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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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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덴마크 불닭볶음면 리콜 해제… 식약처 민관 협력 빛났다

삼양식품은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가 '너무 맵다'는 이유로 리콜 조치를 내린 불닭볶음면 제품 3종 중 핵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에 대한 리콜 조치가 15일(현지시간) 해제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6월 11일 DVFA는 불닭볶음면 3종의 캡사이신 함량을 이유로 현지에서 리콜 결정을 내렸다. 덴마크의 리콜 조치 이후 BBC, AP 통신, AFP통신,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이 앞다퉈 헤드라인으로 보도하는 등 글로벌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삼양식품은 DVFA의 불닭볶음면 캡사이신 양 측정법에 오류가 있었다며 반박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섰다. 국내 공인기관을 통해 정확한 캡사이신 양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전세계 각 국의 식품법을 준수하는 안전한 제품이라는 점을 적극 설명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상황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긴밀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식약처는 K-푸드, K-라면의 글로벌 인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DVFA의 자의적 판단으로 제품 리콜이라는 사태가 발생한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이번 리콜 해제를 이끌어냈다. 식약처는 이슈 초기부터 삼양식품과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했으며 식약처장 명의로 DVFA에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6월 30일에는 국장급 실무진으로 구성된 현장 대응팀을 덴마크에 파견, DVFA와 대면 미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DVFA는 7월 15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리콜 조치를 내린 불닭볶음면 3종 중 2종에 대한 리콜 해제 결정을 내렸다. 리콜 조치를 통보 받은 지 약 한 달 여 만에 이뤄내 성과다. DVFA 식약처장이 직접 한국 식약처장에 공식 서한을 통해 리콜 해제를 설명했으며, 해당 제품들은 현지에서 바로 판매가 재개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지난 6월 시작된 덴마크발 리콜 조치에 대해 식약처와 함께 체계적 대응에 나선 결과 약 30여일 만에 리콜 해제라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적극 지원해준 식약처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이슈를 겪으면서 전세계 각 국가별 매운 맛에 대한 기준을 다시금 살펴볼 수 있게 되었으며, 불닭볶음면이 K-푸드 수출의 대표 브랜드인 만큼 향후 더욱 체계적이면서 안전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6 16:01: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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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청정원, '그레인보우' 신제품 3종 출시

종합식품기업 대상의 브랜드 청정원이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잡곡 기반 영양균형 간편식 '그레인보우'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정원 '그레인보우'는 '잡곡(GRAIN)'과 '무지개(RAINBOW)'의 합성어로 귀리, 렌틸콩, 퀴노아 등 다양한 잡곡과 고기, 해물, 채소 등 원재료를 조화롭게 담아낸 제품이다. 2023년 9월 첫 출시 이후 간편하고 건강한 한 끼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상은 지속되는 건강 트렌드와 '그레인보우'의 인기에 힘입어 신제품 ▲갈릭쉬림프 ▲스리라차치킨 ▲스파이시치킨&아보카도를 새롭게 출시했다. 3종 모두 맛과 영양을 갖춘 것은 기본, 더 다양한 맛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개발했다. 이로써 청정원 '그레인보우'는 기존 3종에 신제품 3종을 더해 총 6가지 맛으로 라인업이 확대됐다. 신제품 '갈릭쉬림프'는 고소하게 구운 마늘과 탱글탱글한 새우, 짭조름한 올리브로 깊은 풍미와 감칠맛이 일품이고, 새송이버섯, 병아리콩, 브로콜리, 케일 등으로 다채로운 식감을 자랑한다. 1인분 기준 285㎉로 가벼우면서도 5가지 잡곡을 함유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된다. '스리라차치킨'은 담백한 닭가슴살에 다이어터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리라차 소스로 매콤새콤한 맛을 더했다. '그레인보우' 6종 중 가장 높은 14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여름철 식단관리에 제격이다. 마지막 '스파이시치킨&아보카도'는 컬리 전용으로 선보인다. 단일불포화지방과 칼륨,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원재료 아보카도로 영양을 챙겼고,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로 고소함을 더했다. 윤정원 대상 HMR1팀장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영양균형을 갖춘 건강한 식단을 선호하는 취식 트렌드를 반영해 골라 먹는 재미까지 더한 그레인보우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과 취향을 반영해 잡곡, 탄단지 균형, 저당 등 '그레인보우'만의 차별화된 장점을 내세워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9월 처음 선보인 건강한 한 끼 식사 청정원 '그레인보우'는 다양한 잡곡과 고기, 해물, 채소 등 10가지 이상의 신선한 재료들로 맛은 물론, 영양까지 갖춰 간편하게 식단관리를 돕는 제품이다. 1인분 기준 밥 한 공기보다 낮은 평균 280㎉ 칼로리로 가벼우면서 3대 필수 영양소 탄단지를 골고루 갖춰 영양균형까지 챙겼다. 또 일 당류 섭취 권장량의 3% 수준인 저당설계로 당 섭취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다양한 재료를 일일이 준비할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에 단 4분만 조리하면 건강한 한 끼 식사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6 15:25: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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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리뉴얼…지속가능 실천 확대·고객 편의 강화

풀무원은 통합 브랜드 쇼핑 플랫폼 '#(샵)풀무원'이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쇼핑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고객 참여 확대 및 편의성 증대를 위해 리뉴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풀무원의 첫 멤버십으로 지속가능성 가치를 담은 활동 포인트 제도 '#풀무원 라운지'를 새롭게 마련했다.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고 가치소비를 실천하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마이페이지에 개설된 '#풀무원 라운지'는 풀무원이 지향하는 식물성 지향, 동물복지, 친환경 등을 여러 활동으로 풀어냈다. 지속가능 관련 미션에 참여한 고객은 '지구사랑 배지'와 '활동 배지'를 받아 쇼핑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매월 달라지는 새로운 미션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준다. #풀무원에 몰인몰(mall in mall)로 운영 중인 올가홀푸드(이하 올가) 인증 상품 중심의 AI 추천 서비스도 시작했다. 올가는 동물복지 제품을 비롯해 저탄소 인증, MSC, ASC 인증 제품까지 지속가능 관련 인증 받은 식품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먹거리 소비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특히 유용한 서비스다. 이용 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알림센터'는 주문·배송, 고객센터 문의, 쿠폰·적립금, 프로모션, 상품 및 이벤트 등에 관한 개별 알림을 피드(Feed) 형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I 추천 서비스'를 확대하여 고객이 쇼핑에 들이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고객의 구매 빈도를 바탕으로 해당하는 제품을 추천하는 '재구매 추천 서비스'도 신설했다. 그밖에 #풀무원 페이지의 UX/UI를 심플하고 직관적으로 개선하는 등 고객 중심의 리뉴얼을 마쳤다. 지속가능성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편의를 높인 이번 리뉴얼을 기념하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 달 4일까지 '신규 코너 방문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하면 스탬프를 찾을 때마다 #풀무원 적립금 500원을 100% 지급(최대 1500원)한다. 스탬프를 모두 획득하고 이 기간 내 #풀무원에서 1회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고급 캐리어 등의 경품도 선물한다. 이와 함께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비롯해 카테고리별로 사용 가능한 쿠폰팩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풀무원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6 15:25: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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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밥부터 막걸리까지..프리미(米)엄 쌀맛이 대세

식품업계가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하고 익숙한 식재료인 쌀을 주제로 이색 제품을 내놓으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어릴 때 먹던 구수한 쌀맛을 재현한 제품들로 소비자 입맛 사냥에 나선 것. 단순히 쌀을 원료로 하는 제품 출시에서 더 나아가 쌀의 품질과 풍미를 강조하는 '프리미(米)엄' 제품을 표방해 트렌디한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선보인 더미식(The미식) 즉석밥은 '쌀' 원물 자체에 집중해 100% 국내산 쌀과 물로만 지어 밥 본연의 풍미(냄새, 색깔, 식감)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물붓기(가수)와 밀봉(실링) 공정을 최첨단 무균화 설비인 클린룸(클래스 100, NASA 기준)에서 진행해 오직 쌀과 물로만 밥을 짓는 것이 가능하며, 구수한 밥 냄새 외에 이취가 전혀 없고 밥 고유의 빛깔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냉수 냉각이 아닌 온수로 천천히 뜸을 들이는 공정을 통해 용기를 밀폐하는 포장 필름과 밥 사이의 공기층을 만들어 밥알이 눌리지 않고 고슬고슬하게 살아있어 갓 지은 밥의 식감을 완벽히 재현했다. 이로써 국내 즉석밥 시장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해 '즉석밥 2.0 시대'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을 받았다. 최근에는 밥 소믈리에 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종합만족도 항목 평균 4.3점로 총 5개 제품 중 1위를 눈길을 끌었다. 집밥(14.3%) 대비 더미식밥의 긍정평가 비율이 57.1%로 4배가량 높게 나오는 등 밥 소믈리에로부터 '갓 지은 집밥보다 맛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쌀이 세계 식품시장에서 글루텐프리 식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쌀을 활용한 건강한 디저트도 나왔다. 던킨은 한국 진출 30주년을 기념해 우리 쌀을 활용한 도넛인 '라이스 글레이즈드'와 '인절미 후로스티드' 2종을 출시하며 프리米엄 시장에 뛰어들었다. 신제품 도넛 2종은 명품 쌀로 유명한 '임금님표 이천쌀'로 만들어 더욱 화제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기후와 토질, 수질 등이 쌀 농사에 적합한 경기도 이천 지역이 원산지로 매월 잔류 농약 검사를 하는 등 철저한 품질 관리로 고가에 팔리고 있다. 약케팅(약과를 사기 위한 티케팅)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K-간식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약과도 밀이 아닌 쌀로 만들어 웰니스족을 파고들었다. GS25와 세븐일레븐은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미니 쌀약과를 내놨으며, SPC 삼립은 최근 이색 스낵인 '약과자'를 출시했다. 약과자는 특히 볶은 현미와 쌀가루 등 고급 원료를 사용했으며 약과 겉면에도 쌀조청을 발라 약과 특유의 은은한 시나몬향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편의점 CU가 전개하는 '월간 막걸리 프로젝트'도 프리米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월간 막걸리 프로젝트는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전국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정통 막걸리를 CU 주류팀 MD가 직접 엄선해 매월 1종씩 선보이는 막걸리 큐레이션이다. CU가 월간 막걸리로 소개한 첫번째 제품은 부산 강서 지역을 대표하는 쌀인 '샛별쌀'로 제조한 '감천막걸리'다. '샛별쌀'은 우수한 품종의 벼만을 엄선해 쌀알이 여물고 굵기가 균일하며,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감천막걸리는 감미료를 일절 넣지 않고 오로지 쌀과 누룩·효모·정제수 등으로만 빚은 막걸리로 구수한 쌀 맛을 느낄 수 있다. 팔도는 대표적인 쌀음료인 '비락식혜'를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걸맞게 제로 칼로리로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팔도는 지난 4월 설탕, 당류, 칼로리를 0으로 없앤 '비락식혜 제로'를 선보였다. 여기에 들어가는 밥알은 국내산 멥쌀을 원료로 쌀에서 당질과 섬유질을 분리한 후 당질을 버리고 섬유질만 남긴 것으로 흐물흐물한 식혜 속 밥알 식감을 그대로 주면서 칼로리 걱정은 없앴다. 업계 관계자는 "쌀을 이용한 음식은 글루텐에 민감하거나 소화질병인 셀리악병(Celiac Disease)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밀가루 대체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글루텐프리인 쌀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쌀을 활용한 제품을 앞세워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6 14:41: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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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가 효자 상품은 책 아닌 굿즈? "굿즈 받으려고 책 샀어요"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구매 욕구를 돋우고자 도서 시장에 등장한 '굿즈(기념품)'는 어느새 일상적인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굿즈는 도서 판매에 있어 객단가를 높이는 효자 상품이다. 굿즈의 경우 최소 구매 조건을 충족해야 구매 가능하기 때문에, 책을 1권만 구매하려던 고객도 마음에 드는 굿즈를 받고자 2~3권 이상을 더 구매하게 돼 도서 판매 객단가가 높아진다. ◆예스24·알라딘, 굿즈 판매에 '진심' 16일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에 따르면 실제로 굿즈가 도서 판매 평균 객단가를 약 2배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에 굿즈를 구매한 고객들의 도서 판매 객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하는 등 도서 구매 독려 및 매출 상승에 기여하는 흐름이다. 이미 오프라인 서점은 서적뿐만 아니라 문구와 잡화를 판매하는 멀티 매장으로 탈바꿈한 지 오래다.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알라딘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굿즈 판매에 뛰어들었다. 독서대, 책갈피, 문진 등 독서용품과 문구류를 상시 판매중이며, 이에 더해 계절에 맞는 시즌 제품이나 새로운 컬래버 콘텐츠를 활용한 신제품과 생활용품을 주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매달 '책 읽는 사람들의 생활용품연구소'를 통해 월간 독서 굿즈를 제작하며 7월 한달간 알라딘의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피너츠' '어린 왕자' 디자인 스튜디오 '서커스 보이밴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대학생 A(23)씨는 "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도 있지만, 한정판 굿즈나 이색 컬래버 상품을 출시할 때 서점을 방문한다"며 "'굿즈를 사니 책을 덤으로 준다'고 친구들과 농담 삼아 말할 정도"라고 말했다. 예스24도 굿즈 수요에 대응하고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자체 굿즈를 기획 및 제작하는 '상품기획파트'를 신설해 체계적으로 굿즈를 선보여왔다. 예스24에 따르면 최근 인기 아이템과 협업할 브랜드 등 시장 조사를 진행해 굿즈 아이템을 도출하는 데 약 한 달이 소요된다. 디자인과 샘플 제작, 양산에 약 5개월이 소요된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이렇게 탄생한 예스24의 굿즈 품목은 연평균 약 96종, 제작 수량은 연평균 65만여 개에 달한다. 예스24 상품기획파트 김다현 파트장은 "현재까지 연도별 굿즈 제작 수량은 증가하거나 꾸준히 유지되며 굿즈의 인기가 시들지 않고 있다"며 "해외 출장 등 다양한 경로로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하고 인기 라이선스를 선점하는 등 기민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계와 이색 컬래버로 독자 소비력 자극 최근에는 서점들이 출판사와의 협업을 넘어 한층 차별화된 컬래버 굿즈를 제공하는 사례가 늘었다. 특히 유명 라이선스가 아니더라도 박물관, 소셜 브랜드, 편집숍 및 디자인 브랜드 등 보다 트렌디하고 독자들이 새롭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예스24는 지난 4월 경기도박물관과 협업한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굿즈를 선보였다. 경기도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책가도(책과 함께 각종 골동품, 문방구, 화훼 등을 주제로 그린 그림)'를 독서대, 장패드, 머그 등에 담아낸 굿즈로, 전통의 색을 효과적으로 입혀 SNS에서 "예스24만이 할 수 있는 콜라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신년을 맞아 폐지 줍는 시니어의 더 나은 일자리를 만드는 소셜 브랜드 '신이어마'과 협업한 콜라보 굿즈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시니어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유쾌한 농담과 따뜻한 마음을 굿즈에 담았으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감성의 소반, 쟁반, 글라스 등 제품으로 4050세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전체 굿즈 구매자 중 40대 여성은 평균 36%, 50대 여성은 평균 8%의 비중을 차지했는데, 신이어마 굿즈 구매자의 경우 40대 여성이 46%, 50대 여성이 13%의 비율로 평균을 훌쩍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그밖에도 지난해 성수동 편집숍 '제인마치 메종', 2022년 디자인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 디자인 브랜드 '덴스(THENCE)' 등 다채로운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굿즈를 내놨다. 특히 키티버니포니와 덴스 콜라보 굿즈의 경우 20대 여성들의 선호도가 돋보였다. 키니버니포니 굿즈는 20대 여성 구매자 비율이 13%, 덴스 굿즈는 9%로, 전체 굿즈 구매자 중 20대 여성의 평균 비율인 7% 대비 높았다. 알라딘은 책과 영화, 음악과 같은 문화 콘텐츠 브랜드와의 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듄'과 '헤어질 결심'과 협업을 진행, 공식 한정판 굿즈 제작과 단독 음반 제작을 통해 뜨거운 소비자 반응을 얻었다. 음악 분야의 경우, 밴드 산울림과 협업해 다양한 굿즈 제작과 영등포 알라딘 중고서점에 팝업스토어를 개장했다. 산울림 컬래버의 경우 빠른 매진으로 굿즈 재입고를 진행하는 등 인스타그램의 주 팔로워 층인 20~40세대에서도 좋은 호응을 얻었다. 알라딘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최근 2~3년 사이 굿즈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며 "이러한 활발한 협업과 굿즈 출시가 고객들의 방문과 도서 판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내부적으로는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6 14:31: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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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시원한 빙수 먹고 코베아 캠핑체어 득템하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캠핑브랜드 '코베아'와 함께 시원한 빙수도 즐기고 캠핑 굿즈도 받을 수 있는 풍성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빙수 프리퀀시 이벤트'는 지난 5월 선보인 빙수 3종 말차 밤양갱 빙수, 국내산팥 듬뿍 인절미 빙수, 애플망고 빙수 중 5개 구매 시, 코베아와 컬래버레이션한 캠핑체어를 증정하는 행사다. 프리퀀시는 뚜레쥬르 매장에서 빙수 구입 후 CJ ONE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뚜레쥬르 앱을 통해 픽업 혹은 딜리버리로 주문할 경우 뚜레쥬르 앱에 자동으로 적립된다. 프리퀀시 5개를 완성하고 행사 매장에 교환권을 제시하면 코베아 컬래버 캠핑체어를 수령할 수 있다. 프리퀀시 적립은 오는 8월 31일까지, 증정품 교환은 9월 3일까지 가능하다. 프리퀀시 적립 현황 및 교환권은 뚜레쥬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캠핑체어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뚜레쥬르 매장에서 빙수 1종 포함 2만원 이상 구매 시, 코베아 컬래버 캠핑체어를 1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뚜레쥬르 매장 또는 앱에서 단품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뚜레쥬르X코베아 컬래버 캠핑체어는 견고한 프레임과 높은 휴대성으로 캠핑뿐만 아니라 여름철 피서지 등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아이템이다.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한 베이지, 그린 두 가지 컬러로 선보이며, 뚜레쥬르의 귀여운 식빵 캐릭터 디자인을 더해 소장 가치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6 11:32: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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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대동과 미래 농업 솔루션 개발 협력나서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와 농업기술 선도기업 대동이 협업해 농산물 공급 안정화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는 15일 서울 서초구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협력안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동은 한국 농업의 기계화를 주도한 국내 최대 농기계 기업으로 정밀농업 기술, ICT 융합 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등 농업 디지털화에 주력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와 대동은 미래 농업 솔루션 개발과 농가 기술 보급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노지 스마트팜 재배 솔루션 ▲정밀농업 솔루션 ▲스마트 농기계 및 농용로봇 등 농업 솔루션 개발 과정에 상호 역량을 공유한다. 기술 협력의 결과로 생산되는 고품질 국산 농산물은 외식 및 급식 사업장에 공급한다.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에 유통 판로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계약재배'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 해당 사업은 노지 농가에 ICT 기반 스마트팜 기술 및 설비를 적용해 작물 생산성과 가격 안정성을 높이는 모델이다. 주요 품목은 양파, 마늘, 감자 등 B2B 식자재 시장 수요가 큰 노지 대형작물이다.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 규모는 농지 면적 기준으로 약 4만 5000평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동과 약 2만 1000평 규모 신규 사업을 실시한다. 충북 보은군 소재 농가 8곳에 디지털 기상대, 자동 관수·관비 장비 등 스마트팜 솔루션을 적용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기반 생육 가이드를 제공한다. 재배 데이터를 수집해 지역 및 품종에 따른 마늘 생육 매뉴얼도 수립한다. 양사는 농가 기술 보급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미래 농업 솔루션 모델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대동이 농가와 후방 수요기업을 스마트파밍 기술을 통해 연결한 국내 최초 사례"라며 "대동은 '농업의 AI' 전환을 추진하며 논, 밭, 과수 등 다양한 환경과 작물에 맞는 스마트파밍 솔루션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과 추진하는 첫 사례부터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선 CJ프레시웨이 상품마케팅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공급 불안정, 원자재가 상승, 인력 부족 현상 등 농업 위기 심각성을 높이는 가운데 농업 디지털화의 필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실정"이라며 "스마트 계약재배 사업을 통해 농가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6 11:04: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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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인천공항 면세점에 '비비고' 단독 매장 오픈

CJ제일제당 비비고가 가공식품 브랜드 최초로 면세점 내 단독 매장을 선보이며 'K-푸드 세계화 대표 브랜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CJ제일제당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신세계면세점과 신라면세점에 잇따라 비비고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올 연말까지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신라·신세계면세점에도 입점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개점은 명품과 화장품 등을 주요 제품군으로 삼는 면세점 업계가 가공식품 브랜드에게 단독 매장을 내어준 첫 사례다. 최근 K-푸드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는 점을 눈여겨 보고 글로벌 시장 개척에 가장 먼저 나선 비비고를 믿고 운영을 맡긴 셈이다. 두 면세점 내 비비고 매장의 매출은 예상 대비 2배 높을 만큼 초기 반응도 뜨겁다. CJ제일제당은 김, 김치 등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방문해 기념품으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들 위주로 매대를 꾸리고 면세점 전용 K-푸드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김밥김, 햇반 솥반 등으로 구성돼 직접 김밥을 만들 수 있는 '비비고 김밥키트'와 다양한 종류의 김치로 꾸린 '비비고 김치 선물세트' 등이다. 이와 함께 하이브(HYBE)와 협업해 만든 한정판 '비비고X우떠(Wootteo)'제품을 판매한다. 방탄소년단 진의 2022년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 과 연관된 캐릭터 '우떠'를 패키지에 적용한 비비고 떡볶이, 붕어빵, 만두 등이다. 매장 인테리어에도 공을 들였다. 초록, 주황 등의 색들을 조합해 비비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나타냈고, MZ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인테리어 요소들로 꾸몄다. 올해 초 한글과 영문을 병기해 만든 새로운 비비고 BI(Brand Identity)는 인피니티 미러를 이용해 입체감 있게 나타냈고, LED스크린을 활용해 'No.1 K-Food Brand'라는 점을 한 눈에 띄게 했다. 김보배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매니저는 "외국인 관광객이 출국하기 전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꼭 들르는 장소로 비비고 매장을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K-푸드 세계화를 위해 계속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6 10:11: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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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배스킨라빈스, 제미나이 활용한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론칭쇼 성료

SPC 배스킨라빈스가 구글플레이와 함께 개발한 신제품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의 출시를 알리는 론칭쇼를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과 구글 신경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플랫폼&디바이스 마케팅 총괄이 참석해 이번 글로벌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고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1호 텁을 개봉하는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또한,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구글 최신 인공지능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수 십 가지의 워크샵 플레이버 중 참여자들의 MBTI와 기분에 맞는 아이스크림을 추천받는 '마이 퍼스널 플레이버' 프로그램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은 행사 현장에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과 혁신적 신제품 연구 개발을 선도해온 한국 배스킨라빈스가 구글플레이와 함께 구글 최신 인공지능 제미나이를 활용하여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배스킨라빈스는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등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 변화와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이번 협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구글 관계자는 "구글플레이와 배스킨라빈스가 각각 선사하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결합하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구글은 앞으로도 최신 인공지능 제미나이를 활용하여 AI 기술의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는 상품 기획 단계부터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개발됐다. 구글플레이의 4가지 로고 컬러에 어울리는 원료를 질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여름 시즌 인기 검색 키워드를 반영하여 구글플레이 로고 컬러의 비주얼과 원료 구성을 제안받아 배스킨라빈스만의 방식으로 조합해 완성했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워크샵 매장에서 '배스킨라빈스 AI NPD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신제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생성형 AI로 제품 비주얼을 그려내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이다. 지난 3월에는 AI NPD 시스템을 활용한 첫 신제품 '오렌지 얼그레이'를 선보인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5 16:32: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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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도수는 낮추고 청량하게…'라이트 맥주' 전성시대

헬시 플레저 열풍과 맥주 성수기인 여름이 맞물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라이트 맥주' 경쟁이 치열하다. 주류업계는 웰니스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당 함량과 알코올 도수를 낮춘 신제품을 출시하며 물량 공세 펼치기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이달부터 신제품 '테라 라이트'를 전국 마트와 식당 등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테라 라이트'는 알코올 도수 4.0%, 100ml 기준 25㎉다. 일반 맥주 열량의 절반 가량이다. 당류나 감미료는 사용하지 않았으며, 특수 제조 공법으로 청량감을 높였다. 호주산 100% 청정 맥아를 기본으로 사용했으며, 특히 라이트 맥주가 가지기 어려운 맥주다운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일반 맥주보다 4배 더 긴 시간을 들여 추출한 맥즙을 사용했다. 하이트진로는 첫 출고와 동시에 런칭 TV 광고도 공개했다. 브랜드 모델로 배우 이동욱을 발탁해 테라 라이트의 콘셉트를 경쾌한 연기로 위트 있게 표현했다. 향후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SNS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알리고, 테라 인기 굿즈를 라이트 버전으로 출시하는 등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5일부터는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전주 가맥축제' 후원사로도 참여한다.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맥주를 공급받아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지난 5월 미국 라이트 맥주 '미켈롭 울트라'를 국내에 론칭했다. 최고급 보리 맥아와 쌀, 홉 등 천연 원료를 사용해 가벼운 바디감과 상쾌한 맛을 자랑한다. 제로슈거 제품이며, 330ml 기준 89㎉에 알코올 도수는 4.2%다. 해당 제품은 전국 주요 골프장에서 취급하고 있으며, 골프 애호가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린 뒤 다른 스포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신제품인 '미켈롭 울트라' 이외에 오비맥주는 '카스 라이트'와 비알코올 맥주 '카스 0.0'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카스 0.0'은 비알코올 음료 최초로 올림픽 공식 맥주로 선정됐다. '카스 0.0'은 알코올 도수 0.05% 미만인 성인용 음료로, 기존 맥주와 동일한 제조과정으로 생산한 뒤 알코올만 추출해 만든 제품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파리와의 시차를 고려해 낮에도 올림픽을 시청하며 음용할 수 있도록 '카스 0.0'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주류업계가 라이트 맥주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과거 잦은 음주와 과음을 즐기는 문화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가볍게 음주를 즐기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편의점 GS25의 올해 1~4월 저칼로리 맥주와 무알코올 맥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4.1%, 29.9% 등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편의점 CU도 같은 기간 저칼로리 맥주는 24.5%, 무알코올 맥주는 16.7% 매출이 늘어났다. 여기에, 최근 개정된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논알코올 음료 시장에 화력을 더했다. 개정안 시행 이전까지는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알코올 도수 1% 이상의 주류만 음식점에 유통할 수 있었지만, 개정 이후 주류 제조사가 제조·판매하는 논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에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라이트 맥주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반면,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 단종을 결정하고 생산을 중단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재고가 소진되면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는 공식 단종된다. 클라우드 라인업에서는 '클라우드 오리지널'과 비알코올 음료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와 '클라우드 클리어 0.5'만 남게 된다. 대신 '크러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크러시'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45% 이상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주류 부문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상반기 맥주 라인업 재정비에 나서면서 일찌감치 '크러시'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펼쳐왔다. K리그 흥행 구단인 FC서울과 스폰서십을 체결했으며, 여름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는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에서 'BBQ & BEER페스티벌' 크러시 프로모션을 오는 1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저칼로리 ·논알코올 등 소비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주류업계가 이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온·오프라인 맥주 마케팅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5 15:36: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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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급식장서 충남 농특산물 활용 '맛남상생' 프로젝트 전개

CJ프레시웨이가 충남 농특산물을 활용해 주요 단체급식장서 충남 지역 맛집 메뉴를 선보이는 '맛남상생' 프로젝트를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 '맛남상생'은 CJ프레시웨이와 충청남도의 맛있는 만남을 함축한 표현으로, 단체급식 고객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과 맛집을 연계한 고품질의 특색 있는 메뉴를 제공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는 상생 프로젝트다. CJ프레시웨이는 '맛남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7월 초복을 맞아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본사 구내식당에서 충남 부여군 맛집 '메밀꽃필무렵'의 대표메뉴 '수박막국수'를 구현해 특식으로 제공했다. 수박막국수는 고당도 고품질로 유명한 '충남 부여 수박'을 식재료로 사용해 달콤하면서도 개운한 맛을 살렸으며, 육수에 살얼음을 띄워 시원함을 더했다. 또 구내식당 곳곳에 충남 농특산물과 맛집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전시하고, 식사를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수박 뽑기 이벤트를 실시해 '충남 부여 수박' 한 통을 경품으로 증정하기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카페 브랜드 '모닝해즈'에서 갈아 만든 수박 주스를 개발해 7월 중 판매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수박막국수'를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충남 서산시 맛집 '산아래쉼터'와 협력해 농특산물 '충남 서산 감자'를 사용한 '감자전' '감자들깨칼국수'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충남의 다양한 농특산물과 연계해 현지 맛집의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 농가 판로 확대, 외식업 홍보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과 음식을 적극 소비하는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한 우리 먹거리에 맛있는 가치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충청남도와 상생을 도모하는 급식 마케팅 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단체급식 고객의 수요에 맞춰 지역과 상생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특별한 식사 경험을 제공하고, 농특산물 유통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5 14:46: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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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사이다 청량바이브 이벤트' 운영…참여할수록 혜택 쏟아져

롯데칠성음료는 무더운 여름 '더울수록 더 크게 터지는 청량바이브' 라는 콘셉트로 '칠성사이다 청량바이브 이벤트'를 15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해당 기간 중 매일 낮(09시~21시)과 밤(21시~09시)으로 나눠 특정 기온 ▲24도 이상, ▲27도 이상, ▲30도 이상 도달시 단계별로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칠성사이다 터치게임'더더익선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탠리 어드벤처 쿨러, 냉감 바디필로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가장 무더운 한낮 시간대(14시~17시)에 응모를 통해 즉석에서 칠성사이다 할인권 및 무료 교환권을 제공하는 '타임어택 이벤트', 폭염주의보를 알리는 긴급재난문자 수신 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벽걸이 에어컨, 미니 냉장고 등을 제공하는 '청량주의보 이벤트'도 함께 마련해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힐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벤트는 칠성사이다 제품 겉면 QR코드 또는 롯데칠성음료 공식 SNS 및 칠성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응모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알림 문자 신청으로 보다 쉽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더위를 청량한 추억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무더운 날씨 '칠성사이다'와 함께 즐겁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라며 소비자 참여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5 14:20: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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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PKU 가족캠프' 첫 후원…특수분유로 사회공헌 강화

남양유업은 지난 11, 12일 양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에서 열린 '제22회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톤뇨증) 가족캠프'의 후원사로 처음 이름을 올리며 특수분유 기반 사회공헌활동 강화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겪는 환아와 그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한 행사다. 남양유업은 현장에 자사 유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며 힘을 보탰다.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인 '페닐케톤뇨증(phenylketonuria; PKU)'은 국내 인구 기준 6만명 중 1명꼴인 약 300여명이 겪는 병으로, 엄마의 모유는 물론 밥과 빵, 고기 등 범용적인 음식을 마음껏 먹지 못해 특수분유나 저단백식으로 식단을 조절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남양유업은 모유와 일반 우유에 포함되어 있는 당분인 '갈락토스'를 포도당으로 전환시키는 능력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유전성 탄수화물 대사 질환인 '갈락토스혈증' 환아를 위해 특수조제분유 '임페리얼드림XO 알레기'를 40년째 생산해오고 있다. 유당과 유단백을 배제한 식물성 유아식인 임페리얼드림XO 알레기는 유성분을 소화하지 못해 일반 분유나 우유를 먹을 수 없는 아기들이 신생아 때부터 섭취할 수 있는 특수 조제분유로, 공장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인구복지협회에 2021년부터 납품하며 환아 가정을 지속 후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아 뇌전증 환아용 '케토니아', 묽은 변을 보는 아기를 위한 '임페리얼드림XO 닥터', 저체중아 및 재태기간 37주 미만 아기의 안정적인 성장에 맞춘 '임페리얼드림XO 이른둥이' 등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수의 제품도 생산 및 보급 중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소수의 환아들을 위해 특수분유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후원, 캠페인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랑 나눔을 더욱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5 14:08: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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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종가, '김치 블라스트 부산 2024' 오픈

종합식품기업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호텔아쿠아펠리스 부산에서 '김치 블라스트 부산 2024(KIMCHI BLAST BUSAN 2024)'를 운영한다. '김치 블라스트 부산 2024'는 '김치의 무한한 상상, 즐거움이 되다'를 테마로 새로운 김치를 경험하고자 하는 모든 세대에게 이전에 없던 종가만의 차별화된 김치 콘텐츠를 선보인다. 압도적인 브랜드 경험을 통해 '김치는 곧 종가'라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음식으로 김치의 위상을 높인다는 포부다. 특히 이번 팝업은 여름 대표 휴가지인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바캉스족을 비롯해 보다 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일 공개한 티저 영상과 15일 공개한 종가 2024 브랜드 캠페인 영상도 이번 팝업에 대한 기대감을 모은다. 종가의 브랜드 앰버서더 호시가 함께한 브랜드 캠페인 영상은 'We are Kimchi Lovers'를 테마로 'HOXY? KIMCHI!(혹시? 김치!)'파우더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김치 스프레드를 활용해 다양한 김치 메뉴를 만끽하는 호시의 즐거운 모습을 담았다. 종가 'HOXY? KIMCHI! 파우더'는 100% 우리 농산물로 만들고 특허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종가 김치 국물을 그대로 분말화한 가루 형태의 제품으로 지난해 '김치 블라스트 서울 2023'에서 굿즈 형태로 처음 선보인 후 이어지는 출시 요청에 힙입어 올해 정식으로 선보이게 됐다. 광안리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호텔아쿠아펠리스 부산 1층~3층에서 운영하는 '김치 블라스트 부산 2024'는 입장부터 퇴장까지 김치의 다양한 시도와 경이로운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입장과 동시에 공간별 설명이 기재된 리플릿 형태의 부채를 제공하고, 글로벌 방문객들을 위해 팝업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는 다국어 메시지를 곳곳에 배치했다. 첫 번째 공간인 '종가존'에서는 최초의 포장김치 종가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스토리, 글로벌 활약상 등을 감각적인 LED 디스플레이와 조형물을 통해 소개한다. 이어지는 체험존에서는 'HOXY? KIMCHI!' 파우더를 필두로 그동안 상상하지 못했던 김치의 놀라운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상상 속 김치 파우더를 직접 맛보고 시식 소감 및 김치 파우더의 활용법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을 나누며 김치에 대한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종가 비스트로존'에서는 지금껏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김치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 서울 팝업에 이어 이산호 셰프가 또 한 번 총괄을 맡았고 산조(SANZHO) 호텔아쿠아펠리스점과 협업해 퀄리티를 한층 높였다. 김치 파우더와 샐러드를 접목시킨 특별 메뉴 4종을 미니 코스요리로 선보인다. 대상 종가는 오프라인 팝업과 동시에 오는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보다 입체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김치 블라스트 부산 2024' 온라인 팝업도 진행한다. 네이버 종가 브랜드스토어에서 열리는 온라인 팝업에서는 오프라인 팝업 현장 스케치 영상과 함께 'HOXY? KIMCHI! 리미티드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5 13:55:0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