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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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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건강을 선물하세요" 정관장, 계묘년 프로모션 전개

KGC인삼공사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2일부터 25일까지 '새해엔 건강을 선물하세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설 명절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홍삼지본', '여유랑편', '진심편정성', '활기력', '알파프로젝트', '굿베이스' 등 실속제품부터 최상의 SAT등급 녹용을 사용한 '천녹' 등 프리미엄 제품까지 구매 금액대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초기 일주일간(1월 2~8일)은 정관장 제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정관장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해주는 얼리버드 행사도 진행한다. 정관장 멤버스 신규가입 고객에게는 5000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KB신용카드, 신한 App로 25/50만원 이상 결제 시 1/2만원의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KGC인삼공사 정철 영업실장은 "새해가 되면 가족의 건강을 첫번째 소원으로 기원한다"면서 "예년보다 이른 설, 소비트렌드에 맞춰 실속형 제품부터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혜택을 담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관장 '새해엔 건강을 선물하세요' 프로모션은 전국 정관장 로드샵, 백화점 및 대형마트, 정관장몰 등에서 진행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1-01 13:29: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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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단백질 사업 순항중…'테이크핏 맥스' 헬스족 사이서 입소문

남양유업은 지난 6월 첫 선을 보임 고함량 완전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가 출시 5개월 만에 판매량 300만 봉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단백질 음료는 운동선수들의 보조식 개념으로 인식되어왔다. 하지만 최근 운동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일반 소비자층에서도 많은 수요가 발생하면서 단백질 음료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후발주자로 제품을 출시했음에도 초기 시장 진입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였는데, 이 비결은 다름아닌 '맛'에 있다. 남양유업은 단백질 음료는 맛이 없다는 소비자 인식을 바꾸기 위해 제품 개발 단계에서 헬스장이나 크로스핏 체육관을 방문해 꾸준한 관능 평가를 진행했다. 이렇게 얻어낸 피드백을 통해 맛있는 단백질 음료를 만들기 위한 레시피를 확보했다. 테이크핏 맥스는 저당, 무지방 설계된 동식물성 균형 단백질 음료 제품 중 단백질 함유량이 21g/250ml으로 가장 높다(2022년 12월 기준). 남양우업은 스포츠 마케팅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7월 '테이크핏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와 8월 '웨이브파크x테이크핏 1일 서핑 레슨' 이벤트를 열었다.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스포츠 현장에 자연스럽게 제품을 노출하며 인지도를 높인 것이다. 남양유업 이상호BM은 "테이크핏에 대한 소비자분들의 긍정적인 호응 덕분에 판매량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분과 맛으로 보답하는 남양유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3-01-01 13:16: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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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 개성있는 향미로 인기

최근 위스키 수요 증가로 소비자들이 찾는 위스키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위스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이와 함께 색다른 위스키를 경험하고자 하는 니즈 또한 증가하고 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독특하고 개성있는 향미의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Nomad Outland Whisky, 이하 노마드)'를 공급하고 있다. '노마드'는 1835년부터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스페인의 역사 깊은 쉐리 와이너리인 '곤잘레스 비야스' 쉐리 위스키로 지난 4월부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 독점 수입, 유통을 시작했다. '노마드'의 가장 큰 특징은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완성된 국내 유일의 아웃랜드 위스키라는 점이다. 대부분의 쉐리 위스키는 쉐리 와인 캐스크를 스코틀랜드로 보내 그곳에서 숙성 과정을 거치지만, '노마드'는 타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숙성된 원액 자체를 스페인으로 가져와 추가 숙성한다. 이를 통해 스코틀랜드와 스페인 지역의 개성이 함께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만들어내며 쉐리향, 바닐라향, 말린 과일향 등 복합적인 향미가 특징이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최주일 팀장은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특별한 위스키인 노마드가 최근 개성있는 위스키를 원하는 소비 트렌드와 잘 들어맞는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노마드와 함께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29 15:50: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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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참치 명가 사조대림의 만능 요리템 '사조 참치액'

다양한 요리에 한 스푼만 넣으면 깊은 감칠맛을 더해주는 만능 소스가 있다. 종합식품전문기업 사조해표의 '사조 참치액'이다. 높은 참치 함량에 카라멜 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음식의 풍미를 더하면서도 보다 건강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사조산업은 고성공장에서 참치를 자숙하면서 나오는 엑기스를 활용해 보다 쉽게 소비자들이 참치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참치액을 기획하게 됐다. '한스푼으로 요리의 완성' 이라는 모토로 어떤 요리에든 한스푼이면 음식의 맛과 풍미를 살려주는 제품 개발에 나섰고, 그 결과 2016년 9월 '사조 참치액' 이 탄생했다. 사조참치액은 이듬해 21만5600개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꾸준히 프리미엄 제품 및 가미 제품 등 라인업 확장을 통해 액상조미료 제품군을 구축, 2020년 153만3000개, 지난해 279만5700개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12월 29일 기준 판매량은 326만2400개에 달한다. 2016년 출시 이후 올해까지 매년 판매량이 약 2배씩 꾸준히 증가하며 큰 인기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2020년 액상조미료 시장점유율 2위에 안착, 2021년부터는 당당히 점유율 1위에 오르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판매량 점유율은 23.4%로 2위인 샘표(15.2%)와도 차이가 상당하다. 최근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연예인들의'비법소스'로 유명해진 참치액은 볶음이나 국,찌개,나물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외식 대신 내식 수요가 늘었고, 집에서 직접 요리해먹는 사람들이 늘면서 간단하게 건강하고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액상 조미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 높은 참치 함량으로 음식에 건강하고 깊은 풍미를 더하기 때문에 참치액을 찾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사조 참치액의 성공 요인으로는 주부들 사이에서 마법소스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참치액의 인기와 더불어, 참치명가 사조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긴 제품력의 조화로 이뤄낸 성과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2~3년 사이 조미료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군은 참치액이다. 참치액은 훈연 가다랑어 농축액에 다시마와 무 등을 섞어 국물요리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액상 조미료로 물에 섞어 간편하게 육수를 만들 수 있다. 무침이나 볶음 요리 등에도 요리 후 마무리로 넣어 간을 맞추는 등 간장이나 소금 대용으로도 사용하기 좋다. 국내 참치액 시장 규모는 500억원대로 추산된다. 사조 참치액은 다양한 후속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2017년 5월에는 기존 제품대비 참치 추출액의 함량을 높여 적은 양으로도 깊은 맛을 살려주는 '사조 프리미엄 참치액'을 새롭게 출시했다. 또 2019년에는 참치액에 청양고추를 첨가해 알싸한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참치액 청양초'를 선보이는 등 제품 라인업을 늘렸다. 사조 참치액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사조 프리미엄 참치액은 참치추출 베이스가 81% 이상으로 국산 다시마, 벌꿀, 당귀엑기스 등 좋은 재료들만 엄선하여 만든 것이 특징이다. 참치액 청양초는 참치액의 깊은 맛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알싸한 매운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매콤한 요리에 활용하면 더 화끈한 매운맛을 즐길 수 있어 한국인의 입맛에 제격이다. 지난해에는 '사조 참치액 칼칼한 맛'과 '사조 홍게액'을 선보였다. 칼칼한 맛은 청양고추 엑기스가 5% 함유돼 순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기존 사조 참치액 청양초와 비교해 10분의 1 수준의 순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사이신을 사용하지 않고 청양고추로만 맛을 내어 음식에 넣었을 때 깔끔하게 매운 맛을 즐길 수 있다.'사조 홍게액'은 국내산 홍게 엑기스가 50% 함유돼 간장대신 넣었을 때 시원한 홍게의 맛과 함께 음식에 깊은 감칠맛을 더해주는 간장대용 액상조미료다. 국, 탕, 찌개, 볶음,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만능 액상조미료로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사조대림은 액상조미료의 높은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참치액으로 만든 멸치다시마 육수'와 '샤브샤브 육수' 등 다양한 조미료 제품을 선보여왔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한스푼으로 요리의 완성' 이라는 컨셉으로 선보인 사조 참치액은 누구든지 쉽고 간편하게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헬프 푸드로서 이 제품을 통해 많은 분들이 요리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참치액 및 수산물 특화 제품의 라인업을 확장해 액상조미료 시장에서 강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9 15:03: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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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글로벌 성장 가속…통합형 조직개편 단행

삼양식품이 해외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삼양식품은 전날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삼양식품 본사에서 김정수 부회장 주재로 '삼양식품그룹 경영 컨퍼런스'를 진행, 통합형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양식품그룹 경영 컨퍼런스는 중장기 비전과 목표 및 2023년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삼양식품 임원 및 팀장급 인원과 각 계열사 대표이사, 해외법인장이 참석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중기 전략 목표로 세운 '주식(主食 · staple food) 부문 글로벌 TOP 100 기업 진입'을 위해 중기 핵심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본질을 꿰뚫는 실행목표를 세우고 지속해서 조직별 목표관리를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중기 핵심 전략으로 ▲핵심사업 강화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브랜드 가치 증대 ▲사업의 수직적, 수평적 확장 ▲미래식품사업 진출 ▲지속가능한 성장 ▲운영체계의 혁신 7가지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은 향후 건면 등으로 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소스 및 냉동식품부문을 확대하며 핵심사업 강화에 나선다. 1963년 처음으로 라면을 생산, 공급한 삼양식품은 각종 면류와 스낵류, 유제품, 조미소재류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지난해 기준 연 매출 6400여억원의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삼양식품은 효율적인 물류망 구축과 해외 직접진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식물단백질 및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소재 개발과 품질 R&D 강화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삼양프루웰, 삼양로지스틱스, 삼양제분 등 계열사 자체 역량 강화와 외형 성장을 도모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전략과 과제 달성을 위해선 무엇보다 실행 조직을 제대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해외사업 확장에 주력하기 위한 Go-to-Market 전략과 해외사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자 한다"며 23년도 조직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6개 본부 85개 팀이 8개 본부 86개 팀으로 확대된다. 해외지역별 영업마케팅본부, 해외물류 전담조직이 신설되며, 해외사업부문 지원 조직도 재편 및 강화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해외사업부문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매년 최대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2016년 359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1년 6420억원으로 수직 상승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669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을 넘어섰다. 특히 해외 생산공장 없이 수출 물량 전부를 국내 공장에서 제조하는 삼양식품은 해외 판매 호조로 2017년 1억불, 2018년 2억불, 2021년 3억불, 2022년 4억불 수출을 달성했으며, 현재 한국 라면 수출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수출국 다변화와 불닭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워가고 있다. 수출 초기 아시아 지역 위주로 구성됐던 진출국은 현재 미국, 중동, 유럽 등으로 확대됐으며, 탄탄한 유통망을 갖춘 현지업체와의 파트너십과 현지판매법인을 통해 효율적인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구축했다. 또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미주), 야끼소바불닭볶음면(아시아), 마살라불닭볶음면(중동) 등 현지 맞춤형 제품과 라면 외 소스 등의 제품으로 불닭브랜드 품목을 다양화하고 런던아시아영화제, K팝 콘서트와 같은 글로벌 이벤트에 메인스폰서로 나서 해외 소비자와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끝으로 김 부회장은 ESG 경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높아진 위상과 함께 책임을 되새기며 겸손한 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공급망 확보, 글로벌 규제 대응, 노동 환경 변화 대응, 사회적 가치 창출, 저탄소 친환경 경영이라는 ESG 전략 과제를 숙지하고 각자의 책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2-12-29 13:58: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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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캔햄 수출 확대 공로 인정…식약처장 표창 수상

롯데제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대한민국 캔햄 수출 확대 공로를 인정받아 식약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제과 글로벌영업부문은 국산 캔햄 수출 확대를 통한 대한민국 식품(K-FOOD) 수출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한국육가공협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수출용 식육가공품 열처리 안내서' 등 식육가공품 수출을 준비중인 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롯데제과는 2019년부터 캔햄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제과의 캔햄 수출중량은 2018년 100톤에서 2019년 347톤, 2020년 1111톤으로 빠르게 늘었다. 2021년에는 2926톤으로 관세청 기준 대한민국 캔햄 수출중량(4974톤)의 58%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롯데제과의 선전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지난해 처음으로 캔햄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도 수출량이 크게 늘었다. 11월까지 누적 기준 롯데제과의 캔햄 수출중량은 약 330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덕분에 올해 한국 캔햄 수출중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캔햄 무역수지 흑자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롯데제과 캔햄은 싱가포르 포함 대만,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되고 있고 내년에는 인도네시아, 일본 등으로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제과는 국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병으로 인해 2년여간 수출길이 끊겼던 필리핀에 2021년 8월 국내 최초의 계육 100% 캔햄 '치킨 런천미트'로 수출을 재개하며 수출량을 늘렸다. 돈육 제품 수출이 막힌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다. 롯데제과 캔햄은 우수한 품질과 한국 제품이라는 신뢰 덕분에 인기가 높다. 빈 공간 없이 햄이 캔을 꽉 채우고 있는 점도 중국 등에서 생산한 저가품과 차별화가 된다. 때문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임에도 인기가 많다. 롯데제과 글로벌영업부문 최진아 상무는 "대한민국 제품의 신뢰성과 국내 최초의 사각 캔햄을 만든 기술력으로 수출길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국산 육가공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9 11:27: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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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축구장 1100배 규모 계약재배…역대 최대

KGC인삼공사가 2022년 한해 전국 정관장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6년근 인삼을 구매한 결과 10a(아르) 단위면적 기준 780㎏의 인삼을 수확하며 역대 최대규모 생산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적인 폭염사태 등의 이상기후에서도 정관장 계약재배 인삼의 생산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이 향상되며 10a당 인삼 생산량이 최근 10년간 37%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KGC인삼공사는 1970년부터 우수 품종 개발에 착수해 2012년 신품종 출원 누계건수가 18건에서 2022년 23건으로 28% 증가했다.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전체 인삼 품종은 40건으로 그 중 KGC인삼공사 단일 기업이 60%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우수한 체형의 '천풍', 다수확 생산이 가능한 '연풍'을 비롯해 병원균 저항성이 높은 '청진' 등 재배환경과 품질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품종을 내놨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 온난화로 이상기후가 가속화 되자 고온에 강한 '선명'을 20년 연구 끝에 개발했다. 재배지 준비부터 수확까지 8년 가까이 걸리는 인삼의 특성상 연구기간이 최소 10년에서 길게는 20년 넘게 소요된다. 인삼 재배시설도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KGC인삼공사는 '해가림 시설'을 개발했다. 작은 폭으로 앞뒤가 터널처럼 뚫려 누수 차단 및 통풍을 원활하게 해 태풍이나 폭염 등 이상기후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인삼을 재배할 수 있다.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인삼밭 면적은 774ha(헥타르)로 피파 공식 축구장(0.7ha) 크기의 약 110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무장 지대인 철원, 양구, 화천에서부터 해남 땅끝마을까지 전국 72개 행정구역에 위치한 1700여 계약재배 농가에서 인삼 수확을 진행했다. 정관장은 재배지 선정단계부터 총 430여가지 성분의 안전성 검사 기준을 통과한 인삼만을 수확해 고품질 홍삼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박종곤 원료사업실장은 "정관장은 고품질의 인삼을 계약농가로부터 직접 구매해 소비자에게 최상의 품질이 담보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약농가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근본부터 남다른 정관장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12-29 11:04: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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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노동부 안전감독 지적 수용 "99% 조치…좋은 일터 계기 삼겠다"

SPC가 전날 발표한 고용노동부 기획감독 결과와 관련해 상당 부분 개선 조치를 완료했음을 알렸다. SPC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며, 지적된 내용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조사 수검과 동시에 지적된 사항에 대해 즉각 개선을 시작해 산업안전 관련 총 227건 중 99%에 해당하는 226건을 이미 조치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어 "근로감독 결과에 대해서도 현재 약 80% 조치 완료했으며, 나머지 사안들에 대해서도 조속히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SPC는 임금에 대한 지적 사항과 관련해 "최근 개정된 대체휴무 관련 법령 에 대한 미숙지로 인해 오지급된 것으로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며, "향후 이러한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에 대해 철저하게 숙지하고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PC는 변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구체적인 비전을 담아 내년 초 전사적인 '안전경영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 "최근 계열회사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전사적인 안전경영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PC는 고용부 조사와 별개로 SPL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14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해 그룹 내 전 사업장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산업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 각 계열사 별로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근로환경TF'를 구성해 직원들의 근무체제와 업무환경을 개선했다. '기업문화혁신TF'도 운영하는 등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 분야에 걸쳐 변화와 쇄신을 추진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8 15:56: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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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매각 바라보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전략은?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버거 프랜차이즈 4사의 새 주인 찾기가 결국 해를 넘기면서 버거킹과 맥도날드, 맘스터치, KFC 등은 내년을 위해 재정비에 나섰다. 버거킹은 최근 시중 금리가 급등하면서 자금줄이 말라 몸값을 받기 힘들어지자 매각을 내년으로 미뤘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을 보유한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는 매각주간사인 골드만삭스와 버거킹 매각 작업을 중단하고 내년 하반기 이후 다시 인수자를 찾기로 방침을 정했다. 당초 어피니티 측은 한국과 일본 버거킹 지분 100%를 매물로 내놓고 희망 매각가로 한국 법인만 1조 원 이상을 기대했다. 한국 버거킹은 지난해 67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한국맥도날드(8678억원)에 이어 업계 2위를 차지했으며 전국 매장 수는 맥도날드 보다 많은 약 460개 매장을 보유중이다. 버거킹은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버거킹 전체 매장의 90% 이상이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키오스크 도입률도 98.4%에 달한다. 6월 매각을 개시한 맥도날드도 원매자를 찾지 못했다. 시장점유율 1위라는 경쟁력은 있지만 수익성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게 흠이다. 또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에 따른 본사 로열티 수취 구조 등이 인수 매력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2016년 한 차례 매각을 시도한 전례가 있는 만큼 재매각에 성공하려면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맥도날드는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품질 식재료에 대한 고개의 니즈를 반영해 지역농가의 국내산 식재료를 메뉴에 접목하고 있는 것. 버거 빵과 유지류도 프리미엄 라인으로 변경했다. 유지의 경우 20% 비용 증가 부담을 감수하면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사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가장 눈독을 들이는 것은 매각 규모 1조원의 맘스터치다. 압도적인 매장 수(1363곳)와 견조한 수익성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맘스터치는 작년 39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며, 상각전영업이익 역시 440억원으로 현금흐름 창출 능력도 우수한 편이다. 맘스터치 최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지난 7월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를 주관사로 선임했다가 10월 도이치뱅크로 변경했다. 지난달 원매자 대상으로 투자설명문을 재배포 했으며,원매자 윤곽은 어느 정도 잡힌 분위기다.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를 거느린 미국 기업 얌브랜즈와 골드만삭스PIA 등이 유력시된다. 다만 협상에 뚜렷한 진전을 보인 단독 후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KG그룹이 보유한 KFC는 지난 3월 매각 결정 후 오케스트라PE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거래가는 당초 희망가인 1000억원에서 600억원 수준으로 하향 조정돼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거래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케스트라PE는 일본과 싱가포르 등 해외 기관을 중심으로 펀드 출자자(LP) 확보를 거의 마쳤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버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M&A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인수 가격이 높은 매물들은 매각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버거 시장 규모는 2013년 1조9000억원에서 2018년 2조8000억원으로 커졌으며 지난해 4조원에 육박했다. 이처럼 버거 시장 규모는 해마다 커지고 있지만, 해외 유명 수제버거 브랜드가 국내에 문을 열면서 기존 버거 프랜차이즈가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8 14:32: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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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임직원 참여 언택트 봉사활동 전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

롯데칠성음료가 연말연시를 맞아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에너지 나눔 캠페인 '라이팅 칠드런'과 교육용 팝업 책 제작 봉사활동 '반짝반짝 깨끗하게'를 진행했다.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진행한 '라이팅 칠드런'은 에너지가 부족한 해외 에너지 빈곤 국가에 후원자가 직접 조립한 태양광 랜턴을 전달하는 친환경 에너지 나눔 캠페인이며 제작된 태양광 랜턴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내년 2월 경 캄보디아 등 에너지 빈곤 국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롯데칠성음료 임직원과 가족들뿐만 아니라 파트너사 임직원 및 가족들까지 함께 진행해 그 의미를 더한다. 더불어 월드쉐어와 함께 진행한 '반짝반짝 깨끗하게' 책 제작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생활 속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위생 상식과 청결에 대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인지 교육용 동화책을 후원자가 직접 만들어 교육이 필요한 국가의 아동들에게 보내주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언택트 봉사활동은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그리고 파트너사까지 좋은 일에 뜻을 모아 함께 참여해 더 큰 의미가 있는 활동이 됐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동반 성장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독거노인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천사 무료 급식소', 보행장애 아동을 위해 특수 신발을 지원하는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내 신발'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8 14:18: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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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소방관 지원 활동 공로 인정받아

맥도날드가 소방관들을 위한 지원과 응원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2 소방 처우개선 지원 유공'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소방청과 지난 2018년 '행복의 버거 캠페인' 협약을 체결한 뒤 일선 재난 현장의 소방관에게 행복의 버거 제공은 물론 부상을 입은 공상 소방관과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이어오고 있다. 행복의 버거 캠페인은 도움의 필요한 주변 이웃과 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는 구성원들에게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맥도날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소방청은 소방가족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맥도날드에 소방청장 표창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하고 감사를 전했다. 특히 올해 맥도날드는 '소방의 날' 6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트레이맷(쟁반 위 종이)을 제작, 전국 매장에 비치하며 방문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소방의 날을 알렸다. 트레이맷에는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 '후렌치 후라이'와 케첩으로 표현한 '119' 모양을 담아 고객들이 보다 쉽고 재밌게 소방의 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맥도날드는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통해 ▲대규모 산불이 일어난 강릉·영월·동해·삼척 지역 소방서와 밀양 소방서 ▲경기 광주·경기 남양주·강원 원주·충남 부여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현장 ▲포항 지역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현장에 총 4100개에 달하는 '빅맥'과 음료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소방관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진행한 맥도날드의 다양한 활동들이 이번 표창 수상을 통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소방관분들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과 응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28 13:26: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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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헬시플레저 열풍에 발포주 ·논알코올 제품 날개 달았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 pleasure)'가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으면서 주류업계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발포주와 논알코올 제품이 전면에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발포주는 고물가 시대에 주류업계의 새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국내 발포주 시장규모는 3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맥주시장은 전체 5조원에서 4조5000억원으로 10% 줄었다. 맥주 시장 성장이 둔화된 반면 발포주는 매년 수요가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는 내년에 발포주 시장규모가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발포주는 일반맥주 대비 맥아 함유량이 낮아 주세율이 30%만 적용된다. 일반맥주(72%) 대비 세율이 낮은 만큼 출고가도 30~40% 저렴한 수준이다. 발포주는 2017년 하이트진로가 국내에 처음 발포주 '필라이트'를 8캔당 1만원에 출시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올해는 후발주자인 오비맥주와 신세계 L&B가 발포주 라인을 확장하면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오비맥주는 라거 프리미엄 곡물 발포주 '오엠쥐(OB Multi Grain)' 판매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오엠쥐는 현미, 보리, 호밀 등을 사용한 프리미엄 발포주로 지난 7월 파일럿 출시 후 SNS 등에서 화제를 모았다. 오비맥주는 일부 매장에서 판매하던 기존 500㎖을 비롯해 355㎖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발포주 시장의 8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1위 굳히기에 나선다. 하이트진로의 '필라이트'는 누적판매량이 16억3000만캔을 돌파하며 발포주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발포주 특유 밍밍한 식감을 개선하고 상쾌한 맛이 인상적이란 평가를 받는 '필라이트 후레쉬' 판매량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필라이트는 최근 국내 최초 체리 발포주 '필라이트 체리'를 한정 출시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발포주 시장 선도주자인 만큼 제품 다변화 전략을 통해 독보적인 브랜드를 각인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세계L&B는 지난 3월 발포주 '레츠'를 출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 레츠 출고량은 630만캔이다. 신세계L&B는 저렴한 가격 대비 신선한 맥주 맛을 앞세워 소비자를 공락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앞세운 발포주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내년에도 주류업계의 발포주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과하게 술을 마시기 보다는 부담없이 즐기는 주류문화가 확산하면서 논알코올 제품도 인기다. 불과 몇해전만 해도 논알코올 맥주는 술을 마실 수 없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대체재 인식이 강했다면, 이제는 건강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을 위한 주류로 떠올랐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논알코올 음료 시장 규모는 200억원 수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2019년(153억원) 대비 30%가량 성장했다. 논알코올 음료 시장은 향후 3~4년 안에 2000억원 규모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비맥주는 지난 2020년 10월 논알코올 맥주 '카스0.0'을 출시한 이후 '호가든 제로', '버드와이저 제로'. '호가든 프룻브루(로제·페어)' 등으로 확대했다. 올해 8월 논알코올 음료 가정시장에서 카스 0.0은 점유율 29.7%를 기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하이트진로는 알코올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무알콜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을 지난 2012년 11월 출시했다. 하이트제로0.00은 지난 8월 누적 판매량 1억캔을 돌파했다. 최근 3년간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44% 신장했다. 글로벌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과 칭따오도 논알코올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칭따오는 2020년 6월 선보인 칭따오 논알코올릭 330㎖ 캔과 병에 이어, 500㎖ 캔 신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논알코올 맥주는 일반 주류와 달리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다. 주세법상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음료로 분류돼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것.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성인용 음료로 구분되기 때문에 오프라인 구매시 신분증 확인 절차가 필요하며, 온라인 구매시에도 성인인증 절차를 거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관심 갖는 사람들이 늘면서 알코올 함유량이 적은 저도주와 논알코올 제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당분간 발포주 ·저도주 ·논알코올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12-27 15:33: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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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사랑의 몰래산타' 통해 석수 후원

하이트진로음료가 연말을 맞아 한국청소년재단이 주최하는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 행사에 사랑의 물 '석수' 2000병(500mL)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은 매년 12월 24일 1004명의 자원봉사자가 크리스마스에 소외된 서울 지역 아동과 청소년 1004명에게 간단한 율동과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행사를 통해 지난해까지 1만5577명의 '몰래 산타'가 1만5722명의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만났다. 이번 해는 서울지역 990명의 아동 가정을 750명의 산타봉사자들이 함께하여 더욱 뜻 깊은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지원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인류에게 꼭 필요한 물과 음료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기업철학을 실현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연암반수 석수는 소백산 자락인 청주와 천안, 세종에 수원지를 두고 있으며 충분한 미네랄과 목넘김이 좋은 '적당한 경수'의 경도를 가진 생수이다. 40년 역사를 지닌 국내 최초 먹는샘물 브랜드로서 연간 11억병(500mL 기준)이 판매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7 15:03:1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