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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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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2025 제주올레걷기축제'에 닭고기 제품 후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2025 제주올레걷기축제'에 제품을 후원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올레꾼들에게 특별한 닭고기 요리를 선보인다. '제주올레걷기축제'는 하루 한 코스씩 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고, 문화·예술 공연과 다채로운 지역 먹거리도 즐길 수 있어 제주도의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로 꼽힌다. 매년 1만 명이 넘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제주를 찾고 있으며, 올해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 북부에 위치한 올레길 17, 18 코스에서 진행된다. 하림은 축제의 열기가 한창인 둘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 코스 종점인 화북포구에서 화북동 새마을 부녀회와 함께 '직화 닭목살 구이 매콤한맛'과 '닭발편육' 2종(매콤?갈릭)으로 구성된 특수부위 안주 메뉴 '하림 낭만포차 세트'를 선보인다. '직화 닭목살 구이 매콤한맛'은 닭 한 마리에서 한 점만 나오는 귀한 부위인 목살을 매콤한 특제 양념에 재워 직화로 구워낸 제품이다. 불향 가득한 풍미와 야들야들한 식감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닭발편육'은 신선한 국내산 무뼈 닭발을 편육 형태로 만들어 쫀득하게 씹히는 식감과 감칠맛이 특징이다. 매콤, 갈릭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되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두 제품을 활용한 메뉴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마을 발전을 위해 부녀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당일 현장에서는 하림 공식 SNS 채널을 팔로우하거나 하림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하림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추가하면 참여할 수 있는 '콘홀 게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하림몰 상품권부터 실용적인 커스텀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 날씨에 '꼬닥꼬닥(천천히의 제주 방언)' 걷기 좋은 제주에서 수많은 올레꾼들을 만나, 하림 특수부위의 매력을 전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비자와 더욱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03 14:57: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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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크림 도넛, '투 페이스 초코 페어링' 3종 출시

롯데GRS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초코와 페어링하기 좋은 맛 3개를 선정해 두 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초콜릿 도넛을 출시한다. 도넛은 ▲초코&말차 ▲초코&바나나 ▲초코&딸기 3종으로 구성했다.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맛인 초코와 가장 잘 어울리는 원료로 도넛을 페어링 했고, 앞뒤가 다른 두 가지 맛 초콜릿으로 새로운 타입의 도넛을 개발해 먹는 6종 같은 3종이라는 재미를 더했다. '초코&말차'는 최근 급부상한 말차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말차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초코케이크 도넛에 말차 아이싱, 말차 크림 등을 토핑해 달콤한 초코와 진한 말차가 조화를 이룬다. '초코&바나나'는 링 도넛에 초콜릿·바나나 아이싱과 바나나 크림, 바나나 젤리 등을 장식한 초코 바나나 도넛이다. 부드러운 바나나 크림이 달달한 맛을 한껏 올려준다. '초코&딸기'는 실패할 수 없는 베스트 조합으로 초코 아이싱·크림 등에 프리미엄 스트로베리 필링, 스트로베리 플레이크로 상큼한 맛을 더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초코 도넛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맛으로 초코의 맛을 잘 살릴 수 있는 원재료 라인업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 즐거움도 만족시킬 수 있는 도넛을 개발하며 소비자들에게 늘 기대감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03 14:56: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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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 청소년 스트레스 완화 위한 스포츠 활동 지원

동아오츠카는 학교스포츠클럽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포카리스웨트 스포츠사이언스 프로그램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이달 1일 서울 장충고등학교에서 열렸으며,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풋살대회에 참가하는 장충중학교·동구여자중학교·상계고등학교·장충고등학교 등 서울 소재 5개교 중 4개교의 학생 60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스트레스 관리와 건강한 성장 지원을 목표로 참가 학생 개개인의 스트레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PSS(Perceived Stress Scale, 자가 스트레스 평가 척도)를 도입했다. 분석 결과 올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풋살대회에 참가하는 중학생의 평균 스트레스 지수는 대학생과 직장인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포카리스웨트 스포츠 사이언스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에 기여하고자 ▲신체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의 중요성 ▲운동 시 탈수 및 예방법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진천선수촌 조은영 영양사가 청소년기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회복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풋살 국가대표 이한울·신종훈 선수가 직접 참여해 드리블 및 움직임 교정 등 실습 중심의 트레이닝을 지도하며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동아오츠카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담당자는 "청소년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스포츠를 통한 올바른 성장 지원은 동아오츠카가 지향하는 ESG 경영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매개로 청소년 스트레스 완화와 심신 건강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카리스웨트는 올해 서울·부산·대구 등 주요 시도 교육청과 협업해 학교스포츠클럽 풋살 예·본선 대회를 후원하며, '1학생 1스포츠' 활성화와 청소년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03 13:43: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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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1963’으로 돌아온 우지 라면… 삼양식품, 36년의 한을 풀다

삼양식품이 36년 만에 '우지(牛脂)'를 활용한 라면을 선보이며, 창립 60주년을 맞은 브랜드의 정체성과 기술 혁신을 동시에 드러냈다. 삼양식품은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신제품 '삼양1963' 출시 발표회를 열고, 1963년 국내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의 풍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미식 라면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삼양라면의 탄생지인 남대문시장 인근에서 진행돼 상징성을 더했다. 특히 이날은 '우지파동'이 발생한 1989년 11월 3일로부터 정확히 36년이 되는 날로 삼양식품은 이날을 신제품 공개일로 선택하며 "정직과 진심으로 제자리를 찾는 상징적인 순간"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우지 파동 당시 오해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36년 만에 자신 있게 정직과 진심으로 제자리를 찾았다는 점에서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린다"고 말했다. 그는 "삼양1963은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창업주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이 평생 품었던 한을 조금은 풀어드리는 제품"이라며 "그리고 현재 삼양식품의 모든 임직원의 염원과 과거 회사를 떠나야 했던 1000여 명의 뜻까지 담았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또 "라면은 원가에 민감한 제품이지만 이번에는 원가 고민을 내려놓고 '진심으로 맛있는 라면'을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써서 프리미엄 제품이 됐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선보인 '삼양1963'은 삼양라면 제조 레시피의 핵심이었던 우지(소기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삼양식품은 동물성 기름 우지와 식물성 기름 팜유를 황금비율로 섞은 '골든블렌드 오일'로 면을 튀겨 고소한 향과 감칠맛을 극대화했다. 조리 시 면에서 우지 풍미가 육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설계해 깊고 꽉 찬 국물 맛을 구현했다. 면 또한 '우지유탕'에 어울리는 탱탱한 식감과 두께로 조정했으며, 국물은 소고기·사골·닭고기 베이스에 해산물 감칠맛, 무·대파·청양고추의 얼큰함을 더해 단조롭지 않은 미식형 라면으로 완성했다. 후레이크는 FD(동결건조) 공법을 적용해 큼직한 대파, 단배추, 홍고추로 구성했다. 삼양식품은 "정말 필요한 원재료만 넣어 재료 본연의 맛과 향,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 윤아리 부문장은 "동물성 유지라고 해서 살이 찌거나 건강에 나쁜 것은 아니다"며 "기름 1g당 열량은 식물성이든 동물성이든 동일하게 9㎉이며, 이번 제품의 콜레스테롤 함량도 계란 노른자 한 개보다 낮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지 원료는 팜유 대비 두 배 이상 비싸지만, '정말 잘 만든 라면'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는 "과거 우지 논란은 익명의 투서 한 장에서 시작됐다"며 "당시 식품을 전공한 학생과 업계 종사자들은 진실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에는 미디어나 SNS가 없어 알릴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제 와서 잘잘못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을 미래의 성장으로 이어가겠다는 의미에서 삼양1963을 내놓았다"며 "삼양식품은 과거에도, 지금도 정직과 신뢰를 기업의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신제품으로 프리미엄 라면 시장 진입을 선언했다. 윤 부문장은 "라면 취식 빈도는 2030 세대가 높지만, 프리미엄 라면 구매 의향은 30대와 50대에서 두드러졌다"며 "제대로 된 맛을 찾는 젊은 세대와 과거의 향수를 기억하는 중장년층 모두를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1963년 한국 최초의 라면을 만든 기업으로, 최근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김정수 부회장은 "삼양1963은 과거의 복원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초석"이라며 "한국의 미식문화를 세계로 전파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또 한 번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03 13:38: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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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은 깐부, APEC은 황남빵” 국제행사 타고 뜨는 K-푸드 브랜드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의외의 '국민 간식'들이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치맥 회동에 깐부치킨과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가, APEC 정상회의 만찬에는 경주의 전통 디저트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깐부치킨은 지난 30일 젠슨 황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치킨과 맥주를 곁들인 회동을 가지면서 '글로벌 CEO의 선택'으로 화제를 모았다. 황 CEO는 "치킨과 맥주를 좋아한다.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엔 깐부가 딱 맞는 곳이라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테이블에는 순살·뼈치킨, 치즈볼·치즈스틱과 함께 '테라', '참이슬'이 올랐다. '깐부'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대사 "우린 깐부잖아"로 해외에 알려진 한국식 우정의 상징어다. 황 CEO가 굳이 이곳을 택한 것도 '친구'와 '동료'를 뜻하는 깐부의 의미와 맞닿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깐부치킨은 2006년 김승일 대표가 창업해 '치킨 카페' 콘셉트를 앞세워 성장한 브랜드로 한때 매출 300억 원을 넘겼지만, 팬데믹과 배달시장 확대로 부침을 겪었다. 그러나 2023년부터 상품매출이 늘며 영업이익 35억원, 2024년 49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업계는 이번 '치맥 회동'이 깐부치킨의 제2 전성기를 여는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날 깐부치킨과 함께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도 화제를 모았다. 황 CEO가 김밥과 함께 바나나맛 우유를 시민들에게 직접 나눠주는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며 "젠슨 황 바유 득템"이라는 게시물이 X(전 트위터)에서 퍼져나간 것. 이에 빙그레는 곧바로 공식 SNS에 "바유 100개 쏘겟슨. 황송합니다"라는 문구의 포스터를 올리며 발 빠르게 대응했다. '겟슨(젠슨)', '황'을 노란색으로 강조한 재치 있는 카피가 입소문을 타며 자연스러운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냈다. 빙그레는 오는 6일까지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단 100명에게 바나나맛 우유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는 'K-디저트'가 세계 정상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공식 디저트로 선정된 경주의 명물 '황남빵'은 주요 회의 테이블마다 등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CNN 인터뷰에서 "경주에 오면 십중팔구 황남빵을 먹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갓 구운 황남빵을 직접 포장해 선물하기도 했다. 중국 대표단에 전달된 황남빵만 200상자에 달했으며, 시 주석은 "황남빵을 맛있게 먹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외에도 파리바게뜨의 '안녕샌드', 부창제과의 '호두과자', 단석가의 '찰보리빵' 등이 행사장 곳곳에 등장해 외신 기자단과 해외 정상들의 호평을 받았다. '안녕샌드'는 한글 인사말과 전통 문양을 담아 한국적 감성을 살렸고, '호두과자'와 '찰보리빵'은 건강하고 정갈한 맛으로 '디저트 외교'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식품업계에서는 "글로벌 이슈가 국내 브랜드의 스토리텔링 자산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젠슨 황의 치맥 회동이나 APEC 만찬처럼 세계적 인물과 이벤트가 한국의 식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런 홍보 효과를 일시적 이벤트에 그치지 않게 하려면, 브랜드의 품질과 현지화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02 13:59: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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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각국 정상·글로벌 CEO와 협력 방안 논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8일부터 3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 참가해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들을 만나 비즈니스 현안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신 회장은 30일 롯데가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베트남의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면담하며 현지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신 회장은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롯데그룹은 약 40조 동 이상을 투자하며 유통과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고용을 창출하고 투자협력을 지속하며 베트남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의 의견에 대해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은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도 롯데의 관련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롯데는 1990년대 베트남에서 외식사업을 시작으로 유통, 호텔, 영화관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4년 9월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하노이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으며, 개점 2년 만에 누적 방문객 2500만 명을 돌파했다. 롯데GRS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베트남 프랜차이즈 업계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신 회장은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는 유통사업 현황과 향후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9일에는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와의 미팅에서 유통 사업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31일도 경주에 머물며 글로벌 리더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31 12:38: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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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별빛처럼 쏟아지는 향과 맛…스타벅스, 두 번째 국내 한정 원두 선보여

"내추럴 가공의 깊은 향과 워시드 가공의 깔끔한 마무리가 공존하는 '별빛 블렌드'는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균형감을 보여주는, 오직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블렌드입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최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아카데미 센터'에서 새로운 한정 원두 '별빛 블렌드(Starlight Blend)'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원두 출시를 기념해 마련된 '커피 엑설런스 저니 클래스'로, 커피를 향한 스타벅스의 철학과 정교한 블렌딩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별빛 블렌드는 스타벅스 코리아 개점 26주년을 맞아 국내 MD팀이 직접 기획하고, 글로벌 스타벅스 커피 개발자들과 약 1년 6개월에 걸쳐 공동 개발한 원두다. 오직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전용 블렌드'로 2021년 출시된 '별다방 블렌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한국 한정 원두다. 이날 클래스는 스타벅스 커피 엑설런스 센터의 코칭 아래 △별빛 블렌드 소개 △나만의 커피 취향 탐색 △바리스타 체험(에스프레소 추출·라떼 아트) 순으로 진행됐다. 커피 엑설런스 센터는 전국 2000여 개 매장 파트너들에게 커피 교육과 품질 코칭을 제공하는 스타벅스의 핵심 교육 기관이다. 올해 21대 커피 앰버서더로 선발된 '베키(Becky)' 파트너는 "최근에는 원산지보다 가공방식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별빛 블렌드는 콜롬비아 단일 원산지이지만, 두 프로세스를 혼합해 한층 입체적이고 독특한 풍미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제품의 콘셉트를 '한국의 감성과 풍미를 동시에 담아낸 커피'로 정의했다. 패키지에는 서울의 스카이라인과 경복궁, 한옥, 그리고 스타벅스 이대 1호점 등 한국을 상징하는 건축물이 핑크빛 일출·일몰 배경과 함께 담겼다. 이는 빌딩 숲 사이로 고궁이 어우러진 서울의 풍경이 외국인들에게 색다른 감흥을 준다는 점에서 영감을 받았다. 별빛 블렌드는 콜롬비아산 원두를 '내추럴(Natural)'과 '워시드(Washed)' 두 가지 방식으로 가공한 것이 특징이다. 내추럴 방식은 커피체리를 햇빛에 그대로 말려 과육의 단맛과 묵직한 바디감을 살리고, 워시드는 물로 세정해 깔끔하고 청량한 피니시를 구현한다. 두 방식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한 잔 안에서 부드러우면서도 복합적인 향미를 느낄 수 있다. 이어진 '나만의 커피 취향 탐색' 세션에서는 스타벅스의 4가지 원두를 블라인드로 시향·시음하며 각자의 취향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바리스타 체험에서는 리저브 매장에서 사용하는 블랙이글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스팀 우유를 더해 라떼 아트를 완성했다. 완성된 별빛 블렌드 라떼는 크리미한 우유의 부드러움 속에서 한라봉을 연상시키는 산뜻한 산미와 딸기 웨이퍼 같은 달콤한 향이 어우러져 딸기 크림치즈 케이크를 마시는 기분이 들게 했다. 한편, 별빛 블렌드는 출시 직후 일주일간 '오늘의 커피'로 제공됐으며 현재는 원두 제품으로만 판매중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별빛 블렌드가 또 하나의 대표 원두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각자 의 취향에 맞게 커피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며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30 14:33: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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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아트하우스관 새 둥지로…독립·예술영화 저변 확대나서

CGV는 한국영화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는 독립·예술영화가 극장을 통해 꾸준히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한국영화의 다양성 확대에 힘쓰고 있다. CGV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영업 종료에 따라 아트하우스 2개관을 CGV강변 및 CGV동대문으로 이전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중 김기영 헌정관은 CGV동대문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 영화인의 예술적 정신을 기리는 공간으로 그 의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전 완료 시 CGV는 CGV강변(2개),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대전, 대학로, 동대문, 서면(2개), 소풍, 신촌아트레온, 압구정(2개), 여의도, 오리(2개),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천안펜타포트, 춘천 등 전국 16개 극장에서 20개 아트하우스관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 20주년을 맞은 CGV 아트하우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독립·예술영화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창구로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 최초 영화 전문 도서관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보관하던 도서 1만여 권은 한국영상자료원에 기증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향후 별도 공간을 마련해, 일반인에게도 열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CGV는 지난해부터 한국독립영화협회와 협업해 '독립영화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총 55편의 한국독립영화가 더 많은 관객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함께 해왔다. 정기적으로 다양한 독립영화를 선정해 극장 스크린과 로비 미디어 채널을 통해 예고편과 포스터를 노출하고 있으며, 예고편은 아트하우스관뿐 아니라 아트하우스관을 운영 중인 극장의 일반 상영관에서도 상영돼 한국독립영화 저변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협업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에는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작품상 수상작 '너와 나의 5분', 환경 다큐멘터리 '종이 울리는 순간',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 수상작 '통잠' 등의 예고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CGV 전정현 콘텐츠운영팀장은 "CGV는 영화산업 발전의 근간이 되는 독립·예술영화가 보다 많은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립·예술영화의 발전과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30 12:54: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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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시즌 시작 '월리를 찾아라' 협업

스타벅스 코리아가 겨울 프로모션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의 막을 올렸다. 이번 겨울 프로모션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오랫동안 사랑받은 퍼즐 그림책 시리즈인 '월리를 찾아라'와의 협업으로 꾸며졌다.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월리'와 함께 가족, 친구, 연인과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라는 의미를 담았다. 콜라보레이션 음료인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는 체리 드리즐, 블루 바닐라 푸딩 등으로 월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파란색 청바지를 형상화해 인증샷 욕구를 자극한다. '월리 레드벨벳 치즈 케이크', '월리 베어리스타 마카롱'도 월리 모티브 장식으로 재미 요소를 더했다. 겨울 프로모션 음료 및 푸드 구매 고객 대상으로 '월리를 찾아라' 직소 퍼즐 세트도 한정 판매한다. 퍼즐은 스타벅스 안에 숨은 월리를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특별히 준비한 '월리의 모자 케이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스트로베리와 요거트 맛의 2단 아이스밀크 홀케이크로, 구매 시 털실 모양의 캔들과 스트라이프 리유저블 백을 함께 증정해 연말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이 밖에도 머그잔, 텀블러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말차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코코 말차'도 새롭게 선보인다. 코코넛 워터에 말차 폼을 얹어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는 기존 인기 음료인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에 '팝' 터지는 식감의 핑크 리치 보바 토핑을 더한 신규 음료다.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는 겨울과 어울리는 진한 커피와 스카치 바닐라 맛이 조화롭다. 누적 판매량 3800만 잔을 돌파한 스타벅스의 대표 겨울 음료 '토피 넛 라떼'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출시 20주년이 훌쩍 넘은 스테디셀러로, 매년 추운 계절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고객들이 찾는 음료다. 올해도 변함없는 맛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푸드 라인업도 다채롭다. 연말 모임 수요를 겨냥해 케이크와 디저트 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2025 겨울 e-프리퀀시'도 함께 전개한다. 이번 e-프리퀀시는 이탈리아 밀라노 기반 패션 브랜드 'MSGM'과의 협업으로, 블랭킷, 가습기 등 컬러감이 돋보이고 실생활에 유용한 증정품들로 구성했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하면 증정품 예약이 가능하다. 스타벅스 이상미 마케팅 담당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세계적인 캐릭터 '월리'와 함께한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은 부모 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트렌디한 감성을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스타벅스가 마련한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와 푸드로 연말의 설렘을 한발 먼저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30 12:42: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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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세대교체] 오뚜기, 늦었지만 빠른 확장세

글로벌 시장에서 'K-라면'의 인기가 거센 가운데, 농심과 삼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 성과가 부진했던 오뚜기가 뒤늦게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5년 새 가장 빠른 해외 성장세를 기록한 오뚜기는 미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출을 늘리며, 국내 중심이던 사업 구조를 해외로 옮겨가고 있다. 오너 3세 함연지 씨가 경영에 합류하고, 글로벌 브랜드명까지 바꾸는 등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편집자주) 오뚜기의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은 19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보다 6배 빠른 성장세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9.5%에서 10.8%로 상승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과 베트남 시장에서의 성과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미국 법인(OTOKI AMERICA HOLDINGS)은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2.6% 증가한 526억 원을 기록하며, 2024년 감소세를 완전히 뒤집었다. 베트남 법인(OTOKI VIETNAM) 역시 14.9% 늘어난 480억 원을 올렸다. 두 지역의 매출만으로 전체 해외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브랜드 리뉴얼과 글로벌 전략 오뚜기는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2023년 11월 '글로벌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시켰다. 동시에 LG전자 출신의 해외사업 전문가 김경호 부사장을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영문 사명도 외국인이 부르기 쉽게 'OTTOGI'에서 'OTOKI'로 변경했다. 진라면, 오뚜기밥, 참기름 등 주요 수출 품목도 순차적으로 글로벌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글로벌 모델로 기용해 '진라면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했다. 진라면의 영문명 'JIN'과 모델의 이름이 일치한다는 점을 활용해 전 세계 젊은 소비층을 공략 중이다. 오뚜기는 미국·독일·베트남 등 주요 시장에서 대형 광고와 전시회 홍보를 진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오뚜기는 미국,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 4개국에 법인을 운영 중이다. 중국에서는 당면 원료를, 뉴질랜드에서는 사골 원료를, 베트남에서는 라면과 소스류를 주로 생산한다. 특히 베트남 법인은 2024년 '무이(MUI) 할랄 인증'을 획득하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중동·아프리카 등 인구 20억의 할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미국에서는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2023년 8월 '오뚜기푸드 아메리카(OTOKI FOODS AMERICA)'를 설립했다. 캘리포니아 라미라다 지역에 약 565억 원을 들여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며,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은 라면뿐 아니라 소스, 간편식, 레토르트 제품 등 다품목 생산이 가능한 종합식품기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너 3세 함연지, 美 법인서 글로벌 마케팅 주도 글로벌 도약의 중심에는 오너 3세 함연지 씨가 있다. 함 씨는 본업이던 뮤지컬 배우 활동을 중단하고 2024년 미국 법인 'OTOKI AMERICA HOLDINGS'에 입사했다. 현재 마케팅팀 정식 사원으로 근무하며 K-푸드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직접 나서고 있다. 남편 김재우 씨 역시 같은 법인에서 근무 중이다. 오뚜기는 지난 6월 해당 법인에 총 565억 원을 출자하며, 이 중 353억 원은 대여금 출자전환, 212억 원은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했다. 이는 2030년까지 해외 매출 1조1000억 원 달성을 위한 핵심 자금으로 투입된다. 함 회장의 사돈이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인 김경호 부사장, 그리고 오너 3세 함연지 씨의 참여로 오뚜기의 글로벌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인증·유통망·현지화 3박자 강화 오뚜기는 지난달 진라면, 오뚜기밥, 참기름 등 글로벌 주력 11개 품목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KAHAS)'의 'K-Food & Safety(KFS)' 인증을 획득했다. KFS 인증은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갖춘 기업에만 부여된다. 이번 인증을 통해 오뚜기는 수출 식품의 안전성과 품질이 공식적으로 국제 인증을 받게 됐다. 또한 미주 시장에서는 코스트코 입점 확대를 추진 중이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북부 64개 매장에 입점했으며, 연내 남부 지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맞춤형 '오빠라면' 시리즈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중동 시장에서는 대용량 제품, 동남아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유럽에서는 독일 아시아 식품마트 체인 '고 아시아(Go Asia)'에 진라면을 입점시키고,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대형 광고를 설치하는 등 유럽 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오뚜기는 "현재는 단기 매출 확대보다 시장별 4P(제품·가격·유통·프로모션) 체계를 정비하는 단계"라며 "기반을 다진 효과가 2026년부터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성만 오뚜기 대표는 "글로벌 사업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지만, 현지 생산 설비 확충과 BTS 진을 모델로 한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글로벌 오뚜기'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30 11:53: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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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2026년 정기 임원 인사 단행

현대백화점그룹이 내년 1월 1일부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사장 1명,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승진 27명, 전보 21명 등 총 48명 규모로, 인사 폭은 예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백화점, 홈쇼핑, 그린푸드 등 주력 계열사 경영진을 유임시켜 안정 경영에 방점을 뒀다"면서 "동시에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밝혔다. 이어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리더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에서는 현대리바트 민왕일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민 신임 사장은 1993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회계·재무·기획조정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재무통으로, 향후 리바트의 수익성 강화와 B2B·리빙사업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대L&C 이진원 전무와 현대지에프홀딩스 이종근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진원 부사장은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리바트를 거쳐 2025년부터 현대L&C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며, 이종근 부사장은 그룹 경영전략실 출신으로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을 주도해왔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유재기 현대에버다임 전무가 내정됐다. 유 내정자는 현대그린푸드 출신으로 경영지원과 영업본부를 두루 거친 내실형 경영 전문가다. <현대백화점그룹 2026 정기 임원인사> ◇ 승진 ◆ 현대백화점 △ 전무 류영민(본점장), 최원형(판교점장)△ 상무 서세규(미아점장), 류제철(시티·커넥트담당), 신재윤(천호점장) ◆ 현대홈쇼핑△ 전무 황중률(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대외협력실장)△ 상무 장동기(리빙사업부장) ◆ 현대그린푸드△ 상무 황성만(식재사업부장) ◆ 현대리바트 △ 사장 민왕일(대표이사 내정)△ 전무 강민수(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 상무 황만윤(집테리어사업부장), 강병구(생산사업부장) ◆ 한섬△ 상무 최원철(영업2담당), 홍인표(경영전략담당), 인용옥(타임사업부장), 김승모(남성복사업부장) ◆ 현대L&C△ 부사장 이진원(대표이사)△ 상무 형주헌(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 조범준(영업전략실장) ◆ 현대에버다임△ 전무 유재기(대표이사 내정)△ 상무 류중현(영업본부장) ◆ 현대바이오랜드△ 상무 박재영(바이오메디컬사업부장) ◆ 현대퓨처넷△ 상무 한성훈(리테일사업부문장) ◆ 현대지에프홀딩스△ 부사장 이종근(경영전략실장)△ 상무 강면구(미래성장전략담당), 홍승표(재무전략팀장) ◇ 전보 ◆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전무 이원철△ 아울렛·커넥트사업부장 상무 김필범△ 패션사업부장 상무 유희열△ 더현대서울점장 상무 장경수 ◆ 현대홈쇼핑△ 디지털서비스담당 상무 홍성일△ 영업전략담당 상무 이경우 ◆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사업본부장 전무 김해곤△ 현대캐터링시스템 대표이사 상무 이상헌△ 전략기획실장 상무 안병혁△ 푸드서비스3사업부장 상무 박인규 ◆ 현대리바트 △ 건설사업부장 상무 이은수 ◆ 한섬△ 영업1담당 상무 임한오 △ 트렌디사업부장 겸 해외패션3사업부장 상무 김은정 ◆ 현대디에프△ MD전략본부장 상무 육우석 ◆ 현대L&C △ 품질경영실장 상무 윤병인 △ 전략상품사업부장 상무 성재용 ◆ 현대에버다임△ 생산본부장 상무 김일석 ◆ 현대바이오랜드 △ 식품사업부장 상무 조남석 △ 브랜드사업부장 상무 박종택 ◆ 현대드림투어△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박대수 ◆ 지누스 △ 글로벌영업담당 상무 김형국

2025-10-30 11:40: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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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 '핑구'와 함께하는 달콤한 홀리데이… 귀여움으로 무장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다가오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글로벌 인기 캐릭터 '핑구(Pingu)'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핑구는 45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클레이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남극의 이글루 마을에 사는 펭귄 가족의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익살스러운 매력으로 최근 Z세대 사이에서는 '밈(meme) 아이콘'으로 재조명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협업은 핑구의 유쾌한 세계관을 투썸플레이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다가오는 연말을 한층 귀엽게 물들이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핑구&투썸 굿즈'는 ▲키링(6종) ▲액션 볼펜(3종) ▲스노우 글로브(2종)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핑구&투썸 키링'은 투썸의 시그니처 케이크 '스초생', '아박', '퀸즈 캐롯' 등을 모티브로 한 코스튬을 입은 캐릭터로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핑구&투썸 액션 볼펜'은 표정이 바뀌고 팔이 움직이는 피규어로 책상 위에 작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어 '핑구&투썸 스노우 글로브'는 '스초생'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핑구와 핑가의 모습을 담아 연말의 따뜻한 설렘을 전한다. 굿즈와 함께 출시되는 한정판 카페 용품(2종)도 눈길을 끈다. '핑구&투썸 핸들 텀블러'(887ml)는 미끄럼 방지 슬리브 위에 핑구의 귀여운 표정을 담아낸 디자인으로 소장가치를 높였으며, 대용량 구성으로 실용성까지 더했다. '핑구&투썸 머그'(450ml)는 핑구의 얼굴을 형상화한 디자인에 세라믹 소재를 사용해 따뜻한 음료를 즐기기 좋은 겨울 감성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감각적인 컬래버레이션으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는 귀여운 핑구 캐릭터에 겨울의 따뜻한 무드를 더한 굿즈와 카페 용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MZ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고객까지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시즌 한정 아이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30 10:59: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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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2주년' CJ제일제당, 올해 최대 할인 축제 연다

CJ제일제당이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올 세일 페스타(이하 올세페)' 프로모션을 오는 11월 1일부터 열흘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올세페'는 11월 5일 CJ제일제당의 창립 72주년을 맞아 한층 더 풍성하게 마련됐다. '올세페'는 매달 진행하는 '더 세일 페스타(더세페)'에서 할인 혜택을 더욱 확대한 이벤트로 약 1000여 개의 제품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 '비비고 왕교자' 등 CJ제일제당의 인기 제품들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 쿠폰 혜택도 크다. 행사 기간 동안 CJ제일제당은 매일 선착순으로 최대 20% 할인 쿠폰과 적립금 3000원을 지급한다. 또한, 구매 고객에게는 11월 내에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을 발급해 이후 장보기 시 배송비 부담까지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CJ제일제당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올세페' 기간 동안 구매 고객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72명을 추첨, 대표 제품들로 구성된 약 3만원 상당의 샘플 키트를 증정한다. 스테디셀러 제품인 '햇반 컵반'과 '스팸 싱글 클래식'부터 최근 새롭게 출시한 '백설 슈가라이트 저당쌈장', 그리고 '비비고 컵떡볶이'와 'CJ 바삭칩 오리지널' 등 간식류까지 다양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창립 72주년을 맞아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보다 풍성한 '올세페'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혜택과 함께 CJ제일제당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30 10:52:5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