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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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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 '부당해고' 후폭풍…계획된 사업종료?

400여명의 직원들에게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보한 유제품 회사 푸르밀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푸르밀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신준호 전 푸르밀 회장과 신동환 푸르밀 대표 등 총수 일가의 무책임한 태도로 인해 임직원들이 사지로 몰렸다고 규탄하고 나섰다. 노조는 '부당해고'를 주장하고 있다. 근로기준법 제24조 3항에 따르면 사측은 근로자 과반수로 조직된 노조에 해고 50일 전까지 통보하고 성실하게 협의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해고 통지문을 받았고, 그에 앞서 관련 협의 과정도 일절 없었다고 노조는 입을 모으고 있다. 18일 푸르밀 노조는 신 대표에게 근로기준법 및 단체협약 위배를 이유로 폐업 및 정리해고 철회 내용증명을 발송했지만, 신 대표 측으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김성곤 노조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2017년 말일부로 전임 남우식 대표이사 퇴임 후 2018년 1월부로 신준호 회장의 차남인 신동환 대표이사가 취임해 오너 체제로 전환했는데, 회사의 위기는 이때부터 시작됐다"며 "2012년 매출 3132억원을 달성하며 건실하게 유지되던 회사가 2018년부터 적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푸르밀은 정직원 약 350명의 중견기업으로 1978년 설립된 롯데우유가 모태로 출발한 회사다. 2007년 롯데햄우유에서 롯데우유로 분사하며 푸르밀로 개명 후 현재까지 운영돼왔다. 하지만, 2018년 1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후 2019년 89억, 2020년 113억, 2021년 124억원 매년 적자 규모가 커졌다. ◆오너 일가의 경영 의지 의심 출생률 감소로 인해 우유 소비량이 줄어들어 유업계가 전반적으로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경쟁사들의 경우 단백질 식품이나 케어푸드 개발 등 신사업을 전개하는 등 생존방법을 모색했다. 반면 푸르밀은 사업다각화 및 신설라인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노조는 "모든 적자의 원인이 오너의 경영 무능함에서 비롯되었지만 전직원에게 책임 전가를 시키며 불법적인 해고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주, 대구공장별로 인원도 축소시켜 왔으며, 일반직 직원들은 반강제적인 임금삭감까지 당했다. 하지만, 일련의 과정 속에서도 회장의 급여는 삭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경쟁사들이 단백질 식품 등 사업다각화에 매진할 동안 기존 사업 유지에 그쳤던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며 "40년간 유업계에서 입지를 다져온 회사가 최근 몇 년 적자를 기록했다고 바로 사업을 접는 것은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너 일가의 경영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푸르밀이 수백억원대 법인세 면제 혜택을 위해 법인은 청산하지 않고 존속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된다. 법인 청산 시 면제 혜택 받은 법인세를 반납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법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유제품 사업이 아닌 다른 사업을 벌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제2의 대선주조 사태 NO!" 올초 신 회장은 푸르밀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퇴직금을 약 30억원 가량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서는 신 회장의 퇴사가 계획된 수순 아니었냐는 관측이다. 노조는 "도의적인 책임도 없고 본인들의 입장만 취하는 신준호-신동환 부자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푸르밀이 제2의 대선주조가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신준호 회장은 2007년 대선주조 매각시 '먹튀논란'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았으며 배임횡령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과거 신 회장은 부산지역내 최장수 기업 중 하나인 대선주조를 2004년 600억원에 인수하고, 3년만에 3600억원에 사모펀드에 매각해 3000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분을 우회 소유하면서 2008년 9월 50대 1의 유상감자를 통해 회사 유보금 240억원을 빼내 금융권 대출 원리금을 갚는데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또한 2006년 4월 주주총회를 거치지 않고 주식 20만주를 유상감자해 112억원을 배당받는 등 대선주조에 614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았다. ◆마트·편의점, 대체 협력사 찾기 급선무 푸르밀과 협업해 PB상품을 판매해온 마트와 편의점 업계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푸르밀은 유통업체들에게도 사업종료에 대한 사전고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트의 노브랜드는 푸르밀을 대신해 '노브랜드 굿모닝 우유'를 제조할 대체 업체를 물색하고 있다. 노브랜드 굿모닝 우유는 1000ml에 1580원의 초저가 상품으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이마트는 푸르밀 외에 '데어리젠',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등 3사와 함께 제품을 만들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그니처 하루한컵 요거트'를 비롯해 5개 PB 제품을 푸르밀과 협업해 판매하고 있는 홈플러스도 대체 협력사 발굴에 나섰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를 통해 푸르밀과 협업해 만든 PB 제품인 '헤이루(HEYROO) 초코 프렌즈 우유'와 '헤이루 바나나프렌즈 우유'를 판매 중이다. BGF리테일 측은 "해당 PB 제품 담당자가 푸르밀 사업 종료 소식을 17일 오후 전달 받았다"며 "다른 협력사를 찾기 위한 작업에 돌입한 상태"라고 전했다. 통상 유통업계의 PB상품 공급 계약은 1년 단위로 이뤄진다. 사전 공지 없이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향후 법적 대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마트와 편의점 업계는 "법적 대응 등 세부적인 방안들은 추후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신동환 대표는 17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 사업 종료와 정리해고 통지문을 발송했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가 누적됐고, 정상화 대책을 찾아봤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는 게 이유다.

2022-10-19 10:33: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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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 '맘편한 포인트 맘케어 캠페인' 진행…누적 기부액 1억원 돌파

롯데멤버스는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맘(mom)편한 포인트 맘케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멤버스의 '맘편한 포인트 맘케어 캠페인'은 오랜 기간 자녀들을 간병하느라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백혈병·소아암 환아 어머니들을 응원하기 위해 2020년 9월 시작됐다. 올 상반기까지 약 2년 간 엘포인트·엘페이(L.POINT·L.PAY) 회원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만보걷기 등을 통해 900만 건 이상 기부에 참여했으며, 누적 기부액은 1억원이 넘는다. 캠페인 모금액은 엘포인트 회원들의 기부 포인트에 롯데멤버스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마련되며, 지난해와 올해 상·하반기 총 4회에 걸쳐 180여 명의 백혈병·소아암 환아 어머니들에게 종합건강검진과 마음힐링 프로그램, 건강식 등을 제공하는 데 쓰였다. 오상우 롯데멤버스 마케팅서비스부문장은 "갈수록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4190만(지난 9월 기준) 엘포인트·엘페이 회원 및 210여 제휴사들과 힘을 모아 우리 사회 곳곳에 도움과 응원을 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맘편한 포인트 맘케어 캠페인 운영에는 롯데의료재단 보바스기념병원과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 운영사 이포넷도 함께한다. 보바스기념병원은 건강검진 및 마음힐링 프로그램을 할인 제공하고 있으며, 이포넷은 캠페인 기부금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19 10:19: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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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콘셉트 매장 운영 활발 …소비자 접점 늘려

식품업계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공간 마련에 나섰다. 이색 공간에서의 즐겁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소비자와 더 적극적으로 호흡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경험 제공을 위해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을 선보인 곳이 있다. 지난해 베이커리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차례로 오픈한 정식품은 최근 남산뷰와 버스킹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인 '넬보스코 루프탑 라운지&바'를 오픈했다. 이 곳에서는 넬보스코만의 색다른 칵테일인 '남촌의밤 하이볼'을 비롯해 '마티니 크림 소스의 가리비 관자', '멘보샤' 등 다채로운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브런치 또는 점심 식사로 즐기기 좋은 프렌치토스트와 파스타, 피자와 함께 커피와 티도 판매한다. 저녁에는 어쿠스틱, 인디, 팝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버스킹 공연을 펼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처음으로 정식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 곳도 있다. hy는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매장 '프레딧샵'을 오픈했다. 프레딧샵은 평소 프레시 매니저 대면이 어려웠던 고객들과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유제품, 밀키트, 샐러드 등 인기가 높은 200여 개의 제품을 판매한다. 건강기능식품과 생활용품, 반려동물 관련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 셀프 키오스크를 통해 고객이 직접 결제하고,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신용카드, 안면인식 후 출입 가능하다. 마켓컬리는 성수동에 첫 오프라인 공간이자 체험형 문화공간 '오프컬리'를 선보였다. 매장에서는 기간별로 테마에 맞게 엄선된 미식과 인문학, 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첫 테마는 '지중해 겟어웨이'로 특별히 제작한 굿즈와 컬리가 공수한 지중해산 올리브오일과 와인 등을 선보인다. 특히 체험형 문화공간이라는 정의에 맞게 2, 3층에서는 전문가가 직접 각지 올리브오일을 실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체험형 도슨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품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팝업스토어도 다양해졌다. 농심켈로그는 '리얼 그래놀라 크런치 오트'의 출시와 함께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켈로그 오트로드 by 연희'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켈로그와 연희동의 건강한 만남'을 테마로 베이글 숍, 카페, 디저트 숍 등 연희동의 인기 로컬 숍 7곳과 협업해 거리 전체를 오트로드로 활용해 색다른 한 끼 경험을 선사한다. 롯데리아는 불고기버거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종로구 익선동에 롯데리아 1호 팝업스토어인 '불고기 랩 9222'을 선보였다. 불고기 랩 9222는 1992년 출시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롯데리아 불고기버거의 역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총 3가지의 공간을 과거, 현재, 미래로 구성했다. 각 공간은 몰입형 콘텐츠 체험존, 컬러링 벽화 체험존, 포토존, 작품 전시회, 그리고 버거를 맛볼 수 있는 식사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2022-10-18 15:44: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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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카페쇼, 역대급 규모의 커피 비즈니스 장 열린다

오는 11월 역대 최대 규모의 '서울카페쇼'가 열린다. 아시아 최초의 커피 전시회로 시작해 글로벌 대표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한 서울카페쇼는 개최 21주년을 기념해 사상 최대 역대급 규모의 참가 업체들이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35개국, 672개 업체, 3533여 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올해 주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시작 : A Cup of the New World'이다. 이에 맞춰 미래 카페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과 지속가능성을 제시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참여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위해 카카오 메이커스와 함께 '온라인 페어'를 진행한다. 주요 참가 업체로는 ▲SPC그룹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와 함께 ▲신세계푸드 ▲CJ제일제당 등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의 식음료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과 브랜드부터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 '라마르조코(La Marzocco)' ▲전 세계 각국의 커피 산지에서 생산된 커피 원두를 소개하는 '한국맥널티' ▲프리미엄 캡슐 커피 브랜드를 선보이는 '쟈뎅' ▲이탈리아의 디자인 가전 '스메그' 등이 대거 참가해 글로벌 커피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 트렌드 등을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커피 생두 직거래 플랫폼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일본 글로벌 벤처기업 '티피카(TYPICA)' ▲홍차의 나라로 불리는 스리랑카의 티 보드(TEA BOARD)를 포함해 ▲캐나다, 브라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파나마, 페루, 과테말라, 에콰도르, 온두라스, 인도, 코스타리카 등 해외 국가관이 대규모로 운영될 예정으로 행사의 기대감을 높인다. 서울카페쇼 관계자는 "21주년을 맞아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는 서울카페쇼의 색다른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해 커피 산업의 핵심으로 불리는 글로벌 기업과 브랜드들이 역대급으로 참가했다"며, "글로벌 대표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올해 서울카페쇼에서는 새로운 카페산업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꾸려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카페쇼는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카페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18 11:30: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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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이번엔 '김'이다! 현지맞춤화로 글로벌 접수

CJ제일제당이 'K-김스낵'으로 글로벌 김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외형과 식감의 김스낵을 유럽과 일본에서 처음 선보이며 글로벌 식품사업을 확대한다고18일 밝혔다. 국가별 식문화와 소비 니즈를 반영해 연구 개발한 제품으로 현지화 전략을 펼치는 데 초점을 뒀다. 먼저, 웰빙 간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유럽과 김 소비가 활발한 일본을 전략국가로 삼았다. 유럽에서는 기존 도시락김 제품의 형태를 먹기 편한 크기와 식감의 스낵으로 진화시켰다. 'bibigo seaweed snack'은 한 입씩 베어먹을 수 있는 긴 스틱 형태의 제품이다. 씨솔트(Sea Salt), 코리안 바비큐(K-BBQ), 핫칠리(Hot Chili) 등 현지인이 선호하는 맛으로 선보였고 바삭함도 한층 높였다. 플라스틱 트레이는 종이로 대체해 환경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영국 코스트코(Costco) 등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 입점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자국의 두꺼운 초밥용 김과 다른 새로운 형태와 식감의 김스낵을 선보이는데 주력했다. 신제품 'bibigo WASAC'은 일본 소비자가 좋아하는 김 특유의 풍미를 강화했고, 얇은 김 사이에 라이스 퍼핑볼을 넣어 샌드 형태로 만들었다. 현지인 입맛을 고려해 참깨와 와사비 맛 두 종류로 출시했으며, 일본 세븐일레븐에 입점시켜 새로운 한국발 안주스낵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출시를 기념해 시부야에서는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한 옥외 광고와 샘플링도 진행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품질의 한국 김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CJ의 한국 식문화 세계화 경영철학에 맞춰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2006년 김 사업에 뛰어들었고, 2010년 미국에 조미김을 수출하며 글로벌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현재는 60여개 국가에 '비비고 김'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 김스낵 영토 확장을 계기로 글로벌 전략제품인 GSP(Global Strategy Product) 사업 대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7대 GSP(만두, 김, 치킨, 김치, K-소스, 롤(roll)) 중 하나인 김 제품은 추후 유럽 전역 및 북미, 호주 등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18 11:23: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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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무산' 푸르밀, 다음달 사업 종료…전직원에 정리해고 통보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다음달 사업을 종료하기로 하고 전직원을 상대로 정리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이날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회사 내부 사정으로 다음달 30일 부로 우유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해당 메일에서 푸르밀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매출 감소와 적자가 누적돼 회사 자산의 담보 제공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아봤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돼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 직원들에게는 정리해고도 통보했다. 경영진은 해고 실시 50일 전까지 직원에 통보해야 한다. 푸르밀 관계자는 "생산 시설은 경영진이 향후 상황을 판단해 매각할지 말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리해고 대상은 푸르밀 전 직원 약 400명이다. 돌연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이메일로 하루아침에 해고 통보를 받았다"며 "협상 절차도 없었으며 사측은 어떠한 보상 절차나 향후 처우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어려워지자 모든 책임을 직원들에게 전가하는 것밖에 안된다"고 토로했다. 또 "유제품 사업을 접겠다 발표하고 직원들에게 해고 통보를 했지만, (법인세 혜택을 고려해)법인은 그대로 존속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며 "일방적인 해고 통보로 인해 임직원들의 반발과 거래처인 낙농가, 화물업체의 반발도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푸르밀은 전국 대리점에도 영업 종료 사실을 알렸으며 이에 따라 푸르밀의 전주, 대구 공장도 다음 달 말까지만 가동된 후 11월 30일부로 전면 제품 생산을 중단한다. 푸르밀은 1978년 설립된 롯데우유를 모태로 하는 유업체로 2007년 롯데그룹에서 분사한 뒤 현재 사명으로 바꾸고 독립 행보를 걸어왔다. 당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넷째 남동생인 신준호 회장이 롯데햄으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계열 분리했다. 이후 '비피더스' '검은콩우유' 등 대표 제품을 앞세워 2010년대 초까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출산율 감소 등으로 우유 소비가 줄면서 적자가 누적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8년 신준호 회장의 차남 신동환 대표가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2세경영 시대를 열었지만, 취임 후 성과는 좋지 못했다. 실제로 2018년 15억원의 영업손실로 첫 적자를 기록했으며 2019년 88억원, 2020년 113억원, 2021년 124억원 등으로 적자 폭이 매년 커졌다. 경쟁사의 경우 식물성 대체유 개발과 성인 단백질 제품 출시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푸르밀은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5월에는 LG생활건강이 음료 사업군 강화 차원에서 푸르밀 인수를 고려한다는 이야기가 업계에 퍼졌지만, 결국 인수는 불발됐다. 이에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사업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와의 어떠한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보해 임직원과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10-17 16:23: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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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아이디언스', 2024년 상장 목표…주관사로 DB금융투자 선정

일동제약그룹의 아이디언스가 IPO(기업공개) 추진과 관련해 DB금융투자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디언스는 지난 2019년 일동제약그룹의 지주사인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설립된 신약 개발 전문 회사이다. 사측은 주관사 선정과 함께 2024년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투자 유치 및 상장 요건 충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아이디언스는 항암제 분야를 중심으로 베나다파립(venadaparib, 과제코드명 IDX-1197)을 비롯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개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베나다파립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 물질이다. 위암, 유방암, 난소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다. 아이디언스는 현재 한국, 미국, 중국 등에서 베나다파립의 위암 치료 병용 요법과 관련한 임상 1b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베나다파립은 미국 FDA로부터 위암과 관련한 희귀 질환 치료 물질로 지정된 바 있다. 회사 측은 베나다파립의 약물 특성상 동종 계열의 기존 치료제에 비해 적용 가능한 환자군과 암 종류의 범위가 넓고, 단독 요법뿐 아니라 타 항암제와의 병용 요법이 가능하며, 독성 등 안전성 측면에서도 차별점을 지녀 상업적 가치가 높다는 판단이다. 아이디언스 관계자는 "베나다파립과 관련한 임상 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 추진과 함께 신규 물질 추가 확보를 통한 파이프라인 확대 등을 지속하는 한편, IPO를 대비한 투자 유치와 기업 가치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17 16:05: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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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화이자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 긴급사용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병관리청이 요청한 한국화이자제약의 코로나19 오미크론주 변이(BA.4/5) 대응 백신 '코미나티2주 0.1mg/mL'(토지나메란, 팜토지나메란)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긴급사용 승인한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mRNA 2가 백신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긴급사용 승인으로 현재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신속하게 도입하게 돼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에 허가된 백신은 미국과 유럽에서 긴급사용승인 또는 허가된 백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약심 자문 후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를 개최해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며 "위원회에서는 법적 요건 충족 여부, 중앙약심 자문 결과, 동절기 예방접종을 위한 신속 도입 필요성 등을 검토·심의해 긴급사용 승인이 타당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했다. 식약처는 앞서 한국화이자제약이 코미나티2주0.1mg/mL 긴급사용 승인을 위해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효과성과 안전성을 검토하고,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를 개최해 감염내과, 병리학, 예방의학 등 전문가(13인)에게 이를 자문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자료가 미국·유럽이 BA.4·5 대응 백신을 검토하기 위해 활용한 자료와 동일하고, 우리나라가 해당 자료에 기반해 긴급사용승인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긴급사용승인이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제조·수입자에게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게 해 공급하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17 16:02: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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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코리아, 20주년 쇼케이스 성료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Lush Korea)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진행한 '러쉬코리아 20주년 쇼케이스'에 58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론칭 20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번 쇼케이스는 '예술과의 협업'을 주제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먼저, 파워풀한 보컬리스트의 대명사 '인순이'와 '김태우', 클래식과 세상의 연결을 시도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한 가수 '서우진'과 '동하', '히든 싱어' 출신의 가수 '천지원',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공연을 펼쳤다. 그리고 한젬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함께한 '제1회 러쉬 아트페어'에 참여했던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과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해 러쉬의 철학과 신념을 표현한 김민경 컬러리스트의 아트 디자인 작품이 행사장 내부를 채웠다. 야외 공간에는 그래픽 작가 샘바이펜(Sambypen, 김세동)와 시각예술가 이대철의 작품도 전시됐다. 뿐만 아니라 드랙 아티스트 나나영롱킴, 보리, 캼, 파이오나의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러쉬코리아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소개하며 흥겨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러쉬코리아 우미령 대표는 "이번 쇼케이스는 많은 분들과 브랜드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도록 음악과 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러쉬스러운 건강한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브랜드 철학과 맞닿은 분야라면 아낌없이 지원하고 함께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17 15:54: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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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눈과 입이 즐거운 비건 카페 '어메이징 오트 카페 ' 가보니

2030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라고 소문난 성수동에 핀란드 청정 오트(귀리)밭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콘셉트의 카페가 문을 열었다. 매일유업에서 내달 6일까지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어메이징 오트 카페'(성동구 성수이로3길 18-1)다. 최근 방문한 어메이징 오트 카페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오트 음료를 베이스로 한 카페 메뉴를 즐기는 고객들은 물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오트밭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고객도 있었다. 버려진 목재를 재활용해 제작한 테이블과 의자, 재활용 가능한 종이 포장지와 빨대 사용 등 친환경 콘셉트의 매장은 매일유업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었다.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는 오트 라떼, 케이크, 크럼블, 쿠키 등 매일유업의 오트 음료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매일유업은 건강을 위해 맛을 포기하지 않도록 전문 셰프와 함께 오트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레시피를 개발했다. 모든 메뉴는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메뉴다. 오트 음료는 식물성 음료 중 커피나 차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료로 알려져있다. 유당이 없어 커피나 차의 쌉쌀한 맛이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매일유업은 이 점에 착안해 지난해 8월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를 런칭했다. 핀란드산 오트를 맷돌 방식으로 세 번 갈아 영양소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부드럽게 섭취할 수 있게 만들었다.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는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비건 쿠킹 클래스가 열린다. 꼼므크리제, 푸드떼, 에이사, 이로운제과, 모도리, 빵제 6곳의 비건 레시피 전문 셰프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라자냐부터 케이크, 양갱, 스콘 등의 메뉴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클래스는 사전 예약을 통해 소규모로 운영되며, 클래스는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기자가 방문한 시간에는 우유와 버터대신 어메이징 오트와 코코넛오일을 베이스로 한 앙금을 활용해 화과자를 만들고 있었다.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 카페를 통해 비건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임으로써 오트의 매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오트는 매일유업이 공들여 찾아낸 건강하고 맛있는 원료"라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오트를 알리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5년 식물성 대체유 '아몬드 브리즈'를 들여와 제조·판매를 시작하는 등 일찍이 식물성 대체유 시장 선점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해 오트를 이용해 만든 자체 식물성 대체유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를 선보인 것.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를 앞세워 식물성 음료 사업의 매출 성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부적으로 식물성 음료 사업 매출을 올해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성장시키고, 현재 10% 안팎에 불과한 B2B 매출 비중을 30%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한편, 오트는 현미의 다섯 배에 이르는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곡물의 왕'으로 불린다. 그 중에서도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수용성 식이섬유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 지난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콜레스테롤 개선과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귀리식이섬유를 고시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17 15:48: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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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美코스트코 입점…소주 세계화 본격 시동

하이트진로가 미국 대형마트 코스트코에 입점하며, 현지 소주 판매 확대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미국 코스트코 17개 매장에 과일리큐르 4종을 입점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제 규모 세계 1위인 미국 시장에, 특히 한인 교포 밀집도가 적은 중부 지역 가정채널에 하이트진로 소주 제품을 입점한 것은 현지화에 한발 더 다가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스트코는 미국에만 581개 매장을 운영 중인 세계 3위 규모의 대형 리테일러이다. 올해 안에 코스트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5개 매장에도 입점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상반기 미국 소주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7.4% 증가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지난 5월 코스트코 뉴욕 매장 첫 입점을 시작으로 10월 뉴욕, 미네소타, 위스콘신, 일리노이, 켄터키 등 17개 매장에 과일리큐르 4종(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을 입점했다. 지난 2019년에는 미국 8위 유통업체인 타겟(Target) 입점에 성공, 지난해부터 매장 확대를 본격 추진해 타겟 캘리포니아 LA 지역 15개 매장에서 과일리큐르를 판매 중이다. 소주 세계화와 현지화 확대를 위해 하이트진로는 주요 쇼핑 채널인 대형마트의 입점 매장 수를 늘리고 과일리큐르를 통한 레귤러 소주 입점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스트코 입점 매장 지역을 중심으로 과일리큐르 유튜브 광고를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캘리포니아 텍사스 주의 코스트코 입점 매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전무는 "경제 규모 세계 1위이자 다민족, 다인종 국가인 미국에서의 성공은 소주 현지화의 최종 관문 같은 것으로, 세계화에도 한발짝 다가간 것에 의미가 있다"며 "가정채널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은 물론, 유흥 채널에서 다양한 브랜드 홍보 활동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17 14:26: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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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풀무원, '플랜튜드' 가을맞이 신메뉴 공개

풀무원이 운영하는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가 가을을 맞아 신메뉴를 선보인다. 풀무원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강남구 코엑스몰 지하1층에 위치한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에 풀무원 '지구식단' 콜라보 메뉴를 포함한 신메뉴 4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5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지하 1층에 '플랜튜드'를 오픈하고 두 달 반 만에 메뉴 2만 개 판매를 돌파해 코엑스 핫플로 등극한 바 있다. 이번에 플랜튜드가 출시한 신메뉴 4종은 고객 선호도 분석을 통해 고객 니즈를 파악한 후 인기가 높은 메뉴를 반영해 개발한 메뉴다. 4종은 '프라잉 가지 베지 카레', '헬시업 가지 덮밥', '아삭 채소 비빔국수&교자만두', '교자만두'다. 기존 메뉴들과 마찬가지로 1만원 대 합리적 가격대로 설정해 비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비건 메뉴와 어울리는 비건 와인 3종도 선보인다.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오렌지와인 각 1종으로 '알루메아 그릴로 샤도네이', '알루메아 네로 다볼라 메를로', '포메라도 오렌지'이다. 플랜튜드 메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준비해 마리아주를 극대화한다. 와인은 잔와인과 병와인 방식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17 14:26: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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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웰케어, 소외이웃들의 건강한 삶 응원

CJ웰케어가 소외이웃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CJ웰케어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CJ BYO 유산균' 제품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CJ BYO유산균'은 CJ웰케어만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식물 유래 유산균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다. 'BYO유산균'은 유산균에 보호막을 만들어 한 층 생명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4종 코팅 기술'이 적용돼 위산에서도 살아남는 뛰어난 생존력과 장 부착력을 지녔다. 기부한 물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한사랑마을'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사랑마을은 생활재활, 의료재활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증장애인 시설이다. CJ웰케어는 올들어 총 1억 5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하며 장애인, 취약계층 아동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도왔다.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에 정기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했으며, 올 초에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식품 등을 지원하는 CJ제일제당의 호프 푸드팩(HOPE Food Pack) 캠페인에 참여해 아동 건강과 영양 증진에도 힘썼다. CJ웰케어 관계자는 "기부 물품들이 추운 날씨 건강관리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지역사회 이웃을 도와 따뜻한 마음을 나눌 것"이라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17 14:17: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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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日 건강식품원료박람회 'HI JAPAN 2022' 참가

삼양사가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를 중심으로 일본 기능성 식품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최근 일본 동경에서 열린 건강기능성 원료 및 제품 전시회 'HI(Health Ingredients) JAPAN 2022'에 참가해 스페셜티 소재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일반 식품에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는 소재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섭취 시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음료, 제과, 제빵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삼양사는 '화이버리스트(Fiberest)'라는 브랜드로 분말 및 액상형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생산하고 있다. 당류 저감에 특화된 '알룰로스'도 비중 있게 소개했다. 삼양의 대표적인 스페셜티 소재인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함유된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어서 최적의 차세대 감미료로 불린다. 삼양사는 최근 울산에 스페셜티 전용 공장을 짓고 유통에 용이한 결정형 알룰로스를 생산하고 있다. 삼양사는 스페셜티 소재들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원료 샘플과 함께 음료, 당류가공품, 단백질바, 시럽 등 실제 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카테고리별로 나눠 전시했다. 아울러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고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시식 샘플과 함께 브로슈어, 리플릿 등도 제공했다. 최낙현 삼양사 식품그룹 대표이사는 "잠재 고객사를 대상으로 삼양의 스페셜티 소재를 알리기 위해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행사 기간 사흘간 600여 명 이상이 방문해 삼당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일본 기능성 소재 관련 전시회에 지속 참가할 예정이며, 일본 외 글로벌 해외 식품원료 전시회에도 적극 참가해 삼양의 스페셜티 소재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이용한 신제품 개발을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양사는 이번 'HI JAPAN 2022'에 참가한 데 이어 오는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식품원료 박람회(Supply Side West, SSW) 2022'에도 참가해 삼양의 스페셜티 소재를 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17 14:14: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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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장학재단, '사회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KT&G장학재단은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회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사회, 기후환경, 청년·대학생 관련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고민하는 혁신 인재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 2~4인 팀 단위로 오는 11월 6일까지 모집하며,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제품, 프로젝트와 관련된 아이디어는 무엇이든 응모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KT&G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심사는 서류전형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6개팀 등 상위 21개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 전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되고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교육과 선배 창업가들의 멘토링이 진행된다. 이어, 본선에 진출한 6개팀에 대한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3일, 최종 우수팀을 선정한다. KT&G장학재단은 이번 공모전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소셜벤쳐 업계를 대표하는 협의체인 '임팩트 얼라이언스' 및 '네스트앤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혁신 인재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사회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대학생들이 사회적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소셜 비즈니스 아이템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17 14:02:2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