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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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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빼고 라벨 뗐더니 판매량은 쑥↑ '제로'가 대세

식음료업계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친환경을 실천하는 MZ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설탕을 뺀 '제로 슈거'음료와 ,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불필요한 과당과 포장재를 줄여 건강과 환경보호에 일조하겠다는 것이다. 제로 음료 대표 주자는 롯데칠성음료다. 롯데칠성음료는 음료 부문에서 제로 칼로리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주류 부문에서 제로슈거 소주 '새로'를 앞세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롯데칠성음료는 16년만에 소주 '새로'를 선보였다. 출시 한 달 만에 입소문을 타고 680만병 판매고를 올린데 이어 지난달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다. 높아진 인기에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지방 상권에서도 입점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매출도 지난해 9월 24억원에서 12월에 76억원으로 세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1월에도 93억원 수준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4분기 소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연간 소주 매출은 전년 대비 21% 늘었다. 하이트진로도 제로 슈거로 리뉴얼된 '진로이즈백'을 출시했다. 회사원 A씨는 "맛은 그대로 살리되 당을 사용하지 않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며 "체중관리때문에 먹고 마시는 것에 민감했는데 '제로'제품이 다양해져서 선택지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밀키스 제로'를 출시하며 음료 제품도 확대하고 있다. 밀키스 제로는 기존 250㎖에 31g 들어가던 당류를 1g로 줄인 덕에 열량도 130㎉에서 8㎉로 줄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밀키스 제로는 1차 선판매 당시 1시간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소비자들의 요청에 2차 판매도 진행했으나 역시 20여 분 만에 조기 품절됐다. 현재는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제로 칼로리 음료 포트폴리오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일화의 대표 음료 '맥콜'도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제로슈거 버전으로 출시됐다. 일찍이 동아오츠카는 2010년 제로칼로리 사이다 '나랑드사이다'를 출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꾸준히 맛과 품질을 리뉴얼해오고 있다. 기존 제로칼로리 사이다 나랑드사이다에 상큼한 맛을 더한 '나랑드사이다 파인애플' '나랑드사이다 그린애플' 2종을 최근 출시했다. 식음료업계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제로 칼로리 음료 선호에 맞춰 제로 열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비만특화 의료기관 365mc 전은복 영양사는 "제로칼로리 ·슈거 음료의 경우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가 첨가되는데 기존 음료보다 열량 자체가 적다보니 체중과 혈당 관리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된다"며 "하지만, 몸에 덜 해롭다고 해서 물처럼 많이 마시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감미료의 단맛이 식용을 자극해 다른 음식의 섭취량을 늘릴 수 있기에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유럽 당뇨병 학회에서는 인공감미료가 포도당을 흡수 시켜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하기도 했다. 또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의 마르타 야니나 페피노(Marta Yanina Pepino) 영양학 교수의 연구에서는 인공감미료 중 수크랄로스가 당뇨병의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료업계는 제품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잉크 등의 사용도 줄여나가고 있다. 코카콜라는 국내에서 라벨을 제거한 '라벨프리'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 탄산음료 최초 무라벨 제품인 '씨그램 라벨프리'를 시작으로 먹는샘물 브랜드 '강원평창수'와 '휘오 순수'를 무라벨 제품으로 선보였다. 이후 전 세계 최초로 코카-콜라 컨투어 병 디자인을 적용한 무라벨 페트 제품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를 한국에서 출시했다. '스프라이트', '태양의 식후비법 W차', '토레타!' 등의 제품군에도 무라벨을 적용하고 플라스틱 경량화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동원F&B도 플라스틱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동원F&B는 몸체는 물론 뚜껑에도 라벨을 없애 음용 후 바로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제작됐다. 제품명을 페트병에 레이저 인쇄 방식으로 새겨 넣어 인쇄 과정에서 잉크를 사용하지 않아 재활용성이 높다. 페트병의 무게 자체도 크게 줄여 친환경 요소를 강화했다. 동원샘물 500mL 페트병의 경우 2013년 19g 대비 26% 줄어든 14g으로 업계 최경량 수준을 맞췄다. 올해도 약 4g을 추가로 줄이는 등 지속적인 저감화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이 대두되면서 인지도 있는 제품은 무라벨로 출시하는 추세"라며 "또 비닐 및 플라스틱을 줄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분리배출이 필요하지 않아 소비자의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3-08 15:19: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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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생일이 된다,어른이 된다' 캠페인 펼쳐

KGC인삼공사는 'NEW 생일문화' 전개를 위해 '생일이 된다, 어른이 된다' 캠페인을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정관장 생일 캠페인은 자신의 생일날이 축하와 선물을 받는 날이었다면 이제는 부모님께도 감사의 뜻을 전하는 날로 바꾸자는 뜻을 담고 있다. 정관장은 내 생일에 가장 아팠던 어머니, 어깨가 무거워졌을 아버지 등을 위한 감사의 선물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생일을 맞은 정관장 멤버스 고객에게 등급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됨은 물론,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정관장 홍삼정(240g), 홍삼톤골드(30포), 에브리타임(30포), 화애락진(30포)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개당 1만원의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은 생일날에 나만 선물 받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소중한 사람에게도 선물하자는 의미를 담아 새로운 생일 문화를 제안한다"면서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으로 생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관장은 새로운 생일 문화 제안을 위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엄마편', '아빠편' 2편을 선보이며 모든 부모와 자식 사이의 이야기를 담은 보편적인 가족애를 울림있게 표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8 13:59: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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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특화 매장 강화…'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점' 오픈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내 전통 한옥 컨셉의 매직아일랜드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점은 기존 롯데월드 내 한옥을 테마로 한 공간인 서호정에 오픈했다. 외관은 전통 한옥의 특징을 살린 기존 서호정의 외형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실내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깔끔한 디자인에 한옥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곳곳에 활용했다. 실외 공간에는 매직아일랜드 오버브릿지를 볼 수 있는 정자 형태의 테라스 좌석을 마련해 벚꽃 시즌이나 단풍 시즌에 운치 있는 포토 스팟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화 음료 3종도 선보인다. 먼저, ▲미라클 딸기 라떼는 딸기의 싱그러움과 우유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달콤한 딸기 라떼로 장시간 줄 서느라 지친 고객들의 에너지 보충에 제격이다. ▲미라클 레몬 아이스티는 레몬이 풍성하게 들어가 시원하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마지막으로 달콤 쌉싸름한 맛의 ▲올-타임 콜드브루는 깊고 진한 콜드브루에 연유의 달콤함이 더해져 카페인 충전과 함께 피로를 날려줄 음료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롯데월드가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고객층이 방문하는 테마파크인 만큼 투썸플레이스 매직아일랜드점을 방문하는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투썸플레이스는 앞으로도 매장을 방문해주시는 고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8 13:56: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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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중앙연구소, 건강한 식문화 앞장…중소업체 대상 식품안전교육 지원

롯데중앙연구소 식품안전센터(이하 롯데안전센터)가 오는 30일부터 중소업체 식품안전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식품안전교육 LOTTE Safety Academy(LSA)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2010년을 시작으로 올해 14년 차를 맞은 LSA는 식품안전 관리를 주제로 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 과정이 무상으로 진행되며 지금까지 약 3000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등 업계 동반성장을 이끄는 기업 ESG 실천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올해 LSA 교육과정은 ▲개정 정책 및 법규 ▲이물/방충 관리 ▲식품안전심사 ▲HACCP ▲글로벌 식품안전 트렌드 ▲식품공전 이해 ▲식품표시광고법 ▲중대재해처벌법 ▲Audit 전문과정 관련 주제로 구성됐다. 직접 촬영한 복습 영상 자료를 제공하고 Q&A 센터를 운영하는 등 수강생들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학습 효과를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안전센터 교육 담당자는 "파트너사를 비롯한 많은 식품업체 품질 담당자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여, 중소업체의 품질 인력 관리 부담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업계 식품안전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수강생의 수요를 반영하여 더욱 다양하고 심도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교육 신청 접수는 상생누리 및 오는 4월 말 리뉴얼 오픈 예정인 롯데중앙연구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롯데안전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식품사 최초로 롯데 파트너사 여부와 관계없이 식품 제조·가공 업체 대상 무상 교육을 지원하며 업계 내 큰 관심을 받았다. 자체 교육 프로그램에 더해 3M,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의 공동 진행 특강을 실시하는 등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강의를 제공했다.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 비파트너사 인원을 보다 늘리고 교육 주제를 추가하는 등 과정을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8 13:51: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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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남해마늘 활용 신제품 2종 선보여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남해마늘을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선보이며 지역 농가와의 착한 상생을 이어간다. CJ푸드빌은 작년 남해군과 상생 협약 체결에 따라 지역 대표 특산물인 남해마늘로 만든 제품을 출시해오고 있다. 남해마늘을 활용해 출시한 갈릭 브레드 시리즈에 이어 올 봄 입맛을 돋우어줄 고로케와 꽈배기 2종을 추가로 선보이며 남해마늘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소비자들에게 지속 전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해풍을 맞으며 자라 알싸한 맛이 강한 남해마늘의 맛과 풍미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먼저 '남해마늘로 만든 마늘 치킨 고로케'는 바삭한 고로케 속에 다진 마늘을 더한 간장 치킨을 듬뿍 넣어 풍성한 식감을 자랑한다. 마늘 소스 토핑을 더해 알싸한 풍미와 달콤한 감칠맛을 극대화했다. 지난 21년 출시되자마자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교촌 고로케'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남해마늘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넉넉한 크기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꽈배기 제품도 내놨다. '남해마늘로 만든 버터 갈릭 꽈배기'는 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달콤한 패스트리 꽈배기에 알싸한 마늘 소스를 얹은 제품으로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맛을 제공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동반 성장을 위한 남해군과의 상생 협약을 기반으로, 신선하고 건강한 남해마늘을 활용하여 뚜레쥬르만의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지역 특산물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03-08 11:16: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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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퍼 7천원 넘는다…버거킹, 가격 인상

버거킹이 10일부터 원자재 및 물류비 등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가격이 인상된 메뉴는 버거류 32종, 사이드 및 음료 15종 등 총 47종이며, 평균 인상률은 2.0%이다. 대표적으로 와퍼가 6900원에서 7100원으로, 갈릭불고기와퍼가 7300원에서 7400원, 와퍼 주니어가 4600원에서 4700원으로, 프렌치프라이가 2000원에서 2100원으로 오른다. 버거킹 관계자는 "원자재 및 물류비 등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며,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며 "버거킹은 앞으로도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맘스터치도 7일부터 전체 78개 품목 중 43개 메뉴 가격을 평균 300~400원씩 올렸다. 대표 품목인 버거류의 평균 인상률은 5.7%이며,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 단품이 4300원에서 4600원, '그릴드비프버거'는 4900원에서 5100원, '불고기버거'가 3500원에서 3900원으로 조정됐다. 앞서 지난 2월 롯데리아가 물류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5.1% 인상했으며, 맥도날드도 5.4% 가량 가격을 인상했다. 노브랜드와 KFC도 지난달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8 10:54: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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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기업은 변신중…사업 다각화에 사명마저 바꾼다

공격적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식품업계가 '빅픽처(big picture)'를 위해 사명 변경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사명에서 제과를 떼는 것은 지난 1967년 설립 이후 56년만이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롯데푸드와 합병 이후 사명 변경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 고 신격호 명예회장이 설립한 롯데그룹의 모태기업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높지만, 롯데푸드와 합병 후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면서 사명 변경에 대한 의지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롯데제과 측은 "롯데제과와 푸드가 합병하면서 사업군이 넓어졌다"며 "기존 사명으로는 신사업들을 품기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고 그런 점에서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명 변경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확정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제과는 본업을 넘어 제빵, 육가공, 차세대 먹거리 발굴 등 사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캐나다 식용 곤충 제조기업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Aspire food Group) 과 대체 단백질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고 100억원가량 투자했다. 또 비건 브랜드 론칭도 계획중이다. 지난해 12월 자사 식물성 식품 라인을 강화하고 비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도로 특허청에 상표권 출원까지 신청했다. 매일유업도 사명 변경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우유·분유 비중을 줄이고 디저트·대체유·단백질 등 신사업 분야로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유업 측은 "검토해오고 있는 사안이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나온 것이 없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유업 의존도를 줄이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주회사 매일홀딩스 매출 기준 유가공부문 비중은 2018년 83%에서 2021년 71%로 하락했다. 대신 단백질 보충식품 '셀렉스'와 '아몬드브리즈' '어메이징 오트' 등 식물성 음료시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커피전문점 '폴바셋'과 중식당 '크리스탈제이드' 등 외식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CJ제일제당도 과거 비슷한 이유로 사명 변경을 검토했지만, 현재는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식품업계가 우유면 우유, 과자면 과자 등 한정된 카테고리의 상품들만 운영하는 게 아니라 신사업과 해외 사업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사명에 대한 고민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hy는 지난 2021년 50년 넘게 사용한 사명 '한국야쿠르트'를 지우고 유통전문기업으로의 새 출발을 선포하며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 발효유 사업 외에 프레시매니저를 기반으로 한 물류 사업과 유산균 기술력을 활용한 균주 B2B 사업을 강화하는 과감한 업의 변화를 선택한 것이다. 자사몰도 '프레딧'으로 개편하고 판매 품목을 타사 제품까지 넓혔다. 현재 HMR, 신선식품, 이유식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으며 배송망을 갖추지 못한 업체들의 입점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조직과 브랜드 재정비의 일환으로 사명을 변경한 회사도 있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해 종로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대상웰라이프'로 사명을 변경했다. 새 사명인 '대상웰라이프'는 건강함, 좋음을 뜻하는 웰(Well)과 삶을 뜻하는 라이프(Life)를 합한 형태로 고객이 건강한 삶을 꾸려가는 여정에 함께하고자 하는 기업의 철학과 지향점을 담았다. 사명 변경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기업 철학을 전달하고 친숙한 기업 이미지를 다진다는 복안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의 경계가 희미해진 현재 식품회사들의 기존 사명으로는 신사업을 품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기업이 수십년 사용한 사명을 바꾸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명을 변경하면서 패키지 변경에 드는 비용도 있겠지만, 보다 더 큰 이유는 그동안 쌓은 소비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7 15:16: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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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홀딩스, 요식업 종사자 자녀 50명에 장학금 지원

하이트진로홀딩스가 요식업 종사자 자녀 대상의 장학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상생경영 및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경기 불황 등 어려워진 가정 경제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요식업 종사자의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등록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2015년부터 이어왔다. 올해까지 9년간 900여명의 장학생에 13억원을 후원했다. 올해는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약 5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성적, 가정형편, 장학금 필요성 등 일정 기준에 따라 선발했으며,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진행하지 않고, 선발된 장학생들이 직접 SNS를 통해 인증샷을 남기면 특별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학생들을 응원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 김인규 대표는 "학업에 대한 의지를 이어가는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올해도 장학사업을 전개하게 됐다"며 "당사의 작은 도움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응원, 다양한 방법으로 대한민국의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7 13:57: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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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6년 연속 1위 선정

매일유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3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유가공 부문 최초로 6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2023년 제20회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혁신 능력과 주주·직원·고객·사회 가치, 이미지 가치 등으로 구성된 7개 분야 모두에서 유업계 평균 이상의 결과를 기록했다. 특히 세부항목 중 사회공헌, 환경 친화적 경영, 고객만족 활동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매일유업은 2018년 처음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유가공 부문에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6년 연속 1위에 선정되었다. 유가공 부문 6년 연속 선정은 매일유업이 처음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이 노력해온 사회공헌·친환경 경영·고객만족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유가공부문 최초로 6년 연속 1위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계속해 유가공 산업을 선도하고 고객을 비롯한 이해관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69년 창사 이래 냉장주스 '썬업', 컵커피 '카페라떼', UF공법을 적용한 락토프리 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 단백질 성인영양식 '셀렉스' 등을 선보인 매일유업은 제품 개발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1999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친환경 기반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는 중이다. 매일유업은 상하목장 우유, 슬로우밀크 등 PET제품의 패키지를 종이 소재로 변경하고 일부 제품의 일회용 빨대를 제거하는 등 지속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육성하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2004년부터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조사·발표하고 있다. 기업 전반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바람직한 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7 13:30: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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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4주년' 동아오츠카, 장기근속 임직원에 포상

동아오츠카가 창립 44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 장기근속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동아오츠카는 전날 서울 동대문구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창립 44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총 71명의 임직원에게 장기근속상과 노조추천공로상 포상이 수여됐다. 장기근속상은 30년 근속자 10명을 포함해 총 67명에게 수여됐으며, 해당 임직원에게는 근속 연수에 따른 포상금과 상품이 지급됐다. 조익성 대표이사는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 올린 동아오츠카 창립 44주년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 모두 함께하는 마음으로 성과를 만들어나갈 것을 주문했다. 특히 회사 슬로건인 '함께 만들어요, 동아오츠카 미래'를 강조하며 "회사의 지속 성장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외형의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하려는 동반자로서의 연대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에게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하는 마음, 서로 소통하면서 더 만족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솔선수범,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세 가지 당부의 말을 전하는 한 편, "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회사는 성장해 나갈 것이고,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모두에게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하며, "이를 위해 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1979년 동아제약 식품사업부에서 분리되어 창립된 동아오츠카는 '건강을 생각하는 음료'라는 기업 이념 하에 지난 40여 년간 ▲포카리스웨트 ▲오로나민C ▲나랑드사이다 ▲오란씨 ▲데미소다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음료 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7 11:35: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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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매출계산서 과다 발급 사실 확인…본사 개입無"

해태제과 내 일부 영업 조직에서 허위 계산서를 발행해 매출 수십억원을 부풀린 혐의가 드러난 가운데, 해태제과가 본사 차원의 개입은 없었다고 밝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된 과세당국의 세무조사 과정에서 2017년 해태제과 일부 영업 조직에서 비정상적으로 매출계산서를 과다 발급한 사실이 적발됐다. 해태제과는 "당시 일부 영업조직원들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욕으로 무리한 방법을 통해 매출계산서를 과다 발급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후 사실관리 차원에서 과다 발급된 매출계산서는 실제 매출과 동일하게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이어 "특별한 목적으로 본사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비정상적인 매출계산서 과다발급이 상장을 전후해 주가관리를 위해 진행됐다는 일부 보도내용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세무조사에서 확인된 당시 비정상적인 매출계산서 과다 발급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이미 합당한 책임을 이행했고, 거래처의 세금 부과에 대해서도 공정한 조사와 협의를 거쳐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해태제과는 끝으로 "매출계산서 과다 발급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영업 현장의 비정상적인 거래행위를 방지하지 못한 영업부문 책임자의 인사조치와 함께 매출계산서의 교차 확인 등 철저한 사실 관리를 기반으로 한 영업시스템을 구축해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6 15:30: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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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찾은 데이 마케팅…유통가, '화이트데이' 앞두고 총공세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편의점은 캐릭터 컬래버(협업) 상품에 힘을 주고 있고, 커피 전문점과 제과업계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달콤한 디저트와 음료를 출시하는 모습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업체들은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이어 이번 화이트데이를 앞두고도 캐릭터 컬래버 상품에 공을 들이고 있다. GS25는 특별히 캐릭터 짱구와 패션브랜드 발란사가 협업한 3자 컬래버 상품을 선보인다. 7일부터 31일까지 25일 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에 '짱구×발란사'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3자 컬래버 한정판 굿즈 및 화이트데이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지난 밸런타인 데이 때 흥행한 짱구크로우캐년 미니캐리어 등도 추가 판매한다. 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 부문장은 "이번 시도가 새로운 상품 카테고리와 문화 형성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CU는 40여 종의 이색 컬래버 상품을 선보인다. 앞서 미피, 꽃카, 에스더버니 등과 컬래버를 진행한 2월 밸런타인 데이 당시 행사 상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33.8% 뛰었으며 차별화 상품군은 전년 대비 2배 수준까지 올랐다. 대표 컬래버 상품은 인기 캐릭터 '담곰이'와 컬래버 해 키링과 스티커를 동봉한 굿즈 기획세트 10종 등이다. 담곰이는 일본 유명 크리에이터 '나가노'가 만든 농담곰 시리즈의 장난꾸러기 곰돌이 캐릭터다. 더불어 패션 브랜드 '김씨네 과일가게'와 컬래버해 과일가게 콘셉트를 살린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다. 세븐일레븐은 밸런타인데이에 이어 화이트데이에도 산리오 캐릭터와 컬래버한 상품을 낸다. 지난 밸런타인데이 때 산리오 캐릭터 캐리어를 선보여 10만 여개가 조기 품절 된 후 재출시를 예고한 데 이은 컬래버다. 화이트데이 단독 상품으로 캐리어 4종을 선보이며 폼폼푸린 캐리어까지 추가했다. 지난달 '뽐뽐 파티세트'가 1020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꼬깔, 가렌드, 일회용 카메라 등을 담은 관련 상품도 재판매한다. 이마트24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380만원 상당의 주얼리 등을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6일까지 초콜릿/사탕/젤리를 구입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80만원 상당의 티파니앤코 '엘사 퍼레티 루비세트(목걸이&귀걸이)', 순금 3.75g, 실버바 100g 등을 증정한다. 하트시그널, 김토끼스튜됴 등과 컬래버한 상품도 판매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7일부터 'LOVE ME'를 주제로 하는 신규 푸드와 MD 상품, 스타벅스 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특별히 뉴욕에서 활동하며 대표 시그니처 아트웍인 'LOVE', 'LOVE ME'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 커티스 쿨릭과 협업했다. 고급스러운 틴 케이스에 다크 초콜릿, 밀크 초콜릿을 코팅한 카라멜과 하트 모양의 라즈베리 초콜릿을 담은 '커티스 쿨릭 러브스 카라멜'을 핑크와 골드 두 가지 색상의 패키지로 선보인다. 천연 과일즙을 활용한 세 가지 맛의 하트 모양 젤리인 '커티스 쿨릭 러브스 젤리'도 네모난 사랑스러운 패키지에 담겨 선물용으로 좋다. 이와 함께 하트 모양의 '러브스 초콜릿 마카롱'과 '러브스 스트로베리 마카롱'도 새롭게 출시된다. 아울러, 'LOVE' 아트웍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의 MD 상품도 선보인다. 보냉 파우치와 투명한 버킷백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각각 단독으로도 사용 가능한 원형 모양의 '커티스쿨릭 클리어 버킷백', 2명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의 '커티스쿨릭 피크닉 매트'를 포함해 머그와 텀블러 등 협업 상품이 출시된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3월 7일부터 커티스 쿨릭 협업 푸드 8종(2월에 출시된 커티스 쿨릭 러브스 초콜릿 2종 포함), MD 상품 7종을 포함해 3만원 이상 구매 시, 커티스 쿨릭의 아트웍으로 디자인된 다회용 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은 화이트데이에 선물하기 좋은 쁘띠 디저트와 MD상품을 오는 14일까지 할인 판매하는 '스윗 러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포르투갈 정통 에그타르트 나타와 포숑 마카롱 세트 2종, 다크 초콜릿 2종, 룬드런던 스키틀 램프 등 다양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에 할인된 금액으로 만날 수 있는 룬드런던 스키틀 램프는 영국 프리미엄 친환경 브랜드 룬드런던과 협업해 만든 것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오리온은 '마이구미 체리하트', '아이셔 자두맛' 등 화이트데이 한정판 2종을 출시했다. 마이구미 체리하트는 시즌 특성에 맞춰 마음을 표현하기에 제격인 하트 모양의 젤리로 구현하고, 상콤, 달콤 2가지 체리맛으로 완성했다. 패키지에도 '하트에디션', '아이러브유', '체리머치' 등 다양한 문구를 넣어 가족, 친구, 직장동료들과 선물을 주고받는 재미를 더했다. 아이셔 자두맛은 화이트데이 분위기에 걸맞게 제품 외관부터 패키지까지 핑크색으로 표현했다. 아이셔 특유의 짜릿한 신맛과 새콤달콤한 자두가 만나 맛에 재미까지 더해, 어린이와 중·고등학생이 친구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가벼운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업계 관계자는 "실내외 마스크가 해제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춤했던 데이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업계는 기존 제품에 재미요소를 더하거나 유명 브랜드와 컬래버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김서현 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6 15:26: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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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아티스트·지역 사회와 협업해 가치 창출

유통업계가 역량있는 아티스트와 컬래버한 제품을 선보이거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출시하는 등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통업계의 협업 활동은 소비자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협력 파트너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한다. 최근 할리스는 일상에서 자주 활용하는 테이블웨어에 아티스트 작품을 접목시켜 아티스트와 고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MD제품을 선보였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제 1회 토끼아트 공모전 '할리스 특별상' 수상자인 김규리(작가명: 그림은/PainterEUN) 일러스트 작가, 이예진 도예가와 함께 '아트컬래버 MD 프로젝트'를 진행해 '아트컬래버 MD' 4종을 출시했다. 토끼 프렌치 커피잔 세트, 토끼 프렌치 접시, 토끼 라운드 커피잔 세트, 토끼 라운드 머그 총 4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역량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해 상품 출시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티테이블에 잘 어울리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춰 눈길을 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하트-하트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텀블러 그림 공모전'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2회 공모전이 진행됐으며, 수상작들은 스타벅스 매장에 전시돼 고객들을 만났다.수상작들은 스타벅스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디자인과 매장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활용돼 스타벅스 일부 매장과 온라인에서 전시될 뿐 아니라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에 활용됐다. 업계 관계자는 "컬래버 MD 제작은 역량있는 신진 작가들에게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제품을 소개할 수 있다"며 "나아가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상생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빽다방은 농가 상생을 통해 맛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우리 가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예산 사과를 활용한 '예산사과샌드'를 출시했다. 예산사과샌드는 부드러운 식빵 사이에 향긋한 예산 사과로 만든 예산사과잼과 수제크림을 더해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빽다방 측은 "예산 지역 농가와 함께 예산 사과의 향긋하면서도 달콤한 풍미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메뉴를 가성비 있게 선보이게 됐다"며 "빽다방은 앞으로도 꾸준히 트렌드에 맞는 여러 디저트군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한국맥도날드도 우리 농산물과 특산물을 재료로 쓰는 'Taste of Korea'(테이스트 오브 코리아: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새하고 있다. '창녕 갈릭 버거' '보성녹돈 버거'가 대표적이다. 특히 2021년과 지난해 두 차례 선보인 '창녕갈릭버거'는 300만 개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식음료업계와 지역 농가 간 협력은 기업과 농가, 소비자 3자 모두 윈윈하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식음료업계는 지역 농산물을 대량구매하면서 원자재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농가는 기업과의 협업으로 활로를 찾은 셈이다.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메뉴를 맛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주체로 떠오른 MZ세대에게 소비는 단순한 구매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표출하는 수단이다"라며 "이에 업계는 착한 소비, 가치 소비에 중점을 두고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6 15:07: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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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소비가 기부로 연결되는 'ESG 사회공헌매대' 캠페인 펼쳐

롯데칠성음료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ESG 사회공헌매대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롯데칠성음료 나한채 음료영업본부장,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칠성음료와 사랑의열매는 '23년에도 계속되는 착한소비 챌린지'라는 콘셉트의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며,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가 동참하는 생활 속의 착한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롯데칠성음료는 3월부터 4월말까지 2달간 전국 472개처 소매점에서 '칠성사이다 제로'와 '펩시 제로'1.5L 페트병 2본입, '칠성사이다 제로'와 '탐스 제로'1.5L 페트병 2본입 등으로 구성된 제로탄산 기획PET제품을 판매한다. 판매 기간 중 행사음료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제품 넥택에 있는 QR링크 추첨을 통해 8000세트 한정으로 식물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음료를 구매하는 것으로 착한소비를 실천할 수 있고, 롯데칠성음료는 해당 기간 중 음료 판매수익금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아 사랑의열매에 기부하게 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캠페인은 소비자, 소매점 점주, 기업이 함께 동참해 착한소비를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이롭게 하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부터 전국 소매점의 사회공헌매대를 활용하여 '착한소비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수익금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해 저소득층 가정에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ESG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6 14:15: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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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亞 3국 초청 '베스트 버거 워크숍' 진행

아시아 최초로 '베스트 버거'를 도입한 한국맥도날드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맥도날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베스트 버거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베스트 버거'는 '고객에게 최고의 버거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조리 방법과 조리 기구 등 버거를 만드는 모든 과정을 업그레이드해 더 맛있는 메뉴를 제공하는 맥도날드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전 세계 마켓 중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에 먼저 도입됐으며, 한국맥도날드는 2020년 전 세계에서 네 번째이자 아시아에서 최초로 '베스트 버거' 이니셔티브를 도입했다. '베스트 버거' 도입 직후 한 달간 버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며, 소셜미디어에서는 '맥도날드가 맛있어졌다'는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한국맥도날드에 번(버거 빵)을 납품하는 협력업체 '빔보 코리아'는 그 품질과 맛을 인정받아 '베스트 버거 번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APMEA) 골드 스탠다드 타깃'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월 말 한국맥도날드는 본사에서 '베스트 버거 워크숍'을 열고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맥도날드의 임직원에게 베스트 버거 시스템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해외 맥도날드의 임직원들은 매장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에서 '베스트 버거'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한국맥도날드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맛보기도 했다. 워크샵에 참석한 패치니완 탄프라왓(Patchneewan Tanprawat) 태국맥도날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베스트 버거' 이니셔티브를 도입해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마켓"이라며 "관련 인사이트를 태국맥도날드에도 적용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사하고자 이번 워크숍에 참석하였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6 14:11:2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