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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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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AI 피플카운팅' 서비스 도입…구내식당 혼잡도 실시간 확인

현대그린푸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도입하며 단체급식업계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AI 기술을 활용해 구내식당 혼잡도를 자동 측정하고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AI 피플카운팅'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AI 피플카운팅은 구내식당 입구에 설치된 AI카메라를 활용해 대기인원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현대그린푸드의 구내식당 정보 알림 앱 'H-카페테리아'로 혼잡도 현황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개발은 그룹 내 ICT 전문기업 현대퓨처넷이 담당했다. 특히 5개 이상 복수 코너를 운영하는 사업장의 혼잡도 현황도 동시에 파악해 알려줄 수 있어 고객사 직원들은 앱을 통해 대기줄이 적은 코너를 선택해 배식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AI 기술을 활용한 코너별 잔여 수량 확인, 좌석 현황 알림 등의 추가 기능을 개발해 H-카페테리아 앱에 추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구내식당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단체급식 사업뿐 아니라 전 사업분야에서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식품업계 디지털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09 11:22: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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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2025 아카데미 기획전' 개최

다양한 콘텐츠 경험의 무한 확장을 추구하는 롯데시네마가 3월 열리는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오스카 후보작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2025 아카데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8일부터 3월 4일까지 아카데미 최종 후보에 오른 7편을 선정해 상영한다. 먼저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해 총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올해 오스카 최대의 관심작으로 부상한 ▲에밀리아 페레즈, ▲컴플리트 언노운, ▲콘클라베, ▲플로우를 정식 개봉 전 프리미어 상영으로 미리 만날 수 있다. 전쟁의 상처와 흔적에서 영감을 받아 혁신적인 디자인을 창조해 낸 천재 건축가 '라즐로 토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브루탈리스트, 데미 무어가 데뷔 45년 만에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 ▲서브스턴스, 로튼토마토 신선도 99%에 빛나는 '션 베이커'표 블랙코미디 ▲아노라도 특별 상영으로 아카데미 시즌을 기다리는 영화 관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수상작 상영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2025 아카데미 기획전'을 기념해 28일까지 올해 아카데미 수상작을 미리 예측해 보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장편 애니메이션상 각 분야별 후보작들 중 오스카의 영광을 어느 작품이 거머쥐게 될지 관객들이 직접 투표한 후 예측 성공 수에 따라 경품을 증정한다. '2025 아카데미 기획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롯데시네마 엑스콘팀 김세환 팀장은 "롯데시네마 '2025 아카데미 기획전'은 관객들이 오스카의 주인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도록 라인업을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롭고 신선한 콘텐츠를 보다 빠르게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획전을 준비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2025-02-08 00:02:47 신원선 기자
CGV, 작년 매출 1조9579억원, 영업이익759억원…성장세 지속

CJ CGV가 기술력과 자구 노력을 바탕으로 2024년에도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CJ CGV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조957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8억원 증가한 75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기술 특별관 SCREENX 상영관이 글로벌로 확대되며 수익성이 강화됐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영화 시장이 성장한 영향이다. 지난해 6월부터 신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 사업 성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내에서는 매출 7588억원, 영업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에는 '파묘',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람객이 증가했지만, 하반기 흥행작 부족으로 영화 시장이 전반적으로 축소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시장 축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지만, 컨세션 및 광고 등 비상영사업 성장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기술 특별관 강화, 마케팅 활성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CGV 관람객은 7.4%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CJ 4D플렉스는 매출 1232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으로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글로벌에서 SCREENX 상영관을 확대한 영향으로 SCREENX 매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고, 콘텐츠 라인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중국에서는 매출 2519억원, 영업손실 161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이 상승하고 비용 구조를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흥행작 부족으로 적자전환했다. 베트남에서는 매출 2072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기록했다. 로컬 작품 흥행과 영화 시장 성장에 힘입어 2019년 실적을 뛰어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인건비, 임차료 등 주요 고정비 구조 개선 효과로 수익성도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4억원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 1014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했고,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1547억원, 영업이익 37억을 기록했다. 지속된 긴축경제 영향으로 관객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점 및 광고 부문에서 매출이 늘고, 고정비를 효율화 함으로써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지난해 6월 신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7762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을 기록하며, CGV 전사 실적에는 매출 4833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기여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과 스마트 스튜디오, 스마트 물류 자동화 등 대외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CJ CGV는 2025년에는 전략국가 중심의 SCREENX 기술 특별관 확대, 다수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에 따른 글로벌 영화 시장의 성장,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을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아바타: 불과 재'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등 분기마다 기대작들이 개봉해 영화 시장 정상화를 이끌 전망이다. 아울러 미국, 유럽, 일본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SCREENX 기술 특별관을 확대하고, 전 세계 최초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선보인 4면 SCREENX관도 국내외에서 점차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별화된 DX 기술을 통해 대외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VFX스튜디오, 스마트 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2025-02-07 23:55: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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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더 경영 리포트] ③'삼양 3세' 전병우, 헬스케어·글로벌 경영 강화

'불닭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삼양식품은 오너 3세인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상무)을 전면에 앞세워 그룹의 성장과 혁신을 이어간다. 1994년생인 전 상무는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컬럼비아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2019년 만 25세에 삼양식품 해외사업본부 부장으로 입사했다. 2022년 삼양애니 대표에 올랐고 2023년 상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전 상무는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사업 발굴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은 34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33% 증가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수출이 본격화된 2016년 이후 8년 연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삼양식품의 수출 비중은 2023년 68%에서 2024년 3분기 기준 77%로 1년만에 10%포인트 가량 늘었다. 미국과 유럽 내 불닭브랜드 인기가 확산되며 물량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해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 삼양식품은 수출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을 기반으로 해외 수요에 대응하면서, 현지 불닭브랜드 고객을 위한 맞춤형 이벤트와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글로벌 마케팅은 전 상무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리콜 조치 해제 이후 가진 '불닭 스파이시 페리 파티', 세계 5개 도시에서 약 4만여 명이 참여한 '스플래시 불닭' 캠페인 등 글로벌 시장의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는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삼양식품은 '제2의 불닭볶음면'을 탄생시키기 위해 새로운 도전도 거듭하고 있다. 2023년 선보인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은 전 상무가 제품 기획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불닭볶음면'에 치우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제품군 다변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 상무는 식품 외에 헬스케어와 건강기능식으로 눈을 돌려 사업 확장에 나섰다. 국내 식품 시장이 정체기에 빠진만큼 사업 다각화가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3월 식물성 단백질 브랜드 '잭앤펄스'를 출시했으며, 이후 단백질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을 차례로 출시, 건기식 사업을 강화했다. 같은 해 10월 '잭앤펄스' 브랜드를 통해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간편식, 단백질 음료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브랜드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 상무는 '잭앤펄스'를 통해 제품군을 넓혀 푸드케어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양라면 출시 6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에서 처음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미래 신사업 중 하나로 마이크로바이옴 등 바이오 사업을 제시한 바 있다. 헬스케어사업의 연장선으로 개인 건강 관련 앱 개발은 물론 삼양라운드힐 안에 웰니스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웰니스센터는 건강검진은 물론 개인 진료까지 받을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도 웰니스&헬스케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현재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삼양라운드힐의 웰니스 센터'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정밀분석을 통한 개인별 맞춤 건강개선 서비스 사업'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국민들의 안정적인 영양 공급을 위해 사명을 다해온 헤리티지를 근간으로, 인간의 건강을 위해 식생활을 넘어 '웰니스 & 헬스케어'를 실현하는 전문적 역할로 업의 가치를 재정의하고자 한다"며 "헬스케어와 식품 간 경계와 고정관념을 허물고 통합적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스스로 변화하고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식품과 과학 융합 계획을 통해 식물성 패티, 프로틴 음료 등 헬스케어 및 단백질 소재 제품을 개발하고, 식물 조직 단백 활용 제품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식품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노화 대응 건강 솔루션을 확대해 헬스케어 부문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목표도 설정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헬스케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제품의 효능과 차별성이 뒷받침 되어야 하고, 제품의 주요 타깃 소비층도 명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06 14:47: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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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탁주제조협회, 막걸리 대중화와 세계화 선도

대한민국 대표 막걸리 '장수 생막걸리'를 제조하는 서울탁주제조협회(이하 서울탁주)가 설립 63주년을 맞아 막걸리 대중화와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1962년 서울 지역 51개 양조장이 모여 설립된 서울탁주는 전통 생막걸리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해 대한민국 대표 막걸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서울탁주 소속 양조장들은 3대 이상 가업을 이어온 곳이 많으며, 공식 기록인 조선주조사에 따르면 가장 오래된 '무교양조장'은 1909년부터 막걸리를 빚어 117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서울탁주의 대표 제품인 '장수 생막걸리'는 1996년 출시 이후 생막걸리의 본질인 '신선함'에 대한 고집스러운 원칙을 고수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막걸리로 자리 잡았다. 과거 가양주로 빚는 막걸리는 모두 생막걸리로 소비기한이 당일~5일에 불과했다. 현대에는 콜드체인 시스템 발달로 소비기한이 연장되었지만, 장수 생막걸리는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엄격한 14일 유통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효모가 가장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생막걸리 본연의 맛을 전달할 수 있다는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다. 일반적인 생막걸리의 소비기한이 30일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짧지만, 장수 생막걸리는 117년 전 한양 막걸리의 전통을 계승하는 브랜드로서 신선한 막걸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를 고집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가 신선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제조일자를 표기하는 방식도 적용하고 있다. 막걸리는 살아있는 효모로 인해 병입 후에도 발효가 계속되므로 신선도 유지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서울탁주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78년 국내 최초로 막걸리 페트병 포장을 도입해 유통 방식을 혁신했다. 또한, 자동제국기와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의 균일화와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전 제조장에 도입하여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신선한 생막걸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층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장수에서 생산하는 '월매'는 살균막걸리 중 유일하게 연 매출 100억 원을 기록하며, 2023년 기준 누적 판매량 1억 병을 돌파했다. 프리미엄 유자 막걸리 '달빛유자'는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매출이 80% 증가하며, 젊은 소비자들에게 현대적이고 세련된 막걸리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밤 원물을 활용한 신제품 '달밤장수'를 출시해 색다른 막걸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장수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막걸리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월매 복숭아맛', '월매 청포도맛' 등을 출시하며 전통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으며, 스트릿 패션 브랜드 오베이(OBEY)와 협업해 젊은 층을 겨냥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는 등 막걸리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장수는 서울탁주제조협회 창립 63주년을 기념해 오는 2월 14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창립기념일 축하 댓글을 남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한정판 각인 막걸리잔, 편의점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장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탁주제조협회는 서울주조협회를 근간으로 1962년 2월 1일 서울의 51개 양조장이 힘을 모아 출범했으며, 1980년 서울탁주제조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후 2009년 산하 법인으로 서울장수주식회사를 출범시켰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06 12:08: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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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첫 삽 "글로벌 도약 위한 전환점"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타이빈성에 위치한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단지에서 해외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대망의 첫 삽을 떴다고 6일 밝혔다. 베트남 공장은 세계 시장의 생산·유통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진로(JINRO)의 대중화'를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일 개최된 착공식에는 김인규 대표이사,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 정성훈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 등 하이트진로 관계자를 비롯해 응우옌 칵 탄(Nguyen Khac Than) 타이빈성 서기장, 응우옌 마잉 흥(Nguyen Manh Hung) 타이빈성 성장 등 베트남 주요 인사 및 현지 언론사 등 약 160여명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공장 건립에 쏠린 현지의 관심을 증명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이사와 응우옌 칵 탄 타이빈성 서기장은 착공식 인사말을 통해 성공적인 공장 건립에 대한 양측의 적극적인 의지와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착공식을 기념해 사자춤, 착공식 세레머니 등 공식 행사가 축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은 축구장의 11배 크기인 약 2만5000여 평(8만2083㎡)의 부지 면적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로 2026년 내 완공될 예정이며, 연간 최대 약 500만 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하이트진로 측은 내다보고 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해외 소주 수출의 출발점이었던 베트남에서 해외 첫 생산 공장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돼 의미가 크다"며 "베트남 공장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의 교두보이자 글로벌 종합 주류 회사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으로, 전 세계에 '진로의 대중화'를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하이트진로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베트남에서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했다. '진로의 대중화'를 통해 전 세계 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해 '진로'가 증류주 카테고리를 넘어 대중이 즐기는 주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06 12:04: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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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도미노가 제철' 랍스터·붉은 대게 활용한 메뉴 출시

도미노피자가 '2월은 도미노가 제철' 캠페인을 진행한다. 도미노피자는 랍스터 토핑이 들어간 '블록버스터4' 피자를 추천하면서 함께 즐길 사이드디시를 출시했다. '블록버스터4'는 지난 2021년 출시된 도미노피자의 베스트 메뉴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피자는 4개의 나라(스위스, 스페인, 캐나다, 미국)의 프리미엄 요리를 피자에 담은 콰트로 형태의 피자로, 케이준 랍스터를 비롯해 스테이크, 슈림프 등 다양한 토핑을 즐길 수 있는 피자다. 이와 함께 이번에 선보인 '게살 크림 고로케'는 2월에 가장 맛있다는 붉은 대게의 야들야들한 속살과 부드러운 크림으로 속을 꽉 채운 사이드디시로 오는 7일 출시해 다음달 31일까지 판매한다. 한편 도미노피자는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 '콩콩팥팥 크림치즈 엣지' 등 이전까지 피자에 잘 사용되지 않던 다양한 식자재를 활용해 특별한 맛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붉은 대게 제철을 맞아 도미노피자만의 방식으로 붉은 대게를 활용한 신제품 사이드디시를 출시했다"며 "뿐만 아니라 랍스터를 활용한 도미노피자의 베스트 메뉴인 '블록버스터4'도 있으니 겨울 바다의 맛을 도미노와 함께 집에서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06 11:31: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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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만나는 박물관…CGV, '씨네뮤지엄4' 진행

CGV는 아트가이트가 진행하는 강연 프로그램 '씨네뮤지엄4'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씨네뮤지엄'은 유럽에서 활동하며 역사, 문화, 예술에 깊은 경험을 쌓은 아트가이드가 진행하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 첫 번째 시즌을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세계적인 예술가의 이야기와 유럽의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의 역사, 대표적인 유럽 도시의 인문학적 이야기를 큰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어 관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씨네뮤지엄4'에서는 '클림트&에곤쉴레', '신화의 땅, 그리스' 등 새로운 주제를 포함해 약 25개의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국내 전문 교수진과 함께 기획한 '씨네렉처_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보다 심도 있는 학술적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씨네뮤지엄4'는 지난달 22일 스페셜 에디션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로 문을 열었으며, 오는 8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진행할 예정이다. '씨네뮤지엄4'는 CGV오리,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동탄역, 서면상상마당, 광주금남로 5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월에는 '클림트&에곤쉴레', '빈센트 반 고흐', '레오나르도 다 빈치', '카라바조', '그리스' 등 5편의 강연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CGV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06 11:26: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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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쉘이 7000원" 롯데웰푸드, 원재료비 상승·고환율 부담에 일부 제품 가격 인상

롯데웰푸드가 일부 제품 가격을 2월 17일부로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건빙과 26종이며, 평균 인상률은 9.5%다. 건과 주요 제품으로는 가나마일드 70g을 권장소비자가 기존 2800원에서 3400원으로, 크런키 34g을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한다.이외에도 초코 빼빼로 54g을 1800원에서 2000원, 몽쉘 오리지널 12입을 6600원에서 7000원, 롯샌 파인애플 315g을 4800원에서 5000원, 빠다코코낫 300g을 4800원에서 5000원, 마가렛트 오리지널 660g을 1만32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인상한다. 빙과 주요 제품으로는 월드콘을 기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설레임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린다. 이같은 조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코코아를 비롯해 유지, 원유 등 각종 원재료비와 물류비, 인건비, 전기료 등 가공비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원가부담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초콜릿의 주 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는 시세가 폭등한 뒤 좀처럼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12월 20일 코코아 선물가격은 t당 1만2565달러(ICE 선물거래소)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코코아는 지난 수십 년간 t당 2000달러대의 시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왔는데, 5~6배 수준으로 가격이 뛴 것이다. 지난 한 해 동안만 살펴봐도 172% 상승해 작년 원자재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환율까지 상승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원재료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식품 사업의 특성상 환율 상승은 그대로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롯데웰푸드도 고환율의 영향으로 원재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수입선 다변화, 내부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25년도에도 외부 환경의 부정적 영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코코아 및 유지류 등의 원재료비와 인건비 등 가공 비용도 오른 상황인데다 고환율이 겹쳐 원재료 부담이 높은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06 10:26: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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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청주시 서원구와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

오비맥주가 생산공장이 위치한 충북 청주시 서원구와 '자원 多 잇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원 선순환 실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5일 오후 서원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철우 오비맥주 청주공장장, 신민철 서원구청장, 박윤정 환경위생과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비맥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원구와 관내 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환경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연 1회 '폐건전지 집중 수거의 날'을 지정하고, 이를 사내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분리배출 의식을 제고하고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청주공장은 지난 10월에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폐건전지 수거에 동참해 자원순환 문화를 사내에 확산했다. 오비맥주와 서원구는 폐건전지 수거 외에도 연 2회 환경 보호 캠페인을 실시하고, 관내 청소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환경 관련 행사 추진 시 상호 참여하며 홍보에 있어서도 긴밀히 협력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비맥주 내 폐건전지 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과 시민들의 환경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폐건전지가 제대로 분리배출될 경우 95% 이상 각종 광물을 얻을 수 있지만 땅에 매립될 경우 '중금속 오염원'이 되며 특히 소각할 경우 화재 사고 발생 우려 등으로 분리배출이 필수적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06 10:20: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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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지난해 매출 1조 7300억원 최대 실적 경신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7300억원, 영업이익은 34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3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5% 늘어난 2723억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수출이 본격화된 2016년 이후 8년 연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익성 높은 해외 비중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3천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도 2023년 12%에서 지난해 20%로 상승하며 수익성이 확대됐다. 삼양식품의 수출 비중은 2023년 68%에서 2024년 3분기 기준 77%로 1년만에 10%가량 늘었다. 미국과 유럽 내 불닭브랜드 인기가 확산되며 물량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해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 삼양식품은 수출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을 기반으로 해외 수요에 대응하면서 현지 불닭브랜드 고객을 위한 맞춤형 이벤트와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현지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해외사업 확대에 주력했다. 특히 미국 SNS에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현지 주류 마켓 채널 입점이 빠르게 진행됐고, 덴마크의 핵불닭볶음면 리콜은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불닭브랜드에 관심을 집중시키는 계기가 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등에서도 불닭브랜드 입지가 더 견고해지고 있어 향후에도 해외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6월 준공을 앞둔 밀양2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해외 매출 확대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05 16:37: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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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마르쉐와 즐겁게 요리하는 채소시장 열어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한 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9일, '농부시장 마르쉐@'가 기획한 '채소시장@충무로'에 참여한다. 최근 건강과 환경,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직접 장을 보고 요리해 집밥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농부들이 거둔 각종 채소와 샘표 우리맛연구팀이 다년간 연구한 각 채소의 특성, 손질 및 레시피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샘표는 채소와 장류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 식문화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이 즐기고, 누구나 쉽고 맛있게 요리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장터, 시장'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마르쉐(marche)에 장소 앞에 붙는 전치사 at(@)을 더한 '농부시장 마르쉐@'는 13년간 전국의 다양한 공간에서 크고 작은 시장을 열며 농부, 요리사, 수공예가 함께해 대화하는 시장을 만들고 있다. 정월대보름을 앞둔 일요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는 '샘표 새미네부엌X마르쉐 채소시장'에서는 21팀의 농부들이 손수 채집해 말린 각종 나물과 오곡밥의 재료가 되는 잡곡, 부럼 깨기에 쓸 견과를 선보인다. 봄을 알리는 신선한 제철 채소와 두부, 빵, 햄 등 신선 먹거리도 만날 수 있다. 샘표는 농부들이 시장에 내놓은 채소들과 연관된 식재료 정보 및 레시피들을 현장에서 QR코드로 제공한다. 방문자들이 현장에 비치된 각종 식재료 QR코드들을 스캔하면 요리 커뮤니티 '새미네부엌 플랫폼'으로 연결되어 다양한 레시피와 우리맛연구원의 '꿀팁' 등 유용한 요리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새미네부엌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인증하면 요리에센스 연두를 선물한다. 요리에센스 연두는 콩 발효로 얻은 감칠맛에 8가지 야채 우린 물을 더해 재료 본연의 맛을 자연스럽게 살려주는 제품이다. 정월대보름에 빠질 수 없는 건나물을 요리할 때, 연두를 넣으면 은근히 맛내기 까다로운 나물요리도 쉽고 맛있게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채소시장에서 식재료를 구매할 때마다 제공하는 스티커를 2개 이상 모으면, 새미네부엌 김치양념, 아몬드 멸치볶음소스, 티아시아 마살라 커리, 차오차이 요리소스 중 한 가지를 증정한다. 샘표 관계자는 "건강과 환경에 이로운 먹거리, 지속 가능한 미식에 관심을 갖고 직접 요리하려는 분들을 위해 작지만 특별한 채소시장을 기획했다"며 "장보고 요리하는 행위가 나와 이웃, 지구를 생각하는 따뜻하고 즐거운 실천일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05 14:58: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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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트렌드 확산에 '애사비' 각광…캔디·젤리·분말까지 형태 다양화

저속노화 트렌드 열풍에 애플사이다비니거(애사비)가 주목받으면서 유통업계가 기존 액상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애사비'는 사과를 자연적으로 발효해 만든 천연 식초로 체중 감량은 물론 혈당 조절과 당뇨 관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2022년 기준 20대 당뇨 환자가 2018년 대비 47.7% 증가하는 등 젊은 층의 건강 문제가 부상하면서 더욱 인기를 끄는 추세다. 실제로 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지난해 애사비 제품 거래액은 전년 대비 30배 급증해 누적 20억 원을 돌파했고, 키워드 검색량도 매월 2배씩 늘어 연간 3만 건을 넘어섰다. 이는 단순히 체중 감량을 위한 다이어트 제품을 넘어, 혈당 관리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 등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갖는 젊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유통업계는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캔디, 젤리, 분말 스틱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며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푸드올로지는 지난해 10월, 캔디 형태의 '애사비 크리스피'를 출시했다. 코스맥스바이오의 미니탭 기술을 적용한 캔디에 100% 유기농 영국산 애플사이다비니거 원액을 함유했고, 설탕 등의 첨가물 없이 사과 통째로 자연 발효한 사과초모식초를 담았다. 애사비의 핵심 성분인 '초모'를 작은 캔디 1알에 47%까지 압축해 물 없이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2월 한 달간 올리브영에서 증정 할인 이벤트도 전개한다. 안국약품은 지난달 'The 탱글한 애사비 5000' 젤리를 선보였다. 한 포당 5000mg의 고함량 애사비를 함유하면서도 거부감이 들 수 있는 강한 향을 낮췄다. 젤리에는 나타드 코코를 첨가해 식감과 포만감을 개선했으며, 저당 설계로 부담 없는 섭취가 가능하다. 티젠은 지난해 12월 국내산 풋사과를 활용한 '애플사이다비니거 분말 스틱'을 출시했다. 스틱당 1500mg의 애사비와 함께 열에 강한 4세대 포스트바이오틱스 3종 혼합 유산균을 함유했으며, 알코올, 초산, 말로락틱으로 3단계 자연발효를 거친 분말을 사용했다. 7~8월에 수확한 풋사과를 활용해 사과주스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 제로 슈가, 제로 칼로리로 출시된 제품도 있다. 인테이크의 자회사 슈가로로는 최근 '슈가로로 애사비 드링크' 2종을 출시했다. 탄산 버전과 비산탄 버전으로 구성됐으며, 두 제품 모두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살을 빼는 다이어트 관련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를 끌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에 특별히 문제가 없더라도 혈당을 낮추고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는 등 노화 속도를 늦추는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아졌다"며 "물에 희석해서 마셔야 하는 기존 애사비의 불편함을 개선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05 14:52:4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