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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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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전파…'더북한강R'서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 진행

스타벅스,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전파…'더북한강R'서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 진행 스타벅스가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을 진행하며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확산을 지원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오는 3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보호소 동물들 봄소풍 가는 날' 행사를 개최하고, 보호 동물 입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는 동물자유연대 활동가들이 별도 부스를 마련해 방문하는 고객 대상 유기동물 입양 상담을 진행한다. 입양 상담 후 유기동물 입양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동물자유연대의 유기동물 보호센터 방문 일정까지 안내가 진행된다. 아울러 유기 동물 입양 상담 및 개인 SNS에 입양 동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달 내용을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는 선착순 200명의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MD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유기동물 입양 상담 외에도 야외 펫파크에서는 동물자유연대 유기동물 보호센터인 '온센터' 보호견들의 산책이 진행되는 등 입양을 기다리는 유기 동물들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이 진행된다. 스타벅스는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유기 동물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및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펫티켓 캠페인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 1월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을 오픈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펫 파크를 선보이고 동물자유연대에 유기동물 지원 기금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이번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을 통해 입양 동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며, "스타벅스와의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유기되는 반려동물들이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송미선 운영팀장은 "반려동물 인구가 늘면서 유기동물 역시 늘어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 속에 좋은 취지의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서 뜻 깊다"라며, "앞으로도 '더북한강R'점의 펫존 공간을 활용해 많은 고객들이 반려 동물들과 좋은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2 11:44: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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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바셋, 화이트데이 맞아 '스윗 러브' 프로모션 개최

매일유업의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에서 화이트데이를 맞아 ‘스윗 러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포르투갈 정통 에그타르트 나타와 포숑 마카롱 세트 2종, 다크 초콜릿 2종, 룬드런던 스키틀 램프 등 다양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나타(Nata)는 포르투갈 정통 에그타르트로 출시 이후 오랜 시간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폴 바셋 시그니처 디저트다. 바삭한 페이스트리 안에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 가득 들어 폴 바셋 커피와 특히 잘 어울린다. 폴 바셋은 포르투갈에서 나타를 직수입해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구워 제공하며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는 4개 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지난 2월 출시했던 포숑 마카롱 역시 인기에 힘입어 화이트데이 프로모션 기간에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진한 다크 초콜릿에 헤이즐넛,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와 토피가 두껍게 올라간 초콜릿 2종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선물하기 좋은 선물하기 좋다. 폴 바셋 관계자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달콤한 사랑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윗 러브 프로모션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3-02 10:44: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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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친환경 포장재 확대…환경 개선 유도

빙그레가 친환경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제품 포장재 개선에 나섰다. 빙그레는 '투게더'와 '그라시아 쿠앤크' 제품의 상단 수축필름을 제거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한 포장재로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상단 수축필름은 뚜껑이 벗겨지지 않도록 하는 용도이다. 빙그레는 최근 이 부분을 제거하고 접착력을 개선한 새로운 뚜껑을 개발했다. 유통 과정과 제품 개봉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 2개월간의 유통 테스트를 시행하여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유지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빙그레는 이밖에도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2022년 6월에는 대표 제품인 투게더와 바나나맛우유 3종(바나나맛우유, 바나나맛우유 라이트, 딸기맛우유)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소비, 폐기까지 전 과정 평가를 수행하고 계량적인 정보로 표시하는 제도다.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쉽고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잠재적으로 시장주도의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지속 가능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02 10:39: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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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싱글몰트 '기원' 국내·글로벌 동시 접수 노린다

㈜쓰리소사이어티스 증류소(쓰리소사이어티스)가 한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의 첫 번째 정규 배치(batch)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28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컨템퍼러리 바 '오울(OUL)'에서는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을 소개하는 미디어 마스터 클래스가 열렸다. 이날 쓰리소사이어티스의 도정한 대표는 "한국적인 특징이 담긴 세계적인 수준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만들었으며 이를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원 위스키를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캐나다, 유럽 등 세계 위스키 시장에 3월부터 순차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원'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한국 위스키 역사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고, 또 하나는 세계적인 위스키로 도약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기원이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은 당화, 발효, 증류, 숙성 등 모든 생산 과정이 한국의 사계절 속에서 이루어진 한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다. '김창수 위스키'보다 약 7개월 먼저 증류를 시작했다. 이번에 정규 출시한 제품 '기원 배치 1'은 버진 아메리칸 오크에서 숙성된 위스키로 700ml 40도에 병입됐다. 풍부한 오크, 캐러멜과 함께 한국적인 스파이시한 여운이 특징이다. 지난달 25일 남양주에 위치한 쓰리소사이어티스 증류소에서 '기원 배치 1'과 함께 증류소 전용 제품인 '캐스크 스트랭스 제품(도수 57.7%)'을 150병 한정 판매했으며 준비한 물량은 모두 소진됐다. 이달 초 데일리샷, 와인앤모어, 홈플러스, CU, GS25 등 온ㆍ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스카치위스키 마스터 '디스틸러 앤드류 샌드'는 "증류소에서 선판매한 한정수량은 모두 판매됐는데 위스키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을 알 수 있었다"며 "기원 배치1은 풍부한 맛과 향이 특징인데 특히 스파이시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설립된 한국 최초 크래프트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는 경기도 남양주 위치해 있으며 '쓰리소사이어티스'라는 이름은 한국의 위스키를 만들기 위해 모인 재미교포 도정한 대표, 스코틀랜드에서 온 마스터 디스틸러 앤드류 샌드, 한국인 직원들을 상징한다. 스카치위스키의 정통 생산 시설 및 방식으로 40년 이상 경력의 마스터의 지휘 아래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기원 유니콘 에디션'으로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FWSC)' 싱글몰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앞서 쓰리소사이어티스는 위스키 원액이 한국 사계절 속에서 어떻게 숙성되며 맛과 향이 변해가는지를 위스키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200ml 소용량으로 소사이어티 컬렉션(Society Collection)을 출시한 바 있다. 금상을 받은 유니콘 에디션은 20개월 숙성한 것이며, 13개월 숙성한 호랑이 에디션과 26개월 숙성한 독수리 에디션도 있다. 도 대표는 "쓰리소사이어티스 증류소에는 이미 3300개의 오크통에서 위스키들이 숙성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스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2 06:17: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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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문덕들의 천국' 모나미스토어 성수점 가보니

참새간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 성수동에 가면 문덕(문구 덕후)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우는 곳이 있다. 문구기업 모나미가 운영하는 '모나미스토어 성수점'이다. 이 곳은 일상의 기록들을 모나미 제품으로 그려 표현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모나미는 1960년 회화구류를 생산하는 광신화학공업에서 시작해 1963년 5월 1일 모나미 성수동 공장에서 국내 최초 볼펜인 '모나미 153'을 출시했다. '모나미스토어 성수점'은 과거 성수동 공장을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소비자들에게 모나미 브랜드의 역사와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평일 오후 방문한 모나미스토어 성수점은 예상과 다르게 방문객들로 붐볐다. 대다수가 MZ세대로 관계자에 따르면 하루 평균 방문객은 600명 정도다. 매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여러 색상의 잉크를 조합해 나만의 만년필 잉크를 만들어보는 '잉크 랩(Ink LAB)'이다. 스테인리스 책상에는 유리 비커와 유리막대, 수성 잉크들이 놓여있어 어린 시절 과학실을 떠올리게 한다. 자리에 앉으면 직원이 체험에 대해 10분 가량 설명한다. 이후 직접 원하는 색상의 잉크를 유리 비커에 한 방울씩 떨어뜨려 조색한 뒤 종이에 테스트해보는 식으로 체험을 하면 된다. 혼합색상 예시표도 함께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색깔을 완성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색깔의 잉크가 완성되면 '잉크 레시피(색상 배합 비율)'와 함께 '나만의 이름'을 붙여 직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레시피와 이름은 모나미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기 때문에 향후 동일한 컬러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체험은 30분정도가 소요됐다. 잉크 랩 외에도 볼펜, 만년필 등 각 필기구에 맞는 종이(10종)를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노트 제작 및 노트에 이니셜을 새길 수 있는 '노트 DIY체험공간'과 볼펜 만들기 체험존이 있다. 10개의 잉크색과 볼펜의 몸통, 헤드, 버튼까지 다양하게 조합해 만들 수 있다. 만년필에 원하는 서체의 문구를 각인하는 서비스도 마련되어 있다.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한다. 그림은 전공하는 친구에게 줄 선물을 구매하러 방문했다는 대학생은 "기존에 알고 있던 모나미 싸인펜과 노크식 볼펜 외에도 이렇게 다양한 색깔의 필기구와 미술도구를 판매하는 줄 몰랐다"며 "직접 조색한 잉크를 구매할 수도 있고 볼펜도 취향껏 만들어갈 수 있어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모나미 스토어는 문구를 매개로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현재 본사 수지점, 성수점, 인사동점, 롯데백화점 부산점 총 네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모나미 스토어 성수점은 연중무휴이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모나미 공식 온라인 쇼핑몰 모나미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1 14:30: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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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바이오 소재 분야 포트폴리오 확대…호주 스타트업에 투자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소재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ESG 경영 강화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호주 바이오텍 '프로벡터스 알지(Provectus Algae, 이하 프로벡터스)'에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양사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프로벡터스는 광합성 미세조류 기반의 바이오 소재 연구·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호주 스타트업이다. 2018년 설립됐으며, 미세조류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기술과 이를 활용해 식용 색소, 약품용 펩타이드(체내에서 호르몬, 효소, 항체 등의 형태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아미노산 중합체) 등 고부가 소재를 개발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식물성 플랑크톤으로도 불리는 미세조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광합성을 하는데, 이 때 만들어진 당을 세포 내에 지질, 전분 등의 형태로 저장한다. 이를 활용하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면서 연료 및 소재로 쓸 수 있는 유용물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미래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미세조류의 대표적인 예로는 건강기능식품에 주로 들어가는 '클로렐라(Chlorella)' 등이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투자를 통해 프로벡터스의 미세조류 기반 바이오 소재 제조기술 상용화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바이오 사업부문의 미생물 발효 기술 역량과 프로벡터스의 미세조류 대량 생산 기술 간 시너지를 모색할 방침이다.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문 대표는 "프로벡터스의 혁신적 광합성 기반 탄소중립 기술과 CJ제일제당 바이오 기술 경쟁력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소재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바이오 사업부문 산하에 사내 CVC(Corporate Venture Capital, 기업형 벤처캐피탈) 조직인 테크브릿지(Tech Bridge)팀을 신설, 바이오 기반의 혁신 소재 및 친환경 기술에 적극 투자하며 시너지 발굴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에는 기능성 펩타이드 소재를 개발하는 아일랜드 기업 '뉴리타스(Nuritas)'에 투자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비건 치즈 개발사 '뉴컬쳐(New Culture)' 및 균사체 기반의 천연색소를 개발하는 미국 기업 '마이크로마(Michroma)' 등에 투자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벤처캐피탈 'SOSV(Sean O'Sullivan Ventures)'가 운영하는 펀드를 통해 미래 바이오텍 영역에도 투자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순항중에 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연결기준 ) 영업이익은 1조6647억원으로 전년보다 9.2%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4% 성장한 30조795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아미노산과 조미소재 등 그린 바이오가 주력인 바이오 사업 부문 매출은 4조8540억원(전년 대비 30.1% 증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원부재료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34.5% 증가한 63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식품 사업 영업이익(6238억원)보다 많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1 12:57: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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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카페 그린클럽'으로 환경 지키고 혜택받고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구를 지키는 착한 소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한 혜택마련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텀블러 활용 우수고객을 위해 '세븐카페 그린클럽'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텀블러를 사용해 11회 이상 커피를 구매하면, '세븐카페 그린클럽' 회원으로 인정하고 텀블러 할인과 더불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텀블러나 개인컵을 이용해 '세븐카페' HOT음료 구입시 누구에게나 2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린클럽에 가입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기존 세븐카페 텀블러 할인을 동일하게 적용 받아 커피를 구입하고, 세븐앱(APP)에 스탬프 11개를 적립하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가입 회원들에게는 세븐카페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하며 세븐카페 30% 할인쿠폰(2매)를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달 텀블러를 가장 많이 활용한 '그린왕' 고객을 3명 선정해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세븐카페 그린클럽 자격은 해당 월에 한정되며, 회원 가입을 위한 스탬프 적립은 매달 새롭게 시작된다 세븐일레븐의 세븐카페 텀블러 할인 이벤트는 가치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개인 텀블러나 개인 컵을 가져와 세븐카페를 구매하는 건수는 52만잔을 넘어섰으며, 편의점 원두커피를 찾는 고객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1~2월) 세븐카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했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담당 MD는 "세븐카페 그린클럽은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현명한 소비자들을 위해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세븐일레븐에서 특별히 마련한 혜택이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1 12:34: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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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中 시장 확대 속도낸다…OTC '화륜삼구'와 유통망 협력

KGC인삼공사가 중국 최대 OTC(Over the Counter drug 일반의약품 비처방의약품) 전문기업인 '화륜삼구(華潤三九)'와 손을 잡고 중국 전용제품 출시 및 중국 내 유통망을 강화한다. KGC인삼공사는 자사의 정관장 제품을 화륜삼구가 보유한 약국을 비롯, 화륜그룹 내의 유통망을 활용하여 병원, 슈퍼, 쇼핑몰 그리고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판매하게 된다. KGC인삼공사의 허철호대표와 화륜삼구의 구화위 총재는 지난 2월 24일 중국 심천에 위치한 화륜삼구 본사에서 'KGC인삼공사·화륜삼구 간 전략적 협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KGC인삼공사와 화륜삼구는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화륜삼구'는 중국의 국민 감기약 '999' 의 제조약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OTC 전문기업 중국 대표 국유기업인 '화륜그룹'의 자회사다. 화륜그룹은 중국의 4대 국유 기업에 속한다. 2021년 연간 매출액은 142조 규모로 유통, 소비재, 건설, 부동산, CHC(Consumer HealthCare·건강사업부문) 등을 주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다. 양사는 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향에 대해 공감했으며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세부 내용을 신속히 구체화 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화륜삼구와의 협업모델을 통해 정관장의 브랜드파워, 연구개발 역량 등이 화륜삼구의 시장 장악력, 유통 파워 등과 결합해 중국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KGC인삼공사는 약 50만개에 달하는 중국 OTC 시장 내 화륜의 유통망을 통해 약국 등 다양한 채널로 유통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기존 1만개 수준이었던 판매 매장 수는 10만개 이상으로 늘어나게 되며 비약적인 유통망 확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쉽 추진을 통해 향후 중국 내에서의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사업 모델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인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동남아시아 화교 경제권 시장도 공동 개척하겠다는 계획에도 뜻을 함께 했다. KGC인삼공사 허철호 대표이사는 "금번 협업모델은 정관장의 제품력과 화륜삼구의 유통력이 만나게 된 것으로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추가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정관장이 화륜삼구의 광범위한 인프라를 만나 양사 간의 시너지도 극대화 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한편 KGC인삼공사 허철호 대표이사는 화륜그룹 산하 건강식품기업인 '동아아교' 정걸 총재와 별도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중국 건강식품 시장확대를 위한 제품 협업 및 신규유통 진출 등 양사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 대형 민간기업 복성그룹과 미팅을 진행하고, 온라인 보건식품 판매, 중국 H&B 산업 및 홍삼의 효능 연구 분야에서 양사의 협업 기회를 발굴하기로 논의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1 10:28: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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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 부산 지역 외식 책임진다…센텀시티몰에 25호점 오픈

SPC그룹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 1층에 쇼핑과 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쉐이크쉑 '부산센텀점'을 4월 중에 개점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의 두 번째 매장으로 2019년 서면에 1호점을 오픈한지 4년만이다. 쉐이크쉑은 4월 오픈에 앞서 공사 시작부터 오픈 전까지 설치되는 호딩 아트를 선보인다. 이는 매장 오픈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공예술 이벤트로 쉐이크쉑만의 독특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호딩아트는 화려하고 세련된 색감으로 쉐이크쉑의 아이콘과 로고를 표현해 주변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SPC그룹은 쉐이크쉑 부산센텀점 오픈을 기념하여 사전 이벤트인 '커뮤니티 데이'를 진행한다. 3월 19일까지 호딩 앞에 있는 큐알(QR)코드를 스캔하거나 쉐이크쉑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80명에게 공식 오픈 전날 '쉐이크쉑 부산센텀점'에 초대해 쉐이크쉑 메뉴를 제일 먼저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이번 25호점은 쉐이크쉑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이미지와 신세계 센텀시티의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진 매장"이라며 "부산의 두 번째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쉐이크쉑의 맛과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따뜻한 환대)문화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28 22:33: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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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나답게!' 글로스튜디오에서 나만의 여행지로 떠나보자

BAT로스만스가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하이퍼 X2' 출시를 기념해 복합 체험형 팝업스토어 '글로스튜디오'를 오픈했다. '글로스튜디오'는 종로구 익선동 루프스테이션에서 다음달 5일까지 운영된다. 건물 외관은 'glo studio' 'glo hyper x2'라고 큼직하게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찾기 쉽다. 입구는 신제품 '글로 하이퍼 X2'의 특징인 아이리스 셔터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전시장으로 들어가는 통로는 전자담배 내부의 인덕션 코일을 본떠 구성했다. 내부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콘셉트로 4가지 체험 공간을 마련해 직간접적으로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나만의 공간 △나만의 색 △나만의 취향 △나만의 방식 등의 공간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글로 하이퍼 X2를 경험해 볼 수 있다. 각 공간은 나만의 여행지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거나 취향에 맞는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나만의 공간에서는 다양한 영상 중 본인이 원하는 미디어 영상이 벽을 장식하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다. 나만의 색을 알아볼 수 있는 초이스 맵의 경우 두 가지 선택지 중 한 가지를 고르는 방식으로 자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색상에 도착할 수 있다. 이는 새롭게 선보인 '글로 하이퍼 X2'의 다양한 컬러 라인을 소비자의 경험과 접목한 것이다. 나만의 취향존에서는 개인이 선호하는 음악과 향기를 선택하고 자신과 어울리는 '글로 하이퍼 X2' 타입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BAT로스만스는 "글로 하이퍼 X2의 특장점을 볼거리, 먹을거리 등으로 표현, 오감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는 이색 공간이 될 것"이라며 "스튜디오 디자인부터 음료까지 글로만의 감성을 담아낸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각 공간의 콘셉트와 신제품의 특징을 함께 연상시켜 보면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팝업 스토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각 공간마다 배경을 설명해주고 체험을 도와주는 안내 요원들도 상주한다. 또 방문한 고객 전원에게는 굿즈가 제공된다. 한편, BAT로스만스는 수제맥주 브랜드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와 손잡고 수제맥주 '하이퍼 맥X2(하이퍼 맥스투)'도 선보이고 있다. 과일향이 돋보이는 에일과 흑맥주인 포터 두 가지 종류의 맥주를 혼합해 만들어 보다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한정판 '하이퍼 맥X2'는 오는 3월 17일까지 운영되는 팝업 스토어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성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27 15:30: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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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업계, 매출 줄었는데 설 자리마저 좁아지나…공항 사업권 입찰에 中 CDFG 참여

엔데믹에도 국내 면세점들은 수심이 가득하다.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송객수수료를 줄이면서 매출이 급락한 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이 인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면세점 매출은 7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가 줄어들었다. 전월 1조3440억원과 비교하면 41%나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매출이 감소한 데는 따이공 송객수수료 조정이 영향을 미쳤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에도 국내 면세점 매출에 따이공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을 넘는 60%였다.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히면서 해외여행객이 끊기면서 따이공 매출 비중은 90%까지 높아졌다. 따이공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따이공이 요구하는 수수료도 10~15%에서 최대 40%까지 높아졌다. 실제 관세청에 따르면 2019년 5%(1조3000억원)에 불과했던 총 매출당 송객수수료 비율은 2021년 22%(3조9000억원)로 4배 이상 증가했다. 면세점들은 리오프닝에도 좀처럼 실적이 좋아지지 않고 더이상 송객수수료로 높여줄 여력이 되지 않자 수수료를 대폭 줄였다. 이에 따이공들이 지갑을 닫았고 따이공 의존도가 높은 면세점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과도한 송객수수료를 줄이고 영업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관세청의 지적도 있었고, 업계 자체적으로도 자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아 올해부터 실천했다"며 "하지만 따이공들이 체감하는 가격 경쟁력이 예전만 못하다 보니 원래 사려던 것보다 덜 구매해 1월 매출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 28일 마감하는 인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에 중국 CDFG가 뛰어들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CDFG는 지난달 인천공항공사가 개최한 입찰설명회에 참여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7일 제1여객터미널(TI)과 제2여객터미널(T2)을 통합한 면세점 사업권 입찰 참가 신청을 받고, 28일 사업제안서와 가격 입찰서를 받는다. 이르면 다음달 1차 사업자를 발표한 뒤, 신규 사업자는 오는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입찰에 걸린 사업권은 총 7개다. 대기업이 입찰할 수 있는 일반 사업권은 5개로 ▲향수·화장품·주류·담배 2개 ▲패션·부티크 2개 ▲부티크 1개 등이다.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은 2개다. 계약기간은 10년이고 임대료 체계는 고정방식에서 '여객당 임대료' 형태로 변경됐다. 3월 중순 1차 사업자가 발표되고 관세청에서 특허 심사를 끝내는 시점인 4~5월쯤 최종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사업자는 오는 7월 1일부터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1차 심사에서 인천공항공사는 임대료 40%, 사업계획 60% 점수를 반영해 복수 업체를 정한다. 2차 심사에선 인천공항공사가 임대료 40%, 사업계획 10%씩 반영해 점수를 내고, 관세청의 특허심사점수 50%를 합산해 고득점 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관세청의 특허심사 평가기준에는 보세구역 관리역량, 운영인의 경영능력, 사회환원 및 상생협력 등 경제, 사회발전을 위한 기업활동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CDFG는 막강한 자금력으로 높은 입찰가를 부르면 신규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 면세점들은 CDFG가 인천공항 면세점 신규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자국민 수요를 흡수해 국내 면세점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다이궁 수요를 가져갈 것으로 보고 있다. CDFG가 인천공항 입점 후 시내면세점까지 진출할 경우 국내 면세점 입지가 더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 입찰에는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대형 면세점이 모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엔데믹 전환에도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아 높은 입찰가를 제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CDFG가 많은 금액을 써내 인천공항 사업권을 따낼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평가 항목에 사회공헌이 있긴 하지만 결국에는 높은 입찰가를 적어내는 곳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 사업권을 중국에 내어주면 국내 면세산업은 흔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DFG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지난해 10조원대 매출과 1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27 15:09: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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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행동주의 펀드 의안 상정 가처분 소송에 "법적 절차에 따를 것"

KT&G가 행동주의 펀드들의 의안 상정 가처분 소송에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며 방어에 나섰다. KT&G는 아그네스와 판도라셀렉스파트너스, 화이트박스멀티스트레티지파트너스 등 사모펀드들이 주주총회에서 의안을 상정해 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낸 것과 관련해 "제기된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사측은 "이번 주주제안에 대해 관련 절차에 따라 충실히 검토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제안주주와 충분히 소통하고 그 의견을 반영했다"며 "이사회에서 각 안건별로 법령 및 정관상 주주제안에 따른 주주총회 안건 상정이 가능하고 적법한 지 여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상정을 요구한 안건에는 KGC인삼공사 인적분할,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선임, 보통주 현금 배당 주당 1만원, 자기주식 취득, 주주총회 결의에 의한 자기주식 소각 가능 명시 등이 포함됐다. KT&G 관계자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적법한 주주제안 안건은 주주권을 존중해 모두 상정하기로 했지만, 적법하지 않은 일부 안건은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제안 주주 측에 상세히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안 상정 가처분 소송을 낸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이상현 대표는 KGC인삼공사를 분리상장해야 한다는 주주제안을 지난 15일 재접수한 바 있다. 당초 FCP를 주축으로 한 행동주의 펀드들은 KT&G에 한국인삼공사 인적 분할과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와 황우진 전 푸르덴셜생명보험 대표를 이사회 일원으로 참여시키는 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다뤄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인삼과 담배 산업은 소비자 성향, 유통 채널 그리고 마케팅 방식 등이 완전히 다른 사업"이라며 "한공인삼공사가 KT&G의 자회사로 있다보니 실적에 대한 분석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KT&G는 지난달 기업설명회를 통해 해당 제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당시 방경만 KT&G 수석 부사장은 "현시점에서 KGC인삼공사 분리 상장 추진은 장기적 관점의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실익이 적다고 판단한다"며 "분리 상장을 한다면 기대 이익이 있어야 하는데 다소 불분명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또 사외이사 확대 안건에 대해서도 "KT&G의 사외이사 비중은 75%로 지금도 충분히 높다"며 선을 그었다. 가처분 소송에 대한 판단은 대전지방법원의 제21민사부에서 다루게 되며, 오는 28일 심리가 진행된다. 법원이 이번 가처분 신청을 용인하면 정기주총에서 회사가 제안한 안건과 행동주의펀드가 제기한 안건에 대한 표결이 각각 진행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27 14:28:4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