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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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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푸드몰, 'Chefood 버슐랭' 라방 판매 실시

롯데제과는 자사의 온라인몰 '롯데 푸드몰'에서 최근 선보인 새로운 프로모션 'Chefood 버슐랭'의 관련 기획전과 라이브커머스를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한시간동안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제과가 선보인 'Chefood 버슐랭'은 특별한 시티투어를 곁들인 파인다이닝 콘셉트의 프로모션이다. 2층 버스에서 도심의 야경과 함께 Chefood 가정간편식(HMR)을 활용한 근사한 코스요리를 즐기는 이벤트다. 롯데 푸드몰 기획전에서는 버슐랭의 파인다이닝 메뉴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Chefood 간편식 제품들을 구성한 '버슐랭 세트'를 400개 한정 판매한다. 세트의 구성은 ▲등심 통돈까스, ▲고기왕교자, ▲키마카레, ▲치킨카레 4종이며, 각 2개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푸드몰에서 가정간편식 재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쿠폰도 포함되어있다. 21일 오전 11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버슐랭 라이브'에서는 기존 세트 구성품을 각 3개입으로 늘린 '버슐랭 플러스 세트'를 판매한다. 푸드몰에서 버슐랭 라이브 사전알림 이벤트도 함께 진행중이며 알림 신청만 해도 라이브 방송때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사전알림 신청은 19일 까지다. 버슐랭 라이브가 진행되는 동안 채팅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푸드몰에서 이용할 수 있는 500캐시를 증정하며, 활발하게 채팅을 남긴 참여자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Chefood 버슐랭 이벤트를 즐겨보고 싶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아쉬움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라며, "간편식으로도 누구나 셰프가 될 수 있다는 Chefood의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19 12:22:45 신원선 기자
<메트로경제 12월 19일자 한줄뉴스>

<금융부> ▲ 올 금융그룹이 디지털 뱅킹을 위해 가장 많이 고심한 것은 '플랫폼'이다. 금융업계 안팎에서 '플랫폼을 가진 자가 금융업을 독식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 이미 베이징 인근의 화장장이 24시간 운영을 해도 모자를 정도로 포화상태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12년 만에 8%에 육박했다.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사상 처음 4%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61)이 차기 회장으로 확정됨에 따라 은행과 카드 등 주요 계열사 인사에 어떤 색깔을 입힐 지 주목된다. <산업부> ▲ 겨울철을 맞아 전통시장 화재에 대비하기위한 화재공제 가입 건수 전월 일 평균 대비 17% 증가했다. ▲ SK그룹이 'CES 2023'에서 '탄소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관계사 제품과 기술들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 현대자동차가 내전 피해를 입은 리비아 장애인들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베뉴 3000대를 지원한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개월만에 BMW 최고 경영진들과 만나 굳건한 전기차 동맹을 확인하고 삼성SDI 기술을 도입한 더 뉴 i7을 인도받았다. <유통&라이프부> ▲1~2인 가구가 늘고 신선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꼭 필요한 만큼만 소량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인 가구는 716만가구로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3%까지 늘어났다. 아울러 적은 양의 식사를 천천히 즐기는 일명 '소식좌' 트렌드에 따라 유통업계는 소용량 제품과 소분과 보관이 용이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하루 깜짝 산타클로스로 분할 고객들을 위해 유통가가 장난감 할인 판매에 뛰어들었다. 크리스마스는 어린이날과 더불어 2대 완구 대목으로, 어린이날 보다도 많은 판매량을 자랑한다. 지난해 기준 이마트에서는 12월 완구 매출이 1년 전체 매출의 15.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서는 각각 15%로 집계됐다. SSG닷컴에서는 23%, 롯데온에서는 20%, G마켓에서는 13%, 11번가에서는 18%로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유통업계가 연말을 맞아 활발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말연시 추위 속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활동을 통해 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CU가 가맹점 상생지원안이 점포의 일반상품 매출 향상을 이끌어 점포당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랜드월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16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식-현금 동시배당 또는 주식배당을 각각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정책사회부> ▲앞으로 골프장에서 골프코스 이용 이외의 물품이나 음식물 구매를 강제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또 예약금과 위약금 기준이 되는 골프장 요금 체계도 개편한다. ▲베트남으로의 딸기 수출 증가율이 급증하는 가운데, 최근 하노이에서 열린 국산 프리미엄 딸기 품평회에서 현지 바이어의 호평이 이어져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부가 제출한 639조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 처리가 법인세 인하 등 여야 간 정쟁에 막혀 안갯속인 가운데 국가 재정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100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나라빚은 이미 1000조원을 넘어섰다.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재정 건전성 목적의 '재정준칙'의 연내 도입도 불투명해졌다. ▲전국 주요 10개 자율형사립고등학교 경쟁률이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사고뿐만 아니라 외국어고등학교, 국제고등학교 역시 같은 양상을 보였다.

2022-12-19 07:00: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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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 열전] 박영식 캐비아 대표 "푸드IP 앞세워 간편식 시장 선도"

유명 레스토랑과 셰프 레시피 등 푸드IP(지식재산권)를 인수해 이를 바탕으로 간편식을 기획·유통하는 간편식 업계 '미다스의 손'이 있다. 바로 삼원가든 박수남 회장의 아들이자 SG다인힐과 캐비아 대표를 맡고 있는 박영식 대표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외식업에 종사하는 것을 보고 자란 박 대표는 2004년 미국 뉴욕대학교의 호텔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후 본격적으로 경영일선에 나섰다. 그리고 2007년 4월 별도의 외식사업 법인인 SG다인힐을 설립해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스타일의 브랜드를 론칭하며 독자적인 길을 걷고 있다. 박 대표가 설립한 SG다인힐은 10년 사이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블루밍가든' '붓처스컷' '패티패티' '투뿔등심' '오스테리아 꼬또' '핏제리아 꼬또'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양식 외에 중식브랜드 '메이징에이'와 평양냉면과 로스구이 전문점 '로스옥' 까지 외식브랜드를 넓혔다. 박 대표는 여러 외식 브랜드를 안정화하기까지 SNS에 올라오는 유명 맛집들을 찾아다니며 트렌드를 파악하고 벤치마킹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2020년 3월 미식 큐레이션 플랫폰 '캐비아(KAVIAR) '를 론칭했다. 캐비아는 국내 외식 분야 최대 규모의 푸드 IP를 바탕으로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를 간편식으로 상품화하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사업을 비롯해 프랜차이즈, 식자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SNS에서 입소문타는 맛집과 오래된 노포식당에 이르기까지 박 대표가 거머쥔 IP만 150개가 넘는다. 코로나19로 위축된 투자 심리에도 불구하고, 푸드 IP를 기반으로 한 사업 경쟁력과 확장성을 인정받아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가장 최근 1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후속 투자로 참여했고, GS리테일, 다날, 티케인베스트먼트, 우리은행 등이 합류했다. 이로써 누적 160억원의 투자액을 확보하게 됐다. 박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푸드 IP 기반의 적극적인 사업 확장은 물론, 투자사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최대 미식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며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기는 미식 생활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따라 SG다인힐과 캐비아를 운영해 고객들에게 여러 외식문화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캐비아의 강점은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간편식을 메뉴로 개발하는 것이다. 박 대표는 사업 초기 유명 셰프들을 찾아가 수많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협업을 제안했다. 향후 푸드 IP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투자에 참여한 GS리테일과 협업해 GS리테일 유통망에 캐비아 RMR 제품을 판매하는 것도 구체화하고 있다. 박 대표는 SG다인힐이 운영하는 외식브랜드는 매장 확대를 통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규브랜드 확대 등 끊임없는 아이템을 개발할 방침이다.

2022-12-18 15:15: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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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때 필요한 만큼만" 소포장 식품 인기

1~2인 가구가 늘고 신선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꼭 필요한 만큼만 소량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인 가구는 716만가구로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3%까지 늘어났다. 아울러 적은 양의 식사를 천천히 즐기는 일명 '소식좌' 트렌드에 따라 유통업계는 소용량 제품과 소분과 보관이 용이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최근 쁘띠 컵밥 콘셉트의 '치즈불고기컵밥', '치킨마요컵밥' 2종을 출시했다. 중량은 200g 내외로 기존 도시락 메뉴의 중량 대비 절반 이하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1개 도시락을 두세 끼로 나눠 먹는 여성들에게 특히 각광받고 있다. GS25는 보관이 용이한 컵밥 용기를 별도로 개발해 적용했다. 편의점 CU는 집에서 혼자 와인을 즐기는 홈술족을 겨냥해 1인용 데일리 와인 '와인 반경 까쇼'(와인 반병)을 출시했다. 가격과 음용량에 대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와인 한 병의 용량은 750㎖인데 반해 와인 반병은 그 절반 수준인 360㎖다. 아울러 90g 용량으로 이뤄진 소용량 반찬 시리즈 '반찬한끼'도 선보였다. 대학생 소비자 A 씨는 "평소 집근처 편의점에서 물건을 자주 구매하는데 최근 들어 소용량 제품이 다양해졌다"며 "대용량 제품에 비해 단가가 비싼 편이지만, 개봉 후 다 먹지 못해 남겼을 때의 음식물 처리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좋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도 소용량 제품을 늘리고 있다. 멜론과 파인애플은 먹기 좋은 조각 크기로 진열되어 있으며, 사과·방울토마토 같은 작은 과일도 한 번 먹을 만큼 분량으로 소분해 판매한다. 깐마늘·대파·깻잎도 소포장해 판매하는 식이다. 실제로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작은 용기 즉석밥', '작은 컵라면' 등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었다. 홈플러스는 과일·축산·수산, 두부, 델리, 간편식·면류·대용식 등 90여 종의 소용량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해당 품목의 온라인 기준 10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신장했다. 이마트24도 '껍질없는 간편한 조각사과'를 판매한다. 360g과 150g의 두 가지 용량으로 구성했으며 껍질을 제거하고 한 입 크기로 자른 100% 국내산 사과다. 사측은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여러 조각 과일들이 혼합된 소용량 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올해 물가가 폭등하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지출 부담을 줄이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며 "게다가 신선식품의 경우 한 번 개봉하면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해야하는데 소용량 포장 상품을 구매하면 그런 점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18 14:09: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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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클래스콕', 크리스마스 시즌 클래스 오픈

지난 11월 스타필드 고양에 문을 연 '클래스콕'이 폭 넓은 강좌로 유·아동뿐 아니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갈증을 느끼는 어른들의 발길을 유도한다. 클래스콕은 '취향 저격 클래스만을 콕 짚은 커뮤니티 플레이스'라는 뜻으로 스타필드가 새롭게 선보인 커뮤니티형 문화 공간이다. 통상 3개월 학기제인 문화센터 운영 방식과 달리 원데이 클래스와 팝업 형태의 프로그램을 대폭 늘려 고객들의 자율성을 높이고, 트렌드를 즉각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한 달 간 클래스콕은 퍼스널 컬러 진단, 성인 발레, 향수 조향, 시니어 모델 촬영 코칭 등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좋아하는 문화 체험을 즐기는 클래스로 인기를 끌었다. 클래스 참여 고객 70% 이상이 새로운 클래스를 추가 등록하는 한편 20대 고객이 기존 문화센터보다 150% 이상 늘어나는 등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Oh, Hobby Christmas'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소품 만들기부터 소중한 사람들과 홈파티를 즐길 수 있는 쿠킹 클래스까지 총 40여개의 강좌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연말 홈파티에 어울리는 쿠킹 클래스와 베이킹 클래스, 연말 모임의 분위기를 한층 띄워 줄 와인 클래스도 진행한다. '설레는 크리스마스 파츠를 더한 미니 트리 페인팅'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파츠로 꾸민 입체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성탄절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상상 속의 과자집 크리스마스 진저 쿠키 하우스', '생화와 겨울나무로 만드는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 '향기 퐁퐁 크리스마스 수제 비누 만들기' 등 상상력과 재미를 더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과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모바일에서 온라인으로 '클래스콕'을 검색하면 홈페이지로 바로 접속, 원하는 강좌를 찾아 수업 하루 전까지 간단하게 실시간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강 취소도 강좌에 따라 하루 전에서 나흘 전까지 가능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이창승 스타필드 운영 담당은 "어른들도 취미와 취향을 골라 즐길 수 있는 클래스콕이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위해 취미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Oh, Hobby Christmas'를 준비했다. 클래스콕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 함께 새로운 경험과 즐거운 추억 쌓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18 12:35: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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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 "상생경영 더욱 앞장설 것"

이랜드월드가 대리점과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이랜드월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식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공정거래조정원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 및 대상, 매일유업, CJ제일제당, LG전자 등 동행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대리점 분야 상생 문화 확산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처음 도입해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제도다.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최초 계약 시 계약기간 또는 계약 갱신 요구권 보장 기간을 5년 이상으로 설정 ▲최초 인테리어 비용과 리뉴얼 시 소요 비용의 50% 이상 지원 ▲금리·임대료 지원 등 금융·자금 지원제도 운영 ▲온·오프라인 상생모델을 모범적으로 활용 ▲최근 1년 내 대리점분야 협약이행평가 최우수 및 우수 기업 등 5가지 요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이랜드월드는 대리점과 온·오프라인 상생모델 활용해 옴니 매출을 증대한 점과 대리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계약갱신 요구권 5년을 보장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이랜드월드는 온라인 운영 역량이 부족한 소규모의 대리점을 위해 온라인 주문 건에 대한 상품 출고만 대리점에서 담당하도록 하고, 상품판매, 영업, 고객CS, 마케팅 등의 모든 영역은 본사에서 운영하며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랜드월드의 대리점 옴니 매출은 매년 10% 이상씩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이랜드월드는 오랜 기간 대리점과 함께 상생해오며 발전해온 패션기업"이라고 말하며, "온라인 비즈니스의 중요성이 더 높아지는 시점에서 대리점이 성공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안착하고 오프라인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1월에는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R&D부문을 지속 지원한 점을 인정받아 동반성장 유공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18 12:20: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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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중고거래의 부작용 '가품·거래 금지 품목' 등 차단 시급

중고거래가 하나의 시장으로 정착한 가운데,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개인 간 거래인 중고거래 특성상 가품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분쟁 발생 빈도간 높아지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중고거래 플랫폼은 검수인력 확대와 검수 기준 강화를 통한 고객 신뢰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브랜드 중고 상품에 대한 검수 역량을 보다 고도화해 정품 검수에서 나아가 클리닝 등 중고거래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번개케어'를 오는 19일 정식 론칭한다. 지난 6개월 동안의 베타 서비스를 통해 검증된 번개장터의 체계적인 정품 검수 및 기능 검수에 폴리싱, 세척과 같은 추가적인 클리닝 서비스를 더해 중고 상품을 거래할 때의 번거로움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번개장터 정품 검수 센터 내 전문 검수팀이 정품을 인증하며, 검수 후 구입한 제품이 가품으로 판별되는 경우 구매가의 300%를 보상한다. 정품 검수 외에도 스니커즈 커스텀 아티스트 팀 '비펠라크루'와의 단독 제휴를 맺은 슈클린을 비롯해 시계·주얼리 폴리싱, 가방·지갑 프리미엄 세척 등 다양한 클리닝 서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클리닝 서비스는 정품 검수 이용 여부와 관계 없이 단독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최근 브랜드 중고거래가 활발해진 만큼 제품의 정품 및 불량 여부, 클리닝 등 고객들이 중고거래 시 느끼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토털 케어 서비스 '번개케어'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중고명품 플랫폼 기업 구구스도 최근 중고명품 거래가 증가하는 것에 착안, 사후 관리를 강화했다. 가방, 시계, 지갑 등 각 품목별 장인이 전국 22개 매장 내 상주해 수선·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분쟁 발생시 완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 지난 4월 출범한 '개인간 거래 이용자 보호 협의체'와 '프라이버시 정책 및 이용자 보호 위원회'를 통해 실제 분쟁 사례들을 기반으로 분쟁 조정의 기준을 성립해 나가고 있다. 거래 금지 품목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 여전히 많은 이용자들이 중고거래 때 어떤 품목을 거래하면 안되는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거래 금지 품목은 각 플랫폼 사들이 임의로 정한 것들이 아닌, 정부 방침 빛 법적 근거에 따른 분류다. 음란물, 가품·이미테이션, 담배·주류 등 청소년 유해물건 외에도 다양하다. 건강기능식품이 대표적이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중고거래 플랫폼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 내 거래 금지 품목 유통건수는 5434건이다. 이 중 비타민·유산균·루테인 등 건강기능식품이 5029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도수가 있는 안경·콘택트렌즈 ▲종량제 봉투 ▲홍보용 화장품, 소분된 화장품 ▲수제식품(수제청, 소분 된 음식)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많은 품목이 거래 금지 품목에 해당한다. 안경·렌즈·화장품 샘플 등은 온라인 판매가 불법이고, 건강기능식품은 지자체 및 영업신고를 한 사람만 판매할 수 있다. 거래 금지 품목을 인지하지 못하고 상품을 올렸을지라도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어기면 판매자에게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다. '약사법'에 의거해 영업허가를 받지 않은 채 약품을 판매하는 것은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약품 포장지를 제거한 상태로 소분해 중고로 판매할 경우에는 최대 5년 이하 징역, 5000만원 이하 벌금형까지 처해질 수 있다. 대다수 플랫폼들이 이러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검색을 제한·차단하고 있다. 정부 부처에서 전달받은 거래 금지 품목 리스트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있다. 당근마켓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거래금지품목 정보들을 체계화해 빅데이터로 정리한다. 이후 사진·글자 식별 머신러닝 작업을 거친 AI를 통해 거래금지품목 판매글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번개장터 또한 검색어 패턴 감지 기술을 활용해 거래금지품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C2C거래 특성상 모두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품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정품 검수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고, 거래 금지 품목에 한해 주의도 주고 있다"며 "하지만, 개개인의 노력도 함께 뒷받침되어야 건강한 중고거래 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중고거래 플랫폼은 거래 금지 품목에 대한 이용자 인식 제고를 함께 진행한다.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모두 앱내 공지사항이나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이 거래금지품목 가이드라인을 안내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15 15:38: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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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N차신상' 인기에 판 커지는 리셀 시장

국내 중고거래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대기업의 투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고거래는 쓰던 물건을 싸게 사는 개념에서 벗어나 명품부터 한정판 굿즈에 이르기까지 원하는 개개인이 원하는 제품을 찾아 만족감을 얻는 새로운 거래문화로 진화했다. MZ세대들 사이에서 중고 제품은 더이상 중고가 아닌, 몇 번을 거래해도 새 상품이라 여기는 'N차 신상'인 것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2008년에 4조원 규모였던 국내 중고거래 시장은 지난해 24조원까지 성장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불황과 모바일 플랫폼의 등장으로 계속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업계에서는 구매하기 어려운 명품이나 한정판 상품 등을 개인간 거래하는 C2C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5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는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롯데와 신세계도 성장잠재력이 큰 중고거래 플랫폼에 투자하고 나섰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3월 유진자산운영 등 사모펀드와 함께 한국 최대 중고 커뮤니티 '중고나라'에 300억 원을 투자해 지분 93.3%를 공동 인수했다. 중고나라는 지난 2003년 설립된 국내 대표 중고거래 사이트로 회원 23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5조원을 기록했다. 나아가 최근에는 국내 대표 한정판 거래 플랫폼인 'KREAM(크림)'의 오프라인 공간을 유통사 최초로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선보였다. '크림'은 국내 시장내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대표 한정판 거래 플랫폼으로, 전체 고객의 80% 이상이 MZ세대에 해당한다. '크림'의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판매할 상품을 등록할 수 있는 '드롭 존(Drop Zone)'을 운영한다. 크림 앱을 통해 판매 체결된 상품을 직접 매장으로 가져와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상품은 크림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상품의 정품 여부와 컨디션 등을 검수해 거래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검수 통과 후 제품은 판매를 위한 보관 혹은 거래가 확정된 경우 구매자에게 배송되며, 판매 금액은 일정 수수료를 제외하고 판매자에게 입금된다. 또한 인기 한정판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쇼룸을 조성해 한정판 스니커즈와 의류, 액세서리 등 인기 상품들을 전시해 MZ세대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신세계는 올해 1월 그룹 내 벤처캐피털 시그나이트파트너스를 통해 중고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82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의 배경은 중고거래 시장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과 중고거래가 활성화된 명품·스니커즈·골프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향후 신세계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도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한 층 전체를 중고품 전문관으로 리뉴얼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지난 9월 MZ세대 전문관인 유플렉스 4층 전체를 중고품 전문관 '세컨드 부티크(Second Boutique)'로 재단장했다. 806㎡ 규모의 세컨드 부티크에서는 칼하트, 리바이스, 챔피온의 중고 의류와 1960~2000년대 출시된 빈티지 럭셔리 시계 등을 판매한다. 고객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중고 제품 관리도 꼼꼼하게 하고 있다. 의류는 전문 업체를 통해 세탁과 살균을 거쳐 판매하고, 명품은 전문가 감정을 거쳐 정품만 선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미아점 1층 매장에는 중고 명품 거래회사 '브랜드나라'가 운영하는 '럭스어게인'도 오픈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 거래 시장이 고성장을 지속하면서 백화점 유통사들의 중고 거래 플랫폼 투자도 확산되는 추세"라며 "MZ세대의 소비력이 향상되고, 명품 열풍이 지속되는 만큼 중고 명품 시장도 더욱 빠르게 성장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15 13:27: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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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홍삼오일', 식약처에서 기능성 인정받아

KGC인삼공사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홍삼오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전임상시험 및 인체적용시험 등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식약처로부터 개별적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성분원료로, 해당 소재에 대한 독점적 제조·판매 권리를 가진다는 의미이다. KGC인삼공사는 2018년부터 5년간의 노력으로 연구한 결과 해당 홍삼오일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확인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립선비대유도모델을 활용한 전임상시험에서 홍삼오일의 섭취가 전립선 비대를 유발하는 성장인자 등을 조절해 전립선의 무게와 두께를 감소시킴을 규명했다. 또한 전립선비대 증상을 가지는 국내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및 심각도를 평가하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와 전립선 크기의 예측인자로 활용되는 전립선특이항원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KGC인삼공사는 해당 원료를 바탕으로 내년에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만수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금번 식약처에서 개별인정 기능성을 인정받은 홍삼오일은 KGC인삼공사가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정관장 홍삼에서 순수하게 추출·정제한 것으로, KGC인삼공사의 연구개발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서 국내외 다양한 건강소재를 개발하여 전 세계인의 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중년남성의 절반가량이 앓고 있는 질환인 전립선 비대증은 노화에 의한 호르몬 및 성장인자 등의 불균형으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발생하며,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올라가고 증상이 심해져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15 11:44: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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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소외 이웃들에 더미식 국물요리와 연탄 기부

하림이 소외된 이웃에게 더미식 제품을 꾸준히 지원하며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함께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주민에게 최근 출시한 The미식(더미식) 국물요리 신제품 5000개(1지함 2개입, 총 1만인분 분량)와 연탄 1200장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림산업 임직원 28명은 14일 오후 구룡마을을 찾아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미식 국물요리와 연탄을 각 가정을 방문해 손수 전달했다. 이날 기부 봉사 행사는 '전문점보다 맛있는' 더미식 국물요리 7종 첫 출시를 기념해 온정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하림의 국물요리는 생야채와 신선한 고기 재료를 두툼하게 썰어 재료 본연의 식감이 뛰어나고 최적시간 우려낸 육수와 비법 양념을 사용해 국물이 깊고 풍미가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구룡마을 주민들은 350~400g 단위로 2인분씩 별도 포장된 등심부대찌개, 돼지고기김치찌개, 양지육개장, 한우미역국, 한우사태곰탕, 갈비탕 등 하림 더미식 국물요리 6종을 이번 겨울 동안 골라 맛볼 수 있다. 구룡 토지주민협의회 이강일 회장 "날씨는 추워졌지만 이웃을 돕는 하림 임직원 봉사자들의 따뜻한 정성과 마음이 느껴져 고맙고 행복하다"고 감회를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15 11:26: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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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에 공급 불안정까지…'밀크 플레이션'에 한숨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유제품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노사 갈등으로 부분 파업에 돌입하면서 '밀크 플레이션'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3일 원유 기본가격을 L당 49원씩 올리기로 했다. 이에 유업체들은 흰 우유를 비롯해 발효유와 치즈, 컵커피 등 유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달 17일 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했다. 흰 우유 1L 가격은 6.6% 올려 대형마트 판매가는 2800원대로 형성됐다. 매일유업은 900ml짜리 흰 우유 제품 가격을 2610원에서 2860원으로 9.6% 인상했다. 남양유업도 흰 우유 제품 가격을 출고가 기준으로 평균 8% 올리고 가공유 제품 가격은 평균 7% 인상했다. 동원F&B도 우유 제품 중 대니쉬 더 건강한 우유 900ml 가격을 11% 올려 2490원이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240ml)의 편의점 가격을 1700원으로 기존가보다 200원(13.3%) 올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우유협동조합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 7일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사측과 수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측은 약 5% 의 물가 상승률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1%대의 임금 인상률을 제시했다. 우유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만큼 서울우유협동조합의 파업이 장기화되면 정상적인 우유 출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사측은 "현재 생산이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정도는 아니다"라며 "원만한 임금협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현재 거래처에 부분 파업으로 인해 제품 입고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사전 고지한 바 있다. 우유 가격 인상에 공급까지 불안정해지면 우유나 버터를 원재료로 하는 카페·베이커리 자영업자들의 고충이 심화될 수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베이커리는 연 단위 계약을 하기 때문에 재료값 인상이 곧바로 판매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지만, 소규모 개인 업장의 경우 공급 원가가 오르면 그대로 받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분당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한 사업자는 "음료 위에 생크림을 뺀다거나 원래 사용하던 재료대신 저렴한 것으로 대체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원재료 인상 폭이 크지만, 오른만큼 판매가격을 올리면 되려 반감이 생길까봐 이도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빙그레는 12월 1일부터 자사 아이스크림 편의점 가격을 10% 가량 올렸다. 제품별로 보면 투게더는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2.5% 올랐고, '붕어싸만코'와 '빵또아'는 2000원에서 2200원으로 각각 10% 인상했다. 다만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 등 다른 유통채널에서는 가격을 동결했다. 하지만, 올해에만 세 번 가격 인상을 한 것이다. 앞서 빙그레는 올해 3월 '투게더', '메로나' 등의 소매점 가격을 올린 데 이어 8월에도 '붕어싸만코'와 '빵또아' 등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가격 동결을 고수하던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도 백기를 들었다. 이디야커피는 오는 22일부터 음료 90종 중 57종의 가격을 200∼700원 인상한다. 2018년 이후 4년 만의 가격 인상이다. 다만 대표 음료인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가격은 동결하기로 했다. 또 커피류의 기본 사이즈를 레귤러에서 라지로 늘리기로 했다.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우유 제품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제품 가격 인상은 내부적으로 이미 결정된 사안이었으나 가맹점 의견을 더 듣고 결정하기 위해 보류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11 13:58: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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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ESG 대표 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2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생명과학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는 전체 2위에 달하는 점수이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글로벌 상장기업 중 유동시가총액 상위 기업 2500여 곳을 대상으로 경제적 성과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위 10% 기업을 선정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평가기관 요구사항을 기반한 공시 전략 수립과 ESG 경영활동을 반영한 보고서 발간 및 취약 부문 개선 등을 통해 ESG 역량을 전사적으로 강화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환경 및 안전보건 정책 개정과 환경데이터의 체계적 관리,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정책 개정과 공급업체 리스크 완화,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구성 고도화와 잠재리스크 선제적 관리 부분이 높게 평가받았다. 먼저 환경 부문에서는 바이오 제약 업계 최고 수준을 목표로 글로벌 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도입했다. 사업장 내에서는 LED조명 교체, 공조기 효율화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했으며 에너지, 폐기물 처리량 등 환경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SMI, 지속가능시장계획위원회)에 CDMO 업계 대표로 참여해 공급망 탄소 배출량 절감 방안도 모색중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을 목표로 ESG 관련 협력사 행동 규범을 강화하고 진단 지표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핵심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진단 및 실사를 수행하는 등 공급망 ESG 리스크를 완화하고 있다. 사회공헌 측면에서도 인천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장학금 전달, 난치병 환우 의료비 지원 사업, 바이오 원부자재 및 기자재 기부,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 지원 등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난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해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했다. ESG 위원회는 경영·경제·생명공학·법·제도 등 다양한 분야의 검증된 사외이사로 구성됐으며, ESG 관련 정책 수립과 감독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년 연속 DSJI월드 지수 편입된 것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이 전세계적으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11 13:01: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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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4개 계열사, 소비자 지향 경영문화 선도

풀무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2022년 CCM 평가'에서 계열사 4곳이 CCM(소비자 중심경영)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CCM 인증서 수여식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장덕진 한국소비자원 원장, CCM 인증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렸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계열사 4곳은 풀무원건강생활㈜, ㈜올가홀푸드, ㈜푸드머스, ㈜풀무원녹즙이다. 풀무원건강생활㈜, ㈜올가홀푸드, ㈜푸드머스 3개 계열사는 지난 2010년 최초로 인증을 받은 이래 올해까지 7회 연속 인증을 받으면서 12년간 CCM 인증을 유지해 오고 있다. ㈜풀무원녹즙은 2019년 풀무원건강생활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후 올해 2회 연속 CCM 인증을 받았다. 풀무원 4개 계열사들은 이번 인증으로 2024년까지 소비자 중심경영 인증 기업의 자격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4개 계열사 외에 풀무원식품㈜은 2007년 종합식품기업 최초로 CCM 인증을 획득한 이래 현재 15년 연속으로 인증을 유지해오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국내 식품 기업 중 유일하게 소비자 경영인증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바 있다. 풀무원의 생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2012년 단체급식업계 최초 CCM 인증 받은 이래 2021년 6회 연속 CCM 인증을 획득해 2023년까지 소비자 중심경영 인증기업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2020년 제25회 소비자의 날 '2020년 CCM 우수 인증기업 포상'에서 '올해의 CCM'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11 11:19: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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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고객 중심 경영 성과 인정받아

제주삼다수를 생산, 유통하는 제주개발공사는 광역도시개발공사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제도인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CCM 인증은 한국소비자원이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국가공인인증제도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3월 제주삼다수 출시 24주년, 공사 창립 27주년을 기념해 '소비자 중심 경영 선포식'을 진행하고 제주삼다수 고객에게 '안전한 물, 맛있는 물, 최고의 품질'이라는 핵심 가치를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고객의 소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VOC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공인 CS리더스 관리사 양성 및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제도 등을 마련했다.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제주삼다수 그린'(무라벨)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제주삼다수 생산 과정을 소비자들이 편하게 알 수 있도록 온라인 랜선투어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키자니아 삼다수 체험 프로그램, 제주물세계포럼 등을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우리 공사가 전국 광역도시개발공사 중 처음으로 CCM 인증을 획득하게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주삼다수는 소비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11 11:06:5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