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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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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AI 인력 육성…연세대 데이터 분석 아카데미 수료식 진행

롯데칠성음료가 유통기업의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환경 속에서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 육성에 힘 쏟는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일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과 산학 협력한 '데이터 분석 아카데미 4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디지털 전환을 시작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총 74명의 데이터 분석 전문 인재를 배출했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웰푸드는 사전 기초교육을 이수한 임직원 중 상위 25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약 6개월여간 전문대학원과 함께 데이터 분석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정형·비정형 데이터 분석, 빅데이터 통계 분석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교육을 이수했다. 수료식 당일 임직원들은 조별 캡스톤 프로젝트 발표회를 열고 현업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내년부터 롯데칠성음료는 DT전문 인력과 실무자들이 협업하여 AI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과제들을 본격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변화하는 기술 및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시대에 맞는 인재 육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AI 머신러닝 등 데이터 분석 활용에 대한 산업계의 늘어가는 수요에 발 맞추어 내부 전문가 육성 체계를 갖추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04 10:35: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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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흥행에 CGV 아트하우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전 진행

CGV가 영화 '괴물'의 개봉을 기념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전'을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전국 15개 아트하우스 전관에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1995년 '환상의 빛'으로 데뷔한 이후 인간의 내면과 관계에 집중한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 세계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며 많은 영화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에 만나는 작품은 최신작 '괴물'을 비롯해 '어느 가족', '바닷마을 다이어리',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아무도 모른다', '원더풀 라이프' 등 총 6편이다. 지난 29일 개봉한 '괴물'은 국내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 역대 최고 흥행작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오프닝 스코어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일본 영화의 역대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는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몰라보게 바뀐 아들(쿠로카와 소야)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안도 사쿠라)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어느 가족'은 훔친 물건과 죽은 할머니의 연금으로 살아가는 한 가족이 빈집에 홀로 남겨진 한 소녀를 만나며 겪는 우여곡절을 보여주며 진짜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작은 바닷가 마을에 사는 세 자매가 15년 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홀로 남겨진 이복동생과 함께 살게 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여준다. 이밖에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와 '아무도 모른다' '원더풀 라이프'도 삶과 죽음, 가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손에 꼽는 작품이다. CGV는 영화의 감동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굿즈도 준비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전'의 상영 영화 6편의 포스터 이미지를 담은 한정판 엽서를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오는 13일부터는 이번 감독전을 통해 '괴물'을 관람한 고객들에게 '괴물' A4 L홀더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GV 여광진 콘텐츠편성팀장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일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작품을 극장에서 다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삶과 죽음, 가족과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여주는 그의 작품을 다시 감상하며, 추운 겨울 따뜻한 감동과 긴 여운을 느껴보는 시간 가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04 10:26: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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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 마시고, '서울 핫도그' 먹고…베트남의 K-푸드 사랑

베트남의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호감이 한국 식품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찍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일부 기업들은 유의미한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베트남은 1억명에 육박하는 인구와 높은 경제 성장률을 바탕으로 포스트차이나로 통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베트남은 향후 10년 내 중산층 소비자 계층이 360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체 인구 중 중산층 소비자 계층이 2000년에는 10% 미만이었으나 지난해 기준 40%까지 증가했으며, 오는 2030년에는 75%에 다다를 전망이다. 여기에 인구 중 절반가량이 40대 이하로 소비능력 성장세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사랑받는 기업 중 하나다. 오리온 베트남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176억원과 영업이익 21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 영업이익은 4.6% 늘어났다. 환율 효과에 따라 회계 수치상으로 해외 성장이 둔화된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해외 판매가 크게 부진하지 않으며 향후 현지 생산 라인 증설 등을 통해 해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경쟁사 대비 우월한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젤리와 쌀과자, 양산빵 등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남은 4분기에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을 대비한 선물용 기획제품을 출시해 판매대를 선점하고 대량 구매 수요가 큰 B2B(기업 간 거래) 판매도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호치민과 하노이 공장의 증설을 착실히 추진해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식품 회사 대상은 2016년 소시지 가공업체 '득 비엣'을 인수, 지난해 사명을 대상덕비엣주식회사로 변경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대상덕비엣에서 판매하는 '서울 핫도그'를 비롯해 햄 슬라이스, 인스턴트 소시지 등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2022년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베트남 식품'에 서울 핫도그가 2위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다. 대상은 상승세에 힘입어 베트남 육가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소시지 본고장 독일에서 착안한 제품 2종을 새롭게 론칭, 베트남 내 종합식품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상덕비엣은 지난달 15일 베트남에 치즈 소시지, 부르겐부르스트 소시지 2종을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제품 출시로 대상덕비엣의 베트남 시장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에 소시지 소비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한국의 앞선 기술력과 위생관리 시스템 덕분에 선호도도 높다. 웅진식품의 대표 스테디셀러 '아침햇살'은 베트남에서 프리미엄 K-음료로 통한다. 베트남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500ml와 1.5L 페트병이다. 500ml 기준 2021년 756만 병, 2022년 1021만 병 판매되며 판매량이 90% 증가했고, 첫 수출이 시작된 2015년 약 120만 병을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올해는 지난 9월까지 800만 병 이상 팔리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7000만 병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이 2021년 대비 135% 성장한데 이어 올해 9월까지 이미 지난 해의 판매량을 넘기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아침햇살 흑미'도 관심을 모았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한류 확산에 따른 한국 제품에 대한 호감도 상승과 건강에 대한 베트남 소비자들의 인식 및 식생활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며 "바쁜 생활 패턴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쌀 음료 아침햇살이 식사 대용식으로 인식되면서, 가족의 건강과 맛의 즐거움을 주는 가족 음료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아침햇살의 이러한 성과는 한국 교민이 즐겨 찾는 코리안 마켓이 아닌 베트남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로컬 마켓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아침햇살은 베트남 현지 Aeon, Winmart, Big C, 메가마트, GS25, 7-11, 패밀리마트 등 대형마트와 중소형 소매점에 입점돼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코카콜라 1.5L 페트가 한화 기준으로 약 700원 선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해 아침햇살 1.5L 제품은 국내 판매가와 비슷한 3000원 대로 팔리고 있어 코카콜라 대비 약 5배 이상 가격의 프리미엄 음료로 자리매김한 것을 알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은 내수시장의 잠재력과 시장 성장률이 높은 국가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많은 기업이 현지 맞춤형 제품 출시와 마케팅으로 입지를 강화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03 15:51: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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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치킨, 연말맞아 인기 맥주 3종 할인에 특별혜택까지

한국파파존스의 자체 치킨 브랜드 '마마치킨'가 연말을 맞아 특별한 혜택으로 채운 12월 이벤트를 마련했다. 마마치킨은 12월 한 달간 매장을 방문해 치킨 메뉴와 함께 맥주 주문 시 인기 맥주 3종에 최대 3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스 생맥주와 아사히 캔 맥주는 각각 2000원의 할인을, 버드와이저 생맥주는 3000원 할인한다. 한달 내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완벽한 맛 조합인 '치맥'을 즐길 수 있다. 4인 이상이 방문한 치킨 메뉴 주문 고객에게는 인기 사이드메뉴인 국물떡볶이를 무료 증정한다. 이와 함께 마마치킨은 '배달의민족' 주문 시 배달비 무료 혜택 제공과 더불어 리뷰이벤트도 진행한다. 리뷰 작성 시 '케이준후라이' 또는 '치즈볼' 중 1종을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 치킨 메뉴 포장 고객에게는 3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12월 내내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들과 만난다. 마마치킨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분들이 마마치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해오는 가운데 여럿이 함께하는 연말 모임에 더 큰 혜택이 될 수 있는 인기 맥주 할인을 기획했다"며 "마마치킨이 준비한 12월 이벤트와 함께 따뜻하고 뜻깊은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마마치킨은 파파존스 피자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파파존스가 자체 론칭한 미국식 윙봉 전문점으로 미국 오리지날 케이준 후라이드 치킨과 버팔로 윙의 맛과 향을 선보이고 있다. 후라이드 치킨은 물론 13종의 베이스소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소스치킨이 강점으로 여기에 취향에 따라 추가할 수 있는 9종의 찍어먹는 디핑소스를 갖추고 있어 보다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03 13:35: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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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공정거래 평가서 '우수 기업' 선정

CJ제일제당이 지속가능경영(ESG)을 실천하기 위해 펼친 상생 협력의 노력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주최하는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식'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대리점 분야 상생 문화 확산하기 위해 공정위가 운영하는 제도다. ▲최초 계약 시 계약기간 또는 계약 갱신 요구권 보장 기간을 5년 이상으로 설정 ▲최초 인테리어 비용과 리뉴얼 시 소요 비용의 50% 이상 지원 ▲금리·임대료 지원 등 금융·자금 지원제도 운영 ▲온·오프라인 상생모델을 모범적으로 활용 ▲최근 1년 내 대리점분야 협약이행평가 최우수 및 우수 기업 등 5가지 요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CJ제일제당은 대리점 전자계약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계약의 공정성·투명성 확립에 노력한 점, 대리점 업무 전 과정 전산화를 통한 투명성 확보, 자녀 학자금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 방법을 마련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CJ제일제당은 대리점 최초 계약시 '계약갱신요구권 보장기간'을 5년 이상으로 설정해 장기 거래를 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실제 CJ제일제당의 전체 대리점 중 90% 이상이 5년 이상 장기 계약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실거래기간은 13년에 달한다. 강진희 CJ제일제당 B2C Sales 경영리더는 창업 이념이자 경영철학인 "'사업보국'이라는 창업 이념이자 경영 철학에서 출발해 '제품과 서비스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다'는 CJ그룹의 경영 방침을 계승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하는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03 12:36: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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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해외사업 확대…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 선포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 전문기업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라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선포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2014년 매출 1조 6127억원을 달성한 이후 연평균 6.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2조9000억원대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단체급식 사업은 2021년 급식시장 개방 여파 속에서도 2012년부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식자재유통 사업은 16%의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지난해 최초로 매출 1조를 돌파하는 등 창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해외사업의 경우 2012년 중국, 2014년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베트남 단체급식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해외매출 3206억원으로 업계 1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왔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삼성웰스토리는 지금까지 쌓아온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급식과 식자재를 제공하는 식음서비스를 넘어 식음 벨류 체인 전반에 걸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며, 식음산업의 문화를 리딩하는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로 진화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식자재유통 사업은 국내 유통을 넘어 한국과 제 3국간의 식자재 수출입을 중개하는 글로벌 식자재유통을 내년부터 본격화해 식량 인플레이션에 따른 글로벌 공급 이슈 속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한다. 해외 급식사업은 한국 기업들의 진출 증가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미국과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중부 유럽 등을 대상으로 신규 진출을 검토한다. 내년 상반기 베트남 현지에 완공 예정인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사업 경쟁력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하는 해외사업의 매출 비중을 30%로 높여 국내를 넘어서는 글로벌 기업화를 이룩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급식 사업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식음 트렌드와 푸드테크 발전에 발맞춰 개인화, 지능화, 자동화된 형태로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운영모델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노동집약적인 운영 모델과 한 끼 식사 중심의 오퍼링 형태에 머물러 있는 급식 비즈니스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이와 같은 해외사업의 확대, 식음 솔루션 비즈니스 강화를 통해 사업 전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하고 식음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내년 완공되는 센트럴키친(Central Kitchen)을 시작으로 상품개발, 물류시스템, 운영모델 등에 있어 산업 전반을 리딩할 혁신도 이어간다.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은 "삼성웰스토리는 식음산업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역량과 업계 최고 수준의 인적 경쟁력, 그리고 선제적인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난 10년간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해왔다"며 "해외로 사업의 영토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성장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의 선순환을 이루며 식음산업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03 11:14: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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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추운 겨울 따뜻하게

오비맥주가 동절기를 맞아 관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강남구 일원에코파크에서 29일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는 오비맥주를 포함한 강남구 관내 7개 기업 임직원 봉사단 및 개인·단체 봉사자 150여명이 참여했다. 오비맥주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소외계층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이날 오비맥주는 구자범 법무정책홍보 부문 수석부사장과 임직원 4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 직접 김치를 버무리고 상자를 포장했다. 이번에 담근 김장 김치는 총 4800kg으로 강남구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29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 부문 수석부사장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월동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해 연말에는 독거노인,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난방비 지원, 연탄 나눔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30 12:32: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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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더스테이크하우스 리뉴얼 …하이엔드 다이닝 경험 선사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더스테이크하우스가 12월 1일 리뉴얼 오픈을 통해 프리미엄 스테이크 하우스의 명성을 이어나간다고 30일 밝혔다. 2012년 서울 여의도 IFC몰에 문을 연 더스테이크하우스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통 스테이크 하우스로서 스테이크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뉴 클래식 스테이크 다이닝' 콘셉트로 리뉴얼 한 더스테이크하우스는 정통 뉴욕식 스테이크하우스 메뉴 요소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스테이크와 다채로운 해산물 및 하우스 스페셜 메뉴, 120여 종 이상의 와인을 도입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스테이크 맛과 품질이다. 1++ NO.9 한우, 미국산 프라임 부위를 참나무 장작과 숯을 이용한 조리법으로 구워내 스테이크의 풍미를 살렸다. 21일간 드라이에이징한 포터하우스, 티본부터 립아이, 뉴욕스트립, 안심까지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다. 스테이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화이트 발사믹 샬롯 미뇨네트 소스의 오이스터 플래터', '참나무 장작과 숯으로 구워낸 갑오징어와 매콤한 갈릭 처트니' 등 다채로운 해산물 요리는 물론 '단새우 비스큐 파스타', '한우 트러플 버거' 등 하우스 스페셜 요리도 마련돼 있다. 제철 과일을 곁들인 셰프 메이드 파블로바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번트 레몬 셔벗 등의 디저트를 비롯해 업그레이드한 메뉴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코스까지 야심차게 선보인다. 뉴욕 맨해튼 부티크 콘셉트를 적용한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화려한 베버리지바를 입구에 배치에 입장부터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홀은 아치형태의 높은 천장과 샹들리에로 개방감을 높였다. 오픈 키친 앞 복도를 지나면 프라이빗 단독룸이 마련돼 있다. 이처럼 동선에 따라 공간별로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테이크 하우스 명성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미식경험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더욱 특별하고 차별화된 스테이크 다이닝을 제공하기 위해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연말을 맞아 소중한 분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모임 장소로 더스테이크하우스를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30 12:29: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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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호주 편의점 판매 개시 'K-푸드 영토 확장' 가속화

CJ제일제당이 해외 메인스트림 채널에 잇따라 진출하며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호주 대형 편의점 체인인 '이지마트(EzyMart)'에서 비비고, 햇반 등 K-푸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입점한 제품은 비비고 떡볶이, 김스낵, 햇반, 햇반 컵반 등 14종으로, 이번달부터 직영점을 시작으로 호주 전역의 이지마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대형마트에 이어 편의점까지 판로를 넓히며 더 많은 현지 소비자에게 K-푸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지마트는 호주 전국에 450여 개 매장을 운영중인 대형 편의점 체인이다. 특히 주요 대도시인 시드니에 200여 개의 매장이 있어 비비고 K-푸드의 현지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를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의 주요 지역으로 삼고 사업을 확대 중이다. 지난 5월에는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Woolworths)' 1000여 개 매장에 비비고 만두가 입점하며 현지 메인스트림 채널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꾸준히 판매 제품을 늘려 현재 야채, 김치, 새우, 돼지고기, 치킨, 코리안 바베큐 등 총 6종의 만두를 울워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비비고 K-푸드가 호주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 잇따라 입점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세계 각지에서 메인스트림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 대형 유통채널인 아스다(ASDA)에 비비고 김스낵을, 오카도(Ocado)에 김스낵과 비비고 냉동밥, K-소스, 김치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30 12:25: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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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 좋은 것만 먹일래요" 식품업계, 영유아식에 꽂혔다

감소하는 출산율에도 영유아식 시장 규모는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유아식 시장 규모는 2015년 680억원에서 2020년 1671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으며 2025년에는 3300억원으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편리성을 선호하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난 데다, 건강한 것을 먹이고 싶어하는 부모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하림은 최근 '어린이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푸디버디'를 론칭하고 즉석밥 3종과 라면 4종, 국물요리·볶음밥·튀김요리 5종, 핫도그 5종 등 신제품 24종을 출시했다. 저출산 기조이지만, 영유아식 시장 등 어린이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세이기 때문에 시장에 뛰어든 것. 하림 측은 "어린이식과 유아식은 영양에만 초점을 맞춰 맛이 없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당시 브랜드 개발에 참여한 김홍국 회장 역시 "못 먹게 하지 마세요, 마음 놓고 제대로 먹이세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푸디버디 제품에는 합성첨가물도 들어가지 않는다. 100% 국내산 유기농 쌀과 생채소, 한우, 생계육과 생돈육을 비롯해 고흥 미역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했다. 전문 영양사를 통해 어린이의 성장과 발육에 맞춘 영양학적 제품 설계도 강화했으며,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재료의 식감과 크기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하림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식 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개발 등을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한편 어린이식 제품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은 영유아 식품 전용 브랜드 '초록베베'를 6월 론칭하고 70여종 제품을 냈다. 이달에는 볶음밥을 출시하며 HMR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초록베베 볶음밥은 한우·새우·닭안심 등 3종으로 선보이는데,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무항생제 한우, 무인산염 백새우, 무항생제 닭안심을 주재료로 국내산 유기농 쌀과 당근, 홍파프리카, 양파 등 얼리지 않은 국내산 생채소 7가지를 사용했다. 볶음밥 1봉지의 나트륨 함량은 270㎎, 새우볶음밥은 300㎎으로 유아(3~5세)의 한 끼 나트륨 충분 섭취량(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인 약 330㎎ 대비 각각 82%, 91% 수준이다. 맞벌이 부부의 바쁜 육아 환경을 고려한 편리한 포장 방식까지 더했다. 끼니 때마다 남기지 않도록 아이 한 끼 식사에 적합한 180g씩 소포장하고, 손으로 뜯기 편해 빠른 식사 준비를 돕는 이지컷 포장 방식을 적용했다. 이영훈 초록마을 가공식품기획 총괄은 "초록베베 론칭 초기에는 이유식 재료 중심으로 상품군을 빠르게 늘렸다면 지금은 초록마을의 경쟁력인 PB, 그 중 가공식에 집중해 기획·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유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바쁜 부모들을 위해 간편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초안심' 식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초록마을은 초록베베 론칭 후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기준 영유아 상품을 구매한 활성 고객의 숫자는 초록베베 론칭 전인 6월보다 30% 늘었다. 같은 기간 영유아 상품 관련 월매출은 35% 증가했다. 베이비본죽의 운영사 순수본은 이유식을 강화하기 위해 월령을 세분화했고, 다품종 소량 생산방식 전략으로 바꿔 사업을 운영중이다. 영유아식 성장세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헬시플레저 열풍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이어트를 위해 칼로리가 적은 어린이 전용 치킨이나 라면, 고혈압을 관리하느라 나트륨이 낮은 국물과 볶음밥, 유당불내증에도 먹을 수 있는 유제품 등 다양한 이유로 어린이식을 일부러 챙겨 먹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매일유업의 유기농 우유 브랜드 '상하목장'은 대표적인 아이간식으로 유당불내증이 있는 어른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어른간식으로도 입소문을 탔다. 상하목장은 락토프리 제품 중에서도 유기농 및 프리미엄 우유를 희망하는 소비자를 위해 '유기농 락토프리 우유'를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유기농 우유에 유당분해공법을 적용한 우유로 유기농 전용목장의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으며, 매일유업의 락토프리(LF) 공법으로 유제품 섭취 시 배 아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우유의 유당 성분을 제거했다. 전지분유가 함유된 아이 간식 오리온의 '베베'는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2019년, '배배'라는 이름으로 단종된 지 7년 만에 재출시됐다. 배배는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입 안에서 사르르 퍼지는 달달한 분유 맛으로 아이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좋아하는 추억의 과자다. 출시 당시부터 성인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배배는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과자로 성인과 아이가 모두 부담 없이 먹기에 좋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영양성분이 좋은 어린이식을 찾는 성인이 늘어나고 있다"며 "저염·저당식을 원하는 성인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하지만 맛은 없을 것이라는 편견도 깨부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30 11:17: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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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텐 포켓' 트렌드에 출산율 최저인데 키즈산업 고공성장

올해 3분기 출생률과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로 떨어지면서 아이들 보기가 점점 힘들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키즈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관련기사 4면>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출생아 수는 올해 7월 기준 1만912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373명(6.7%)이나 감소했다. 국내 출생아 수가 2만명 밑으로 내려간 것은 관련 통계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이다. 2022년 0.78명이었던 합계출산율도 올 2분기 0.7명으로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가 적어도 2027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키즈산업은 성장중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키즈 산업의 규모는 2002년 8조원, 2007년 19조원, 2012년 27조원, 2020년 40조원대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출산율 감소로 1자녀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부모와 양가 조부모, 이모, 삼촌 등 아이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지갑을 열기를 마다하지 않는 공동육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프리미엄 키즈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혈연을 넘어 부모의 지인까지 포함된 이른바 '텐 포켓(Ten pocket)'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베이비 푸드 시장에서는 해외직구가 특히 강세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수입분유 거래액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해외직구를 통해 수입분유를 구매하는 수요도 크게 상승해 각각 전년 대비 2021년에 104%, 2022년에 26%, 2023년(1~9월)에 39% 늘었다. 이에 G마켓과 옥션은 수입분유 당일출고 서비스 '맘마배송'을 도입하기도 했다. 올해 분유, 기저귀, 유·아동복 등 육아용품 물가 상승세가 전체 소비자물가 평균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베이비·키즈 라인 럭셔리 패션은 날개 돋힌 듯 팔리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분유, 유아용 학습교재, 유·아동복, 기저귀 등 영유아 가구가 주로 소비하는 11개 상품 및 서비스 중 6개 품목의 올해 10월까지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인 3.7%를 넘었다. 특히 유·아동복 물가는 작년 동기간보다 12.1%, 기저귀 가격은 9.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아동복 시장 규모는 2020년 9120억원에서 2022년 1조2016억원으로 약 32% 성장했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패션 시장이 13% 성장한 것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성장률이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아동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모두 20% 수준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백화점 업계는 프리미엄 유아동복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키즈 브랜드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잠실 롯데월드몰에 유아동용품 브랜드 '돗투돗' 매장과 '파타고니아 키즈', '뉴발란스 키즈 메가샵' 등을 오픈하며 프리미엄 키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내 키즈 명품 라인을 늘리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에 '베이비디올' 단독 매장을 운양하고 있다. 강남점에는 '몽클레르 앙팡', '버버리 칠드런', '겐조 키즈', '펜디 키즈' 등 명품 브랜드 키즈라인이 다양하게 입점해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톰브라운 키즈 팝업스토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 부모를 중심으로 자녀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며 "저출산 현상에 따른 '적게 낳은 만큼 귀하게 키운다'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프리미엄 키즈 관련 제품의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30 11:13: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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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가장 가까운 치킨집 '사세'…버팔로 윙 시리즈로 큰 인기

배달치킨 3만원 시대, 갓성비로 무장한 홈치킨이 있다. '사세(SASE)'다. '1인 1닭'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에게 치킨은 대표적인 서민 외식 메뉴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2060 성인 남녀는 월 평균 2~3회 치킨을 취식한다. 하지만, 최근 배달비를 포함해 3만원에 육박하는 치킨 값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면서 전문점 수준의 웰메이트 치킨 간편식이 떠오르고 있다. 그 중 국내 유수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등을 통해 버팔로 윙을 비롯한 각종 치킨 제품을 선보이는 사세의 버팔로 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세는 1997년 9월에 설립된 국내 1위 냉동 가공식품 및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이다. 1991년 닭고기 원육 무역회사로 출발, 한 때 국내 수입 계육의 70% 이상을 공급할 정도로 국내 식품 시장에서 이름을 알렸고, 2004년 조류인플루엔자 유행과 열처리 가공식품 수입 허용의 흐름 속에서 그동안 연구개발해 온 사세 버팔로 윙&윙봉을 선보였다. 닭고기의 특정 부위를 떼어 판매하는 부분육 또는 치킨 가공품의 카테고리가 없던 당시에는 버팔로 윙이 무척 생소한 메뉴였지만, 전사가 협력하여 치킨 가공품의 경쟁력과 제품의 장점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 현재는 한 시대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히트 상품이 됐다. 사세 대표 제품은 버팔로 윙과 버팔로 윙스틱(봉)이다. 사세 버팔로 윙은 2005년 출시한 후, 약 1800만 팩 넘게 판매되었으며, 버팔로 윙스틱은 약 1400만 팩 이상 판매됐다. 버팔로 윙과 버팔로 윙스틱 판매량을 모두 합치면 약 3000만팩 이상 판매되었는데, 이 판매량은 히말라야산맥 높이의 약 7600배이며, 지구 약 한 바퀴 반 정도가 된다. 지난 17년 동안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당 평균 18개 이상, 연간 1인당 평균 1개 이상 먹은 셈이다. 현재 사세버팔로 시리즈는 세프 전용 대용량 제품 ▲버팔로 윙 플러스 ▲사세버팔로 스틱 플러스와 가정용 간편식 ▲윙봉 오리지널 ▲윙 오리지널 ▲윙 허니 ▲윙봉 갈비맛 ▲윙봉 허니맛 등으로 구성됐다. 사세는 더욱 신선하고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에이칠링 공법을 사용한다. 닭은 사람보다 높은 약 40도의 체온을 가진 동물로, 도계 과정을 거친 닭은 최대한 빠르게 내부의 온도, 즉, 품온을 4도 이하로 빠르게 낮추어 주는 공정이 선도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 때 대부분의 공장은 차가운 물에 도계한 통닭을 담그는 방식 '워터칠링'으로 품온을 낮춰준다. '워터칠링' 공정은 간편하고, 닭고기 자체에 물의 무게가 증량되는 방식으로 편의성에서도 단가적으로도 생산자 입장에서 장점이 많은 방법이다. 그러나 물을 머금은 고기는 선도가 쉽게 떨어지고 고기의 맛도 떨어지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공법은 아니다. 사세는 도계 후, 차가운 바람을 쏘여 품온을 낮추는 '에어칠링'이라는 공법을 사용한다. 차가운 공기가 흐르는 레일을 통과시키는 이 방법은 닭고기에 일체 물이 닿지 않으며, 닭고기 내부의 수분이 오히려 일부 증발하면서 고기가 쫀득해지고 맛과 선도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 사세의 최대 강점은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태국, 베트남 중국 등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 생산, 유통을 강화한다는 점이며, 이를 기반으로 치킨 냉동 치킨가공품 분야에서 연속 국내 1위의 쾌거를 이룩하고 있다. 또한, 2021~2022년 연속으로 냉동가공계육 시장 내 닭날개(윙, 봉, 윙봉, 스틱, 날개) 부위 치킨 카테고리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36.9%로 21년 28.6%보다 8.3%p 상승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2020년부터는 B2B사업으로 쌓아 올린 전문 분야 노하우를 B2C에 접목, 고객에게 직접 사세 제품을 경험하게 할 수 있도록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외식 부담감을 줄이고자,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홈치킨 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B2B를 대상으로 대용량으로 판매하던 버팔로 윙 시리즈를 다양한 소비자 가구 형태를 고려한 500g 내외 가정용 제품으로 출시, 맛과 부위를 다양하게 함으로써 고객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다. 사세 관계자는 "국내 냉동 치킨 가공품 시장을 선도하며, 오랜 시간 갈고 닦은 개발 노하우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첫 번째 원칙으로 삼는다"며 "B2B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던 기업이기에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뛰어난 품질의 치킨을 합리적 가격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여 홈치킨의 대명사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30 10:22: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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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가격 인상 계획 연달아 철회 "물가 안정 동참"

내달부터 식품가격을 소폭 인상할 계획이었던 식품·편의점 업계가 줄줄이 가격 인상을 철회하며 정부의 물가안정에 동참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햄 제품 '빅팜'의 편의점 판매가를 내달부로 인상하려 했지만 철회했다.당초 롯데웰푸드는 오는 12월 1일부터 CU 판매가를 2000원에서 2200원으로 인상하려고 했으나 계획을 접은 것이다. 지난 9월 1일부터 200원 인상해 2200원에 빅팜을 팔던 GS25도 12월부터 2000원으로 제품 가격을 다시 내릴 예정이다. GS25는 가격 인하에 더해 12월부터는 추가로 5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식품 업계는 정부의 물가 안정 동참 권고에 따라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하고 있다. 오뚜기는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레와 케챂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전격 철회하기로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 속에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민생 안정에 동참하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풀무원도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초코그래놀라', '요거톡스타볼', '요거톡초코 필로우' 등 유음료 3종 가격을 올릴 계획이었지만, 편의점에 인상 계획 철회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편의점 업계도 인상하려던 PB(자체브랜드) 우유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 GS25는 오는 12월 1일부터 PB가공유 '춘식이우유 시리즈(딸기·바나나·커피) 500㎖'의 가격을 1850원에서 2000원으로 8.1% 올리고, PB흰우유인 '유어스925'·'유어스925저지방우유(925㎖)'·'1974우유(900㎖)'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동참 권고를 따라 이 같은 계획을 무산했다. CU도 '헤이루 우유 500㎖ '제품의 가격 인상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기업 모두 "원자재값 상승으로 가격 인상을 검토했으나,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계획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연초부터 풀무원 생수, CJ제일제당 조미료·장류, 하이트진로 소주 등이 가격 인상 계획을 취소하거나 시점을 미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29 15:54:5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