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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아워홈, 구본성 주주 고액 배당 요청에 우려 드러내

아워홈은 지난 30일 구본성 주주의 '㈜아워홈 최대 주주 입장'과 관련하여 31일 회사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아워홈은 공식 자료를 통해 현재 아워홈 경영진과 전 임직원은 불투명한 경영 환경 속에서 오직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회사는 2020년 창사 이래 첫 적자 이후 1만 아워홈 직원들은 절치부심하여 1년만에 다시 흑자로 전환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아워홈은 구 전 부회장의 고액 배당 요청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순이익의 10배가 넘는 2900여억원의 배당금을 요구하며 사익 추구를 우선하는 태도에 회사는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다. 구 전 부회장은 대표이사 시절인 2021년 일명 '보복 운전 논란'으로 유죄를 확정받은 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또 아워홈 재직 시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피소,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구 명예회장은 이후 보유한 아워홈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아워홈은 "구본성 주주는 2021년 '보복운전' 사건과 임원보수 초과 수령, 상법 및 회사 내부 규정 무시 등 경영 능력 부재와 함께 회사를 위기에 이르게 했다"며 "지난해 2월 검찰 수사를 앞두고 보도자료를 통해 지분 매각 의사를 밝힌 후 소환이 연기됐으며, 당시에도 매각보다는 혐의에 대한 정상 참작과 경영권 탈환이 목적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영권도 없는 주주가 이제는 전체 매각을 운운하며 당사 직원은 물론, 당사를 신뢰하고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사까지 불안하게 만드는 상황으로 1만 직원 삶의 터전이 흔들리고 있다"며 "배당의 규모가 회사 이익의 10배가 넘는 규모이며 배당안이 가결될 경우 지급을 위한 차입만 큰 폭으로 증가, 오히려 지분 매각에 결정적인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워홈은 "상식을 벗어난 일부 주주의 요구로 직원들이 받을 상처에 우려가 큰 상황이다. 숱한 위기를 한마음 한뜻으로 극복해 온 임직원의 노력에 주주로서의 기본적인 역할과 책임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아워홈 노조 역시 지난 27일 성명서를 통해 구본성 주주의 상식을 벗어난 배당 요구를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 노조는 "아워홈 1만 직원들은 코로나19를 넘어 현재까지 삶의 터전인 회사를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오로지 개인의 이익만을 위해 회사를 다시 경영악화의 길로 내몰고 직원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주주에 맞서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31 23:45: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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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한맥',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업그레이드

오비맥주가 '거품으로 한 번, 목넘김으로 또 한 번'이란 콘셉트로, 두 번 부드러워진 '한맥'을 새롭게 선보였다. 오비맥주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한맥 윤정훈 브루마스터가 참석한 가운데, 업그레이드 한맥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윤정훈 브루마스터는 이날 한맥을 더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스무스 헤드 리추얼'을 직접 시현했다. 3단계로 구성된 한맥의 스무스 헤드 리추얼은 먼저 잔을 기울이고, 컵의 2/3 지점까지 낙차를 주며 따른다. 이후 잔을 수직으로 세우고 끝까지 따른 다음, 거품이 쫀쫀해질 때까지 약 10초간 기다린다. 마지막으로 남은 맥주를 수직으로 따르면 부드럽고 봉긋한 거품이 완성된다. 올해 한맥은 '대한민국을 부드럽게'라는 슬로건 아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시행했다. 제품 패키지 변경과 거품지속력 향상으로 두 가지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제품 디자인은 한맥의 업그레이드된 부드러움과 'K-라거'의 정체성을 한국적인 요소로 강조했다. 병과 캔 패키지 상단의 흰색 띠는 한맥의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을 표현했고, 중앙의 엠블럼은 전통 문양 '기하문'에서 착안해 한맥이 앞으로 열어갈 '부드러운 세계'로 이어주는 창문을 상징한다. 배경의 곡선 패턴은 한맥의 주원료인 고품질 국산 쌀이 자라나는 우리나라의 들판을, 금색의 '한맥' 서예체 로고는 대한민국 대표 라거로서 한맥의 정체성을 뜻한다. 부드러운 목넘김을 위해 거품 지속력도 대폭 향상시켰다. 한맥은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라거로 거듭나기 위해 4단계 미세 여과 과정으로 부드러움을 방해하는 요소를 걸러내고 최상의 주질을 구현해 부드러운 목넘김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100% 국내산 고품질 쌀을 함유해 더 풍성하고 부드러운 거품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한맥은 지난 2021년, 오비맥주에서 한국 맥주역사 100년을 맞이해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라거를 만들고자 '대한민국 대표라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업그레이드 출시된 한맥은 수도권부터 시작해 오는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 전국 유흥 채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30 15:53: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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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제31회 대한민국 패키지디자인대전' 2관왕 달성

글로벌푸드기업 아워홈은 '2022 제31회 대한민국 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2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2022 제31회 대한민국 패키지디자인대전 시상식은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시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아워홈은 이번 디자인대전에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인 '아모리스 샤퀴테리(AMORIS Charcutrie)'와 '갈치김치, 갈치석박지'를 출품해 각각 금상과 팩스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패키지디자인대전'은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대표 디자인 어워드다. 제품 패키지의 심미성과 독창성, 기능, 친환경 소재와 경제성 등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세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금상을 수상한 '아모리스 샤퀴테리'는 자연 토굴 방식으로 항온 12도에서 건조 숙성한 프리미엄 생햄 제품이다. 프로슈토, 로인 프로슈토, 페퍼살라미, 코파 등 총 4종이다. 아치형의 타이포그래픽으로 토굴 숙성고를 표현했으며 화이트와 메탈릭 컬러 매치를 통해 고급스러운 샤퀴테리의 가치를 패키지 디자인에 부각시켰다. 팩스타상을 수상한 '갈치김치와 갈치석박지'는 국내산 식재료와 제주산 갈치를 넣어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프리미엄 김치다. 이번 패키지는 K푸드를 대표하는 김치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블랙과 레드의 조합으로 전체적인 컬러를 통일해 모던하고 심플함을 강조했다. 항아리를 연상케 하는 깊은 그릇 안에 갈치 김치를 정갈하게 담아 시각적 효과를 가미했다. 차기팔 아워홈 BX디자인본부장은 "아워홈의 프리미엄 제품 라인이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2관왕의 쾌거를 달성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패키지 디자인은 소비자 편의성 및 기업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 개발에 집중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재활용과 지속가능성 가치를 높인 차별화된 포장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16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Reclosable(리클로저블) 두부 캡'을 출품해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두부 구입 후 재보관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재사용 두부 용기를 설계했으며 일회용 비닐봉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폐기물 저감 효과도 높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30 15:23: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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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마이밀, '단백질=맛없다' 편견 깨는 맛과 품질

대상웰라이프㈜의 단백질 전문 브랜드 '마이밀'이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과 맛을 인정받아, 까다로운 소비자들로부터 선택을 받고 있다. 마이밀은 대상웰라이프㈜의 균형영양식 연구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8년 5월 와디즈 펀딩을 통해 처음 출시됐다. 출시 이후 인기에 힘입어 2019년 단백질 전문 브랜드로 독립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백질 음료 시장에서 마이밀이 인기를 끈 것은 뛰어난 맛과 품질을 토대로 명확한 타깃과 콘셉트의 라인업을 갖춘 것이 주요 포인트로 꼽힌다. 어린이 건강음료 '마이키즈'부터 맛있는 단백질 '뉴프로틴', 지속가능한 프리미엄 단백질 '프로틴 리저브'까지 각각 차별화된 단백질 식품을 선보이며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마이밀 '마이키즈', 엄마들의 이유있는 선택 마이밀 '마이키즈'는 어린이·청소년 성장에 필요한 동식물성 단백질을 모두 담은 것은 물론, 편식이 심한 아이들까지 사로잡는 뛰어난 맛으로 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반영한 패키지 디자인이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2022년 기준 3초마다 1개씩 팔리는 어린이 대표 영양식으로 자리 잡았다. 2022년 매출은 2021년 대비 75% 가까이 성장했으며, 올해 2월에는 누적 판매량 2000만팩을 달성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가 뜨겁다. 2021년에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시작한 이후, 1년 만에 수출량이 5배 이상 늘어났다. '마이키즈'의 인기는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균형 잡힌 영양과 뛰어난 맛을 모두 잡았다는 데 있다. 성장 발달에 필수적인 3대 영양소와 22가지 비타민·미네랄 영양소 등을 안정적으로 배합하면서 비릿한 향을 잡는 것이 기술력인데, '마이키즈'는 시중에 파는 초코·딸기 우유 못지않은 맛을 지닌다. 밥을 잘 안 먹어 식사량이 부족하거나 편식이 심한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민을 덜기 위해 올 상반기 새로운 맛 출시를 계획 중이다.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 간편하게 단백질 충전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은 균형잡힌 동식물성 단백질과 비타민·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바쁜 일상에서도 간편하게 챙길 수 있어 '마시는 단백질 구매량 1위(칸타월드패널 국내가구 기준, 단백질 RTD 및 유음료 데이터/2020년 12월 7일~2021년 12월 5일)'로 자리하며 단백질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마시는 뉴프로틴'은 ▲오리지널 ▲로우슈거 바나나맛·오트맛 ▲요구르트맛 ▲산양유 등 다채로운 맛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로우슈거 바나나맛·오트맛은 저칼로리로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며, 요구르트맛은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원료를 함유하는 등 섭취 목적에 따라 성분까지 세심하게 차별화했다. 최근에는 깊고 진한 초코맛을 느낄 수 있는 '마시는 뉴프로틴 딥초코' 출시로 시장 반응이 뜨겁다. 대상웰라이프㈜는 '자기관리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마이밀 모델 이준호와 함께 딥초코 출시 포토행사를 진행하고, 마이밀 SNS 계정에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는 등 소비자 대상 커뮤니케이션도 놓치지 않고 있다. ◆마이밀 '프로틴 리저브', 지속가능성 추구 마이밀 '프로틴 리저브'는 사람·동물·환경에 대한 원칙과 책임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라인이다. '마시는 프로틴 리저브' 외에도 '프로틴 리저브(분말)'와 '리저브 프로틴바'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양질의 단백질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프로틴 리저브'의 가장 큰 차별점은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원료 선정부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업계 내 환경 존중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동물성 단백질 1위 기업인 폰테라(Fonterra)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고품질의 원료를 사용 중이다. 100% 뉴질랜드 자연에서 풀을 먹여 방목한 소에서 원유를 얻는 방식인 그래스패드(Grass Fed)와 케어포카우(Cared for Cows) 인증을 받은 원유를 사용해 동물 복지를 강화했다. 제품들은 자발적 탄소시장(VCM)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배출량을 상쇄,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획득한 '토이투 탄소ZERO 인증(Toit· net carbonzero certification)'을 통해 2022년 기준 총 461톤의 탄소중립을 달성했다. 이는 15년 된 소나무 약 20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한다. 제품 포장재도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FSC 인증 종이와 탄소 발생을 줄이는 녹색인증 비닐을 사용해 환경 보호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실제 제품 구매에 영향을 미치면서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프로틴 리저브'가 환경을 존중하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지난해 약 3억8000만원의 마이밀 홈쇼핑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추후에도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30 14:46: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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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반전라거-켈리' 출시 '테라'와 연합작전…맥주 시장 1위 탈환 예고

하이트진로가 새로운 맥주 브랜드 '켈리(KELLY)'를 출시하고 국내 맥주 시장에서 또 한 번 돌풍을 예고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는 30일 오전 성북구 삼청각에서 열린 신제품 '켈리' 출시 미디어간담회에서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면밀히 관찰하고 연구한 결과, 반전라거 '켈리'를 출시하게 됐다"며 "강력한 돌풍을 일으켜 소주에 이어 맥주 부문에서도 국내 맥주시장 1위 탈환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켈리'는 하이트진로가 2019년 '청정라거-테라' 발표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이다. '켈리'라는 이름은 '킵 내추럴리(keep naturally)'를 줄인 말로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인 원료, 공법,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오는 4월 4월 첫선을 보이는 '켈리'는 덴마크에서 북대서양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프리미엄 맥아만을 100% 사용하고 두 번의 숙성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테라'로 다져진 안정화된 위치에 안주하면 나아가지 못한다는 각오로 '켈리'를 완성했다"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우리의 도전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켈리는 덴마크 보리를 일반 맥아보다 24시간 더 발아해 만들었다. 여기에, 7℃에서 1차 숙성하고 영하 1.5℃에서 한 번 더 숙성시키는 '더블 숙성 공법'으로 강렬한 탄산감을 더했다. 이를 통해 라거 맥주에서 공존하기 힘든 두 가지 주질인 '부드러움'과 '강렬한 탄산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두 가지 속성의 조화를 위해 지난 3년간 지구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맥아를 찾고 완벽한 균형의 주질을 만들어내는 공법을 연구·개발했다. 그 결과, 입에 부드럽게 닿아 목으로 넘어갈 때 강렬한 탄산감을 느낄 수 있는 '라거의 반전, 켈리'가 탄생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2019년 탄생한 '테라'는 출시 후 최단기간인 39일만에 100만 상자를 돌파했고, 72일만에 200만 상자를 돌파했다"며 "경쟁사가 20년만에 달성한 주음용 비율 30%를 우리는 18개월 안에 달성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맥주시장 1위를 탈환하기 위해 또 하나의 신제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오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참이슬'과 '진로'의 연합작전으로 소주 시장 1위 석권을 경험했다"며 "지난해 출시된 맥주 브랜드가 120개 이상인데 이러한 초경쟁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테라'와 '켈리'의 연합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재미와 트렌드만 추구하는 일회성 맥주가 아닌, 맥주의 본질을 집요하게 연구한 끝에 '켈리'의 맛과 주질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128종의 시제품 테스트를 거쳤다. 패키지도 기존 맥주병과는 차별화했다. 업계 최초로부드러운 호박색 '앰버(Amber)' 컬러를 적용했고, 주질 콘셉트에 가장 이상적인 병 모양을 연구, 검토했다. 부드러움을 강조한 병 어깨의 곡선과 병 하단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직선으로 강렬함을 표현해 제품의 특징을 잘 담아냈다. 오 상무는 "폭탄주를 염두에 두고 제품을 개발하지는 않았다. 맥주 자체의 완성도가 높아야 소비자들이 선택한다"며 "시작은 부드럽고 끝맛이 청략한 것이 '켈리'의 특징인데, 폭탄주의 기본 속성과도 닮아있어 유흥시장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켈리'는 오는 4일 첫 출고 이후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출고 가격은 소비자 만족도를 위해 기존 맥주와 동일하고, 알코올 도수는 4.5%다. 하이트진로 오성택 상무는 "국내 주류회사 최초로 100주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 종합주류기업으로서 맥주 본질에 집중, 진정성 있는 맥주를 소비자에게 선사하고자 3년여간의 철저한 준비와 검증을 통해 '켈리'를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신제품은 원료, 공법, 패키지까지 기존 라거에 대한 모든 편견을 파괴하는 '라거의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탄생했으며,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03-30 14:40: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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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코리아 '제임슨', 캠핑축제 '고아웃 캠프' 참가

위스키 브랜드 '제임슨(JAMESON)'이 국내 최대 캠핑 축제로 알려진 고아웃캠프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올해 15회를 맞은 고아웃캠프는 캠핑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국내외 패션&기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참여해 전국 캠퍼와 아웃도어 마니아들을 위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캠핑 페스티벌이다. 아웃도어 라이프를 사랑하는 이들 사이에서 가장 큰 호응을 받았던 행사로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구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 참가는 제임슨의 캠페인 '너의 세상을 넓혀봐(Widen the circle)'을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편안하고 즐거운 칠링의 분위기를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제임슨은 이번 행사에서 'Widen the circle 존'을 운영, 다양한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지고 즐기는 프로그램을 통해 제임슨의 브랜드 메시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제임슨과 함께하는 아늑한 칠링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아티스트 공연을 시작으로 제임슨 하이볼 익스피리언스, 칵테일 클래스, 제임슨 고아웃 애프터 파티 등 다양한 체험행사들을 선보인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미구엘 파스칼 마케팅 전무는 "나들이하기 좋은 봄 시즌을 맞이해 캠핑 페스티벌과 함께 제임슨의 부드러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위스키가 술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요즘, 제임슨은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브랜드 친밀도를 높여가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모던 스피릿 제임슨은 전 세계 No.1 아이리쉬 위스키로서 최상의 맥아와 몰트로 완성되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또한 단일 증류소에서 3번 증류를 통한 탁월한 부드러움으로 유명하며 음식과 함께 진저에일 하이볼로 즐길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29 14:04: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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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2023 청정원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 성료

대상㈜ 청정원이 오는 4월 5일 식목일을 앞두고 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3 청정원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는 나무와 숲이 가득한 청정지구 만들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자 대상㈜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매년 식목일을 기념해 진행하는 행사다. 다양한 나무묘목과 공기정화식물 나눔을 통해 반복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를 개선하고 공기를 정화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대상㈜ 임정배 대표이사를 비롯해 나광주 ESG경영실장, 임직원 및 청정원 봉사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남태헌 원장과 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탄소 흡수에 탁월한 소나무, 잣나무, 두릅나무, 산수유나무, 매실나무, 앵두나무 등 6종의 묘목과 공기정화식물 화분 10종을 시민들에게 2종씩 총 4000본을 무료로 제공했다. 올해는 청정원 대학생 봉사단과 청정원 주부 봉사단이 함께 진행한 '친환경 실천 선언'을 통해 고객과 함께 친환경 캠페인을 펼쳐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선언문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일상적인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고,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나무심기,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밖에 '환경 퀴즈 룰렛 이벤트', 'SNS 공유 이벤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준비한 '나만의 茶 만들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매년 식목일을 앞두고 청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실천을 독려하고자 진행해 온 '희망의 나무 나누기'가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매년 진행하는 희망의 나무 나누기 외에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농업분야 설비지원과 고객과 함께 하는 생활속 탄소저감 실천활동 등 기후위기 대응에 다양한 활동들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29 13:59: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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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자립준비청년 지원 '핑크드림' 캠페인 출범

SPC 배스킨라빈스가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홀로서기와 꿈을 응원하는 '핑크드림' 캠페인을 정식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가 기준 연령(만 18~24세)이 넘어 보호가 종료돼 사회진출을 준비해야 하는 청년들을 의미한다. 배스킨라빈스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하는 '핑크드림'은 배스킨라빈스 '31데이' 행사와 연계해 자립준비청년 총 31명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배스킨라빈스는 매월 패밀리를 하프갤론으로 사이즈 업그레이드 해주는 혜택이 적용되는 '31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 12월부터는 행사 수익금의 3.1%를 기부금으로 적립해왔으며, 누적된 금액은 상, 하반기에 걸쳐 자립준비청년들의 생계를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핑크드림' 캠페인은 브랜드 대표 행사인 '31데이'에 사회적 가치를 담아 소비자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오는 31일 하루 동안 진행되는 3월 '31데이' 수익금의 3.1%도 3회차 기부금으로 적립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직업 역량을 강화해줄 마케팅 멘토링과 일자리 지원을 통해 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격려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화의료원과 협력해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종합건강검진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화의료원은 SPC행복한재단과도 자립준비청년 100명에게 연간 1억원 상당의 지원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SPC 행복한 함께서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허희수 SPC 부사장의 방침에 따라, ESG 경영을 올해 주요 추진 과제로 하여 친환경, 농가상생, 중소기업상생 등 'Be betteR'를 테마로 한 기업의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일상 속 기부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비자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핑크드림'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배스킨라빈스는 ESG 경영 활동을 확대해 나가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29 13:56: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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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놀이 시즌 다가오자 피크닉 메뉴 봇물

따뜻한 봄 날씨에 3월 말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가 본격 해제되자 외식업계는 피크닉 메뉴 출시에 분주한 모습이다. 야외 활동을 즐기기 위해 국내 여러 공원과 캠핑장 등 외부로 나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는 작은 사이즈의 휴대성은 물론 깔끔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신메뉴에 승부수를 던지는 것이다. 샌드위치는 다양한 피크닉 음식 중에서도 단연 인기다. 간단하게 포장할 수 있으며, 커피와 차 등의 음료와 궁합이 좋은 것이 이유다. 프리미엄 분식 스쿨푸드는 지난 21일 도쿄 맛집 '아마노야'의 레시피를 활용해 일본식 샌드위치 '홀그레잇 타마고산도'를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는 흰 식빵 사이에 두툼하고 몽글몽글한 계란을 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빵 한 쪽 면에는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를 발라 짭조롬한 맛도 경험할 수 있다. 현재는 스쿨푸드 딜리버리 직영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으며, 반포한강공원과 잠원한강공원에서 간편하게 배달로 이용할 수도 있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도 봄 시즌을 맞아 더 건강하고 신선한 '2023 SS 치킨 컬렉션'을 마련했다. 지난 6일 선보인 '2023 SS 치킨 컬렉션'은 기름 대신 오븐에 굽거나 수비드한 로스트 치킨과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을 활용한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써브웨이 고유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이용해 빵부터 치즈, 채소, 소스 등 본인의 취향에 맞게 샌드위치를 구성할 수 있으며, 샌드위치 대신 샐러드를 선택할 경우 더욱 다채로운 채소와 토핑의 궁합을 경험할 수 있다. 헬스플레저 트렌드와 피크닉 시즌이 맞물려 샐러드 출시도 한창이다. 특히 노브랜드 버거는 '소식 트렌드'에 집중한 '그린샐러드 미니'를 20일 출시했다. 용량은 기존 그린샐러드의 절반 수준인 100g이며, 양상추, 적채, 방울토마토 등 채소와 감칠맛을 자랑하는 드레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노브랜드 버거는 이달 바삭한 패티를 경험할 수 있는 '치폴레 핫 치킨'도 새롭게 출시했다. 자체 개발한 치폴레 소스와 치킨 패티의 조화를 느낄 수 있으며, 타 버거 프랜차이즈의 치킨 메뉴 대비 약 20%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도 피크닉 음식으로 빠질 수 없다. 던킨은 풍부한 영양을 지닌 귀리(오트)를 활용한 '오트 그래놀라 필드'를 20일 선보였다. 신메뉴는 오틀리 오트 음료로 만든 필링이 가득 들어갔으며, 그 위에 바삭한 그래놀라를 첨가해 바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바야흐로 벚꽃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움츠렸던 야외 활동이 기지개를 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업계는 피크닉 메뉴로 제격인 여러 신메뉴 출시에 한창이다"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해제되면서 야외활동을 펼치는 소비자를 공략하는 업계의 전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29 13:53: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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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진출 35년' 맥도날드, 시대와 함께 성장

맥도날드가 29일 창립 35주년을 맞이했다. 맥도날드는 그동안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시대와 함께 거듭 성장해온 맥도날드의 성과를 살펴봤다. 맥도날드가 국내에 진출한 1988년에는 일 평균 3000명, 년 매출은 17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현재 하루 약 40만명이 즐겨 찾고 매출은 1조 이상을 올리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1초당 약 4.6명의 고객이 맥도날드를 찾고 있다. 맥도날드는 한국 외식 업계의 판도를 바꾼 '최초'의 역사를 써내려 오며 성장했다. 1992년 국내 최초 드라이브 스루(DT)인 '맥드라이브'를 선보였으며, 2005년에는 업계 최초로 24시간 매장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2006년에는 업계 최초 아침 메뉴 '맥모닝'을, 이듬해인 2007년에 배달 주문 플랫폼 '맥딜리버리'를 도입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드라이브 스루 고객을 위한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 도입 등 최근에도 주문, 결제 서비스에 대한 디지털 혁신을 꾸준히 도입하며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맥도날드를 즐기는 고객들의 방식도 변화했다. 90년대와 2000년대에는 '불고기 버거'를, 2010년대에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를, 최근 들어 2020년대에는 '빅맥'을 가장 많은 고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간 DT를 이용하는 고객은 2012년 1000만 명에서 2022년 4300만 명으로 4.3배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배달과 DT를 통한 비대면 주문이 매장 내에서 메뉴를 찾는 비중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맥도날드는 나이, 학력, 성별, 장애 등의 차별이 없는 '열린 채용'을 지향하며 국내 고용 시장에도 영향력을 끼쳐왔다. 지속적인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힘입어 1호점 오픈 당시 140여 명의 임직원으로 시작한 맥도날드는 현재 전국에 400여 개의 매장을 갖추고 1만8540명(가맹 포함)의 임직원들과 함께 하고 있다. 35년 만에 약 132배에 달하는 고용을 성장시켰다. 또한 맥도날드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켰다. 여성 직원의 비율은 50%를 넘어섰으며, 여성 임원의 비율 역시 국내 500대 기업의 평균인 6.3%를 크게 상회하는 47%다. 최근 5년간 신규 채용된 주부 크루는 3590명이며, 현재 재직 중인 시니어 크루는 567명, 장애인 크루는 192명이다. 그중 최고령 시니어 크루는 80세이며, 최장기 장애인 크루의 근속 기간은 21년에 달한다. 2021년부터는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현재 전체 식재료의 60%를 국내산으로 활용하며 고객에게는 더 맛있는 메뉴를, 국내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창녕 갈릭 버거', '보성녹돈 버거' 등 국내산 식재료를 내세운 '한국의 맛' 메뉴의 판매량은 1000만개에 달한다.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생할 수 있거나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직영 매장에 친환경 전기바이크를 100% 도입하는 등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김기원 대표이사는 "맥도날드가 35주년을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은 고객분들이 보내주신 큰 사랑과 성원 덕분"이라며, "새로운 35년을 위해 맥도날드는 최고의 서비스와 메뉴를 통해 고객분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한국 사회에 아낌없는 투자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사람중심', '포용', '정직', '커뮤니티', '패밀리' 등 핵심가치 실천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27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가장 많은 고객 칭찬을 받은 용인수지DT점의 윤명도 크루, 부산 지역에서 10년간 봉사활동을 펼쳐 온 부산 엄궁DT점, 고객 칭찬이 다수 접수된 신림점 서유란 장애인 크루 등이 수상했으며, 수상자에게는 폐유니폼을 리사이클링해 제작한 특별 기념 감사패를 수여했다.

2023-03-29 13:46: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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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베트남 소수민족 교육에 앞장

CJ가 베트남 소수민족의 교육 접근성과 여성 고용 기회 확대에 앞장선다. CJ는 양질의 교육에서 소외돼 있는 베트남 소수민족을 위한 '베트남 소녀교육 2차 프로젝트(We are ABLE Phase 2: Achieving Better Living and Education)'를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닌투언(Ninh Thuan)성, 까오방(Cao Bang)성, 꼰뚬(Kon Tum)성 학생들의 자신감 증진, 교사 및 교직원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지역사회 인식 개선 프로그램으로 2년 동안 운영된다.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 중 25만 달러(약 3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며, 교육정책 책임자 및 정책 입안자 대상으로 범국가적 수준의 캠페인을 펼쳐 각 학교 별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협약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전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베트남 소녀교육 2차 프로젝트' 출범식에는 민희경 CJ제일제당 사회공헌추진단장, 저스틴 사스(Justine Sass) 유네스코 본부 양성평등 교육국장, 크리스찬 멘하트(Christian Manhart) 유네스코 베트남지부장, 부 밍 득(VuMinh Duc) 베트남 교육부 교원정책국장, 베 티 홍 반(Be Thi Hong Van) 베트남 민족위원회 민족정책부 부국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CJ문화재단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22기) 선정 뮤지션 '홍이삭'과 베트남 인기 뮤지션 '프엉미찌'가 베트남 지역 주민과 MZ세대 대상으로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앞서 2019년부터 3년 동안 펼친 1차 프로젝트는 베트남 현지에서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과 여성 교육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은 베트남 전역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CJ는 이러한 공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전날 출범식에서 베트남 교육부 교원정책국과 민족위원회, 유네스코 본부로부터 각각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실제, 1차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소수민족 학생의 중학교 진학률은 약 8%p(퍼센트포인트), 고등학교 진학률은 약 10%p이상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1차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자신의 의사소통 지식과 기술역량 증진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수가 98.5%에 달했다. 민희경 CJ제일제당 사회공헌추진단장은 "1차 프로젝트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은 물론,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베트남 교육부까지 관계자 모두가 열정적이고 헌신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라며, "새롭게 시작되는 소녀교육 프로젝트 역시 CJ의 나눔철학을 바탕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고 베트남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 티 홍 반(Be Thi Hong Van) 베트남 민족위원회 민족정책부 부국장은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는 소수민족 여성과 소녀들의 교육 및 고용 기회 확대를 지원하는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소수민족 및 산악 지역의 사회 경제 발전에 대한 범국가적인 움직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CJ ENM, CJ올리브영, CJ제일제당, CJ올리브네트웍스 등 다양한 계열사도 전 세계 소녀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글로벌 소녀교육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29 13:12: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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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그냥 나가지 않겠다…글로벌 M&A 위해 10여개사 검토 중"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그룹의 미래 비전 확보를 위해 내부 오퍼레이션에 집중하고 이사회 공동의장으로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9일 오전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기업 인수 계획과 글로벌 탑티어 제약·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상에 대해 밝혔다. 전날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 3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서 회장을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서 회장은 임기 2년 동안 경영 일선에 복귀해 직접 셀트리온그룹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이날 서 회장은 "다시 돌아온 이상 그냥 나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올해 셀트리온의 매출은 25% 이상 신장할 것이며 내년은 더 큰 폭으로 신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룹 내 3사 합병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서 회장은 "3사 합병 단계는 거의 종료한 상태이며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를 받아줘야 하므로 금융시장의 안정이 관건"이라며 "(시장이) 안정되는 대로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고, 그러면 최대 4개월 안에 합병은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합병과 관련된 법적 절차 및 실행을 위한 내부 실무 검토를 마무리했으며, 국내외 주간사 선정을 준비하고 있다. 서 회장은 그룹의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거시적 관점에서 글로벌 기업 인수(M&A)를 고려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올해 하반기 검토 회사는 10여개로 압축했으며, 오는 3분기 자금 집행 계획이다. 서 회장은 "문어발식 M&A는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룹의 사업방향에 맞는 회사, 셀트리온에 없는 플랫폼을 가진 기업을 중심으로 여러 회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미국에서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CT-P16)',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CT-P17)'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기대하고 있는 '램시마SC'가 신약으로 올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들 제품을 신속하게 미국 시장에 선보이고 시장 점유율 확장을 위해 미국 직판 체계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셀트리온은 창립 이래 최다 바이오시밀러의 허가를 신청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 회장은 "오는 2030년 바이오시밀러 60%, 신약 40% 매출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제시했다.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과 신규 제형 확보로 신약 개발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한다. 셀트리온은 ADC 항암제, 이중항체, 마이크로바이옴, 경구형 항체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플랫폼 기술과 항체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집중해 신약 개발 기업으로 면모를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조만간 준공을 앞두고 있는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가 신약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 회장은 미국 내 생산시설 준공에 대해서도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에 셀트리온 4공장을 짓는다면, 아마 절반은 미국에, 절반은 한국에 짓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바이든 정부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가이드라인이 제시된다면 의미있게 수용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이어 "현재도 미국에서 우리 제품이 9000억원 정도 팔리고 있는데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면 피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2023-03-29 12:03: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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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CGV에 교복·Y2K 의상 입고 가면 영화가 7천원!

CGV가 만우절을 기념해 올해는 '학교'를 콘셉트로 유쾌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CGV는 오는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전국 CGV高 낙시제(樂詩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낙시제란 즐거운 낙(樂), 때 시(詩)를 따서 만든 이벤트명으로 CGV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만우절 당일에 교복 또는 Y2K(2000년대) 의상으로 꾸미고 전국 CGV에 방문하면 일반 2D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추억의 디자인으로 제작된 티켓 굿즈도 선착순으로 만나볼 수 있다. CGV는 고객에게 유쾌한 재미를 선물하는 상장과 함께 시상품도 온라인으로 선물한다. 2022년에 CGV를 12회 이상 방문한 고객에게 '많이 왔 상', 2022년 관람 영화 누적 러닝타임 100시간 이상인 고객에게 '오래 앉았 상'을 수여하고, 2D 영화 3000원 할인 쿠폰 3장, VIP 점수 1000점을 증정한다. 상장과 쿠폰은 회원 개개인의 관람 및 가입 내역에 따라 모바일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만우절을 기념해 CGV용산아이파크몰은 학교로 변신한다. CGV용산아이파크몰 7층 메인 전광판을 '교문'으로 꾸미고, 씨네펍은 '교내 매점', 씨네펍 앞 잔디 공간은 '체육관', 오픈 스튜디오는 '방송반', 상영관 12관은 '교실'로 탈바꿈한다. 13관과 15관에서는 만우절과 연계해 '스즈메의 문단속' 컨셉 상영회도 진행된다. 또한, 쉐프가 있는 영화관 씨네드쉐프는 '명품분식'으로, 영화 굿즈 전문 스토어 씨네샵은 '용씨네문방구'로 변신한다. 마치 학교에 온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용산 CGV高 낙시제'를 통해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OMR카드 행운 번호 맞추기, 농구게임, 댄스 공연, 상장수여식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용산 CGV高 낙시제'는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 6층과 7층에서 진행되며, 영화를 관람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만우절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CGV 김재인 콘텐츠?마케팅담당은 "이번 만우절 맞이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극장의 진화 차원에서 CGV의 기존 공간과 운영방식을 변형해 선보이게 됐다"며 "CGV에서 영화 관람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영화뿐만 아니라 비일상적 경험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에너지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29 12:03: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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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제36기 주주총회서 이사회 안견 모두 가결 "글로벌 톱 티어 도약할 것"

KT&G는 28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36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결과, 이사회가 제안한 주총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36기 재무제표 승인 ▲이익배당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자기주식 취득 ▲사외이사 현원 증원 여부 결정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의안이 상정됐다. 먼저 현금배당은 이사회가 제안한 주당 5000원 안건이 가결됐으며, 일부 주주가 제안한 주당 7867원, 주당 1만원은 부결됐다. 일부 주주가 제안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중 평가보상위원회 관련 규정 개정 및 신설의 건과 자기주식소각 결정 권한 추가의 건 또한 모두 부결됐으며, 이사회도 찬성했던 분기배당 신설의 건은 가결됐다. 관련 정관 개정이 부결되며 자기주식 소각의 건은 자동 폐기됐다. 일부 주주가 제안한 자기주식 취득의 건도 부결됐다. 사외이사 현원 증원 여부 결정의 건에 대해서는 이사회가 제안한 현원 6명을 유지하는 안건이 가결됐으며, 일부 주주가 제안한 사외이사를 8명으로 증원하는 건은 부결됐다. 사외이사 선임의 건과 관련해서는 법령 및 정관에 따라 집중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사회가 추천한 김명철 전 신한금융지주 CFO, 고윤성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재선임됐으며, 선임된 두 명의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백복인 KT&G 사장은 "회사의 미래 성장투자를 통한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믿고 지지해준 주주님들의 판단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KT&G 경영진과 이사회는 주주를 비롯한 고객, 임직원, 파트너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장기적 관점의 성장투자와 기술 혁신,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28 15:13: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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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칼스버그' 유통 중단 "일방적 계약 해지…글로벌 기업의 횡포"

골든블루는 지난 7일 칼스버그 그룹으로부터 덴마크 왕실 공식 맥주인 '칼스버그' 유통을 중단한다는 계약 해지 통지서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골든블루는 오는 31일부터 칼스버그 맥주의 모든 유통을 중단한다. 2018년 5월 수입, 유통 계약을 맺고 5년 동안 판매해온 골든블루는 이번 사태에 대해 '글로벌 기업의 횡포'라고 꼬집었다. 골든블루 측은 "칼스버그 그룹이 지난해 10월 국내 법인을 설립, 자체 유통·마케팅·물류 조직을 구성하는 등 계약 해지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했다"며 "지난해 1월 이후 칼스버그 그룹은 수입·유통 계약을 2~3개월 단위로 연장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계약 해지일을 캔 제품의 경우 3월 31일, 병과 생맥주 제품은 8월 31일로 통보함으로써 자신들에게만 유리한 날짜로 못박는 등 비즈니스 파트너의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인 행태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골든블루는 지난 17일 칼스버그 그룹에 이러한 부당성을 알렸지만, 22일 칼스버그 그룹으로부터 계약 해지 내용을 담은 답신만 받았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 간의 불공정한 거래 관계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글로벌 기업의 이러한 기만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정부·기업·협회 등과 함께 전방위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28 15:08:4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