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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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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색 마카롱 출시… 젊은 세대 인기 끌며 디저트 왕좌 올라

세븐일레븐에서 모델이 돌카롱을 선보이고 있다./세븐일레븐 마카롱이 MZ세대 소비자를 주축으로 큰 인기를 끌며 모든 디저트 상품들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중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디저트 상품군에서 마카롱이 차지하는 비중은 33.0%라고 27일 밝혔다. 전체 디저트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출시된 마카롱 상품만 해도 15종에 달했다. 매출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세븐일레븐 마카롱 매출은 상반기(1~6월) 대비 28.1% 증가했다. 올해(~1월26일)도 전년동기대비 33.1%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지역 디저트 맛집의 마카롱 상품까지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제주도 유명 디저트 맛집 '돌카롱'과 손잡고 돌카롱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살린 마카롱 상품을 단독 출시했다. '돌카롱'은 현무암을 닮은 독특한 마카롱 모양과 제주의 다양한 풍경을 표현한 이색 패키지로 SNS 상에서 인기를 얻으며 제주 여행 시 꼭 가봐야 할 맛집으로 꼽히는 곳이다. 세븐일레븐 '돌카롱(4200원)'은 제주의 상징 현무암을 형상화한 쫀득한 검은색 꼬끄(과자)가 특징이며 한라봉, 망고, 바닐라 맛 필링을 풍부하게 채워 완성했다. 상품 패키지에는 제주도 돌담 패턴과 유채꽃밭의 싱그러움을 가득 담은 감성적인 일러스트를 그려 넣었다. 세븐일레븐은 실제 제주도 '돌카롱' 매장에서 먹는 그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돌카롱 레시피 개발팀과 마카롱 전문제조업체 '루시카토'와 함께 힘을 모았다. 돌카롱 본연의 레시피를 토대로 편의점 채널 특성에 맞춰 총 6개월의 연구 개발기간을 거쳐 출시됐다. 장여정 세븐일레븐 디저트 담당MD는 "코로나19가 일년 넘게 장기화되면서 여행도 가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자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여행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사계절을 테마로 한 제주도 돌카롱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27 13:30: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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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소의 해 간편식 시리즈' 출시…혼명족도 풍성하게

편의점 CU에서 모델이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BGF리테일 소의 해 간편식 시리즈/BGF리테일 편의점 CU가 신축년을 기념해 '소의 해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인다. CU는 매년 설, 추석에 맞춰 혼명족(혼자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을 겨냥한 간편식들을 출시해왔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귀성이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간편식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2%나 신장했다. 이번 설 연휴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귀성 대신 나홀로 명절을 보내는 혼명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U는 이러한 현상을 반영해 올해 설에는 처음으로 명절 간편식 시리즈를 1탄(양식)과 2탄(한식) 두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7일부터 출시되는 간편식 시리즈 1탄은 젊은 혼명족을 겨냥해 소고기를 활용한 양식 4종(파스타, 햄버거, 샌드위치, 프렌치프라이)으로 구성됐다. 모든 상품 패키지에는 '행복만 소복소복(福)'이라는 메시지를 넣어 신축년에는 모든 것이 잘 풀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메인상품인 '비프라구 파스타(4200원)'는 고소한 소고기와 신선한 토마토를 갈아 버무린 볼로냐식 라구(ragout) 소스를 활용한 펜네 파스타로, 체다치즈와 모짜렐라 치즈를 눈꽃모양으로 잘게 잘라 파스타 위에 토핑한 상품이다. '핫비프 칠리샌드위치(3200원)'는 일반 식빵보다 버터와 계란의 함량이 높아 부드러운 브리오슈 식빵에 매콤한 양념을 버무린 소고기와 포슬포슬한 에그스크램블을 조합한 메뉴로 토핑 위에 스리라차소스를 뿌려 매콤달콤한 맛을 냈다. '비프치즈버거(3300원)'는 비프 패티와 치즈를 토핑으로 풍성한 맛이 특징이며 '비프 칠리 프라이(4000원)'는 라구 소스에 체다치즈와 사워크림을 듬뿍 올려 풍미를 더했다. CU는 설이 가까워지는 내달 초에는 정통 명절 음식을 담은 한식 간편식 시리즈 2탄을 선보일 계획이다. BGF리테일 조성욱 간편식품팀장은 "지난해 추석 간편식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는 2030 젊은 세대들이 연휴 동안 홈술로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양식스타일의 간편식을 준비했다"며 "CU는 혼명족들이 풍성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간편식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27 12:35: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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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보훈문화상' 기부금 2배 확대

조윤성 GS리테일 사장(맨 왼쪽)과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맨 오른쪽)을 비롯한 국가유공자 유가족들이 이달 27일(오늘)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진행된 '보훈가족 사랑지원금 전달식'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GS리테일 GS리테일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진정한 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나섰다. GS리테일은 27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국가유공자 다섯 가족에게 2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조윤성 GS리테일 사장과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국가유공자 가족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당 기부금은 GS리테일이 지난해 12월 개최된 '제21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보훈문화상(단체)'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1000만원과 GS리테일이 매칭그랜트로 더한 1000만원으로 조성했다. GS리테일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다년간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 상의 상금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가족에게 환원하고자 이번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게 됐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의롭게 희생한 분들을 예우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 얻은 의미 있는 결과인 만큼 상금을 국가유공자 유가족에게 전하기로 결정한 것. 이에 이번 기부금은 국민의 생명 재산 보호와 직접적이고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직무수행 중 순직한 국가유공자의 가족들에게 전달됐다. ▲한강 투신자 수색사고 공무 수행 중 순직한 고 유재국 경위(경찰) ▲음주 의심 교통사고 처리 중 2차 사고로 인해 순직한 고 이상무 경위(경찰) ▲민간인 보트 위험 신고를 받고 출동 중 구조 보트가 전복돼 순직한 고 심문규 소방장(소방) ▲촛대바위 교량설치 작업 익수자 및 고립자 구조작업 중 순직한 고 박권병 경장(해경) ▲태백시 강풍에 지붕 낙하사건으로 출동해 제거조치 작업 중 순직한 고 허승민 소방위(소방) 의 다섯 가족이 대상이다. 특히 고 유재국 경위는 2007년 임용되어 서울지방경찰청 생활 안전과 한강경찰대 수상안전요원으로 근무했다. 한강에 투신한 실종자를 수색하기 위해 한강 가양대교에서 2차 잠수수색 중, 교각의 돌 틈에 몸이 끼여 물 밖으로 상승하지 못하고 순직했다. 당시 유 경위의 아내는 임신 6개월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으며 현재 한 살배기 아들을 두고 있다. 차디찬 한강 물속에 거침없이 뛰어들며 수십 명의 생명을 구한 유 경위는 작년 10월 열린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경찰영웅'으로 현양되기도 했다. GS리테일은 국민과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기업으로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리고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며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은 "어려운 여건과 상황 속에서도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무를 수행하며 순직한 의인 가족들께 보훈문화상 상금과 더불어 작은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뜻 깊다"며 "향후에도 GS리테일은 대한민국을 위해 공헌한 분들의 예우 증진과 보훈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 곳곳에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27 12:19: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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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비대면 설마중…선물세트 라이브방송 연속 편성

SSG닷컴 라이브방송/SSG닷컴 SSG닷컴은 '비대면 설'을 앞두고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를 통해 '명절 선물세트' 판매 방송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27일과 28일 양 일간 오전 11시부터 각각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서 준비한 선물세트가 소개되며, 수산업체 대표부터 이마트 미트센터장, 피코크상품개발실 셰프까지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상품 정보를 전달한다. SSG닷컴은 명품 화장품 글로벌 최초 공개, '먹방 유튜버'와의 협업에 이어 이번에는 시즌을 고려한 명절 선물세트 소개로 소비자 관심을 집중시킨다는 복안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선물세트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더 커지고 있는 만큼, 믿을 수 있는 인기 대표 상품을 직접 보고 고르는 것처럼 꼼꼼히 소개해 매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27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첫 번째 방송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의 '안성마춤 한우 다복세트'와 '신세계 샤인머스켓 세트', '신세계 은갈치', '포트넘앤메이슨 티 머그 기프트 박스' 등 4종의 대표 상품이 한 시간에 걸쳐 소개된다. 방송 진행을 맡은 쇼호스트와 함께 이시우 '광진수산' 대표, 이지영 '에이플영농법인' 이사, 이일열 '안성마춤한우' 대리 등 협력사 관계자가 출연해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해당 상품들은 라이브방송 시간 동안 최대 20%까지 할인해 판매하며, 추가로 5% 할인 쿠폰 적용도 가능하다. 28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이마트 명절 선물세트 라이브 방송에서는 이마트 '피코크비밀연구소'를 배경으로 '횡성축협한우'가 소개된다.철저한 품질 관리를 거치는 횡성축협한우는 이마트 미트센터에서 가공돼 이마트와 SSG닷컴에서 판매 중인 프리미엄 등급의 '베스트 셀러' 브랜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각 작업장 별로 철저한 위생관리 공정을 준수하는 이마트 미트센터 내부 영상도 함께 공개해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상품의 전문적인 설명을 위해 홍성진 이마트 미트센터 센터장과 원승식 피코크상품개발실 셰프가 방송에 함께 출연한다. SSG닷컴은 이날 방송 시간 동안 '등심구이용 1+등급', '설도 불고기 1+등급', '국거리' 등 횡성축협한우 18종을 비롯해 피코크 횡성축협한우갈비세트와 등심세트 등 총 30종의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곽정우 SSG닷컴 운영본부장은 "소중한 사람에게 보낼 설 선물세트를 비대면 쇼핑으로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 전문가가 참여한 라이브방송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타 업체가 모방하기 어려운 다양한 포맷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26 14:48: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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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무라벨 PB 생수 출시…ESG 경영 일환

롯데마트 무라벨 생수/롯데쇼핑 롯데마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무라벨 PB 생수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는 생수 용기에 부착 되어있는 라벨을 없애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분리수거 과정에서 번거로움을 없애 재활용 효율을 높인 무라벨 PB 생수이다.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는 2Lx6입과 500mlx20입 2종으로, 가격은 각 2700원과 4000원이다. 특히, '초이스엘 세이브워터ECO'는 판매 금액의 10%를 국내외 아동을 위해 기부하는 착한 소비가 가능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2018년부터 PB생수 판매금액의 일부를 글로벌 NGO단체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기부된 금액은 국내 어린이 마라톤 지원과 베트남의 식수 위생 개선 사업 등에 활용된 바 있다. 롯데마트는 올 상반기 내 PB생수 전 품목을 무라벨 생수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1800kg의 폐기물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 이효재 PB개발팀MD(상품기획자)는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는 환경 및 사회에 대한 책임을 우선 순위로 고려한 대표 상품"이라며, "향후에는 폐 페인트병을 수거해 친환경 가방 및 옷 등으로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자원순환 상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26 14:33: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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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빨대없는 컵커피' 출시…친환경 상품 개발

세븐일레븐에서 빨대없는 컵커피를 출시했다./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 18일 ESG 경영을 선언한 이후 친환경 상품 개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서울F&B'와 함께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마실 수 있는 친환경 아이디어 상품 '빨대없는 컵커피' 2종(카페라떼카라멜마끼아또, 각2000원)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1월 유가공식품 전문업체 서울F&B와 친환경 상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 '빨대없는 컵커피'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 저감을 목적으로 개발된 친환경 프로젝트 상품으로 국내에 시판중인 편의점 컵커피 상품 중 빨대가 들어있지 않은 최초 사례다. 일반 편의점 컵커피는 패키지 표면에 플라스틱 빨대가 부착되어 있고, 이를 컵뚜껑에 꽂아 마실 수 있도록 되어있다. 세븐일레븐 '빨대없는 컵커피'는 뚜껑을 열고 용기 리드지를 제거한 다음 다시 뚜껑을 닫고 마시면 되어 굳이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음용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빨대없는 컵커피'가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소비자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국내 플라스틱 빨대 폐기량은 연간 100억개로 추산되며 재활용이 어려워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해 세븐일레븐에서 팔려나가는 컵커피 판매량만 해도 7000만개에 달한다. 이는 곧 컵커피에서만 플라스틱 빨대 7000만개가 버려진다는 의미기도 하다. 세븐일레븐은 '빨대없는 컵커피' 메뉴 구성도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카페라떼와 카라멜마끼아또로 선정했다. 대중적 수요가 높은 메뉴인 만큼 플라스틱 빨대 저감 효과를 더 크게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세븐일레븐 컵커피 상품 중 카페라떼와 카라멜마끼아또가 차지하는 비중은 42%에 달했다. 세븐일레븐은 '빨대없는 컵커피' 출시를 기념해 2월 한 달간 2+1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ESG 경영의 주요 추진과제로 내세운 '친환경 상품'을 올해 크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옥수수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PLA(폴리락타이드) 포장재의 초밥 상품을 처음 선보였었다. 올해 PLA 소재 패키지 상품을 최소 10개 이상까지 늘리고, 현재 40여종인 친환경 제품도 두 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고상봉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친환경은 가치소비를 대표하는 키워드로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를 통해 개인의 취향이나 성향을 나타내는 미닝아웃 트렌드로 발현되며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빨대없는 컵커피는 커피음료 본연의 깊은 맛뿐만 아니라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차별화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26 14:25: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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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 몸값' 이베이, 매각 사실화… 이커머스 판도 바뀌나

이커머스 알짜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매물로 등장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의 판도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이베이 본사는 앞서 블룸버그통신에 "한국 사업에 대한 전략적 대안을 검토하는 절차를 시작했다"며 "주주들을 위해 가치를 극대화하고 사업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옵션을 검토중"이라고 알렸다. 이는 매각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최근 몇년동안 이베이코리아의 매각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몸값 5조 대기업 품으로? 이베이코리아는 옥션, G마켓, G9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커머스 채널 중 드물게 흑자 달성을 하고 있는 곳이다. 2019년 매출은 1조954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 쇼핑이 주목을 받은 만큼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에 비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성장률은 쿠팡 등에 크게 밀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 지사는 이베이의 연 매출 약 11%를 벌어다 주는 알짜베기다. 이에 이베이는 이베이코리아의 몸값으로 5조원대를 제시했다. 매각이 성사될 지는 미지수다. 가격적인 면에서 대기업이 거론되고 있고, SSG닷컴과 롯데온을 운영하는 신세계와 롯데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단숨에 이커머스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있지만, 미래 성장 가능성을 따져봤을 때 5조원을 지불하고 인수하기엔 위험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이미 치열해진 이커머스 시장을 두고 인수하기란 쉽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인데다 신세계와 롯데 등 자체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자체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도 하다. ◆쿠팡·11번가·GS리테일 경쟁 이베이코리아의 빈자리를 두고 이커머스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쿠팡이 2분기 나스닥 상장을 위해 기업 공개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최근 쿠팡은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론칭한 데 이어 택배 운송사업자 자격을 승인받는 등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쿠팡의 모습 서비스는 충성고객 확보(lock in)를 위한 것으로 차별화를 지향한다. 월 2900원으로 로켓배송, 무료반품, OTT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로켓와우'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아마존과의 협업을 예고한 11번가의 행보도 관심사다. 11번가는 지난해 SK텔레콤을 통해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했다. 번거롭게 해외직구하지 않아도 11번가를 통해 물건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11번가가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유료멤버십을 앞세워 충성고객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오는 7월 합병을 마무리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출범한다. 초대형 온·오프라인 겸업 단일 유통기업이 탄생하는 것이다. 양사가 지닌 IT인프라와 데이터 역량의 결합을 통한 '커머스 테크 리더'를 실현하고, 물류 인프라와 배송 노하우의 결합으로 종합 풀필먼트 사업으로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140조원 규모로 2022년에는 1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26 14:00: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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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해수부와 함께 어촌마을 특산물 할인전 개최

어촌마을 특산물 할인전/쿠팡 쿠팡이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설 명절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어촌 특산물의 판로를 키운다. 쿠팡은 오는 2월 28일까지 한달 동안 '어촌체험휴양마을 특산물 3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 상품은 전국어촌체험휴양마을, 어촌 6차산업화시범마을 등 어촌관광경영체에서 제공하는 특산물로, 마을에서 직접 제조하거나 채취한 수산물로 구성됐다. 백 가지 맛이 있다는 화성 백미리마을의 새우장과 전복장, 세계 5대 청정 갯벌 가로림만이 있는 중리마을의 감태, 그리고 겨울 별미인 포항 창바우마을의 과메기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쿠팡 회원이라면 누구나 해당 기획전을 통해 30% 할인쿠폰을 다운 받아 원하는 특산물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골고루 볼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대형 수산물 가공업체가 아닌 현지 주민들이 준비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재고량에 따라 할인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이번 기획전을 기획했고, 소비자들에게 질 좋은 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26 11:53: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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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SK와이번스 야구단 인수한다

신세계그룹이 인천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KBO 한국 프로야구 신규 회원 가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그룹과 SK텔레콤은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신세계그룹이 인수하는데 합의하고, 관련 MOU를 체결했다. 이마트가 SKT가 보유하고 있는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되며, 연고지는인천으로 유지한다. 코칭 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단과 프론트 역시 100% 고용 승계해 SK와이번스가 쌓아온 인천 야구의 헤리티지를 이어간다. 신세계그룹은 온오프라인 통합과 온라인 시장의 확장을 위해 수년 전부터 프로야구단 인수를 타진해왔다. 특히 기존 고객과 야구팬들의 교차점과 공유 경험이 커서 상호간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해 SK와이번스 인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가 8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하며 확대되는 팬과 신세계그룹의 고객을 접목하면 다양한 '고객 경험의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야구를 즐기는 팬들이 모바일 등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고 열정을 바탕으로 게임,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등 프로야구는 온·오프라인 통합이 가장 잘 진행되고 있는 스포츠 분야다. 이러한 두터운 야구팬층이 온라인 시장의 주도적 고객층과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SSG닷컴을 필두로 온오프의 통합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과 궤를 함께한다. 야구팬과 고객의 경계없는 소통과 경험의 공유가 이뤄지면서 상호 간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그룹은 야구장을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보는 야구'에서 '즐기는 야구'로 프로야구의 질적/양적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야구장 밖에서도 '신세계의 팬'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MOU체결에 따라 야구단 인수 관련 움직임도 빨라질 전망이다. 양 사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인천광역시 등과의 협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최대한 빠르게 구단 출범과 관련된 실무 협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개막하는 2021 KBO 정규시즌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미 창단 준비를 위한 실무팀을 구성했으며, 시즌 개막에 맞춰 차질없이 준비를 이어갈 것이다. 이와 더불어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도 조만간 확정하고, 3월 중 정식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SK와이번스는 4번의 한국시리즈 제패를 포함, 21년 동안 8번이나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광현 선수를 포함해 김원형, 박경완, 최정 등 국내 최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한 명문 구단으로 성장해왔다. 신세계그룹은 명문 SK와이번스의 역사를 계승하는 것을 넘어 인천 야구, 나아가 한국 프로야구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해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구단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성장 비전을 마련하고, 로드맵에 맞추어 차질없이 투자를 진행키로 했다. 먼저, 프로야구 팬들의 야구 보는 즐거움을 위해 신세계그룹의 고객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한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야구장을 진화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야구뿐만 아니라 신세계그룹이 선보여 온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하여 야구 보는 재미를 한층 더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를 야구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팬과 지역사회,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장기적으로 돔을 포함한 다목적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훈련 시설 확충을 통해 좋은 선수를 발굴 / 육성하고, 선수단의 기량 향상을 돕기 위한 시설 개선에도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SKT는 아마추어 스포츠 저변 확대와 한국 스포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육성 / 지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T는 '대한민국 스포츠 육성 TF'를 발족해 다양한 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국내 스포츠의 글로벌 육성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AR/VR 등 첨단 ICT와 결합한 미래형 스포츠 발굴과 투자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SKT는 "그동안 SK와이번스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세계그룹이 강력한 열정과 비전으로 인천 야구와 한국 프로야구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SKT는 앞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더 큰 꿈을 가지고, 대한민국 스포츠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01-26 11:50: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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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코로나19 의료진에 방한용품 전달

롯데홈쇼핑은 전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진 300명에게 5000만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위생용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추운 날씨에 야외 선별검사소 등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을 돕기 위해 서울시가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지정한 '동부시립병원'의 의료진 300명을 대상으로 방한용품을 전달하게 됐다. 동부시립병원 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을 비롯해 김석연 동부시립병원장, 소윤섭 진료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스다운 패딩, 코트를 비롯한 방한용품과 손소독제 등 총 5천만 원 상당의 지원 물품을 전달하며 격려 인사를 전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사내 임직원들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이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해 '목도리 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비대면 봉사활동도 이어나가고 있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힘쓰고 계신 의료진들께 감사의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방한용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비롯해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6 10:11: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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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쇼핑라이브' 매출 전년比 5배 성장

쇼핑라이브 방송장면/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의 라이브 커머스(모바일 동영상 생방송 통한 상품 판매) 사업이 고속 성장중이다. 론칭 2년만에 매츌 규모가 5배 이상 성장했고,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라이브 커머스 사업 매출이 지난 2019년(50억원)과 비교해 5배 이상 성장한 28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누적 시청자 수도 2500만명에 달했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8년 11월 현대H몰 모바일앱 내에 '쇼(Show)핑라이브' 코너를 론칭하며 라이브 커머스 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지난해 방송 1회당 매출과 시청자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방송 1회당 매출은 평균 3000만원으로, 지난 2019년(1500만원)과 비교해 두 배 증가했다. 방송 1회당 시청자 수도 평균 2만~3만명으로 2019년(1만명 수준)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모바일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언택트(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018년부터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삼고 선제적으로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특히 비교적 자유로운 형태로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TV홈쇼핑 2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운영 방식을 과감하게 접목한 게 고객들로부터 호응과 신뢰감을 동시에 얻으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 측은 라이브 커머스 사업 호조에 대한 이유로 ▲TV홈쇼핑의 전문성을 접목한 운영 방식과 ▲라이브 커머스 전문 쇼호스트 육성, 그리고 ▲선제적인 방송 확대를 꼽고 있다. 실제로 전문적인 TV홈쇼핑 운영 방식을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접목한 전략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특히 '우아쇼', '스타쇼', '초밀착뷰티쇼' 등 일반 TV홈쇼핑과 같은 고정 프로그램을 쇼핑라이브에 선보이는가 하면, 카드 할인 등 방송 중 혜택을 강화한 게 기존 TV홈쇼핑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업계에서 유일하게 라이브 커머스 전문 쇼호스트(쇼라맨, 쇼라걸)를 운영하고 있는 게 2030 영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들 쇼호스트는 먹방·언박싱(unboxing·제품 개봉기) 등 2030세대가 원하는 콘텐츠 진행에 능한데다 실시간으로 채팅창에 올라오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순발력 있게 대응하다보니, 고객은 물론 협력사에서도 인플루언서보다 선호도가 높다"며 "사전 교육을 통해 이들이 TV홈쇼핑에서 사용되는 절제된 표현, 정확한 상품 설명 등을 라이브 커머스에서 선보이는 것도 고객들로부터 신뢰감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라이브 커머스 방송 횟수와 방송 시간대를 대폭 늘린 것도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라이브 커머스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 라이브 커머스 운영 인력을 10여 명 추가할 계획이며, 전문 쇼호스트도 두 배 가량 늘릴 예정이다. 쇼핑라이브 방송 횟수 또한 주 50회 이상으로 늘리는 한편, 고정 프로그램도 현재 7개에서 15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120억원을 투자한 뷰티MCN '디퍼런트밀리언즈'와 협업을 통한 미디어 콘텐츠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홍성일 현대홈쇼핑 H몰사업부장(상무)은 "앞으로 '쇼핑라이브'를 기존 TV홈쇼핑, 현대H몰(온라인몰), 현대홈쇼핑플러스샵(T커머스)에 버금가는 '제4의 채널'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라이브 커머스 전용 상품, 맞춤형 콘텐츠 등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26 09:57: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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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SK와이번스 전격 인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신세계그룹 신세계 이마트가 프로야구구단 SK 와이번스를 전격 인수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금명간 SK와이번스의 지분 100%를 갖고 있는 SK텔레콤과 야구단 인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구체적인 인수 방식과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과거 1995년 현대그룹이 태평양 돌핀스를 470억원에 인수한 점, 최근 두산 채권단이 두산 베어스 적정가를 2000억원으로 책정한 점을 고려하면 20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SK 와이번스는 2000년 쌍방울 구단을 인수해 창단됐으며, 한국시리즈에서 4회 우승을 거머쥐며 명문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인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평소 야구단 운영에 큰 관심을 보여온 정 부회장은 쇼핑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오프라인에서만 누릴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정 부회장은 과거 "대형마트의 경쟁자는 다른 유통업체가 아닌, 야구장이나 테마파크가 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평소에도 야구단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며 "유통과 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25 17:02:1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