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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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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감자 스낵에 충남 농산물 사용한다

오리온은 8일 충청남도 및 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와 '농산물 공급 확대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과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이종욱 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리온의 올해 국내산 감자 소비량 약 1만4000톤 중 충청남도에서 생산된 감자는 4000톤에 달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감자 계약재배 농가를 확대하고 우수한 종자를 적극적으로 보급하는 한편 '포카칩', '스윙칩' 등 스낵류에 충청남도산 감자 사용 비중을 높여갈 계획이다. 추후 출시하는 신제품에도 충남지역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품질 좋은 감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충청남도는 농가 대상으로 장비, 시설 등 행정적인 지원에 나서고, 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는 농가 간 협동조직 구성 지원과 재배기술 교육을 통한 품질관리에 힘쓰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오리온은 1988년 포카칩을 출시한 이후 30년 넘게 축적해온 연구개발 노하우 및 제품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맛과 식감을 다양화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생감자스낵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같은 해 강원도 평창에 국내 최초로 감자연구소를 설립하고 감자 품종 연구,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저장 기술 개발 등 품질 향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할 뿐 아니라, 영농기술 보급, 농기계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활동도 펼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충청남도, 농협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감자를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며 소비자 만족도 제고와 농가 상생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8 15:57: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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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연말 마케팅에 팔걷었다…소비심리 되살아나나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통가가 분주하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카페 업계는 케이크 사전예약과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으며 백화점 업계는 내외부 장식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이랜드이츠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프랑제리(FRANGERIE)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케이크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5종과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에디션 초콜릿' 2종을 선보였다.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는 기존 크리스마스 케이크 3종에 고급 가나슈를 듬뿍 넣은 프리미엄 쇼콜라 케이크 2종이 새롭게 추가된 ▲홀리데이 파인트리 ▲1KG 베리 포레스트 ▲스노우 쁘띠 엔젤 ▲가나슈 스윗 밸리▲쇼콜라 윈터 빌리지 5종으로 구성된다. 대표 상품인 '1KG 베리 포레스트'는 케이크 속까지 제철 딸기로 가득 넘쳐 이른바 '착한 케이크'로 지난해 가장 먼저 완판된 바 있다. 이랜드 프랑제리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상품은 가장 좋은 재료만을 사용해 각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외부 공장에서 생산해 매장에서 판매하는 케이크 및 초콜릿과는 퀄리티 자체가 비교 불가"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오는 18일까지 프랑제리 오프라인 매장 및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투썸플레이스는 그 어느때보다 특별한 케이크 11종을 선보인다. 먼저, 2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스페셜 신제품 3종은 투썸의 케이크 역량이 집중된 제품들이다. 올 시즌 대표 제품으로 선보이는 '윈터 홀리데이 쇼'는 강렬한 레드 글레이즈에 다양한 과일 데코레이션으로 크리스마스 리스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마스카포네 생크림과 베리 생크림 레이어에, 베리시트롱 꿀리 조합으로 상큼함을 더했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홈파티를 위한 스페셜 홈파티 케이크도 있다. 투썸의 베스트셀러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을 2단으로 즐기는 화려한 비주얼의 '홀리데이 스트로베리 쇼'는 더욱 풍성한 연말 파티를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할리스는 시즌 한정 홀케이크 '샤이닝 윈터 케이크'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샤이닝 윈터 케이크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오너먼트로 장식해 화려한 비주얼이 특징이며, 크리스마스, 연말 파티를 계획 중인 소비자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오는 16일까지 앱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통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기간 동안 할리스 멤버십 앱으로 케이크를 사전예약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아메리카노 쿠폰 2장을 받을 수 있다. 백화점 3사는 연말을 맞아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건물 내외부를 장식해 한껏 분위기를 내고있다. 지난해 화제를 모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은 외부에 '매직컬 윈터 판타지(Magical Winter Fantasy)'라는 주제로 미디어 파사드를 장식했다. 올해 선보인 미디어 파사드는 스크린 크기를 지난해의 1.5배로 늘리고 발광다이오드(LED) 칩을 210만개 더 사용했다. 미디어 파사드의 시작 시각은 17시 45분이며, 약 3분 길이의 영상이 반복 재생된다. 롯데백화점 본적 외벽도 3층 높이의 미디어 파사드 '크리스마스 드림 모먼츠(Christmas Dream Moments)'로 꾸며졌으며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외부 장식 이후 저녁 시간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가량 늘었다. 더현대서울은 8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5층 사운즈포레스트에 3300㎡(1000평) 규모로 크리스마스 마을 콘셉트의 'H빌리지'를 조성했다. 13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120여 그루의 나무, 6000여 개의 조명 등으로 꾸며졌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H빌리지 조성 후 지난달 30일까지 누적 방문 고객은 40만명을 넘어섰다. 평일 낮에도 20분 이상 대기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 장식은 집객효과를 내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공을 들였다"며 "MZ세대들 사이에서 인증샷 명소로 알려지면 자연스럽게 홍보 효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2022-12-08 15:12: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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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ESG 성과 국내외서 인정받아

CJ제일제당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ESG 경영 성과를 연이어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지속가능경영 모범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유일한 정부포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지속가능경영 성과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CJ제일제당은 ▲탄소 중립 및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천 ▲실효성 있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 구축 및 좋은 일자리 창출 등 환경과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지난달에는 UN 산하기구인 UNGC(유엔글로벌콤팩트)의 한국협회로부터 '2023 LEAD 그룹'으로 첫 선정된 바 있다. UNGC 한국협회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한 우수 기업을 검토해 매년 리드그룹 10곳을 선정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기후위기 극복 차원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및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위한 전략체계를 수립했고, 올해는 사업장뿐만 아니라 공급망·협력사 등 가치사슬 영역(Scope3)까지 탄소 감축 등을 위한 측정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K-푸드 세계화' 전진기지인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에 구축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은 국내 최초로 '산림자원 순환형 그린뉴딜 에너지'를 활용해 가동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연간 4만4000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에서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Asia-Pacific 지수 7년 연속 편입, FTSE Russell ESG평가 바탕 'FTSE4Good'지수 4년 연속 편입,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ESG 평가 3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한국표준협회(KSA) 주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종합식품 부문 1위, 한국경영인증원(KMR) 주최 2022 글로벌 스탠더드경영대상 4년 연속 'ESG 경영대상', 전문직여성한국연맹 'BPW 골드 어워드(Gold Award)' 수상, 고용노동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향한 CJ제일제당의 굳은 의지와 노력이 높게 평가 받았다"며, "앞으로도 CJ그룹의 4대 성장 엔진 가운데 하나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추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8 14:22: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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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매운 맛 보여주는 'DIVE INTO TABASCO BRAND' 오픈

오뚜기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LCDC SEOUL에서 타바스코 팝업스토어 'DIVE INTO TABASCO BRAND'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1868년 미국에서 탄생한 '타바스코(TABASCO)' 소스는 고추와 소금, 식초 등 단 3가지 청정 재료만을 이용해 만드는 소스로 톡 쏘는 향과 강한 매운맛을 앞세워 '핫소스'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7년 오뚜기를 통해 공식 수입돼 올해로 35주년이 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DIVE INTO TABASCO BRAND'라는 타이틀에 맞춰 몰입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실내를 가득 채운 붉은색 조명으로 타바스코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외부 자극을 차단해 타바스코의 풍미와 감각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20여 종의 타바스코 굿즈와 이색 포토존, 선착순 기념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아울러 오뚜기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특별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에 시동을 건다. 각 지역 다이닝 매장과 순차적으로 연계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과 음식, 브랜드 간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복안이다. 프로젝트의 기점인 본 팝업스토어에서는 성수동 일대에 위치한 식음료(F&B) 매장 7곳(팩피, 바오서울, 미아논나, 에이투비, 바 포스트스크립트, 플레이버타운, 레타주)과 협업해 타바스코 소스를 활용한 다채로운 신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특유의 매콤한 맛과 향으로 사랑받고 있는 타바스코의 브랜드 가치를 보다 감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몰입형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온전히 담아낸 공간에서 타바스코가 선사하는, '일상이 맛있어지는 순간'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8 14:17: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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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포기 못하는 '얼죽아' 트렌드

올 겨울에도 아이스 음료 인기가 지속되면서 '얼죽아'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스타벅스 음료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티 베이스 음료 판매 성장세로 아이스 음료의 비중이 76%까지 확대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작년의 아이스 음료 비율인64%를 넘어서 연간 아이스 음료가 고객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겨울 시즌인 11월부터 2월 사이에도 아이스 음료 비중이 60%를 넘어서며 이른바 '얼죽아' 라는 트렌드가 겨울에도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스타벅스 아이스 음료의 인기를 견인하는 음료 중 티 베이스 음료들의 판매가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하며 새로운 아이스 음료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티 베이스 음료인 '아이스 유자 민트 티'와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티', '아이스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는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며 새로운 얼죽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달콤한 국내산 고흥 유자, 알싸하고 은은한 진저와 상쾌한 민트 티가 조화로운 '아이스 유자 민트 티'는 본격적으로 기온이 하락한11월에도 전년 동기간 대비 판매량이 66% 상승하며 스타벅스의 새로운 아이스 음료로 각광받고 있으며, 스타벅스의 스테디 셀러 티 음료인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티'도 11월 전년 동기간 대비 10% 상승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티 베이스 음료가 독특한 풍미와 색감 등을 통해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티 음료 이외에도 겨울철 대표적 아이스 커피 음료인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역시 올해 40% 이상의 판매 성장을 기록하며, 스타벅스의 대표적 아이스 커피 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스타벅스 이정화 음료팀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하면서 맛도 좋은 티 베이스 음료가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얼죽아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라고 전하며 "고객의 니즈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스 음료 개발을 통해 겨울철 차가운 음료의 인기를 이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8 14:11: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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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농심 새우깡, 자꾸만 손이 가는 '국민 스낵'

"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깡에 손이 가요. 아이손, 어른손 자꾸만 손이 가~" 1971년 12월 출시된 농심 '새우깡'은 올해로 출시 51년을 맞은 장수 제품이다. 개발 당시 사용된 밀가루 양만 4.5톤 트럭 80여 대 분량에 달할 만큼 제품 개발에 공을 들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1970년대 초반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실로 엄청난 양이다. 지난해 고인이 되신 신춘호 회장은 당시 농심 사장이었던 시절, 일본 출장길에서 옥수수나 새우를 사용해 만든 스낵을 맛보고 바삭한 식감과 입안에 남는 고소한 풍미에 매료됐다. 국내 연안에서도 새우는 많이 잡히기 때문에 원료조달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 귀국 후 '새우깡' 제품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튀김온도가 적절하지 않아 수도 없이 태우는 과정을 반복했고, 바삭한 식감을 내기 위한 강도 실험만 수백번 이상 거친 것으로 유명하다. 새우깡 맛의 비결은 전라북도 군산 앞바다에서 서식하는 꽃새우다. 일정한 크기의 생새우를 통째로 갈아 밀가루에 반죽해 만들며 1봉지당 4~5마리가 들어간다.1년에 새우 소비량만 70톤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과자를 만들 때 기름에 튀겨내지만, 새우깡의 경우 가열된 소금의 열을 이용해 튀겨내는 파칭(Parching)법을 적용해 최적의 맛과 식감을 완성했다. 새우를 갈아 넣은 밀가루 반죽을 100℃ 이상 고온으로 급속히 찐 다음 롤러로 밀어 얇게 만들고서 빗살 무늬를 새겨 넣는다. 숙성·건조한 뒤 뜨거운 소금으로 뻥튀기처럼 구워낸다. 여기에 맛을 좋게 하기 위해 미강유(쌀눈에서 추출한 기름)와 양념을 넣고, DHA를 추가하는 것이다. 브랜드명은 개발 당시 신 회장의 어린 딸이 '아리랑'을 '아리깡'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힌트를 얻어 새우와 깡을 결합해 '새우깡'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새우깡은 올해 연 매출 1000억원을 앞두고 있다. 11월 기준 새우깡 브랜드 4개 제품(새우깡·매운새우깡·쌀새우깡·새우깡블랙)의 올 한해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성장한 933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수요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새우깡 브랜드의 연 매출 1000억원은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최근의 새우깡 인기 배경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각종 모임의 증가에서 찾고 있다. 친구 또는 가족이 모이는 자리에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새우깡이 큰 사랑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장기화하는 경기 침체로 인해 1등 브랜드와 스테디셀러를 즐겨 찾는 소비 경향도 새우깡 성장세에 힘을 더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생소한 신제품보다 익숙한 브랜드인 새우깡을 우선 선택하며 판매가 늘어났다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새우깡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해 새로운 맛으로 변신을 거듭해오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새우깡블랙은 프리미엄 제품으로서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꼽히는 트러플로 고급스러운 풍미를 더했다. 새우깡의 고소한 맛과 블랙트러플의 향이 고급스러우면서도 독특한 조화를 이루어낸다. 모양에도 차이가 있다. 기존 새우깡보다 크기는 1.5배 커지고 두께는 얇아져 더 가볍고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다. 포장 디자인에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담아냈다. 블랙과 골드를 메인 컬러로 하며, 새우깡 고유의 레드를 포인트로 사용해 프리미엄 스낵 이미지를 내는데 주력했다. 올해 새우깡블랙 매출은 100억원으로 예상된다. 새우깡을 모티브로 한 컬래버레이션(협업) 제품도 선보인 바 있다.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과 함께 '깡맥주 오리지널'과 '깡맥주 블랙'을 출시해 MZ세대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 것. '깡맥주 오리지널'은 독일 정통 밀맥주 바이젠 스타일의 맥주다. 부드러운 목넘김에 풍부한 탄산으로 새우깡의 바삭한 식감과 잘 어울린다. '깡맥주 블랙'은 새우깡 블랙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어울리는 흑맥주다. 크리미한 바디감으로 새우깡 블랙과 조화를 이루며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출시 50년이 넘은 장수 브랜드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매우 드물다"며 "새우깡은 해마다 성장하며 국민 스낵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8 13:45: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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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선도적 ESG활동으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

KT&G는 전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종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KT&G는 가치사슬 전반으로 확장한 중장기 환경경영 비전 수립과 실행, 국내 상장사 최초 '유럽연합 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공인한 양성평등임금 인증(Equal Salary Certification) 획득, 파트너사 ESG 평가 및 지원 활동을 통한 상생체계 구축 등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와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에 가입하고 활동을 이어가는 등 선제적인 환경경영 노력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KT&G는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경영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12년 연속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평가에서 A등급(우수) 이상을 획득했으며, 특히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인정받아 2019년에는 지배구조 평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로부터는 2년 연속 산업 내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하며 ESG 리더 그룹에 편입되는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진한 KT&G 전략기획본부장은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ESG경영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통해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지속가능경영 부문의 유일한 정부포상이다. 지속가능경영의 확산과 선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산업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 및 성과 창출에 이바지한 기관이나 단체에 수여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8 10:21: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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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봉쇄 해제에 면세 ·식품업계 숨통 트이나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고강도 방역 정책을 펼쳤던 중국이 지역 봉쇄를 해제하면서 국내 면세점과 현지에 진출해있는 식품기업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다수의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각 지역에서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방역 완화 조치가 쏟아지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대중교통 이용시 PCR 검사 음성 결과를 제출하거나 지역 봉쇄 등 강도 높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자 당국이 통제 조치를 푸는 수순을 밟고 있다. 감염자가 발생하면 아파트 단지 전체를 봉쇄하던 방식을 더이상 고집하지 않는 것이 가장 눈에 띄는 조치다. 중국이 방역을 완화하고 멀지 않은 시기에 국경이 재개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면세업계와 식품사들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가장 환호하는 곳은 면세점이다. 그동안 중국 봉쇄령으로 면세점 큰손인 중국인 보따리상 '따이공'의 입국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크루즈 단체 관광객이 많았던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현저히 적은 숫자인데다, 따이공의 구매력과도 차이가 크다. 업계 관계자는 "방역 정책 완화 기조가 지속된다면 중국 내 소비심리 재활성화와 함께 관광 재개에 따른 면세점 채널 매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중국인들의 이동량이 급증하는 1월 춘제(설)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개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리오프닝 과정에서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금 폭증할 수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인 관광객 입국이 재개되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홍삼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GC인삼공사의 상반기 실적은 좋지 않았다. 해외여행이 제한되고 면세점 판매망이 끊긴 게 악재가 됐다. 정관장 매출의 약20%가 면세점이 차지한다. 증권업계는 관광객 수요가 늘고 면세점 판매가 정상화되면 자연스럽게 수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실적 반등도 내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KGC인삼공사의 3분기 매출액은 4290억원, 영업이익은 748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동기대비 2.7%, 9.2% 상승했다. 면세점 채널의 3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8.9% 성장하며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된다. . 중국 현지에 진출해있는 식품사들에게도 방역 완화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상하이에 공장을 두고 있는 농심과 오리온은 앞서 지난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도시를 봉쇄하면서 한달간 공장 가동을 중지한 바 있다. 당시 농심은 상하이가 아닌 선양 공장에서 라면을 생산해 납품했고 오리온도 광저우 등 다른 공장에서 스낵을 만들어 조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고강도 방역 정책으로 인해 온라인 중심 판매를 확대해왔지만, 내년부터는 오프라인 판매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주요 원재료, 에너지비용, 물류비 등의 상승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방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춘제를 앞두고 현지 문화를 반영한 선물세트를 예년보다 빠르게 출시하면서 명절 수요를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스낵류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영업력 강화도 지속해갈 계획이다.

2022-12-07 15:12: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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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움직이는 파인다이닝 'Chefood 버슐랭' 진행

롯데제과가 도심 속 파인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 'Chefood(쉐푸드) 버슐랭'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버슐랭은 미식의 대명사 미슐랭과 버스의 합성어로 버스 안에서 멋진 파인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롯데제과의 이색 팝업스토어다. Chefood 버슐랭은 2층 버스를 활용해 움직이는 고급 레스토랑을 만들었다.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셰프의 맛'이라는 Chefood의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버슐랭이 선보이는 메뉴는 Chefood의 '블렌딩 카레', '등심 통돈까스', '왕교자' 등을 활용한 파인다이닝 코스요리다. 레시피는 롯데호텔 시그니엘 총주방장 출신의 대한민국 요리명장 남대현 명장이 고안했다. 음식뿐만 아니라 도심의 야경 및 연주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곁들여 특별함을 더했다. 롯데제과 양평동 본사에 집결해 동작대교, 여의도 서울마리나, 올림픽대로 및 강변북로 야경 코스 구성의 시티투어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버슐랭 소개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버슐랭 탑승 신청은 레스토랑 예약 앱 '캐치테이블'에서 할 수 있다. 내년 1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마다 운행이 예정되어 있다.7, 8일 예정된 1주차 운행의 경우 예약 오픈과 동시에 600명 이상의 고객이 접속해 1분만에 모든 자리가 마감됐다. 게다가 100명까지 신청할 수 있는 빈자리 대기 신청이 다 찰 정도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기대 이상의 반응에 향후 연장 운행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바쁘지만 미식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을 타깃으로 준비한 프로모션"이라며 "Chefood 버슐랭을 통해 일상 속에서도 누구나 셰프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즐겨보시라"고 말했다.

2022-12-07 14:02: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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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더반찬&', 연말 홈파티 겨냥 호주산 유기농 소고기 할인 판매

동원디어푸드가 운영하는 집밥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은 항공직송 호주산 유기농 소고기를 최대 20% 할인 판매하는 특별 기획전을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더반찬&은 호주 청정 대자연에서 100% 목초만을 먹고 자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호주산 청정우를 항공직송으로 공수했다. 호주 현지의 축산전문 회사들과 직거래를 통해 항공직송으로 공수한 소고기는 선박 운송보다 20일 가량 배송 시간이 단축돼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이번 기획전은 연말을 맞아 홈파티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치마살, 소갈비살, 살치살, 소불고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4종의 인기 부위들로 구성됐다. 기획전 상품은 최대 20% 할인가로 판매된다. 한편 동원디어푸드는 지난 6월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한 D2C(Direct to Customer) 신선육 브랜드 '육백점'을 론칭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육을 선보이고 있다. '육백점'은 한우와 한돈은 물론 미국, 호주 등 다양한 산지의 고기를 취급하고 있으며, 동원그룹이 보유한 자체 육가공장과 전국 유통망 등을 활용해 유통 단가를 낮추는 동시에 신선한 품질의 고기를 제공하고 있다. 더반찬& 관계자는 "소비자 물가가 치솟으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항공직송한 호주산 청정우를 비롯해 더반찬&이 준비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들로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7 13:27: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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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업계 최초 '4억불 수출의 탑' 수상

삼양식품이 지난해 3억불 수출 달성에 이어 1년만에 '4억불 수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삼양식품은 5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체에 주는 상으로, 전년도 7월 1일부터 당해 연도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2017년 1억불, 2018년 2억불, 2021년 3억불에 이은 네번째 수상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출실적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4억295만달러를 기록했다. 불닭브랜드의 인기에 힘입어 해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삼양식품은 올해 5월 준공한 밀양공장을 거점으로 수출 호조세를 뒷받침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해외 생산기지 없이 수출 물량 전부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삼양식품은 해외사업 성장세를 발판으로 한국 라면 수출의 절반을 담당하는 식품수출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삼양식품은 수출국 다변화와 불닭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워가고 있다. 수출 초기 아시아 지역 위주로 구성됐던 진출국은 현재 미국, 중동, 유럽 등으로 확대됐으며, 탄탄한 유통망을 갖춘 현지업체와의 파트너십과 현지판매법인을 통해 효율적인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구축했다. 또한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미주), 야끼소바불닭볶음면(아시아), 마살라불닭볶음면(중동) 등 현지 맞춤형 제품과 라면 외 소스 등의 제품으로 불닭브랜드 품목을 다양화하고 런던아시아영화제, K팝 콘서트와 같은 글로벌 이벤트에 메인스폰서로 나서 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김정수 부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수출기업으로서 '메이드인코리아'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한국 라면이 세계인의 기호식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7 09:37: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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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빌리지 송리단길점' 오픈…크로스오버 메뉴로 차별화 시도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6일 서울 송파구에 약 160평, 220석 규모의 첫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BBQ Village(이하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를 오픈했다.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은 치킨 외 ▲브런치 ▲베이커리 ▲커피 ▲화덕피자 등 약 190여종의 메뉴를 도입한 '크로스오버' 매장이다. 석촌호수 인근에 위치해 브런치 수요 고객들을 겨냥하는 과감한 시도에 나선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이색 체험을 추구하는 MZ세대 성향에 맞춰, 기존 치킨 브랜드에서 보기 힘든 베이커리와 브런치(플래터), 수제 화덕피자까지 메뉴를 확장했다. 또한 브로드웨이 극장을 연상시키는 간판 디자인과 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겠다는 목표다. 베이커리는 30여종으로 모든 빵은 전문 파티쉐가 직접 굽는다. 베이커리 대표 메뉴로는 '올리브 웰빙 깜빠뉴', '베리베리 크림치즈 베이글', 닭다리 모양의 '치킨고로케'와 겉을 바삭하게 구운 소금빵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은 '아이스크림 소금빵'이 있다. BBQ만의 시그니처 블렌드 '뉴앤언스퀘어(New&Unsquare)' 원두로 내린 커피도 맛볼 수 있다. 뉴앤언스퀘어 블렌드 원두는 진한 스모키함과 잔잔한 산미가 동시에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땅콩 버터와 크림 치즈가 조화를 이루는 '피넛버터 크림 라떼'와 아인슈페너를 모티브로한 '인절미 크림 라떼'도 즐길 수 있다. 매장에서는 화덕으로 피자를 직접 굽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제 화덕피자는 시금치 샐러드, 마르게리따 등 5종으로 구성됐다. 화덕피자와 치킨, 햄버거 등을 메인으로 빵과 샐러드, 커피가 포함된 브런치 세트 '플래터'와 3단으로 구성된 '애프터눈 티세트'또한 BBQ 빌리지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메뉴다.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은 베이커리, 플래터 등 브런치 메뉴만 판매하는 '브런치 타임(09시~15시)'과 전 메뉴를 판매하는 '디너 타임(15시~마감)'으로 나눠 운영한다. 특히, 디너 타임에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프리미엄 코스메뉴'를 선보인다. 애피타이저부터 치킨, 랍스터, 피자, 파스타 등 풍성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는 고객의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직접 구성할 수 있는 굿즈 '내가 만드는 버라이어티팩'을 판매한다. 또한 올리브유, 꿀, 수제쿠키, 잼 등 프리미엄 식재료도 구매할 수 있다. 매장 자체 굿즈로는 머그컵, 텀블러, 담요, 무드등 등을 판매한다. BBQ 관계자는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은 BBQ를 찾는 고객들이 미각, 시각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메뉴뿐 아니라 공간 디자인과 동선에도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며 "BSK 매장의 성공적 해외 진출과 같이 다른 메뉴와의 크로스오버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플래그십 매장의 글로벌 진출도 검토할 계획이다"이라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6 15:32: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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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성수기는 지금부터…고가 와인·위스키에 지갑 열어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지인을 위한 선물로, 또는 홈파티에 마실 용도로 와인을 구입하는 등 연말은 와인 수요가 급증하는 성수기다. 최근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와인 ·위스키 구매가 늘면서 주류업계를 비롯한 유통가의 고가 주류 판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주류수입협회에 따르면 지난 7~10월 동안 국내 수입 스카치 위스키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약 52% 성장했다. 같은 기간 21년 이상 숙성한 고연산 프레스티지급 스카치 위스키 판매량은 80% 급증하며 전체 위스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 역시 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와인 수입액은 4억3668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약 6.6% 늘어난 반면, 와인 수입량은 약 5만2855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7% 감소했다. 수입량은 줄었지만 수입액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단가가 높은 프리미엄급 와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홈술 문화가 대세로 자리잡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잔을 마시더라도 맛있는 술을 마시자'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에 프리미엄 주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주류 업계는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프랑스, 칠레, 이탈리아 등 10여개국에서 와인을 수입하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올 연말 세계적인 샴페인 브랜드 '데땅져'와 칠레 프리미엄 와인 '타라파카', 이탈리아의 '테라 마쩨이' 를 앞세워 판매에 나선다. 아울러 최근 브랜드 '진로'의 이름을 내걸고 '진로 레드 와인'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와이너리 '카를로 펠리그리노'와 함께 공동 개발했다. 지난달 출시된 진로 레드 와인은 이달 중 초도물량이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는 기존 '로얄살루트 21년' 제품을 넘어서는 하이엔드 스카치 위스키 '로얄살루트 30년'을 정규 제품으로 선보였다. 로얄살루트 30년 가격은 백화점 등 소매가 기준 병당 100만원 안팎으로 고가 위스키 시장을 겨냥한다. 편의점과 마트업계도 다양한 와인과 위스키 라인업을 갖추고 판매에 돌입했다. 대표적으로 CU는 업계 최초 프리미엄 위스키 할인전을 펼친다. 멤버십 앱 포켓CU 내 'CU Bar'에서 진행되며, 초고가 한정판 상품들과 다양한 종류의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18종을 최대 2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최고가 상품은 '탐나불린 1973'으로 정가 409만원을 300만원대에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도 전 세계 오직 2000병만 한정으로 내놓은 '글렌알라키 30년산', '글랜카담 25년산', '부나하벤 25년산' 등을 함께 선보인다. 이마트는 프랑스 보르도 생떼밀리옹 지역의 유명 와인인 '샤또 파비'와 동일한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에스프리 드 파비 2016' 와인을 단독 선보인다. 사전 협의와 대량 매입을 통해 해외 평균가인 31달러보다 저렴한 수준인 2만원대에 판매한다. 관계자는 "연말은 고급 주류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매출 기대감이 크다"며 "고가의 주류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국내 와인 시장 규모가 1조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면서 유통 대기업들이 와인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곳은 신세계다. 신세계는 신세계 L&B를 통해 와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체 주류 전문점인 와인앤모어(WINE & MORE) 출점 확대 전략에 힘입어 매출이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2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신세계는 미국 자회사 스타필드 프라퍼티스를 통해 지난 2월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와이너리 '쉐이퍼빈야드'를 인수했으며, 8월에는 스택스 립 지역의 포도밭을 추가로 매입했다. 와인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와인 사업에 힘을 싣는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들이 공동 출자해 지난 3월 설립한 와인 수입·유통사 비노에이치를 통해 프랑스와 이탈리아 와이너리 10여곳과 와인 100여종에 대해 수입 계약을 체결한 것. 프리미엄·유기농 와인을 국내에 소개하겠다는 것이 사업 모토다. 롯데그룹은 지난 2020년 11월 와인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발표한 후 2021년 와인사업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프로젝트W 팀'을 출범시키고, 같은 해 말 롯데마트 잠실점을 리뉴얼하며(제타플렉스) 와인 전문점 보틀벙커를 선보인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6 15:16: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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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급식 전용 디저트 메뉴 매출 견인 효과 톡톡

CJ프레시웨이가 유명 스낵 브랜드와 협업 개발한 제품 효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간식류 상품의 올해 1~10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5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학교와 오피스 단체급식 경로에 대용량 구성의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사측은 분석했다. CJ프레시웨이의 간식류는 빵, 쿠키, 디저트, 케이크, 스낵, 생지, 주스 등이 해당하며 주로 단체급식의 후식 메뉴 또는 어린이집 등 교육시설에 공급된다. 올해는 식품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급식용 디저트 제품들이 좋은 성과를 냈다. '뻥이요 마카롱'은 특식 메뉴에 적합한 프리미엄 디저트 콘셉트로 출시 한 달 만에 10만 개 판매고를 올렸고,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미니츄러스 생지'는 학교 급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학생들의 입맛과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 70만여 개가 팔려 나갔다. 두 제품은 서울식품공업과 개발한 것으로 오리온의 메가 히트 브랜드 '뻥이요'와 '꼬북칩' 옷을 입힌 마카롱과 츄러스 생지다. 모두 스낵 자체의 맛을 그대로 적용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구현한 것이 성공 요소로 작용했다. 지난달 중순 출시한 '맛밤 파이'도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신제품이다. CJ제일제당의 원물 스낵 '맛밤' 한 알 분량을 반원 모양의 파이 안에 통째로 담은 간식으로, 부드러운 빵 안에 촉촉한 앙금과 밤을 더해 담백하고 달콤한 맛을 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의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데에도 주력한다. 올 하반기부터 키즈, 시니어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식품 브랜드 '자연드림'의 일부 제품에 대한 독점 유통권을 확보한 데 이어 신제품 공동 개발도 추진 중이다. 또한 '파스키에', '댄케이크' 등 해외 디저트 브랜드의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국내 소비자에 더욱 다양한 맛을 선사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식품 트렌드의 전환이 나날이 빨라지는 만큼, 식자재 유통 기업도 상품 개발에 대해 독자적인 경쟁 요소를 갖출 필요가 있다"라며 "급식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협력사, 계열사와 협업을 추진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사업을 통해 신선상품부터 가공상품까지 약 3만5000종의 다양한 품목을 운영하며, 올해 3분기에는 570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3%의 성장을 기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6 14:10:3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