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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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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 '코닥'과 컬래버한 팝업 운영…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롯데GRS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지난 23일 '수유역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코닥(KODAK)과 콜라보 팝업 'MEMORY LAND'를 운영한다고 27이루 밝혔다. 엔제리너스 수유역은 방문 및 주문 고객 대상 2층 'MEMORY LAND'로 입장이 가능한 팔찌를 제공하며, 100% 솜사탕 증정 이벤트, SNS 인증 고객 대상 롯데제과 콜라보한 설레임 아이스크림 증정, 메모리 랜드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 및 소원 카드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코닥 카메라, ▲롯데월드 티켓, ▲무료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코닥과 진행한 콜라보 팝업 'MEMORY LAND'는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엔제리너스는 수유역점 포함 ▲석촌호수D/I점, ▲잠실롯데월드몰B1점, 아일랜드점, 대전유성D/I점 등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와 협업을 통한 베이커리 특화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별하고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지역 상권에 특화된 베이커리를 신선한 커피와 함께 제공한 전략은 베이커리 판매 매장 매출이 11월 기준 전년 대비 약 37% 이상 성장하는 등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엔제리너스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번 콜라보 팝업을 기획했다"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최고의 제품ㆍ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12-27 14:57: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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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롯시클럽' 론칭…영화 관람부터 계열사 할인까지

롯데시네마가 유료 멤버십 '롯시클럽'을 2023년 1월 3일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롯시클럽'은 기존 고객이 구매한 금액에 따라 승급되는 무료 멤버십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월 이용료를 지불하고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관람 및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는 서비스이다. '롯시클럽'은 '프리미엄'과 '베이직' 2가지로 준비됐다. '프리미엄'은 월 1만8000원의 가격으로 일반관 및 일부 스페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관람권 2매, 베이직은 월 9000원의 가격으로 일반관 및 일부 스페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관람권 1매가 제공된다. '프리미엄' 가입 고객에게는 영화 4000원 할인권 3매와 콤보 5000원 할인권 또는 팝콘 M 교환권이 제공되며, '베이직' 가입 고객에게는 영화 4000원 할인권 2매와 콤보 3000원 할인권 또는 탄산 M 교환권이 제공된다. 또한 가입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영화관람 문화생활뿐만 아니라 엔제리너스, 그린카, 롯데홈쇼핑, 롯데ON 등 롯데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제휴 혜택도 제공되는 특징이 있다. 더불어 특별 보상 혜택이 주어진다. 보상 혜택이란 '롯시클럽' 혜택을 전혀 사용하지 못했을 경우 다음 달에 추가로 제공되는 혜택으로 1개월 미사용시 '즉석구이콤보'나 '더블콤보' 중 1가지 선택 가능하며 2개월 미사용 시에는 '샤롯데 관람권' 또는 '씨네패밀리' 콤보 중 1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롯데시네마 마케팅팀 이소희 팀장은 "합리적이고 편리한 소비생활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영화관람의 문화생활뿐만 아니라 생활 영역 전반에 걸친 제휴 혜택을 포함하는 선택형 유료 멤버십 '롯시클럽' 서비스를 런칭하게 됐다"며 "특히 보상 혜택은 그동안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 걱정으로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을 위하여 롯데시네마에서 차별적으로 제공해 드리는 특별 혜택이니 '롯시클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7 14:40:13 신원선 기자
오리온그룹, 3세 경영 막 올랐다…2023 정기 임원인사 단행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장남인 담서원 수석부장이 승진하면서 오리온의 3세 경영이 막을 올렸다. 오리온그룹은 27일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2년이 넘는 코로나19 방역기간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올해 전 법인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고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그룹 전 임원이 유임된 가운데, 성과와 능력이 탁월한 인재를 승진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 법인에서 담서원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이 경영관리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담 상부는 1989년생으로 미국 뉴욕대를 나와 중국 유학을 거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7월 오리온에 경영관리팀 소속 수석부장으로 입사했다. 이번에 약 1년 6개월 만에 경영관리담당 상무로 승진하며 기획, 사업전략 수립, 신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러시아 법인은 박종율 대표이사가 전무로 승진했다. 1994년 오리온에 입사한 박 대표는 익산공장장, 러시아 법인 생산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트베리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초코파이·비스킷 등 현지 생산제품 다변화를 통해 러시아 법인의 고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현지화 체제 강화 차원에서 인도 법인 사우랍 세이스 대표이사와 중국 법인 징베이(靜北) 마케팅팀장 등 2명을 최초의 외국인 임원으로 선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성과·능력주의 원칙 하에 임원 승진인사 폭을 확대하고, 그룹 전 임원이 유임됨에 따라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오리온 인사 <전무>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 박종율 ◇베트남 법인 △R&D본부장 문영복 <상무> ◇한국 법인 △마케팅팀장 이혁제 △재경팀장 김영훈 △경영관리담당 담서원 ◇중국 법인 △인사팀장 김윤흥 △마케팅팀장 징베이(靜北) △품질관리팀장 임대순 ◇러시아 법인 △생산본부장 겸 트베리공장장 남혁우 ◇인도 법인 △대표이사 사우랍 세이스(Saurabh Saith)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7 14:29: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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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이천시 지역인재 육성 나서

오비맥주는 지난 26일 자사 대표 브랜드 '카스' 생산공장이 위치한 경기도 이천시에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약 840만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이천시청에 이철우 오비맥주 이천공장장, 서홍석 오비맥주 수도권역장, 손웅산 오비맥주 성남지점장, 양용환 동광상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기탁식이 진행됐다. 오비맥주는 2009년부터 매년 이천지역 내에서 판매된 오비맥주 제품의 수익금 중 일부를 적립해 이천시에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오비맥주가 이천시에 기탁한 누적 장학금은 약 3억1000만원에 달한다. 기탁된 장학금은 이천시 취약계층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비 및 생활비로 쓰일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급격한 물가상승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기업의 핵심 이념인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최근 '100+ ESG 경영 강화 선포식'을 갖고 ESG 경영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학습시설 개선사업 '해피 라이브러리', 소외계층 물품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7 14:22: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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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올해 마지막 '슈퍼 31데이' 진행…수익의 3.1%는 기부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올해 마지막 '31데이'를 기념해 한층 특별하고 따뜻해진 '슈퍼 31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슈퍼 31데이'는 31일 하루 동안 '패밀리'를 구매하면 '하프갤론'으로 사이즈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은 물론 풍성한 추가 혜택까지 제공하는 행사다. 배스킨라빈스는 연말을 맞아 우리 사회 속 소외된 취약 계층에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전하고자 이번 '슈퍼 31데이' 행사를 통해 판매된 하프갤론 총 판매 수익의 3.1%를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배스킨라빈스 '슈퍼 31데이'에서는 카카오페이를 통해 전액 결제 시 1000원의 추가 혜택이 적용되며,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재방문 시 사용 가능한 쿼터 사이즈 4500원 쿠폰을 제공한다. 또 해피오더, 요기요, 배달의 민족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할 경우 최대 6000원의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본 행사만큼 푸짐한 혜택을 담은 사전 예약 프로모션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배달앱(해피오더, 배달의 민족, 카카오 주문하기, 요기요 등)에서 사전 픽업 예약을 하면 하프갤론 70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해피오더 주문 시에는 패밀리 4000원 혜택과 더불어 최대 2000점의 해피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까지 제공해준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31데이인만큼 풍성한 혜택은 물론 한 해 동안 받은 고객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따뜻한 기부까지 기획했다"며 "배스킨라빈스와 함께 2022년을 달콤하고 행복하게 마무리하시고, 희망찬 새해를 시작할 힘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7 14:21: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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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낵 시장 왕좌 롯데제과 '꼬깔콘'

롯데제과의 '꼬깔콘'은 콘스낵 시장 대표주자로 꼽힌다. 1983년 첫 선을 보인 꼬깔콘은 독창적인 모양으로 인기를 독차지해 옥수수를 주원료로 만든 스낵시장에서 간판 제품으로 떠올랐다. 꼬깔콘은 출시 첫 해인 1983년부터 2021년 12월까지 38년간 거둔 누적 매출액이 무려 1조4850억원에 달한다. 꼬깔콘이 38년간 거둔 매출 실적을 봉지 개수로 환산하면 약 28억 봉지에 달하는데, 이를 일렬로 늘어 놓으면 지구 둘레를 약 17 바퀴 이상 돌 수 있는 많은 양이다. 꼬깔콘은 지난해에도 85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으로 인기 정상에 있음을 보여줬다. 꼬깔콘의 인기가 좋은 것은 모방할 수 없는 맛과 형태 때문이다. 고소한 옥수수 맛과 고깔 모양 등 꼬깔콘은 다른 과자들과 비교해 독창성이 빛나는 스낵이다. 꼬깔콘은 1982년 5월 롯데제과와 미국 제너럴 밀즈사와의 기술 제휴로 탄생했다. 롯데제과는 꼬깔콘 생산을 위해 1983년 평택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그해 9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꼬깔콘은 첫 해인 1983년 약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듬해인 1984년에는 전년보다 2배 높은 70억원의 매출을 올려 범상치 않은 제품으로 평가 받았으며, 2000년대 들어서는 꾸준히 400-5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그리고 2015년부터 지난해 2021년까지 매년 850~1000억원에 이르는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는 30여년만에 30배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꼬깔콘은 최초 고소한맛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군옥수수맛, 매콤달콤맛,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한편 꼬깔콘 포장지 후면에는 꼬깔콘 '더 맛있게 즐기는 법'이 소개되고 있다. '꼬깔콘을 손가락에 끼워먹기', '손가락에 끼워 생크림 찍어 먹기', '꼬깔콘에 아이스크림 채워 먹기', '꼬깔콘에 설레임 짜서 먹기' 등이 소개되어 마니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7 11:42: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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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크림 도넛극장' 부산연산점 오픈…맛·보는 재미 다 잡았다

롯데GRS는 도넛 프랜차이즈 브랜드 크리스피크림도넛이 12번째 도넛 생산형 매장인 '부산연산점'을 지난 22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크리스피크림도넛 부산연산점은 부산 지역 첫 생산형 매장으로 약 57평의 규모에 복층형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리스피크림도넛의 고유의 컬러와 스프링클의 색채감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시각적 재미를 담은 매장이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플래그십 스토어를 모티브로 인테리어를 꾸민 매장으로 자유롭고 다채로운 인테리어 요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매장 내부에는 '도넛 극장'을 설비해 소비자들의 경험을 극대화했다. 당일 생산ㆍ당일 판매를 원칙으로써 도넛극장이 구축된 매장을 방문하면 매일 아침 도넛이 생산되는 모습을 고객이 직접 보고 즐기며 제품을 취식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전국 매장 중 부산연산점 포함 총 12개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역별 핵심 상권을 통해 크리스피크림도넛 거점 스토어를 선보여 고객들과 소통하고 체험을 제공하는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매 시즌 새로운 콘셉트를 담은 도넛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다음 신년 맞이 출시 예정인 시즌 제품을 기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6 15:20: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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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 더 좋은 내일을 상상하는 'KT&G'

더 좋은 내일을 상상하며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있다. KT&G는 보유한 핵심역량이 내재된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국내 최고 수준인 매년 매출액의 약 2%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KT&G는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구성원들에게 기회가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KT&G는 문화예술이 특별한 사람만이 즐기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속의 문화예술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상상마당, 상상아트홀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취약한 순수 문화를 후원한다. KT&G의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상상마당은 연간 방문객이 180만명에 달하고 공연, 전시, 축제, 체험,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복합 문화예술공간이다. 창작자에게는 상상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향유자에게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선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KT&G는 지난 2020년 성동구 성수동 소셜벤처밸리에 KT&G 상상플래닛을 열고 초기 창업가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은 물론, 안정적인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비즈니스 코칭 프로그램인 '플래닛 캠퍼스'와 청년 창업가를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 창업 포럼 'KT&G 상상 서밋' 등이 있다. 'KT&G 상상 서밋' 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는 사회혁신 창업 포럼으로 매년 시의성 있는 창업 이슈를 토론하고, 창업 생태계 내 관심도를 제고해왔다. 2020년 3회부터 상상플래닛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이후 성수동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혁신, 미래세대의 사회혁신 등 주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앞서 22일 열린 '상상서밋'에는 학계 및 벤처 투자업계 등 각계 전문가와 청년 창업가들이 연사로 나섰으며, 창업가를 꿈꾸는 청년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내년 1월 중 'KT&G 상상플래닛'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연결이 만드는 힘'에 주목한 이번 포럼은 빠르게 변하는 엔데믹 시대에 연대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다양한 사회혁신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임팩트와 성장' '변화와 연결'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주체의 노력', '경제불황 국면의 임팩트 투자', '시장의 룰을 바꾸는 법칙' 등에 대한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연말 김장김치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KT&G는 지난달 전용 공간인 'KT&G 상상플래닛'이 위치한 서울시 성동구에서 '연말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김장 봉사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자들이 직접 담근 김치 약 700포기(약 2200kg)는 홀로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성동구 내 저소득 노인 가구 등 총 300여 세대에 전달됐다. KT&G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월동용품 및 생계비 지원, 시설·주거 개선 활동 등 올겨울 지속적인 나눔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도움이 필요한 국가의 교육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KT&G는 사단법인 나눔문화예술협회와 함께 라오스 비엔티안시 논께오 지역에 초등학교를 건립하고 지난 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KT&G는 라오스 교육 인프라 지원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논께오 지역에 초등학교 건립을 추진했으며, 착공 약 1년 만에 초등학교를 완공했다. 기존의 낡고 열악했던 학교 건물은 교실 6개, 다목적실, 교무실, 화장실 4개 등을 갖춘 교육시설로 재탄생했다. 또, 교실과 다목적실에 컴퓨터, 선풍기, 책걸상, 악기 등 기자재가 마련되고 야외에는 축구장이 조성됐다. 학교 건립에 소요된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전액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이다.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로 조성되며,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고 있다. KT&G는 지난 8월 임직원 봉사단을 라오스 논께오 지역으로 파견해 임직원들이 직접 초등학교 건립을 돕기도 했다. 앞서 KT&G는 지난 2019년 라오스 사반나케트주 깜빠네 지역에도 초등학교를 건립한 바 있다.

2022-12-26 14:22: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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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 공모…미래 먹거리 발굴 및 집중 육성

하이트진로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자연기반' 투자연계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자연기반'은 농·수산 분야 밸류체인에 대한 혁신 기술과 발전 전략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최종 투자까지 이어지는 민관 협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자연기반이라는 이름에는 미래에도 농수산 원물을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하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하이트진로와 스타트업 모두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공모는 사업을 개시한 날로부터 6년 이내의 농·수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27일까지 진행된다. 1차 서류, 2차 발표 평가를 통해 농식품, 수산 분야의 10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된다. 공모 신청은 '자연기반 투자연계형 프로그램' 웹사이트에서 참여 가능하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경영역량강화 교육, IR 강의 및 컨설팅, 투자를 위한 프레젠테이션 교육과 투자자 회의(Investor Round Table), 데모데이(Demo Day) 등 약 5개월 간 프로그램 혜택이 주어진다. 이 중 우수기업에는 총 10억 규모의 투자(기업당 약 1억원)를 지원하며, 팁스(Tips)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하이트진로 허재균 상무는 "해당 분야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관과 상호간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먹거리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6 13:48: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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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베트남 미래세대 위한 '장학퀴즈쇼' 성료

대상그룹은 자사가 후원하는 '베트남 장학퀴즈쇼'가 지난 24일(현지시각)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총상금 5억동(한화 약 2500만원) 규모의 이번 장학퀴즈쇼에는 베트남 청소년 4만7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장학퀴즈쇼의 결승전은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베트남 지상파 채널 'VTV3'에서 방영됐다. 방송에는 결승 진출자 100명과 가족 및 지인 등으로 구성된 응원단을 포함한 총 400여명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대상그룹은 우승상금 2억동(한화 약 1000만원)을 비롯해 결승 진출자 전원에게 소정의 상금과 베트남에서 판매 중인 대상그룹 식품 선물 세트를 증정했다. 식품 선물 세트는 글로벌 식품 브랜드 청정원 오푸드(O'Food)의 김, 떡 등의 제품을 비롯해 대상그룹의 베트남 신선 소시지 브랜드 득비엣의 육가공 제품이 포함됐다. 대상그룹은 해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 처음 개최된 베트남 장학퀴즈쇼는 베트남 중학교 6~9학년(10~14세) 학생들이 역사와 지리, 국어, 수학 등의 문제를 '과거시험'의 형태로 풀어가는 대회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베트남의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도 장학퀴즈쇼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장학사업을 기반으로 해외 사회공헌 활동의 보폭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그룹은 1994년 미원 베트남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후 하노이시 인근 벳찌에 바이오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점차적으로 확장하며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02년 이후에는 국물용 종합조미료, 김, 떡볶이 등의 제품을 출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특히, 2016년에는 베트남 현지 신선 소시지 가공업체 '득비엣'을 인수하고 2020년 베트남 '하이즈엉 공장'을 준공하는 등 베트남을 글로벌 시장의 전초기지로 삼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6 13:47: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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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명품 판매 불티…패션업계, 럭셔리 브랜드 힘준다

패션업계가 고가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불황일수록 극명한 소비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는 만큼 명품과 고급 해외 패션 등의 소비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패션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해외 럭셔리 브랜드들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명품 패션 브랜드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을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 919억7139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 '크롬하츠', '알렉산더왕' 등 브랜드들이 매출을 이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크롬하츠는 이달들어 가격까지 인상하면서 판매 단가도 올랐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아미', '메종키츠네', '르메르', '톰브라운' 등의 브랜드 사업을 전개해 톡톡히 효과를 봤다. 지난달 말 기준 브랜드별 전년 대비 증가율을 보면 아미 60% 메종키츠네 40% 르메르 40% 톰브라운 20% 등으로 이들 럭셔리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현대백화점그룹 폐션 계열사 한섬은 3분기 연결 기준 326억18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규모다. '랑방블랑', '아워레가시' 등 신규 럭셔리 브랜드 론칭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온·오프라인 매출 신장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2% 늘어난 3414억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섬은 여성(19.7%), 남성복(17.0%), 라이선스(19.2%), 수입 편집샵(19.5%)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한섬 관계자는 "1~2분기에 이어 온·오프라인 성장세가 지속된 데다가 프리미엄 남성복·여성복 판매가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했다. 한섬은 지난 8월 스웨덴 디자이너 브랜드 '아워레가시'를 론칭한데 이어 최근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와 '베로니카 비어드', 스웨덴 패션브랜드 '토템'(Toteme)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한섬은 지난 15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아시아 첫 단독 매장을 개점한 바 있다. 내년 1월과 2월에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 토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3월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베로니카 비어드의 단독 매장을 연다. 한섬은 이번에 독점 계약을 체결한 3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해외 패션 브랜드 수를 두 배 가량 확대해 20여 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저조한 경제성장률과 물가 상승에도 럭셔리 브랜드의 실적은 대단했다"며 "내년에도 이러한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업계가 럭셔리 브랜드를 강화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코오롱FnC는 지난달 이탈리아 럭셔리 가죽 브랜드 '발렉스트라'의 국내 독점 사업권을 확보하고 발렉스트라 매장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이스트점에 열었다. 발렉스트라는 1937년 장인 지오반니 폰타나가 설립한 브랜드로 공예적 요소와 혁신을 결합한 밀라노 럭셔리 스타일의 정수를 보여준다. 코오롱FnC는 '마크 제이콥스', '닐바렛' 등 기존에 전개 중인 브랜드에 이어 이번 발렉스트라를 신규 전개하면서 명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을 넘어 자체 및 수입 화장품 브랜드를 앞세워 실적 반등을 꾀할 방침이다. 최근 프랑스 명품 화장품 '로라 메르시에'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데 이어 오는 1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중 자체 브랜드 뽀아레의 프랑스, 미국 현지 백화점 입점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내년에는 대외 여건 개선 및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 소비 경향 흐름에 발맞춰 수입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5 14:25: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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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에도 홈파티 열풍…식품업계, 화려한 메뉴로 홈 다이닝족 공략

엔데믹 후 맞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이지만 물가 상승, 코로나 19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외식 대신 집에서 모임을 즐기는 '홈파티' 트렌드가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맛과 비주얼을 모두 잡은 베이커리, 디저트부터 간편한 홈파티 한상차림을 위한 밀키트와 간편식까지 출시하며 연말 홈파티족 공략에 나섰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5.0% 올랐으며, 특히 외식 물가는 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을 맞아 외식을 계획했던 이들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외부 활동 보다는 가족 혹은 지인들과 집, 숙소 등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말연시를 보내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의 경우 '집콕 성탄절'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29일부터 약 일주일 간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소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하는 등 홈파티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홈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메뉴로는 베이커리와 디저트를 빼놓을 수 없다. 쉽고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파티 비주얼을 자아내 연말 파티를 위한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공차 음료와 환상의 페어링을 자랑하는 델리&베이커리 메뉴 4종을 선보였다. '에그 듬뿍 브리오쉬',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샌드위치', '어니언 크림치즈 베이글 샌드위치', '호지티 크림 마리토쪼' 총 4종으로 구성돼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파티에 참석한 모두의 취향에 맞게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리온은 연말 파티 시즌을 맞아 겨울 한정판 '초코파이情 해피베리쇼콜라'를 재출시했다. 지난 2020년 첫 선을 보인 초코파이 해피베리쇼콜라의 경우 오리온이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을 적극 반영해 올해에도 한정판 출시를 결정한 상품이다. '홀리데이 디저트' 콘셉트로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초코파이로 진한 쇼콜라 케이크에 라즈베리, 스트로베리, 크랜베리 3가지 베리잼과 쇼콜라시럽으로 채운 마시멜로를 더해 상큼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버건디 컬러와 이색적인 비주얼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는 크리스마스 시즌 공략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케이크를 선보였다. 이마트 내 E베이커리와 블랑제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빵빵덕 미니 생크림 케이크'는 오리 캐릭터 빵빵덕과 협업해 출시한 생크림 케이크다. 이 밖에 '몰캉몰캉 쉬폰 케이크'를 비롯해 '딸기선물케이크', 초콜릿 롤케이크 '통나무속 산타', '딸기듬뿍치즈케이크' 등을 1만원 대의 가격으로 선보였다. 밀키트와 유명 레스토랑의 요리를 간편식으로 담은 제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예약 절차 없이 집에서 편안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연말 홈파티 아이템으로 인기다. 밀키트 전문기업인 마이셰프는 홈 파티용 신메뉴로 '나혼자 소고기 부챗살 스테이크' '알찬 이탈리안 볼로네제 라자냐' 등을 내놓았다. 나혼자 소고기 부챗살 스테이크는 손질된 고기와 다채로운 가니시용 채소, 소스가 들어있다. 알찬 이탈리안 볼로네제 라자냐는 라자냐면의 쫄깃한 식감과 볼로네제 소스의 부드러운 풍미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프레시지가 연말 시즌을 겨냥해 선보인 제품은 '베이컨 바질 크림 리조또' '쉬림프 투움바 파스타' '프렌치 어니언 수프' 등 3종이다. 베이컨 바질 크림 리조또는 바질 크림 소스에 베이컨을 더해 진한 감칠맛을 자랑한다. 쉬림프 투움바 파스타는 매콤한 투움바 소스에 납작한 페투치네 면과 새우가 조화를 이룬다. CJ제일제당은 유명 셰프의 한식 파인 다이닝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비비고 셰프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협업한 '주옥'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2스타로 주옥의 신창호 셰프와 함께 '해물 육수를 더한 새우 굴림만두', '들깨 깻잎순볶음을 곁들인 항정살 구이', '삼천포 파스타'의 총 세 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연말 역시 가족 혹은 소중한 사람과 집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즐기는 홈파티 문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차 베이커리와 함께 사랑하는 이들과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5 13:58:48 신원선 기자
[기자수첩] 말로만 '체육시설 가격표시' 소비자 알 권리는 어디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지난해 12월부터 헬스장 서비스 가격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하는 '체육시설 가격표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제도의 실효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전히 제도를 따르지 않는 업체들이 많은데다 정부의 지속적인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소비자의 알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 기자는 새해를 앞두고 동네 헬스장 회원권을 구매하려고 홈페이지에 접속했지만, '월 3만원대의 가성비' '3개월 등록시 3개월 무료' 등 시선을 끄는 홍보 문구만 있을 뿐 정작 알고자하는 한달 이용 금액은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직접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년 단위로 회원권을 결제했을 때 월 3만원대의 가격이고, 한달 가격이나 운영 방식은 직접 방문하면 알려주겠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공정위가 실시한 체육시설 가격표시제는 시설 내 소비자가 잘 보이는 위치와 등록신청서에 서비스 내용과 가격, 환급 기준을 명확하게 표시하는 제도다. 위반 시 사업장은 1억원 이하, 개인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6개월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지난 6월 27일부터는 위반 시 과태료 등을 부과할 수 있음에도 실제 부과된 건수는 0건으로 파악됐다. 공정위와 지자체가 자율시정 권고에 그쳤기 때문이다. 때문에 여전히 헬스장을 비롯한 필라테스숍, 요가원 등은 가격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체육시설 가격표시제는 체육시설 내 소비자들의 계약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생겨난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헬스장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8218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피해 다발 품목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피해구제 신청된 8218건을 분석한 결과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7595건(92.4%)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들이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소비할 때 고려하는 가장 큰 요소는 가격이다. 서비스 이용 시 가격을 제대로 알 수 없도록 해놓은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해당한다. 반복되는 소비자와 사업자간 분쟁 사례를 줄이고, 좋은 제도를 제대로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하에 철저한 관리 감독이 이뤄져야 한다. 말로만 단속하겠다 하지말고, 실제로 과태료 부과 등 강한 제재를 부과해야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5 13:14: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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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파에도 패딩은 '짧고 빛나게'

본격적인 한파에도 숏패딩의 인기가 뜨겁다. 기존 패딩이 추위를 막아주는 기능적인 역할이 컸던데 반해 최근에는 짧은 기장의 '숏패딩'이 대세로 자리잡은 것. 최근 2년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송년회가 자제되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연말 모임과 외출이 활발히 진행되며 패션 센스와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숏패딩'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엉덩이를 덮지 않는 '크롭' 패션이 겨울에도 계속 유행하면서 SNS에서는 '얼죽크(얼어 죽어도 크롭)'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크롭 기장의 짧은 패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상품은 '파라점퍼스 고비' '무스너클 발리스틱 봄버', '캐나다구스 정션 파카' 등이 있다. 모두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프리미엄 패딩이지만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2020년 1월~2022년 11월) 롯데백화점에서 프리미엄 패딩을 구매한 고객 중 약 15%가 1년 내에, 30%가 3년 내에 재구매한 것으로 분석되었을 정도로 기본 패딩 외 다양한 스타일의 패딩을 추가로 구매하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이번 달 한파 특보 이후(12월13~22일, 10일간)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전년대비 45% 신장하는 등 영하의 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프리미엄 패딩을 찾는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짝이는 '유광 패딩'도 단연 올 겨울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꼽힌다. '유광 패딩'은 광택감 있는 나일론 소재를 활용해 같은 디자인과 색상이여도 훨씬 패셔너블한 느낌을 주어,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표 상품은 이탈리안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듀베티카'의 '디아데마샤이니'다. 그 외 인기 상품으로는 '페트레이 요베지', '캐나다구스 에버레이 봄버', '에르노 봄버 버튼 스트랩 구스다운 패딩 자켓' 등이 있다. '친환경' 패딩도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다. 특히 '캐나다구스'가 올해 말까지 동물 모피 제조를 중단하는 '퍼 프리(Fur free)'를 선언한데 이어, '파라점퍼스'는 동물의 털로 패딩 모자를 장식하던 '퍼 트리밍(Fur trimming)'을 전면 제거하는 등 글로벌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들이 동물 및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를 강화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는 본점의 경우 올해 '캐나다구스', '듀베티카', '페트레이', '맥케이지' 등을 새롭게 오픈했다. 잠실 에비뉴엘에도 '노비스', '무스너클', '파라점퍼스', '듀베티카', '페트레이', '퓨잡' 등을 한 곳에 모아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패딩존을 구성했다. 롯데백화점 이주훈 럭셔리 디자이너(Luxury Designer)팀장은 "최근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프리미엄 패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반응이 높은 가운데, 특히 외부 모임과 활동이 증가해 패셔너블한 패딩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와 상품들을 엄선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5 11:58: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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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계묘년 맞아 글로벌 토끼 한자리에

CU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토끼 상품 시리즈를 선보인다. CU는 암스테르담의 미피, LA의 에스더버니, 뉴욕의 토끼소주 세 글로벌 브랜드와 손잡고 도시락, 김밥, 햄버거 등 간편식품부터 디저트, 생활 용품, 주류에 이르기까지 총 33종의 대규모 토끼 상품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CU는 미피와 함께 10종의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는다. 쫑긋한 토끼 귀 모양 용기로 눈길을 사로잡는 미피 뉴이어 도시락은 볶음밥에 야채 고로케, 소시지 볶음을 반찬으로 구성했으며, 미피 캐릭터와 당근 모양 초콜릿을 토핑한 당근 케이크를 길쭉한 토끼 귀 부분에 담아 맛과 재미를 더했다. 또한, 채 썬 당근을 오일드레싱에 버무린 당근 라페(프랑스식 당근 샐러드)를 활용한 샌드위치, 불고기버거, 핫도그와 당근 볶음이 들어간 김밥을 내놓는다. 내달에는 에이드, 떡볶이, 캐릭터 쇼핑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에스더버니와 함께 딸기 디저트 3종과 캐릭터 생활 용품들을 선보인다. 에스더버니 스티커 52종 중 1종을 랜덤으로 넣은 딸기 크림 샌드위치, 쫀득롤, 뚱카롱을 출시하며, 캐릭터 담요와 우산, 교통카드도 준비했다. 멤버십 앱 포켓CU에서는 토끼소주 기획전을 연다. CU는 이번 기획전에서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토끼소주 골드와 그린 2종을 포함해 총 7종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CU는 지난 3월부터 포켓CU 주류 예약 서비스인 CU Bar에서 토끼소주 3종을 판매해왔으며, 해당 상품들은 전통주 카테고리에서 꾸준히 매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BGF리테일 김정훈 상품개발팀장은 "다가오는 계묘년을 맞아 토끼 관련 상품들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반영해 인기 브랜드와 함께 신년 맞이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2023년에도 오직 CU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5 11:43:0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