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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CJ제일제당, 글로벌·바이오 사업 호조…매출액 5조 돌파

CJ제일제당이 3분기 K-푸드와 바이오 등 글로벌 사업에 힘입어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하고 3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5조원을 넘겼다. CJ제일제당은 14일 공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어난 5조139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2%를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3867억원을 기록했다. (이상 대한통운 제외 기준) 식품사업부문은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K-푸드 해외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3조558억원의 매출(전년비 + 18.4% )과 2093억원의 영업이익(+12.5% )을 기록했다. 식품사업은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3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넘겼다. 특히 국내보다는 해외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 사업국가에서 비비고 브랜드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확장을 이어갔고, 고수익 핵심제품군 판매 증가와 비용구조 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국가별로는 GSP 매출이 40% 이상 늘어난 미국뿐 아니라 최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유럽(+67%), 중국(+29%) 등에서 K-푸드 영토확장을 이어갔다. 미국의 경우 그로서리 채널 만두 매출이 62% 늘면서 시장점유율도 44%를 돌파해 1위 지위를 굳건히 지켰고, 냉동 레디밀 매출은 81%, 냉동 피자매출은 44% 늘었다. 유럽, 중국 등에서도 대표 제품인 만두를 중심으로 K-푸드 영향력을 확대했다. 한편, 국내 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15.1% 성장한 1조6736억원을 기록했다.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외식 수준의 높은 품질과 가성비를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아울러 전 가치사슬(V/C)에 걸친 비용 감축 노력으로 전방위적인 비용 및 원가 상승에 대응했다. 아미노산과 조미소재 등 그린바이오가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1조3094억원(+25.4%), 영업이익은 원부재료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25.8% 증가한 1603억원을 기록했다. 사료 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7747억원의 매출(+28.9%)과 171억원의 영업이익(+94.3%)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까지 약 1년여 간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 정체를 겪었지만, 최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사업국가의 축산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생산성 향상을 꾸준히 지속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당분간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은 구매 및 생산역량 강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핵심제품의 국내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강화, R&D투자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14 17:30: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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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에 변화하는 유통업] ①분유=유아식 공식 깨졌다…단백질·케어푸드가 미래 먹거리

태어나는 아이의 수는 줄어들고,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고령화 속도는 출산율 감소 속도와 마찬가지로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960년 당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의 인구 비율이 2.9%에 불과하던 한국 사회는 2000년 노인인구 7%를 넘어서며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형적인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기업들은 바뀐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다. 메트로신문은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따른 유통업의 변화를 세 편의 시리즈를 통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통계청이 지난 9월 발표한 '인구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국내 인구는 2022년 5200만명에서 2070년 3800만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22년 17.5%에서 2070년 46.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출생아 수는 급격히 줄고 있다. 2016년까지 40만명대였던 출생아 수는 지난해 26만500명으로 하락했다.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다. 만 15∼49세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의 숫자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1명을 밑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유업계는 신생아 분유 사업보다 단백질 파우더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고, 급식·식자재 기업들도 케어푸드와 노인 맞춤형 건강식단에 초점을 두고 있다. 국내 분유 시장 규모는 2017년 4291억원에서 지난해 3180억원으로 줄었다. 매일유업의 경우 2000년 초반만 하더라도 제조분유 매출액이 2000억원을 넘었지만, 지난해 매출액은 1079억원에 그쳤다. 전년 대비 11.5% 줄어든 수치다.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 분유 매출액과 달리 생애 주기별 영양식 브랜드 '셀렉스'의 매출액은 2019년 200억원을 돌파, 2020년에는 500억원대에 이르렀으며 지난해 800억원을 넘었다. 매일유업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셀렉스 비중은 2020년 3%에 불과했지만 올해 7%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미엄 분유인 '산양분유'로 잘 알려진 일동후디스는 2020년 분유 제조 노하우를 살려 단백질 제품 '하이뮨'을 선보였다. 분말과 음료로 이뤄진 하이뮨은 출시 1년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 상반기에도 하이뮨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0% 가량 늘면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 단백질 제품 시장은 2018년 890억원 규모 수준에서 지난해 3430억원으로 3배이상 성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업계가 유아식보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단백질·노인식에 눈을 돌리는 이유다. 남양유업도 건강기능식품과 단백질 음료 등 신사업 발굴 및 확대에 주력하며 수익성을 제고해나갈 방침이다. 실제 지난해 건기식 발효유 '포스트바이오틱스 이너케어' 출시 이후 제품군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 함께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을 운영 중이다. 급식·식자재 납품 기업들은 케어푸드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케어푸드는 환자 또는 몸이 약한 노인 등을 위한 건강식을 의미한다.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2011년 5104억원 규모였으나 지난해 2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케어푸드 사업에 적극적인 회사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다. 국내에 처음으로 연화식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했으며, 2020년 식품의약안전처가 영양성분에 민감한 만성질환자를 위해 '식단형 식사관리 식품' 유형을 신설함에 따라 당뇨환자용 식단형 식품 개발에 착수했다. 자체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을 운영해 의 정기 구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워홈도 전국 요양원과 병원, 어린이집을 비롯한 B2B 시장에 연화식을 공급해 왔으며 이후 연화 간편식을 선보이는 등 생애주기별 케어푸드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앞서 아워홈은 '2016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자용 저작용이, 저작기능개선 식품 개발' 연구에 참여해 2017년 업계 최초로 육류, 떡류, 견과류의 물성을 조절하는 기술 3건을 특허 출원한 바 있다. CJ프레시웨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인공지능 헬스케어 기업 원더풀플랫폼과 '시니어 영양 증진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해당 플랫폼의 AI 돌봄 서비스가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시니어 맞춤 영양 식단을 제공하는 '핼씨누리'의 케어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헬씨누리는 CJ프레시웨이가 2015년 출범한 시니어 토털 케어 솔루션 브랜드로 영양 식단 제공, 시니어 서비스 컨설팅, 사회공헌사업 등을 아우르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헬씨누리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수도권 노인복지시설 식자재 납품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수도권에 있는 노인복지시설 472곳 가운데 107곳의 식자재 납품 업체로 선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인구절벽 시대에 접어들면서 신생아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사업보다는 고령층 인구를 겨냥한 사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분유 대신 단백질, 케어푸드 사업에 주력하는 것은 인구구조가 변화함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4 15:54: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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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실력파 뮤지션 발굴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성료

CJ문화재단은 지난 12일 국내 유일의 신인 싱어송라이터 발굴대회 '제33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이하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본선 경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신청자 521팀 중 1차 심사와 2차 오프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팀 10팀을 선정했다. ▲김규리 ▲김하루 ▲범진 ▲별17 ▲연정 ▲유재인 ▲이형주 ▲장은정 ▲주태중 ▲황다정 등 10팀이 5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 경연에 올랐다. 지난 12일 한성대학교 낙산관 대강당에서 열린 본선 경연은 2018년 대상 수상자 최유리와 2013년 동상 수상자 홍이삭이 진행을 맡았으며,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 호원대학교 정원영 교수와 지영수 교수, 오지영 SBS 라디오 PD, 강승원 KBS 음악감독, 김민구 쇼파르 엔터테인먼트 이사 등 음악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올해 대상의 주인공은 'A Brilliant Day'를 부른 황다정이 차지했다. 황다정은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재학중인 싱어송라이터로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과 자작곡을 선보이며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김규리, 은상은 유재인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동상은 이형주, 장은정, 주태중 그리고 장려상은 김하루, 범진, 별17, 연정이 수상했다. 특별상으로 실력과 대중성을 갖춘 뮤지션에게 수여하는 'CJ문화재단상'은 금상 수상자이자 19세 싱어송라이터인 김규리, 유재하 동문회에서 직접 선정해 의미가 깊은 '유재하 동문회상'은 이형주가 수상했다. 총 10팀의 수상자들은 대상 500만 원, 금상 250만 원, 은상 200만 원 등 총 2000만 원의 장학금과 함께 '33기 유재하 동문 기념음반' 제작 및 발매를 지원받고, 기념공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J문화재단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도 실력과 재능을 갖춘 신인 싱어송라이터들이 참여해 방시혁, 유희열, 김연우 등 한국 대표 뮤지션들을 대거 배출한 '싱어송라이터 등용문'이라는 명성에 맞는 무대를 선보였다"라며, "앞으로도 음악성 있는 '유재하 동문'들이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국내 대중음악의 다양성 회복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과 문화 다양성을 추구하는 재단의 가치에 따라 국내 유일의 신인 싱어송라이터 발굴대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2014년부터 후원하며, 천재 뮤지션 유재하의 예술성과 도전정신을 계승해 실험정신과 잠재력을 갖춘 싱어송라이터의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4 14:14: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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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웰라이프, '세계 당뇨병의 날' 맞아 '뉴케어 당플랜' 구매 이벤트 전개

대상웰라이프는 환자용 식품 브랜드 '뉴케어'가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웰라이프몰에서 11월 한 달간 당플랜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매년 11월 14일은 국제당뇨연맹과 세계보건기구가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당뇨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자 제정됐다. 뉴케어는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당뇨인들의 원활한 식이조절을 돕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뉴케어 당플랜은 당뇨병 환자는 물론, 혈당이 높아 당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는 이들을 위해 맞춤 설계된 프리미엄 당뇨환자용 식품 브랜드다. 다수의 임상 연구를 통해 입증된 전문성을 토대로 균형영양식부터 저당 간식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선 웰라이프몰에서 11월 '당플랜'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 대상으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플랜(호두맛, 곡물맛) ▲당플랜 프로(호두맛, 곡물맛)를 2박스 이상 구매, 또는 ▲당플랜 볶음밥(렌틸콩 소고기, 퀴노아 닭가슴살) 12개 이상 구매 시 당플랜 한입영양 안심바 18개와 적립금 3000원을 100% 증정한다. 구매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당플랜·당플랜 프로·당플랜 볶음밥 등 이벤트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54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은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숙박권(1명) ▲쿠쿠 트윈프레셔 저당 밥솥(3명) ▲자가혈당측정기 '아큐첵' 교환권(50명) 등이다. 이벤트 당첨자는 12월 15일 이후 웰라이프몰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당플랜은 다양한 이벤트와 한국당뇨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당뇨인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뇨환자들이 일상 속에서 당플랜을 통해 간편한 식이조절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4 13:22: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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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베러미트' 소비자 접점 확대…맥주펍·마트 베이커리서도 판매

신세계푸드가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의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푸드는 '베러미트'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알리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늘리기 위해 식품제조, 베이커리, 외식, 급식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베러미트'를 활용한 메뉴와 제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베러미트'는 지난해 7월 신세계푸드가 론칭한 대안육 브랜드로 올해 론칭 1년을 맞아 지난 7월 신제품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 움직임에 나섰다. 먼저 14일부터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수제맥주펍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과 코엑스점 등 2개 매장에서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콜드컷, 다짐육, 소시지 등을 활용한 타코, 칠리콘까르네 나쵸, 모르타델라 크로켓, 고추튀김 스파이시 런천구이, 슁켄 까넬로니 등 신메뉴 5종을 판매한다. 신메뉴들은 '베러미트' 본연의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제맥주, 와인 등과 곁들이기 좋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신세계푸드는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베러미트' 볼로냐 콜드컷 슬라이스 햄을 활용한 '베러미트 콜드컷 토스트'의 판매를 시작했다. 대안육의 친환경 가치를 담은 에코(ECO) 시리즈 제품으로 베러미트 볼로냐 콜드컷, 감자 샐러드, 달걀 등 건강 재료를 풍성하게 넣은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는 '베러미트 콜드컷 토스트'와 함께 매장에 대안육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는 홍보물을 설치해 판매하고 있으며, 건강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일일 약 1500개씩 판매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베러미트'를 경험하려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쉽게 일상에서 '베러미트'를 활용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가 진행 중인 '베러미트' 급식 참여 프로그램 '베러데이(Better Day)'와 컨셉스토어 '더 베러'에서 진행되는 식사 및 강연 프로그램 '베러미팅(Better Meeting)'에 참여하는 기업과 단체도 꾸준히 늘고 있다. 쿠키런 게임서비스사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사 구내식당에서 '베러미트'를 활용한 샌드위치, 샐러드, 브리또 등을 간식으로 제공했고, 국내 대표 러닝크루 모임인 'SRC(Social Running Club)'를 비롯해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단체들은 '더 베러'에서 진행되는 '베러미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4 11:51: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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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中 간편식 시장 공략 속도낸다…베이징에 파스타 생산라인 증설

풀무원이 베이징 1공장에 최첨단 파스타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중국 내 가정간편식(HMR) 사업에 속도를 낸다. 풀무원은 중국 베이징 핑구구 공장 부지에 위치한 풀무원 중국법인 푸메이뚜어(圃美多) 베이징 1공장에 간편식 파스타 생산라인을 증설해 파스타 생산능력을 기존의 연간 4500만 개에서 1억 개로 2배 이상 증대해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생산라인 증설에 투입된 비용은 약 316억원으로 이번 증설을 통해 현지 파스타 수요에 대한 대비는 물론, 파스타 면과 소스 고급화를 통해 중국내 HMR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풀무원은 올해 4월 최첨단 포장 두부 생산라인을 갖춘 베이징 2공장을 준공하고, 두부 생산능력을 연간 1500만 모에서 단숨에 6000만 모로 4배 확대해 두부 제품을 중국 전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풀무원은 두부 제품 생산라인이 베이징 2공장으로 옮겨가면서 기존의 베이징 1공장의 생산라인 재배치를 통해 중국법인의 최대 히트작인 '간편식 파스타'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 파스타는 푸메이뚜어 식품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2019년 매출 비중 34%를 기록한 데 이어 코로나19로 중국 소비자들의 간편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2020년 41%, 지난해 43%를 돌파하는 등 푸메이뚜어식품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매출 2위는 냉동 제품, 3위는 가공두부, 포장두부 등의 두(豆)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파스타 등 주력 품목의 성장으로 올해 상반기 푸메이뚜어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고성장 중이다. 푸메이뚜어식품은 철저한 '현지화'와 '대중화',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토마토, 크림, 오일 소스 베이스의 일반적인 글로벌 파스타 메뉴뿐 아니라 현지인의 입맛과 중국 내 비건 트렌드를 반영한 로컬 파스타를 개발하는 등 총 20여 종의 파스타 메뉴를 출시했다. 파스타의 대중화를 위해 3번의 도전 끝에 면을 삶을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에 2분만 데우면 근사한 한 끼 요리가 완성되는 간편식 파스타를 선보였다. 온라인, 편의점, O2O, 대형마트 등 유통 채널별 특성을 고려하여 간편식 파스타 포장과 사이즈 등도 다양화했다. 파스타의 고급화를 위해 스파게티 고유의 알단테(씹는 맛이 느껴지는) 식감은 살리고, 토마토 건더기와 크림 소스 등은 풍부하게 넣어 전문 레스토랑 수준의 고급 파스타를 완성했다. 푸메이뚜어식품은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5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면과 소스를 강화한 프리미엄 파스타 3.0 신제품 발표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푸메이뚜어는 파스타 고급화를 위해 파스타 소스에 들어가는 건더기를 더욱 풍부하게 넣을 수 있는 설비 설치도 완료했다. 풀무원은 이번 증설을 계기로 중국 내 성장하는 온라인, O2O 가정간편식 시장은 물론 B2B 시장까지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푸메이뚜어 두진우 대표는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파스타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14억 중국시장에서 파스타는 지속적인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풀무원은 베이징 1공장을 생산거점으로 삼아 중국 시장에서의 HMR 성장세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2010년 중국 베이징과 상해에 풀무원의 중국법인 '푸메이뚜어'을 설립하고, 당시 냉장 신선편의식품의 불모지였던 중국에서 콜드체인에 기반한 냉장 가공식품을 생산하여 대리상을 통해 판매를 하는 일반적인 영업 방식이 아닌 O2O, 회원제 매장, 온라인 등의 신채널에 직접 영업하는 방식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 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4 11:34: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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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실적 역성장 속 B2C 사업 강화

올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신세계푸드가 사업 효율성을 개선해 4분기 반등을 노린다. 신세계푸드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32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같은 기간 CJ프레시웨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517억원, 3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5%, 114.9% 증가했고, 현대그린푸드 역시 매출액 1조155억원, 영업이익 2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3.6%, 101.6% 증가한 수치다. 주요 식자재 ·급식 기업들이 엔데믹 효과로 실적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과 달리, 신세계푸드는 B2C 사업에 주력하고 있어 상황이 다르다. 올해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식품 제조 사업 부문에서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급증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브랜드 브랜드 강화해 수익 도모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전하고 있을 당시 대대적인 조직 개편 작업을 추진, B2B에 집중돼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B2C로 확대했다. 외식 사업을 키워 식품 유통의 안정적인 수익을 도모하겠다는 의도였다. 실제로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는 가맹 사업을 시작한 이후 1년만에 100개 점포를 돌파했고, 지난 9월까지 190개 매장으로 확대했다. 최근에는 신세계푸드의 피자 브랜드 노브랜드 피자가 첫 배달·포장 전용 테스트 매장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오픈했다. 역삼점은 도미노피자 본사에서 불과 약 350m 떨어진 거리에 자리를 잡아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오픈한 1호점(대치점)이 플래그십 스토어 성격의 매장이었다면, 2호점은 실제 가맹사업 운영에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을 시험하기 위한 매장이다. 신세계푸드는 역삼점 운영을 통해 수익구조를 분석하고 내년 초부터 가맹사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판매하는 노브랜드 피자 9종의 가격은 1만4900원~2만3900원으로 책정됐다. 타 브랜드 피자 가격 대비 20% 이상 저렴하다. 공격적인 출점으로 브랜드 입지를 단기간에 확보한 노브랜드 버거와 달리 조심스러운 행보에 대해서는 "햄버거와 피자는 업태가 다른 데다 철저한 수익성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4분기 실적개선 계획 신세계푸드는 올 4분기 급식, 식품제조, 식자재유통, 베이커리, 외식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도화를 추진해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다. 식자재 유통 부문 강화를 위해 올반 상품군도 늘린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2년동안 올반을 앞세워 가정간편식(HMR) 사업을 강화했다. 소포장 육류, 중화요리, 옛날통닭 등을 선보이며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SSG랜더스와 협업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노브랜드 버거는 SSG 랜더스 창단 후 SSG랜더스필드 내 전광판 및 TV, 모바일 중계를 통해 광고를 지속해서 노출하고 있다. SSG 랜더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메뉴 및 브랜드를 홍보하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필드점은 홈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전국 매장 중 일 판매량 1위에 오르고 있다. 대안육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베러미트 B2C 제품 식물성 런천 캔 햄 '베러미트'를 출시하고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에 국내 최초 식물성 대체육을 전문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더 베러'도 운영중이다. 베러미트를 미국 시장에서도 선보이기 위해 현지에 '베러푸즈' 법인도 설립했다.

2022-11-13 15:51: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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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비 식량'으로 떠오른 커피믹스

"커피믹스를 마시면서 버텼습니다."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에 고립됐다가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광부 두 명이 커피믹스 30봉지가 생존에 도움이 됐다고 밝히면서 커피믹스가 '재난식량'으로 떠올랐다. 커피믹스는 1976년 첫 출시됐다. 당시 커피는 고급 제품이란 인식이 강했고, 부유층이 낚시,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 중 마시는 음료에 가까웠다. 이후 사무실에 냉온수기가 보급된 80년대 후반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커피믹스는 커피 원두만 함유된 아메리카노와 달리 커피, 크림, 설탕 등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영양소가 들어있다.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의 1개당 열량은 50㎉다. 나트륨은 5㎎, 탄수화물 9g, 당류 6g, 지방 1.6g, 포화지방 1.6g이 들어있다. 커피믹스 4~5개는 밥 한 공기(150g) 칼로리(215㎉)와 맞먹는 수준으로 적지 않은 열량을 낸다. 식품 기업에 몸담고 있는 권은서(식품영양학 석사) 씨는 "고립됐을 당시 커피믹스가 단순 생존을 위한 열량 중심의 공급원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지만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 3대영양소가 고루 갖춰져있는 식품으로는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커피믹스의 당과 프림 속 식물성경화유지에 대한 유해성 논란은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커피믹스 당 함유량은 6g이다. 당류 1일 영양성분 기준치는 100g이며 이 중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의 1일 권장 섭취량은 50g이다. 당류는 에너지를 내는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이지만 과량 섭취시에는 지방으로 전환돼 축적되므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크림 속에 들어 있는 식물성경화유지는 포화지방으로 과하게 섭취할 경우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이 있어 가급적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커피 속 카페인도 극적인 환경에서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권 씨는 "카페인은 각성효과가 있어 일시적으로 피로를 풀어 준다. 하지만, 과다 섭취시 이뇨작용, 불면증, 신경과민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커피믹스의 높은 열량과 카페인이 극한의 상황에 처한 광부들의 생존에 도움을 줘 재난식량으로 떠올랐지만, 일상 생활에서 커피믹스의 과한 섭취는 영양학적으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광부들이 고립 기간에 커피믹스를 먹으며 버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커피믹스를 만든 대표적인 회사인 동서식품의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관계자는 "커피믹스가 뜨거운 물만 있으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아웃도어 활동 하시는 경우에도 많이 챙기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작업하시면서 쉴 때 드시려고 가져가셨는데 그런 상황이 발생해서 뜻하지 않게 도움이 된거 같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의 국내 믹스커피 시장 점유율은 판매액 기준 88.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커피믹스 시장 규모는 점점 줄고 있다. 한국농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17년 1조원에 달했던 조제커피 시장 규모는 2020년 7800억원, 지난해 7500억원까지 줄어들었다. 올 상반기 커피믹스 매출은 3791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홈카페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캡슐커피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2018년 1000억원을 돌파한 국내 캡슐 커피 시장 규모는 2020년 1980억원으로 2년 만에 2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는 2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커피믹스 1위 동서식품도 캡슐 커피 론칭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3 15:30: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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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2022 감사의 간식차' 행사 성료

하이트진로는 소방관들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운영해온 '2022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경기도 이천소방서를 마지막으로 종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 영월, 삼척소방서를 시작으로 6개월간 전국 7개 지역(강원, 부산, 울산, 광주, 충남, 세종, 경기) 소방본부 산하 30개 소방서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소방서를 직접 찾아가 간식차를 운영, 총 3500여명에게 푸짐한 간식과 선물을 증정했다. 올해로 3회째 진행된 감사의 간식차 행사는 소방관들의 만족도가 높고 소방서의 요청도 끊이지 않아 내년에도 전국의 소방관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국민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가 많은 소방관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와 응원의 마음이 전해졌기를 바란다"며 "100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소방관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8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관 처우개선을 위한 협약을 맺고 다양한 방면의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방관들의 체력증진을 위한 비대면 체육대회 개최 ▲소방유가족 지원활동 ▲국민안전 캠페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3 14:21: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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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필리핀 마닐라에 1호점 오픈…글로벌 입지 다진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11일 필리핀의 LCS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1호 매장 '하이스트릿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장은 마닐라 최고급 주거 지역으로 손꼽히는 부촌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GBC)'에 위치했다. 그 중 평균 유동인구 5만명에 달하는 상업 중심지 하이스트리트의 복합 쇼핑센터 센트럴스퀘어몰 2층에 오픈, 총 136석(111평) 규모다. 하이스트릿점은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형태의 BBQ 카페 매장으로 운영된다. 판매하는 치킨 재료 중 현지에서 조달하는 신선육(닭고기)을 제외하고 모든 원부재료를 모두 한국에서 수출하여 조리한다. 한국의 맛과 똑같은 치킨을 조리하며 현지 입맛에 맞게 변화하는 메뉴 구성으로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 계획이다.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필리핀 내 한국음식 문화의 관심도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치킨 외에도 떡볶이, 찜닭, 돌솥밥 등 17종의 한식도 함께 판매한다. BBQ 관계자는 "한류 영향으로 동남아 지역에 한국 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와중에 그랜드 오픈 전 시험 운영을 통해 BBQ의 황금올리브가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필리핀 진출을 발판삼아 BBQ가 북미 지역을 넘어 동남아시아에서도 K-치킨을 대표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인식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너시스BBQ는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을 비롯해 57개국에 진출해 총 500개 매장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5만 개 매장 오픈, 글로벌 1등 식품외식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3 11:49: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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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FNT부문 신설…신성장동력 확보

CJ제일제당이 바이오와 식품 경쟁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하이테크(Hightech) 기반 'FNT(Food&Nutrition Tech) 사업부문'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의 미생물 발효, 균주개발을 비롯한 원천기술 플랫폼 및 생산 인프라 등 차별화 경쟁력에 식품의 마케팅, 품질관리 역량 등 B2C DNA를 결합해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최은석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CEO 레터를 통해 "그룹 4대 성장엔진인 C.P.W.S(Culture, Platform, Wellness, Sustainability) 기반의 미래혁신 성장의 전략방향 아래, CJ제일제당이 크게 도전해 볼 사업분야로 이들 사업 영역을 선정하게 됐다"라며, "이들 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설 조직의 신임 부문장으로는 바이오·식품 소재 사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많은 최해룡 전 HNH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식품, 바이오, FNT, Feed&Care의 4개 사업부문으로 재편했다. 특히 FNT 사업부문 안에 기획·운영과 신사업개발부터 마케팅, R&D 조직까지 갖춰, 하나의 사업체로 움직일 수 있게 했다. CJ제일제당은 FNT사업부문을 2025년까지 식품 & Nutrition 분야 토털 솔루션 제공자(Total Solution Provider)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원료 경쟁력 강화, R&D 고도화 및 전략적 투자 등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올해 연간 약 1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사업부문 매출을 2025년에는 2조원 이상으로 키우는 등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먼저, 미래 식품소재 분야에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 소속이던 HNH사업본부의 조직 및 기능을 토대로 차세대 원료소재 개발 및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건강 지향(Wellness) 식품소재 시장은 현재 약 692조원 규모에서 2025년에는 약 869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이미 클린라벨 (Clean Label) 식물성 발효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를 출시 2년 만에 연 매출 500억원 수준의 대형제품으로 키워낸 바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식품의 맛과 향, 식감이나 보존 기간 확보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첨가물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신개념 소재를 내놓을 계획이다. Nutrition 솔루션 사업의 경우, 영양과 건강에 신경쓰는 소비자의 니즈가 갈수록 세분화/다양화되고 있음을 감안해 고객(개인,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선다.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대체 단백의 경우, 이미 제품에 적용중인 식물성 소재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 기술을 강화하고 자타공인 글로벌 최고 수준에 도달한 미생물 발효를 기반으로 새로운 단백질 원료 개발에 나선다. 콩 고기를 비롯한 식물성 단백의 한계(글루텐 부재, 조직감, 냄새 등)를 극복하는 신개념 단백원을 개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배양 단백은 아직은 글로벌 기술 수준이 걸음마 단계이지만, 시장 규모가 2030년 약 182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우선 고부가 배지원료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FNT 사업부문 신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뿐 아니라 '미래에 도전하는 혁신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회사 차원의 전폭적 지원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핵심 역량을 조기에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3 11:16:0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