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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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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3분기 세전익 2861억원

Sh수협은행이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2025년 제4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임원과 전국 영업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3분기 우수 영업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주요 경영 현안과 전략 방향이 공유됐다. 특히 선제적 기업 여신 확보를 위한 심사 개편 방안, 전 직원의 고른 여수신 역량 보유를 목표로 추진 중인 유니버셜뱅커 활성화에 대한 피드백을 중심으로 소관 부서의 발표가 이뤄졌다. 또, 본 회의에서는 그룹장별 모두발언을 통해 개인·기업금융 고객 확대, 건전성 및 리스크관리 강화, 영업점장 리더십의 중요성 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수협은행은 결산보고를 통해 3분기(잠정치)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2조 6000억원 증가한 60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전이익은 127억원 증가한 2861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학기 Sh수협은행 은행장은 "수협은행은 창립 이래 첫 M&A를 통해 은행업을 넘어, 새로운 금융을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며 "업을 넘어선 확장을 통해 고객과 시장에 수협만의 가치를 담은 차별화된 금융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05 15:40:0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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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빅스포 2025'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설루션 소개

대한전선이 전시회에서 해저케이블 경쟁력과 다양한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였다. 대한전선은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BIXPO(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5'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BIXPO는 한국전력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전력 기술 박람회다. 올해는 '에너지로 연결하다' 주제로, 국내외 약 200개의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공개한다. 대한전선은 '서해에서 세계로, 대한전선이 새로운 에너지 길을 연결합니다'라는 주제 아래,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와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응 가능한 토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력 분야의 친환경 신제품, 신기술 등 연구 개발 현황 자료도 전시해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에 투입할 수 있는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 시제품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해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은 당진해저케이블2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해저2공장은 640kV급 HVDC 및 400kV급 HVAC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과 국내 최고 높이인 187m의 VCV(수직연속압출시스템) 설비를 갖춘 최첨단 공장으로 오는 2027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Cable Laying Vessel) 포설선인 '팔로스(PALOS)'호를 전시하고, 2만 톤(t)급의 HVDC 해저케이블 전용 CLV 포설선의 추가 확보 계획도 밝혔다. 대한전선은 국내외 HVDC 해저케이블 수주 확대의 본격화를 대비해 신규 CLV 확보를 검토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해저 시공 경쟁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 7월 인수한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법인 '대한오션웍스'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설계부터 제조, 운송, 시공 및 엔지니어링, 유지보수에 이르는 해저케이블의 전체 벨류체인(Value chain)을 수행할 수 있는 턴키 역량을 강조했다. 송종민 부회장은 "국내외 많은 업계 관계자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HVDC 프로젝트 준비를 위한 해저케이블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어 뜻 깊다"며 "'서해에서 세계로'라는 주제처럼,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05 15:37: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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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일, 물가 압력 완화…정책·성장 경로 더 갈라졌다

미국·중국·일본, 세 나라 모두 물가 압력이 꺾였지만 경기·정책의 조합은 뚜렷이 달라졌다. 미국은 물가 둔화 속 주택이 살아나고, 중국은 주택 가격 하락이 내수를 묶고 수출 개선이 일부 완충한 흐름이다. 일본은 실물 경제 둔화에도 정책 기대가 자산가치를 끌어 올린다. ◆ 美, 물가 둔화에 주택 반등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0%, 근원 3.0%로 예상(3.1%)을 하회했다. 세부적으론 에너지가 1.5%로 오름폭이 확대된 반면 식품·상품·서비스 상승세는 축소됐다. 슈퍼코어(주거 제외 서비스 물가)는 0.33%→0.35%로 소폭 상승했다. 근원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는 2.9%로 8~9월 연속 동일(월중 상승률 0.2%)해 완만한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를 시사한다. 금융여건과 실물의 연결도 나타난다. 30년 모기지금리는 9월말 6.30%로 내려섰다. 8월 신규주택판매는 전년 동월비 15.4% 증가한 총 80만호로 거래가 살아났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기존주택판매(+1.8%)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정책 측면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정책금리 25bp 인하(4.00~4.25%)와 함께 '지표 의존' 접근을 재확인했다. 경제전망(SEP)에서는 2025~2027년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했고 정책금리 경로는 하향조정했다. 연준은 노동시장 둔화 우려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명확히 했으나 향후 정책 경로에 있어서는 기존의 신중한 접근방식을 유지한다는 기조다. ◆ 中, 내수·주택 제동, 수출은 버팀목 중국의 10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0으로 전월 49.8에서 추가 둔화해 7개월 연속 기준선(50) 아래를 이어갔다. 비제조업은 50.1, 종합 PMI는 50.0으로 간신히 보합권을 지켰다. 세부 지표도 생산 49.7, 신규주문 48.8, 고용 48.3으로 내수 수요·고용의 힘이 약했다. 물가 측면에선 9월 CPI가 -0.3%, 생산자물가(PPI)는 -2.3%로 약세가 지속됐다. 주택은 9월 주요 70개 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0.3%) 대비 -0.4%로 하락폭이 커졌다. 가격 하락 도시 수가 57→60개로 늘어 회복에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대외 부문은 개선됐다. 9월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가 호조세를 이어가 (8월 4.1% → 9월 8.3%) 증가세가 확대됐다. 주요국별로는 미국 수출 부진이 지속됐고, 유럽연합(EU)·아세안·대만 등은 양호했다. 수입은 철광석·농산물·의약품 등이 증가 전환해 (8월 1.2% → 9월 7.4%) 반등했다. ◆ 日, '정책 기대'가 자산 견인 일본의 8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비 -1.5%로 감소했다. 실업률은 2.6%로 높아졌고 유효구인배율(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은 1.20 수준으로 낮아져 실물·고용 약화가 나타났다. 실질임금도 -1.7%로 하락이 이어져 소비의 복원력을 제약했다. 물가는 9월 코어 2%대 후반으로 오름폭이 재확대됐는데 재화 중심의 상승이 눈에 띈다. 그럼에도 금융시장은 '정책 기대'에 강하게 반응했다. 다카이치 내각의 재정확대·완화적 통화 시사가 겹치면서 닛케이지수는 10월 중 사상 최고치(10월 27일 기준 5만512엔)를 경신했고, 장기금리(국채 10년)는 1.68% 부근으로 상승했다. 엔·달러는 150엔대 후반의 엔저 구간으로 재진입했다. 이른바 '다카이치 트레이드'(재정확대+완화 기대에 베팅한 일본 자산 선호)가 주식·채권·환율을 동시에 움직인 형국이다.

2025-11-05 15:36:2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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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BIXPO 2025'서 차세대 전력망 청사진 제시

효성중공업이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 전시회에서 HVDC 등 차세대 전력망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효성중공업은 오는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력·에너지 융복합 엑스포인 'BIXPO(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2025'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로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올해 10회째 개최되는 BIXPO에서 효성중공업은 미래 전력망의 새로운 운영 방식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중공업은 ▲국내 최초 독자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전압형 HVDC(초고압 직류송전 시스템) ▲AI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 플랫폼 ARMOUR+ ▲스마트글라스를 통한 전력기기 스마트진단 통합 솔루션 서비스 등의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사업의 중심 역할이 기대되는 전압형 HVDC를 전면에 내세워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200MW 전압형 HVDC는 한국전력 양주변전소에 성공적으로 설치돼 안정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효성중공업은 독자기술로 시스템 설계, 기자재(컨버터, 제어기, 변압기 등)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 HVDC 토탈 솔루션 제공사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전시로 국내외 전력업계 관계자들에게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에 대한 효성중공업의 토탈 솔루션 해법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HVDC를 비롯한 전력 인프라 기술을 고도화해 국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05 15:36:2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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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다회용기 인프라 구축으로 '1회용품 없는 클린축제' 실현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올해 시가 주최한 주요 축제에 적극적인 다회용기 지원을 통해 1회용품 사용을 크게 줄이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1회용품 발생 최소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생활 속 실천을 유도했다. 시는 △다산정약용문화제 △금곡고고고축제 △퇴계원 새뜰, 아주 작은 골목 축제 △남양酒 캠핑 페스티벌 등 주요 축제장 내 음식 부스에 접시·그릇·수저·컵 등 다회용기를지원했다. 또한 현장에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다회용기 사용과 반납 절차를 안내해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문화를 조성했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지원한 다회용기는 총 3만 4천 개로, 이를 통해 약 850㎏(0.85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성인 소나무 약 13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과 비슷한 수준이다.시는 다회용기 공급부터 회수·세척·재사용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해 사업을 확대하고, 향후 공공기관과 민간이 주최하는 행사에도 적용해 자원순환 활성화와 실효성 있는 정책 실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다회용기 지원 사업은 시민들이 환경보호의 주체로 직접 참여한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1회용품 줄이기 정책을 확대하고, 민간 참여를 유도해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5:35:1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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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에어부산·이스타항공·제주항공

[M 항공 News]에어부산·이스타항공·제주항공 ◆에어부산, 내년 1월 부산-나가사키 부정기편 운항 재개 에어부산이 일본 소도시 여행 열풍에 발맞춰 부산-나가사키 하늘길을 다시 연다. 에어부산은 내년 1월 4일부터 3월 27일까지 부산∼나가사키 노선 부정기편을 주 3회(화·금·일) 일정으로 추가 운항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부정기편은 화요일 운항편 기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55분에 출발해 나가사키 공항에 오후 5시 10분에 도착,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6시 1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7시 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부정기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나가사키 현지 공항버스와 렌터카, 주요 관광지 입장권 등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할인 적용 방법은 제휴 업체 방문 시 에어부산 부산-나가사키 노선 탑승권을 지참해 제시하면 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색다른 여행지를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일본 특유의 정서와 문화를 다채롭게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일본의 소도시가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행지로 하늘길을 넓혀 지역 간 인적 교류와 관광 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여행 쉬워지다"…브랜드 캠페인 영상 공개 이스타항공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여행 쉬워지다'을 주제로 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영상은 여행을 준비하며 복잡함을 느끼는 주인공이 이스타항공의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어려움을 해소하고 쉽게 여행을 다녀오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간편한 예약 ▲날짜 변경 수수료 면제 ▲여행 코스 추천 ▲새 비행기의 쾌적함 ▲편리한 기내 서비스 등을 소개하며 여행이 쉬워지는 경험을 강조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며 여정 조회부터 결제 단계까지 불필요한 중간 안내를 없애 빠르게 항공권만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유선 연결 없이 온라인으로 실제 상담원과 채팅 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챗봇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국내 항공사 최초로 날짜 변경 수수료를 무제한으로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의 여행 계획 변경에 대한 부담을 줄였으며, 인터넷 연결이 없는 환경에서도 모바일 앱을 통해 편리하게 기내 편의 정보와 쇼핑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비행기 모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영상을 통해 누구에게나 쉽고 편리한 여행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이스타항공의 다짐을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여행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발해 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인천∼오사카 하루 4→7회 증편…한일 노선 중 최다 제주항공은 동계 스케줄 적용일인 지난달 26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 운항을 하루 4회에서 7회로 증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 가운데 최대 운항 횟수라는 설명이다. 인천∼오사카 노선은 한·일 양국을 오가는 여객 수요가 가장 높은 노선 중 하나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총 881만7765명이다. 이 가운데 관광 목적으로 방문한 여행객의 77.9%가 1년 동안 2회 이상 일본을 찾았으며, 방문 지역은 오사카가 32.7%로 가장 높았다. 오사카 노선은 일본인 수요도 크다. 지난해 일본 현지 출발 기준 제주항공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여객은 약 47만 명이며, 이 중 약 13만9000명(29.5%)이 오사카 간사이공항 출발 승객이었다. 제주항공은 인천∼오사카 증편을 통해 일본인 재방문 수요도 겨냥한다. 회사에 따르면 일본인 회원 탑승 실적 분석 결과, 2년간 5회 이상 탑승 시 부여되는 '실버플러스' 등급 회원의 22.9%, 15회 이상 탑승 시 부여되는 '골드' 등급 회원의 29.2%가 오사카 노선을 중심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제주항공은 인천·김포·김해 등 국내 주요 거점 공항 세 곳에서 오사카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천∼오사카 노선은 한·일 양국 여행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노선으로, 이번 증편을 통해 더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노선 확대와 서비스 개선으로 한·일 노선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05 15:34:5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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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SK온, 첫 CEO 타운홀 미팅…"원팀으로 단단한 성장"

SK온이 5일 서울 종로구 관훈캠퍼스에서 SK엔무브와 합병 후 첫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을 열고 '통합 SK온'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희 CEO를 비롯해 지난 3일 신규 선임된 이용욱 CEO, 김원기 SK엔무브 CIC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구성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용욱 CEO는 사자성어 '마부위침(磨斧爲針·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을 제시하며 "우리가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로벌 톱티어가 될 것이란 확신과 의지를 갖는 것"이라며 "꿈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김원기 사장은 세계 점유율 1위인 SK엔무브의 사업을 소개한 뒤 "SK온과 SK엔무브는 자동차 생태계에서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며 "품질로 승부한 결과 전 세계 신차의 60%에 우리 윤활기유가 들어 있는 만큼, 전동화 시대에도 액침냉각, 열폭주 방지 기술과 같은 압도적인 기술력과 품질로 SK온 배터리와 최대한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유정준 부회장도 이날 타운홀에 참석해 "SK온에서 지냈던 1년 6개월 동안 구성원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하다"며 소회를 밝힌 뒤 "SK온 CEO직에서는 떠나지만 SK Inc. 부회장으로서, SK아메리카스 대표로서 미국에서 SK온의 성공을 위해 전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회장은 특히 2009년 SK엔무브 초대 사장으로 겪었던 어려움과 성공담을 소개하고 "SK온도 훗날 위기를 극복해 후배들에게 무용담을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울수록 오늘 내 시간을 잘 보내면 된다. 그게 하나씩 쌓여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석희 CEO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SK온이라는 우산 아래 지난해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에 이어 엔무브까지 한 식구가 됐다"며 "여러 조직이 한 우산 아래 모인 만큼 협력하는 '원팀' 정신이 중요하다. 우리가 얼마나 협력을 잘하는지가 우리 SK온이 얼마나 단단하게 성장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온은 지난 1일 SK엔무브와 합병을 완료하고 지난 2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과의 3사 합병에 이은 통합 SK온 체제를 완성했다. SK엔무브는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과 함께 사내 독립 기업(CIC) 체제인 'SK엔무브'로 통합됐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5 15:32: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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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2주년' CJ그룹,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 나눠"

CJ그룹이 5일 창립 72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올해도 별도의 대외 행사는 없이 조용한 기념일을 보냈다. 11월 5일은 그룹의 모태인 CJ제일제당이 우리나라 최초로 설탕을 생산한 날이다. 1953년 11월 5일, 이병철 선대 회장은 부산 제일제당 공장에서 흰 설탕 6300㎏을 처음 생산한 뒤 "오늘이 바로 제일제당의 창립일"이라고 선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때부터 이날이 CJ그룹의 공식 창립기념일로 이어져왔다. 하지만 올해는 대내외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별도 기념행사는 생략됐다. 대신 손경식 회장이 전날 사내 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행사를 갈음했다. CJ,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등 일부 주요 계열사는 이날을 공동 휴무일로 지정해 출근을 하지 않았다. CJ그룹은 지난 70주년 당시에도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지 않았다. 대신 이재현 회장이 창립일 이틀 전, 주요 경영진과 함께 '온리원(ONLYONE) 재건 전략회의'를 비공개로 열고 그룹의 중장기 방향성을 점검했다. CJ 관계자는 "매년 창립기념일은 외부 행사 없이 조용히 내부 구성원들과 의미를 되새기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며 "올해도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나누며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05 15:32: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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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서울대 안양수목원' 58년 만에 시민 개방

지난 1967년 학술 연구를 목적으로 조성돼 일반에 개방되지 않았던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58년 만에 시민에게 문을 열었다. 새 이름은 '서울대 안양수목원'이다. 안양시와 서울대학교는 5일 오전 10시 서울대 안양수목원에서 상시 개방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강득구·민병덕 국회의원, 유홍림 서울대 총장, 강병철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 임상준 안양수목원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서울대 안양수목원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관악산 자락에 위치하며, 약 1,158종의 식물과 다양한 산림 생태계를 품고 있다. 이번 개방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되는 면적은 20만㎡ 규모다. 안양시와 서울대는 2018년부터 협의를 이어오며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6차례 시범 개방을 거쳐 올해 2월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양여 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번 개방은 양 기관이 자연 보전과 시민의 환경 체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무 실현에 뜻을 모은 결과다. 방문객들은 인화물질, 음식물(생수 제외), 돗자리, 삼각대, 개인 이동장치(유모차·휠체어 제외) 등을 반입할 수 없으며, 반려동물 동반 입장도 제한된다. 또한 식물 채취나 쓰레기 투기는 엄격히 금지된다. 서울대 안양수목원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월요일과 신정(1월 1일), 설·추석 연휴에는 휴원한다. 동절기(11~3월)는 오전 10시~오후 5시, 하절기(4~10월)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예약시스템이 정비될 때까지는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수목원의 보전·연구·교육 기능과 시민의 녹색 휴식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조화롭게 공존하도록 서울대와 지속 협력하겠다"며 "만추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5 15:31: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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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셔클 첫 해외 시범사업 성료…헝가리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의 '발' 되다

현대자동차·기아의 수요응답교통(Demand Responsive Transport, DRT) '셔클(SHUCLE)'이 해외에서의 시범사업에 성공하며 글로벌 확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대차·기아는 해외에서 진행된 DRT 셔클의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31일까지 11주간 헝가리 북부에 있는 인구 4만명 미만의 소도시 괴될뢰에서 실시됐다. 괴될뢰는 버스 5대가 도시 전체 대중교통인 12개 노선을 담당하고 있어 공공 교통 운영 효율이 매우 낮은 지역으로 꼽혔다. 셔클은 이러한 괴될뢰의 교통상황 개선을 위해 투입됐다. 수요 응답 교통인 셔클은 고정 경로를 운행하는 기존 대중교통과 달리 이용객의 호출에 따라 실시간 경로를 생성해 가변적으로 운행한다. 이번 시범운행 기간 현대차·기아는 2대의 셔클 차량을 투입해 운영했고, 주민 2950명이 총 3138건의 호출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했다. 셔클 도입 결과 평균 60분 걸리던 배차 대기 시간이 6분으로 90%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현지 주민들은 "차량이 없거나 운전할 수 없는 경우에는 시내에 나가기 쉽지 않았는데 차 없어도 언제든 돌아다닐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다리가 불편한 할머니가 손녀를 위해 장을 보기 위해 셔클을 이용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획재정부와 KDI가 주관하는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의 일환으로, 헝가리에 수요 응답 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시스템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EIPP는 2020년 주요 협력국들을 대상으로 정책 및 기술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기업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경제 협력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기아는 모빌리티사업실 김수영 상무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괴될뢰 주민들의 만족도와 셔클의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며 "현지 파트너십 기반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05 15:31:1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