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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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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복지재단,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19년간 누적 110억

KT&G복지재단이 올겨울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2억을 긴급증액한 총 8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KT&G복지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취약계층 3300여 세대에 6억 5천만원 규모의 난방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연료비 부담이 가중된 저소득층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에 2억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증액된 2억원은 기존 대상자들 중 긴급 지원이 필요한 세대에게 10만원의 난방비를 추가 지급하는 데 활용된다. 앞서 선정된 수혜자들은 예정대로 오는 3월까지 세대 당 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 금액을 지속 사용하게 된다. KT&G복지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19년째 취약계층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이번까지 포함해 누적 지원 금액은 약 110억원에 달한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최근 난방비 대란으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 지원이 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07 09:45: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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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열풍 어디까지…스크린 넘어 유통·서점가도 장악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2주 연속 주말 오피스 1위에 오르고 25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가운데, '슬램덩크' 관련 굿즈와 농구 용품, 만화책 등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누적 관객 수는 234만8330명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기록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218만명)을 뛰어넘어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최고 기록이다. 역대 기록으로 봐도 2016년 '너의 이름은.'(379만명) 2004년 '하울의 움직이는 성'(261만명·비공식)에 이은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작품은 일본 만화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1990~1996년 '주간 소년 점프' 연재한 '슬램덩크'가 원작이다. 당시 '슬램덩크'는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가 1억2000만부를 넘겼고, 국내에서도 1500만부 가까이 판매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 만화 내용 중 일부를 3D 애니메이션으로 영상화하고 원작에 없던 내용을 일부 추가해 새로 만든 작품이다. 연출과 각본 모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맡아 작업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은 스크린을 넘어 유통가로도 확산되고 있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지난달 11~18일 온라인 쇼핑 플랫폼 G마켓과 옥션에서 농구화와 농구복 판매는 각각 488%와 350% 늘었다. 중고거래 사이트 '번개장터'에서도 농구 열풍은 이어지고 있다. 1월 4일부터 31일까지 번개장터 내 '슬램덩크' 검색량은 전달과 비교해 무려 2105% 늘어났으며, 번개장터 내 농구 상품 검색량은 개봉일 이전 4주에 비해 42% 증가했다. 농구화의 대명사 에어 조던을 필두로 한 농구 용품 카테고리의 거래액도 54%라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농구 붐을 실감케 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더현대 서울은 첫날 1000여명이 몰렸으며 일 평균 850명 정도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팝업스토어 행사를 주관한 SMG홀딩스 측 관계자는 "'슬램덩크' 인기에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굿즈는 대부분 일찍 소진되는 편"이라며 "늦게 오신 분들은 굿즈를 구매하진 못하셨지만, 행사장에 꾸며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만족하셨다"고 말했다. 팝업스토어는 7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뒤, 10일부터는 더현대 대구에서 이어간다. 영화 인기에 힘입어 '슬램덩크' 만화책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예스24의 주간 베스트 집계를 보면, '슬램덩크' 오리지널판(총 31권)을 20권으로 재구성한 '슬램덩크 신장재편판'이 3위부터 22위까지 차지했다. 1권이 3위, 2권이 4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20권 전체가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에서도 '슬램덩크'가 2위부터 22위까지 장악했다. 이노우에 타케히코 감독의 인터뷰 등 영화 제작기를 담은 '슬램덩크 리소스'는 예약판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점가 관계자는 "'슬램덩크' 만화책 구매자는 30~40대가 가장 많았으며, 원작을 보지 않았더라도 이번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고 팬이 된 10~20대도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06 15:01: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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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진심 담은 브랜드 광고…'2022 앤어워드' 3관왕 수상

대상㈜이 '2022 앤어워드(2022 Awards for New Digital Award)'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식 후원하는 디지털 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산업별 최고 경영자(CEO)와 외부 전문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한 해 동안 디지털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작품을 엄선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2022 앤어워드'에서 대상㈜ 청정원과 미원 브랜드 홈페이지는 디지털 미디어 & 서비스 분야에서 각 그랑프리(Grand Prix), 위너(Winner)를 수상했고, '청정원 햇살담은 양조간장'의 광고 캠페인 '대한민국에서 이름이 가장 기~~인 간장 이야기'가 디지털 광고 & 캠페인 분야에서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해 3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대상㈜은 지난해 9월 청정원과 미원의 브랜드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했다. 두 웹사이트 모두 심플하고 간결한 레이아웃과 사용자 중심의 UI를 적용해 편의성을 더했다. 다양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청정원은 웹사이트에 각 브랜드 특성에 맞춘 페이지를 구현해 브랜드와 콘텐츠 주목도를 높였다. 미원은 특유의 복고풍과 붉은 로고의 고유한 특성을 심플하게 살려낸 리뉴얼로 직관성을 한층 더한 웹사이트를 구현했다. 또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해 미원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는 페이지의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대한민국에서 이름이 가장 긴 간장 이야기'는 간장 전문 브랜드 '청정원 햇살담은'의 '11년 이상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 골드'를 주제로 제작한 광고 캠페인이다. '진심을 달이고 담다'라는 '청정원 햇살담은'의 브랜드 정체성과 시간이 빚은 품격 있는 간장이라는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제품명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감각적으로 잘 담아냈다. 대상㈜ 관계자는 "대상㈜ 브랜드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일련의 노력들이 '2022 앤어워드' 3관왕이라는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각 브랜드만의 고유한 경험을 얻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06 14:23: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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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멘탈 헬스케어 시장 공략…'스트레스케어 쉼' 첫 선

프로바이오틱스 1등 기업 hy가 기능성 음료 '스트레스케어 쉼(이하 쉼)'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기존 베스트셀러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간건강 간피로케어 쿠퍼스', '장 집중케어 MPRO4'를 잇는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로 멘탈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한 hy의 전략 제품이다. 복합 기능성의 건강기능식품 쉼의 주원료는 특허 프로바이오틱스와 테아닌(L-테아닌, L-Theanine)이다. 국내 액상형 제품 중 프로바이오틱스와 테아닌을 함께 함유한 제품은 쉼이 유일하다. 액상형으로 흡수가 빠르며 장 건강과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신제품에는 장 내 생존율이 우수한 hy 대표 균주 'HY2782'를 포함한 총 5종의 특허 유산균을 담았다. 한 병당 100억 CFU(보장균수)를 보증한다. 테아닌은 녹차에 다량 함유된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뇌에 도달했을 때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농도를 변화시켜 심신 안정, 긴장 완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테아닌의 긴장 완화 효과는 수면 개시와 유지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처 일일 최대 권장 섭취량 250mg이 들어있다. hy는 콘셉트에 부합하는 향을 자체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3가지 아로마 오일(△베르가못 △캐모마일 △레몬)을 배합해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향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신상익 hy 마케팅 부문장은 "전 연령층에서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신체와 정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프레시 매니저가 매일 신선하게 전달하는 '스트레스케어 쉼'을 통해 편안한 일상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월 13일부터 판매한다.

2023-02-06 14:07: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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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베러미트 버거' 본격 판매…판매 채널도 확대

신세계푸드가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의 소비자 경험 확대를 위해 신제품을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베러미트'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경험을 늘리기 위해 자사의 베이커리 매장에서 '베러미트'를 활용한 신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컨셉 스토어나 B2B(기업간거래)로 판매해 온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의 온라인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이마트 내 E베이커리, 블랑제리 등 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해 온 '베러미트 토스트'가 꾸준한 재구매가 일어나며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8만개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것에 주목했다. 이에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베러미트'의 우수한 맛과 품질 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해볼 수 있도록 '베러미트' 식물성 패티를 활용한 첫 제품으로 '베러미트 버거'를 선보였다. '베러미트 버거'는 버거에 들어가는 육류 패티 대신 '베러미트' 식물성 패티를 넣고 각각 부드러운 달걀과 바삭한 해쉬브라운을 특제 소스와 함께 조합한 두가지 맛의 버거로 구성됐다. 또한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베러미트' 브랜드 론칭 1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을 마켓컬리를 시작으로 온라인몰에서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선다.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은 대두단백, 식이섬유 등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져 동물성 지방, 콜레스테롤이 없고 가공육 제조과정에서 고기 특유의 붉은 색을 내기 위한 발색제와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해 보존제로 쓰이는 아질산나트륨 등에 대한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대안육 제품이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베러미트'의 컨셉스토어 '더 베러'에서만 6천여 개가 판매됐으며, 올해 1월 마켓컬리에서 진행한 테스트 판매에서도 호응을 얻으며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마켓컬리에서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SSG닷컴, G마켓 등 주요 온라인몰로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의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소비자의 대안육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기 위한 긍정적 경험을 주기 위해 식품제조, 급식, 외식, 베이커리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의 '베러미트' 활용을 늘려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 대안육 시장을 키워가고 동시에 '베러미트'를 대표 대안육 브랜드로 육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06 14:03: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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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한국맥도날드 새 주인될까…예비입찰 단독 참여

동원산업이 한국맥도날드 인수에 나선 가운데, 앞서 한 차례 매각에 실패한 한국맥도날드가 새 주인을 만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지난달 17일 한국맥도날드 매각 예비입찰에 단독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맥도날드가 매물로 나온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미국 맥도날드 본사는 지난해 6월 한국맥도날드 매각에 나서며 전략적 파트너십 대상을 찾은 바 있다. 2016년에도 한국맥도날드 매각이 추진됐으나 성사되지 않아 본사가 직접 운영해왔다. 당시 매일유업과 글로벌 사모펀드 회사 칼라일이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나 매일유업의 포기로 인수가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맥도날드 지분은 본사가 100% 들고 있다. 이번 매각계약이 체결되면 한국맥도날드는 국내 진출 35년만에 주인이 바뀐다. 현재 한국맥도날드의 최대 주주인 맥도날드 본사와 동원산업은 매각 가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산업 측은 "아직 인수를 논하기는 이르다"며 "지금 시점으로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한국맥도날드는 1988년 국내에 진출해 1997년부터 가맹사업을 전개해왔다. 패스트푸드 브랜드 가운데 매장수는 400개로 롯데리아, 맘스터치, 서브웨이, 버거킹에 이은 5위다. 한국맥도날드의 매각 희망가격은 500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동원산업이 한국맥도날드를 인수하게 되면 외식사업 포트폴리오가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보이며, 동원산업이 보유한 식음료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05 17:13: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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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산책] 성수동에서 끓어오른 '면'부심 …맛은 보장 재미는 덤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성수동이 라면 팝업스토어 경쟁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 론칭한 건면 브랜드 '쿠티크'를 소개하는 '살롱드쿠티크'를 지난달 27일부터 5일까지 성수동 'LES601'에서 운영했다. 깔끔한 화이트톤 외관에 '일상에서 만나는 프리미엄 누들 부티크'라고 소개하는 글귀가 적힌 건물에 들어서면 실제 편의점을 방불케하는 공간이 펼쳐진다. 매장 안에는 삼양식품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라면 제품을 비롯해 불닭 소스, '짱구'와 '사또밥' 등 각종 스낵 제품이 빼곡히 정돈되어 있다. 판매용은 아니다. 사전예약자들은 초대장을 받고 비밀스러운 공간에 입장하게 된다. 입장하기 위해서는 '비밀의 문'을 찾아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비밀의 문을 거쳐 2층으로 올라가면 파인다이닝을 콘셉트로 꾸며진 '살롱드쿠티크' 레스토랑에 들어서게 된다. 마련된 테이블 위에는 4가지 커트러리가 준비되어있는데 △물 버림 포크 △소스 비빔 포크 △프리미엄 누들 포크 △후레이크 포크다. 직원이 '쿠티크 에센셜짜장'에 물을 부어주고, 안내에 따라 컵라면 용기에 든 제품을 커트러리로 직접 조리해먹으면 된다. 이곳에서 소비자들은 쿠티크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경품 이벤트에 참여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문한 A씨(22, 학생)는 "실제 레스토랑처럼 꾸며진 공간에 놀랐고, 직원 안내에 따라 조리해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다"며 "직접 구매해 먹을 의사 100%다"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쿠티크 팝업스토어는 사전예약자 2000명을 모집완료 했으며 지난주(1월29일~2월2일) 일 평균 400명이 다녀갔다. 삼양식품 측은 "신규 브랜드 쿠티크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특히 M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프리미엄 건면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티크 팝업스토어에서 도보로 5분 떨어진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는 '신라면 카페테리아 팝업스토어'가 8일까지 운영된다. '신라면'이 연상되는 붉은색 외관의 건물에 들어서면 신라면의 브랜드 스토리와 역사가 내부 벽면에 펼쳐진다.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의 친필사인 유니폼과 축구공도 전시되어 있다.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미니게임과 포토부스를 운영하며, 신라면을 모티브로한 담요와 펜, 키링 등 아기자기한 굿즈도 판매한다. '신라면 카페테리아 팝업스토어'는 농심이 지난해 10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오픈한 '신라면 분식점'을 현실에 옮겨놓은 것이다. 제페토 내 '신라면 분식점'과 마찬가지로 방문객들이 매운맛 정도(덜 맵게, 신라면 맵기, 3배 매운맛)와 면발 종류, 건더기 스프 등 맛과 재료의 조화를 각자 취향대로 선택해 신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다.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태블릿PC에서 성별과 연령대를 입력한 뒤 라면 취향을 선택하면 라면 레시피 포토 카드가 출력된다. 포토 카드를 조리 공간에 제출하고 라면과 식기를 건네받은 후 직접 기계를 이용해 조리하면 된다. 평일 낮에도 팝업스토어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시식을 기다리는 동안 포토부스에서 사진 촬영을 하거나 미니게임에 참여하는 이들도 많았다. 농심에 따르면 '신라면 카페테리아 팝업스토어'는 지난달 9일 오픈 이후 25일까지 2주간 1만2000명이 방문했다. 일평균 평일 800명, 주말 1000명 수준이다. 성수동 주민 B씨는 "평소에도 라면을 자주 끓여먹는데, 여기에서는 접하기 힘든 세배 매운 맛을 체험할 수 있다길래 와봤다"며 "어린 학생들부터 어른들까지 방문객 연령대가 넓어서 부담없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농심은 제페도와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MZ세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05 15:17: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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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새해에도 '치킨대학 착한기부' 이어가

최근 전기·가스비 등 공공요금이 폭등하면서 '난방비 쇼크'에 취약계층 대상 사회복지시설들이 운영비 부담을 느끼고 있다. 복지재단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따르면 올해 자원봉사자는 지난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물가로 인해 불경기가 지속되며 최근 현장 봉사 및 복지시설 후원이 감소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이러한 기부 한파에도 지난 1월 한달간 대표 사회공헌활동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1400만원 상당 치킨을 치킨대학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BBQ는 지난 2일 경기도 군포 소재 꽃가람노인전문요양원, 1일 광주시 샘솟는아동복지센터 및 이천시 청미노인복지관 무료급식소에 치킨 100마리를 전달했다. BBQ는 지난달 4일 화성시 아동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안산시 장애인복지관 및 이천시 장애인 재활근로작업장 등 총 10곳을 방문했다. 현재까지 전달한 치킨은 700마리에 달한다.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은 "이천 치킨대학 설립 당시부터 패밀리들이 교육 과정 중 조리한 치킨을 인근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나눠온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프랜차이즈 교육 사업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BBQ만의 지역나눔활동"이라며 "앞으로도 BBQ는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05 12:57: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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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앞두고 이너뷰티 음료에 관심 높아져

입춘이 지나고 어느덧 봄을 기다리는 가운데, 피부 미용을 위한 음료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겨울 동안 건조한 실내 공기와 찬 바람에 시달린 피부의 재생을 위해 화장품을 바르는 데서 더 나아가 간편히 마실 수 있는 음료로 몸 속부터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식음료 업계는 수분 공급과 함께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주는 제품들을 선보여 '이너뷰티' 실천에 나선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는 물 대신 맛있게 수분을 보충하면서 영양도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뇨작용을 강조하는 일부 차들은 수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반면, 보리차는 체내 수분을 지켜주는 보수성이 뛰어나 현미차와 함께 물을 대신할 수 있는 차로 꼽힌다. 검정보리는 2012년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세계 최초로 육종에 성공한 프리미엄 보리 품종으로 일반 보리보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4배 정도 함유하고 식이섬유가 1.5배 많은 것이 특징이다. 보리에 다량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3대 천연보습제로 알려진 성분으로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랙보리는 100% 국내산 검정보리로 제조돼 카페인과 설탕이 없고 갈증해소, 체내 흡수가 좋아 누구나 물 대용으로 편하게 마실 수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콜라겐 10000'은 콜라겐과 밀크세라마이드 성분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음료다. 레몬소다맛이 나는 액상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콜라겐 특유의 텁텁한 맛을 줄여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이 제품에는 체내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 피쉬콜라겐 1만mg과 피부보호용 조성물로 특허받은 우유 추출 밀크세라마이드 600mg가 담겨 있다. 또한 비타민C를 1일 권장 섭취량 수준인 100㎎ 담고, 비오틴까지 추가했다. 종근당건강은 피부미용과 붓기 관리에 좋은 원료를 담은 저칼로리 자몽맛 스파클링 음료 '올앳미 V 스파클링'을 선보였다. 톡 쏘는 스파클링에 새콤달콤한 자몽 특유의 맛과 향을 살렸으며,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활용해 350ml에 9kcal로 칼로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저분자피쉬콜라겐 100mg이 함유돼 피부보습 및 피부탄력 등 피부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콜라겐 결합조직 형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진피의 주요 보습성분인 히알루론산, 콜라겐을 묶어주는 탄성 단백질 엘라스틴 등 다양한 부원료도 들어있다. 경남제약에서 판매중인 음료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도 인기다. 해당 제품은 출시 3개월 만에 330만포 이상이 팔린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를 음료 버전으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한 병당 비타민 C 150mg, 저분자 피쉬콜라겐 펩타이드 500mg에 히알루론산을 더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05 12:52: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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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부산 신진 뮤지션 발굴나서

KT&G 상상마당 부산이 지역 신진 뮤지션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 4' 참가자를 오는 2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뮤지션 육성을 위해 멘토링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KT&G 상상마당 부산은 지난 2021년부터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부산음악창작소)와 협업해 세 번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 4'의 지원자격은 활동 경력이 2년 이내로 부산에 거주하고, 자작곡을 3곡이상 보유한 개인 혹은 팀이다. 서류심사 및 실제 연주 영상 심사를 통해 대중성, 독창성, 발전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2개 팀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선정 팀은 이번 시즌 멘토 음악가 조정치에게 작사·작곡법, 공연준비에 대한 코칭 등 멘토링을 받는다. 이어 오는 4월 15일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자작곡 2곡을 포함해 총 4곡을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공연 당일에는 멘토·멘티 토크쇼 및 멘토 뮤지션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 지난 3회 동안 올옷, 서울부인, From2020, 이사홀 등 7팀이 최종선정돼 카더가든, 하림, 요조 등의 멘토링을 받았다. 이들은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를 발판 삼아 현재까지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이번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4'가 부산지역 신진 뮤지션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T&G 상상마당'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음악 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상마당 부산은 KT&G가 홍대·논산·춘천·대치에 이어 전국에 다섯번째로 설립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상상마당 부산은 상상마당 중 최대규모의 공간으로, 디자인·공연·전시는 물론 크리에이터 창작센터와 청년 창업지원 공간도 운영중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03 13:11: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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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하와이도 접수…글로벌 저력 입증

치킨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BBQ가 글로벌 휴양도시 하와이에서 운영하는 지점의 지난해 매출 총합이 2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BBQ에 따르면, 하와이 쿠오노몰점과 아이에아점의 월 평균 매출은 총 2억6000만원(미화기준 21만 달러)을 넘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하와이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로 1호점 쿠오노몰점이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작년 오픈한 아이에아점 역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인과 관광객의 관심 속에 주변 상권의 가맹점 문의도 쇄도하고 있어 이러한 상황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23년의 총매출은 4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BBQ는 21년 11월 세계적 부호들의 별장과 최고급 리조트인 카할라 호텔 등이 위치한 호놀룰루시 카할라 지역에 쿠오노몰점을 오픈했다. 1년뒤인 22년 11월에는 하와이에서 가장 큰 실내 쇼핑 센터인 '펄릿지 센터(Pearlridge Center)'가 위치한 아이에아 지역에 두번째 매장 아이에아점을 오픈했다. 두 매장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입지한 것이 특징이다. 관광객과 현지 주민의 주문을 살펴보면 BBQ의 시그니처 메뉴 '황금올리브 치킨'의 비중이 가장 많고, '오리지날 양념 치킨'과 '허니갈릭' 등의 메뉴가 뒤를 이었다.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은 "전세계 관광객이 방문하는 글로벌 외식산업의 핵심 요충지 하와이에서 기록적인 매출 신장은 K-치킨을 대표하는 BBQ의 저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한 것"이라며 "2030년 전세계 5만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지속적 확장을 통해 BBQ를 K-푸드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03 13:08: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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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K-시리얼 원조 '죠리퐁', 50년 세월에도 꾸준히 사랑받아

1972년부터 지금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스낵이 있다. 바로 크라운제과의 '죠리퐁'이다. 70년대, 대한민국은 경제개발 5개년계획 등 무너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던 때다. 경제 발전에 따라 국민 생활수준은 점차 상승했지만, 여전히 먹거리는 풍요롭지 못했던 상황이다. 국내 제과시장도 지금처럼 다양한 종류의 과자는 존재하지 않았다. 까다로운 설비와 높은 기술 진입장벽 등의 이유로 제과업체들의 스낵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크라운제과 이사였던 윤영달 회장은 스낵이 가진 가능성을 포착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소화가 용이한 '한국형 시리얼'을 개발하기에 나선다. 윤 회장은 맛과 영양이 풍부해 식사 대용으로도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스낵을 만들고자 했고, 그때 스친 기억이 미국 유학 시절 접한 '시리얼'이다. 미국 가정에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즐겨먹는 시리얼을 벤치마킹해 우리 입맛에 맞는 스낵을 개발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생각만큼 과정은 쉽지 않았고, 기술과 자본의 한계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윤 회장의 눈에 들어온 것은 국민 간식 '뻥튀기'였다. 뻥튀기의 원리를 응용해 곡물로 시리얼과 유사한 형태의 스낵을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 본격 개발에 착수한 윤 회장은 곧바로 작은 뻥튀기 기계 6대를 구입했다. 집무실에 기계를 설치해 직접 여러 종류의 곡물을 튀겨가며 연구를 거듭했고 옥수수, 보리, 팥, 밀, 율무 등 기계에 들어갈 수 있는 곡물이란 곡물은 전부 다 튀겼다는 후문이다. 밤새도록 기계를 돌려 기계가 터지는 바람에 화재가 발생, 집무실 절반을 태우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그렇게 곡물을 테스트 하는 기간만 6개월이 소요됐다. 우여곡절 끝에 배추 한 포기만큼의 섬유질과 단백질을 함유한 '밀쌀'이 주재료로 선정됐다. 튀긴 밀쌀의 쌉싸름한 맛을 잡아 줄 수 있는 당액도 개발했으며 겉면에 고르게 입혀 우유와 함께 먹었을 때 더 맛있는 한국형 시리얼 '죠리퐁'을 완성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죠리퐁'이었던 것은 아니다. 윤 회장은 개발한 스낵이 국민에게 큰 기쁨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쁨'이라는 뜻의 단어 '조이(Joy)'를 떠올렸고, 여기에 제품이 튀겨질 때 나는 '펑' 소리를 재치 있게 결합해 '조이퐁'이라 이름 지었다. 하지만 이미 같은 상표가 존재해 '죠리퐁'으로 제품명을 바꾸어 상표등록했다. 놀랍게도 '죠리(Jolly)'라는 단어에도 '행복한,' '쾌활한', '즐거운' 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패키지도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당시 대부분의 과자들은 속이 훤히 보이는 투명 포장 방식을 선택했다. '죠리퐁'은 포장지에 과감히 원색을 인쇄했고 이후 많은 기업에서 원색 과자 포장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죠리퐁'이 출시된 초기, 시장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리얼에 대해서 아무런 경험이 없던 한국 사람들에게 뻥튀기와 다를 게 없는 과자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용산에 거주하던 주한 미군들 사이에서 '죠리퐁'이 입소문을 탔고, 이후 전국적인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해 생산 첫 해를 넘기기 전에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어려움도 있었다. 출시 이듬해 습한 장마철이 되면서 생산과 보관에 문제가 발생해 반품과 불만 접수가 이어진 것이다. 당시에는 수동식 나무 건조기를 사용해 제품 건조를 했기 때문에 당생을 입힌 밀쌀을 완벽하게 건조시킬 수 없었다. 습기는 '죠리퐁'을 눅눅하게 하거나 제품 표면의 당액을 녹여 서로 늘어붙게 했다. 1978년 완벽한 자동 건조기가 도입되고 포장 방식이 개선되면서 이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됐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맛도 다양화하며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했다. '애플 죠리퐁' '땅콩 죠리퐁' '죠리퐁 라이트(커피맛)'를 선보인 바 있으며 소비자들의 대용량 제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자 대용량으로도 출시했다. '죠리퐁'은 출시된 지 51년이 되던 2017년부터 연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5년간 평균 230억원의 매출을 유지하며 누적 매출 1조원을 향해 순항중이다. 2023년 1월 기준 누적 매출은 약 7700억원이다. 한편, '죠리퐁'은 2016년 9월부터 '희망과자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어린이가 주 고객인 제과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문제에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제품에 실종아동 정보를 기재하는 식이다. 제품 뒷면에는 실종아동 6명의 사진, 당시 나이, 발생 장소 등의 정보를 삽입하며 제품 앞면에 "함께 찾아주세요"라는 문구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로고와 함께 새겼다. 실제로 만 7세의 나이에 가족과 헤어졌던 이영희 씨(59세)는 '죠리퐁'에 인쇄된 실종아동 정보를 보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문의해 친오빠와 극적으로 상봉하기도 했다.

2023-02-02 13:53: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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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웰케어, 60년 발효기술 역량 기반 고함량 유산균 라인업 강화

CJ웰케어가 유산균 제품을 리뉴얼하면서 고함량·고기능성에 중점을 뒀다. CJ웰케어는 기존 '바이오(BYO)' 유산균의 브랜드명을 '바이오코어(BYOCORE)'로 변경하고 고효능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고함량·고기능 제품 중심의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로서 9000억원 규모의 국내 유산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브랜드명인 '바이오코어'는 독자적 연구 개발 역량, 유산균의 뛰어난 생명력 및 고효능 등의 의미를 담았다. CJ웰케어는 2013년 국내 최초로 식약처 개별인정을 획득한 CJLP133 균주의 상품화를 시작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장 내 마이크로바이옴 역량을 통해 유산균 전 생산 과정의 전문성을 갖고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여왔다. CJ웰케어는 이번 리뉴얼과 함께 고함량 신제품을 출시했다. '바이오코어 건강한 생 유산균 500억'은 CJ가 8년간의 연구 끝에 발견한 세계 특허 유산균 CJLP133을 이용,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바이오코어의 상온 유산균 중 최대 함량으로 하루 500억 균수를 보장하는 국내 유일의 유산균 제품이다. '바이오코어 건강한 생 유산균 100억' 역시 일일 섭취 권장량 최대치인 100억 균수를 충족하는 고함량 제품이다. CJ가 독자개발한 생명력 강한 균주인 CJLP243과 글로벌 유산균 기업 렐러먼드 러셀의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GG, B94 균주를 장내 서식 환경을 고려해 '트리플코어' 배합으로 설계했다. 유익균은 늘리고 유해균은 감소시켜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글로벌 특허를 받은 '트레할로스' 코팅 적용으로 장 끝까지 살아가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제품은 CJ웰케어 공식몰 및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CJ웰케어 관계자는 "효능이 뛰어난 건강기능식품으로 소비자 건강증진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리뉴얼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차별화된 R&D 역량을 기반으로 강한 생명력과 고함량 보장균수를 갖춘 다양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02 12:14: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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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카페쇼, 5월 13일 프랑스 '포르트 드 베르사유'서 개최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 '파리카페쇼'가 커피 문화의 본 고장인 유럽, 프랑스에서 올해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글로벌 대표 커피박람회 '서울카페쇼'를 주최하는 마이스(MICE) 전문 기업 엑스포럼은 오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Expo-Porte de Versailles)'에서 '제1회 파리카페쇼'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파리카페쇼'는 유럽 진출을 목표로 하는 커피 및 식음료 기업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계획하고 있는 해당 업계 종사자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파리카페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내 민간 전시기업이 유럽에서 처음으로 주최하는 이번 '파리카페쇼'는 지난 2012년부터 카페쇼를 싱가포르와 중국(베이징·상하이), 베트남(호찌민·하노이) 등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열리는 첫 유럽 행사여서 더욱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K-문화와 K-푸드의 관심 속에 열리는 첫 행사인 이번 '파리카페쇼'는 대한민국과 유럽의 커피 문화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창출할 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여타 전시보다도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파리카페쇼에는 커피, 차, 베이커리, 디저트, 주류, 초콜릿 등 식·음료 산업 전 분야의 프랑스 내외 250여 개 업체, 바이어 2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엑스포럼은 서울카페쇼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21년간 쌓아온 서울카페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다. 참가업체들은 신제품을 최초로 선보이는 '커피 토크(Coffee Talk)', 세계 곳곳의 트렌디한 카페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커피앨리(Coffee Alley)'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에 처음으로 파리카페쇼를 개최하는 엑스포럼의 신현대 대표는 "커피 문화의 중심인 프랑스에서 '파리카페쇼'를 개최하게 되어 전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유럽에서 어떤 호응이 있을지 기대가 크다"며 "이번 '파리카페쇼'가 국내 식품 및 카페 관련 기업들의 유럽 진출은 물론이고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카페 및 커피 시장 진출에도 윈윈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 대한민국의 카페 문화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전시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엑스포럼은 11월 8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 전관에서 제22회 '서울카페쇼'를 개최하며, 국내외 카페 산업 트렌드를 제시하고,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02 12:07: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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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스마트팜 채소로 365일 신선하게…팜에이트와 MOU

유통전문기업 hy가 스마트팜 1위 기업 팜에이트와 협업을 통해 샐러드, 밀키트 라인업을 확대한다. hy는 전날 경기도 평택시 '플랜티팜'에서 신승호hy 멀티M&S부문장, 강대현 팜에이트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팜에이트와 '스마트팜 재배 상품의 전략적 활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무농약 수경재배 채소 판매 및 이를 활용한 공동 상품 개발이 골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hy는 팜에이트로부터 고품질 채소를 제공 받아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특히, 프리미엄 샐러드 제품 라인업 확대에 집중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hy 샐러드는 지난해 누적 판매량 140만 개를 돌파했다. 2021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2년 전과 비교하면 97% 가량 크게 신장했다. hy는 가장 먼저 원물 채소 단품인 '팜채소'와 샐러드용 모둠 채소 '그린 믹스 샐러드'를 선보인다. 팜채소는 실내에서 수경재배로 수확해 미세먼지와 병충해로부터 안전하다. 무농약 제품으로 안전성도 확보했다. 향후 협업을 통해 토핑 샐러드, 밀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승호 hy 멀티M&S부문장은 "신선제품 생산 및 유통이 강점인 두 회사의 업무협약으로 고객에게 1년 365일 내내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신선채소 공급망을 바탕으로 신선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2 12:03:2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