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신원선
기사사진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 회원사 방문 및 CEO 현장 간담회 개최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은 24일 오전 10시 30분 피팅·밸브 제조 전문 기업인 비엠티를 방문해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당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불확실성의 확대와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직면한 애로들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재생 회장은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날은 부산상의에서 파견 근무 중인 부산시 기업정책협력관 2명도 동행했다. 2022년 양산에서 부산으로 이전한 비엠티는 이날 간담에서 부산시 이전 기업의 투자 유치 촉진 지원에 대한 규제 개선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엠티 윤종찬 대표이사는 "부산으로 이전한 기업들이 투자 유치 촉진과 관련한 보조금 지원 시 규제와 진입 장벽이 존재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규제 완화를 통해 우수 기업들이 부산으로 유입돼 잘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은 "비엠티와 같이 경쟁력을 갖춘 이전 기업들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기업 유치를 저해하는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부산상공회의소는 기업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부산 이전 기업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관련 내용을 적극 건의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강한 해결 의지를 보여줬다. 코스닥 상장사인 비엠티는 1988년 창업한 피팅·밸브 제조 전문 기업으로서 연간 1천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내고 있으며 2023년 금탑산업훈장과 5천만 달러 수출의 탑 등을 수상했다. 이날 건의된 내용들은 부산상의에서 운영 중인 원스톱 기업 지원센터와 정책협력관이 협업을 통해 부산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나갈 예정이다.

2025-02-25 08:46:0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창원대, 글로컬 셀 지원받아 AI·무인 이동체 연구 발표

국립창원대학교 기계공학부는 학부생들이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하나로 글로컬 셀 '스마트 제조 기술을 활용한 IoT-AI 기반 개인 맞춤형 웰니스 솔루션 개발'의 지원을 받아 한국정보통신학회와 한국정보과학회 컴퓨터시스템 소사이어티 동계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과 무인 이동체(UAV, UGV)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회 발표는 학생들이 갖고 있던 관심사를 연구한 결과물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스마트 제조와 AI에 대한 융합적 인재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딥러닝과 영상을 활용한 실시간 제조 결함 분석, 다수 무인 이동체의 제어, 강화 학습 기반의 제어 알고리즘 개발 연구 등을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창원시 방산, 원전, 자율 제조(D/N/A)로의 적용을 통해 연구 역량을 높여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또 국립창원대 JA 교원 임용이 확정된 브라이트 조현경 기술이사의 '자율 무인 이동체를 위한 무선 전력 송출 시스템'에 대한 세미나를 통해 참여 학생들의 모빌리티 기술 지식의 폭을 넓히고, 기술 기반 창업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다. 이번 학회 발표와 세미나는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기계공학부, 정보통신공학과, 식품영양학과의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시됐으며 학회 발표를 통한 연구 이해도를 높이고 세미나를 통해 기술 기반 창업 및 지역 산업과의 협업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글로컬 셀 프로그램 참여 교수진인 국립창원대 김지미 교수, 임동우 교수, 박민규 교수는 "앞으로도 꾸준히 학생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학회 발표를 통한 역량 강화와 이를 활용한 지역 사회 발전 및 창업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5 08:45:2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낙동강유역환경청, 어린이 대상 미세먼지 대응 교육 실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세 먼지의 위험성 및 대응 방법을 알려주는 '어린이 대상 미세 먼지 대응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4일 경남 양산의 삼성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4월 초까지 약 46회 가량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산업단지 인근 등 미세 먼지 노출 위험이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연중 초미세 먼지(PM-2.5) 농도가 가장 높은 시기이며 이는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미세 먼지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강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서 마스크 착용하기, 외출 후 손·얼굴 깨끗이 씻기, 물 자주 마시기 등 미세 먼지 대응 방법을 교육한다. 특히 교육 대상자의 연령을 감안해 활동극 및 강의식으로 구분해 진행하며 OX 퀴즈, 보드게임 등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홍경표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기환경관리단장은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야외활동 빈도가 많기 때문에 미세 먼지에 상대적으로 더 위험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미세 먼지의 위험성에 대해 잘 인지하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5-02-25 08:45:0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유한킴벌리, '한국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22년 연속 선정

올해조사에서도 '올스타 6위'에…'사회가치' 등에선 1위 유한킴벌리가 22년 연속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으로 널리 알려진 유한킴벌리는 '2025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올스타 6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이 조사가 시작된 2004년 이후 22년 연속으로 'Top 6'에 올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조사에는 소비자, 전문가 등 1만1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유한킴벌리는 세부 항목에서도 사회가치 1위, 이미지가치 2위, 고객과 직원, 주주가치 4위 등 기업 가치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산업별 평가에서도 생활용품 산업 1위에 12년 연속 선정됐다. 유한킴벌리는 ESG 경영 트렌드로 자리 잡기 훨씬 이전인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국·공유림에 57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다. 또 탄소중립의 숲,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와 꿀벌 보존을 위한 생물다양성의 숲 복원 프로젝트, 산불 훼손지 복구 등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특히, 서울시 송파구 면적(여의도 11배)에 육박하는 광활한 지역에 조성한 '몽골 유한킴벌리숲'은 대규모 산불로 사막화가 진행되던 지역을 건강한 숲으로 탈바꿈시키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기업과 사회 모두의 발전을 이끄는 CSR 모델로 정립돼 왔으며, 대한민국 기업 사회공헌의 헤리티지로 평가받고 있다.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 담당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기대하는 기업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CEO 직속 ESG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생활, 건강, 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한다는 기업 비전을 실천하고 기업과 사회,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5 08:41:2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소진공,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개편… AI 맞춤형 교육 강화

온·오프라인 교육 통합 제공, 이용자 중심 UI/UX 개선 현장교육·법정의무교육등 통합…교육포인트 제도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소상공인 지식배움터'를 개편했다. 25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개편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선하고, AI 기반의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강화했다. 소진공은 지난해 12월부터 사전 테스트를 진행해 불편사항을 개선해왔다. 개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개편에서는 ▲AI 기반 맞춤형 교육 제공 ▲온·오프라인 교육정보 통합 제공 ▲이용자 중심 UI/UX 개선 등이 이뤄졌다. 우선 AI 기술을 활용해 학습자의 관심사와 학습 패턴을 분석,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추천하고 생성형 AI를 적용해 동영상 강의의 핵심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 학습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 온라인 교육 콘텐츠뿐만 아니라 현장교육, 법정의무교육 및 타 기관 교육 정보까지 통합해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학습기회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원하는 교육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하고 검색기능 강화, 핵심구간 보기, 질의응답 기능을 추가해 학습 편의성을 높였다. 소진공은 교육 참여 유도를 위한 '교육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다. 교육 수강, 학습 후기 작성, 지식나눔터 영상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누적 포인트에 따라 전자도서 대여 혜택을 제공하는 등 학습 동기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5-02-25 08:24:5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韓·日 생보사 화두는 "비(非)보험·디지털"

올해 한국과 일본 생명보험업계가 나란히 '비(非)보험 사업'과 '디지털 혁신'을 핵심 과제로 제시해 눈길을 끈다.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와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본 생보사들은 헬스케어 등 비보험 사업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업무 전반을 혁신할 계획이다. 실제로 일본 대형 생보사들은 지난 2023년 말부터 비보험산업 기업과 인수 및 제휴를 적극 추진해 왔다. 일본생명은 의료, 개호, 보육사업 관련 '니치홀딩스'를 인수했고 제일생명은 복리후생사업 관련 '베네핏원'을 매입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일본 주요 생보사 최고경영자(CEO)들도 올 신년사에서 공통적으로 비보험사업의 확장과 디지털 전환 과제 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생명은 자산운용, 헬스케어, 요양 및 보육 등 다양한 영역을 확장한다. 앞서 일본생명은 지난 2024년 발표한 2024~2026년 중기경영계획에서도 비보험영역 중심의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메이지야스다생명은 비보험영역에서 전통적인 생보사의 역할을 넘어선 새로운 가치 제공을 할 것을 밝혔다. '순환기질환 대책 프로(pro)' 출시로 중증화 예방 단계부터 보장과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기존 생보사의 역할을 뛰어넘는 시도를 예고했다. 태양생명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혁신에 집중한다. 지난해 비대면 제안, 인공지능(AI) 기반 플랜 설계, 접수 업무 효율화 등 다양한 디지털 툴(tool)을 도입했고, 올해는 지점의 사무 업무를 줄이는 대신 영업지원·고객서비스에 주력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내 생보업계 역시 올해 비보험 사업 강화와 디지털 혁신이 주된 화두다. 생명보험협회는 올해 생보산업의 과제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꼽았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전통적인 보험상품을 넘어서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실버시장, 헬스케어,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생보업계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헬스케어와 신탁 등 신규 사업에 적극 뛰어들겠다고 선언했다.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헬스케어, 신탁, 시니어 비지니스 등 새로운 업에 도전할 것"이라며 "고객의 생애 전반, 나아가 사후까지도 연계 관리하는 차별화되고 트렌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생활금융 전반을 리드하는 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에 초점을 맞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앞서 한화생명은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과 함께 지난해 1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한화 AI 센터(HAC)'를 개소해 글로벌 테크 생태계와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에서 현지 네트워크와의 적극적인 협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화 금융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5 07:46:11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2월25일자 한줄뉴스

<정치/IT > ▲국민의힘이 경기 침체에 신음하고 있는 영세 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1인당 100만원 상당의 공과금 바우처 사업과 노후 장비 교체 사업 등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상속세·근로소득세 등 세제 개편안을 내놓고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이라는 발언을 하는 등 '우클릭'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속세 등 세금 이슈는 민주당이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는데, 조기대선 국면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가 수도권 중산층 유권자를 겨냥하고 선제적으로 제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가 24일 여당과 재계의 반대 속 이사의 충실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 심사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여당과 재계의 반발이 거세다. 민주당은 주주충실의무를 앞세워 개정안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재계에서는 기업 경영활동을 크게 위축시킨다며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유통·라이프> ▲국내 식품업계가 글로벌 시장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로 대미 수출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최근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기업들은 이를 기회 삼아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은 노아바이오텍과 수행한 토양 유용 미생물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보툴리눔 A형 균주를 발견하고 이를 분리동정하였으며, 상업용 톡신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화제가 되면서 주요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콜마가 '선크림' 기술력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방한 관광객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오프라인 매장 전략을 펼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실적 반등을 목표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성장 전략을 가속화한다. <산업>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평균 임금인상률 5.1%(베이스 업 3.0%·평균 성과인상률 2.1%)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40인치 '필러투필러(Pilar to Pilar, P2P)'를 양산하며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산된 디스플레이는 일본 소니와 혼다가 함께 만드는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미국이 중국 선박의 자국 항구 입항 시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조선·해운업에서도 중국 견제에 나섰다. 국내 관련 업계에서는 미·중 갈등 확산에 따른 반사이익과 함께 시장재편 기대감을 키우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반도체·IT분야의 전문가를 사내외이사로 적극 영입하는 추세이다.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물을 중용해 회사 미래 먹거리 확보와 이미지 개선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현대제철이 트럼프발 관세 폭탄으로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서 노사분규로 직장폐쇄사태까지 겹치며 내우외환의 이중고에 빠졌다 <금융> ▲새마을금고가 '제1회 전국 동시 이사장 선거'를 실시하는 가운데 서울 일부 금고에선 4명이 몰리면서 각축전이 예상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전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또다시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상환자가 기한 제한 없이 치료를 받거나 과잉청구로 수리비가 부풀려지는 등 제도적 허점이 드러나면서 구조적인 보험금(손해액)이 커지고 있다. ▲올해 KB국민카드는 김재관 사장이 지휘봉을 잡았다. 김 사장은 그룹 내에서 '영업통'으로 평가받는다. 1992년 국민은행 입행 후 기업상품부장, 중소기업고객부장, 기업금융솔루션 본부장, 경영기획그룹대표 부행장 등 영업 일선에서 두루 활약했다. <자본>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 후 증권사로의 자금 이동이 가속화되며 금융사들이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다만 일부 금융상품 이전 제한과 3~4일간 거래 중단 등 제도적 한계가 남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달러 강세 둔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담 완화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아시아 신흥국 증시에 자금을 투입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MSCI 아시아 신흥국 지수가 상승 전환했고, 코스피도 이달 들어 5.5%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신영증권이 기업금융(IB) 전문가 금정호 부사장을 새 대표로 선임했다. ▲대형 증권사들이 리테일 고객 확보와 서학개미 유치를 위해 일반환전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환전 자체보다는 고객 서비스 차별화와 해외 투자 수요 대응이 목적이다.

2025-02-25 06:00:20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계] 은행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현대는 금융의 시대다. 금융은 돈의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 돈이 오고 가면서 거래를 하는 것이 금융이기 때문이다. 돈을 맡기거나 빌리는 것이 금융의 기본이다. 현대 사회에서 금융은 경제생활의 원천이고 바탕이다. 초등학교부터 금융교육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은 그 정도로 금융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금융기관의 원조는 은행이다. 은행은 금융의 원산이고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의 중심인 은행은 언제 어떻게 생겨났을까. 은행에 대한 지식을 갖추는 것도 금융 실력을 키우는 토대가 된다. 은행의 유래에 대한 기록은 유럽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똑 부러지는 정설이 있는 것은 아니고 여러 가지 기록을 모아보면 은행의 유래를 유추할 수 있다. 은행업과 비슷한 업종은 고대에도 있었지만 현대와 비슷한 형태의 은행은 14세기 이탈리아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3세기쯤 유럽에서는 돈 대신에 금으로 상업 거래를 했다. 그런데 금을 가지고 다니려니 무게도 무겁고 부피도 커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려고 사람들은 일정액의 보관료를 주면서 튼튼한 금고를 가지고 있는 금 세공업자들에게 금을 맡겼다. 세공업자들은 보관증을 발행했는데 이 보관증이 상업 거래 수단이 됐다. 금고에 금이 있는 세공업자들은 이를 상업적으로 활용했다. 돈이 급한 사람들에게 대출을 주었고 그 대가로 이자를 받았다. 남의 금으로 세공업자들이 돈을 번 것이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금 주인들은 거세게 항의했고 세공업자들은 무마에 나섰다. 대출로 받은 이자 중에서 일부를 금으로 주인들에게 나눠 준 것이다.

2025-02-25 04:00:2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5년 02월 25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2월 25일 화요일 [쥐띠] 36년 격한 말로 상대를 노하게 한다. 48년 한밤중에 비단옷 입고 배회하는 격. 60년 새 소식을 듣고 문서에서 횡재. 72년 광기와 천재성 사이의 거리는 오직 성공으로 측정. 84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소띠] 37년 웃지 않으려면 장사를 접어라. 49년 독단적인 처리가 발목을 잡는다. 61년 자녀의 마음을 여는 열쇠는 내 손안에. 73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도해보라. 85년 가진 것이 없으니 가족도 부담된다. [호랑이띠] 38년 당장 고쳐야 할 것을 방치해서 곤란을 겪는다. 50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자신의 잘못도 생각해보라. 62년 분배는 공정하게. 74년 동트기 직전이 원래 가장 어두운 법. 86년 기죽지 말고 가슴을 펴고 살자. [토끼띠] 39년 결혼은 둘이 하는 거지만 인생은 결국 혼자 가는 길. 51년 조상제사에 꼭 참석. 63년 하나를 얻으려고 셋을 포기하는 격. 75년 고인 물은 흘려보내야 썩지 않는다는데. 87년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하자. [용띠] 40년 친척과의 대화가 근심을 가져온다. 52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을 발한다. 64년 간발의 차이로 천국과 지옥을 넘나든다. 76년 나의 잣대로 남을 평가하는 것도 교만에서. 88년 거짓말도 변명거리가 필요하다. [뱀띠] 41년 도장 찍을 일이 있다면 오늘이 그날. 53년 규칙적인 운동과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을 챙기자. 65년 망설이지 말고 새로운 일에 도전. 77년 향기 없는 꽃에 속지 말도록. 89년 잃을 것이 없으니 두려울 필요가 없다. [말띠] 42년 휴식이 없는 인생이 서글프다. 54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희망에 차자. 66년 헛된 욕심으로 가족을 괴롭히지 마라. 78년 뜻대로 일이 풀리니 교만해질까 걱정이다. 90년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일이 풀린다. [양띠] 43년 새 소식이 문전에서 바로 온다. 55년 대목장 집에 기둥이 휘었다더니 자기 주변부터 살펴라. 67년 물이 들어오니 노를 힘껏 저어라. 79년 이직의 생각을 바꾸면 길이 보인다. 91년 미래를 위해 적금을 반드시 들어보자. [원숭이띠] 44년 꽃피고 새가 지저귀니 이제 행동할 때이다. 56년 이사장소는 정동쪽만 피하고 움직여보라. 68년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정에 충실. 80년 며칠 전부터 하던 일이 성과를 내서 이득 얻음. 92년 두드려라. 열리리라. [닭띠] 45년 주변에 지나친 관심은 상대를 지치게 한다. 57년 날이 항상 맑기만 바라지 마라. 69년 가보지 못한 길에 그리움이 쌓인다. 81년 명상이나 기도를 해보면 두려움이 용기로 변한다. 93년 어려워도 포기를 하니 마음은 편하다. [개띠] 46년 구설수가 있으니 함부로 서명하지 마라. 58년 땅 짚고 헤엄치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70년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 82년 레일을 벗어난 기차는 폭주하기 마련이니 분노는 금물. 94년 머리는 아프고 몸은 천근만근. [돼지띠] 47년 집 안 청소를. 59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2배로 나간다. 71년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진다. 83년 버틸 수 있으니 아직 희망은 있다. 95년 반려 아가를 키우려면 돈이 드니 불쌍하게 중간에 버려지지 않게 신중해야.

2025-02-25 04:00:24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부겸 "정치개혁 입장 밝혀라"·이재명 "탄핵에 집중할 때"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선 주자로 평가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4일 만났다. 김 전 총리는 이 대표에게 개헌 등 정치개혁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청했고 이 대표는 필요성은 인정했지만, 아직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집중해야 할 때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소재 한 식당에서 김 전 총리와 회동했다. 김 전 총리는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에게) 어려운 정치 환경을 바로잡기 위한 국가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만한 것이 필요한데,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어떡하냐고 했고 개헌, 정치개혁에 관한 입장을 밝히라고 계속 요구했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 대표께선 '나도 왜 생각은 없겠나. 그러나 아직은 탄핵에 집중해야 될 때가 아닌가'라고 말하며 조금 공방이 오고 갔다"라며 "내란 상태인 국가에 국민을 대통합시킬 수 있는 것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하는 데에선 공동의 무엇을 만들어 보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두 분은 이 엄중한 시기에 어려움을 완화시킬 수 있는 비전을 만들어야 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셨다"라며 "아울러, 의료대란 수습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통한 국내 경제 회생 등에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김 전 총리의 주문이 있었고 여기에 대해서 이 대표는 적극 공감하고 더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총리는 민주 헌정 수호를 위한 세력들을 엮어서 국민적 기반이 탄탄한 새로운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전적으로 공감하며 노력하겠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2025-02-24 22:21:22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경제계 간절한 요청에도 상법 개정안 법사위 소위 통과

법인 이사의 충실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이 야당 주도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여당 소속 법사소위 위원들은 야당의 표결 강행에 항의하며 소회의장을 퇴장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심사했다.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넓혔고 상장회사의 전자 주주총회 도입 등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법 개정안 중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선출'은 반발이 심해 뒤로 미루기로 했다. 민주당 주식시장활성화 TF 단장인 오기형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에 대한 조항은 이미 자본시장에서 공감하고 있는 내용"이라며 "회사의 이사들이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은 당연하고, 또한 주주의 비례적 이익을 침해하는 결정을 했다면 그에 따른 책임을 물을 수 있어야 한다"며 상법 개정안의 소위 통과를 반겼다. 이어 "현행 제도로도 가능하다는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라며 "그래서, 법원이 제대로 인식하고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또는 보호의무 조항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아졌다"고 부연했다. 오 의원은 "이와 별도로 현행 제도의 흠결이 있으니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조항을 새로이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점차 늘어났다"며 "현행 법안이, 주의적 규정이든 신설 규정이든, 중요한 것은 오늘 자본시장에 만연된 주주경시의 풍토를 개선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보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원래 자본시장법을 개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자본시장법은 많은 이해관계자, 소액투자자가 있는데 피해를 보니 바꾸자는 것인데, 가족 4명이서 운영회사는 규제할 필요는 없다"며 "상법을 개정하면 그런 회사까지 규제한다. 원래 상장회사를 다루는 자본시장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담당 상임위가 여당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정무위. 거기는 일단 안 하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법을 개정하면 (야당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법사위에서 할 수 있으니까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중도보수를 외치면서 기업 경영 활동을 위축시키는 이중적 태도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상법 개정안 소위 통과 후 기자들과 만나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중도 보수 입장이라고 말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주주 충실 의무를 부과하면 앞으로 이사가 경영 행위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주주가 직접 책임을 물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우리나라 주식 회사들 입장에서는 법률적 위험성이 극도로 높아진 법안"이라고 말했다. 경제8단체는 상법 개정안 소위 통과에 입장문을 내고 "이번 상법 개정은 이사에 대한 소송 남발을 초래하고,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공격 수단으로 악용되어 대한민국을 기업하기 힘든 나라로 만들 것"이라며 "소송 리스크와 투기자본의 공격 가능성이 커지면 기업 경쟁력이 하락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시켜 결국 선량한 국내 소액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계는 기업이 본연의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회가 상법 개정안에 대하여 다시 한번 신중하게 검토해 주기를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했다.

2025-02-24 18:54:13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단기채권액티브' 등 ETF 3종 상장폐지

NH아문디자산운용이 신탁원본액 감소로 오는 26일 상장지수펀드(ETF) 3개를 상장 폐지한다. 한국거래소는 NH아문디자산운용이 신탁원본액이 감소한 소규모 ETF에 대해 상장폐지를 요청함에 따라 해당 종목을 상장 폐지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상장폐지 대상 ETF는 ▲HANARO K-메디테크 ▲HANARO 글로벌신재생에너지MSCI(합성) ▲HANARO 단기채권액티브 3개 ETF다. ETF를 설정한 지 1년이 지난 후, 1개월 동안 신탁원본액이 50억원 미만으로 유지되면 투자신탁 해지 요건을 충족하여 상장폐지가 결정된다. 해당 ETF들은 모두 신탁원본액이 50억원 아래로 떨어졌다. 해당 ETF들은 오는 3월 25일 거래가 정지되며, 3월 26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투자자는 상장폐지 2거래일 전인 3월 24일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 해당 ETF의 투자신탁 해지상환금 지급 예정일은 3월 28일이다. 상장폐지일까지 ETF를 보유한 경우에는 순자산가치에서 운용보수 등의 비용을 차감한 해지상환금을 지급받게 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공지사항을 통해 "상장폐지 예고로 인해 ETF의 유동성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유동성공급자가 상장폐지 전까지 매수 호가만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24 18:43:4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무디스, 현대글로비스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등급 상승 가능성↑

현대글로비스의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현대글로비스의 기업신용등급(Baa1)을 유지하면서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향후 1~2년 내 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무디스는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견고한 관계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재무 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 측은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자동차(A3·안정적) 및 기아(A3·안정적)와의 해상운송 계약 운임을 인상하고, 장기 용선 비중을 늘려 용선료 부담을 낮추는 등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보수적인 재무관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낮은 부채비율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현대글로비스가 견조한 영업실적과 엄격한 차입금 관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현대글로비스의 조정 전 영업이익률이 2023년~2024년 6.0%~6.2%에서 2025년~2026년 6.3%~6.5%로 개선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리스 부채, 선대 확장, 기타 투자에 따른 자본적 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대글로비스는 이를 상쇄할 만큼 강한 영업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4년 말 기준 약 4조 4000억 원의 현금을 보유할 것으로 보이며, 유동성과 낮은 레버리지를 고려할 때 'Baa1' 신용등급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미국의 무역정책 변화는 현대글로비스의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지적됐다. 무디스는 현대글로비스의 차입금이 2026년까지 약 4조8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면서도 안정적인 영업실적과 보유 현금으로 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신용등급이 상향되려면 현대글로비스는 조정 전 영업이익률을 6.0% 이상으로 유지하ㅏ고,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 2.0배 미만을 유지해야 한다. 여기에 대규모 현금 보유 지속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반대로, 수익성이 악화되거나 차입 부담이 증가할 경우 신용등급 전망이 다시 '안정적'으로 조정될 수도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이 현대글로비스의 재무 건전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가 수익성 개선과 보수적 재무 관리를 지속하면서 장기적으로 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증권사들도 현대글로비스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지난달부터 이달초까지 현대글로비스의 목표주가를 수정한 증권사들은 평균적으로 현대글로비스의 목표주가를 약 1만6300원 상향 조정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24 18:11:3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