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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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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사랑의 헌혈 캠페인'으로 이웃사랑 실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29일 서울 본사를 시작으로 내달 7일까지 전국 13개 지사가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29일 진행된 세븐일레븐 본사 헌혈 캠페인은 헌혈 참여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헌혈 버스 탑승 인원을 시간대별로 분리 편성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대기자 간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했다./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를 헌혈주간으로 지정하고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본사 헌혈 캠페인은 헌혈 참여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헌혈 버스 탑승 인원을 시간대별로 분리 편성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대기자 간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한다. 세븐일레븐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ESG 경영활동 중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Angel7'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서울 본사 및 전국 13개 지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전사적 행사로 서울 본사에서는 지난 29일 진행됐고, 전국 각 지사는 지역별 헌혈 기관을 통해 내달 7일까지 릴레이로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의 헌혈 캠페인은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14년째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매년 1~2회 진행하고 있으며 누적 참여인원은 700여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헌혈자 수가 급감함에 따라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동참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참여 인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헌혈증서는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되어 혈액 수급이 급하게 필요한 환우들의 치료를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장아름 세븐일레븐 사회공헌담당 선임책임은 "헌혈 캠페인은 세븐일레븐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서 꾸준한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고 있으며, 분기별 1회 진행을 목표로 가을과 겨울에도 캠페인을 열어 헌혈이 우리 사회에 갖는 중요성과 가치를 계속해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30 14:36: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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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모바일 앱에서 미술 작품 감상한다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미술품을 감상하는 모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모바일 앱(APP)에 '신세계 아트 스페이스'라는 공간을 새롭게 마련해 문화 예술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다가간다. 신세계백화점은 온라인으로 준비한 신세계 아트 스페이스에서 미술품 작품 감상은 물론, 작가에 대한 기초 지식과 함께 소개 영상도 볼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오프라인 공간에서 부족했던 정보를 더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접근성도 한껏 높인 것이다. 우선 오는 9월 25일까지 본점 본관에서 선보이는 팝 아트 전시를 모바일에서도 만날 수 있다. 'HAPPY POP'이라는 이름으로 기획한 이 전시는 해외 유명 팝 아티스트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그룹전이다. 현재 본점 본관 아트월 갤러리 지하 1층에서 5층까지 진행 중이다. '신세계 아트 스페이스'에서는 이번 전시 참여 작가 중 알렉스 카츠, 줄리안 오피, 존 버거맨, 데이비드 슈리글리.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을 집중 소개한다. 알렉스 카츠는 대표적인 현대 미술 작가이자 가장 미국적인 화가로 손꼽힌다. 1950년부터 아흔이 넘은 지금까지도 회화와 드로잉 등을 통해 단순하고 대담한 화면 구성과 세련된 감성을 보여준다. 영국 최고의 팝 아티스트인 줄리안 오피는 진한 윤곽선 라인과 콜라주 그림이 특징이다. 주위 사람들을 면밀히 관찰해, '내 방에 걸고 싶은 그림'을 그린다는 대중적인 감각의 작가다. 존 버거맨은 영국에서 태어난 후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Doodle(두들)'이라는 낙서 기법 회화로 유명하며 일상의 다양한 사물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영국 작가 데이비드 슈리글리는 간결한 문구에 동물, 사람, 외계인 등 일상적인 소재를 묘사한 낙서 같은 이미지를 결합해 유머를 자아낸다. 유쾌하면서도 예리한 통찰력을 보여주며 회화뿐 아니라 조각, 책, 비디오, 사진, 대형 설치 작업까지 영역을 넘나들고 있다. '일본의 앤디워홀'로 불리는 무라카미 다카시는 만화, 애니메이션 같은 대중문화 이미지를 차용해 작품을 창조한다. 판타지적 캐릭터와 일본 문화를 이용해 대중적 상상력을 극대화 시킨다. 그동안 신세계백화점 앱은 단순히 쇼핑 정보만 제공하는 것을 넘어 최신 트렌드와 인문학적 지식을 담아 신세계만의 차별화 마케팅을 펼쳐왔다. 마치 한 권의 잡지를 보듯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보여줬던 신세계백화점이 이번에는 모바일을 통해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유통을 뛰어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차별화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30 14:24: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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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기한 표시제 도입 본격화에 편의점 마감 세일 관심↑

CU 그린세이브 서비스/BGF리테일 최근 국내에서도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이 본격화 되면서 편의점 마감 세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CU가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감 할인 판매 서비스인 '그린세이브 서비스'의 전년 대비 이용 건수가 62.4%, 관련 매출은 75.7% 증가했다. 코로나19로 편의점 장보기 수요가 늘어나고 올해 들어 식음료를 비롯해 생활 물가가 잇따라 상승하면서 할인 판매에 대한 민감도가 커졌기 때문이다. CU의 그린세이브 서비스 매출 1위 점포인 CU구로파트너점 한승재 점주의 경우, 해당 서비스를 통해 빵, 유제품 등 일반식품의 폐기율을 거의 0%로 줄였고 오히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량을 늘려 전체 매출이 10% 가량 상승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CU의 그린세이브 서비스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이나 판매가 부진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서비스다. 유통기한이 짧은 도시락 등 간편식품들부터 음료, 과자, HMR 등 3000여개 상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 시행 약 1년 동안 가장 매출이 높은 상품은 스낵으로 전체 25.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라면 14.2%, 비스켓/쿠키 11.7%, 디저트 8.7%, 즉석식 8.5%,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회전률이 높은 신선식품 보다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유통기한 임박 상품이라도 어느 정도 시간적 여유를 두고 먹을 수 있는 상품 위주로 구매하려는 경향이 높다. 이러한 맥락에서 향후 취식 가능 기간인 소비기한이 도입되면 판매 시점이 보다 명확해 지면서 해당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린세이브 서비스는 유통기한 임박상품 거래 앱인 '라스트오더'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전국 2000여개 CU에서 해당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환경보호 캠페인을 통해 운영점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 고객이 라스트오더 앱에 올라온 상품을 골라 결제하면 해당 점포로 판매 알림이 뜨고 점포 근무자가 미리 포장해 두면 지정한 시간에 점포에 방문해 픽업해 가는 방식이다. CU는 해당 앱과 점포 POS를 연동시켜 운영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BGF리테일 e커머스팀 김지회 MD는 "우리나라의 연간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은 약 2조원에 이를 정도로 사회경제적 손실과 환경적인 문제가 크다"며 "CU는 ESG 경영 차원에서 그린세이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의 알뜰 쇼핑을 돕고 점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30 14:18: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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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알파', 디지털 커머스의 새 판 연다…KT그룹 역량 결집

30오전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정기호 kt alpha 대표이사가 커머스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KTH "'최초'보다 '최고'를 꿈꾸며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매순간 도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7월 1일 출범하는 KTH와 KT엠하우스의 합병법인 kt alpha(kt 알파)를 이끄는 정기호 대표는 30일 오전 광화문 KT플라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드러냈다. TV와 모바일에 특화된 채널을 합병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커머스 분야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KTH는 T커머스 K쇼핑을 운영하고 있고, KT엠하우스는 모바일 쿠폰 기프티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kt 알파는 양사의 정보통신기술 기반 커머스 사업 역량을 결집해 TV홈쇼핑 및 온라인 사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바일-TV 전방위 플랫폼 연계 및 버티컬 신사업 확대, ▲그룹 시너지 기반 커머스·광고 연계 플랫폼 및 D2C 커머스 강화, ▲커머스 솔루션 플랫폼 중심 B2B2C 사업확장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운다. 이날 정 대표는 "KTH와 KT엠하우스가 각각 T커머스와 모바일쿠폰 사업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합병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내는 게 맞다고 판단, 양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커머스의 판을 넓히고 연결해 디지털 커머스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모바일을 포함한 e커머스가 전체 유통업계 490조 시장에서 1/3을 차지할 만큼 거래액 비중이 확대됐다. 최근 들어 대다수의 유통사 뿐 아니라 플랫폼 사업자까지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뛰어드는가 하면 기업들간 활발한 합종연횡으로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kt알파는 정 대표가 겸임하는 나스미디어와 자회사 플레이디의 광고·미디어커머스 역량을 kt 알파의 사업과 연결해 기존 서비스들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다양한 분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30오전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정기호 kt alpha 대표이사가 커머스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KTH 먼저, 주력 커머스 사업인 K쇼핑은 라이브 커머스 최초로 모바일과 TV앱 동시 라이브 방송을 지난 10일 론칭,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었다. 하나의 라이브 방송을 모바일과 TV에 동시 서비스하여 TV를 주로 시청하는 고연령층의 고객들도 큰 화면으로 모바일 라이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TV앱 라이브에서 바로 주문을 할 수 있어 결제 편의성을 높였으며, 모바일 채팅창이 TV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됐다. 향후 홈쇼핑 주 고객층을 기존의 중장년층 세대에서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까지 확장하고, 홈쇼핑에 최적화된 유형상품부터 디지털 무형상품까지 상품의 범위도 한층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kt 알파는 국내 최다 유튜브 디지털 광고를 집행한 나스미디어와 검색광고 중심인 플레이디의 광고사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 기반 신사업 BM을 구축해나간다. 유튜브 주 시청층인 1030 세대의 소비와 기호 빅데이터 및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시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커머스를 확대한다. 독점상품도 선보인다. 나스미디어의 자세교정 전문몰 '더바른'과 순면제품 전문몰 '코튼백(Cotton 100)', 플레이디의 데일리 힐링케어 브랜드 '편백네'와 남성 토탈 브랜드 '더블퍼센트', 하루에 필요한 14가지 영양소를 한 포에 담은 종합 영양제 '디에센셜(d.essential) 데이팩' 등을 비롯하여 고객이 원하는 좋은 상품을 다양하게 발굴할 계획이다. 향후 KT그룹의 신성장사업으로 꼽히는 콘텐츠, 미디어, 금융 등 디지코 생태계와의 유기적인 연계 및 협업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kt 알파는 온라인 쇼핑몰 전반에 대한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셀러와 고객을 이어주는 커머스 솔루션 플랫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별 맞춤형 몰 구축부터 효율적 사업 운영 및 통합 판매관리, 마케팅 컨설팅, 판매채널 확대 등을 지원한다. 정 대표는 "ICT 기반 커머스 역량, 광고/마케팅 솔루션, 트렌드 및 데이터 분석 등 그룹 시너지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고객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적극 대응하여 최고의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고객맞춤 커머스 컴퍼니로 나아갈 것"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사업적 시너지는 물론, 적극적인 M&A를 추진해 새로운 시장기회를 발굴하고, 2025년까지 취급고 5조원을 달성하며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30 14:04: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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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창단 100일 기념…이마트, '홈런데e' 행사 전개

이마트 SSG랜더스 창단 100일기념 홈런데이 로고/이마트 이마트가 SSG랜더스 창단 100일인 7월7일을 앞두고 스포츠 마케팅에 나선다. 이마트는 SSG랜더스 창단 100일을 기념해 '홈런데e'를 열고, 오는 1일부터 주요 신선식품과 SSG랜더스 스폰서 브랜드 상품 등을 대폭 할인하며 다양한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우선 1일부터 4일까지 '한우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결제할 시 40% 할인한다. 브랜드한우, 냉동한우, 팩스테이크, 2등급 상품은 제외된다. 대표 품목으로, '한우 1등급 등심(100g/냉장)'을 카드할인가 6828원에, '한우 1등급 국거리/불고기(100g/냉장, 각)'을 카드할인가 3528원에 판매한다.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간 할인하는 품목으로는 장어, 자두, 참외 등 주요 신선식품도 최대 40%의 할인율로 준비했다. '손질 대물 민물장어(100g, 국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 할인한 4188원에 판매한다. 장어는 손질 후 마리당 350g 내외며 총 20톤 한정으로 판매한다. 여름 대표 과일 '대석자두(1.3kg/팩)'는 6980원에, '반전참외(2.3kg/봉)'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5000원 할인한 9900원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SSG랜더스 스폰서 위크'를 열고 스폰서 브랜드 상품을 대상으로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해당 브랜드는 도드람한돈, 농심, 오뚜기, 사조, 해태제과, 동서식품, 매일유업 총 7개다. 대표 상품으로 '더느림 앞다리/뒷다리/갈비(각 100g)'를 20% 가량 할인해 1480/980/1480원에, '매일 셀렉스 마시는 프로틴/로우슈거(14입, 각)'을 5000원 할인한 1만4800원에, '동서 TOP(380ml, 각)'를 1+1 행사로 준비했다. 또한 '해태 홈런볼 초코' 전품목을 1만원 이상 구매할 시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SSG랜더스 원정 유니폼'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스폰서 브랜드 상품을 3개 이상 포함해 최종 결제 금액이 5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SSG랜더스 타포린백'을 선착순 5만개 한정으로 증정한다. 이밖에도 콜라보 쿨러백, 골프공 특별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에서 10만원 이상 쇼핑할 시 SSG랜더스와 컴투스프로야구2021의 마스코트와 캐릭터가 그려진 콜라보 '랜디 쿨러백'을 선착순 10만개 증정한다. 1일부터 4일까지 이마트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SSG랜더스 응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스릭슨 SSG랜더스 골프공'을 증정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SSG랜더스 탄생 100일을 기념해 이마트가 알찬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며, 이번 행사도 '랜더스데이'만큼 고객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유통과 야구의 시너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30 11:56: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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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GS리테일, 종합 유통사 발돋움…연간 취급액 15.5조원

GS25 직원들과 경영주가 함께 미소지으며 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GS리테일 편의점, 슈퍼마켓, 온라인 몰, 홈쇼핑 사업을 영위하는 통합 GS리테일호가 1일 닻을 올린다. 통합 법인 출범으로 GS리테일은 ▲1만5000여 오프라인 근거리 소매점 ▲10여개의 디지털 커머스 ▲취급액 1위의 TV홈쇼핑 ▲전국 40만㎡ 규모의 60여 물류 센터망을 보유한 종합 유통 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통합 GS리테일의 외형 규모는 연간 매출액 약 10조원으로 국내 주요 상장 유통사 기준 3위권이며, 영업이익은 4000여억원으로 1위다.(20년 GS리테일과 GS홈쇼핑 실적 합산 기준) 시가총액은 6월 29일 장 마감 기준으로 GS리테일과 GS홈쇼핑 합산 시 약 3.8조원으로 2위 규모다. GS리테일은 15.5조원 수준의 현재 연간 취급액을 2025년까지 25조원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로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5년간 디지털 커머스, 인프라 구축, 신사업 등의 영역에 총 1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모델들이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홍보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GS리테일 GS리테일의 차별화 핵심 역량은 1만5000여 소매점 인프라다. GS리테일은 이를 격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중요도가 높아지는 퀵커머스 플랫폼과 도심형 마이크로풀필먼트(세분화 된 주문~최종 배송까지의 과정)의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IT·데이터·상품·물류 등 양사의 핵심역량과 자산을 총동원해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편의점 GS25와 GS수퍼마켓 등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센터 거점으로 활용해 소비자에게 2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빠른 배송을 위해 최근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의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약 508억원을 투자해 19.53% 지분을 확보했다. 이는 촘촘한 물류 배송망을 갖추겠다는 의지로 보여진다.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 인프라로 활용하면 타 이커머스 업체에는 없는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신선식품을 비롯한 일부 품목을 공동소싱해 매입 규모를 확대하면 바잉 파워도 향상시킬 수 있다. 홈쇼핑과 편의점·슈퍼간 크로스 셀링도 기대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다양한 분야의 10여개 디지털 커머스와 연계해 취급액 약 4.5조원 수준의 현재 디지털, 방송 커머스를 25년 10.7조원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GS리테일은 7월 1일부터 조직을 기존 플랫폼BU(Business Unit) 중심에서 디지털커머스BU와 홈쇼핑BU 등 크게 3개 사업 영역으로 확장, 재편해 영역 별 경영 전문성을 기하는 한편, 상호 시너지를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회사로고 이미지/GS리테일 한편, GS리테일은 통합 법인 출범을 기념해 GS25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1000원 할인하는 GS25 뮤비페(뮤직비치페스티벌) 지류 쿠폰을 100만장 배포하는 등 전 사업 영역에 걸쳐 '함께해서 더 큰 행복'을 주제로 총 1만5000여 상품을 1+1 증정, 할인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7월 1일부터 진행한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는 "전국 1만5000여 오프라인 플랫폼과 디지털, 홈쇼핑 커머스를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통사는 GS리테일 밖에 없을 것."이라며, "회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경계가 허물어지는 유통 시장 환경에 온·오프 커머스 통합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 제공을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30 11:53: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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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 2021 인터뷰①] 김대훈 누비랩 대표 "데이터로 음식 소비량 예측…ESG 경영에도 도움될 것"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음식 중 3분의 1은 버려진다. 전세계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자원 가치는 1000조원, 국내 음식물 쓰레기는 2조원에 달한다. 처리 과정에서 환경문제도 야기한다. 음식 산업이 기후변화 영향에 미치는 비중은 27%이며, 소고기 1㎏가 내뱉는 탄소량은 자동차가 176㎞를 달렸을 때 생산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자원 낭비와 환경문제에 주목했고, 인공지능(AI) 푸드 스캐너를 개발했다. 푸드 스캐너는 1초의 스캔만으로 음식의 배식량·섭취량·잔반량을 측정하며 데이터화해 개개인의 정확한 소비를 예측, 식자재와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급식소에서 음식을 먹기 전과 후 식판을 들고 스캐너에 음식물들을 스캔하면 어떤 음식을 얼만큼 섭취했고, 버렸는지 알 수 있다. 개인에게는 그 사람의 식습관 데이터를, 급식소나 레스토랑에는 고객들의 선호도를 정량적 지표로 제공할 수 있다. 누비랩은 환경부 장관상(환경 창업대전 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소셜벤처 최우수상), 국방전산정보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톱3에 선정되기도 했다.올해 1월에는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1 서울관'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향후 헬스케어 분야로도 진출해 식습관을 기록해 이용자들에게 유의미한 피드백을 주는 서비스를 기획 중이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를 만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누비랩을 소개해달라. "AI 푸드 스캐너를 통해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과 데이터 기반 친환경 주방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군부대, 관공서, 학교, 정부 등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B2B 사업도 추진중에 있다." -푸드 테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자동차 회사에서 자율주행을 개발하는 연구원으로 근무했었다. 당시 급식소에서 식사를 했는데 굉장히 많은 양의 음식물이 버려지는 것을 알게 됐다. 얼만큼의 음식이 소비될지 예측이 힘들기 때문에 버려지는 양도 많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데이터가 있으면 좀 더 현명하게 소비량을 예측할 수 있겠다 싶었고, 회사에서 개발하던 자율주행 기술을 음식 산업에 접목하게 됐다. 자율주행은 두 가지 기술이 가장 중요한데, 그 중 한 기술이 어떤 물체가 있는지 감지하는 '순간 감지 기술'이다. 이것을 AI 푸드 스캐너에 활용했고, 2018년 11월에 누비랩을 창업했다." -누비랩의 AI 푸드 스캐너 이용 현황과 고객들의 후기는 "국내에 약 20군데 급식소에 푸드 스캐너가 설치되어 있다. 처음에는 B2G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B2B로 늘려가고 있다. 일부 항공사에서는 이미 푸드 스캐너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항공사는 고객들에게 기내 도시락을 제공한다. 어떤 도시락을 손님들이 선호하고, 얼만큼의 양을 남기는지 파악하면 보다 정확한 수요를 예측할 수 있다." -푸드 테크 산업의 전망은. "음식을 데이터화하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다. 확장가능성을 바라보고 푸드 테크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무방하다. 인구 증가, 쓰레기 발생량 증가는 예측할 수 있는 미래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누비랩과 같은 기술 기반 기업들에게는 많은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국 미래에는 대체육이나 식물성 기반 음식, 개인맞춤화가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필요한 것 역시 데이터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맞춤형 밀키트나 비타민이 주기적으로 배달온다든가 하는 사업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예방의학 차원에서도 각광받는 기술일 것 같다. "급식소뿐만 아니라 식당과 집에서 먹는 모든 것을 데이터화하면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 전주기 식습관을 분석할 수 있다. 그러면 나에게 부족한 영양성분은 무엇인지, 어떤 식습관을 개선해야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건강관리에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헬스케어 시장으로 진출도 생각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각광받으면서 기업 급식소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들었다. "ESG 경영이 전세계적인 화두로 떠올랐다. 푸드 스캐너는 평가 항목 중 환경에 대한 명확한 지표 제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비재무적 요소를 평가할 잣대가 마땅하지 않은 실정이다. 국가별로 평가 지표를 만들고 있는 상황인데, 음식물 쓰레기를 지표화하는 것에 푸드 스캐너가 사용되면 어느 기업이 얼만큼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였는지 점수를 메길 수 있다."

2021-06-28 15:34: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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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식약처와 함께 건강한 식단 캠페인 나서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안내하는 편의점 실천식단 카드뉴스 이미지 /식품의약안전처 CU, GS25, 세븐일레븐 편의점 3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건강한 식생활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맞춰 식약처와 함께 편의점 상품을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즐길 수 있는 메뉴 조합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식약처 공식 블로그와 SNS 채널을 통해 편의점 건강한 식단을 확인할 수 있다. 식단은 한식, 분식, 양식 등 다채롭게 기획됐으며 성인과 청소년 각각에 맞는 일일 권장 섭취량 및 한끼 섭취 권장량이 적혀있다. CU는 영양소를 고려한 균형 잡힌 식사를 권장하기 위해 지난달 업계 최초로 도시락 패키지에 열량과 나트륨을 확대 표기하는 영양전면표시제를 도입하고 열량과 나트륨을 낮춘 한끼 식단 도시락 시리즈를 선보였다. CU는 한끼 식단 도시락 시리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한편 올해 말까지 운영하고 있는 모든 도시락으로 영양전면표시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GS25에서 김민지 영양사와 함께 선보인 더블떡갈비전주비빔 삼각김밥 이미지 /GS25 GS25는 소비자들에게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나트륨 저감 ▲칼로리 저감 ▲당(糖) 저감 ▲구이 조리법 확대 ▲채소 식재 확대 등의 기준을 수립해 영양 밸런스가 높은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 현재 프레시푸드(도시락, 김밥, 주먹밥, 샐러드 등 간편식)에서 저칼로리)치킨스테이크도시락, 잇마이보틀(닭가슴살) 샐러드 등 20여 종의 칼로리, 나트륨을 저감해 만든 상품들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진행하는 희망급식 바우처 지원 사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기존 370여 개의 희망급식 바우처 품목 외 이달 7일 새롭게 추가된 삼각김밥(주먹밥)에 대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신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 론칭한 '한끼연구소' 브랜드를 중심으로 성인 및 청소년을 위한 건강 간편식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이 제대로된 한끼연구소 도시락을 소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한끼연구소'는 ▲신뢰(Reliable), ▲다양성(Various), ▲건강(Healthy) 이라는 3가지 고객 가치를 추구한다. 현재 도시락, 김밥, 샐러드 등에서 총 17종을 운영 중이다. 제조사명, 해썹(HACCP) 인증마크, 그리고 판매가격 표시를 기존보다 40% 이상 확대하여 고객이 보다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밥소믈리에가 연구한 믿을 수 있는 한끼를 표현한 픽토그램도 담겨있다. 세븐일레븐은 성인 및 중·고등학생용으로 열량, 당류, 나트륨을 낮춘 추천메뉴를 소비자들에게 안내한다. 한끼연구소두부한상, 간장불고기도시락, 숯불닭갈비덮밥, 소불고기덮밥, 스팸마요덮밥, 두부면&닭가슴살샐러드, 치킨텐더샐러드 등 7종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8 15:25: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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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역대급 할인 혜택 '썸머 플렉스' 전개

CU에서 모델이 '썸머 플렉스'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7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역대급 규모와 파격적인 혜택으로 무장한 '썸머 플렉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썸머 플렉스 이벤트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함께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소비심리를 겨냥해 '사면 살수록 이득인 쇼핑'을 컨셉트로 기획됐다. 행사 상품은 총 1500여 개로 일반적으로 점당 평균 운영 상품수가 3000여 개인 것을 감안할 때 거의 절반에 가까운 상품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다. 먼저, 맥주에만 적용되던 'N개 M원(ex.4캔 1만원)' 행사 방식을 다른 상품 카테고리로 확대했다. 특정 개수 이상 구매 시 고정 가격을 적용하는 N개 M원 균일가 할인 행사는 기존 맥주에서 커피, HMR, 스낵 등으로 범위를 늘렸다. 마스터 500ml 등 커피 11종과 하이트제로 등 무알콜 맥주 3종을 4개 구매 시 5000원에 판매한다. 커피의 경우, 개당 2500원에서 1250원으로 반값에 구매하는 셈이다. 컵밥 8종, 죽 8종도 각각 4개와 5개에 1만원으로 최대 48% 할인 판매한다. 증정 행사에 결제 할인까지 중복 적용하거나 기존 1+1, 2+1을 넘어 3+2 증정 행사를 확대 도입하는 등 고객 혜택을 높이기 위한 과감한 실험을 시도한다. CU에서 모델이 '썸머 플렉스'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BGF리테일 지난달부터 시작한 아이스크림 할인 이벤트는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품목을 더욱 확대했다. CU에서는 7월 한달 동안 쿠앤크, 호두마루, 와일드바디 등 16가지 인기 아이스크림에 대해 5개 이상 구매 시 개당 4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도 CU는 정부가 내달부터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의 시행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의 해외여행을 허용하는 추세에 맞춰 이벤트 경품으로 해외 여행상품권도 내놨다. 7월 행사 상품을 구매한 뒤 홈페이지와 포켓CU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괌, 사이판, 싱가포르 등 백신접종자 대상 자가격리면제 지역이거나 트래블 버블 대상 유력 후보지로 언급되고 있는 국가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가 해외여행을 희망하지 않을 경우 370만원 상당의 여행사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도 있다.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소비가 백신 접종과 거리두기 완화의 효과로 빠르게 회복되면서 편의점에서도 이른바 플렉스를 즐기는 대량 구매 고객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CU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참여 브랜드로서 내수 경제에 활기를 더하고 코로나19 이후 가파른 물가상승 상황 속에서 CU를 찾는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파격 이벤트를 매월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8 13:44: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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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미술품으로 고객 발길 이끌어…아트 대중화 앞장

갤러리아백화점는 지난 5월부터 가나아트와 손을 잡고 비대면으로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뷰잉룸(OVR)' 서비스를 명품관 VIP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올해 국내 미술품 시장이 호황을 맞은 가운데, 백화점들이 미술작품 콘텐츠를 제공·강화하며 아트 대중화에 앞장선다. 업계에 따르면, 미술품 시장은 올해 경매 최고 낙찰률, 갤러리 역대급 판매 실적, 작품 최고가 낙찰 등을 연이어 기록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코로나19로 국내 수집가들의 해외시장 접근이 제한된 데다가, 시중에 풀린 유동자금들이 미술품 시장으로 많이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컬렉터들의 범위도 한층 넓어지고 젊어졌다. 부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미술품이 MZ세대들에게 자신의 취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바뀐 모양새다. 롯데백화점이 '원 마스터피스- 나의 두번째 아트컬렉션' 展을 테마로 잠실점 에비뉴엘 6층 아트홀(7월1~25일)과 본점 에비뉴엘 지하1층~4층(6월29일~8월23일)에서 전시를 진행한다./롯데쇼핑 이에 롯데백화점은 미술품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적극적인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30년 이상의 갤러리 운영 노하우를 살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미술품 판매 전시의 장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기존 전시 중심으로 운영했던 오프라인 갤러리를 전시 및 상시 판매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프리미엄 판매전인 '아트 롯데(ART LOTTE)'를 연 2회 정례화 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고가의 작품부터 신진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디지털 갤러리도 구축한다. 롯데백화점 앱(APP) 내 온라인 갤러리관을 별도로 오픈해, 금액대별/테마별 작품을 비대면으로 상담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갤러리를 전담하는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연내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아트 비즈니스의 첫 포문은 제 1회 '아트 롯데(ART LOTTE)'가 연다. '원 마스터피스- 나의 두번째 아트컬렉션' 展을 테마로 잠실점 에비뉴엘 6층 아트홀(7월1~25일)과 본점 에비뉴엘 지하1층~4층(6월29일~8월23일)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이우환, 박서보, 김창열, 윤형근, 하종현, 정상화 등 대가들의 마스터피스 60여점이 출품된다. 각 작가의 예술 성향과 흐름을 볼 수 있도록 대표 작품들을 골고루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갤러리아백화점는 지난 5월부터 가나아트와 손을 잡고 비대면으로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뷰잉룸(OVR)' 서비스를 명품관 VIP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큐레이터의 해설이 담긴 미술작품 동영상을 별도로 제작, 1단계로 해당 영상의 온라인 링크주소를 고객들에게 문자로 발송하는 방식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럭셔리 하우징' 콘텐츠가 인기를 끌자 미술품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다. '온라인 뷰잉룸' 서비스로 영상을 감상하고 특정 작품에 관심이 있을 시, 2단계 절차로 비밀번호가 부여되는 가나아트 프라이빗 뷰잉룸에 접속해 가격 등 구매에 필요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구매의사가 있는 고객은 명품관 VIP전용시설에서 상담후 구매절차를 밟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트는 최근 백화점이 중요하게 여기는 '경험' 요소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적극적인 영감과 힐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갤러리, 아트 마케팅이 백화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질 높은 예술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8 13:44: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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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혼수로 '금고' 열풍

신세계 하남 보고금고 매장에서 고객이 금고를 살펴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최근 2030세대 신혼부부 중심으로 가정용 개인금고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다. 부를 쌓으라는 의미로 부모님이 자녀에게 선물해주거나, 감각적인 디자인에 인테리어 효과까지 커 집들이 선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2030세대 개인 금고 매출을 살펴보면 올해 1월부터 6월 21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특히 결혼 시즌인 지난 5월 한 달 개인 금고 전체 매출은 55%로 고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젊은 고객을 위한 스마트 보안, 내구성 등이 뛰어난 제품이 인기다. 대표적으로 루셀 스마트뷰 제품은 국내 최초로 와이파이 통신기술을 반영한 상품이다. KT Giga eyes 솔루션이 탑재되어 있어 도난 감지, 비밀번호 오류 등 이상 상황 등을 실시간 감지해 외부에서도 영상 확인 및 출동 요청이 가능하다. 또 불에 타지 않는 내화 자재로 제작해 금고 외부 온도가 1040도까지 올라도 1시간 동안 내부 온도를 170도 이하로 유지시켜 귀중품을 지켜준다. 하남점에 입점한 VOGO 금고는 개인 취향에 맞게 22개의 색깔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 장갑차에 적용하는 초강력 통철판 바디를 우아한 곡선 라인으로 완성하여 최강의 보안성에 디자인까지 갖췄다. 신세계백화점 박성주 생활팀장은 "금고는 이전에는 박물관, 군부대 등 기밀 문건을 보관하는데 주로 사용했지만 이제 자신의 소중한 물건을 안전하고 간편하게 보관하는 용도로도 인기다"라며 "특히 개인 금고 중에서도 스마트 기능 및 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는 디자인 금고가 대세"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8 11:42: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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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식품관 투홈, 정기구독 서비스 론칭

현대백화점이 투홈 구독 서비스를 론칭한다.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 현대식품관이 큐레이션한 반찬·쌀·과일·한우·한돈 등 총 다섯 종류의 식품을 1주~1개월 주기로 새벽 배송해주는 정기 구독 서비스 '투홈 구독'을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반찬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20년 이상 운영중인 반찬가게 '예향'의 국(1~2종)과 반찬(2~3종) 총 5종으로 구성되며, 매주 수요일에 배송된다. 쌀의 경우 현대백화점의 쌀 전문 판매 매장 '현대쌀집'에서 판매 중인 프리미엄 품종 쌀과 흑미·현미·병아리콩 등 잡곡을 영양과 맛·식감을 고려해 배합된 쌀·잡곡 5~5.5kg 분량이 3주(금요일)마다 배송된다. 과일은 애플망고·포도·사과 등 500g 미만의 소포장 과일 6~8종으로 구성돼 2주(금요일)에 한 번씩 배송해준다. 한우(600~900g)와 한돈(1.5~1.7kg)은 각각 다양한 부위 2~3종으로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매달 셋째주(금요일)에 배송된다. 정기 구독 서비스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일부 지역 제외)에 한해서 운영되며, '현대식품관 투홈' 내 '투홈 구독' 카테고리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당 구독료는 배송되기 사흘 전에 자동으로 결제된다. 현대백화점이 '투홈 구독' 서비스를 도입한 건 식품관에서 판매중인 프리미엄 식품을 백화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고객들이 집에서 편하게 배송받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기 구독 서비스를 통해 장기적으로 '현대식품관 투홈'을 이용하는 고객을 확보하고 고객 편의성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투홈 구독'의 상품군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다음달 중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유명 빵집인 '블랑제리코팡'과 서울 대표 베이커리 중 하나인 '리치몬드제과점'과 손잡고 '베이커리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판매 중인 프리미엄 과자 상품을 엄선한 '간식 구독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손성현 현대백화점 온라인식품사업부장(상무)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집콕'이 길어지면서 반찬이나 간식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는 식품 구독 서비스가 주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투홈 구독'의 상품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8 11:37: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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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신세계·쿠팡, 3파전 되나…경쟁사 생존전략 모색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이 재편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쟁사들의 생존 전략 모색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세계그룹은 3조 4000억원에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를 하면 그룹 내 온라인 비중이 약 50%에 달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향후 장보기 종합플랫폼 구축, 통합매입으로 가격경쟁력 확보 , 온오프라인 운영 노하우와 물류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신세계는 이커머스 2위 사업자로 올라섰다. 단순 합산 점유율만 따지면 15%다. 이커머스 내에서 네이버가 차지하는 비중 18%보다는 작지만, 쿠팡 점유율 13%보다 큰 수치다. 네이버, 신세계, 쿠팡 3파전을 우려한 경쟁사들은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1 상반기 VCM에 참석한 모습/롯데지주 롯데그룹은 통상 7월 중순에 진행해오던 하반기 VCM(사장단회의)을 오는 30일~7월 1일 진행한다. 신동빈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임원,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사업부문(BU)장 등이 참석해 경영계획과 실행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전략과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희태 롯데쇼핑 부회장은 이베이코리아 인수 불발 후 사내 전산망에 "그로서리(식료품), 럭셔리, 패션·뷰티, 가전 카테고리에 특화한 전문 버티컬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에게 명확한 방문 이유를 제시하는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이커머스 사업 규모 확대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M&A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확실한 시너지 창출이 보장되는 M&A라면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카카오커머스 선물하기 화면/카카오커머스 카카오는 2018년 12월 분사한 카카오커머스를 오는 9월 1일 다시 흡수한다. 카카오는 최근 공시에서 '카카오커머스를 완전 자회사로 흡수합병함으로써 경영효율성이 올라가고 사업의 통합운영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카카오커머스는 선물하기, 쇼핑하기, 메이커스, 카카오쇼핑라이브 등을 맡고 있다. 앞서 인수한 여성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와 카카오커머스를 통해 쇼핑을 강화할 예정이다. GS리테일 CI GS리테일 합병 시너지 효과/GS리테일 GS리테일은 7월1일 GS샵을 흡수합병한 통합법인 'GS리테일'로 출범한다. 5년간 1조200억원을 투자해 2025년 취급액 25조원을 목표로 하는 온·오프 통합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IT·데이터·상품·물류 등 양사의 핵심역량과 자산을 총동원해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편의점 GS25와 GS수퍼마켓 등 전국 약 1만6000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센터 거점으로 활용해 소비자에게 2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GS리테일은 빠른 배송을 위해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의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뿐 아니라 IT기업들도 모두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나선 만큼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경쟁은 한층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7 14:58: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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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KT 2021] 김대훈 누비랩 대표 "음식물쓰레기 줄여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

"누비랩은 음식 산업에서 세상에 없었던 데이터를 기록하고 만드는 일을 합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음식이 소비되고 버려지는 모든 과정을 데이터화하면 개인 식습관에 대한 솔루션 제시는 물론,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SG가 경영 화두로 떠오른 이 시점에서 저희의 인공지능 푸드 스캐너는 ESG 평가 항목 중 환경에 대한 명확한 지표 제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2021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FFTK 2021)'에서 이같이 말했다. 누비랩은 AI 푸드 스캐너를 활용해 급식소나 레스토랑에서 소비량을 예측할 수 있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예를 들어 급식소에서 음식을 먹기 전과 후 식판을 들고 스캐너에 음식물들을 스캔하면 어떤 음식을 얼만큼 섭취했고, 버렸는지 알 수 있다. 개인에게는 그 사람의 식습관 데이터를, 급식소나 레스토랑에는 고객들의 선호도를 정량적 지표로 제공할 수 있다. 김 대표는 "배식량과 잔반 발생 현황으로 소비량을 미리 예측하면 (양적으로)과하게 요리되는 경우를 줄일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며 "또 개인의 식습관을 바탕으로 영양 상태를 파악,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누비랩의 푸드 스캐너는 국내 20군데 설치되어있다. B2G 위주였지만, 올해부터 B2B로 확대하는 상황이다. 누비랩에 따르면 국내에서 매일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양은 2000톤, 매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식량 자원 가치는 1000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1000명이 이용하는 급식소를 기준으로 푸드 스캐너를 도입하면 그 즉시 잔반 7% 이상이 축소되고, 주문되는 양을 최소화해 식자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연간 절약가능한 비용은 5000만원이다.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12.5% 가량 줄일 수 있다. 김 대표는 음식물쓰레기 축소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인구 증가, 쓰레기량 증가, 에너지 소비량 증가는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미래"라며 "누비랩과 같은 기술 기반 기업들이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면서도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누비랩은 환경부 장관상(환경 창업대전 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소셜벤처 최우수상), 국방전산정보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톱3에 선정되기도 했다.올해 1월에는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1 서울관'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향후 헬스케어 분야로도 진출해 식습관을 기록해 이용자들에게 유의미한 피드백을 주는 서비스를 기획 중이다.

2021-06-27 14:00: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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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 2021] 조단 테트릭 "'달걀은 닭이 낳는 것' 고정관념에 도전"

조단 테트릭(Jordan Tetrick) '잇저스트' 글로벌마케팅 대표가 24일 서울 중구 페럼홀에서 메트로신문 주최로 열린 '2021 퓨처푸드테크 코리아'에서 영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요식업계에 널리 퍼져있는 고정관념인 '달걀은 닭이 낳는 것이다'에 반박하는 기업이 있다. 글로벌 소셜 임팩트 기업 '잇저스트(Eat JUST)'다. 조단 테트릭(Jordan Tetrick) 잇저스트 글로벌마케팅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페럼홀에서 열린 '2021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FFTK 2021)'에서 "잇저스트는 식물유래 성분으로 달걀을 만든다"며 "지속가능하며 맛도 더 좋다"고 소개했다. 잇저스트의 '저스트 에그(JUST EGG)' 원료는 '녹두'다. 팬에 달걀물을 부엇을 때 실제 달걀처럼 겔화(gelation)되는, 엉길 수 있는 식물이 녹두였던 것. 녹두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소비되는 흔한 식재료이며 그 소비량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녹두를 이용해 저스트 에그를 개발하는 데까지 약 2년이 걸렸다. 그리고 2년 전부터 미국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미 유명 셰프들이 저스트 에그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잇저스트는 CNBC 선정 혁신기업50, 패스트 컴퍼니 선정 세계를 바꾸는 아이디어, 에드워크 선정 최고의 식물기반 식품 브랜드로 선정됐다. 조단 테트릭 대표는 "달걀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동물성 단백질로, 한 해에 생산되는 달걀 개수만 1조4000억개에 달한다"며 "단백질 식품을 개발할 수 있다면 이 분야에는 기회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콜레그테롤 제로, 무항생제에 GMO가 아닌 점, 극소량의 포화지방 함유 등을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지속가능한 단백질이라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조단 테트릭(Jordan Tetrick) '잇저스트' 글로벌마케팅 대표가 24일 서울 중구 페럼홀에서 메트로신문 주최로 열린 '2021 퓨처푸드테크 코리아'에서 영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4월 한달간 잇저스트의 저스트 에그 판매량은 1억 개분을 돌파했다. 실제 달걀을 대체한 저스트 에그 1억 개분을 판매함으로써 약 136억 리터의 물을 절약하고 탄소배출량을 1400만㎏ 줄일 수 있었다. 가격과 실제 고객층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누구나 저스트 에그를 구매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해 사회에 공헌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며 기존의 고정관념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세계 달걀 시장 규모는 1220억 달러에 육박한다. 외식산업에서 소비되는 규모만 480억 달러가 넘는다. 우리는 저스트 에그가 전세계 시장에서 일반 달걀과 나란히 진열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현재 잇저스트의 유통 포인트는 2만 곳이 넘는다. 월마트, 크루거, 세이프웨이 등 대형 유통업체에도 입점해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환경과 건강 문제가 대두된만큼 저스트 에그의 소비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잇저스트는 앞으로 제품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에 집중할 방침이다. 잇저스트의 장점인 R&D와 스토리텔링은 살리되, 제품 생산과 유통, 영업은 기업과 협업하는 방식의 모델을 구축하는 것. "코카콜라는 자체적으로 생산공장을 구축하는대신 탄산음료 제조업체에 시럽을 공급한다"며 "우리는 이 모델을 차용해 저스트 에그의 핵심원료인 녹두 단백질을 식품회사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적으로 계란가공업체 '마이클 푸드'가 있다. 마이클 푸드 생산 공장에서는 저스트 에그 단백질을 이용한 제품을 생산해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잇저스트는 유럽의 거대 가금류 기업 PHW, 캐나다의 달걀가공업체 에그 솔루션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에서는 SPC와 손을 잡았다. "곧 한국에서도 저스트 에그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객들이 단순히 저스트 에그가 식물기반 달걀이라는 사실을 아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왜 식물기반으로 제조되었는지'를 생각해주시길 바란다. 우리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공헌하기 위해 매일 노력을 더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7 13:54:4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