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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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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롯데리아의 과거 현재 미래 잇는 '불고기 랩 9222'

종로3가역 근처, 한옥들과 좁은 골목이 정겨움과 옛스러운 감성을 자아내는 익선동에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는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롯데리아의 '불고기 랩 9222'다. 우주를 콘셉트로 한 귀여운 캐릭터 그림들이 건물 외벽을 장식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롯데리아는 롯데리아의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함과 동시에 불고기 버거의 30주년을 맞아 체험형 팝업스토어 '불고기 랩 9222'를 기획했다. 시간대별로 분류해 A, B, C동으로 꾸몄다. A동 건물은 30년 후인 2052년 우주에 위치한 롯데리아(롯데리아 스페이스 1호점)를 표현했다. 타임캡슐·무중력 체험·스페이스 딜리버리 체험·루프탑 로켓 조형물 등 미래 공간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존을 구성했다. 주말에는 디제잉클래스와 원데이 클래스도 열린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미래의 우주공간을 콘셉트로 한 이유는 30년 후 롯데리아가 글로벌 시장을 넘어 우주에 매장을 오픈하겠다는 포부를 위트있게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리아의 현재를 표현한 B동은 30명의 신진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작품 전시회를 열어 MZ세대의 감성을 저격한 트렌디하고 힙한 공간으로 꾸몄다. 전시 관람 외에 굿즈들을 구매할 수 있으며, 직접 원하는 그림과 소재를 선택해 커스텀 굿즈를 제작·구매하는 커스텀 굿즈존도 마련했다. C동에서는 팝업스토어 '불고기 랩 922'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메뉴를 만날 수 있다. 불고기 명장 '덕인관'과 컬래버레이션한 '덕인관 한우떡갈비 버거'를 비롯해 '내 마음대로 만드는 DIY버거', '2022 블랙타이거 불새버거' '전주비빔라이스 불고기버거' 등이다. 창밖으로 내려다보이는 익선동을 감상하며 즐거운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다. 한켠에 놓인 작은 모니터에는 과거 개그맨 남희석이 등장한 라이스버거 광고가 나오고 있어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롯데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팝업스토어 오픈 이후 평일 평균 약 1000명이 방문했으며 지난 주말 24일과 25일에는 약 4000명이 팝업스토어를 관람했다. 26일 기준 누적 방문객은 1만명을 넘어섰다. 매장 관계자는 "주로 방문하는 고객 연령층은 2030세대이지만, 사람들이 몰려있는 것을 보고 연령대가 있는 분들도 관심을 가져주신다"며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대기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롯데리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색 포토존에 만족해하시고, 굿즈 인기도 기대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불고기 랩 9222'는 10월 10일까지 오후 12시부터 20시 사이에 즐길 수 있다.미래와 현재 공간인 A, B동은 예약 없이 자유롭게 출입 가능하나 C동에서 진행하는 한정 메뉴, 원데이 클래스 등 체험활동은 네이버 '불고기 랩 9222'를 검색 후 예약한 고객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2022-09-29 13:01: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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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메타버스 게임 '카레_이싱' 챔피언쉽 결승전 성료

롯데제과는 전날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를 활용한 가정간편식 '셰푸드(Chefood)' 브랜드 게임 '카레_이싱'의 결승 라이브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카레_이싱'은 'Chefood 블렌딩 카레'를 주제로 한 레이싱으로, 경주를 진행하며 코스에 놓인 다채로운 향신료 아이템들을 모으는 게임이다. '카레_이싱' 예선전은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4주간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약 3만7000명이 게임을 즐겼다. 이 중 우수한 기록으로 예선전에 참가한 인원은 230명이었다. 예선전 참가자들이 완주를 위해 달린 시간을 모두 합치면 약 15시간, 획득한 모든 향신료는 3300여개다. 지난 21일에는 예선전에서 상위 기록을 달성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결승전 진출을 위한 16강전을 진행했다. 28일에는 16강전에서 올라온 8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8강전과 결승전을 진행했다. 경기는 '롯데제과 푿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가 이뤄졌다. 결승전은 총 3000여명이 시청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중계는 인기 로블록스 인플루언서 강태풍이 진행해 대회의 열기를 한층 북돋았다. 실력자들이 겨루는 결승인 만큼 치열한 경주가 벌어졌다. 우승 기록은 2분 16초로 준우승과는 불과 1초 정도의 차이였다. 우승자 최성우 씨는 "결승 진출자들의 기록이 모두 뛰어나 제가 우승할 줄 몰랐는데,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제과는 소비자와 재미있는 소통을 위해 게임 기능이 탑재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Chefood 카레_이싱' 콘텐츠를 포함해 네 가지 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Chefood 블렌딩 카레를 통해 고객들과 생생한 소통을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 채널을 통한 재미있는 소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29 10:47: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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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교촌치킨, 차별화된 소스와 품질관리로 완성한 명품치킨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양분화되던 치킨 시장에 '간장치킨'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든 치킨집이 있다. 1991년 경상북도 구미시에 10평 남짓한 작은 통닭가게로 시작한 '교촌치킨'이 그 주인공이다. 교촌치킨의 창업주인 권원강 의장은 재래시장에서 맛 본 간장소스에 착안해 끈적거림이 덜하고 맛이 깔끔한 교촌 고유의 마늘간장소스를 개발했고, 이는 곧 교촌치킨의 대명사가 된다. 교촌이 국내 1등 치킨 기업으로 성장한 가장 큰 배경으로는 차별화된 메뉴 경쟁력이 첫 손에 꼽힌다. 교촌(간장)시리즈, 레드시리즈, 허니시리즈의 세 가지 시그니처 메뉴는 오늘날 교촌을 만든 일등공신이다. 이들 시그니처 메뉴의 공통된 특징은 좋은 원료를 사용한 소스로 맛을 낸다는 것에 있다. 교촌치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교촌(간장) 시리즈'는 국내산 통마늘과 발효간장으로 만든 소스로 맛을 낸다. 특유의 짭조름한 맛은 교촌 창업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004년 출시된 매운맛의 '레드시리즈'는 마니아층이 굳건한 제품이다. 은은하게 올라오는 매운 맛과 그 안에 미세하게 느껴지는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맛있게 매운 맛'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인공 캡사이신을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청양 홍고추 착즙 및 농축을 거쳐 만든 레드소스 고유의 풍미가 맛의 비결이다. 최근에는 '허니시리즈'가 교촌치킨의 또 하나의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우뚝 섰다. 사양벌꿀이 아닌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사용한 소스로 고객들에게 단짠(단맛+짠맛)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출시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 현재는 단일 메뉴로는 교촌치킨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 소스는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제조 방식에도 차별화를 두었다. 대표적으로 비가열 제조 방식이다. 비가열 제조법은 가열 소스에 비해 까다로운 과정을 거친다. 냉장보관이 필수고 유통기한도 45일 정도로 짧다. 또한 생물학적 요인 제어가 중요해 전처리부터 포장까지 엄격한 위생 기준을 지켜야 한다. 그럼에도 비가열 제조를 고수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고객에게 더 신선하고 깊은 풍미의 맛을 전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재료로 시작된 교촌은 남다른 조리 방식으로 고유의 맛을 완성한다. 먼저 24시간 이상 하루 꼬박 숙성시킨 닭으로 조리한다. 숙성과정을 통해 육질을 연하게 하고, 원육 냄새를 제거한다. 또한 원육 표면의 물기를 제거해 추후 조리 과정에서 튀김 옷이 육질에서 떨어지지 않게 한다. 다음으로 교촌치킨은 튀김 옷을 얇게 입히고, 두 번의 튀김 과정을 거친다. 주문 즉시 1차 튀김 후 2차 튀김을 따로 진행한다. 이는 원육 자체가 지닌 수분과 기름기를 빼내 느끼함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튀김 후에는 소스 도포 작업이 있다. 양념치킨의 경우 버무리는 형태의 소스 도포 방식이 일반적인데 반해, 교촌은 조각 하나 하나 일일이 붓질을 통해 정성껏 소스를 바른다. 얇은 튀김 옷과 수분이 빠지면서 생기는 중량 손실로 간혹 고객에게 작은 닭을 쓴다는 오해를 받지만, 실제로는 한 마리 기준으로 10호 이상의 닭을 사용한다. 튀김유 관리도 철저하다. 일반적으로 튀김유 관리는 산가 측정을 통해 진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튀김, 치킨 등의 식용유지 가공품의 산가 기준을 3.0이하로 두고 있다. 산가는 유지나 지방 1g을 중화하는데 필요한 수산화칼륨의 ㎎수를 말하는 것으로, 낮은 수치일수록 신선한 기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교촌은 식약처 기준보다 까다로운 2.0 이하의 산가 기준으로 튀김유를 관리한다. 이를 튀김유 한 통에 튀길 수 있는 치킨 마리 수로 환산 하면 평균 45~50수에 불과하다. 대구 경북 지역 브랜드로 성장한 교촌은 2000년대 들어 수도권에 진출한 뒤 2002년 월드컵을 거치며 전국구 브랜드로 도약했다. 2001년 280개였던 매장수도 2002년 500개, 2003년 1000개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가파른 성장가도에도 교촌 본사는 무조건적인 매장 수 늘리기 보다 가맹점주들과의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다. 특히 철저한 상권 보호로 가맹점주가 영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상생 전략은 가맹점과 본사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졌다. 현재 교촌치킨의 가맹점 수는 1350여개로 2003년 이후 약 35% 정도 증가한 반면 매출은 21년 기준으로 6배 이상 올랐다(2003년 811억원, 2020년 5076억원). 또한 가맹점 매출도 2021년 기준 매장 평균 약 7억5000만원으로 주요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맹점 성장이 고스란히 본사 성장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렇게 가맹점 숫자를 늘리기 급급하기보다 가맹점 하나하나가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원하는데 주력하는 교촌의 상생의 가치는 프랜차이즈 업계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9 10:45: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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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시니어 케어 솔루션 서비스 확대…'엔젤시스템'과 업무협약

CJ프레시웨이가 빅데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 서비스' 사업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7일, 노인요양시설 전문 ERP 서비스인 '엔젤시스템'를 운영하는 '유니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CJ프레시웨이의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 서비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헬씨누리의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은 고객 건강 데이터에 따른 맞춤형 식단과 더불어 돌봄 서비스, 가사 지원 등 노후 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헬씨누리는 케어푸드와 함께 영양 식단 정보, 조리 및 서비스 교육, 위생안전 관리 등을 선보이며 현재 복지시설 식자재 납품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엔젤시스템'은 전국 요양시설 2000여 곳에 서비스를 제공해 시니어 건강, 식사, 복지 등 다양한 항목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엔젤시스템을 도입한 요양시설은 시설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수십 가지 종류의 문서 기록을 자동화함으로써 요양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문서 작업 간소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양사는 본격적인 협업에 앞서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엔젤시스템 도입을 지원하고, 헬씨누리에서 개발한 영양 식단 및 조리지침서를 엔젤시스템에 탑재해 고객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다. 향후에는CJ프레시웨이의 상품 기획 역량과 유니포스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한 맞춤형 영양 식단,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차별화된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 케어 로봇 개발 기업 등 데이터 기반 IT기업과의 네트워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 서비스' 구축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를 통해 시니어 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9 10:37: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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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e식권 '메뉴선호도 기능' 도입…개인 맞춤형 식단 구축의 초석으로 활용 예정

푸드테크기업 식신은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에 '메뉴선호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뉴선호도 서비스는 매일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임직원들이 식사 만족도에 대한 평가를 간편하게 구내식당을 위탁 운영하는 업체에게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식신e식권 앱에 맛과 친절도, 매장 청결 상태와 상세한 평가 내용을 별점과 함께 기재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사업자가 고객들의 피드백을 확인하고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식권서비스를 도입한 구내식당과 기업은 사용자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어서 높은 만족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 임직원의 구체적인 니즈를 CS 관리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어 임직원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고, 위탁업체 및 직영관리 평가에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임직원은 메뉴 및 매장평가를 비롯해 선호하는 메뉴를 등록하는 등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구내식당 운영업체는 고객 니즈 반영을 통한 고객 만족도 상승 및 선호 메뉴 배치를 통한 잔반 감소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관리용 웹사이트와 점주용 앱에서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메뉴선호도 기능은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사업자를 포함해 기업과 임직원 모두에게서 요청이 많았던 만큼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했다"며 "식신이 빅데이터를 근간으로 한 사업에 여러 노하우가 있는 만큼 앞으로 직장인 식사의 A-Z를 책임질 수 있는 서비스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신e식권 서비스에 등록된 구내식당별 식단표와 고객의 선호도 데이터는 쌓이면 쌓일수록 '개인 맞춤형 식성 빅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메뉴와 칼로리 정보를 포함한 연령별/성별 정보를 통해 적정 칼로리와 영양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식자재 수요예측, 개인 맞춤형 식단 추천, 식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예측 및 예방 서비스 등 급식 안전 예방·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 한편, 식신e식권 복합결제단말기는 50개 지역 150여 대가 운영 중이며, CJ프레시웨이와 함께 전국 구내식당에 식신e식권 도입을 추진 중이다.

2022-09-29 10:23: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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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지역 농가 경제 활성화 위해 상생 브랜드·제품 개발 활발

식품업계가 가파른 물가 상승 및 판로 축소, 수요 감소로 난항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상생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역 농가의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거나 관련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업체들이 지역 농가로부터 공급받은 양질의 식재료를 제품화하는 것이 대표적인 상생 움직임으로 꼽히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 11월 제주 농가의 신선한 원료를 사용해 지역 고유의 맛과 특색을 담아낸 '제주담음' 브랜드를 론칭, 첫 제품으로 '제주 흑돼지 카레'와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를 선보였다. '제주 흑돼지 카레'는 제주산 온주감귤과 감귤 농축액을 첨가했으며, 큼지막한 제주산 흑돼지와 당근, 감자 등을 듬뿍 넣어 풍부한 식감을 살렸다. 지난 7월에는 신선한 제주산 원료를 사용한 '제주 메밀 비빔면'도 출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제주 지역 맛집과 협업한 '제주똣똣라면'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마늘, 돼지고기, 대파 등 제주산을 사용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한 것은 물론, 소비자 비선호 부위 적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양돈업계를 돕기 위해 돼지 뒷다리살을 활용했다. 오뚜기는 제주 지역 외에 전남 완도군의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오뚜기는 완도산 다시마를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완도산 청정 다시마 2개를 넣어 깊은 감칠맛을 살린 한정판 '오동통면'을 선보였으며, 다시마를 1개에서 2개로 늘린 '오동통면'이 당시 큰 호응을 얻자 오뚜기는 해당 제품을 정식 출시했다. 다시마를 주원료로 한 '다시마식초'도 선보이는 등 농가 상생의 가치를 내세운 제품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국산 밀 소비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우리밀 베이커리' 4종을 출시했다. 이는 SPC그룹이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체결한 '국산 밀 소비 활성화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제품은 '건강한 곡물식빵' '통밀 브레드' '콘소보루크림빵' '단팥빵 플러스' 등 4종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국산 밀 소비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이번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밀을 활용해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까지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 경북 영주 풍기인삼, 영천 샤인머스캣, 경산 대추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프랜차이즈 업계도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 동참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맥도날드는 지난해 7월부터 고품질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지난해 '창녕 갈릭 버거'를 처음 출시했고, 올해 '보성녹돈 버거'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피자알볼로가 진도산 친환경 흑미를 활용해 흑미 도우를 만들며, 전북 임실에서 생산하는 임실 치즈, 강원도 영월 고추를 사용한 핫소스로 맛을 낸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다가오는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10월 4일부터 한국시니어클럽협회의 회원기관이 운영하는 시니어 카페 150여곳에 국내산 쑥과 곡물을 활용한 '우리 쑥 곡물 라떼'를 출시한다. 시니어 카페를 위한 첫 번째 상생음료인 '우리 쑥 곡물 라떼'는 국내산 쑥과 볶은 곡물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다. 고소한 맛과 영양을 함께 챙길 수 있고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판매 대상 카페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에서 운영 효율성, 매장 간 거리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 총 150여곳을 선정했으며, 음료는 올 연말까지 약 3만5000잔 한정 판매된다. 판매 매장과 가격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홈페이지 및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회사가 지역 농가에서 신뢰도 높은 재료를 공급받아 제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기업은 ESG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고, 농가는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므로 서로 윈윈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9 09:26: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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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계절 맞아 입맛·감성 다 잡은 밀키트 급부상

본격적인 가을 캠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가을 캠핑족의 입맛과 감성을 사로잡는 밀키트가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국내 캠핑 인구는 약 700만명으로 추산된다. 캠핑 산업 역시 성장세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7년 약 2조원 규모였던 국내 캠핑 시장은 2020년 5조 8336억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약 7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떠오르는 캠핑 트렌드는 캠핑지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고 마시는, 일명 '먹핑'이다. 이에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는 10월 10일까지 기획전을 통해 가을 캠핑족을 겨냥한 다양한 밀키트를 선보인다. 먼저 캠핑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준식이 보일링 크랩', '준식이 쉬림프빠에야', '인생 닭갈비' 등의 밀키트를 최대 2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친구, 연인, 3~4인 가족 등 캠핑을 떠나는 구성과 인원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세트 상품도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하우스비프스테이크', '원팬 볼로네제 라구 파스타'가 포함된 '커플캠핑 세트'와 '해물 누룽지탕', '포크 찹스테이크', '매콤 양념 순대볶음'이 포함된 '가족캠핑 세트'로 구성됐다. 캠핑 관련 밀키트 제품의 판매량 변화에서도 '먹핑'의 인기를 알 수 있다. 지난해 캠핑 시즌인 9~11월 마이셰프 캠핑 밀키트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41%가 증가했다. 특히 캠핑의 열기가 절정에 달하는 10월의 경우 2021년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77% 대폭 증가해 올 캠핑 시즌 역시 판매량 상승이 예상된다. 마이셰프 관계자는 "먹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맛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으면서도 특별한 추억까지 쌓을 수 있도록 이번 '캠핑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마이셰프 밀키트로 짐은 덜고 맛은 더하는 즐거운 가을 캠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키트 외에 최근 캠핑족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돈마호크' 수요도 늘고 있다. 도끼 모양 소고기 '토마호크'에서 착안한 돼지고기 뼈등심 부위인 돈마호크는 삼겹살, 등심, 갈빗살을 모두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도드람한돈의 '돈마호크'는 고소함과 담백함, 뜯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비주얼 또한 압도적이다. 로즈마리나 파슬리 가루와 함께 마무리한다면 보다 고급스럽고 근사한 캠핑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8 15:25: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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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숙박대전, 여행 수요 회복 넘어 경제파급효과 일으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숙박할인쿠폰 지원사업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이 894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등 경제파급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나타났다.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여행업계 회복 지원을 위해 지난 4월(전국편), 6월(지역편) 추진된 것으로 국내 숙박상품 구매 시 일정금의 할인혜택을 지원한 사업이다. 약 104만 명이 숙박할인혜택을 이용해 국내여행을 즐겼으며 평소 관광수요가 높은 서울, 제주를 제외한 지역 사용 비율이 76%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가 숙박할인쿠폰 사용자 3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7월 중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숙박비 평균 지출액은 14만8000원이며, 숙박할인쿠폰을 사용한 여행 1회당 평균 여행경비는 46만3000원으로 평균 지원 쿠폰금액 4만1000원 대비 약 11배의 여행지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를 기반으로 계산한 전체 총 여행경비 지출액은 4894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동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8946억원, 소득유발효과 235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385억원 등의 경제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응답자 다수가 숙박할인쿠폰을 사용한 여행을 통해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밝혀 해당 사업이 국내관광 수요 및 관심도 증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8 15:15: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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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무인 매장 '프레딧샵' 오픈…신규 고객 유입 창구로 성장할 것

유통전문기업 hy가 신규 판매채널 '프레딧샵'을 오픈한다. 프레딧샵은 24시간 운영하는 무인 매장이다. hy는 평소 프레시 매니저 대면이 어려웠던 고객들과 접점을 넓힐 목적으로 기획했다. 1호점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양천점이다. 프레딧 1400여 개 취급 품목 중 유제품, 밀키트, 샐러드 등 인기가 높은 200여 개 제품을 엄선해 판매한다. 건강기능식품과 생활용품, 반려동물 관련 제품도 구매 가능하다. 합리적인 구매를 돕기 위해 온라인몰 프레딧의 제품별 평점과 후기를 전자가격표에 표시, 제공한다. 최근 선보인 자체 캐릭터 '야쿠'의 한정판 굿즈도 만나 볼 수 있다. 프레딧샵은 셀프 키오스크를 통해 고객이 직접 결제하는 방식이다.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신용카드, 안면인식 후 출입이 가능하다. 10여 대의 CCTV를 통해 매장 전반을 관리하며 보안업체 출동 서비스로 혹시 모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프레시 매니저 수입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매장 진열과 관리를 프레시 매니저가 돌아가며 담당하고 판매 금액에 따른 수수료를 받게 된다. hy는 배송 경쟁력 향상을 위해 프레시 매니저 수입향상을 지속 추진 중이다. 4월 본격화한 신사업 '프레딧 배송서비스'도 같은 맥락이다. 타사의 제품을 전달하면 책정된 배송비를 프레시 매니저에게 지급한다. 이지은 hy 플랫폼CM팀장은 "프레딧샵은 hy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유통 채널이다"며 "무인 매장이 프레딧의 신선·유기농 콘셉트를 경험하는 공간이자, 온라인 몰 신규 고객 유입으로 이어지는 창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8 15:08: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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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로 업계 선도

동원F&B의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가 4세대 냉장햄으로 주목 받고 있다. 국내 냉장햄 시장 변화를 살펴보면, 1960~70년대 당시 값싼 어육, 돈지방, 전분 등으로 만든 1세대 '분홍 소세지'를 시작으로 도시락이나 밥 반찬으로 사용되던 사각햄, 비엔나, 라운드햄 등 2세대 냉장햄을 거쳐 웰빙(Well-being) 트렌드에 맞춰 합성 첨가물 등을 넣지 않은 3세대 무첨가 냉장햄 등으로 맛과 형태가 지속적으로 변화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냉장햄 시장은 약 8000억원 규모로 수년간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불맛을 입힌 '직화햄' 제품이 4세대 냉장햄으로 새롭게 떠오르며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 약 600억원 규모의 '직화햄' 시장은 2024년 약 1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F&B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해 불에 구운 고기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직화햄'이라는 새로운 냉장햄 시장을 개척했다. 동원F&B는 최근 직화햄 제품군을 통합 운영하는 브랜드 '그릴리'를 새롭게 론칭하고 사각햄과 후랑크는 물론 닭가슴살, 베이컨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 올해 약 5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그릴리'는 저온 숙성한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를 250℃~300℃ 오븐과 500℃ 직화그릴에 두 번 구워 풍부한 육즙과 진한 불맛을 구현했다. 먼저 고온의 오븐에서 구워낸 햄은 겉은 노릇하고 속은 육즙이 가득해 촉촉하며, 직화그릴에서 한 번 더 구워 진한 불맛이 살아있다. 불맛을 내는 첨가물이나 보존료, 산화방지제, 색소 등 합성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건강하다. 동원F&B 관계자는 "냉장햄은 밥 반찬뿐 아니라 간식이나 안주 등으로 용도가 확장되고 있으며, 양질의 단백질 식품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으로 '그릴리'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8 14:23: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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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 전국푸드뱅크에 기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저소득 소외계층에 식료품을 지원하는 전국푸드뱅크의 수요와 역할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제과가 약 2억 8000만원 상당의 분유를 기부한다. 롯데제과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2주 앞두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에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 3종(100일, 1단계, 2단계)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1만 6932개로 지역사회 저소득층 영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로타 성분이 함유된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는 일반식품(유제품)으로는 최초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IR52 장영실상은 신기술제품을 개발·상품화 해 산업기술혁신에 앞장선 국내업체와 연구소의 기술개발 담당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 중증 설사병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원인으로, 변이가 계속 일어나 백신으로도 일부 로타바이러스는 예방이 불가능하다. 롯데제과 파스퇴르는 이를 고려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에 로타바이러스 억제 효능을 갖는 유산균을 최초로 넣은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를 개발했다. 이번에 기부된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는 전국푸드뱅크의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 취약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자사 제품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의 건강과 영양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에 앞장서는 착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8 11:46: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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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시티델리' 3호점 마곡에 문 열어…감성 리테일 상품 다수 입점

SPC삼립이 운영하는 '시티델리(CITY DELI)'가 서울 마곡에 3호점을 오픈했다. 시티델리는 SPC삼립이 파인 캐주얼 브랜드 확장의 일환으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새로운 모델의 간편식 매장이다. 캐주얼 레스토랑과 편의점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 광화문과 양재에 운영중이다. 볶음밥/덮밥, 누들, 샌드위치, 샐러드 등의 델리 메뉴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컵라면과 스낵 제품과 음료, 디저트 등을 판매한다. 델리 메뉴는 매장에서 직접 당일 제조해 '그랩 앤 고(Grab&Go, 쇼케이스에 진열된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구입하는 것)' 방식으로 판매하며,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셀프 조리대와 커피, 음료,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는 셀프 스낵바를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신흥 오피스 상권인 서울 마곡에 위치한 시티델리 3호점은 브랜드 컬러를 담은 그린 타일을 활용해 시티델리 특유의 활기차고 신선한 감성을 담았다. 외부 파사드에는 시티델리 브랜드의 정체성이 들어간 그래픽 아트로 꾸몄고, 내부 인테리어는 따뜻한 느낌의 목재 가구로 완성했다. 시티델리는 3호점 오픈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와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먼저 '삼이 많이 자라는 마을'이라는 지역명 '마(麻)곡'에 대한 지역 스토리를 담아 마 보자기 패키지상품인 '마곡 리미티드 에디션' 을 한정 판매한다. 무스비와 샌드위치 콤보 구성의 '마곡 라이크 에디션', 그리고 전통주와 스낵 구성의 'K클래식 스페셜 에디션'까지 2가지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주류 상품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마곡점 단독 디자인 칠링 백이 제공되며 매장에서 직접 제조한 메뉴를 8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시티델리의 스테디 굿즈 3종인 그립톡, 핑거스트랩, 로고 펜 중 하나를 증정한다. 트렌디한 감성의 리테일 상품도 선보인다.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유명해진 '세런디피티' 아이스크림을 판매할 예정이며, 레트로 열풍으로 주류 시장을 이끄는 전통주 4종(토끼소주, 서울의밤, 부자막걸리, 쑥크레)과 MZ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는 수제맥주 3종(코스모스 에일, 문라이트, 강서에일)도 선보인다. 마곡점 인근 고객들을 위한 아침과 점심 시간대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아침 전용 메뉴로 구성된 '시티 라이트 밀(CITY LIGHT MEAL)'은 베이글, 커피 등 세트 메뉴를 4900원부터 구매 가능하고 점심 구독권을 구매하면 시티델리의 샌드위치, 샐러드, 롤 메뉴를 1회 75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시티델리 관계자는 "시티델리 3호점은 마곡 주변의 직장인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메뉴와 프리미엄 식자재 쇼핑을 위해 찾아올 수 있는 그랩앤고 매장"이라며 "최근 쇼핑 트렌드 중 하나인 그로서리 스토어 인기에 따라 앞으로도 시티델리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8 11:42: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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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포항 수해 피해에 식료품 지원…빠른 일상 복귀 응원

하림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 수해 피해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한 응원에 나섰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The미식(더미식) 밥', '더미식 장인라면', '더미식 유니자장면 한그릇' 등 제품들로 구성된 구호식품 500박스를 포항시청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필수 식료품 즉시 지원을 통해 수해 피해민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첨가물 없이 100% 쌀과 물로만 지은 백미밥, 현미쌀밥, 흑미밥, 잡곡밥 등 더미식 밥 4종과 장인라면 얼큰한맛과 담백한맛 등 2종, 유니자장면 한그릇 등 더미식 제품들을 통해 수해 피해와 복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이재민들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하림펫푸드도 이날 태풍 피해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유기동물들을 위해 포항시 동물보호센터에 약 500kg 사료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하림 관계자는 "피해 복구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제품 지원을 결정했다"며 "일상의 행복을 더해주는 가정간편식을 지향하는 만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과 기부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7 14:41: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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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리온 닥터유 김주희 BM "맛있는 영양설계로 시장 리드할 것"

'맛있고 건강한 영양설계'를 콘셉트로 한 오리온의 웰빙 브랜드 '닥터유'가 단백질바·드링크·파우더 등 라인업을 확장하며 한 층 더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건강한 식생활과 자기관리 트렌드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자리잡으면서 단백질 제품군을 강화해 시장을 리드하겠다는 의지다. 메트로신문은 김주희 오리온 닥터유 BM(마케팅팀 과장)을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닥터유는 2019년 단백질바와 드링크 제품을 출시했으며, 지난해 2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닥터유 단백질바의 강점에 대해 김주희 BM은 "기존에 출시됐던 다른 회사들의 단백질 관련 제품들의 경우 '맛'에 대한 불만이 있더라"라며 "오리온은 제과회사답게 맛에 포커스를 두고 제품 개발에 착수했고, 그 결과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08년 론칭한 닥터유는 오리온이 제과업계 최초로 과자에 건강 콘셉트를 접목한 브랜드다. 이듬해 '닥터유 에너지바'를 출시하며 뉴트리션바 시장을 개척했다. "닥터유 에너지바는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간식이고, 단백질바나 드링크 제품은 건강한 신체에 관심을 두는 2030 운동족에게 인기가 많아요. 올해 5월에 출시한 '닥터유 PRO' 라인업은 고함량 단백질 제품으로 운동에 진심이신 분들을 타깃층으로 합니다. 소비자들이 TPO(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에 맞게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죠." 닥터유 PRO 라인업은 운동 크리에이터들의 의견을 수렴, 기존 단백질 파우더의 보완점을 반영해서 개발했다. 단백질 파우더의 경우 해외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고민도 있었다고. "제과회사이기 때문에 전문성이 떨어져 보이지는 않을까 우려하기도 했었죠. 그래서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시는 크리에이터분들과 외부 자문을 받아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닥터유의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와 운동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신뢰는 제품 구매로 이어졌고요." 유당불내증을 고려한 단백질 원료를 적용해 섭취에 대한 부담감도 줄였다. 제품 기획·개발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맛'이다. 김주희 BM은 "식품은 결국은 '맛'이 결과를 좌우한다"며 "아무리 몸에 좋더라도 소비자들이 원하지 않거나, 맛이 없으면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다. 오래도록 사랑받는 제품이 되려면 재구매로 이어져야 하는데 그러려면 결국에는 맛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건강을 고려한 저칼로리, 저당 제품이 소비자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향후 제과 시장의 변화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니즈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나를 먹어도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것을 추구하지 않을까 싶고, 닥터유도 이런 트렌드를 고려해 에너지바의 당 함량을 30% 낮춘 '에너지바 호두'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사 입장에서도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당 저감 활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희 BM은 닥터유 담당자로써 출시한 제품들이 사랑받고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닥터유 에너지바에 이어 닥터유 PRO 라인업을 비롯한 단백질 제과·드링크도 시장에 잘 안착시키도록 노력해야죠. 그리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발해서 닥터유를 맛있고 건강한 영양설계하는 브랜드로 기억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에요."

2022-09-27 14:26:1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