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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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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12일자 한줄 뉴스

<금융·부동산> ▲ 미국 상원이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을 끝내기 위한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셧다운 종료가 가시권에 진입했다. 역대 최장 기간 지속됐던 셧다운이 종료를 앞두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에 확산했던 불확실성도 빠르게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집값이 들썩이면서 높은 분양가에도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집값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데다 대출 규제가 더 강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 ▲시중 자금이 증시로 쏠리면서 은행들이 앞다퉈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올리고 있다. 주로 연말 연초에 예·적금 만기가 몰려 있는 만큼 지금부터 자금 이탈을 막겠다는 포석이다. <유통&라이프> ▲유통업계가 20~40대와 여성 등 핵심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뮤지컬 IP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킹키부츠' 등 CJ ENM과 손잡고 미디어 파사드와 팝업스토어를 열어 오프라인 집객에 나섰고, 이마트24는 '맘마미아!' 등 IP를 활용한 간편식·디저트를 선보인다. ▲셀트리온이 일라이 릴리의 미국 뉴저지 공장 인수를 위한 아일랜드·미국 기업결합 심사를 모두 완료하고 연내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인수로 관세 리스크 해소와 함께 미국 내 CMO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유휴 부지에 추가 투자를 단행해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이 내수 부진과 원가 부담, 바이오 부문 경쟁 심화로 3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34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으며, 특히 바이오 사업 부문 영업이익이 71.9% 급감하며 실적 악화를 이끌었다. <정치> ▲2025년 세제개편안을 다룰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조세소위원회를 앞둔 가운데, '세입 기반 확충'을 주장하는 정부·여당과 '기업 부담'을 우려하는 야당 사이 격론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산업이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하청기지로 전락할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OTT 허브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도록 산업 정책 방향을 돌아보는 국회 토론회가 11일 열렸다. ▲국민의힘이 11일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사건과 관련해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항의방문 하는 등 단체행동으로 대정부투쟁의 강도를 높였다. ▲오는 13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서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공개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OTT 확산과 광고 부진으로 방송 사업이 침체되자, 유료방송 3사가 비용 절감과 신사업 확장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과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 '비스테이지'가 본업의 경계를 넘어 스포츠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경험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자본시장> ▲이재명 정부의 주가 부양 기대감 속에 코스피 지수가 11일 4100선까지 훌쩍 넘어선 가운데, 이 대열에 동참하려는 개미들 사이에서 '빚투(빚내서 투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대출을 최대한 끌어 집을 사는 부동산 '영끌'수요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다. 시장 전문가들은 빚투·영끌로 불어난 가계부채가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를 보낸다. ▲올해 코스피가 조정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주요 증권사들이 내놓은 내년 전망치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낙관론과 신중론이 맞서며 투자자 혼란이 가중되는 분위기다.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2기 체제에 돌입했다. 김학수 대표가 지난 11월 1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하며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이어간다.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거품' 우려에도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을 사들이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자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선호까지 높이면서 '불나방' 면모를 보이고 있다. <산업> ▲시멘트 내수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계속되는 주택·건설 경기 침체로 올해 내수 물량이 90년 수준으로 회귀하며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게다가 내년 전망도 회색빛이다. 수출도 여의치 않아 돌파구도 제한적인 모습이다. ▲뿌리산업 중소기업들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으로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 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중동시장에서 국내 방산 기업들의 존재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정과 군비 경쟁 확산으로 무기 현대화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잇따라 수출 실적을 쌓으며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이 유럽연합(EU)의 방산 물량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유럽산 인정 임계치를 충족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법으로는 네덜란드·이탈리아·스페인과의 핀셋형 현지화 협력이 거론된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전력 밀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차세대 냉각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를 중심으로 반도체 패키징 단계에서의 열 제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025-11-12 06:00: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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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노화를 늦추며 암 예방에 좋은 ‘브로콜리’

일본 정부가 브로콜리를 지정야채 품목에 추가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지정야채란 일본에서 인기가 높고 많이 소비되는 채소들의 가격 안정화와 생산·유통 관리를 위해 마련된 정책이라고 한다. 기존에 배추, 양배추, 무, 토마토, 양파 등이 있었는데 1974년 감자 이후 50년 만에 브로콜리가 추가되었다고 한다. 일본인들의 각별한 브로콜리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브로콜리는 지중해 동부 쪽이 원산지이며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재배되고 있던 케일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브로콜리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섭취되는 채소 중 하나로, 슈퍼푸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브로콜리가 그 가치를 알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 안에 담긴 영양 성분에 있다. 브로콜리 100g에는 각각 약 3g 정도의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식이섬유의 경우 일일 권장 섭취량의 10%가 좀 넘는 수준이며 채소류임에도 달걀의 1/4 정도나 되는 단백질이 들어있다. 근래 우리나라 청년들 사이에서 대장암이 급격히 증가하여 우려를 사고 있다. 육류, 가공식품 중심의 서구식 식단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받고 있는 만큼 채소·과일의 소비를 늘려 균형 잡힌 식사를 꾸준히 유지해야 암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브로콜리는 대장암을 비롯하여 다양한 암 예방에 좋은 성분들이 가득 들어있다. 설포라판은 브로콜리, 케일,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에 함유된 유황 화합물인데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한다. 각종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노화를 늦추며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브로콜리 같은 채소를 자주 섭취해야 한다. 브로콜리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계열 화합물의 일종인 캠페롤 또한 항산화, 항암 물질이다.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의 손상을 줄이는 것은 물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브로콜리에 가득 담긴 비타민 C 또한 항산화 물질이다. 게다가 비타민 C는 바쁜 현대인들이 수시로 느끼는 피로감을 줄여주며 에너지를 내는 데도 도움이 된다.

2025-11-12 05: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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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12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12일 수요일 [쥐띠] 36년 오기를 부리거나 자존심을 심히 내세우면 적이 생긴다. 48년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으니. 60년 잠시 계획은 접는 것이 실패를 줄인다. 72년 관음 기도를 해 보시라. 84년 반려견을 키우려면 사랑과 측은지심이 있어야. [소띠] 37년 약진할 수 있는 운이다. 49년 지살이 동하니 객지 밥을 먹게 된다. 61년 상담이 잘되어 계약도 이루어진다. 73년 병원은 집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해야. 85년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야지 직장에 불만 일으키지 말아야. [호랑이띠] 38년 옳은 일에는 주관을 확고히. 50년 시작은 어려우나 결과는 있게 마련. 62년 능력이 펼쳐진다. 74년 고생 끝에 낙이 있다는데 삶은 왜 이다지 힘든 것인지. 86년 생각했던 일이 뜻대로 되는 것은 신용이 기초가 되니. [토끼띠] 39년 바쁠수록 계획표를 다시 챙겨보라. 51년 의외의 성과로 신난다. 63년 두 번 생각하고 한번 말하는 것이 현명할 듯. 75년 시간을 갖고 생각하니 금전유통이 이루어진다. 87년 귀인이 찾아와 연인과의 혼사가 결정. [용띠] 41년 조상님 산소를 돌보니 뜻깊은 하루. 53년 집의 이동으로 다소 복잡하나 발전적. 65년 친구들과 정치 종교 얘기 나누다 다투지 마라. 76년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음. 88년 오늘은 멀리 있는 길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뱀띠] 41년 첫인상을 좋게 가지려면 시간약속 잘 지켜라. 53년 식구에게 집착보다는 사회성을 키우라. 65년 잘못을 지적하다 다툼이 예상. 77년 대출받아서 하는 투자는 다음 날로. 89년 일의 갈증이 따르더라도 급하게 하지 않도록. [말띠] 42년 오후에 손재수이니 차량 벌금 날아온다. 54년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66년 조상님의 제사를 챙겨라. 78년 의외로 귀인의 도움이 있으니 주위에서 조력을 구해보라. 90년 얘기하다 부부간에 불화가 발생하게 되니. [양띠] 43년 실수를 떠벌리는 것보다 조용히. 55년 사돈에게 도움을 청하면 해결된다. 67년 해외파견 근무를 신청하면 될 것. 79년 재물에 공망이 있으니 매매계약은 서두르지 말자. 91년 삼각관계 이성 간의 만남에서 망신 수가 있다. [원숭이띠] 44년 작은 일에 일일이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56년 노후대비는 지금 시기부터라도. 68년 기다리는 것도 미덕이며 나를 성장시킨다. 80년 재산상속은 앞일이 어쩌면 어려워질 징조. 92년 재물에 귀인이 동행하니 뜻대로 된다. [닭띠] 45년 겉보기에는 이득이 있을 것 같으나 감언이설. 57년 신발장을 정리하여 머리를 맑게 하라. 69년 짧은 치마를 입는 것도 용기가 필요. 81년 영업장의 변화보다는 현상 유지를. 93년 결혼하자마자 이혼을 결정하게 되는 복잡함 [개띠] 46년 엣 지인으로부터 편지가. 58년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도 방법이다. 70년 부서를 옮기려다 구설수에 엮인다. 82년 호사다마라 돈은 나갔으나 집안에 별일은 없다. 94년 내가 잘했다기보다 현재 위치를 생각하면 실수가 없을 것이니. [돼지띠] 47년 집안 안전점검을 하여 호미로 막을 일을 삽으로 막지 마라. 59년 마음은 있으나 지갑 사정이 여의치가 않다. 71년 취미생활로 스트레스를. 83년 오늘의 실력은 평소 노력에서 온 것. 95년 희망이 존재하니 실망하지 말아야.

2025-11-12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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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풍수 한담(1)

풍수에 관한 관념은 뿌리가 깊다. 선조들은 천지자연에 기(氣)가 있다고 믿었고, 기는 단순히 지구 내에서만의 에너지가 아니라 해와 달을 포함한 먼 별과 그 별을 포함하고 있는 우주로부터의 기운이라 여겼다. 기운의 근본 요소는 지수화풍 地水火風 4대이고, 특히 지구는 이 4대 요소의 영향이 극명한 곳이라 사람들이 기의 성품을 알고 잘 활용한다면 그 효용이 지대할 것이라고 믿어왔다. 陰의 기운은 음택으로, 陽의 기운은 양택. 음택은 죽은 자를 위함이니 묘지의 선정에 쓰임이 우선이고 양택은 산 자에게 효용이 큰 것이라 작게는 주택에서 시작하여 회사건물, 도읍과 궁궐터를 정할 때 유효했다. 풍수 이론상 길지는 지하에 수맥이 흐르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며 볕이 잘 드는 곳을 말하니 음택 양택 양자 모두에게 통하는 기본이다. 산자가 좋아하는 곳이면 망자에게도 좋은 길지다. 그러나 산 사람에게도 좋은 터가 부족하니 망자를 위해 도심 한가운데 좋은 터를 제공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러다 보니 배수임산의 볕 잘 드는 적당한 높이의 구릉이나 임야를 찾을 수밖에 없다. 조선 시대는 유교 문화임에도 풍수적 길지에 묘터를 잘 쓴 가문들의 자손들이 흥성하고 입신출세하는 후손들이 많은지라, 돈 있고 명망 있는 세력가 가문들일수록 길지의 묘터에 애가 탔다. 현대에 들어와서도 내놓으라 하는 기업을 일군 집안이나 정치적 야망을 품은 이들이라면 우선하는 일이 선산을 잘 가꾸거나 좋은 음 택지를 골라 조상 묘, 이전하는 일은 기본이다. 누군가는 이런 일들이 미신이라고 하지만 천만의 얘기다. 수만 년을 두고 과학적, 경험적으로 공감되는 일이다. 너도나도 좋아하는 좋은 동네, 좋은 집터가 있는 것을 찾듯이. 음 택지 역시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2025-11-12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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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알리바바 JV 이사회 구성 완료, 정용진 회장·제임스 동 사장 참여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합작한 JV 이사회가 구성됐다. 신세계그룹은 JV 이사회를 이끌 의장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선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마켓을 자회사로 두는 JV 이사회 의장을 정 회장이 맡는 것은 알리바바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지마켓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이사회 구성은 총 5명이며, JV 이사회를 이루는 멤버 중 알리바바를 대표하는 인사는 제임스 동 AIDC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 사장이다. 제임스 동 사장은 알리바바그룹의 해외 이커머스 사업을 책임지는 인물이다. JV의 양대 주주인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최고 경영진이 이사회에 나서는 것은 그만큼 양사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내겠다는 의미다. JV를 이루는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의 대표 두 명도 이사회에 참여한다. 장승환 지마켓 대표와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대표이며, 둘은 JV의 공동 대표도 맡는다. 이사회 멤버는 아니지만, 두 대표와 함께 JV 실무 운영을 총괄할 CFO에는 이마트 재무담당이었던 장규영 상무가 선임됐다. JV 이사회는 주요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시 만장일치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기로 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11 22:27:5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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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 8353억…‘2조 클럽’ 눈앞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며 연간 영업이익 2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증시 활황 속에서 위탁매매·운용·상품판매 등 주요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96.8% 늘어난 650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조9832억원, 순이익 1조676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1.2%, 60.9% 늘었다. 지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이미 1조원을 넘긴 데 이어, 3분기에는 2조원 고지에 근접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국내외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이 직전 분기 대비 18.5% 증가하며 거래량 회복 효과가 두드러졌다. 수익증권(펀드)과 랩어카운트 등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수익도 31.4% 늘었다.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3분기 말 기준 81조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13조3000억원 증가했다. 증시 주변자금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 금융사와 협력한 특화상품이 투자자 수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운용 부문에서도 발행어음을 통한 모험자본 투자와 파생결합증권(ELS·DLS) 발행이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기준 18조7000억원 규모의 발행어음이 운용 중이며, ELS·DLS 발행액은 전분기 대비 14.1% 증가한 2조76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금융(IB) 부문은 대형 IPO와 유상증자, 채권 인수 등 주요 거래에서 성과를 내며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끊임없는 업무 혁신 시도가 맞물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 8491억원, 순이익 6749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3%, 78% 증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1 17:35: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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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주간거래 재개 맞춰 미국주식 투자 이벤트 실시

하나증권은 오는 12월 19일까지 '미국주식 주간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증권 해외주식 계좌를 보유한 손님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간거래시간(오전10시~오후 5시 30분) 동안 미국주식 TOP 7 중 한 종목 이상을 100만원 이상 매수하면 경품 응모 자격을 충족한다. 대상 종목은 테슬라, 팔란티어 테크, 엔비디아, 뉴스케일 파워, 아이온큐, 로빈훗 마케츠, 비트마인 이머션 테크놀로지스로, 올해 8~10월 동안 하나증권 손님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들로 구성됐다. 이벤트 참여 손님은 아이폰 17 PRO 256GB, 에어팟 PRO 3세대, 애플 주식, 애플 소수점 주식 중 원하는 경품을 골라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대현 하나증권 WM그룹장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재개로 손님의 거래 편의성과 시장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손님들이 글로벌 시장에 보다 쉽게 참여하고, 투자와 함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달 3일부터 미국 주식 정규장은 서머타임 해제에 따라 국내 시간 기준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시간 순연되어 운영된다. 또한 지난해 8월 이후 중단됐던 미국 주식 주간 거래는 11월 4일부터 재개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1 17:31: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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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레시피, '글로이 스킨 레시피 북' 공개..."겨울 별빛 닮은 클린뷰티"

클린뷰티 2.0 브랜드 아이레시피가 산리오 대표 캐릭터 리틀트윈스타와 협업해 '글로이 스킨 레시피 북'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뷰티 북은 리틀트윈스타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이다. 오는 12월 24일은 리틀트윈스타 생일이며 아이레시피는 '나만의 별빛 동화가 시작된다'는 문구로 박스를 장식해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별빛을 조합해 나만의 빛을 완성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판타지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이를 위해 하나씩 열어가는 형태를 적용해 제품을 순서대로 경험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기초 단계의 미스트부터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하는 신제품 톤업 베이스, 립밤까지 구성되어 있어 '별빛윤광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피부 본연의 결을 살리며 은은한 광을 연출할 수 있다. '아쿠아 피토플렉스 크림 인 토너 미스트'로 피부를 촉촉하게 가꾼 뒤 '틴티드 선비비 오로라 블루' 또는 '틴티드 선비비 스타리 핑크'를 활용해 피부 톤을 정돈하면 된다. '프리즘 프라이밍 립밤 베어 쉬폰'과 '프리즘 틴티드 립밤 코코 핑크'는 별빛처럼 맑고 투명한 메이크업을 완성해 주는 입술용 제품이다. 이와 함께 반짝이며 움직이는 렌티큘러 엽서와 행운을 상징하는 고급 메탈 키체인을 제공해 소장가치를 높인다. 해당 굿즈에는 리틀트윈스타와 유니콘 캐릭터 디자인이 더해졌다. 글로이 스킨 레시피 북은 아이레시피 공식몰을 비롯해 주요 뷰티 플랫폼에서 순차 판매될 예정이다. 오는 23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는 '아이레시피X리틀트윈스타' 팝업 스토어도 열린다. 아이레시피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리틀트윈스타의 반짝반짝 빛나는 세계관을 아이레시피의 내추럴 클린 뷰티 철학과 결합해 탄생한 프로젝트"라며 "별빛처럼 은은하고 투명한 윤광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특별한 연물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11 17:25: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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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예측형 헬스케어’, 미래 의료 새 패러다임으로 부상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를 예측·관리하는 '예측형 헬스케어(Predictive Healthcare)'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의료 서비스의 중심이 병원 진료에서 환자·소비자 맞춤형 관리로 이동하면서, 예방 중심의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 자리 잡는 모습이다. 삼정KPMG는 11일 발간한 '데이터로 여는 미래, 예측의료의 시대' 보고서에서 "의료 체계가 치료 중심에서 벗어나 예방·맞춤형 관리로 전환되고 있다"며 "홈케어와 지역사회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의 역할도 단순 진단·치료에서 데이터 분석과 예방관리로 확대되는 추세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 시장은 질병 진단·치료(Illness)와 예방·건강 증진(Wellness) 영역 모두에서 연평균 14%대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웰니스 부문은 사용자 수 기준 연평균 14.2%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 역시 진단기기·건강관리 플랫폼 중심으로 연평균 3.9%의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예측형 헬스케어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의 유전체, 생활습관, 의료기록 등을 종합 분석함으로써 질병 발생 가능성과 치료 반응을 미리 파악하는 기술이다. '예측(Predictive)·예방(Preventive)·맞춤형(Personalized)·참여형(Participatory)'의 '4P 의료 모델'로 구현되며, 질병 발생 이전 단계에서 예방을 실현하는 미래 의료의 핵심 패러다임으로 평가된다. 삼정KPMG는 예측형 헬스케어가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의료 인력 부족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의료시스템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빅테크, 제약사, 의료기관 간 협업을 통해 AI 진단, 디지털 모니터링, 원격진료 서비스가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 확산의 핵심 요인으로는 ▲의료데이터의 신뢰성 확보 ▲AI 모델의 임상 검증 ▲공공·민간 데이터 연계 강화가 꼽혔다. 특히 병원 임상데이터와 개인 웨어러블 기기 기반 데이터가 결합될 경우, 예측 정확도 향상과 상용화 속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AI 헬스케어 기술이 의료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기술력뿐 아니라 '경제성 검증'이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의료비 절감 및 병원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비용효과성이 입증되어야 산업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기업·의료기관이 협력하는 '골든 스탠다드(Golden Standard) 검증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정부는 민·관 공동 검증체계 제도화를 통해 AI 의료기술의 인증·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과 의료기관은 신뢰성 있는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 검증과 인증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제시했다. 아울러 ▲데이터 상호운용성 제고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체계 구축 ▲민·관 협력 기반의 제도 정비가 병행되어야 산업 확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병원 간 데이터 표준 부재 ▲보험 및 수가 제도의 불확실성 ▲개인정보 및 의료정보 규제의 복잡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박경수 삼정KPMG 상무는 "예측형 헬스케어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의료 패러다임의 근본적 전환을 이끄는 핵심 분야"라며 "신뢰성 있는 데이터 생태계와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면 한국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1 17:22: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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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드론·로봇개 동원 ‘합동 재난훈련' 성료

삼척빛드림본부, 소방서·시청 등 유관기관과 기후위기 시대 재난 대응력 점검 한국남부발전이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실전형 재난 대응 훈련을 선보였다. 남부발전은 지난 10일 삼척빛드림본부에서 드론과 자율주행 로봇개 등 첨단장비를 동원한 '2025년 유관기관 합동 재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발전소 주변 산불과 석탄취급설비 화재, 저탄장 자연발화 등 복합 재난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45m 높이 석탄이송설비 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하고, 삼척소방서의 고가사다리차를 투입하는 등 실제 재난 대응에 준하는 수준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훈련에서는 이동형 방수총을 활용한 산불 진압, 드론을 통한 실시간 화재 감시, 자율주행 로봇개를 이용한 현장 모니터링 등 첨단 기술이 활용돼 눈길을 끌었다. 훈련에는 삼척빛드림본부 자체 소방대 외에도 삼척소방서 진화차량, 삼척시청의 대형 산불진화용 헬기 등이 참여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삼척빛드림본부는 2022년 3월 울진·삼척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산악지형에 둘러싸여 있어 평소에도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과 같은 재난상황이 빈번하고 대형화되고 있기에, 재난상황에서 유관기관과 신속히 대응하는 역량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11 16:54: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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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내달 중순쯤부터 청와대로 순차 이전… 3년 7개월 만에 용산 대통령실은 '안녕'

대통령실이 12월 중순쯤 용산의 대통령집무실 등을 청와대로 이전하는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개막한 '용산 시대'가 3년 7개월 만에 막을 내리고, 다시 '청와대 시대'가 되는 셈이다. 대통령실 및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청와대 연내 이전'은 실현될 전망이다. 최근 관리비서관실이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내달 20일까지 이전하는 걸 목표로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내달 8~14일 설도 나왔으나, 이보다는 늦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청와대 조직과 기자실(춘추관)까지 있는 상황이라, '이사' 작업은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연내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여민관(업무동)을 비롯해 청와대 시설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보안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3년 넘게 '집을 비운' 상태다 보니, 건물이 노후화된 곳이 많다고 한다. 또 개방을 하면서 시설물이 파괴된 곳도 있었다. 하지만 가장 노후화된 곳으로 꼽히는 여민관은 예산 절약을 위해 최소한 정도로만 고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인근 풍경도 변했다. 2022년 개방 이후 춘추관 앞에 넓게 깔렸던 보도블록도 사라졌고, 청와대를 둘러싼 외벽에 걸려 있던 그림들도 사라졌다. 해당 그림은 윤석열 정부 출범 및 청와대 개방 이후 걸렸다. 청와대 인근 도로에 있던 초소들도 다시 세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청와대 앞길에는 곳곳에 경찰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대통령 관저 이전은 시점이 정확히 특정되지 않았다. 강훈식 실장은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관저를 옮기는 문제는 보안 상의 문제 때문에 연말까지 옮기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청와대 개방과 함께 관저도 개방됐던 만큼 보안 문제도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기존 관저 대신 다른 곳으로 이전할 가능성도 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지난달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청동 안가를 관저로 사용하는 방안을 대통령실에 건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대통령실은 조만간 이뤄질 청와대 이전을 위해 대통령실 직원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1-11 16:45:2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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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주식 불장에 빚투 급증…일주일 만에 1조 넘게 빌렸다

국내 주요 은행들의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 잔액이 이달 들어 단 일주일 만에 무려 1조 1,800억원 가까이 급증했다. 이는 주식시장 강세와 주택 담보대출 규제 강화가 맞물리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신용대출을 활용해 주식 투자에 나섰고 주택대출이 막히자 신용대출로 방향을 틀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1일 은행권 통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 신용대출 잔액은 105조 9,1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0월 말 104조 7,330억원 대비 1조 1,807억원 증가한 수치다. 단 7일간의 증가 폭이 10월 한 달 전체 증가 규모인 9,251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신용대출 증가의 대부분은 마이너스통장에서 나왔다.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무려 1조 659억원이 증가했고 일반 신용대출은 1,148억원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대출 급증세는 주식시장 상황과도 맞물린다. 지난 주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7조 2,63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는 7조 4,433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코스피가 장중 6% 넘게 급락했던 5일에는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하루 만에 6,238억원이나 솟아올랐다.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투자자들이 '포모(FOMO·놓치면 안 된다)' 심리에 휩싸여 저가매수에 뛰어든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6조 2,1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증권사를 통해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 투자하는 잔고 규모로 최근 사흘 연속 최대치를 경신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신용대출 급증을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인해 자금 조달 경로가 막힌 투자자들이 신용대출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대출 가능성이 낮은 투자자가 결국 고금리 신용대출을 선택하면서 금융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또한 투자자 신용대출이 늘어나는 것은 주식시장 과열의 또 다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신용을 통한 주식 투자는 수익이 나면 확대되지만 반대로 손실이 날 경우 투자자 개인은 물론 금융시장에도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가계부채와 신용대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대출 규제가 대출유도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역설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신용대출 급증세가 지속되면 리스크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1-11 16:31:35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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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전주영생고, 지역 인재 육성·식생활 개선 맞손

전북농협과 전북농협 노동조합이 전주영생고등학교와 함께 미래세대의 건전한 식생활 개선과 지역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전북농협은 지난 10일 전주영생고에서 '미래인재 식생활 개선 및 지역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침밥 먹기 운동'과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 지역사회 인재 육성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전북농협과 영생고는 지역 우수 인재의 농협 취업 지원 및 채용 환경 개선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동안 전북농협은 지역 청년들에게 농축협 취업 관련 정보와 준비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영생고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채용고시를 치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식 이후 전북농협 임직원과 노조는 수능을 앞둔 영생고 3학년 학생들에게 찹쌀떡을 나눠주며 합격을 기원했다. 또한, 1·2학년 학생들에게는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전북산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누며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의 중심에는 결국 우수한 인재와 지역사회 협력이 있다"며 "영생고와 같은 지역 교육기관과 손잡고 청소년의 식생활 개선과 농업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가래떡을 나누며 웃는 모습을 보며 '농심천심'의 진정한 의미를 느꼈다"며 "전북농협은 앞으로도 농업의 가치와 따뜻한 나눔 문화를 지역사회와 함께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11 16:29:38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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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사정 악화 시 '절약 1순위 외식비'....선호직장 '대기업>공기업>정부기관'

국내 가구주들은 재정 상황이 나빠질 경우 가장 먼저 외식비를 줄이겠다고 답했다. 또 의류비, 식료품비, 문화·여가비가 그 뒤를 이었다. 청년층이 선호하는 직장은 대기업, 공기업, 국가기관 순이었다. 국가데이터처가 11일 발표한 '202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가구주 중 1년 전보다 가구 소득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21.5%로 나타났다. 또 감소했다고 답한 비중은 19.0%, 동일하다는 응답은 59.5%였다. 가구 부채가 전년대비 늘었다고 답한 비중은 17.7%, 감소는 13.0%, 동일은 69.3%로 집계됐다. 내년 가구의 재정 상태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년 전보다 1.3%p 증가한 27.0%로, '나빠질 것'(19.1%)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비관 응답은 1.8%포인트(p) 줄었다. 가구주의 연령이 낮고 소득이 높을수록 재정 상태를 낙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의식주와 여가를 포함한 전반적인 소비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중은 24.6%로, 2년 전(21.2%)보다 3.4%p 상승했다. 재정 상황이 악화되면 우선적으로 줄일 지출항목(복수응답)으로는 외식비가 67.2%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의류비(43.1%), 식료품비(40.4%), 문화·여가비(39.6%) 순이었다. 직업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는 수입(40.0%)이 1순위였다. 이어 안정성(23.3%), 적성·흥미(13.5%), 근무환경(10.0%)이 뒤를 이었다. 모든 연령대에서 수입과 안정성 순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13~34세 청소년 및 청년이 선호하는 직장은 대기업이 28.7%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공기업(18.6%), 국가기관(15.8%) 순이었다. 자영업(창업), 벤처, 중소기업, 해외취업 선호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19세 이상 취업자 중 '가까운 미래에 실직·이직에 대한 불안함을 느낀다'는 응답은 54.3%이었다. 기능·노무직, 서비스·판매직에서 불안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여성 취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5.6%가 '여성이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답해 긍정 인식이 2년 전보다 1.4%p 증가했다. 다만 모든 연령대에서 육아부담(51.3%)을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꼽았다. 사회적 편견(14.0%), 불평등한 근로여건(11.8%) 등이 뒤를 이었다. 일·가정에 대한 가치관을 묻는 질문에는 46.5%가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중요시한다'고 응답했고, 일을 우선시한다는 응답은 34.3%, 가정생활 우선은 19.2%였다. 남성은 일 우선 응답 비중(40.0%)이 여성(26.9%)보다 높았다. 임금근로자의 전반적인 일자리 만족도는 38.3%로 2년 전보다 3.2%p 올랐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11 16:26:45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