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신원선
기사사진
식품업계, 가격 인상 효과? 3분기 실적 '맑음'

올해 3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대체적으로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사업 호조와 함께 원가 부담에 선제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 덕분으로 보인다.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을 제외한 기업들은 올해 3분기 지난해 동기 대비 높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수익성 개선세에 웃음 동원그룹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843억원, 영업이익 154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3.0%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6% 늘었다. 이번 3분기 실적 성장은 식품 사업 계열사인 동원F&B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원F&B는 추석 명절 선물 세트 특수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으로 대부분의 사업 부문이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동원홈푸드 등 자회사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롯데웰푸드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65억원으로 1.5% 감소했지만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당기순이익도 713억원으로 101.5%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5.2%에서 올해 3분기 7.4%로 개선됐다. 합병 시너지와 함께 글로벌 사업 부문 성장이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기업들도 상승세가 관측됐다. 농심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784억원, 490억원으로 각각 8%, 79.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농심은 지난해 추석 직후 라면과 스낵 주요 제품의 출고가격을 각각 평균 11.3%, 5.7% 인상했다. 또한 라면 시장의 지배력을 유지하면서 스낵 부문은 신제품 먹태깡 효과를 누린 것으로 분석됐다. '불닭볶음면'의 해외 인기를 앞세운 삼양식품의 경우 3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36억원, 355억원이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34.09%, 영업이익은 83.94% 증가했다. 오뚜기는 매출 9080억원, 697억원으로 각각 10.5%, 57.5% 증가할 전망이다. ◆수요 부진·원가 부담에 발목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은 매출은 7조7209억원, 영업이익은 3928억원으로 각각 3.63%,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가공식품 매출 부진과 바이오 부문의 수요 부진에 더해 원가부담까지 겹쳐 수익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바이오 부문은 아미노산 시황 부진과 원당 투입 단가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해외 사업의 경우 CJ제일제당이 2019년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의 점유율 상승과 주력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2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주류업계도 저조한 실적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하이트진로의 3분기 매출은 6600억원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 정도 증가하는데 그치는 반면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반토막이 될 것이란 게 증권가 전망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총수요도 부진하지만 주정 등 주요 원재료 투입 가격 인상이 부담"이라고 말했다. ◆호실적 마냥 웃을 수 없어 업계 관계자들은 호실적이 정부의 가격 인상 압박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미 지난 10월 말 정부는 16개 식품회사 수장을 불러들려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 간담회로 정부의 당부에도 기업들이 가격을 인상하자 제동을 건 것이다. 여기에 정부는 TF를 구성해 라면, 빵, 우유, 과자, 커피, 설탕, 아이스크림 등 7개 주요 품목 가격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정부가 개별 품목 가격을 직접 통제하는 것에 대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원부자재비와 물류비, 제조 전반 경비 등 가격 인상 요인이 다분한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기업을 지나치게 압박하는 것은 시장 논리에 맞지 않는다는 것.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제품 가격은 기업과 소비자에게 결정권을 맡겨야 한다"며 "당장 가격을 올리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시장 원리에 따라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며 "오히려 나중에 가격을 더 올리게 되는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7 15:54:4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롯데칠성음료 '새로', 2023 굿디자인 어워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트레비'가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이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해 상품의 디자인 및 외관, 기능,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굿디자인(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새로'는 브랜드 정체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은상을 수상했다. 패키지는 도자기를 모티브로 한 용기에 물방울이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했으며, 라벨은 새로의 캐릭터인 '새로구미(새로+구미호)' 일러스트를 인쇄해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등 제품 정보 제공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트레비'는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 협업한 한정판 패키지로 우수디자인에 선정됐다. 트레비 패키지의 상징인 초록색을 바탕으로 테니스 트랙과 공 디자인을 통해 현장감을 담았다. 플레인, 레몬, 라임, 복숭아, 자몽 향을 각각 다른 테니스 공의 색으로 표현하고 트레비만의 건강한 에너지를 다채롭게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롯데중앙연구소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다른 소주 제품과 차별화되는 새로의 특징을 디자인에 담아내 새로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며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7 14:22:4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이상헌 칼럼]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가치평가는 무엇으로 결정하는가?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가치평가 기준은 다양하게 적용된다. 먼저 수익위주의 가치판별법과, 자산위주의 기치판별법 그리고 상대가치를 통한 판별방법으로 분류해볼 수 있다. 2000년대 들어 실시되었던 많은 브랜드에 대한 M&A를 분석해보면 세가지 가치평가적 요인들중 수익가치분석기법과 상대가치 분석법에 의한 평가가 많았었다. 예를들어 커피브랜드 할리스나의 경우 국내 커피아이템에 대한 성장과 규모의 증가로 인한 평가라 할 수 있다. 인수시점의 매출대비 수익성측면만 고려한 평가였다면 성사되기가 어려운 브랜드들의 수익구조라 할수 있었다. 몇 년전 큰 충격적 M&A로 평가되는 배달의 민족은 단지 수익성적인 측면에서 평가된 거래였다면 약 4조라는 가치적 평가를 받을수 없었을 것이다. 상기 사례로 확인했듯이 프랜차이즈는 미래적 가치와 함께 관련 산업과 시장의 성장력과 함께 유사 기업의 각종 지표의 분석을 통한 상대가치를 통한 분석기법도 필요한 점검사항이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브랜드 M&A의 경우는 유사거래의 선정방식이 많이 적용된다고 할 수 있다. 유사사례를 찾았다면 재무적 지표와 비재무적 지표를 점검해야 한다. 재무적지표로는 매출액,영업이익률,순이익률,자본현황,가맹점수,물류규성비,OEM,ODM비율등을 의미하며 비재무적 기준은 가맹점충성지수,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상품별,마케팅대비효율성,협력업체의 경쟁력등을 말할수 있다. 하지만 인수하려는 기업의 브랜드가 새로운 성장 에너지를 탑재한 아이템이라면 영업이익이나 순이익률등 재무적 판단만으로 기업의 기치를 판단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비재무적 판단기준에 대한 판단기준을 새로이 점검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시장에 안정적 진입과 투자대비 수익성 증가를 함께 가져올 수 있는 브랜드는 어떠한 조건을 탑재해야만 성공적 투자가 가능할까? 먼저, 브랜드에 대한 1,2차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중요하다 여기에서 구분하는 1차 소비자란 가맹점주를 의미하며, 2차 소비자는 실질적 충성고객을 의미한다. 결국 해당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도와 만족도가 브랜드의 경쟁력이며 수익과 성장률의 근간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가맹점의 규모와 지역분포도가 중요하다. 최소한 50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가맹점의 분포도에 따라 마케팅과 물류지원, 관리시스템등 실질적 수익기반과의 호환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100개미만의 브랜드가 전국 단위로 산재한 위치기반이라면 유통과 매장관리를 위한 경상비의 상승이 불가피하며 그에 따른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녹녹치 않을 것이다. 동종아이템 내지 유사 아이템과의 경쟁강도가 항목별로 차별성과 경쟁적 우월성을 가지고 있는지도 반듯이 따져봐야 할 사항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M&A는 브랜드력,가맹점주,조직력,수익성측면에서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우수한 브랜드를 발굴 결정할 수 있다.

2023-11-07 14:12:0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CJ제일제당, '백설 육수에는 1분링' 선보여…풍부한 원재료 함유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간편조리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편의형 조미료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멸치디포리 육수, 사골 육수 2종으로 구성돼 원하는 요리에 맞춰 한 알만 넣으면 진한 육수를 낼 수 있다. '백설 1분링'은 물에 녹는 시간을 단축해 조리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동전 형태의 기존 코인육수와 다르게 가운데가 뚫려 있는 '링' 형태로 만들어 끓는 물에서 1분만에 녹는다. 빨리 녹기 때문에 국물요리 뿐만 아니라 조리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볶음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편의성과 함께 맛품질도 높였다. '백설 1분링'에는 멸치디포리, 사골 등 핵심 원재료가 전체 원물 원료 중 80% 이상을 차지해 기존 제품에 비해 깊은 맛이 난다. 또한 호박산, 이산화규소, 카제인나트륨 무첨가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제품 출시와 함께 11월 16일 전국 이마트를 시작으로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등 유통 채널에서 최대 50% 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은 쉬운 조리 과정으로 깊은 국물 맛을 내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소비자의 생활 패턴과 트렌드에 맞는 편의형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7 10:28:3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서울울우유 '올데이프룻' 누적 판매량 1000만개 돌파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과즙 에이드 '올데이프룻'이 2022년 출시 이래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우유 올데이프룻은 과일 농축액을 주 원료로 만들어 맛은 물론 영양까지 고려한 250㎖ 용량의 과즙 에이드 RTD 컵음료다. 서울우유 대표 과즙 음료 브랜드로서 지난해 오렌지, 자두 2종 출시에 이어 올 초 키위까지 총 3종의 다양한 맛으로 플레이버를 확대했다. '올데이프룻' 3종은 오렌지, 자두, 키위 맛으로 비타민C가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이른바 헬시플레저(건강+기쁨) 푸드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일상의 활력을 채워주는 맞춤 음료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올해 초 선보인 '올데이프룻 키위'는 기존 컵음료 제품에 없는 맛으로 희소 가치를 높였고 상큼함을 배가한 청량한 과즙이 특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유동훈 유음료마케팅팀장은 "올데이프룻은 서울우유 과즙 음료 브랜드로 론칭한 후 계절과 상관없이 지친 일상에 상큼하고 청량한 과즙 음료를 찾는 소비자분들께 꾸준히 인기 많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 및 니즈를 고려한 플레이버 확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과즙 음료로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데이프룻' 3종은 서울우유 공식 온라인몰 '나100샵'을 비롯해 전국 일반유통점, 대형마트 및 편의점 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7 10:22:3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제주삼다수, '삼다코지' 오픈 1주년 6만명 방문…물맛 알리고 소비자 접점 확대

제주삼다수는 삼다수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삼다코지)'가 오픈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수 6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삼다코지는 삼다수 유통사 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 브랜드 체험을 위해 론칭한 플래그십 스토어로 지난해 11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문을 열었다. 삼다코지는 오픈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증샷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는 제주삼다수가 소비자에게 마치 제주에 온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하고자 노력해온 성과다. 삼다코지에서는 커피와 음료는 물론, 얼음과 탄산수까지 삼다수를 사용하며 제주삼다수가 차와 커피를 우려도 가장 맛있는 물임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주산 특산물과 작물을 활용해 만든 음료와 디저트는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사로잡았다. 특히, 한 해 동안 삼다코지에서 가장 사랑받은 메뉴는 아메리카노 다음으로 '로맨틱제주(장미와 삼다수 탄산수로 만든 레몬에이드)'가 차지했으며, 베스트 인기 디저트로는 '귤빛찬란(제주의 귤을 메인으로 한 디저트)'이 꼽히기도 했다. 지난 9월에는 삼다코지만의 칵테일 신메뉴 3종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다코지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크리스마스 시즌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저니 투 더 삼다코지'를 콘셉트로 매장 내 특별 조형물과 대형 트리, 포토존을 마련해 동화 속 크리스마스 마을에 여행을 온 듯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삼다코지는 오픈 1주년을 맞아 전체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제주오메기떡 ▲재방문 쿠폰 ▲삼다수X바질티(평일 한정)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삼다코지는 제주삼다수가 더 많은 고객들과 활발히 소통하고자 마련한 특별한 공간"이라며 "1년간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만큼, 앞으로도 삼다코지를 통해 삼다수의 맛과 품질에 기반한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7 10:19:2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7호점 오픈…제주 지역 친환경 프로그램 전개

스타벅스 코리아가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세화DT점'을 이익공유형 매장인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로 운영하며 환경재단과 함께 특별한 친환경 활동을 펼친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2014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이익공유형 매장으로, 점포에서 판매되는 상품 한 개당 300원을 파트너 기관(NGO)에 기부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전국에서 7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커뮤니티 스토어의 콘셉트는 '친환경 활동'이다. 스타벅스는 본격적인 이익공유형 친환경 콘셉트 매장을 오픈하며 환경재단과 함께 친환경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와 환경재단 정태용 사무처장 및 스타벅스 코리아 파트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타벅스와 환경재단은 연간 제주지역 고객 및 파트너 참여형 봉사활동 및 환경 관련 강연, 전국 단위 커피 원두팩 재활용 및 취약계층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다회용 컵 사용 인식 개선 캠페인, 친환경 키트 만들기 및 환경 워크샵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재단 정태용 사무처장은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것을 넘어, 중요한 주제에 대해 소통하는 공간이 되고 지역, 사람,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중심점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특히 아름다운 제주에 환경을 테마로 하는 커뮤니티 스토어의 프로젝트를 환경재단이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만의 특별한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7호점에서 고객님이 적립해 주시는 소중한 기금을 통해 제주 지역의 친환경 활동이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하며,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스타벅스만의 상생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6 16:17:5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대상㈜ 미원, 지역 상생 캠페인 '미원면 프로젝트' 전개

대상㈜이 미원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으로 '미원면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미원면 프로젝트'는 대상㈜이 지난 9월 선보인 미원 광고 캠페인 시즌3 '아빠의 일기'와 리미티드 에디션 '미니미원' 출시에 이어 지역 상생과 미원 브랜드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소재 베이커리 '미원산골마을빵'의 브랜딩 전반을 지원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 관광객 유입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원면을 선정한 이유는 감칠맛의 대명사인 발효조미료 '미원(味元)'과 동음이의어라는 점이다. 미원면은 과거부터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고 쌀농사를 잘 지었다 해서 '쌀안'이라고 불렸고, 이후 한자어 미원(米院)으로 바뀌어 현재의 명칭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상㈜은 미원면에 위치한 '미원산골마을빵'의 브랜드 로고 개발부터 브랜드 가이드, 매장 내 홍보물 디자인 제작·지원, 상표출원까지 브랜딩 전반을 지원한다. '미원산골마을빵'은 청주시에서 생산한 밀, 유기농 청원생명쌀, 사과, 아카시아꿀 등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한 빵을 만들고 있는 마을기업이다. 대상㈜은 '미원산골마을빵'과 함께 미원을 활용한 신제품 ▲미원 맛소금빵 ▲미원 올리브 치아바타빵도 선보였다. 미원빵 2종은 최근 남녀노소 모두에게 선호도가 높은 소금빵과 치아바타빵에 '미원 맛소금'과 '미원'을 첨가한 제품으로 부드럽고 풍미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원 맛소금빵'은 유기농 청원생명쌀에 고급 버터와 '미원 맛소금'을 첨가해 고소한 풍미와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다. '미원 올리브 치아바타빵'은 우리 밀에 '미원'을 넣어 반죽한 후 슬라이스 올리브를 추가해 특유의 감칠맛을 극대화했다. 이정훈 대상㈜ BE 그룹장은 "67년간 대한민국의 감칠맛을 책임져 온 미원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자 미원면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미원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쳐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6 16:08:4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르포] "김치? 어렵지 않아요" 뮤지엄김치간 '외국인 김치학교' 가보니

"김치를 실제로 만들어 보니까 재미있고 뿌듯해요. 친구들이랑 다같이 만들어서 즐거웠던 것 같고 귀국해서도 직접 만들어서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풀무원이 운영하는 '뮤지엄김치간'의 체험 프로그램 '외국인 김치학교'에 참여한 바르샤(23, 인도)씨의 소감이다. 뮤지엄김치간은 1986년 중구 필동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김치박물관으로, 2015년 4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뮤지엄김치간(間)'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김치의 유래와 종류, 담그는 도구, 공간과 관련된 유물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전시를 통해 김치와 김장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보존해오고 있다. 뮤지엄김치간에는 연간 약 4만 명의 내외국민이 방문하고 있으며, 코로나 휴관기간을 거쳐 재개관 이후 2023년에는 외국인들의 방문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전체 방문객 중 외국인 비중은 약 45%이며 미국, 유럽, 동남아 순으로 방문율이 높다. 지난 1일 뮤지엄김치간에는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학생 25명이 방문해 직접 김치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실 책상 위에는 각종 양념 재료와 절인 배추가 놓여있었다. 먼저 VCR 화면에 김치에 대한 소개와 역사가 펼쳐졌다. 이후 배추김치에 들어가는 양념소를 만드는 방법이 화면에 등장했다. 강사는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설명과 함께 실제로 김치를 어떻게 만드는지 선보였다. 절인 배추에 들어가는 양념소는 하루이틀 숙성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한 양념소가 제공됐다. 간략한 이론 수업과 영상을 시청한 뒤 학생들은 각자 앞에 준비된 양념소를 절인 배추에 버무리기 시작했다. 골고루 양념이 베어들도록 묻히고 난 뒤 배추 잎 두 장을 포개어 감싼 뒤 김치통에 넣으면 수업은 끝이 난다. 평소 김치를 즐겨 먹는다는 라리사(21,호주) 씨는 "호주에서도 김치를 먹어봤는데 한국에서 먹은 것보다 덜 맵다"며 "직접 만든 김치를 집에 가서 먹을 생각을 하니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수업을 들은 바르샤 씨는 "채식주의자이기 때문에 오늘 만든 김치는 친구에게 선물할 생각이다"라며 "오늘 수업을 통해 김치를 어떻게 만드는지 알았으니 재료를 추가하거나 덜어내서 제가 먹을 수 있는 비건 김치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김치 만들기가 끝난 뒤 건물 4층부터 6층까지 3개 층에 마련된 '뮤지엄김치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뮤지엄김치간 도슨트와 함께 30분 가량 전시관을 관람했다. 한편, 뮤지엄김치간은 2015년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11대 음식 박물관'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17년 미국 글로벌 매거진 엘르데코(ELLE DECOR)에서 '세계 최고의 음식박물관 12곳'으로 소개하기도 했으며, 작년 7월에는 인도의 온라인 정보소개 매체 '볼리인사이드'가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박물관 12곳' 중 한곳으로 꼽기도 했다. 뮤지엄김치간은 외국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김치를 만들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김치 클래스 101' 프로그램과 '잇츠 김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내 어린이 대상의 김치학교 프로그램, 국내에 거주하는 해외 유학생들을 위한 '외국인 김치학교' 프로그램, 다문화 이주 여성 및 그 자녀들을 위한 '다문화 김치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2030 대상 무료 김치학교 '비건김치'를 운영한 바 있다.

2023-11-06 16:05:3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CJ제일제당, 영국서 '비비고 투고' 론칭…배달 서비스로 K-푸드 확장

CJ제일제당은 영국에서 배달 서비스 브랜드 '비비고 투고(bibigo to go)'를 론칭하며 K-푸드의 외연 확장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비비고 투고'는 현지 영국 배달 프랜차이즈 회사인 '팩워터브랜드(Peckwater Brands)'와 협업해 운영되며 메뉴는 영국에서 판매하는 비비고 제품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현지주요 배달 플랫폼인 우버이츠(Uber Eats)와 딜리버루(Deliveroo), 저스트잇(Just Eat)에 입점했다. CJ제일제당은 정식 브랜드를 론칭하기 전에 배달앱 전용 데모 브랜드를 만들어 약 6주 동안 시범 판매를 운영했으며,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칠리소스 핫장, 쌈장 등을 더한 교자만두, 식물성 만두, 치킨, 떡볶이, 잡채 등을 메뉴로 선보였다. 향후 6개월 단위로 메뉴를 변경할 예정이다. 배달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소비자 리뷰 데이터는 메뉴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11월 한 달 동안 비비고 팝업스토어도 개최한다. 매장은 최근 런던의 중심지로 떠오른 쇼디치(Shoreditch)에 열었다. 비비고 팝업스토어는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이자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비비고 투고' 서비스에서 판매하는 메뉴와 함께 아직 유통채널에 입점하지 않은 냉동김밥, 김치 스프링롤 등의 메뉴를 한정 판매한다. 소비자 반응을 살핀 후 현지에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메인스트림 채널의 신규 입점을 모색하기 위해 주요 유통사 바이어들이 비비고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과거 유럽은 'K-푸드 불모지'라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영국을 거점 삼아 현지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전략으로 유럽 시장 전역에 K-푸드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5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인 영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2027년까지 유럽 식품사업 매출을 5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태유럽 권역 내 주요 생산 거점으로는 독일의 마인프로스트 공장과 베트남 키즈나 공장 등이 있다.

2023-11-06 15:00:0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동원홈푸드, 영남권 식자재 유통 강화…양산 자동화 물류센터 가동

동원홈푸드가 경남 양산시에 자동화 설비 기반의 신규 식자재 물류센터를 가동하고 영남권 식자재 유통 사업 강화에 나섰다. 동원홈푸드는 지난 3일 경남 양산시 어곡동에서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물류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산 신규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2만6000㎡(7850평) 부지에 지상 3층과 지하 1층 등 총 4개층으로 지어졌다. 상온, 냉장, 냉동 등 모든 종류의 식자재를 취급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물동량은 약 450톤으로 동원홈푸드가 운영하고 있는 식자재 물류센터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자동화 물류 설비를 갖춘 시설로 식자재 분류, 이송 등의 단계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 물류센터에서는 양파나 배추와 같이 외형이 일정하지 않은 식자재를 사람이 직접 검수하여 분류 및 이동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오배송 등의 인적 과오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양산 물류센터의 식자재 자동 분류 시스템은 여러 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입고된 상품에 붙어있는 바코드를 인식하고, 배송지에 맞춰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해 컨베이어 벨트로 이동시켜 시간 지연이나 오배송 등의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양산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동원홈푸드는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기업 등 영남권에 위치한 5000여 개 B2B 고객사에 하루 20만 건에 달하는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동원홈푸드는 양산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영남권 식자재 유통 사업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이번 신규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영남권 내 식자재 유통 사업은 물론 급식 사업, 조미 사업 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식자재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식자재 솔루션 파트너'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6 11:25:5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롯데웰푸드, 풍선껌 불기 대회 8년만에 부활…총 상금 2천만원 규모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되살아나는 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색 대회를 개최한다. 롯데웰푸드는 2012년 첫선을 보인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을 8년만에 다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풍선 껌 불기를 비롯해 껌으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를 펼치는 서바이벌 형태의 대회로, 매 회차마다 다수의 풍선껌 불기 능력자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참가 신청 기간은 이번달 17일까지다. 검색 포털에서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를 검색하거나 JTBC 홈페이지 프로그램 안내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 시 참가자의 정보와 풍선껌을 크게 부는 영상을 함께 등록하면 된다. 또 개인 SNS에 지원 영상과 '롯데왓따껌', '풍선껌크게불기챔피언십' 해시태그를 함께 업로드하면 예선 통과 확률이 높아진다.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은 온라인 심사를 통한 예선과 오프라인에서 직접 경쟁을 치루는 본선 및 결승전 순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본선 대회와 결승전은 11월 25일에 진행된다. 해당 대회의 결과는 JTBC2 채널 방송을 통해 12월 20일과 27일에 순차적으로 방영된다.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은 개인전과 팀전,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전과 팀전 구분은 참가 신청 시 선택할 수 있으며 중복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개인전 참가 요건은 만 8세 이상이며, 팀전은 최소 2인 이상에서 5인 이하로 구성해야 한다.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은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걸려 있다.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 준우승에는 7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단체전 우승의 경우는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은 풍선껌을 크게 불수 있다면 남녀노소, 국적불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색 서바이벌 게임"이라며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모든 이가 함께 도전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3-11-06 11:22:5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라면 3사, '오너 3세' 경영 승계 본격화? 사업 참여 확대

국내 대표 라면 회사의 오너 3세들이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뛰어들고 있어 승계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라운드스퀘어는 회사 비전의 조속한 실행과 현실화를 위해 예년보다 빠른 임원 인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인 전병우 전략기획본부장(CSO)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성과와 전문성이 검증된 인력을 전진 배치했다. 또 지속성장을 위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및 혁신의 가속화를 적극 추진하는 데에 방점을 뒀다. 전병우 상무는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과 삼양식품 신사업본부장을 맡아 겸직하게 됐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전 상무 승진에 대해 그룹의 혁신 경영을 주도해 이룬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전 상무는 지난 7월 기업 이미지(CI) 리뉴얼을 추진했으며 기업 철학과 비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그룹의 변화를 진두지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직속조직으로 라면 TF팀을 꾸려 신규 브랜드 '맵탱'을 기획했으며, 지난 9월 진행한 비전선포식을 통해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기업의 향후 비전에 대해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농심의 연말 정기 인사에도 주목하고 있다. 신동원 회장의 장남 신상열 상무가 그룹의 장자 승계 원칙 아래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데, 경영 전면에 한 걸음 더 나올지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신 상무는 1993년생으로 미국 컬럼비아 대학 졸업 후 2019년 농심 경영기획팀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이듬해 대리, 2021년 11월 구매담당 임원으로 승진 후 원자재 수급 등 핵심 업무를 총괄하는 등 고속 승진을 이어왔다. 농심이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낸다면 신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킬 가능성이 다분하다. 특히 현재 신상열 상무가 맡고 있는 구매담당 업무은 제조기업에서 산업 구조 전반을 이해하는 핵심 업무 중 하나다. 소맥분, 팜유 등의 원자재 관리에 따라 수익성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신 상무는 금융 악화와 물류 대란으로 힘들었던 지난 2년간 악조건 속에서 원자재 수급에 매진해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올해 상반기 농심의 영업이익은 1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뛰어올랐다. 영업이익률도 2.6%에서 6.9%로 상승했다. 하반기에도 농심은 글로벌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은 신 상무의 승진에 힘을 싣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오뚜기는 최근 몇 년간 3세 경영 체제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오뚜기는 자회사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를 흡수합병하며 5년에 걸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로 인해 오뚜기가 양 사업회사를 100% 자회사로 두는 구조가 됐다. 이로써 오뚜기가 주요 계열사를 모두 거느리는 사업형 지주사 형태를 갖추게 됐다. 동시에 오너 일가의 지배력도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오뚜기 역시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함영준 회장의 장남 함윤식 씨가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지만, 최근 장녀인 함연지 씨가 해외 식품 부문에 관심을 보이면서 남매가 모두 경영 일선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함연지 씨는 그동안 회사 경영과는 무관한 뮤지컬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해왔다. 하지만 최근 개인 유튜브를 통해 "한식을 해외에 알리는 것에 대한 소명 의식이 생겼다"며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 시장이자 한국 식품의 중심지인 LA에서 현장을 배워보려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남편과 함께 미국 현지로 거처를 옮겼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가 장자 승계 원칙을 고수하는 데다 함연지 씨가 오뚜기에서 직책을 맡고 있지 않은 것은 맞는 사실이지만, 최근 행보를 보면 경영 참여와 무관하다고만은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최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8월 미국법인인 '오뚜기 아메리카홀딩스' 산하에 생산법인인 '오뚜기 푸드 아메리카'를 설립했다.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하면서 현지에서 직접 생산·판매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 검토에도 착수한 상태다. 미국 시장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뚜기는 그동안 해외보다는 국내 사업 운영에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K-푸드 열풍으로 경쟁사들이 해외 사업을 확대, 높은 성과를 냄에 따라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환경에 맞춰 트렌드를 파악하고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오너3세를 전면 배치하는 모습이다"라며 "세대 교체와 함께 젊은 감각을 앞세워 사업을 확장해나가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11-05 15:54:0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한촌설렁탕 '더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진행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가 11월을 맞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한촌설렁탕' 공식몰에서 'THE BLACK FRIDAY'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40년 전통의 육수의 맛과 푸짐한 건더기를 담은 이연에프엔씨의 프리미엄 간편식 '더 블랙' 시리즈 제품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THE BLACK FRIDAY'는 더 블랙 시리즈 6종 중 하나만 구입해도 '프리미엄 곰탕 진육수'가 증정되며, 구매 수에 따라 진육수가 추가 증정된다. 더 블랙 간편식과 함께 제공되는 진육수는 사골과 물 이외에 아무것도 넣지 않고 오랜 시간 끊여낸 순수사골곰탕으로, 다양한 요리에 육수로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이연에프엔씨는 'THE BLACK FRIDAY' 행사 외에도 마라탕을 즐겨먹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최근 선보인 마라소스와 훠궈소스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소스는 마라탕과 훠궈 요리에 도움을 주는 상온용 한우사골곰탕(5개), 냉장용 설렁탕집 사골곰턍육수(5개), 냉동용 프리미엄 곰탕 진육수(6개)를 구입하면 2가지 소스 중 하나가 증정된다. 이연에프엔씨 관계자는 "11월에는 다양한 곳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이연에프엔씨 역시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과 함께 간편식을 알리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프리미엄 간편식과 40년 전통의 노하우가 담긴 육수 제품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5 15:42:3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