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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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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물가 다시 꿈틀…서민 먹거리 온데간데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에도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소주와 맥주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먹거리 물가가 또 한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9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 인상한다. 360ml 병과 1.8L 미만 페트류가 인상 대상이다. '켈리'와 '테라' 출고가도 평균 6.8% 인상한다. 판매율이 높은 모든 500ml 캔은 가격을 동결했고, 발포주 '필라이트'의 355ml 캔과 1.6L 제품은 인상률을 최소화했다. 소주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경쟁사들의 가격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업계 1위 기업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 도미노 인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앞서 오비맥주는 10월 11일부터 '카스'와 '한맥' 등 주요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 올렸다. 다만 가정용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카스 500ml캔 제품은 현행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주류 업계는 상반기 가격인상을 유보했지만 원료와 제조비 상승으로 더 이상 가격 인상을 미룰 수 없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에탄올) 값은 매년 오르고 있다. 국내 10개 주정 제조사의 주정 판매를 하고 있는 대한주정판매는 올 4월 주정 가격을 평균 9.8% 인상했다. 당시 주류업계는 주정값 인상에 출고가 인상을 검토했으나 정부의 인상 자제 요청에 가격 인상을 보류했었다. 소주와 맥주 출고가가 오르면서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주류 가격도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소주 출고가가 70~80원 인상되면 식당에서는 인건비, 식자재 가격 인상분 등을 더해 병당 1000원씩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서울시내 주요 상권 식당의 주류가격을 보면 소주가 5000~6000원, 맥주가 6000~7000원 선이다. 1000원씩 가격이 오르면 가격 인상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원 A (36)씨는 "엔데믹이어도 외식물가가 너무 오른 탓에 집에서 요리해 먹는 날이 많다"며 "연말이라 모임도 많은데 술값이며 밥값 등 전부 오르니 약속을 잡아야 할 지 갈등된다"고 말했다. 주류 업계에 이어 햄버거 업계도 연쇄 가격 인상이 이뤄질 분위기다. 맘스터치는 최근 닭통가슴살 패티를 사용하는 버거 품목 4종의 가격을 300원씩 올렸다. 맥도날드도 2일부터 버거 4종, 맥모닝 메뉴 1종, 사이드 및 디저트 7종, 음료 1종 등 13개 메뉴를 평균 3.7% 인상할 계획이다. 롯데리아와 버거킹 등은 아직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업계에선 조만간 가격을 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서울우유협동조합을 시작으로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업체들의 가격 인상도 이어졌다. 주요 유업체는 지난달 1일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우유를 판매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나100%우유(1L)'의 대형마트와 편의점 기준 가격을 각각 3%와 4.9% 인상했다. 매일유업은 국산 원유가 들어가는 제품에 한정해 우유 4~6%, 가공유 5~6%, 발효유·치즈 6~9% 범위에서 인상했다. 남양유업도 대표 제품 '맛있는우유GT(900ml)'의 출고가를 약 4.6%, 기타 유제품은 평균 7% 인상한 상태다. 커피·베이커리 프랜차이즈들도 우윳값이 오른 데 따른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미 빙그레의 경우 국내산 원유 농축액 사용비율 56%인 대표 아이스크림 '투게더'의 가격을 작년(소매점 판매가·인상률 9.1%)에 이어 지난 10월에도 8.3% 인상했다. 남양유업이 운영하는 카페 프랜차이즈 백미당은 9월 26일부터 34개 메뉴의 판매가를 200~500원 선제적으로 인상해 판매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발맞추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1 15:47: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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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 하림, HMR 카테고리 늘리며 본격 드라이브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를 론칭하며 HMR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국내 HMR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하림은 1일 오전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 김홍국 하림 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식품 브랜드 '푸디버디' 출시를 알렸다. 이날 하림 김홍국 회장과 엄마아빠 직원들이 직접 연구·개발해 만든 즉석밥 3종, 라면 4종, 국물요리 5종, 볶음밥 5종, 튀김요리 5종, 핫도그 2종 등 신제품 24종을 소개했다. 국내 키즈 산업 시장은 규모가 해마다 성장하면서 '골드키즈' 시대로 접어들었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어린이 전용 HMR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있다. 하림은 영유아식과 유사한 고품질 식재료에 성인식에 뒤지지 않는 맛 퀄리티를 추구하는 스마트한 엄마아빠와 어린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어린이식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 김홍국 회장은 지난 2021년 아토피를 앓았던 막내딸을 위해 첨가물이 없는 '더미식(The미식) 장인라면'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푸디버디'를 론칭했다. 김 회장은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을 위해 자녀를 키우는 직원들로 팀을 꾸려 만들었다"며 "나트륨이나 인공조미료, 가짜 맛을 내는 게 아니라 진짜 재료로, 제대로 된 맛으로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품은 합성첨가물이 없이 가장 신선한 자연 식재료로 맛을 내는 하림의 식품철학의 원칙을 준수했다. 100% 국내산 유기농 쌀과 싱싱한 국내산 생채소, 신선한 한우와 국내산 생계육·생돈육, 고흥 미역 등 지역 특산물까지 고품질의 원료를 아낌없이 넣었다.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전문 영양사를 통해 어린이의 성장과 발육에 맞춘 영양학적 제품 설계까지 강화했다. 즉석밥의 경우 시중 제품 대비 수분 함량이 5% 높아 식감이 부드러우며 많이 씹지 않고 삼켜도 소화에 부담이 없다. 라면은 한 입에 쏙 빨려 들어오는 얇은 면을 구현했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으로 생면의 식감을 살렸다. 미니돈까스와 치킨까스는 파인애플 퓨레로 숙성해 육질이 부드러우며 신선한 식빵을 그대로 갈아 만든 생 빵가루로 튀겨 첫 입부터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하림은 '닭고기 회사'라는 이미지를 지우고 종합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HMR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더미식 장인라면'의 경우 국민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기용해 활발한 마케팅을 벌였지만, 개당 2000원을 넘는 소비자가격이 발목을 잡았다. 이후에도 하림은 즉석밥을 비롯해 국·탕·찌개 등을 부지런히 출시했다. 지난 3월에는 코리안 스트릿푸드 브랜드 '멜팅피스'도 론칭했다. 역시 고품질을 강조했다. 식품업계에서는 하림의 고가, 고품질 전략이 고물가 시대에 통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한다. '더미식 장인라면'은 출시 직후 두 달여간 500만봉 이상의 판매를 올렸지만, 신제품 출시 효과였을 뿐 현재 시장 점유율은 1% 내외다. 즉석밥 점유율을 늘리기도 쉽지 않다. 지난해 3월 선보인 '더미식 백미밥'의 시장 점유율은 5%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프리미엄 전략이 들어맞을 지는 미지수"라며 "'푸디버디'의 시장 안착이 그 어떤 때보다 절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품사업은 진출 초기부터 흑자 내기가 어렵다보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림산업의 영업손실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하림산업은 지난해 86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적자 규모가 279억원 이상 커진 것이다. 지난해 매출이 4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7%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매출의 두 배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1 14:14: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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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카페쇼, 서울시와 ESG 실천…8~11일 서울 코엑스 전관서 열려

글로벌 대표 커피 전시회 '제22회 서울카페쇼(The 22nd Seoul Int'l Cafe Show)'가 서울시의 마이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운영에 함께한다. 서울카페쇼를 주최하는 엑스포럼은 지난 10월 30일 서울시와 '서울 글로벌 전시회 ESG 운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 8일 제 22주년 서울카페쇼 개막일부터 ESG 실천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서울카페쇼는 '서울 마이스 ESG 운영 실행지침'을 최초로 도입해 지속가능한 행사 목표를 수립하고 ▲한국 최초 2050 글로벌 탄소배출 제로 행사 동참 ▲커피박 수거 및 자원재활용 ▲친환경 실천 캠페인 '땡큐커피'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서울커피스팟' 선정· 홍보 등 ESG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카페쇼의 지속가능성 관련 활동 및 성과 데이터에 기반해 ESG리포트 발간, 공유할 계획에 있으며 준법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나선다. 특히 커피박을 국내에서 최대 규모로 수거 및 재활용하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인 '자원과 순환'이 후원해 행사기간동안 배출되는 커피박을 최대한 수거해 재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모아진 커피박은 자원과순환의 커피박 파일럿 플랜트, 꽃송이버섯 제조사, 합성목재 제조사 등의 각 공장으로 보내져 퇴비, 버섯배지 영양원, 데크용 합성목재에 쓰여진다. 커피원두의 99.8%를 차지하는 커피박은 많은 유기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사용처가 매우 다양하고 수요가 막대하여 훌륭한 바이오매스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카페쇼를 주최하는 엑스포럼의 신현대 대표는 "서울카페쇼가 전 세계 최대의 커피 및 대한민국 마이스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라는 자부심속에서 책임감을 갖고 ESG 실천을 위해 행사기획 단계· 준비·현장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시장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서울카페쇼는 앞으로도 마이스산업의 ESG 활동의 기본척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36개국 675개사 3750여개 브랜드가 참가를 조기 확정한 서울카페쇼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카페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1 13:46: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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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인니 취약계층에 베이커리 기부 활동 펼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기부활동을 펼치며 ESG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뚜레쥬르가 진행하고 있는 기부 활동은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최대 무슬림 기부 기관인 바즈나스(BAZNAS)와 체결한 '취약계층에 대한 제품 기부'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바즈나스를 통한 기부 활동은 인도네시아 베이커리 업계로는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뚜레쥬르의 베이커리 제품 기부는 뚜레쥬르 디자인으로 래핑된 차량이 인도네시아 전역을 순회하며 빵을 전달하는 'Car Donation'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카르타, 브까시, 땅그랑 지역에서 취약계층이 밀집 거주하는 여러 동네를 매주 차량이 직접 순회 방문해 단팥빵, 치즈번, 스콘 등의 식사빵을 제공하며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이러한 'Car Donation' 활동을 통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10만여개의 빵올 전달했고, 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총 20여만개의 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현재 진행중인 Car Donation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글로벌 베이커리 기업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지역 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펼쳐 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CJ푸드빌은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며 현재 주요도시에서 54개의 뚜레쥬르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 국민의 약 87%가 무슬림으로, 지난 2020년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해 전 매장에서 할랄 인증 완료 제품을 판매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1 11:35: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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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글로벌 인지도 확대…베트남 최초 빼빼로데이 프로모션 진행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베트남 시장에 '빼빼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팝업스토어, 옥외광고, SNS, 주요 유통사를 통한 빼빼로 전용 매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빼빼로가 가지고 있는 '선물'과 '나눔'의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먼저, 베트남에 빼빼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호치민 1군 로터리에 옥외광고를 10월부터 12월 3개월간 설치한다. 호치민 1군은 관광지와 금융 및 외국계 회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우리나라의 광화문과 비슷하다. 출퇴근 유동인구와 관광객 이동이 많은 곳에 설치한 옥외광고로 브랜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호치민 10군(주거밀집지역)에 위치한 '반한 쇼핑몰(Vanhanh shopping mall)'에 빼빼로 데이 문화 체험이 가능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빼빼로데이를 포함한 10월말부터 2주간 운영하며 오픈 4일 간 누적 방문객수 약 1만2000명을 돌파했다. 또한 베트남 현지 유통사들과 함께 빼빼로 전용 매대를 설치해 10월부터 6개월간 운영한다. 한편, 1983년 출시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빼빼로 브랜드는 올 상반기까지 거둔 실적만 2조원에 육박한다.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50여개국에 판매되며 22년 연간 기준 약 19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전년 대비 약 12% 성장한 수준으로 특히 해외 매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약 480억원으로, 전체 브랜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적극적인 빼빼로 글로벌 브랜딩을 통해 글로벌 시장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1 11:28: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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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창립 35주년 사사 판매 수익금 한국RMHC에 기부

맥도날드가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사사(社史) '한국맥도날드 35년 브랜드 스토리'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한국RMHC(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10월 3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한국맥도날드 김기원 대표이사와 한국RMHC 제프리 존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RMHC 측에 사사 판매 수익금 전액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추가로 발생하는 판매 수익금에 대해서는 내년에 별도로 기부할 계획이다. 한국RMHC는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와 그 가족들을 위한 병원 근처 제2의 집 'RMHC 하우스'의 건립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맥도날드가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2호 RMHC 하우스 건립에 힘을 보태고, 투병 중인 환아와 가족들이 시설 내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한국RMHC의 최대 후원사로 매년 '해피밀'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전국 매장 내에 모금함을 비치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RMHC를 후원해오고 있다. 연말에는 임직원, 가맹점주, 협력업체와 함께 연례 자선 바자회 행사 '맥해피데이(McHappy Day)'를 개최해 행사 수익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한정 메뉴 '행운버거'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기부하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 35년 브랜드 스토리'에 보내주신 고객님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이 같은 의미 있는 기부금 전달이 가능할 수 있었다"며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주신 고객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내 사회 속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맥도날드 35년 브랜드 스토리'는 맥도날드의 모든 것을 심층 취재로 풀어낸 책이다. 1988년 국내 진출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성장 과정이 담겨 있으며 임직원을 비롯해 가맹점주, 협력사, 농부 등 200여 명이 제작에 참여했다.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출간 2주 만에 1쇄가 완판, 곧이어 한 달 만에 3쇄 인쇄에 돌입해 업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1 11:23: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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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식가들 모여라" 식신, 신규 회원 모집 이벤트 실시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맛집 서비스 '식신'의 신규 회원 모집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11월 한 달간 식신 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후 첫 리뷰를 등록한 회원 전원에게 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 이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아이폰15pro를 증정한다. 꼼꼼한 후기를 남긴 회원들을 선발해 SIKSINER(식시너)로의 등급 상향도 추진한다. 높은 등급의 회원들이 작성한 리뷰는 최상단에 위치하게 되며 리뷰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뉴스 생성 등을 통해 광고 수익이 배분될 예정이다. 뉴스 버전의 '유튜브'인 셈이다. 식신은 전국 75만개의 음식점 데이터 중 8만7000여곳의 인기 맛집인 '핫플레이스'와 매년 엄선된 6800여 곳의 '별맛집(스타 레스토랑)'으로 등급을 나누어 정보를 소개한다. 300만명에 달하는 월간 방문자수(MAU) 기반의 클릭율, 검색, 좋아요 등 각종 데이터를 비롯해 회원 리뷰에 대한 가점이 분석에 사용된다. 이러한 신뢰도를 기반으로 현재 국내 유수의 내비게이션 기업과 포털, 카드사 등에서 식신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유저들이 남긴 맛집 리뷰와 평가는 매년 해당 맛집의 등급에 영향을 미친다. 식신은 최근 챗GPT를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매장 소개, 테마 컨텐츠, 맛집 추천, 데이터 블렌딩 등에 활용해 본격적인 서비스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다. 개인화와 유저참여형 기능을 잇따라 선보이는 등 진짜 '식신'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최근 경쟁사 '망고플레이트' 서비스 종료로 인해 새로운 맛집 플랫폼을 찾고 있는 전국의 미식가들을 위해 서비스 개선은 물론 수익 측면에서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회원에게 다양한 다양한 베네핏을 지원할 예정이니 함께 하는 미식가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1 11:17: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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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범호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사무총장

TV 드라마, 영화, 각종 OTT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작품이 공개되고 있지만, 작품을 통해 대중 앞에 보여지는 연기자는 제한적이다. 감독이나 캐스팅 디렉터에 선택받지 못하면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는 게 방송연기자의 안타까운 숙명이다. 소속사가 없는 사회초년생 연기자와 한 때는 잘나갔더라도 지금은 세월 앞에 장사없는 중장년 배우의 경우는 더욱 설 자리가 없는 게 현실이다. 최범호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사무총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협회가 선후배 연기자들을 위해 어떤 지원들을 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메트로경제>는 최 사무총장을 만나 당면한 현실과 해결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한국방송연기자협회는 방송연기자들의 권익보호 및 자질 향상, 상호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1971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현재 1900여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다. 초대 회장 이순재를 시작으로 현재 25대 이사장 자리에는 배우 최수종이 앉아 있다. 최범호 사무총장은 "지난해에 최수종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방송연기자들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미디어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현장이나 연기 패턴도 많이 바뀌고 있다. 이에 맞게 협회 소속 연기자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올해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대중문화예술인 역량강화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총 30명의 연기자를 선발해 지난 7월 24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8주간 주3회에 걸쳐 이론부터 실기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최 사무총장은 "많은 예술인이 의외로 대인기피증이나 불면증,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서 가장 크게 신경 쓴 점이라면 멘탈 강화를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무너지면 좋은 연기를 할 수가 없다. 좋은 연기의 기본은 건강한 정신과 신체에서 나오기 때문에 멘탈 특강에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멘탈 특강에는 오한진 을지대학교병원 대표와 이지선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최창호 서울현대전문학교 석좌교수 등을 초청해 진행했다. 역량 강화 프로그램 마지막 주에는 숏폼을 제작했다. 해당 콘텐츠는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유튜브에 업로드해 대중에게 공개한다. "과거에는 방송국 TV 드라마 감독들이 배우들을 발탁하곤 했지만, 요즘에는 외주 제작사를 두고 드라마를 제작하기 때문에 소속사가 없고, 캐스팅디렉터의 눈에 띄지 않는 이상 오디션 정보를 알아낼 길이 없습니다. 고령층 배우의 경우는 그 정도가 심하겠죠. 그러한 분들을 사각지대에 놓이게 두지 말자는 게 협회의 생각입니다. 협회는 많은 연기자가 출연할 수 있도록 정부나 기업 홍보물 제작에도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방송연기자협회는 대중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홍보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연천군과 '대중문화예술을 통한 상생발전 업무협약(MOU)'을 맺고, 연천군의 각종 행사 및 축제와 관련해 협회 차원에서 홍보사업에 참여하고 지원하고 있다. 숭의여자대학교와도 K-드라마를 대표하는 연기예술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현장실습 및 교수 산업체 연수에 대한 협력 ▲산학 공동 프로젝트 개발 및 수행 ▲졸업생 및 재학생에 대한 취업정보 제공 및 진로지도 연계 ▲시설·장비의 공동 활용 및 인적교류 확대 등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과거에는 방송국마다 공채 탤런트 제도가 있어 자연스럽게 협회 가입으로 이어졌지만, 지금은 그런 제도가 없다보니 신규 회원이 적은 게 사실입니다. 연기자들이 자발적으로 가입하고 싶은 협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협회에 가입하면 뭐가 좋으냐' '협회가 도대체 뭐하는 곳이냐'라고 묻는 것에 대한 정체성과 이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현 시기가 진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수년간 드라마 콘텐츠 제작 환경은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콘텐츠 플랫폼의 선택지가 다양해진 게 가장 큰 이유다. 과거에는 지상파 3사 채널이 중심이었지만, 현재는 tvN을 비롯한 케이블 채널과 JTBC, TV조선, 채널A, MBN 등 종편채널, 국내외 OTT 서비스까지 드라마 시장이 여러 플랫폼으로 쪼개지면서 전문 제작사도 생겨났다. 유명 에이전시와 소속사, 제작사 디렉터의 정보가 없으면 출연할 기회조차 얻을 수 없다. 최 사무총장은 "협회가 가만히 있으면 연기자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의 K-컬처의 힘은 그동안의 선배 연기자들과 방송 관계자들이 일궈낸 것이다. 그런데 그들을 외면하고 협회가 나서지 않는다면 존재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협회가 하는 일이 일자리 창출이나 교육 제공, 친목단체 어느 하나라고 규정할 수는 없다. 다만 드라마 산업이 환경적·구조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연기자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게 이끌어 줄 수 있는 단체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1 10:58: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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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압구정본점 '하이엔드 리빙관' 오픈…명품 리빙 수요 정조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지하1층에 세계적인 명품 리빙 브랜드 20여 개를 한데 모은 '하이엔드 리빙관'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월부터 진행한 압구정본점 지하1층 리뉴얼 공사를 마무리하고 고품격 리빙 트렌드를 제안하는 '하이엔드 리빙관'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하이엔드 리빙관'은 영업면적 약 1155㎡(350평) 규모로 이탈리아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비앤비 이탈리아', '몰테니 앤씨', '모로소' 등 총 24개 명품 리빙 브랜드를 선보인다. 먼저, 고가의 명품 가구, 조명, 욕실 브랜드 상품으로 공간을 채운 하이엔드 리빙 편집숍 '빌라 일 두오모'를 선보인다. '빌라 일 두오모'는 실제 생활공간 같은 하이엔드 콘셉트 하우스로 거실, 주방, 욕실, 침실 등 네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주방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독일 하이엔드 키친 브랜드 '불탑', 거실은 이탈리아 명품 가죽·가구 브랜드 '폴트로나 프라우' 소파 등으로 꾸며졌다. 이 외에도 럭셔리 가구 브랜드 '놀', 고급 조명 브랜드 '아르테미데', '플로스', 명품 욕실 브랜드 '안토니오루피', '판티니', '아가페' 등 하이엔드급 리빙 상품들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계적인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모로소'의 국내 첫 단독 매장도 선보인다.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비앤비 이탈리아'와 '몰테니 앤씨' 단독 매장도 함께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자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리빙 편집숍 'HBYH', 현대리바트가 운영하는 미국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윌리엄 소노마' 매장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침구 편집숍 '아틀리에 패브릭', 소형가전 편집숍 '라이프 씨', 스위스 모듈 가구 브랜드 'USM'를 비롯해 프리미엄 식기 브랜드 '로얄 코펜하겐', '헤런드', '웨지우드' 매장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하이엔드급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주거 공간에도 미학을 중요시 하는 고객의 고품격 취향과 안목을 고려해 하이엔드급 리빙 콘텐츠를 앞으로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1 09:38: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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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게임문화축제' 3~12일 개최…게임으로 세대 연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공동 주관하는 '2023 게임문화축제(Game Culture Festival, 이하 GCF)'가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다. 게임문화축제는 게임을 매개로 모든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건강한 게임문화의 확산과 게임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미션 게임 ▲전시 및 체험 ▲게임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등 관람객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지난해 전래동화 '해님 달님'을 모티브로 창작된 스토리의 주인공 '호탐이'가 새로운 스토리로 찾아왔다. 이번 게임문화축제에서는 '호탐이 탐험대,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에버랜드의 캐릭터 '레니'와 '라라'의 요청에 의해 용감하고 날쌘 '호탐이'가 보물지도와 함께 에버랜드를 탐험하는 미션 게임으로 구성했다. 미션 게임은 현장 QR코드를 통해 힌트를 얻어 미션을 완수하고, 웹 인증을 통해 보물에 대한 정체를 밝히는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시 및 체험존에는 ▲님블뉴런 ▲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 ▲투핸즈인터랙티브 ▲초등컴퓨팅교사협회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 등 PC·모바일 게임 기업 및 협회 등이 참여한다. 특히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에듀케이션' 게임과 브릭 체험을 통해 게임의 교육적 효과를 제시한다.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인디게임존에서는 콘진원 게임인재원 졸업 작품과 2023 대한민국 게임잼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활용하여 개발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넥슨 '마비노기'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슈퍼셀 '브롤스타즈' ▲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 등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포토 스튜디오도 마련했다.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날인 3일 오후 5시에는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 무대에서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카카오게임즈 '가디언 테일즈' 등 인기 게임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개최된다. 장미원에서는 4일 '철권 7', 5일 '리그 오브 레전드'의 본선 경기와 함께 프로게이머 및 특별 게스트의 이벤트 매치, 팬사인회 등이 열린다. 콘진원 유현석 부원장은 "이번 행사는 게임으로 모든 세대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통해 게임이 만드는 긍정적인 효과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1 09:37: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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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 '켈리' '테라'도 오른다…하이트진로, 출고가 평균 6.8% 인상

오비맥주에 이어 하이트진로도 맥주, 소주 등 주류 제품들의 출고가를 인상했다. 하이트진로는 주정 및 공병 가격 인상 등의 이유로 다음달 9일부터 소주 제품인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80원)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또, 맥주 '켈리'와 '테라'의 출고가도 6.8% 인상하기로 했다. 소주 제품의 경우 360㎖ 병과 1.8L 미만 페트류가 인상 대상이다. 농어촌 중심의 소비가 많은 담금주를 포함한 1.8L 이상의 페트류 제품과 일품진로 등은 이번 인상에서 빠졌다. 맥주 '켈리'와 '테라' 출고가도 같은 날부터 평균 6.8% 인상한다. 판매 비율이 높은 500㎖ 캔맥주의 경우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최근 출시한 한정판 제품인 '테라 싱글몰트', '필라이트 로우칼로리'도 인상 품목에서 제외됐다. 가성비가 중요한 발포주 '필라이트' 계열 제품은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판매 비중이 높은 355㎖캔과 1.6L 페트 품목은 인상률을 최소화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연초부터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6% 인상되고 신병 가격은 21.6%나 인상되는 등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등 전방위적으로 큰 폭의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했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발맞추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비맥주는 '카스'와 '한맥' 출고가를 6.9% 인상한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제품 '클라우드'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31 16:28: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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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에 진심인 시대 …식품업계, 수면 케어 시장 노린다

깊게 잠들지 못하는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면서 국내 수면 관련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면과 경제학의 합성어인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숙면을 위해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늘자 식품업계도 수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2011년 4800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수면 관련 시장 규모는 2021년 말 기준 3조원대로 급성장했다. 수면장애 환자가 늘면서 시장이 성장한 것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보면 2021년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70만9233명으로 5년 전인 2016년 49만4915명보다 43.3% 늘었다. 작년에는 한해에만 116만3073명이 병원을 찾아 11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hy는 수면 기능성 음료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판단,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는 음료 형태 제품을 선보였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hy가 지난 8월 23일 출시한 기능성 음료 '수면케어 쉼'은 출시 한 달만에 100만병 이상 판매되며 자사몰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쉼'은 hy가 정신·육체적 건강에 신경쓰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2월 선보인 기능성 음료 브랜드다. hy는 그동안 장 건강 중심의 발효유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여왔지만, 쉼 브랜드를 통해 '멘탈 헬스케어'로 영역을 확장했다. '수면케어 쉼'은 특허 프로바이오틱스와 아쉬아간다 추출물을 함유해 장 건강과 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게 제조했다. 아쉬아간다 추출물은 6000년 전부터 고대 인도 아유르베디에 기록된 식물유래 전통 원료다. 수면 관련 개별인정형 소재 중 수면 후 개운한 정도의 척도인 '회복성 수면 점수'와 '심리적, 육체적 삶의 질 척도' 개선이 입증된 소재다. KGC인삼공사도 아쉬아간다 추출물과 긴장 완화 성분인 테아닌을 동시에 섭취 가능하도록 설계한 멀티 PTP 제품 '더블 수면&스트레스케어'를 선보였다. 수면 기능성 제품 중 유일하게 스트레스까지 함께 체계적인 수면 관리가 가능하다. 제품은 공기, 온도, 습도, 빛에 민감한 연질캡슐과 정제 보호를 위해 각각 PTP 포장을 적용해 제품의 안전성과 휴대성을 모두 갖췄으며, 필요에 따라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케어와 수면케어를 따로 챙길 수 있어 복합적인 수면케어가 가능한 제품이다. 빙그레는 '릴렉싱 라떼(Re:LAX)'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커피와 맛과 향이 유사하지만, 릴렉스 콘셉트의 기능성 음료다. 치커리로 맛을 내 무카페인이며, 설탕 대신 감미료를 넣어 일반 라떼 제품보다 칼로리도 낮다. 온라인 채널과 일부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이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수면과 관련된 문제는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만큼 질 좋은 수면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CJ제일제당의 계열사 CJ웰케어는 지난 4월 편안한 잠을 위한 건기식 '닥터뉴트리 슬립메이트 락티움'을 출시했으며 웅진식품은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과 긴장 완화를 돕는 액상형 영양제 '솔브앤고 피로&스트레스케어' 제품을, 농심은 '라이필'을 종합 건기식 브랜드로 육성하기로 하고 정신 건강과 대사증후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트레스와 수면장애는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스트레스는 정신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멘탈 케어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관련 제품 기획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31 16:03: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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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대표이사에 변경구 부사장 선임

hy는 신임 대표이사로 변경구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변경구 신임 대표이사는 2015년 영업부문장을 맡아 영업 현장을 총괄하며 판매 채널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2018년부터는 마케팅부문장으로서 '장케어 프로젝트 MPRO3' 등 다수의 전략 제품 론칭에 기여했다. 그동안 영업전략을 거쳐 영업부문장, 마케팅부문장, 투자관리부문장을 역임하며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아온만큼 내부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올초 내홍을 겪으면서 메쉬코리아를 인수한 hy는 변경구 신임 대표이사 지휘 하에 종합유통기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방침이다. 우선 유통 물류망을 강화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론칭해 배송 카테고리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곳곳에 뻗어있는 1만1000명 규모의 '프레시 매니저'와 메쉬코리아의 라이스마일 배송이 기대되는 지점이다. 또한, 다수의 전략 제품을 선보인만큼 향후 기능성 제품 출시에도 힘쓸 것으로 보인다. hy는 지난 2월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트레스케어 쉼'을 출시했다. 이후 8월에는 후속 제품인 '수면케어 쉼'을 공개하는 등 케어 제품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글로벌 제품 판매에도 열을 올릴 전망이다. hy는 2021년 출시한 B2B(기업간 거래) 전문 브랜드 에치와이랩스를 통해 해외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진출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에치와이랩스 론칭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 신규 기능성 소재 등록을 하는 등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치와이랩스 팻슬림'과 '에치와이랩스 스킨케어'의 로고와 상표 등을 한국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총 11개 국가에 최근 등록했다. 한편, 2018년부터 hy를 이끌어온 김병진 대표이사는 6년간의 임기를 끝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김 전 대표이사는 유통전문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2021년 사명을 한국야쿠르트에서 지금의 hy로 변경했고, '프레시 매니저'와 hy의 냉장 물류망을 활용해 제휴사 상품을 대신 배달해주는 '프레딧 배송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기존 유제품에 한정된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의 성장 한계를 적극적으로 타개해왔다.

2023-10-31 14:19: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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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하이뮨, 단백질 시장 강자 입증…누적 매출 4천억 돌파

일동후디스가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의 누적 매출 4000억원 돌파를 기념해 오는 11월5일까지 SNS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이하 하이뮨)는 출시 3년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건강기능식품 우산 브랜드 중 맞춤형 건기식을 제외한 단백질 보충제로만 이루어진 성과로, 다시 한번 단백질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에 일동후디스는 하이뮨에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SNS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하이뮨과 하이뮨 액티브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하이뮨 공식 계정의 이벤트 참여 방법은 계정 팔로우 후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뒤 댓글에 축하 메시지를 달면 된다. 참여자 대상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20명)과 하이뮨 단백질바(50명)를 증정한다. 하이뮨 액티브 공식 계정에서는 계정 팔로우 후 김민지 선수 축하 영상을 자신의 SNS 계정 스토리에 공유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자 대상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하이뮨에 보내주시는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하이뮨은 우수한 제품 생산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을 이어가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31 14:09:1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