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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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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켈리' 등에 업고 마트서 매출 점유율 1위

하이트진로의 맥주 브랜드 '켈리'와 '테라'가 일부 유통 채널에서 오비맥주의 '카스'와 '한맥' 등을 제치고 매출 점유율 1위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A대형마트에 따르면 켈리 출시 첫 달인 4월 국산 맥주 매출 점유율은 ▲하이트진로 48.5% ▲오비맥주 44%로 12년 만에 1위가 바뀌었다. B 대형마트에서는 4월 ▲하이트진로 44% ▲오비맥주 44% ▲롯데칠성음료 12%로 선두업체 두 곳의 점유율이 같았다. 그러나 켈리 마케팅이 본격화된 5월에는 ▲하이트진로 48% ▲오비맥주 42%로 매출 역전이 발생했다. 하이트진로의 점유율 상승분 대부분이 오비맥주의 점유율 하락분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트진로 측은 "가정시장 판매처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한 제품이라는 점과, 기존 맥주 '테라'의 점유율 하락없이 켈리의 매출이 순증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 채널 입점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점유율 상승 여지는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맥주 1위' 카스는 여전히 건재하다는 분석도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 1분기 편의점, 마트 등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오비맥주는 점유율 54.2%를 달성했다. 그 중 '카스'의 경우 점유율 42.8%에 달한다. 아울러 오비맥주는 2021년 출시한 '한맥'을 새롭게 리뉴얼하며 점유율 보태기에 나섰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여름 맥주 시장 점유율을 놓고 회사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하이트진로가 선보인 '켈리'의 인기가 신제품 출시 효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8 14:43: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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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칭따오 쿨러백 패키지 外

◆러셀 리저브 13년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인 트랜스베버리지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러셀 리저브 제품 라인 중에서 한국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한 한정판 러셀 리저브 13년(Russell's Reserve 13 Year Old)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러셀 리저브 13년은 전설적인 마스터 디스틸러 지미와 에디 러셀이 부자 도합 10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이다. 최소 13년 동안 숙성된 57.4%의 도수의 배럴 프루프, 논 칠 필터드(Non-chill Filtered) 제품으로 짙은 호박색, 말린 체리와 자두의 향과 스모키한 노트를 경험할 수 있다. 2021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피리츠 전문가인 프레드 민닉(Fred Minnick)에 의해 아메리칸 위스키 1위에 선정되기도 한 러셀 리저브 13년은 미국에서도 스몰 배치 숙성 방식으로 한정판 출시되었으며, 이번에 한국에 소량 배정되어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새롭게 출시된 러셀 리저브 13년은 오는 29일부터 하남 스타필드에서 열리는 와일드 터키 팝업 스토어에서 직접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품절 대란으로 많은 위스키 애호가들이 아쉬움을 느꼈던 러셀 리저브 브랜드의 프리미엄 제품인 13년을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주류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칭따오 쿨러백 패키지 한낮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며 이른 더위가 찾아온 요즘,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나는 소비자를 위해 칭따오가 야외에서도 맥주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는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칭따오 라거 500캔 쿨러백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쿨러백은 칭따오만의 유쾌함을 가미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한정 굿즈로 매년 많은 소비자들이 기다리는 인기 아이템이다. 올해는 칭따오 라거 500ml 8캔과 칭따오 공식 캐릭터 '따오' 일러스트가 새겨진 쿨러백을 세트로 구성했다. 쿨러백은 500ml 기준 캔맥주 8개가 들어가는 크기로 맥주 뿐만 아니라 피크닉 푸드 등을 보관, 활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보냉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는 방수 코팅 원단인 PVC소재를 사용했고 겉감은 열과 자외선에 강한 폴리에스터로 마무리, 견고한 손잡이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수입주류 전문 유통 기업 ㈜비어케이 관계자는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이번 여름, 칭따오 맥주의 청량하면서 시원한 맛과 브랜드만의 유쾌함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패키지를 준비했다"라며, "올 여름 라거, 논알콜릭, 위트비어, 스타우트 등 다양한 매력의 칭따오 맥주와 시원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일리윤 '세라마이드 더마 6.0 클렌징 워터 폼' 아모레퍼시픽 저자극 더마 보습 브랜드 일리윤이 민감 피부를 위한 '세라마이드 더마 6.0 클렌징 워터 폼'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한 번의 클렌징만으로 파운데이션, 쿠션, 선크림 등 베이스 메이크업의 잔여물 없이 확실하게 세정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2차 세안을 하지 않아도 말끔한 클렌징이 가능해 과도한 세정이 부담스러운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한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성분으로 구성해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을 받았으며, 민감 피부를 위한 7가지 피부 적합 테스트를 완료해 여드름 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 일반 클렌징 젤보다 점도가 낮은 묽은 제형으로 피부 롤링 시 자극이 적지만, 3초 만에 빠르게 풍성한 거품을 생성해 모공 속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씻어낸다. 일리윤 프레쉬 모이스춰 립 앤 아이 리무버와 함께 쓰면 포인트 색조 메이크업까지 보다 확실하게 클렌징할 수 있다. 신제품 '세라마이드 더마 6.0 클렌징 워터 폼'은 아모레몰, 일리윤 공식몰, 올리브영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23-05-18 14:40: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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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콘스낵 대표 주자 '꼬깔콘'

열 손가락에 끼운 뒤 하나하나 입으로 벗겨 먹는 재미가 있는 '꼬깔콘'은 국민 과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삭한 식감과 고소짭짤한 맛은 물론, 먹는 즐거움 외에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1983년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에서 출시한 꼬깔콘은 40년 넘는 기간 동안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아왔다. 출시부터 독창적인 모양으로 인기를 독차지했으며 옥수수를 주원료로 만든 스낵시장에서 간판 제품으로 떠올랐다. 꼬깔콘은 출시 첫 해인 1983년부터 2021년 12월까지 38년간 거둔 누적 매출액이 무려 1조4850억원에 달하며, 같은 기간 매출 실적을 봉지 개수로 환산하면 약 28억 봉지에 달한다. 이를 일렬로 늘어 놓으면 지구 둘레를 약 17 바퀴 이상 돌 수 있는 많은 양이다. 꼬깔콘은 지난해에만 80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으로 인기 정상에 있음을 보여줬다. ◆출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 꼬깔콘의 인기가 좋은 것은 모방할 수 없는 맛과 형태 때문이다. 고소한 옥수수 맛과 고깔 모양 등 꼬깔콘은 다른 과자들과 비교해 독창성이 빛나는 스낵이다. 꼬깔콘은 1982년 5월 롯데웰푸드와 미국 제너럴 밀즈사와의 기술 제휴로 탄생했다. 롯데웰푸드는 꼬깔콘 생산을 위해 1983년 평택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1983년 9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꼬깔콘은 첫 해인 1983년 약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듬해인 1984년에는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70억원의 매출을 올려 범상치 않은 제품으로 평가 받았으며, 2000년대 들어서는 꾸준히 400억~5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그리고 2015년부터 지난해 2021년까지 매년 850억~1000억원에 이르는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는 30여년만에 30배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맛의 다양화 패키지 리뉴얼 꼬깔콘은 최초에는 고소한맛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군옥수수맛, 매콤달콤맛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고소한맛과 군옥수수맛은 아이들부터 장년층까지 폭넓은 소비층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매콤달콤맛은 20~30대층에서 선호하는 맛이다. 대표제품들 외에 꼬깔콘은 매년 시즌용 제품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2021년 말에는 2012년 이후 9년만에 패키지 디자인 변경도 진행했다. 다양한 시각적인 요소들을 과감하게 줄여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살렸으며, 제품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삼각뿔 모양에 착안해 역삼각형 형태의 흰색 라벨을 로고 바탕에 적용, 꼬깔콘만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제품의 전통성을 강조하는 'Since 1983' 문구를 제품 로고 위에 표기하고 '소리까지 맛있다!'라는 제품 슬로건도 강조했다. 꼬깔콘 포장지 후면에는 꼬깔콘 '더 맛있게 즐기는 법'이 소개되고 있다. '꼬깔콘을 손가락에 끼워먹기', '손가락에 끼워 생크림 찍어 먹기', '꼬깔콘에 아이스크림 채워 먹기', '꼬깔콘에 설레임 짜서 먹기' 등이 소개되어 마니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상에는 '치킨 시킬때 오는 양념치킨소스를 발라 먹으면 매우 맛있다. 이게 없으면 떡꼬치 소스를 발라 먹으면 된다' '누텔라를 살짝 발라먹으면 특유의 단짠단짠 조합에다 꼬깔콘의 특유의 옥수수+기름의 고소함에다 헤이즐넛 향의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등 소비자들이 직접 먹어보고 추천하는 이색 조합이 넘쳐난다. 지난해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 법인 출범을 기념하며 꼬깔콘 고소한 맛을 간편식 브랜드 'Chefood(쉐푸드)'에 적용한 특별한 제품도 있다. 100% 닭다리 순살에 '꼬깔콘 고소한 맛' 시즈닝을 버무려 맛을 낸 '꼬깔콘 크리스피치킨'이다. 담백하고 고소한 꼬깔콘의 풍미를 그대로 담은 순살치킨으로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한 입 크기 순살치킨으로 맥주 안주 또는 간식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치킨마요 덮밥, 치킨카레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에도 좋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꼬깔콘 크리스피 치킨은 대한민국 대표 스낵인 꼬깔콘의 바삭고소함을 순살치킨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게 개발한 가정간편식"이라며 "앞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차별화 된 제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기간 사랑받아온만큼 앞으로도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시도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8 14:36: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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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켈리' 등에 업고 마트서 매출 점유율 1위

하이트진로의 맥주 브랜드 '켈리'와 '테라'가 일부 유통 채널에서 오비맥주의 '카스'와 '한맥' 등을 제치고 매출 점유율 1위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A대형마트에 따르면 켈리 출시 첫 달인 4월 국산 맥주 매출 점유율은 ▲하이트진로 48.5% ▲오비맥주 44%로 12년 만에 1위가 바뀌었다. B 대형마트에서는 4월 ▲하이트진로 44% ▲오비맥주 44% ▲롯데칠성음료 12%로 동률이었다. 켈리 마케팅이 본격화된 5월 ▲하이트진로 48% ▲오비맥주 42%로 매출 역전을 이뤘다. 하이트진로의 점유율 상승분 대부분이 오비맥주의 점유율 하락분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가정시장 판매처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한 제품이라는 점과 기존 맥주 '테라'의 점유율 하락없이 켈리의 매출이 순증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또 전 채널 입점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점유율 상승 여지는 남아있다. 하지만 '맥주 1위' 카스는 여전히 건재하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 1분기 편의점, 마트 등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오비맥주는 점유율 54.2%를 달성했다. 그 중 '카스'의 경우 점유율 42.8%에 달한다. 아울러 오비맥주는 2021년 출시한 '한맥'을 새롭게 리뉴얼하며 점유율 보태기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맥주 시장 점유율을 놓고 회사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하이트진로가 선보인 '켈리'의 인기가 신제품 출시 효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8 14:26: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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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사내봉사단 활성화…'사랑의 손길펴기회' 활동 범위 넓힌다

유통전문기업 hy가 지역 기관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 hy는 지난 16일 사내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 강북위원회가 서울시 종로구 '천사무료급식소'를 방문, 후원 물품 전달 및 배부 봉사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1975년 설립되어 올해 48주년을 맞았다. 전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모금해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한다. 누적 지원 금액만 110억원에 이른다. 지원 대상도 꾸준히 늘려왔다. 현재 홀몸노인, 결식아동, 한부모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돕는다. 일반적인 지원 활동뿐 아니라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구직 기회도 제공한다. 4월 기준, 전국 16개 위원회에서 약 1만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김준걸 hy 고객중심팀장은 "3년 4개월 만의 엔데믹은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동력이 되었지만, 정작 취약계층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시행 가능한 사회공헌활동 방법이 다양해진 만큼,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한다. 지난 3월부터는 생활 속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플로깅(plogging)'을 시작했다. 참여 횟수에 비례해 추가 기금을 마련하고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한다. '전사 걷기 기부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전 임직원에 공동 걸음 목표를 부여하고, 달성 시 최대 160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한다. hy는 전사 걷기 기부챌린지를 통해 지난해에만 총 7700만원을 적립했다.

2023-05-18 13:58: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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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베스트먼트, 혁신 성장 함께할 스타트업 지원 사격

CJ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CJ인베스트먼트가 그룹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스타트업에 아낌없이 지원한다. CJ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PNP)와 함께 'CJ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가동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CJ인베스트먼트 및 주요 계열사 등에서 투자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참가팀을 모집했으며, PNP 글로벌 투자 전문가 및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이 참여해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투자유치 시드단계 이상이면서 ▲차별적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진출이 적합하다고 판단된 7개 스타트업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플라스크(AI기반 동영상 모션캡쳐 솔루션) ▲제네시스랩(AI 영상면접 솔루션) ▲알고케어(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솔루션) ▲셀렉트스타(AI 데이터 전처리 플랫폼) ▲비주얼(주얼리 플랫폼) ▲스플랩(스케줄링 자동화 솔루션) ▲프록시헬스케어(미세전류 활용 헬스케어 제품) 등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오는 6월 중순부터 9월까지 페이팔, 우버 등을 육성하며 전문성이 검증된 PNP의 1대1 맞춤형 멘토링 및 그룹 워크샵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이후 9월 말에는 각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활용한 사업화 계획을 선보이는 '데모데이'를 통해 상위 3개 스타트업을 선정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상위 3개 스타트업은 오는 12월에 예정된 'PNP 실리콘밸리 서밋'에 참가해 PNP 파트너 기업, 글로벌 투자자 등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IR피칭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CJ인베스트먼트 김도한 대표는 "그룹 미래 혁신성장에 부합하는 CJ 투자 스타트업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그룹 투자 포트폴리오사의 글로벌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확장해 Scale-Up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8 10:23: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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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서 '오레오 111번째 생일 파티' 열린다

동서식품은 '오레오 데이'(5월 25일)를 맞아 18일부터 오는 6월 18일까지 한 달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오레오(OREO)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1912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쿠키인 오레오 탄생 111주년과 세계 1위 비스킷 달성(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기준)을 기념하여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레오의 111번째 생일 파티'를 콘셉트로 공간마다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는 ▲웰컴존 ▲커넥트존 ▲플레이존 등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웰컴존에서는 대형 오레오 포토존과 오레오의 111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 월을 만날 수 있고, 커넥트존에는 대형 오레오 젠가, 오레오 미니골프, 오레오 바운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마련돼있다. 키링, 리유저블 컵, 접시 등 다양한 오레오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플레이존에서는 오레오 쿠키를 직접 꾸며보는 '나만의 오레오 만들기' 코너와 대형 LED 볼풀,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동서식품 이수아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쿠키이자 즐거움의 상징인 오레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담았다"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한 오레오 팝업스토어에서 가족, 친구 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8 10:17:14 신원선 기자
<메트로경제 5월 18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중국이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공식적으로는 '디플레이션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경기부양을 위해 더 적극적인 통화정책에 나설 것을 암시하면서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떨어지고 있는 반면, 전세대출 금리는 치솟고 있어 차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1분기 아파트 미분양 적체로 신규 분양을 연기하던 주택업계가 최근 성공사례가 이어지면서 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부산광역시, 천안시, 담양군 등 3개 지방자치단체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도시계획 연구개발(R& D) 기술 시범적용을 위한 실증사업 대상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산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SK실트론과 '중소기업 ESG 공급망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ESG 비즈니스 선도와 중소기업의 ESG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 LG전자가 항균과 수용성으로 친환경 기능을 갖춘 유리 파우더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사업화를 본격화한다. ▲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차량용 헬스케어 기술 '엠브레인'을 아동 심리 상담에 활용한다. 디자인과 착용감을 개선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 상담을 받는 아이들의 스트레스와 불안 등 심리상태를 측정해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알뜰폰 시장 경쟁이 뜨겁다. 알뜰폰 시장의 메인 사업자 중 1곳인 토스모바일이 '0원 요금제' 경쟁에 뛰어드는 등 신규 사업자도 알뜰폰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ㅊ다. 알뜰폰 업체들도 50GB 이상 5G 중간요금제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유통&라이프> ▲ 전기, 가스 요금 인상에 고기와 설탕 가격도 올라 기업과 소비자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등 국내 설탕·밀가루 주요 공급 업체들은 거래처를 상대로 10% 가량 추가 인상을 통보했다. ▲ 편의점 업계가 경쟁 치열한 상황에서 서비스 확장을 통해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식음료품 판매 외에도 카달로그 쇼핑, 전시예술 티켓 예매, 온라인 쇼핑 결제, 세금반환 등 서비스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정책사회> ▲치솟는 '외식 물가' 및 '밥상 물가'가 이른바 만성화하는 무역적자에 더해 경제성장률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외식 물가는 코로나19 이후 살아나는 듯 보이던 소비심리를 되레 위축시키고 있는 모양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17일 디스플레이 산업 지원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 경쟁력을 더 끌어올려 국제무대에서의 우위를 다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충북 청주 한우농장 등에서 확산하는 구제역이 첫 발생 신고 이전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백신접종 미흡으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이나 국내 백신으로 방어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 긴급 백신 접종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수학능력시험(수능) 특정 과목 응시 조건을 풀지 않는 등 '입시 부담 완화 노력'이 부족했던 대학들이 국고 사업 평가에서 감점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부산대 등 16곳의 국고 사업비가 삭감됐다. '우수' 대학은 17개교다. ▲서울시가 지하철 요금 300원을 한번에 올리는 방안 대신 150원씩 두번에 나눠 인상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대를 제외한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이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하는 가운데, 현 고2 학생들이 입시를 치르는 2025학년도에는 이들 대학 중 이화여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교과전형에서 수능 성적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05-18 07:00: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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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수입 와인 '옐로우 테일' 1000만병 돌파"

롯데칠성음료의 대표적인 수입 와인 제품 '옐로우 테일'이 2005년 5월 국내 론칭 후 작년까지 18여년 동안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다. 이는 월 평균 4만 7000병, 일 평균 1500병씩 팔린 것으로 국내에서 판매된 '옐로우 테일'을 일렬로 세울 때의 높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해발 8848m)을 약 373개 쌓을 수 있는 정도다. 지난 2001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을 표방하며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선보인 '옐로우 테일'은 현재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7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호주 와인 전체 수출량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옐로우 테일'을 생산하는 호주의 '카셀라(Casella)' 와이너리는 1969년 이태리 출신의 '필리포 카셀라(Filippo Casella)'가 설립한 와이너리로 현재는 설립자의 아들인 '존 카셀라(John Casella)'가 운영하고 있다. 2005년에 '호주 수출 명예의 전당', 2009년과 2010년 '호주 최고의 와인 가문'으로 선정, 2018년부터 6년 연속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인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호주 와인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한 곳이다. '옐로우 테일'은 코로나 펜데믹 기간 국내 와인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최근 5년간 연 평균 12.1%씩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한국 시장에서 호주 와인의 입지를 넓히는데 한 몫했다. '알렉산드라 씨들' 주한 호주 부대사는 "와인 양조용 포도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호주는 약 2500여개의 와이너리에서 쉬라즈, 샤도네이 등 약 100여개의 다양한 품종의 와인을 연간 400억 호주달러의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며 "한국은 최근 2년간 호주 와인에 대한 수입량이 늘며 호주 와인의 10번째 수입국으로 급부상했고, 이 자리를 빌어 한국 소비자와 '존 카셀라'씨를 비롯한 '옐로우 테일'의 노력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옐로우 테일' 오너인 '존 카셀라(John Casella)'는 "지난 2005년 한국시장 론칭 후 18년 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한국 시장은 호주 와인 시장 및 '옐로우 테일'에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롯데칠성과 함께한 지난 기간 동안 '한-호주 FTA' 등을 통해 호주 와인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것에 감사하며, 최근 5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한국 와인시장을 주목하며, 파트너인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다가올 한국시장 론칭 20주년을 위해 한국 시장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7 15:43: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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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앞두고 제로 음료업계 2차전 막 올라…이색 마케팅으로 소비자 공략

'헬시 플레저' 열풍과 맞물리며 제로 음료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각 음료 브랜드들이 마케팅으로 2차전에 돌입했다. 신규 제품 출시에 이어 컬래버레이션부터 팝업스토어, 스쿨어택 등 다채로운 이색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며 제품 띄우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초여름 날씨에 제로 음료를 필두로 한 이색 마케팅 열전의 귀추가 주목된다. 제로 음료 시장 공략에 가장 적극적인 곳을 꼽자면 롯데칠성음료다. 롯데칠성음료는 브랜드와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팝업스토어를 운영중이다. 제로 칼로리 유성 탄산음료 '밀키스 제로' 및 '밀키스'의 팝업 스토어를 서울 성수동 카페 '테디스오븐'에 오픈한 것. 팝업스토어 콘셉트는 '일상 속 기분 좋은 설렘이 가득한 밀키스 구름 하우스'로 밀키스의 부드러움을 '구름'을 통해 표현했다. 1층에는 대형 밀키스 폭포,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이 함께 반겨주는 웰컴존, 한정판 메뉴를 판매하는 키친이 준비돼 있으며 2층은 시나모롤과 밀키스가 협업해 제작한 굿즈존, 솜사탕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존, 구름 그네와 다양한 포토존, 구름 속에서 힐링하는 휴식 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칼로리 과일향 탄산음료 '탐스제로'는 오는 5월 28일까지 '탐나는 스쿨어택'과 '탐나는 선물어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탐나는 스쿨어택은 전국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득표수 상위 5개 학교를 선정, 1위에 오른 학교에는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방문해 공연하고 탐스제로를 가득 실은 탐스제로 트럭을 통째로 선물한다. 2~5위로 선정된 학교에도 탐스제로 트럭이 찾아간다. 탐스제로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응모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탐나는 선물어택은 탐스제로 구매 영수증을 촬영해 이벤트 응모 사이트에 인증하면 즉석 당첨 룰렛 이벤트 응모권 1장이 지급되는 행사로 룰렛 이벤트 응모권 10장 지급 시 추첨을 통해 노트북, 최신형 휴대폰 등을 선물하는 Big 경품 추첨에도 자동 응모된다.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는 지난 4월 영화 '존 윅4'와 컬래버레이션한 '맥콜 제로'와 '부르르 제로 사이다' 등 제로 탄산 음료 2종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올 초 맥콜 제로를 새롭게 선보인데 더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화 콘텐츠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화제성을 더한 것이다. 일화는 짜릿하면서도 청량하고 깔끔한 제로 탄산 음료의 아이덴티티에 주목해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했다. 실제로 해당 제품들은 통쾌한 액션으로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존 윅 시리즈와 시원하면서도 짜릿한 탄산감이 특징인 제로음료와의 청량한 조합으로 출시 직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은 기존 패키지 대신 '존 윅4'의 포스터를 활용, 영화 주인공인 키아누 리브스의 모습을 전면에 배치해 영화의 강렬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았다. 두 제품 모두 설탕 대신 대체·천연 감미료를 사용해 당과 칼로리를 낮췄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상반기 더욱 커지고 있는 제로 음료의 인기에 주목해 색다른 투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31일까지 모바일앱 (세븐앱)에서 제로 탄산음료 브랜드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로탄산음료를 구매한 뒤 세븐앱에서 투표권을 받아 가장 좋아하는 제로 탄산음료 브랜드에 투표하는 행사로 코카콜라제로, 칠성사이다제로, 웰치스포도제로, 맥콜제로 등 36종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다. 세븐일레븐은 투표 고객 가운데 715명을 추첨으로 뽑아 벤츠 E클래스 자동차, 샤넬 플랩백, 뱅앤올룹슨 스피커, 아이폰14 프로, 세븐일레븐 1만원 모바일 상품권 등 총 1억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제로 음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설탕대신 사용되고 있는 인공감미료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체중조절에 효과가 없고, 당뇨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 발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WHO에서 사용 자제를 권고한 인공감미료에는 아세설팜 K, 아스파탐, 어드밴타임, 사이클라메이크, 네오탐, 사카린, 수크랄로스, 스테비아와 스테비아 파생물 등이 포함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7 15:16: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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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에 설탕까지 올라…위태로운 식탁 물가

전기와 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에 설탕· 축산물 가격까지 오르면서 또 한 번 식탁 물가 연쇄 인상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에 따르면 런던국제금융거래소(LIFFE)에서 거래되는 설탕값은 12일(현지시간) 기준 t당 716.90 달러로 연초 대비 약 30% 상승했다. 올 하반기 강한 엘니뇨 탓에 설탕의 원료가 되는 사탕수수의 주요 생산국 수확량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폭등했던 밀가루 가격도 위태롭다. 인도는 세계 2위의 밀 생산국이지만 엘니뇨의 영향으로 6~9월 강우량이 급감할 경우 수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에도 몬순 기간 강우량 부족으로 곡물 생산이 줄어들자 밀 수출 금지 조치를 시행한 바 있어 올해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경우 밀 공급 위기가 심화할 수 있다. 국제 설탕·밀 가격 폭등의 여파는 국내 먹거리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설탕과 밀가루가 주원료인 과자나 빵 등 주요 가공식품을 취급하는 식품업계의 경우 가격 인상 부담을 체감하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대한제당 등 3사는 최근 식품 업체들에 가격 추가 인상을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마다 계약 기간과 내용이 다르지만 대부분 다음 달쯤 10% 안팎의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소매 제품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소비자가 구매하는 가공식품의 재료 비용이 올라가는 셈이기에 추후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업들은 정부의 가격 동결 요청으로 인상을 자제하고 있지만 하반기 미리 구매해둔 비축분이 한계에 달하고 강력한 엘니뇨가 몰려온다면 가격 인상은 자연스러운 수순이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에너지 비용까지 상승하면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다. 16일 전기요금이 ㎾h당 8.0원, 도시가스요금을 MJ당 1.04원 오르면서 올 여름 냉방비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방침에 따라 올해 소비자물가는 0.1%p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가스 요금 가중치를 이번 인상폭인 5.3%에 곱해 연간 효과로 계산한 것이다. 서울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는 A(56)씨는 "아직 5월인데도 한낮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고 있다"며 "손님들을 생각해서 에어컨을 틀고 있지만 고지서에 얼마나 적혀있을지 벌써부터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더 악화되면 음식 가격 인상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단골장사다보니 그마저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물가 상승률과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각각 7.6%, 7.9%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7%)보다 2배 높게 나타났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7 14:55: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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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전 사업 부문 성장…2년 연속 흑자 달성 청신호

롯데GRS가 FC사업 부문(버거, 커피, 도넛)과 컨세션 사업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순항중이다. 롯데GRS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814억원과 영업이익 17억원(별도 기준 7733억원 매출액과 53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올해 1분기 역시 지난해 대비 매출액 약 26% 증가한 2191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고 17일 밝혔다. 전 브랜드 직영점의 점당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38% 증가했다. 특히 FC사업 부문의 롯데리아·엔제리너스 브랜드의 점당 매출이 각각 약 41%, 약 54% 증가하며 지난해 매장 운영 효율화를 통한 성과를 나타냈다 롯데GRS는 2021년 7월 '브랜드 이노베이션 TF(태스크포스)'를 정식 팀으로 격상하며 브랜드 전략에 온 힘을 쏟았다.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1호 플래그십 스토어 '불고기랩'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불고기버거 양상추와 패티를 증량하는 등 품질을 개선하고 노후점포를 리뉴얼하는 등 활동도 전개했다. 엔제리너스 역시 세련된 이미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먼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교체했다. 로고 서체를 변경하고 브랜드명 표기를 'Angel-in-us'에서 'ANGELINUS'로 바꿨다. 간편한 식사와 디저트 메뉴를 강화한 특화 매장을 통해 브랜드 개성도 높였다. 실제 베이커리 특화 매장인 엔제리너스 석촌호수DI점의 경우 리뉴얼 이후 월 평균 매출이 70% 증가했으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GRS는 올해 1분기 흑자 성과를 바탕으로 FC사업 부문의 각 브랜드 별 ▲경쟁력 확보 ▲ 수익성 향상 등 매장 운영 효율 강화와 신성장 사업 부문의 컨세션 사업의 ▲임대 사업 확대 ▲신규 FC모델 창출 등을 통한 기업 가치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컨세션 사업의 경우 롯데 GRS는 현재 14개 식음사업장에서 4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푸드하우스·스카이31 푸드 에비뉴의 브랜드명을 통합한 '플레:이팅'을 통해 컨세션 사업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오는 2027년 오픈하는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개발에 참여하는 한편 기존 컨세션 사업장의 브랜드명 교체 및 프랜차이즈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 높이기에 나선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난해 흑자 전환 성공과 함께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영업이익 등 경영 성과 지표 분야에 고른 성적을 기록했다" 며 "올해 역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흑자 달성과 함께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의 성장과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7 14:13:0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