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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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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카페, 연말 홈카페 연출 '윈터 몽블랑 라떼' 레시피 공개

롯데네슬레코리아의 글로벌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가 '네스카페 수프리모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활용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연말 분위기를 더할 수 있는 '윈터 몽블랑 라떼 홈카페 레시피'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공개했다. 네스카페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네스카페 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홈카페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레시피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겨울 디저트인 몽블랑에서 영감을 받아 커피믹스의 달콤함에 부드러운 밤 잼과 밀크 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몽블랑 라떼다. 특히, 이번 레시피는 칼로리와 당류 걱정으로 디저트 커피를 꺼리는 소비자도 연말에 부담 없이 달콤한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네스카페 윈터 몽블랑 라떼는 네스카페 수프리모 스테비아 커피믹스, 밤 잼, 우유, 스테비아 가루 등을 활용해 수프리모 원두의 깊은 풍미와 고소한 밤 잼의 맛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먼저 컵 입구에 스테비아 가루를 묻힌 뒤, 컵 안쪽과 테두리에 밤 잼을 바른다. 여기에 네스카페 수프리모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따뜻한 물에 녹여 부은 후 잘 섞는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우유로 만든 밀크 폼을 올려 완성한다. 맛과 비주얼 모두 훌륭해 연말 모임에서 손님을 대접하거나 홈카페를 즐기며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한편, 레시피에 사용된 네스카페 수프리모 스테비아 커피믹스는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를 함유해 기존 믹스커피의 달콤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당류와 칼로리 걱정은 줄였다. 평소 당류 높은 디저트를 부담스럽게 느끼는 소비자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휴대가 용이한 스틱 타입으로 20입, 100입 두가지 종류로 출시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달콤한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온라인과 마트를 비롯한 전국 주요 할인점, 대형 슈퍼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7 10:48: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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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CJ프레시웨이 유은채 선임 "주행거리만 연 2만km…고객사 찾아가 힐링 제공해요"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유통사업은 크게 '외식'과 '급식 식자재' 유통으로 나뉜다. 급식 식자재 유통사업은 아동 보육시설, 학교, 노인 복지시설 등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운영한다. CJ프레시웨이는 특히 급식 사업 운영에 차별화된 고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고객사 역량 향상 및 근무환경 개선 지원을 목적으로 서비스&힐링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CJ프레시웨이 급식사원지원팀 유은채 선임은 영양사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아이누리사업부의 영양 및 식습관 교육 직무로 입사한 후 고객사 대상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며 역량을 쌓았고, 현재는 급식사원지원팀에서 서비스&힐링교육 담당자로 활약하고 있다. 유은채 선임은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위치한 급식 고객사 직원과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퍼스널 컬러진단 ▲석고 오브제 만들기 ▲직무 스트레스 관리 ▲스트로크(STROKE) ▲D.I.S.C. 행동유형 진단 ▲컴플레인 응대법 등이다. 직접 고객사를 찾아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주행거리만 연 2만㎞에 달한다고. 유은채 선임은 "프로그램이 다채로운 이유는 고객사마다 원하는 바와 특성이 다르기 때문인데, 예를 들어 20~40대 여성들이 근무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같은 경우는 힐링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편으로 퍼스널 컬러 진단과 석고 오브제 만들기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다"며 "반면, 서비스와 봉사 업무가 많은 복지시설, 급식업체 등은 고객 컴플레인 응대법, 직무 스트레스 관리 등을 주로 신청한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위탁 운영하는 구내 식당의 영양사와 배식원 등 고객사 내부적으로도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해짐에 따라 서비스&힐링 교육이 점차 자리잡게 됐다. 유 선임은 "서비스&힐링 교육 프로그램은 최소 1달 전 신청을 해야 할 만큼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별도의 시간과 장소 물색 등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전문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고객사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만 자격증 3개(CS Leaders 관리사, 퍼스널 컬러 전문가 1급, 석고공예전문지도사)를 취득하고, 직무스트레스 관리 교육 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 "원래 영양교육 업무를 하다가 전환한 것이기 때문에 가르치는 것에 있어서 부담감은 없었어요. 저도 새롭게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고요. 제가 할 수 있는 업무와 역량이 확장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CJ프레시웨이가 이처럼 식자재 유통기업으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것은 단순히 상품 공급자가 아닌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고객사 고민을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동반성장해 나가기 위함이다. 양질의 식자재뿐 아니라 고객 만족 위한 서비스&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 록인(Lock-in) 효과로 유도하는 것이다. 유 선임은 "고객사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바탕으로 콘텐츠의 구색이 다양하고 전문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현장에서 수업을 들은 분들이 '잠시나마 업무에서 벗어나 힐링되는 시간이었다'라거나 '직무와 관련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할 때 가장 보람됨을 느낀다"며 "고객 만족도는 기업 경쟁력과 연결된다고 생각한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에 따른 CJ프레시웨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힐링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업계 최고의 교육 전문가로 거듭나 기업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16 14:44: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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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온도주의' 캠페인 전개

롯데리아ㆍ엔제리너스ㆍ크리스피크림 도넛 등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롯데GRS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온도주의'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온도주의는 '온도를 주의(注意)하자', '온도주의(注意)자가 되자'는 중의적 의미로 넛지 디자인을 활용해 실내 적정온도(여름 26℃, 겨울 20℃)준수를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롯데GRS 본사와 점포에서 모두 시행한다. 적정 실내 온도를 20도로 유지하며 미사용 조명 끄기, 플러그 뽑기, 문 닫고 난방하기 등 임직원과 동참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실천할 예정이다. 롯데GRS는 임직원 및 점포뿐만 아니라 더 많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일반 소비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2가지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온도주의 스티커를 찾아라' 이벤트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매장에 부착된 온도주의 캠페인 스티커를 찾아 인증샷을 찍은 뒤 각 매장의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및 한국에너지공단 계정을 태그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업로드하면 참여 완료된다. 두번째로 'Energy SENSE! (에센스!)' 이벤트는 일상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한 인증샷과 함께 롯데리아ㆍ엔제리너스ㆍ크리스피크림 도넛 인스타그램 계정 중 하나를 태그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브랜드 모바일 상품권 ▲온수매트 ▲절수형 샤워기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금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 브랜드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고객들에게 적정 냉난방 온도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스스로 에너지 사용을 줄여 탄소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며 "에너지 절약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다양한 선물을 받을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6 13:58: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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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카누 이노베이션' 실시…디자인·품질 개선

동서식품의 커피 브랜드 '카누(KANU)'가 제품의 디자인과 품질을 개선하고 이를 알리는 '카누 이노베이션'을 진행한다. 2011년 출시한 카누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카페 퀄리티의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게 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지난 10여 년간 스틱 제품 기준 누적 100억 잔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보였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커피 취향 변화에 맞춰 카누 라떼, 카누 디카페인, 카누 시그니처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프리미엄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와 '카누 원두' 발매로 카테고리를 넓혀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로 발전해왔다. 동서식품은 이번 카누 이노베이션을 통해 BI와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변경했다. 2011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변경되는 신규 BI는 간결하면서도 가독성 높은 서체가 사용됐고, 패키지에는 카누 스틱·캡슐·원두 공통으로 체계화된 레이아웃을 적용하여 브랜드의 통일성을 더했다. 카누 스틱 커피의 품질도 개선했다.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아메리카노의 맛을 찾아냈고 카누 '다크', '마일드', '라이트' 각 제품 특성에 맞게 원두 배합비를 변경하고 각 원두가 가진 속성을 가장 잘 발현할 수 있는 공법을 적용해 제품별로 차별화된 향미를 구현했다. 동서식품은 이번 카누 이노베이션과 함께 신규 TV광고를 선보였다. 광고에서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일상 속에서 원하는 방식대로 커피를 즐기며 '카누와 함께 진정한 나의 모습을 마주하는 순간'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동서식품은 "카누는 국내 최초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는 새로운 개념을 시장에 도입한 이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캡슐, 원두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혁신을 거듭해왔다"며 "앞으로도 카누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6 13:54: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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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뱀띠 에디션' 출시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인 나라셀라는 2025년 뱀의 해를 맞아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뱀띠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지혜와 신중함을 상징하는 뱀의 이미지를 레이블 디자인에 담았다. 에너지 넘치는 빨간색과 동전 모양으로 형상화된 잘 익은 포도로 새해의 복과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누적 판매 1600만병을 돌파한 칠레 최초 프리미엄 와인으로 와인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즐기기 좋은 레드 와인이다. 이 와인은 강렬한 루비빛을 자랑하며 다채로운 베리류, 블랙커런트, 시가 박스, 바닐라, 민트 등의 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과일의 신선한 맛과 오크의 깊이가 잘 결합되어 부드럽고 우아한 맛을 선사하며, 적당한 무게감과 정교한 구조 덕분에 바로 즐기기에도 좋고, 5년 이상의 숙성을 거치면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붉은 육류, 양고기, 볼로네제 파스타, 다양한 치즈와 잘 어울리며, 크리스마스, 홈파티, 송년회 등 연말연시의 특별한 모임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준다. 이번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뱀띠 에디션'은 1만8000병 한정으로 출시되며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6 10:54: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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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임직원 데이터 활용 능력 강화…'제 1회 인싸톤' 성료

롯데웰푸드는 임직원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 경진대회 '제 1회 인싸톤'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제 1회 인싸톤은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됐고 롯데웰푸드 임직원 11개 팀 총 40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 '태블로(Tableau)'를 활용한 의사결정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태블로는 데이터를 그래프와 대시보드 등 시각화에 탁월한 기능을 갖춘 솔루션이다. 시각화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의사결정을 보다 수월하고 빠르게 도와준다. '인싸톤'이란 대회명은 '인사이트(통찰력)'과 문제해결 프로젝트 대회를 일컫는 '해커톤'의 합성어로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효율성 제고의 의미를 담았다. 대회 주제도 데이터를 조합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대시보드 기획하거나, 기존 문서들을 시각적인 대시보드로 변환해 업무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었다. 참가자들은 대회 시작인 첫날 오전 10시부터 자정이 가까운 시간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이튿날 정오 마감시간까지 쉴 새 없이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를 진행했다. 우승은 '신제품 납품 데이터 효율화'를 주제로 한 '777(쓰리세븐)' 팀이 차지했다. 기존 방식의 납품 데이터 서류작업을 최소화해 관리 부서와 현장간의 원활한 소통을 제고할 수 있는 강점이 대회를 주관한 DT부문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승팀 구성원 모두에게는 아이패드가 상품으로 지급됐다. 이외에도 우수한 성과를 낸 팀에도 시상이 이어졌다. '월별 시장점유율, 매출 현황 다차원 분석'을 주제로 한 '5일행일 팀'과 '클레임 종합현황 및 상세분석' 주제의 '회사를 안 갔어' 팀은 각각 우수상, 인기상을 수상해 팀원 모두 애플워치를 상품으로 받았다. 이밖에 모든 참가자에게도 사전 데이터 솔루션 교육 및 대회 진행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졌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임직원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 솔루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4월부터 현재까지 20회에 걸쳐 총 15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교육을 실시했다. 향후에도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마련해 데이터 역량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짧은 시간임에도 모든 참가자들이 엄청난 열의를 보이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며 "지속적인 데이터 활용능력 강화 교육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6 09:40: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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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제품과 공간 혁신 통해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로 진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8년만의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베이커리' 리딩 브랜드로 도약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기존 건강한 데일리 베이커리의 브랜드 철학은 이어가면서 제품과 공간의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로 진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신규 BI(Brand Identity)는 한층 선명하고 볼드한 서체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경쾌한 느낌을 살렸으며, 추가로 브랜드명 (TOUS les JOURS)을 활용한 'TLJ'를 팻네임으로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했다. 뚜레쥬르는 지난 13일 강남역 한가운데(강남대로 438) 신규 콘셉트의 매장 '뚜레쥬르 강남직영점'을 오픈했다.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고 최신 트렌드가 모여있는 핵심 상권인 강남대로에 위치한 만큼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뚜레쥬르의 새로운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뚜레쥬르는 직영점 우선으로 신규 콘셉트의 매장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매장은 제품과 공간 경험에 중점을 뒀다. 제품은 다양한 플레이버의 패스트리와 생과일이 듬뿍 올라간 생크림 케이크, 커피와 잘 어울리는 양과류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고품질의 제품들로 엄선했다. 또한 빵 구매 공간과 카페 공간을 분리해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하고, 머무르는 동안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좌석을 배치했다.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소통을 강화하고자 오픈 키친을 적용하고 서비스 데스크 높이도 낮췄다. 내부 디자인은 뚜레쥬르의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을 현대적이고 세련된 방식으로 재해석해 밝고 활기찬 무드를 살렸다. 특히 매장 벽면에는 빵이 잘 구워진 모습을 형상화한 세라믹 타일을 적용하고, 곳곳에 신규 BI를 상징하는 인테리어 소품을 배치하는 등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20일까지 퇴근 시간대에 버스를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따뜻한 손난로와 음료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25일까지는 2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크리스마스 케이크 5천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연말까지는 매장 방문 후 개인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김수현 팬밋업' 행사 초대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5 13:23: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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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오징어게임' 인기에 올라타고 막바지 마케팅 열올린다

유통·식품업계가 오는 26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관련 마케팅 전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징어게임'은 2021년 첫 공개됐으며 한국 작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로컬 시상식인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6개 부문을 석권하기도 했다. 황동혁 감독은 연출상을,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다보니 시즌2 성적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공식 지식재산권(IP)파트너사인 GS리테일을 비롯해 식품 기업들이 '오징어게임 시즌2' 협업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작품의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즐거움까지 안겨주기 위함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와 '오징어게임 시즌2'가 함께한 글로벌 캠페인을 한국,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 전세계 14개국에서 진행중이다. 컬래버 제품은 K-스트리트 푸드와 만두, 김치, 김스낵 등 비비고의 핵심 전략 상품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의 니즈 등에 맞춰 국가별로 구성을 차별화했다. 국내에서는 비비고 냉동떡볶이, 컵떡볶이 3종, 왕교자, 통새우만두 등을 선보였다. 오징어를 활용한 신제품도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비비고 통오징어만두'와 '버터오징어 김스낵'을, 태국에서는 '비비고 무말랭이 오징어 김치'를 출시했다. 신제품 출시 외에도 각 나라별로 오프라인 매장에 캠페인 특별 매대를 마련하고, 굿즈 이벤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을 지난 9일부터 전국 가정 채널과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주류 판매 업소에서 선보였다. '오징어 게임' 팬들에게 익숙한 영희, 핑크가드, 프론트맨 캐릭터와 참이슬의 이슬방울을 조합해 완성한 라벨을 적용했다. 참이슬 로고의 'ㅁ,ㅇ,ㅅ'에만 오징어 게임 대표 색상인 핑크 색상을 입혀 핑크가드의 등급을 상징하는 원형, 삼각형, 사각형을 표현, 디자인적인 재미를 배가시켰다. 또한 에디션 제품과 함께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4종도 선보였다. 영희 게임기와 핑크가드 두꺼비 피규어는 업소 내 전시와 함께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로, 컬러잔과 앞치마는 음용 접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징어 게임' 인기가 높은 일본, 호주, 멕시코 3개국에도 동시 출시해 의미를 더했다. 오뚜기는 '뿌셔뿌셔 버터구이오징어맛'과 '열 뿌셔뿌셔 화끈한 매운맛' 2종을 출시했으며, 하림은 '더미식' 브랜드 모델인 배우 이정재와 함께 신제품 '더미식 오징어라면' 광고를 공개했다. GS리테일은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에 맞춰 서울 성수동의 주류 및 팝업 특화 GS편의점 '도어투성수'에서 'GS25X조니워커 블랙 오징어 게임 에디션' 팝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매장에서 달고나라떼, 랜덤달고나, 에너지멜론, 오징어게임 교통카드 등을 판매하며 간편식·디저트·굿즈 등 넷플릭스 협업 오징어 게임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 시점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높았던 만큼 관련 마케팅을 펼쳐 인지도 상승 효과를 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핵이 가결되고 조금이나마 연말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 같아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외식업계는 위축된 소비심리 완화를 위해 파격적인 가격을 내걸고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아웃백은 연말을 맞아 자사 앱 내 '선물하기'에서 기프트카드 5종을 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요일별로 각기 다른 인기 메뉴를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메뉴권도 판매한다. CJ푸드빌의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도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그리팅스' 콘셉트의 겨울 신메뉴를 출시했다. 또 연말 프로모션 기간동안 스테이크와 샐러드바를 세트로 구성한 2인용 커플세트와 3인용 패밀리세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세트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혜택이 담긴 '행운의 랜덤 포춘 카드'를 선착순으로 제공해 샐러드바 무료 이용권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가결되면서 원 달러 환율도 다소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하지만, 내수 침체와 소비 위축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하락했던 소비자심리지수가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난 뒤에야 탄핵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5 13:15: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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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 갤러리아에 내년 오픈…리테일과 F&B부문간 시너지 기대

한국 파이브가이즈가 갤러리아백화점에 입점한다.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 6호점을 내년 3월 갤러리아 광교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 점포에 파이브가이즈가 들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파이브가이즈 광교는 총 면적 384.2㎡(116평), 120석 규모로 오픈한다. 앞서 지난 9월 서울 외 첫 지역으로 오픈한 파이브가이즈 판교보다 더 큰 규모로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거점 매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갤러리아백화점 내 첫 입점으로 한화갤러리아의 리테일 부문과 F&B 부문 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갤러리아 광교는 파이브가이즈를 통해 수원 및 용인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F&B콘텐츠를 갖추게 됐다. 갤러리아 광교는 경기 남부의 핵심 상권에 자리잡고 있다, 인근 광교호수공원과 대형 아파트 단지, 오피스 빌딩 등 배후 상권을 고려할 때, 가족, 연인, 직장인 등 다양한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백화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라며 "주변 고객뿐 아니라 광교 외 경기권 남부 고객들에게도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주도로 2023년 론칭한 한국 파이브가이즈는 오픈 1년만에 전 점포가 글로벌 매출 톱10에 오르는 등 큰 성과를 냈다. 국내 점포 확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에프지코리아는 지난 7월 '파이브가이즈의 일본 시장 진출'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과 체결했다. 2025년 하반기 첫 점포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7년 간 도쿄를 포함한 일본 곳곳에 20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5 12:53: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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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마곡 핵심 상권에 '빕스 마곡 원그로브점' 오픈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마곡 원그로브점'을 오픈했다. 빕스 마곡 원그로브점은 지난 11월로 영업을 종료한 '등촌점'의 리로케이션 이전 오픈에 따른 것으로 등촌점은 빕스 1호점으로서 의미를 지닌 곳이다. 빕스 등촌점은 1997년 빕스가 탄생하며 영업을 시작한 1호점으로 27년간 같은 자리에서 빕스만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보여왔다. 서울 서부권에서 외식 다이닝 업계의 터줏대감으로 이 기간 총 700만명이 다녀갈 만큼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마곡지구가 개발되고 상권이 변화하면서 보다 유동인구가 많고 매장 이용의 편의성이 뛰어난 입지로 리로케이션 하게 됐다. 빕스 마곡 원그로브점이 위치하는 원그로브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직접 연결되고, 연면적 약 46만㎡로 축구장 3배 규모의 대형 복합 상업시설로 마곡지구 내 최대 상권으로 부상하는 곳이다. 빕스 마곡 원그로브점은 보다 현대적이고 프리미엄한 공간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약 300여 평의 규모에 274석의 좌석을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여유로운 매장 이용이 가능하다. 마치 호텔 라운지를 연상하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쾌적한 공간 구성을 통해 빕스만의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라운지 분위기를 담을 예정이다. 기존 빕스만의 시그니처 메뉴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키즈메뉴 및 디카페인 커피 등 다양한 고객층을 세심하게 고려한 메뉴 라인업을 제공한다. 또한, 6인부터 26인까지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단독 룸을 비롯하여 다양한 고객 수용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주거지역과 다수의 기업체가 공존하는 마곡지구의 특성을 반영해 가족 식사 및 직장인 회식 등 연말 다양한 모임 수요를 충족시키며 보다 친숙하고 특별한 모임 장소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한편, 빕스는 신규 매장들의 검증된 성과와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매장 출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 은평롯데점과 동탄롯데백화점점에 이어 지난 11월에는 현대가든파이브점을 오픈하는 등 수도권 및 지역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출점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5 11:57: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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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덕후들 모여라" 스타벅스, '해리포터 무비이벤트' 전개

스타벅스 코리아가 신년 프로모션인 해리포터 컬래버레이션을 본격 진행하기에 앞서 해리포터 마니아들을 위해 '해리포터와 죽음의성물2' 영화관 상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사(Warner Bros. Discovery Global Consumer Product, 이하 WBDGCP)와 손잡고 2025년 1월 1일부터 한 달간 해리포터 IP를 활용한 음료, 푸드, MD 등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리고 이를 기념해 이달 25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해리포터 시리즈 중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했던 '해리포터와 죽음의성물 2'를 관람할 수 있는 '해리포터 무비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리포터 무비데이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이달 25일 하루 동안 진행되며, 영화는 12시 30분과 3시 20분 총 2회 상영된다. 스타벅스는 각 회차별로 50명(1인 2매 제공)을 선정해 총 10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스타벅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starbuckskorea)를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함께 가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며 원하는 상영 시각 및 가고 싶은 이유를 적으면 된다. 이벤트 당첨자는 이달 1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된다. 1월 출시되는 해리포터 컬래버레이션 제상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스타벅스는 모든 관람객에게 해리포터 무료 음료 쿠폰과 푸드 선물을 제공한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해리포터 복장을 입은 베어리스타와 해리포터 컬래버레이션 제상품이 마련된 포토존이 운영된다. 현장 포토 이벤트를 통해 당첨객에게는 해리포터 컬래버레이션 MD, 리유저블 백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신동우 전략기획본부장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해리포터 IP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에 앞서 해리포터 마니아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신상품을 먼저 소개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해리포터와 죽음의성물2' 관람을 통해 스타벅스의 컬래버레이션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5 11:50: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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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FBC, 반세기 역사 담은 싱글 몰트위스키 '벤로막 50년' 공개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유명 위스키 산지인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cotland Speyside) 지역 클래식 싱글 몰트 위스키 벤로막 50년(Benromach 50 Years Old)를 선보인다고 12일 알렸다. 국내에 첫 공개되는 벤로막 50년은 스코틀랜드 포레스에 있는 벤로막 증류소에서 50년 동안 숙성후 공개된 싱글 몰트 위스키다. 1898년부터 시작된 벤로막 위스키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1972년 12월 숙성을 시작해 전 세계 248개 한정수량으로 공개한다. 벤로막 50년은 딸기 향과 약간의 훈연 향이 나는 부드러운 감귤 껍질, 파인애플 향이 과일 케이크와 레몬 셔벗 향과 함께 피어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끓인 과일 향에 오렌지 향과 약간의 오래된 가죽 향이 더해지며 구운 아몬드 향으로 이어진다. 알코올 도수는 54.6% 이다. 벤로막 위스키는 1993년 세계적인 독립 병입기업 고든&맥패일(Gordon&Macphail) 그룹이 인수 및 재정비하면서 전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기 시작했다. 자연 친화적인 전통 양조 방식으로 천천히 위스키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벤로막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벤로막 공식 홈페이지, 아영FBC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2 15:25: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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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행사 취소에 사라진 연말 특수…주류업계 한숨 깊어져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시민들이 연말 모임 대신 집회에 참석하면서 주류업계의 고민도 함께 커지고 있다. 통상 연말에는 단체 모임이나 행사가 많아 유흥 시장 주류 판매량이 대폭 늘기 마련인데 올해는 연말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시위가 펼쳐졌을 때에도 소비심리지수가 급감하면서 주류업계도 영향을 받은 바 있다. 당시 102.7이었던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탄핵 정국이 시작된 11월 96까지 떨어졌다. 이어 12월 94.3, 이듬해 1월 93.3, 2월 94.5, 3월 97이었고 박 전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고 나서야 100을 넘겼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평균보다 경기가 낙관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국내 주류업계는 연말 단체 모임 수요 감소를 일정 부분 만회하기 위해 유흥 시장 대신 가정용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주요 상권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현장 판촉행사는 줄이고, 가정에서 술을 마시는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진로·일품진로 크리스마스 에디션', '참이슬 오징어게임 에디션'을 출시했다. 오비맥주의 라거 브랜드 '한맥'은 캔맥주 12개와 업그레이드된 거품 생성기가 포함된 홀리데이 스페셜 패키지를 4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또 다른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의 경우 20일부터 3일 간 성수동 인기 레스토랑 6곳과 협업한 미식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스텔라 테이스트 로드(Taste Road)'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와 '크러시' 입점채널 확대, '청하' 판매 활성화 등 기존 전략을 유지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당시 회식 문화가 크게 축소된 뒤 술 소비 자체가 전반적으로 줄었다"며 "연말을 맞아 술 판매량이 좀 회복되나 싶었는데 아쉬운 상황이다"라고 토로했다. 수입 주류 업계도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미 주류 수입량이 감소세를 띠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 주축인 MZ세대들이 주말 시위에 참여하면서 더욱 매출이 줄어들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10월 누적 와인 수입량은 3만3177톤으로, 지난해(3만5598톤) 대비 약 7% 감소했다. 와인 수입금액 기준으로는 3억2490만달러에서 2억9663만달러로 약 9% 떨어졌다. 같은 기간 위스키 수입량은 올해 2만2236톤으로 전년 대비 약 17% 쪼그라들었다. 수입금액 또한 2억188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약 9% 줄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혼란스러운 탄핵 정국에 주류 수입량과 매출은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며 "연말 마케팅은 물론이고, 내년 판매 전략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2 15:22:5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