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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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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ESS…LG엔솔 선점 효과 뚜렷, 삼성SDI·SK온 수익성 회복 총력

이차전지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의 정체 와중에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중요성이 재부각됨에 따라 실적 회복과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북미에서 처음으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대량 생산한 LG에너지솔루션은 생산 효율화와 제품 다각화를 추진하며 안정적인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삼성SDI와 SK온도 잇따라 북미 생산라인 전환과 투자를 확대하며 ESS 중심의 성장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영업이익 60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배터리 시장이 전반적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 국내 최초로 ESS용 LFP 배터리 양산을 시작하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대중국 관세 인상과 탈중국 공급망 재편으로 중국산 배터리 수입이 제한되면서 현지 생산의 이점이 부각됐고 ESS 사업이 수익성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까지 북미 지역 ESS 생산능력을 30GWh(기가와트시) 규모로 확대하는 등 일부 전기차 배터리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고 2027년까지 각형 기반 LFP ESS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적자 탈출을 위해 미국 내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ESS 사업 강화에 나섰다. 지난 10월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PE) 공장의 일부 라인을 삼원계(NCA) 기반 ESS 배터리 생산용으로 전환해 가동을 시작했으며 내년 4분기에는 LFP 배터리 양산 라인을 추가해 북미에서 연간 3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SK온은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일부 라인을 ESS용으로 개조해 내년 하반기부터 LFP ESS 배터리를 양산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을 포함한 생산라인을 순차적으로 ESS 중심으로 전환하며 수익성 방어에 나서고 있다. SK온은 지난 10월 미국 플랫아이언 에너지와 1GWh 규모의 LFP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6.2GWh 규모의 추가 프로젝트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고객사와 최대 10GWh 이상 규모의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다. 아울러 SK온은 지난 1일 SK엔무브와의 합병을 공식 완료하고 기술·사업·재무 등 핵심 부문에서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배터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 로보틱스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신산업의 성장세가 맞물리며 ESS 수요는 더욱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6년 북미 ESS 시장은 올해보다 40~50%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 산업 전반에서는 내화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배터리 기술이 향후 시장 주도권을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 면에서 중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ESS에는 내화성과 공간 효율성이 높은 LFP 배터리가 주로 사용되며 중국은 이미 LFP와 NCM 기술의 균형을 확보하는 동시에 나트륨이온배터리 개발까지 진행중이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배터리 산업은 사실상 한·중·일 3국 경쟁 구도지만 일본은 파나소닉 중심의 체계가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나라와 CATL 같은 중국 업체가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인데 중국은 이미 LFP와 NCM 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나트륨이온 배터리 개발까지 병행하고 있어 불리한 기술 격차를 조속히 좁히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2025-11-03 15:16: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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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에 4500명이 몰렸다"…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영주 더리버

경북 영주시 휴천동에 공급되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영주 더리버'의 견본주택에 지난달 31일 오픈 이후 주말까지 영주에서는 보기 드물게 약 4500여 명의 방문객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청약홈에 따르면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영주 더리버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일이다. 단지는 경북 영주시 휴천동 612-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0층, 7개 동, 총 445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 84㎡A(216세대), 84㎡B(173세대), 99㎡(56세대) 등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다. 개방감과 채광을 극대화한 설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 가능한 구조, 커뮤니티 시설과 특화 조경을 통해 주거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단지는 서천이 감싸는 풍수 명당 입지에 들어서 일부 세대는 수변 조망이 가능하며,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수변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1순위 청약 자격은 만 19세 이상 경상북도 및 대구시 거주자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및 지역·면적별 예치금 이상 납입 시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신청 가능하다. 다주택자 역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2027년 완공 예정),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등이 계획되어 있으며, KTX영주역, 홈플러스, 영주적십자병원, 영주국민체육센터 등 인프라와 영주남부초·대영중·고 등 교육환경도 갖췄다.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영주시 가흥동 1505-1번지에 위치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03 15:14: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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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생명, 임직원 대상 'AI 활용교육'

푸본현대생명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별 특성에 맞는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조직 전체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는 더욱 정교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푸본현대생명은 AI 활용교육으로 프롬프트(Prompt) 설계와 챗GPT 등 업무별 특성에 맞는 AI 툴(Tool)의 활용법, 데이터 분석 및 실무 응용 노하우 및 협업 관리 등으로 구성했다.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AI 활용을 통한 업무 처리의 효율화 방안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포함됐다. 고객 응대 및 서비스 부분에서도 AI를 활용한 인사이트 제공 및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창출할 수 기회를 모색했다.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게 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단순한 AI Tool 사용법을 넘어서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아울러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실제적으로 현업에서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AI 활용교육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업무효율성 제고,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강화까지 이루도록 하겠다"며 "조직 경쟁력을 제고해 고객서비스 제공 등 미래성장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03 15:14: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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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진에어·티웨이항공·파라타항공

[M 항공 News]진에어·티웨이항공·파라타항공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과 '한마음 운동회' 개최 진에어는 에어부산, 에어서울 정비본부 임직원들과 함께 '하나 된 안전'을 다짐하는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운동회는 3사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지난달 31일 인천 영종도 영마루공원에서 진행됐다. 직원 간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연대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3사 정비본부 소속의 현장 및 사무 근무자 등이 참가했다. 오전(1부)과 오후(2부)로 나눠 진행된 운동회에서는 파도 릴레이, 큰 공 굴리기, 단체 줄넘기, 피구, 계주 등 조직력과 협동이 필요한 단체 종목 위주로 구성돼 직원들의 협력과 단합을 끌어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3사 간의 교류와 유대감을 증진하고, 팀워크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하나의 비전 아래 서로를 응원하며 협력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소노호텔앤리조트와 제휴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소노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숙박·항공 동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과 소노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며, 티웨이항공 국내선 항공권 예약 고객 또는 소노호텔앤리조트 국내 객실 예약 고객이 대상이다. 진행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는 항공권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소노호텔앤리조트 국내 주요 호텔·리조트 객실 2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할인 대상은 ▲소노캄·벨·펫 비발디파크 ▲소노캄·벨 델피노 ▲쏠비치 양양 ▲소노캄 여수 ▲소노문 해운대 ▲소노캄 제주 등 9개 시설이다. 해당 쿠폰의 투숙 가능 기간은 오는 12월 23일까지이며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이와 함께 소노문 해운대 투숙객에게는 조식 30% 할인, 라운지 주류 2잔 무료 제공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소노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에서 국내 객실을 예약한 고객은 티웨이항공 국내선 항공권 1만 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적용 노선은 ▲김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대구~제주 ▲김포~부산이며 3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항공권 탑승 가능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이며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과 숙박을 함께 할인받을 수 있는 특별한 여행 혜택"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즐거움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파라타항공, '앵콜특가' 실시…다낭 편도 6만 4600원부터 파라타항공은 오는 9일까지 베트남 주요 휴양지 3개 노선(다낭·나트랑·푸꾸옥)을 대상으로 '앵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특가 항공권은 다낭 편도 총액 6만 4600원, 나트랑 8만 300원, 푸꾸옥 9만 3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탑승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다. 또 파라타항공은 베트남 노선에서 어린이 고객 대상 기내식 무상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족 여행객이 많은 노선 특성에 맞추어 파라타항공의 다양한 기내 식음료 서비스를 경험해 보도록 한다는 취지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겨울 성수기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시는 고객분들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드리고자 앵콜 특가를 마련했다"며 "국내선보다 여행시간이 긴 동남아 노선에서 파라타항공만의 장점을 더 확실히 느끼실 수 있도록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국제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03 15:08:0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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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겨울 시즌 한정 패키지 선봬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가 제주의 겨울 감성을 찾는 여행객들을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겨울 시즌 한정 패키지를 선보인다. 3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이번 겨울 패키지는 눈부신 한라산 눈꽃 트레킹부터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디너 뷔페, 제주살이를 위한 장기 투숙형 패키지까지 제주의 겨울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구성으로 마련됐다. 우선 '한라산 트레킹 객실 패키지'는 새하얀 눈꽃으로 뒤덮인 한라산의 절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시즌 한정 패키지다. 성판악으로 입산해 관음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픽업&샌딩 서비스'를 제공한다. 픽업&샌딩 서비스와 트레킹 키트는 별도로 이용 가능하며, 등산용 스틱과 헤드렌턴도 대여할 수 있다. 다만 한라산 탐방은 계별 예약이 필요하다. 연말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해 줄 '크리스마스 디너 뷔페 패키지'도 준비했다. 매년 제주 호텔 중에서도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는 캠퍼트리의 크리스마스 디너 뷔페는 풍성한 요리와 따뜻한 분위기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제주도민과 투숙객은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해당 패키지는 올해 12월 23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이외에도 'Camphortree Full 패키지'와 'Long Stay 패키지'가 운영된다. 'Camphortree Full 패키지'는 객실과 조식, 제주 주요 핫플레이스 입장권을 모두 포함해 여행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Long Stay 패키지'는 '일상이 여행이 되는 제주살이'를 콘셉트로, 1주일 또는 2주일 단위의 장기 투숙 고객에게 여유로운 힐링을 제안한다.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겨울 시즌은 제주의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트레킹 패키지부터 연말의 낭만을 더해줄 크리스마스 디너 뷔페까지 다양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캠퍼트리에서 제주의 겨울을 특별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1-03 15:07: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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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하이뮨, 누적 매출 6000억원 기념 '한달내내 페스티벌' 진행

일동후디스가 하이뮨의 누적 매출 6000억원 달성을 기념해 자사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1등 단백질 '하이뮨 한달내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하이뮨에 꾸준한 사랑을 보내준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일동후디스는 행사 기간 동안 분말 제품부터 음료, 액티브 라인업 등 다양한 하이뮨의 인기 제품들을 최대 69%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브랜드 스토어에서 구매하는 모든 하이뮨 제품을 대상으로 6%의 적립금도 추가 제공한다. 소비자를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도 준비돼 있다. 매일 진행되는 선착순 타임 특가를 비롯해 오는 4일 오전 10시, 17일 오전 10시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 중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경품 이벤트와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혜택도 마련될 예정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하이뮨이 누적 매출 6,000억원을 달성한 것은 소비자가 꾸준히 하이뮨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주신 덕분"이라며 "대한민국 1등 단백질 하이뮨은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하는 고품질 제품을 선보이고,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동후디스 하이뮨은 지난 9월 출시 5년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6000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No.1 단백질 브랜드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03 15:06: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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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윤열의 푸드톡톡] 김장철 붉은 고추가루의 배신

고추가루의 붉은색에는 캡산틴(Capsanthin)과 캡소루빈(Capsorubin)이라는 천연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다. 이들 천연 색소는 세포의 노화를 늦추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매운맛은 캡사이신(capsaicin) 분자에서 발현한다. 매운맛을 느끼는 개인의 감각 차이는 캡사이신과 TRPV1 유전자와 분자결합 수용체의 기능적 변이, TRPV1 유전자의 신경전달계 반응성, 체내 대사, 장내 미생물군과 대사체의 상호작용, 고추의 품종, 메운맛에 대한 지속적인 노출과 훈련, 조리법에 따른 성분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혀 표면의 미세구조와 점막 보호인자 등도 감각의 차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장철이 가까워지면 매년 반복되는 가짜 고춧가루 사건이 골칫거리로 등장한다. 최근 춘천지방법원의 사건 판결문에서 한국인의 식탁을 위협하는 가짜 고추가루 사건이 발생했다. 30대 업자가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무려 13억 원어치를 팔아넘긴 이야기다. 이 업자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 닭갈비와 소스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팔아 왔는데, 포장지에는 당당하게 '국내산' 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사실은 중국산 고춧가루가 다량 섞여 있었다. 법정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천만 원이라는 비교적 관대한 판결을 내렸다. 사건을 맡은 판사는 "원산지 허위 표시는 건전한 유통 질서를 저해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이며, "단순한 상술이 아니라, 우리 식탁에 대한 배신" 이라고 지적했다. 김장철을 앞두고, 우리 민족의 DNA에 새겨진 붉은 맛을 지켜야 할 때, 이러한 '가짜 고춧가루'의 배신은 우리의 식탁을 더욱 우울하게 만든다. 가짜 고춧가루의 수법 또한 다양하고 지능화되고 있다. 중국산 건고추나 다대기 혼합 양념을 건조하여 국내산 고춧가루로 둔갑시킨 후 원산지 표시를 '국산'으로 허위 기재하거나, 다대기 형태의 혼합양념을 건조한 후 고춧가루 제품으로 둔갑시켜 학교급식이나 식자재 납품업체 등을 통해 유통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식품위생법에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혼동을 초래하도록 표시를 한 경우에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방법을 위반한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등이 적용되고 상습적으로 위반하거나 재범인 경우에는 가중처벌이 적용된다. 과징금 제도가 도입되어, 허위표시 위반금액의 5배 이내의 과징금이 부과되기도 한다. 하지만 원산지 표시 위반자에 대한 처벌이 경미하다는 지적도 있다.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 과태료 부과만으로는 위반 억제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원산지 인증제도 및 이력관리 시스템 도입이 바람직하다. 직구로 수입하거나 배달음식 등 유통망이 복잡하거나 온라인 판매 상품은 원산지 허위 표시에대한 추적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우리 식탁에서 고춧가루를 빼고 나면 남아 있을 음식이 거의 없을 정도로 고춧가루는 김치, 떡볶이, 비빔밥, 찌개 등 한국 음식의 정체성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고춧가루는 한국 음식의 맛과 색깔을 정의하는 핵심 요소이므로 원산지 속임수는 한국 식문화의 '혼'을 훼손하는 결과를 불러온다. 붉은 고춧가루 한 스푼에는 단순히 매운맛 이상의 우리 농부들의 땀과 한국 음식의 혼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가짜 고춧가루 유통은 농민들의 정직한 노력과 한국음식에 내재된 정신적 가치를 위협하는 악덕 행위로 간주되어야 한다. 한국 식문화의 '영혼'이 담긴 고춧가루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가짜 고춧가루로부터 진품을 가려 낼 수 있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 가짜 고춧가루를 가려내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색깔을 확인하자. 국내산 고춧가루는 선명한 주홍빛을 띤다. 반면 중국산은 탁하고 어두운 적갈색에 가깝다. 지능적이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식용색소를 첨가하면 구분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자연광 아래에서 자세히 보면 차이를 알수 있다. 향을 맡아 보자. 국내산은 고추 특유의 구수하고 깊은 향이 난다. 중국산은 향이 약하거나 이질적인 냄새가 섞여 있을 수 있으니 코를 가까이 대고 깊이 들이마셔 보기 바란다. 후각은 생각보다 정직하다. 입자를 관찰하자. 국내산 고춧가루는 입자가 균일하고 곱다. 중국산은 굵기가 불균일하거나 이물질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손가락으로 문질러 보면 질감의 차이가 느껴질 것이다. 가격을 의심하자. 만약 터무니 없이 싼 가격에 '국내산'이라 표기되어 있다면 일단 의심해야 한다. '싼게 비지떡'이란 우리 속담을 기억하자. /연윤열 푸드테크 칼럼니스트

2025-11-03 15:00:55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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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긴급신고 키링 ‘안심헬프미’ 10만명에 추가 지원한다

서울시가 버튼 한 번만 누르면 긴급신고가 되는 휴대용 키링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를 10만명에게 추가 지원한다. 시민들이 이상동기범죄 등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상황과 불안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실시간 위치 전송과 긴급신고 기능을 강화한 생활안전망을 확대 구축한다는 취지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안심헬프미 지원 물량을 지난해(5만명) 대비 올해 2배로 늘려 시민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는 시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안심이' 앱과 연동해 긴급신고가 가능한 키링이다. 평상시엔 키링처럼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유사시 '긴급신고' 버튼을 3초간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자치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로 연결된다. 신고를 접수한 자치구 관제센터에서는 신고발생 위치 및 주변 CCTV를 통해 상황을 확인 후 관제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인근 순찰차에 출동을 요청하는 등 즉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한, '서울 안심이' 앱에서 미리 지정한 보호자(최대 5명)에게 문자메시지로 본인의 현재 위치와 구조요청 내용이 발송된다. 특히, 올해는 실수요자 중심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 거주 또는 서울이 생활권인 중·고등학생 등 사회안전약자 중 신청자에게 무료로 지원하고, 그 외 희망자의 경우 자부담금(7000원)을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와 별도로 지난 4월부터 서울시내 초등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내 아이 지키는 초등안심벨'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초등학생 납치 미수와 같은 아동대상 범죄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내년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심헬프미는 이용자들의 의견이 반영돼 기능과 디자인도 대대적으로 개선됐다. 보다 신속하게 긴급신고를 할 수 있도록 이제 핸드폰에서 '서울 안심이' 앱을 켜지 않고도 안심헬프미 긴급신고 버튼만 누르면 신고가 접수된다. 다만, 안심헬프미와 서울 안심이 앱 간 최초 1회 연동은 필수다. 그 밖에도 신형모델은 배터리 지속 기간이 완충 시 약 1년으로 늘어났고, 기기 자체에서 무음신고 기능(긴급신고 버튼 빠르게 3회 누르기)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키링 디자인도 기존 3종에서, '해치와 소울프렌즈'의 모든 캐릭터를 활용한 총 5종으로 확대해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스트랩 탈착이 가능해져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스트랩 외에 내가 원하는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 서울시는 이번 달 4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누리집에서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 신청을 받는다. 올해에도 직업적·환경적 특성상 범죄 피해에 취약한 계층에는 별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 생활권자(서울 내 직장 또는 학교에 소속된 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서울 생활권자의 경우 신청 시 재직증명서 또는 재학증명서 등을 첨부해야 한다. 서울 안심이 앱과 연동해서 사용하는 기기의 특성상 안심헬프미를 사용하려면 스마트폰 소지가 필수이며, 일부 구형 휴대폰, 키즈폰 등에는 사용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2020년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의 경우 사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기준 13버전 이상, iOS 기준 15버전 이상) 대상자 선정 여부는 11월 중 신청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상자에는 개별적으로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사회안전약자를 제외한 일반공급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 수납 확인 후 순차적으로 입력한 주소지로 택배 배송될 예정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상동기범죄와 최근 잇따른 아동·청소년 유괴 시도 등으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안심헬프미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올해 물량을 확대하고 기능과 디자인도 개선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안심헬프미를 신청해서 일상 속 불안감 해소와 안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03 14:59: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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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골든라이프케어, '종로 평창 카운티' 미니콘서트

KB라이프의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 10월 31일 프리미엄 실버타운 '종로 평창 카운티'에서 제3회 미니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황금빛 가을, 그대 이름은 첫사랑'이라는 테마 아래,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담아낸 따뜻한 감성의 무대로 마련됐다. 시니어 입주민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한 이 공연은 계절의 변화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종로 평창 카운티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7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려 정기적으로 기획되는 대표적인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콘서트 외에도 매월 제공되는 프리미엄 문화 콘텐츠는 평창 카운티만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명화 해설과 첼로 실내악이 결합된 아트 렉처 콘서트, 전문 도슨트와 함께하는 예술 감상 프로그램 등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입주민의 감성을 풍요롭게 만들고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입주민들이 함께 서로의 감정을 교류하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종로 평창 카운티가 어르신들의 삶에 여유와 감동을 드리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유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3 14:58:5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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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2025 제주올레걷기축제'에 닭고기 제품 후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2025 제주올레걷기축제'에 제품을 후원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올레꾼들에게 특별한 닭고기 요리를 선보인다. '제주올레걷기축제'는 하루 한 코스씩 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고, 문화·예술 공연과 다채로운 지역 먹거리도 즐길 수 있어 제주도의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로 꼽힌다. 매년 1만 명이 넘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제주를 찾고 있으며, 올해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 북부에 위치한 올레길 17, 18 코스에서 진행된다. 하림은 축제의 열기가 한창인 둘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 코스 종점인 화북포구에서 화북동 새마을 부녀회와 함께 '직화 닭목살 구이 매콤한맛'과 '닭발편육' 2종(매콤?갈릭)으로 구성된 특수부위 안주 메뉴 '하림 낭만포차 세트'를 선보인다. '직화 닭목살 구이 매콤한맛'은 닭 한 마리에서 한 점만 나오는 귀한 부위인 목살을 매콤한 특제 양념에 재워 직화로 구워낸 제품이다. 불향 가득한 풍미와 야들야들한 식감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닭발편육'은 신선한 국내산 무뼈 닭발을 편육 형태로 만들어 쫀득하게 씹히는 식감과 감칠맛이 특징이다. 매콤, 갈릭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되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두 제품을 활용한 메뉴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마을 발전을 위해 부녀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당일 현장에서는 하림 공식 SNS 채널을 팔로우하거나 하림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하림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추가하면 참여할 수 있는 '콘홀 게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하림몰 상품권부터 실용적인 커스텀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 날씨에 '꼬닥꼬닥(천천히의 제주 방언)' 걷기 좋은 제주에서 수많은 올레꾼들을 만나, 하림 특수부위의 매력을 전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비자와 더욱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03 14:57: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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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아그리뱅크, 한·베 금융협력 새 장

NH농협은행으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지난 31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아그리뱅크 본사를 방문해 팜 또안 브엉 은행장을 접견하고 두 은행의 포괄적 업무협력 및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강태영 은행장의 베트남 현장경영 일정 중 하나로 양 기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및 관계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팜 또안 브엉 은행장은"NH농협은행과 베트남 아그리뱅크는 2013년부터 '농협은행-아그리 무계좌 송금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협력과 임직원 상호 인력교류를 통해 끈끈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NH농협은행의 디지털·농업금융 분야 노하우가 베트남 금융시장에도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태영 은행장은 "코로나19 이후 중단되었던 상호 인력교류가 재개되는 것을 계기로 양 은행이 디지털 인터넷 뱅킹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공동 발전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조속히 관련 TF를 구성해 상호 교류 증진을 통한 공동 발전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현재 베트남에 영업 중인 NH농협은행 하노이지점 사업 확장과 호치민지점 설립 인가 추진에도 아그리뱅크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03 14:57:4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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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최우수작 선정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은 서경덕 교수, 아티스트 이상순과 함께하는 광복 80주년 기념 캠페인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최우수작 선정 영상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은 정재일 음악감독의 선율 위에 미래를 이어갈 후손들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를 더해, 국민 모두가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노랫말 공모전 ▲기념영상·공식 음원제작으로 구성됐다. 이번 영상에서 '대한이 살았다' 홍보대사 서경덕 교수와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은 가사의 운율감, 창의력, 희망적 메시지 등을 중심으로 심사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최우수 노랫말로 선정된 한성일님의 '보통의 날들'이 공개된다. KB금융은 지난 8월 14일부터 약 2개월간 접수된 총 2135건의 노랫말 중 KB금융 임직원의 1차 심사와 설문을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서경덕 교수, 아티스트 이상순, 국민평가단 31명의 열띤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 1편을 선정했다. 서 교수는 심사평에서 "아픈 역사를 딛고 희망을 노래한 선조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것이기에 그 주제에 얼마나 적합하게 쓰여졌는지와 희망적인 메시지로 풀어냈는지가 심사 포인트였다"고 밝혔다. 이 아티스트는 "'운율감'을 고려해 국민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최우수 당선작으로 선정된 한성일님의 '보통의 날들'은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 나아갈 대한민국에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와 더불어 미래 세대가 함께 만들어갈 가치를 담았다는 측면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자에게는 작사료 815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은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편곡 등의 작업을 거쳐 내년 3월 1일, '107주년 삼일절'에 기념영상과 함께 새로운 노랫말이 담긴 공식음원으로 공개된다. 또한 KB금융은 높은 참여 열기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모든 노랫말 공모전 참가자에게 모바일 커피쿠폰을 지급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03 14:56: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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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크림 도넛, '투 페이스 초코 페어링' 3종 출시

롯데GRS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초코와 페어링하기 좋은 맛 3개를 선정해 두 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초콜릿 도넛을 출시한다. 도넛은 ▲초코&말차 ▲초코&바나나 ▲초코&딸기 3종으로 구성했다.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맛인 초코와 가장 잘 어울리는 원료로 도넛을 페어링 했고, 앞뒤가 다른 두 가지 맛 초콜릿으로 새로운 타입의 도넛을 개발해 먹는 6종 같은 3종이라는 재미를 더했다. '초코&말차'는 최근 급부상한 말차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말차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초코케이크 도넛에 말차 아이싱, 말차 크림 등을 토핑해 달콤한 초코와 진한 말차가 조화를 이룬다. '초코&바나나'는 링 도넛에 초콜릿·바나나 아이싱과 바나나 크림, 바나나 젤리 등을 장식한 초코 바나나 도넛이다. 부드러운 바나나 크림이 달달한 맛을 한껏 올려준다. '초코&딸기'는 실패할 수 없는 베스트 조합으로 초코 아이싱·크림 등에 프리미엄 스트로베리 필링, 스트로베리 플레이크로 상큼한 맛을 더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초코 도넛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맛으로 초코의 맛을 잘 살릴 수 있는 원재료 라인업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 즐거움도 만족시킬 수 있는 도넛을 개발하며 소비자들에게 늘 기대감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03 14:56:4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