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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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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노사갈등 뜨겁게 달아오르는데…정부 역할 어디에?

재난 수준의 폭염이 유통업계에 노조와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무노조 기업에서 잇따라 노조가 설립된 상황인 가운데, 폭염이 노사대립이라는 갈등의 도화선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현재 법과 제도가 노동자의 폭염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기준도 의무조항도 없어 기업과 노동자 간 갈등을 심화시킨다고 지적한다. 3일 쿠팡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지난 1일부터 총파업에 나섰으나 실제 참여 노조원은 3명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 쿠팡 측은 "지난 1일 출근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직원의 비율은 작년 8월 1일에 비해 오히려 높았다"며 "연차휴가율도 작년 8월 1일 5.7%이었고, 지난 8월 1일 연차휴가율은 4.8%로 0.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허위 선동 중"이라며 "노조는 작년에는 에어컨 설치를 요구하더니 회사가 냉방 설비 확충 등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자 이제는 에어컨 설치를 해도 효과가 없다고 말을 바꾸고 있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폭염으로 인한 노사 갈등이 가장 심각한 기업 중 하나로 최근 노조에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민노총은 지난 6월 물류센터 온도감시단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힌 후 폭염 속 휴식권 보장을 주장하면서, 혹서기 대책 수립을 촉구하며 1일부터 쿠팡 노조설립 후 첫 파업을 진행했다. 쿠팡 물류센터지회는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은 현장 체감온도가 33도일 때 시간 당 10분의 휴게시간, 35도일 때 시간 당 15분의 휴게시간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며 "쿠팡 측은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자의적 해석으로 휴게시간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 중이다. 실제 파업 참가자 수는 3명에 불과했으나 여파는 정치권으로 이동하며 갈등의 불씨가 이어지고 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달 중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통해 폭염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입법이 기후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폭우와 폭염, 혹한이 반복될 것"이라며 "민주당 민생채움단이 폭염·폭우·혹한 대응 입법을 마련하는 등 기후 위기 대응 입법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폭염 리스크를 안은 곳은 쿠팡 외에도 있다. 전날 2일 마트산업노동조합은 지난 6월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폭염 속 카트 업무를 하다 숨진 29세 노동자 고 김동호씨의 추모집회를 열었다. 오는 6일은 고 김동호씨의 49재로, 대대적인 문제제기가 있을 예정이다. 고 김동호씨는 29세의 건장한 청년이었으나 35도 폭염 속에서 4만여 보를 걸으며 카트를 정리하는 업무를 수행 중 쓰러져 숨졌다. 장례식 중 조민수 코스트코 대표가 유족에게 지병 여부를 묻고 직원을 추궁한 사실까지 알려져 논란이 커진 상황이다. 현장에서는 법과 제도를 통한 강제 조항을 만들고 이를 통해 정부와 기업 간 문제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한다. 권고사항만 존재하기 때문에 기업과 노조 측 요구에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법과 제도를 통한 기준점을 제시한다면 노사 갈등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최근 면세점 업계도 노동자들과 골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면세점 협력업체 고용 인원은 60% 가까이 급감했는데 감축한 인원에 대한 증원없이 폭염 속에서 단축했던 영업시간을 정상화하면서 노동강도가 대폭 증가했다는 것이 노조 측의 입장이다. 면세점 업계도 대폭 줄였던 판매 인력이 충원되지 않은 상태에서 영업시간 정상화에 들어가면서 판매직의 불만이 터져나오는 등 노사갈등이 커지는 분위기다. 신라면세점의 경우 이달부터 정상영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1일에는 현대백화점면세점과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영업시간을 약 2시간 가량 늘렸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인 영업시간 연장을 철회하고 노조와의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세점에서 판매를 담당하는 협력업체 고용인원은 3만명에서 약 1만2000명으로 60% 가까이 급감했는데도, 인원 충원이 동반되지 않는 일방적인 영업시간 확대로 인해 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면세점 업계는 협력사 소속 판매원들과 직접적인 고용관계가 없다보니 직접적인 대화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근무시간을 연장한 게 아니라 코로나19 이전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성다이소와 신세계 또한 올해 노조가 설립 된 후 이미 갈등을 빚어 폭염 속에서 추가 갈등이 발생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유통업체 아성다이소는 올초 물류센터 직원을 중심으로 결성된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다이소물류센터지회 설립 후 갈등이 일어났다. 노조는 아성다이소의 일부 취업규칙이 사측의 일방적인 결정과 통제에 반대하는 행위 자체를 차단하고 노동자의 자주적 권리를 옥죄는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는 취지로 개정을 촉구했다. 문제가 된 취업규칙 내용은 '회사의 허가 없이 집회, 연설, 방송, 선전 또는 문서배포·게시로 직장질서를 문란하게 한 자를 징계하고, 사상이 온건하고 신분이 확실한 자를 고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신세계그룹도 지난 3월 창립 60여년 만에 첫 노조가 출범했다. 그동안 이마트와 백화점 등 계열사 산별 노조가 있긴 했지만, 신세계그룹 차원의 노조 설립은 1963년 삼성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이다. 노조는 일방통행식 임금협상 중단, 불투명한 성과급 지급 개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 개편, 물가상승률에 따른 임금인상, 인력 충원과 업무폰 지급 등을 요구했다. 노조 설립은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10조원을 달성했지만 임금 인상률이나 성과급은 예년과 별 차이가 없어 임직원들 사이에 불만이 확산된 것에서 촉발했다. 업계는 노조와 사측의 갈등이 깊어지는 것에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 물류 파업과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파업과 같은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신원선·김서현 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8-03 16:38: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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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美 '톱 글로벌 프랜차이즈' 37위 선정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2023년 미국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지에서 선정한 '톱 글로벌 프랜차이즈(TOP Global Franchise)'에서 37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포브스, 포춘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비즈니스 매거진인 '앙트러프러너'는 최근 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전 산업계 프랜차이즈 중 미국 외 다른 국가에서도 사업을 운영하는 글로벌 브랜드 중 상위 20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분야에 상관없이 미국 외 국가에 5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규모 및 성장세 ▲브랜드 강점 ▲재무 안전성 등의 기준을 바탕으로 순위를 책정했다. 파리바게뜨는 37위로 베이커리 카페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에서 설립된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또, 함께 발표된 '다점포 운영 가맹점주를 위한 톱 브랜드(Top Brands for Multi-Unit Owners Ranking)'에도 17위로 순수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가맹점주들의 다점포 운영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가맹점주들의 만족도가 높고, 수익성과 운영의 안정성이 검증되었다는 것을 반증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파리바게뜨는 2023년 상반기에만 미국에서 66개의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2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하며 순항 중이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뉴욕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뉴욕시 경제성장 촉진을 위한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했으며, 6월에는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폭스뉴스(FOX NEWS)'에 소개되고, 미국 LPGA 경기에 스폰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노스캐롤라이나, 워싱턴, 하와이, 테네시 등에 추가로 진출하고, 총 160여 개의 가맹계약 체결과 60여 개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SPC 관계자는 "파리바게뜨가 프랜차이즈 사업의 본고장이자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미국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어 기쁘다"라며,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쳐 2030년까지 북미 1000개 매장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03 15:22: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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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여름철 RTD 음료 판매량 급증

무더위가 지속되고 휴가철에 돌입하면서 RTD(Ready To Drink) 제품이 여름철 성수기를 맞았다. RTD는 고품질 음료를 시간과 장소 관계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고,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상품이 다양화되면서 RTD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할리스는 지난 2월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첫 선을 보인 RTD 제품 '할리스 아메리카노 1L'의 6월 판매량이 직전 3개월(3~5월) 평균 판매량 대비 6배 뛰는 등 인기 상품으로 등극했으며, 지난달에는 판매량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브라질 최고 NY2 등급의 싱글 오리진 원두를 사용해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여기에 국제 공인인증 커피 감별사 큐그레이더(Q-grader)가 설계한 할리스 고유의 로스팅 프로파일을 적용하고 드립 추출 방식을 사용해 깔끔한 커피 맛이 도드라진다. '할리스 아메리카노 1L'는 할리스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해 마켓컬리, 지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여름을 맞아 건강 관리에 주력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고객들 사이에서는 탄산수와 콤부차가 인기다. 할리스는 이러한 건강 트렌드에 맞춰 지난 6월 '할리스 탄산수' 3종을 출시했다. 플레인, 레몬 라임, 샤인머스캣 3종으로 구성됐다. 강한 탄산으로 목 넘김이 시원한 것이 특징이며, 감미료, 착색료, 나트륨 없는 제로 칼로리 건강 음료다. 기호에 따라 과일청, 술 등을 추가해 에이드, 칵테일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여행 시 휴대하거나 홈카페를 즐기는 고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할리스에 따르면 탄산수 7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1일 1팩 편리함을 중시하는 고객이라면 '할리스 파우치' 음료를 눈여겨볼 만하다. '할리스 파우치'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맛, 품질, 휴대성 등을 강점 삼아 지속 사랑받고 있는 RTD 음료다. 할리스 시그니처 메뉴인 '바닐라 딜라이트'를 포함해 베스트 메뉴 '아메리카노', '복숭아 얼그레이' 등 3가지 맛을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Handy)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여름방학, 휴가 등이 시작되는 7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55% 정도 증가했다. 할리스 관계자는 "여름 시즌이 시작되는 6월부터 대용량으로 음료를 즐기거나 건강을 챙기는 트렌드가 뚜렷해지며, 이에 대응해 할리스 RTD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6, 7월 1L 아메리카노, 탄산수 등 자사 RTD 제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대용량 아메리카노는 할리스 공식 온라인몰에서 7월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03 15:16: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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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하자" 프레딧, 추석 선물 기획전 오픈

hy 온라인몰 프레딧이 4일부터 '2023 미리 만나는 추석'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격대·카테고리별 상품목록을 제공해 선물 선택 고민을 덜고, 합리적인 비교 구매를 돕는다. 기획전은 인기상품 50여종으로 구성했다. 품목은 건강식품, 정육, 밀키트, 지역 특산물, 생활용품 등 다양하다. 프레딧 단독 론칭 제품인 '뭴러스 오메가3'와 자체 개발 화장품 'NK7714 하이퍼 부스팅 앰플'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배송은 주문금액과 관계없이 모두 무료다. 연휴 전날까지 배송일 지정이 가능하다. 주문 건당 배송지를 수량제한 없이 등록할 수 있어 한 번의 결제로도 여러 곳에 발송할 수 있다. 경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기획전 제품을 선물하기 기능을 사용해 가족, 지인 등에 보내고 댓글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LG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다이슨 에어랩 ▲클럭 무릎마사기지 ▲프레딧 상품권을 증정한다. 얼리버드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쿠폰팩도 제공한다. 곽기민 플랫폼운영팀장은 "합리적 가격에 배송일 지정 등 편리함이 더해지며 프레딧에서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고있다"며, "이번 기획전과 함께 소중한 분들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명절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03 15:03: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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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치킨 버거 선택지 추가…'창녕 갈릭 버거' 2종 출시

맥도날드는 창녕 햇마늘을 통째로 갈아 넣은 '창녕 갈릭 비프 버거', '창녕 갈릭 치킨 버거' 등 '창녕 갈릭 버거' 2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이번 신메뉴 출시로 'Taste of Korea(한국의 맛)' 캠페인 진행 이래 3년간 협력 관계를 맺어온 창녕군에 감사를 표하면서 올해도 지역 농가와의 상생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창녕 갈릭 버거' 2종 출시로 맥도날드는 지난 3년간 약 132톤의 창녕 마늘을 수매,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첫 출시 당시 조기 품절 사태를 일으킨 '창녕 갈릭 비프 버거'는 한 달간 약 160만 개의 판매고를 기록할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판매가 끝난 후 재출시 요청이 빗발쳐 이듬해 8월 돌아왔다. 이러한 인기 비결은 맛에서 찾을 수 있다. '창녕 갈릭 비프 버거'는 두툼한 쇠고기 패티 2장에 100% 국내산 창녕 햇마늘을 통째로 갈아 넣은 마늘 토핑과 아이올리 소스(마늘과 올리브유 혼합)를 더한 메뉴다. 쇠고기 본연의 육즙, 창녕 마늘 특유의 알싸함, 양상추를 비롯한 토마토, 치즈 등의 재료가 어우러지는 맛의 조화가 일품인 것이 특징이다. 올해 처음 소개되는 '창녕 갈릭 치킨 버거'에도 창녕 마늘로 만든 토핑과 아이올리 소스가 동일하게 사용됐다. 통닭다리살로 만든 케이준 치킨 패티가 들어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살아있어 씹는 재미가 있다. 특히 마늘 토핑, 아이올리 소스가 치킨 패티의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배가시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호평을 받으면서 기존 명성에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녕 갈릭 버거' 2종은 전국 맥도날드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의 맛 프로젝트 3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일부터 약 한 달간 맥도날드 코엑스점 내부와 매장 앞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창녕 농부들의 자부심과 행복한 웃음을 담은 모습을 광고로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일부 매장 전면을 창녕 농부들의 웃음을 담은 비주얼로 랩핑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창녕 갈릭 비프 버거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한국의 맛 프로젝트가 올해로 3주년을 맞이해 기쁘다"며, "창녕 농부들의 웃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상생 행보를 지속하면서 버거 맛도 살리고, 우리 농가도 살리는 로컬 소싱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03 14:58: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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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트렌타 사이즈 음료 인기…가장 많이 판매된 곳은 '서울역사점'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트렌타(TRENTA) 사이즈 음료들의 누적 판매량이 보름 만에 40만 잔을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스타벅스는 트렌타 사이즈 음료 도입을 요청하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트렌타 음료 3종(콜드 브루,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을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가장 인기인 음료는 콜드 브루로 나타났다. 트렌타를 구매하는 고객 두 명 중 한 명은 콜드 브루를 선택했으며,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 티와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가 각각 30%, 20%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커피인 콜드 브루는 오전 출근 시간대(7~9시) 3시간 동안 하루 전체 판매량의 30% 이상이 집중 판매된 반면, 상대적으로 가볍게 즐기는 블렌딩 음료인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 티 및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는 점심시간(11~13시)에 판매가 몰리며 식사 후 즐기는 음료로 인기였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근 후 하루 종일 마시기에 좋다거나 식사 후 동료들과 함께 나눠 먹었다는 구매 후기와 더불어 한정 기간 판매되는 상품인 만큼 트렌타 컵을 기념품으로 보관하겠다는 등의 구매 경험에 대한 공유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트렌타는 DT(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인기였다. 전국에서 트렌타가 가장 많이 판매된 매장 상위 100곳 중 80곳 이상이 DT 매장이었으며, DT매장에서의 트렌타 판매량은 일반 매장 대비 두 배에 달했다. 또한, 트렌타는 쇼핑몰, 백화점, 오피스, 학원가 등 체류시간이 긴 입지에서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국에서 트렌타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매장은 서울역 내 위치한 '스타벅스 서울역사점'이었다. 이를 보면 고객들은 외부에서 장시간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음료를 찾을 때 트렌타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운전이나 여행을 떠나기 앞서 대용량 음료를 찾는 것이다. 이렇듯 트렌타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던 배경에는 스타벅스가 최근 대용량 음료가 인기인 트렌드를 반영하고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상품을 발빠르게 준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타벅스가 최근 3년간 음료 용량별 판매 비중을 살펴본 결과, 숏, 톨 사이즈 대비 상대적으로 큰 용량인 그란데, 벤티 사이즈의 판매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는 "트렌타는 스타벅스가 고객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며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기존 상품 사이즈 업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의견을 경청해 언제 어디서나 차별화된 커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예고된 운영 기간 이후에도 트렌타 판매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시 판매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03 14:58: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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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면사랑 사누끼 우동면, 자타공인 업계 1위

촉촉하고 쫀득한 일본 전통 우동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면사랑의 '사누끼 우동면'만 있으면 손쉽게 가능하다. 면사랑은 지난 30년 간 오직 '면과 소스, 고명'에 전념하며 대한민국에 '건강하고, 편리하며, 풍요로운' 면(麵)세상을 펼치기 위해 진력해온 대한민국 면·소스 대표기업이다. 1993년 건소면을 시작으로 생면, 냉동, 냉장면, 냉면, 쫄면, 떡류를 아우르는 각종 면류와 소스류, 함께먹는 튀김, 육가공 고명까지 자체 단일공장에서 직접 개발, 생산하고 있다. 그 중 '사누끼 우동면'은 특유의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으로 자타공인 매출 1위의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면사랑은 회사의 제면 방식인 연타면발과 다가수숙성 방식, 냉동면을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고민하던 중 우동을 떠올리고 우동면 제품을 개발했다. 2023년 상반기에는 2022년 대비 매출 170% 성장하며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면사랑의 매출을 견인하는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았음은 물론, B2B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소비자의 지속적인 요청에 쿠팡, 마켓컬리 등 B2C 시장에도 출시됐다. '사누끼 우동면'은 B2B 시장에서 1위를 달려왔다. 이에 힘입어 면사랑은 가정 시장을 겨냥한 우동 제품을 출시했다. 그 결과 '새우튀김우동'은 2021 대한민국 식품대상 간편식 '면'부분 1위를 차지했으며 2022년도에는 '돈까츠 우동정식'·'김치전골우동'·'가쓰오·유부우동'등 우동면을 활용한 복합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우동면 경쟁력은 '연타면발'에서 나온다 면사랑 경쟁력은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하는 연타(延打) 면발에 있다. 연타면발이란 밀가루 반죽을 두 손으로 반복해 늘려가며 가는 면을 뽑는 수연(手延) 방식과 밀방망이로 치대듯 면대를 만드는 수타(手打) 방식을 결합한 면사랑 고유의 제면방식이다. 제면 과정 중 많은 물을 넣고 반죽한 후 여러 번 숙성하는 다가수숙성 (多加水熟成)과정을 거쳐 부드럽고 쫄깃한 면이 완성된다. 또한 우동면에 더해지는 우동장국과 튀김볼 등 면·소스·고명을 단일 공장에서 직접 제조한다는 점도 경쟁력 중 하나이다. 충북 진천에 있는 면사랑 자체공장은 냉동면, 냉장면, 건면, 생면, 냉쫄면, 쌀가공 등 각종 면류와 소스류, 튀김 및 육가공을 직접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면, 소스, 고명 등 단품과 복합 제품을 포함하여 총 480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우동면 라인으로는 냉동면, 우동장국, 냉동 튀김, 볶음소스, 별미 고명 등 제품을 주요 식당, 프랜차이즈, 단체 급식, 등 주요 B2B 식재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전문점 수준의 '가쓰오 냉우동'으로 여름 공략 여름 신제품 중 하나인 '가쓰오 냉우동'은 기존에 면사랑이 보유한 우동면의 오랜 노하우를 담은 것은 물론, 따뜻한 국물 또는 비빔류였던 기존 우동 라인업과 다르게 시원하게 먹는 우동으로 처음 출시됐다. 그동안 간편식으로 접하기 힘든 메뉴였던 냉우동을 출시한 것은 우동면에 대한 면사랑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부분이다.품질 좋은 가쓰오부시를 직접 우려내 일식 정통 그대로의 장국을 살렸으며 면사랑 고유의 연타 면발 기술로 제면한 우동면을 급속 냉동해 방금 삶은 듯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2인식으로 출시한 이후 최근 늘어나는 1인 가정 수요에 맞춰 1인용으로도 출시했다. 1인용은 개인 기호에 따라 장국의 희석 농도를 조절해 자루우동 또는 붓카케 우동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동치미를 직접 담가 시원한 맛을 내는 '직접 담근 동치미 물냉면'과 고급호텔에서 맛볼 수 있는 오품 냉채 코스 중 소고기 오향장육, 해파리, 자숙새우 삼선 구성의 고명을 엄선한 '삼선중식냉면'을 함께 출시하며 한중일 각국의 여름면을 상품화했다. 주요 제품은 네이버 면사랑몰을 비롯해 쿠팡, 컬리, 카카오메이커스 등 온라인 채널과 함께 코스트코, CU편의점, 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03 14:48: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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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뷰빗, '유브이 케어 로즈마리'로 피부 건강 케어

일동후디스가 헬스&이너뷰티 브랜드 뷰빗의 신제품으로 '뷰빗 유브이 케어 로즈마리'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뷰빗 유브이 케어 로즈마리는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와 항산화 케어를 돕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피부 건강을 위한 개별인정형 원료 로즈마리추출물등복합물을 기반으로, 항산화 케어를 위한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코엔자임Q10과 피부 기초 건강 비타민A, 단백질 대사를 돕는 비오틴을 배합했다 이는 국내 건기식 로즈마리추출물등복합물 제품 중 유일하게 최다(7중) 기능성을 담은 제품으로 차별성을 더했다. 로즈마리추출물등복합물은 100% 식물성 원료인 로즈마리잎추출물과 마리골드꽃을 약 1400배 농축해서 얻은 마리골드꽃추출물을 황금 배합비 8:1로 얻은 피부 건강 기능성 원료다. 20세 이상 50세 이하 성인 남녀 100명 대상 인체 적용 시험 결과, ▲자외선에 의한 주름(입가·미간·팔자·마리오네트 주름) 형성 개선, ▲얼굴 주름 감소 ▲홍반 감소 ▲피부 투명도 증가 ▲피부 윤기 및 광채 증가 ▲매끄러움 및 부드러움 증가의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포함 총 7종의 부원료도 꼼꼼하게 챙겼으며 감미료, 합성향료 등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캡슐에 담아 안전하고 깨끗하게 섭취할 수 있다. 섭취 방법은 하루 2캡슐을 원하는 시간대, 특히 야외 활동이 시작되는 외출 전 섭취를 권장한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여름철, 빠르고 간편한 피부 건강 케어를 위해 개발했다"며 "올여름도 뷰빗과 함께 진정한 아름다움을 위한 작은 습관을 만들어 나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03 10:35: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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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헬스뉴트리션, 대한육상연맹 후원…단백질 제품 전달

매일헬스뉴트리션이 대한육상연맹 하계 훈련 현장을 찾아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매일유업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지난 1일 한국 육상을 이끌어갈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 및 청소년, 꿈나무 선수들이 하계훈련을 하고 있는 충북 보은군 공설운동장을 찾아 격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현장을 찾은 박석준 매일헬스뉴트리션 대표는 대한육상연맹 육현표 회장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중인 선수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1700만원 상당의 셀렉스 프로핏 제품을 직접 전달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핏은 운동 후 근육형성 및 회복에 최적화된 단백질 제품이다. 흡수가 빠르고 지방·유당·콜레스테롤이 없는 100% 분리유청단백질(WPI)을 사용하고 근육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 가지 아미노산 BCAA(류신·이소류신·발린) 함량이 풍부해 선수들이 평소에도 많이 섭취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틴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대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하계 합숙훈련에는 육상 전종목 287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달 10일까지 진행된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지난 2021년 대한육상연맹과 후원 협약을 맺고, 대한육상연맹 단백질 보충제 공식 후원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국가대표 선수단과 육상 우수선수들에게 셀렉스 단백질 제품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전국육상선수권대회와 같은 행사를 후원하고 꿈나무 장학금도 지원한 바 있다. 박석준 매일헬스뉴트리션 대표는 "육상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성과를 얻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대한육상연맹과 함께 꾸준히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03 10:35: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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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얼티브 비건 프로틴' 판매처 확대

CJ제일제당은 고단백 식물성 음료 '얼티브 비건 프로틴' 2종(초코·커피맛)을 편의점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얼티브 비건 프로틴'은 CJ제일제당 식품 사내벤처 1호인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얼티브'가 지난달 선보인 고단백 음료 신제품이다. 현미, 완두, 작두콩 등 100% 식물성 단백질로 구성돼 유당은 물론 유지방,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한 팩에 단백질 21g(달걀 약3.5개 분량)을 섭취할 수 있다. 당류는 전혀 들어있지 않으며,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인 식물성 'L-아르기닌'을 더해 식단관리나 운동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온라인 채널로 먼저 선보인 '얼티브 비건 프로틴'은 한정된 판매처에도 불구하고 출시 한 달 만에 29만개를 판매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와디즈 본펀딩 오픈 2시간 만에 실시간 랭킹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목표대비 100배 이상 (펀딩액 약 5500만원)의 펀딩 모금액을 달성하는 등 식물성 단백질 음료 카테고리에서 주목받고 있다. '얼티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 온라인 상에서도 소비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데 텁텁하지 않고 부드럽다', '식물성 단백질로 만들어 속부담도 없다', '운동할 때 들고나와서 마시기 편하다', '당류가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맛있다' 등의 반응이다. 외부 활동이 활발한 여름철을 맞아 다양한 페스티벌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부산 워터뮤직 페스티벌'과 '한강/부산 나이트워크' 등에서 소비자들에게 얼티브 제품을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달 말에는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유투브 라이브 커머스 방송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추구하는 MZ세대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과 비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물성 단백질 음료를 언제 어디서나 편히 즐길 수 있도록 편의점 입점을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도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얼티브'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02 15:38: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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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열풍 이대로 식을 순 없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홈술 트렌드에 힘입어 와인 수요가 늘었지만, 엔데믹 전환 이후 와인 열풍이 한 풀 꺾인 모양새다. 2030 젊은 층을 중심으로 와인에 대한 관심이 위스키로 옮겨간데다 술과 음료를 섞어마시는 '믹솔로지'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하이볼, 모히또 등 혼합주가 와인을 대체했기 때문이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와인 수입량은 3만13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3.2% 줄어든 데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스카치·버번·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1만6900t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대 기록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9% 급증한 수치다. 롯데멤버스에 공개한 '요즘, 우리는' 뉴스레터에 담긴 주류 소비 트렌드를 살펴봐도 알 수 있다. 6월 26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즐겨마시는 주종 1위는 맥주(45.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위는 소주(30.0%)가 차지했다. 이어 혼합주(5.2%), 막걸리/동동주(4.5%), 양주(4.3%), 와인(4.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는 와인(8.8%)과 막걸리/동동주(6.8%)가 혼합주(5.0%)를 앞질렀지만, 올해는 하이볼과 모히또 등이 인기를 끌면서 혼합주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었다. 실제 롯데 전 유통점에서의 거래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2020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토닉워터 판매량은 292%, 위스키 판매량은 3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봐도 각각 191%, 126% 늘어난 수준이다. 응답자 10명중 8명이상이 '술에 다른 음료나 주종을 섞어 마셔본 경험이 있다(88.5%)'고 답했다. 술을 마시는 장소로는 집(자신/친구/지인)을 꼽는 이들이 43.9%로 여전히 가장 많았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승이던 2021년 8월 조사 결과(83.6%)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신 식당/카페 응답률은 2021년 6.7%에서 22.6%로, 포차, 호프 등 주점 응답률은 5.0%에서 21.2%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상회복과 함께 홈술 열풍이 꺾인데다, MZ세대 사이에서 위스키가 떠오르면서 와인에 대한 관심이 주춤하고 있지만, 와인의 절대적인 비중은 위스키보다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와인 수입 업체들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돌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종합주류기업 금양인터내셔날은 이탈리아 유명 와인 생산자 미켈레 끼아를로(Michele Chiarlo)의 신제품 '모스카토 다스티 카넬리 P 니볼레'를 판매한다. 미켈레 끼아를로 와이너리에서 처음 출시하는 프리미엄급 모스카토 프로젝트다. 일반적인 모스카토 다스티 와인과 달리 포도를 수확한 후 처음 압착한 신선한 원액으로 와인을 만들어 매년 10월에 한번만 출시한다. 전국 백화점과 할인점, 와인샵 등에서 1800병 한정판매한다. 하이트진로로 롯데칠성음료도 프리미엄 와인 수입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하이트진로는 와인 업계에서 '최고 중의 최고'로 꼽히는 '끌로 후자(Clos Rougeard)' 와이너리의 공식 수입사로 와인 4종을 첫 선을 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E&J Gallo 와이너리의 '오린 스위프트'를 앞세워 국내 럭셔리 와인시장을 공략한다. 오린 스위프트는 미국 컬트 와인(소량 생산의 고품질 와인)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질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사측은 "국내 와인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럭셔리 와인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며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스토리가 있는 럭셔리 와인으로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 업체들은 와인 전문 공간을 강화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2021년 롯데마트 잠실 제타플렉스점에 보틀벙커 1호점을 열고 창원, 광주에 연달아 오픈했다. 연내 서울역 일대에 보틀벙커 4호점도 계획중이다. 신세계도 하남 스타필드에 1652㎡의 초대형 규모 와인 전문점인 '와인클럽'을 운영한다. 와인 구매는 물론 '아로마 체험 존'에서 와인 고유의 향을 경험할 수 있고, '와인 랩(LAB)'을 통해 와인 전문가들의 특강도 들을 수 있다.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도 최근 강남구 신사동에 와인 복합문화공간 '도운(萄韻)'을 오픈했다. 435평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과 루프탑까지 총 10개층으로 이뤄진 이 곳은 프라이빗 와인 스토리지부터 와인샵, 와인 시음회 및 페어링 클래스를 열 수 있는 홀과 파인다이닝, 와인 바까지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업계 관계는 "홈술족을 겨냥하던 와인업계가 최근 외식업체를 타깃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또 프리미엄 와인 수입·판매와 함께 부담없는 가격의 가성비 제품도 개발해 다양한 소비층 공략에 나섰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02 15:35: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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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 병 1000원 시대 열리나? 자영업자 한숨

국세청이 소매점의 주류 할인 판매를 허가하는 유권해석을 내놓은 가운데,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내수 진작을 위해 소주와 맥주 등 주류를 입고 가격보다 낮춰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유권해석을 내놨다. 주류 가격 경쟁을 활성화해 소비자의 편익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본래 국세청은 '주류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를 통해 주류를 실제 구입가격 이하로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는 음식점, 마트 등에서 술값을 구입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손실을 공급업자에게 받아 메꾸는 방식의 편법 거래를 막기위함이었다. 하지만 국세청은 안내문을 통해 "경쟁자를 배제하기 위한 술 덤핑 판매, 거래처에 할인 비용 전가 등을 제외한 정상적인 소매점의 주류 할인 판매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거래 방식이 아니라면, 소매업자들이 술값을 자율적으로 정해 판매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음식점과 대형마트 등 소매점에서는 주류도매상으로 공급받는 금액보다 낮은 가격에 주류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인건비와 원재료값, 에너지 비용이 오른 상황에서 주류 수익으로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이번 조치는 달갑지 않다. 통상 소주와 맥주 출고가는 1100원~1200원 수준으로, 주류업체가 직접 납품이 불가능한 관련법에 따라 주류도매상을 통해 음식점과 대형마트 등에 납품된다. 자영업자 A 씨는 "지금도 소주를 3000원에 판매할 수 있지만, 음식점들이 그렇게 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주류 가격에서 이윤을 내야 하기 때문"이라며 "각종 운영 비용이 늘어서 남는 게 없는 상황인데 주류 가격마저 저렴하게 판매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류 할인을 유도해 경쟁을 활성화하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하지만, 자영업자 입장에서 주류 가격 할인 판매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02 14:33: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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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플랜트 방문객 100만명 돌파…커피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아

국내 대표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이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맥심 브랜드 체험 공간인 '맥심플랜트'의 누적 방문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맥심플랜트는 지난 5년간 맥심 커피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인 '커피 한잔의 여유'와 '도심 속 정원, 숲 속 커피 공장' 이라는 매장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컨텐츠로 차별화된 커피문화를 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매장에 설치된 대형 로스터 등의 커피 관련 설비와 커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커피클래스를 통해 커피에 대한 전문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각자의 취향에 맞게 추천하는 스페셜티 커피를 다양한 감각으로 즐기는 '공감각 커피'와 맥심 인스턴트 커피를 활용한 메뉴를 통해 맥심 브랜드만의 색다른 커피 체험을 할 수 있다. 동서식품은 오는 8월 31일까지 맥심플랜트 매장을 방문해 축하 메시지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맥심플랜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9월 6일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기간 맥심플랜트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 샵에서 판매하는 원두, 굿즈 등 제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100명에게는 재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동서식품 브랜드체험사업팀 김지현 팀장은 "지난 5년간 맥심플랜트를 찾아 주신 100만명의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맥심플랜트를 통해 도심 속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02 12:25:1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