7기 4년은 물론 민선8기 3차년도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최우수등급을 획득하면서 해남군은 전국 최고의 모범적인 공약이행 지자체로서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있다. 해남군은 민선7기 공평·공정·공개의 군정운영 방침에 이어 민선8기 해남형 ESG를 표방하며 청정환경(E) ·안전사회(S) ·신뢰행정(G)의 구축에 주력해 왔다. 매니페스토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민선8기 공약이행 목표 달성도와 공약의 일치도, 주민소통 등 항목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해남군은 민선8기'힘찬도약! 살맛나는 으뜸해남'의 군정목표 아래 △소통공감 윤리경영 △지속가능 미래농업 △서남해안 관광중심 △상생활력 균형발전 △사람중심 나눔복지 등 5대 방침, 15개 전략, 111개 공약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지난해 말까지 67개의 공약을 완료하는 등 충실한 공약이행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공약의 충실한 실천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군민평가단을 운영해 주요 공약사항에 대한 이행평가에 군민들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공약이행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고, 공감대를 높여 나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완료된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 조성, 생활불편해소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추진, 고산유물전시관 스마트박물관 구축, 해남군 교육재단 설립 및 운영, 해남로컬푸드 인증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해남군은 공약사업의 대부분이 완료 단계에 들어선 만큼 민선 8기내 공약이행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물론 장기적인 추진이 필요한 미래 산업 기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해남군은 지속가능한 미래 청사진으로'농어촌수도 해남'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민선 8기내 장기적 성장의 밑그림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농어촌수도 해남은 기후변화, 인구감소, 공동체 해체 등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정주여건 개선과 농어업의 고부가가치화, 미래산업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핵심 방향으로 삼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7년 연속 매니페스토 최우수 등급은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행정의 결실"이라며"앞으로도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해남군 미래 발전의 장기성장동력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5-20 15:46:0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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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민선8기 공약 이행 실적 전국 최상위권 달성

청송군이 민선8기 공약 이행 실적에서 전국 최상위권에 올랐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민선8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24년 12월 기준 공약 이행 자료의 투명성과 충실도를 분석해 실시됐다. 평가는 ▲공약 이행 완료 ▲목표 달성 수준 ▲주민소통 노력 ▲웹소통 활성화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청송군은 분기별 이행 현황 점검과 군민배심원단 운영, 군 홈페이지 내 공약 전용 게시판 운영 등 체계적인 소통과 투명한 공개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약 이행률도 눈에 띈다. 청송군은 총 73개 공약사업 중 30개를 완료하고, 32개를 정상 추진 중으로 이행률은 63%에 이른다. 이는 전국 평균인 53.05%, 경북 평균인 48.21%를 모두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미 완료된 주요 사업으로는 ▲청송사과 재배시스템 혁신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 ▲진보지역아동센터 확충 ▲청송버스 무료 승차 지원 ▲주왕산 관광지구 정비 ▲주산지 테마파크 완공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개선 ▲지방상수도 현대화 등이 있다. 정상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청송사과 유통센터 확장 ▲스마트 농업 경영시스템 구축 ▲전문 의료서비스 확대 ▲청송사과축제 글로벌화 ▲야간 관광명소 조성 ▲LPG 공급 확대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이 포함된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결과는 행정과 군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산불 피해 복구에 집중하는 상황 속에서도 공약 실현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으며, 임기 내 모든 공약을 마무리해 청송의 미래를 확실히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0 15:45:4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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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제21대 대통령 선거 ‘소중한 한 표 행사' 독려

완도군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군민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2007년 6월 4일 이전 출생한 만 18세 이상의 유권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완도군의 예상 선거인 수는 약 4만 5,200명에 이른다. 본 투표는 12개 읍면에 총 30개의 투표소에서 6월 3일 화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개인 사정 등으로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읍면에 설치된 사전 투표소에서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투표를 하면 된다. 5월 23일부터 완도군 누리집을 통해 선거인 명부 열람이 가능하며 생년 월일 등을 입력하면 등재 번호 및 해당 투표소를 확인할 수 있다. 군은 대통령 선거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르기 위해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선거인 명부 작성과 확정, 거소 및 선상 투표 신고 등 법정 선거 사무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으며, 투·개표 사무원을 편성해 선거 당일 유기적인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또한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홍보 현수막 게시와 LED 전광판, SNS, 마을 안내 방송 등을 통해 투표 정보를 안내하여 군민이 일상에서 투표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투표는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출발점이며 유권자의 한 표, 한 표가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든다"면서 "6월 3일 소중한 권리를 꼭 행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05-20 15:44:5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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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시장개척단, 中 베이징에서 수출 상담회 수출 협약 체결

함양군 중국 시장개척단이 19일 베이징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 총 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며 북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상담회는 베이징 현지 바이어 40명을 초청한 가운데 정가네식품, 지산식품, 그농부, 화신영농조합법인 등 중국 인허가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9개 업체가 참가해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 결과, 하경수 대표의 우리가에서 생산하는 삼계탕과 김승교 대표의 지산식품이 선보인 미라클모닝 제품이 현지 바이어들에서 높은 관심을 받아 2건의 수출 협약이 이뤄졌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에 성과를 거둔 제품들이 지난해 광저우 상담회에서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던 품목이라는 것이다. 이는 북경 소비층이 남부 지역과 달리 기능성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베이징은 중국 북부의 경제 중심지로서 수입 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남부 지역보다 식품의 기능성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어 함양 농식품의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지난해 광저우 수출 상담회에서 예상 외 성과를 얻은 만큼 베이징 시장도 함양 농식품 수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출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 중국 시장개척단은 오는 20일 베이징 현지 수입업체 방문과 대형 마트 시장 조사를 통해 중국 소비 동향과 유통 구조를 확인한 뒤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2025-05-20 15:43: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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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도시철도 정관선 예타 통과 ‘공동성명문’ 발표

기장군이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하나로 뭉쳤다. 정종복 기장군수와 정동만 국회의원,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은 지난 18일 정관스포츠힐링파크에서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범군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예정된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 3000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세 인사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도시철도 정관선 예타 통과를"이라고 선창했고, 이에 주민들은 "촉구한다"라고 3번 외치며 정관선 구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정동만 국회의원은 "기장군은 1995년 복군 이래 지속적인 도시 인프라 구축과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 성장을 선도하는 자족형 도시로 성장하고 있지만, 부산시 타 지자체와 비교해 교통 여건은 매우 열악하다"며 "교통망 확충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관선은 부산 도시철도 1호선과 연계된 동부산권 순환 교통망을 구축하고, 부산·울산·경남 철도와 동해선을 연결해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을 완성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은 "기장군 인구는 복군 이래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최근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정관선의 조속한 구축으로 정관신도시와 기장군 전역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인구유출 방지와 지역 상권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도시철도 정관선은 국가 전략 산업의 핵심 무대인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대형 쇼핑몰, 남부권 최초로 건립 중인 중입자치료센터와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기장군 내 다양한 인프라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관선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정관선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에 힘을 보태기 위해 왔다"며 "이번에 꼭 통과돼서 기장군 교통인프라가 개선되고 더 살기 좋은 기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도시철도 정관선은 동해선 좌천역과 정관읍 월평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동해선과 부산양산울산 철도를 지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장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20 15:43:1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