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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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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김치', 호주·북미 현지생산…나라별 특성 반영해 K푸드 영토확장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김치의 글로벌 공급 역량을 강화하며 'K푸드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CJ제일제당은 호주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기존 한국에서 호주로 수출하는 김치도 리뉴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현지 생산 김치는 갓 담근 김치에 대한 호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다. 그동안 호주에서는 한국에서 수출된 김치만 구매할 수 있었으나, 이번 제품 출시로 현지 원재료로 생산된 호주산 김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호주산 김치는400g, 900g 2종으로 출시돼 현지 에스닉 마켓(Ethnic market)에 입점됐다. 기존 수출 김치 제품 10종도 리뉴얼했다. CJ제일제당은 김치의 신선함을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발효 기술력으로 식감을 살리고 최적의 숙성도를 구현해냈다. 리뉴얼된 제품은 지난 2월 현지 에스닉 마켓에 입점됐으며 이 달부터 현지 대표 메인스트림 채널인 울워스(Woolworths)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비비고 김치 세계화의 일환으로 오세아니아에서도 현지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며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한국 식문화 전파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와 더불어 북미에서도 현지 생산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기 위해 현지 김치 제조업체를 인수하며 자체 생산 역량을 갖췄다. 비비고 김치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메인스트림 채널까지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김치를 미국, 일본, 베트남,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 수출하며 김치 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비비고 김치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일본 31%, 유럽 25% 등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현지 김치 시장에서 62%의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안정적 품질의 상온김치를 기반으로 코스트코 등 주요 채널에 입점하는 성과도 거뒀다. 임희정 CJ제일제당 김치 담당은 "비비고 김치의 인기 요인으로는 특허 받은 유산균과 엄선한 재료를 활용해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맛을 살린 것을 꼽을 수 있다"며 "고수 김치,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 김치 등 각 국가별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해 다양한 현지화 제품군을 확보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한편, 비비고 김치는 지난해 주요 김치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정보량(관심도=포스팅 수)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3년 국내 김치 브랜드 12곳의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비비고 김치는 지난해 2만3870건의 포스팅 수로 조사 업체 중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분석 기간 시판됐던 김치 브랜드 중에서 임의 선정했다. 정보량 순으로 ▲비비고 김치 ▲종가 김치 ▲풀무원 김치 ▲선화동 실비김치 ▲조선호텔 김치 ▲홍진경 더김치 ▲동원 양반 김치 ▲농협 풍산 김치 ▲아워홈 김치 ▲안동 학가산 김치 ▲워커힐호텔 김치 ▲하선정 김치 등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4 13:21: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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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인터넷免, 봄맞이 혜택 강화…'바오 패밀리' 만나고 금액별 이벤트도 전개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여행의 계절 봄을 맞아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선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이용 고객들을 위해 ▲신라면세점 단독 '바오 패밀리' 굿즈 판매, ▲'데코르테'의 오타니 선수 사인 핸드 타올 증정, ▲'시효'의 '나의 앰플 찾기' 서비스 등 참여 이벤트를 확대했다. 신라면세점 단독으로 에버랜드의 바오 패밀리 굿즈 상품도 판매한다. ▲사이즈별 인형, ▲패브릭 포스터, ▲엽서 세트, ▲배지 등 17종의 다양한 바오 패밀리 굿즈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코스메틱 브랜드 '데코르테(DECORTE)'에서는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데코르테 제품을 200달러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브랜드 모델인 미국 프로야구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사인이 새겨진 핸드 타올을 증정한다. 한편, 화장품 브랜드인 '시효'에서는 나에게 딱 맞는 앰플을 추천하는 '나의 앰플 찾기' 서비스도 운영한다. 성별, 연령, 피부 고민과 현재 상태 등을 진단해 시효의 24개 앰플 중 가장 적절한 앰플을 추천하며, 피부 진단 후에는 해당 앰플을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또한 신라면세점 단독으로 구매 금액 별 샘플 키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시효 상품을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종 트라이얼 키트를 증정하며,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대용량 샘플 키트를 제공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봄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는 출국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라인터넷면세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벤트 뿐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4 11:24: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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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올가홀푸드, '호두, 건강한 습관의 시작 기획전' 개최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올가)는 캘리포니아 호두협회와 함께 호두의 영양과 효능을 알리고 호두 및 관련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캘리포니아 호두, 건강한 습관의 시작' 기획전을 이달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견과류의 영양학적 가치와 식물성 식습관 또한 각광받는 추세이다. 그 중 호두는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 오메가 3와 알파 리놀렌산을 함유해 특히 인기가 높다. 이에 올가는 캘리포니아 호두협회와 함께 호두 원물로 된 신제품부터 견과류를 활용한 먹거리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기획전을 개최한다. 먼저 호두 원물을 다양한 품종의 제품들로 준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Livermore)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특산물로 루비빛 빨간 과피가 먹음직스러운 이색 품종 '루비호두'와 미국 캘리포니아산 챈들러 품종의 US 1등급 호두를 깐깐하게 선별해 선보인다. 특히 루비호두는 붉은 과피로 디저트나 샐러드에 장식용 토핑으로 활용하기 좋다. '루비호두'와 일반 호두 모두 1+1 프로모션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간편하게 호두를 섭취할 수 있는 호두를 활용한 간식도 선보인다. 대두단백분말과 단백질을 더한 '프로틴 호두'와 시나몬파우더와 메이플 시럽을 코팅해 더욱 바삭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시나몬 호두', 메이플 시럽을 더해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메이플 호두'를 만나볼 수 있다. 유기농 호두에 달콤한 유기농 현미 시럽과 유기농 설탕 등 100% 유기농 재료로 만든 '유기농 오븐에 구운 호두강정'까지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가홀푸드 신선식품팀 황수아 PM은 "최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게 캘리포니아 호두협회와 호두의 효능을 알리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올가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건강한 식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4 11:14: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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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한맥, 생맥주 팝업 스토어 성료

오비맥주 한맥이 여의도IFC몰에서 운영한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오비맥주는 한맥 팝업 스토어를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여의도IFC몰에서 운영했으며, 해당 공간에는 약 2만5000명 이상이 방문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한맥과 함께하면 '일상 속 가장 부드러운 순간'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신규 캠페인 'As Smooth As Possible'의 일환으로, 최근 업그레이드 출시된 생맥주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됐다. 팝업 현장에는 한맥 생맥주가 차오르는 듯한 모습을 생생하게 구현한 '대형 생맥주 조형물'이 거품의 부드러움을 몰입하여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을 통해 생맥주를 전용잔에 따르면 밀도 높은 거품이 끊임없이 올라오는 한맥만의 '100초 환상 거품 리추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은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팝업 스토어에 다녀간 방문객들은 SNS상에서 '신기하게 거품이 계속 차오른다', '진짜 생크림 같은 거품이 정말 맛있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오비맥주 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많은 분들이 팝업 스토어를 방문해 한맥 생맥주의 부드러운 매력을 즐겨주신 것 같아 기쁘다"며 "성원에 힘입어 한맥은 앞으로도 거품과 함께하는 최상의 맥주맛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 한맥은 최근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을 적용, 한층 더 부드러워진 생맥주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 출시와 함께 'As Smooth As Possible' 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 수지와 함께한 신규 광고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밀도 높은 거품이 스스로 차오르는 생맥주의 부드러움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전국 200여 개 매장에서 한맥 생맥주를 만나볼 수 있으며, 판매처는 한맥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4 11:04: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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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달잭슨, 국내 첫 앰버서더로 기은세 발탁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대표 미국 와인 '캔달잭슨(Kendall-Jackson)'의 국내 첫 앰버서더로 배우 기은세를 발탁하고 '에브리데이 럭셔리 (Everyday Luxury)'라는 콘셉트의 광고로 캔달잭슨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12일 알렸다. 이번 광고는 '캔달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르도네'와 함께 홈 파티를 준비하며 소중한 순간들을 셀카로 담는 배우 기은세의 우아한 모습을 담았다. 캔달잭슨과 함께하는 모든 시간들이 오래 기억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골든 모멘트(Golden Moment)'라는 키 메시지를 전달한다. 광고에서 소개하는 '캔달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르도네'는 시원하게 마시는 화이트 와인으로 망고, 파인애플, 파파야와 같은 열대과일의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워주며 섬세한 바닐라와 꿀향이 돋보이는 와인이다. 오크통으로부터 오는 길고 부드러운 토스트의 여운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어떤 음식과의 페어링 없이 와인 자체만으로도 즐기기 좋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더 피플(The People)' 지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와인으로 캔달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르도네를 언급해 국내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와인'으로 입지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가수 레이디 가가는 공연때마다 캔달잭슨 와인을 애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캔달잭슨은 캘리포니아 가성비 와인의 대명사로 창업자인 제시 잭슨(Jess Jackson)이 1980년대 초 50대의 나이로 설립한 와이너리이다. 당시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근무하며 자신의 농장에 포도를 재배하고 있던 잭슨은 자신이 수확한 포도를 살 회사가 없자 직접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고 뛰어난 통찰력, 품질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과 고집으로 캘리포니아 와인의 혁신가로 불리며 캔달잭슨을 미국 최고의 와인으로 일구었다. 아영FBC 관계자는 "자신만의 부드럽고 품격있는 이미지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기은세씨가 캔달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르도네가 전하고자 하는 우아한 광고 콘셉트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첫 앰버서더로 발탁하게 됐다"며 "광고 론칭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로 본격적인 앰버서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샤르도네의 정수이자 미국 넘버원 와인으로 꼽히는 캔달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르도네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2 12:29: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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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55주년 '오뚜기 카레' 신규 TV CF 온에어

종합식품기업 오뚜기가 올해로 출시 55주년을 맞은 '오뚜기 카레' 신규 TV CF를 12일 온에어했다고 밝혔다. 카레에 담긴 가족 간 따뜻한 이야기를 소재로 누구나 공감가는 콘텐츠로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1969년 오뚜기 창립과 함께 생산된 최초 제품인 오뚜기 카레는 대한민국 대표 카레로 자리매김했으며,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소비자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분말카레로 시작한 오뚜기 카레는 레토르트 형태의 '3분 카레' 등 꾸준한 연구개발과 제품 다양화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카레 시장 리딩 기업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규 TV CF는 그 간 오뚜기가 레시피 및 추억의 음식 등 소비자 입맛과 생활에 맞춰 선보인 광고와 달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 스토리로 따뜻한 가족애를 담았다. 보다 친근감을 있게 다가가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일반인 모델을 활용했으며, '엄마의 카레', '아빠의 카레' 2가지 버전으로 제작했다. '엄마의 카레'편은 늘 바쁜 딸의 끼니를 걱정하는 엄마가 딸 자취집에 방문해 손맛을 담은 카레를 요리해두며 딸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모습을 담았고, '아빠의 카레'편은 아빠가 휴일 배달 음식에 익숙한 딸에게 정성을 담아 맛있으면서도 영양 가득한 카레를 직접 요리하며 평소 제대로 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딸을 응원하는 모습을 정감있게 그려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로 출시 55주년을 맞은 오뚜기 카레는 오랜 기간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속 가족 간 사랑을 담은 콘텐츠로 TV CF를 제작했다"며, "온 가족이 오뚜기 카레를 매개로, 응원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뚜기는 올해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아 창립제품인 카레가 한국인의 식탁에 자리잡고 전 연령층이 즐겨먹는 음식이 되기까지의 역사를 토대로 다양한 카레 관련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2 12:12: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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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셔플댄스 원데이 클래스 진행

KT&G 상상마당이 한국셔플댄스협회와 협업해 상상마당 부산 댄스 스튜디오에서 오는 14일 '원데이 댄스 클래스'를 열고 안무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한국셔플댄스협회장 정은희(춤선생 SIMBA)와 공연예술가 최준호(팝핀준호)가 강사로 참여해 셔플댄스 및 문워크의 기초와 응용 안무를 지도한다. 지난 1월 상상마당 부산 내에 개관한 댄스 스튜디오는 춤과 음악, 콘텐츠 제작 활동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K-POP, 스트릿댄스 등 여러 장르의 댄스를 배울 수 있는 정규 및 팝업 클래스들이 다양하게 편성돼 있다. 향후 운영 예정인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내용은 KT&G상상마당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G 상상마당 박성준 댄스분야 파트장은 "'상상마당 댄스 스튜디오'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정규 및 팝업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전문 셔플댄스 클래스를 부산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상상마당 부산은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청년성장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지난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춘천·대치·부산까지 총 5곳에서 운영되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상상마당의 연간 방문객은 약 300만 명에 달하며, 매년 300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2 11:56: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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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필환경 트렌드 따라 포장 간소화하고 자원 순환 앞장

'가치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유통업계가 환경을 고려해 불필요한 포장 및 장식을 덜어내고 있다. 11일 식품업계를 살펴보면, 매일유업은 컵 커피 제품인 '마이카페라떼' 3종의 캡과 빨대를 제거하며 패키지를 변경했다. 플라스틱 캡과 빨대를 컴포리드(흘림방지 이중리드)로 대체해 제품 1개당 플라스틱 3.2g(캡 2.4g, 빨대 외포장 0.8g)을 절감했다. 지난 2021년 생생우동의 묶음 포장을 띠지로 변경하며 친환경을 선도했던 농심은 최근 또 한 번의 패키지 변경을 통해 불필요한 포장을 최소화했다. 플라스틱 트레이와 비닐 포장을 제거하고 종이 포장으로 변경했다. 생활용품 전문기업 크린랲은 ESG 경영활동 실천을 위해 간소화된 포장의 '슬라이딩 크린랩'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슬라이딩 커터를 부착형에서 입상형으로 변경함으로써 외부로 드러난 커터를 보호하는 용도였던 쉬링크(shrink, 수축) 외포장을 없앴고, 이를 통해 비닐 소재의 낭비를 줄이는 등 자원의 효율성과 재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화장품 용기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뷰티업계 최초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 대상 화장품 유리병 회수 및 재활용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 제품만이 아니라 다른 회사의 화장품 유리병도 모두 수거할 방침이다. 화장품 유리병은 다양한 색상으로 코팅되기 때문에 재활용이 쉽지 않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용기 재활용 프로세스를 구축해 수거한 유리병을 회수, 선별, 파쇄하며 고품질의 유리 원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화장품 용기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아모레퍼시픽그룹 물류센터가 있는 경기도의 공동주택 중 화장품 유리병 수거함 설치가 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지구의 날인 4월 22일부터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협약을 통해 화장품 유리병을 별도로 배출할 수 있는 수거함과 봉투를 제작해 보급한다. 화장품 제조사인 한국콜마는 자회사 연우를 통해 친환경 패키지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연우와 한국콜마홀딩스는 한화솔루션과 '친환경 소재 적용 화장품 포장재 상용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생플라스틱 소재인 PCR-PE을 활용한 화장품 용기 상용화에 돌입하는 것이 골자다. 한화솔루션은 재생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해 연우에 공급하고, 연우는 이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위해 포장을 최소화하거나 재활용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자원순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소비자의 참여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1 15:18: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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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CJ '고메 소바바치킨', 냉동치킨 시장 판도 뒤흔든 맛과 품질

CJ제일제당의 '고메 소바바치킨'이 냉동시킨 시장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고메 소바바치킨(소스 바른 바삭한 치킨)'은 출시 6개월만에 누적 매출 300억원(소비자가 기준)을 돌파했으며, 8개월만에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자사몰인 CJ더마켓을 기준으로 제품 1봉지의 정가가 1만900원인 점을 고려하면 대략 460만여개가 팔린 것으로, 하루 평균 1만6850봉지, 1분마다 11개 이상이 팔린 셈이다. 이러한 매출 성장세는 K-푸드 세계화의 주역인 '비비고 왕교자' 출시 후 첫 6개월 매출(110억원)보다 2.7배나 높은 성과로, 식품 업계에서도 오랜만에 탄생한 메가 히트 상품으로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식품업계에서는 출시 첫해 연매출이 100억원을 넘으면 '메가 히트 상품'으로 평가하는데, '고메 소바바치킨'는 론칭 8개월 만에 매출 5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고메 소바바치킨'의 인기 요인으로는 단연 냉동치킨의 한계를 극복한 차별화된 맛 품질이 꼽힌다. '고메 소바바치킨'은 전문점과 동일하게 두 번 튀긴 닭고기에 CJ제일제당이 독자 개발한 '소스코팅' 기술을 적용해 갓 튀긴 듯한 바삭함이 특징이다. 여기에 꿀을 더한 특제 간장소스로 구현한 '단짠'의 조화로운 맛 덕분에 지난해 4월 출시되자마자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최근 고물가 속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냉동치킨을 포함한 가공식품의 소비 트렌드가 밥반찬용에서 외식대체재로 진화했다는 점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냉동치킨을 포함한 가공식품의 소비 트렌드가 외식대체재로 진화하는 가운데, 냉동치킨 시장도 지난해 연간 1558억원 규모로 지속 성장하는 추세다. 특히, '고메 소바바치킨' 출시를 기점으로 23년 4~12월 시장 규모가 전년비 14% 증가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고메 소바바치킨 소이허니' 3종(순살·윙·봉)은 작년 4월 출시 후 누계 매출 540억원(24년 1월 소비자가 환산 기준)을 돌파했다. 고물가로 외식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대표 메뉴인 치킨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조리 방법도 간단하다. 에어프라이어에 140도로 약 11분만 조리하면 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소바바치킨'의 인기에 힘입어 양념치킨 신제품 '고메 소바바치킨 양념' 2종(순살·봉)을 지난달 출시했다. '단짠'의 조화로운 맛이 인상적이었던 소이허니 맛에 이어 '한국인의 소울푸드'이자 글로벌 K-푸드의 대세로 사랑받는 양념치킨 맛 신제품을 선보이며 '국민 치킨'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고메 소바바치킨 양념' 역시 CJ제일제당의 차별화 기술인 '소스코팅 공법'을 적용해 소스를 얇고 균일하게 코팅하듯 입혔다. 냉동치킨 특유의 눅눅함을 없애고 갓 튀긴 듯한 바삭함이 유지돼, 전문점 수준의 식감과 풍미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매콤한 양념장에 꿀과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은 특제 양념소스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매콤달콤한 양념치킨 맛을 구현했다. 또한, 인기 부위인 순살과 봉 등 2종으로 구성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생산기지 확보도 추진중이다. '고메 소바바치킨'의 국내 성과에 힘입어 글로벌 전략제품(GSP) 중 하나인 치킨 카테고리를 만두의 뒤를 이을 차세대 K-푸드로 낙점하고,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메 소바바치킨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CJ제일제당의 핵심 기술로 구현한 차별화된 맛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올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초격차 역량 확보'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식품 부문은 '고메 소바바치킨', '비비고 통새우만두' 등을 이을 차별화된 제품을 계속 출시하는 한편, 주요 품목에 자원을 투입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해외 식품 부문은 GSP, K-스트리트푸드를 앞세워 북미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프랑스·북유럽·동남아 할랄시장 등의 진출로 신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1 14:59: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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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집사 잡아라" 현대백화점 목동점, '보타닉 랩'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이 식물로 집을 꾸미는 홈가드닝(실내 식물 재배)과 플랜테리어(식물+인테리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함에 따라 반려식물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월 27일까지 목동점 7층 보타닉 하우스에서 반려식물에 대한 모든 것을 상담해주는 '보타닉 랩(BOTANIC LAB)' 케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화훼 전문가가 상주하며 병들고 아픈 반려식물의 생육상태를 진단하고 치료부터 처방, 사후관리 요령까지 알려주는 서비스다. 매주 화요일에는 국가 공인 전문가 '나무의사'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식집사(식물+집사)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식물을 키우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주로 아파트에서 기르다보니 햇빛과 바람이 부족해 생육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며 "지난 3월 테스트 차원에서 진행한 결과 고객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용 방법은 현대백화점 앱을 통해 예약 후 화분을 가져오면 된다. 화훼 전문가가 식물의 상태를 확인한 뒤 상황별 약제 처방, 분갈이 등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집으로 돌아가서도 식물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물 주기, 병해충 등 사후관리 방안도 꼼꼼하게 알려준다. 서비스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상담은 무료로 진행된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현대백화점은 목동점에서 직접 씨앗을 심고 관찰할 수 있는 '마이 리틀 가든(My Little Garden)' 행사를 연다. 7층 하늘정원의 야외 텃밭에 토마토와 바질 씨앗을 심어 자라나는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씨앗을 분갈이 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행사는 다음달 4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반려식물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보타닉 랩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행복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1 10:38: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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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슈크림 라떼' 봄 대표 음료 자리매김…1분당 100잔씩 팔려

스타벅스 코리아가 봄 프로모션 음료로 출시한 '슈크림 라떼'가 누적 판매량 2000만 잔을 기록하며 올해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첫 출시한 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이 들어간 슈크림의 달콤함과 진한 바닐라 풍미가 매력적인 음료로 올해 누적 판매량만 300만 잔을 넘어섰다. 이는 매장의 통상 영업시간 내 1분당 100잔씩 판매된 것이다. 특히 올해 슈크림 라떼의 2000만 잔 돌파는 2017년 이후 출시된 스타벅스의 역대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수량이기도 하다. 슈크림 라떼는 스타벅스 음료팀이 300여 차례가 넘는 실험과 수십 번의 패널 시음 테스트를 통해 선보인 음료로도 유명하다. 스타벅스는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드에 맞는 슈크림 라떼 출시를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슈크림 라떼 출시를 기다리는 두터운 팬층이 따로 있을 정도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스타벅스는 '슈크림 라떼'를 매년 봄 시즌 음료로 8년 연속 출시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최근 슈크림 라떼를 상시 판매로 전환해달라는 고객 요청에 부응하고자 판매 기간을 4월 말로 연장했다. 최근에는 급격히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슈크림 라떼 10잔 중 8잔이 아이스로 판매되며 연일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슈크림 라떼는 이제 봄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상징적인 음료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음료들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4월에 즐기기 좋은 '피스타치오 크림 콜드 브루', '라이트 핑크 자몽 피지오', '치킨&머쉬룸 멜팅 치즈 샌드위치' 등 새로운 음료와 푸드를 선보이며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1 09:31: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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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프레딧, 가정의 달 건기식 기획전 개최 "최대 60% 할인"

hy가 가정의 달을 맞아 '건강식품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hy는 선물로 인기가 높은 '발휘 발효홍삼'과 '발휘 발효녹용' '브이푸드 비타민' 등 자사 건강식품 49종으로 기획전을 준비하고 여기에 가격 할인과 추가 혜택을 더했다. 금액대별 선물도 마련했다. 1~2만 원대 실속형 선물부터 7만원 이상 프리미엄 상품으로 기획 코너를 별도 구성했다. 최대 60% 할인해 구입 목적과 예산에 맞춰 준비할 수 있다. '프레딧 선물하기' 이용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선물한 금액의 10%를 최대 1만원까지 추가 적립해 준다. 추첨을 통해 탈모증상완화기능성 샴푸 '브이푸드 아누카 블랙 샴푸'를 증정한다. 댓글 참여와 제품 추가 증정 등 풍성한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5월 31일까지 진행하는 기획전은 자사몰 프레딧과 자체 유통 채널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주문한 제품은 지정한 날짜에 프레시 매니저가 전달한다. 금액과 수량에 관계없이 무료로 배송해 준다. 서일원 hy 건깅식품CM팀장은 "고물가 속 선물 부담은 낮추고 실속을 더하기 위해 이번 건강식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에게 필요한 혜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1 09:21: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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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모르는 '제로 열풍'…식품업계, 제로 카테고리 늘려

식품업계가 즐겁게 건강을 관리한다는 의미의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특정 성분을 줄이거나 없애는 '제로' 제품을 확대·출시하고 있다. 음료에서 시작한 제로 열풍은 제과, 아이스크림, 숙취해소제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무설탕 과자·빙과 브랜드 'ZERO(제로)'를 운영하고 있다. 론칭 이후 꾸준히 매출 상승중이며 이달 하절기를 앞두고 무설탕 빙과 4종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바류 2종(제로 트리플 초콜릿 바, 제로 쿠키앤크림 바)과 홈타입 2종(제로 딥 초콜릿 파인트, 제로 쿠키앤크림 파인트)다. 지난 9일에는 빙과업계 최초로 '0(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 '스크류바'와 '죠스바' 2종을 선보였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기존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달콤한 맛을 선사한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초 '칠성사이다 제로' 출시를 비롯해 제로 슈거 '새로' 소주 등 국내 음료 및 주류 시장에 제로 푸드 열풍을 이끈 주역 중 하나다. 2022년 출시한 제로 슈거 소주 '새로'는 7개월 만에 1억 병 넘게 팔리며 제로 소주 유행을 주도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2월에 선보인 '밀키스 제로'는 출시 5개월 만에 약 2600만캔(250mL 환산 기준)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매출 3조2247억원, 영업이익 2107억원을 달성했는데, 회사 측은 3조원 달성의 주요 요인으로 제로 관련 상품의 선전을 꼽았다.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지난달 파인애플향을 담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펩시 제로 슈거 파인애플향'을 출시하기도 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앞서 국내 제로 탄산 음료 시장 규모가 지난해 1조2000억원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44%, 2020년 대비 500% 이상 성장한 규모다. 제로 슈거까지는 아니더라도 당 함량을 줄인 저당 제품 출시도 활발하다. hy는 최근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를 출시했다. 당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70% 이상 줄인 것이 특징이다.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기능성 원료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도 2300㎎ 함유했다. 소스 시장에도 제로·저당 열풍이 불고 있다. 동원홈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비비드키친'의 저당 소스류 매출은 70억원으로, 전년(23억원)보다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오뚜기는 지난해 말 저당 케첩을 선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저당류 기준에 맞춰 100g당 당 함량을 5g 미만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한편, 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설탕 수입액은 줄고 감미료 수입액은 늘어나는 추세다. 관세청에 따르면 사탕수수당(원당) 수입액은 지난해 157만9000t으로 전년(183만4800t) 대비 14.9% 감소했다. 원당은 설탕의 원료로,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등 제당 업체들이 호주와 태국에서 들여와 정제 과정을 거쳐 설탕으로 판매한다. 반면, 대체 감미료 수입은 크게 늘었다. 인공감미료의 하나인 에리스리톨의 경우 지난해 수입량이 5291t으로 전년(4379t) 대비 20.8% 증가했으며, 수크랄로스는 동기간 전년대비 27.8% 증가한 308t의 수입량을 기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0 15:00:1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