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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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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양학천 일대 하수도정비 675억 투입…침수 해결 기대

포항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한 대규모 정비사업에 본격 나선다. 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최종 심사에서 형산배수구역 양학천이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시는 연일·대송·철강공단·구룡포·해도 지역에 이어 추가로 국비 60%를 지원받는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며, 지역의 상습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양학천 일대(북구 죽도동~남구 상대동·해도동)는 지형이 낮고 경사가 완만해 태풍 시 해수위 상승과 집중호우에 따른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항시는 올해 8월 해당 지역을 신규 중점관리지역으로 신청했으며 ▲침수피해 현황 및 원인 ▲지자체 대응 노력 ▲과거 침수 이력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지자체 추진 의지 등 5개 분야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675억 원(국비 60%)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빗물펌프장 신설(Q=1,000㎥/분) ▲관로 정비 7.1km ▲배수터널 0.5km 구축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 면적 0.83㎢가 전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양학천 일대는 매년 침수 피해로 주민 불편이 컸던 지역이라 이번 선정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사업 추진을 통해 침수 걱정을 해소하고,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11개 빗물펌프장 신·증설 사업도 2030년까지 완료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안전한 도시 인프라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3 10:15:1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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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예타 대상 선정

경북도는 영호남을 잇는 지역 숙원사업인 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10월 31일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동서3축(김제~포항)의 유일한 단절 구간을 연결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가도로망 동서3축 고속도로는 전북 김제시에서 경북 포항시까지 총연장 291.7㎞를 잇는 노선으로, 이 가운데 대구~포항(2004년 개통), 전주~무주(2007년 개통) 구간은 이미 운행 중이며, 올해 11월에는 김제 새만금~전주 구간도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에 예타 대상에 오른 무주~성주~대구 구간은 동서3축의 유일한 미완성 구간으로, 왕복 4차로 86.7㎞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7조 원 규모로, 무주군(통영대전 고속도로)에서 시작해 김천시, 성주군, 칠곡군을 거쳐 대구시(경부고속도로)에 연결된다. 이 구간은 1999년, 2010년, 2017년(성주~대구 구간) 등 세 차례 추진이 시도됐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번번이 무산돼 오랫동안 답보 상태였다. 이에 경북도는 전북도·무주군과 협력해 추가 교통수요 발굴, 지역 낙후도 반영 등 경제성 확보에 힘쓰며 예타 대상 재도전에 나섰고, 이번에 성과를 거두게 됐다. 현재 영호남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남해선과 광주대구선 2개 노선뿐이며, 두 노선 모두 남부권 위주로 연결돼 있다.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전북과 대구·경북 등 영호남 중·북부를 직접 잇게 돼 영호남 화합 촉진과 함께 무주·김천·성주 등 낙후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992년 국가간선도로망 수립 이후 장기간 미구축된 동서3축을 완성해 환황해권과 환동해권을 잇는 경제·교통·물류 중심축을 형성하게 된다. 아울러 경북 서·남부권과 호남 동부권의 항공 수요를 흡수해 대구경북신공항 접근성 향상과 수요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예타 대상 사업은 향후 조사 수행기관 선정과 전문 연구진 구성 등 절차를 거쳐 1~2개월 이내에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경북도는 예타 통과를 위해 관련 지자체와 국토교통부, KDI 등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을 환영하며, 이는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대구경북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영호남이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예타를 통과해 이번 기회를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3 10:14:5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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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Iron-Man 선발대회’ 성료

지난 1일 포항제철소가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조직 활력 제고를 위한 '보디빌딩대회(Iron-Man 선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직원들의 건강이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제철소의 기반이라는 인식에서 마련됐으며, 총 36명의 임직원이 머슬·내추럴 두 부문에 참가했다. 응원단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하며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특히 대회는 제철소 하의 근무복을 착용한 채 상체 중심으로 평가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직원들이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이 대회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보디빌더 이승철 선수 초청 세미나 ▲전문 보디빌더 코칭(3~4회) ▲참가자 전원 건강 체크 및 메디컬 피트니스 센터 제공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직원들은 약 3달간 업무와 병행해 운동을 지속하며, 근무 종료 후 바로 피트니스 센터를 찾거나 휴일을 반납해 코칭을 받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은 포항제철소 후판부 정상윤 대리가 차지했다. 포항제철소는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자에게 소정의 상금과 바디프로필 촬영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메달을 전달하는 등 모든 도전자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참가 직원은 "단순히 몸을 만드는 대회를 넘어 동료들과 함께 운동하며 소통하는 과정에서 큰 활력을 얻었다"며 "회사에서 전문가 코칭 등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한 덕분에 애사심과 자부심도 높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직원의 건강한 몸과 마음이 곧 제철소의 경쟁력이라는 믿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흥미를 높일 조직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 활력 넘치는 포항제철소만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0:14: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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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 개막…글로벌 이차전지 허브 강화

경북도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포스텍 대학체육관에서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최신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Beyond Batteries, Powering Tomorrow(배터리를 넘어, 미래를 이끈다)'를 주제로, 세계 배터리 산업의 혁신 기술과 미래 방향을 공유하고, 경상북도와 포항을 글로벌 배터리 선도 지역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3일 개막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이상휘 국회의원, 경북도의회 의원, 로저 마틴센 주한 노르웨이 상무참사관, 국내외 배터리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개회사를 시작으로 업무협약(MOU), 기조강연, 전시장 투어 등이 진행된다. 특히 경북도는 유럽연합(EU) 최대 자동화 연구소인 독일 '프라운호퍼 IPA', 한국·독일 지역 네트워크를 보유한 '배터리 순환경제 협회 릴리오스(ReLioS)'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 추진 ▲연구장비 공동 활용 ▲인력·기술 교류 확대 등을 골자로 하며, 강화되는 EU 배터리법 및 국제 통상규제에 공동 대응할 협력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조강연에는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혁신을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을 주제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행사 기간 포스텍 대학체육관, 체인지업그라운드, 국가 배터리자원순환클러스터 등에서 전시·체험 행사, 주제별 콘퍼런스, 투자상담회, 기업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전시회는 ▲글로벌 ▲소재·부품 ▲서비스 ▲기술·사업화 ▲장비 ▲자원순환 ▲산학협력 등 8개 전시존으로 구성되며, 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 등 국내외 36개 기업이 참가해 배터리 산업 전주기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전기차 전시·시승존, 전기자동차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투자상담회, 배터리 기업 네트워킹 행사 등 산·학·연·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에는 독일·노르딕 등 주요국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해 ▲배터리 순환경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산업 협력 ▲글로벌 트렌드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4일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가배터리자원순환클러스터에서 콘퍼런스가 개최돼, 경북도가 배터리 순환경제의 핵심 거점임을 재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엑스포가 배터리 산업 기술혁신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경상북도는 친환경 미래산업 육성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3 10:14:3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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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송도해수욕장 ‘낙화놀이’ 개최

포항시 송도해수욕장이 1일 밤 낙화의 불빛과 음악, 시민들의 환호로 환하게 빛났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한 '송도 낙화놀이'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상휘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주요 내빈과 수많은 시민·관광객이 함께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야간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축제는 오후 5시부터 열린 'APEC 정상회의 기념 해양미식축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이어졌다. 이후 송도여신상 광장에서 장기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낙화의 밤 점화식이 진행됐다. 내빈들이 점화봉을 들고 낙화줄에 불을 붙이자 불꽃이 줄을 따라 번지며 밤하늘로 흩날리는 장관이 펼쳐졌다. 이어 이화선 작가의 송도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한글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행사에 깊이를 더했다. 이번 낙화놀이는 전북 무주 두문마을의 전통 불꽃놀이 방식을 도입해 숯가루·소금·쑥향을 섞은 불씨로 고유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해변에서 시도된 낙화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며 포항만의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 가능성을 입증했다. 낙화가 흩날리는 동안 창작국악그룹 '사이'의 퓨전국악 공연이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었고, 마지막으로 펼쳐진 미니 불꽃쇼가 송도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송도 낙화놀이를 통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고, 야경 명소인 송도해수욕장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밤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야간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0:14:2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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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앞두고 환경배출사업장 특별점검…위반 10건 적발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관내 환경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대규모 국제행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청정도시 경주의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시는 공무원, 민간 환경기술인,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합동 점검단을 꾸려 관내 5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수질·폐기물·악취 배출시설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APEC 기간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악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우선 조사해 관광환경의 쾌적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점검 결과, △배출시설 비정상 운영 1건 △변경신고 미이행 6건 △운영일지 미작성 3건 등 총 10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시는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고발 및 행정처분 등 엄정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행정지도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악취 시료 7건을 채취해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홍근 경주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은 APEC을 계기로 청정 경주를 완성하고 환경 준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11월 초까지 모든 시정 조치를 마무리하고, Post-APEC 환경 모니터링 체계와 시민 참여 감시망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0:14:0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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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정식 회원 승인…글로벌 스마트도시 도약

포항시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집행위원회(EXCOM)'에서 정식 회원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WeGO는 2010년 설립된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기구로, 전 세계 60여 개국 200여 개 도시와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정책, 디지털 전환, 도시 간 협력 등을 주도하며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초 준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교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집행위원회에는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각국 시장단 및 고위 대표들과 스마트시티, AI 서비스, 데이터 혁신 전략을 공유하며 글로벌 스마트도시의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허정욱 국장은 "이번 정회원 승인은 포항시가 추진해온 스마트도시 정책과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WeGO 국제 공동연구, 기술교류, 글로벌 공모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포항을 동북아 대표 스마트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정식 승인을 계기로 2029년 WeGO 총회 유치에도 나선다. WeGO 총회는 전 세계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들이 모이는 국제 행사로, 개최 도시는 도시 브랜드 향상과 산업 협력 확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AI·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 모델을 세계로 확산하고, 도시 외교 및 산업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9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mart Life Week 2025 스마트시티 어워드'에서 전 세계 수백 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도시로는 유일하게 본상을 수상했다. 이는 포항시의 AI 기반 시민 체감형 스마트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이번 WeGO 정회원 승인은 이러한 성과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포항시는 앞으로 글로벌 도시 간 공동연구·기술교류·국제포럼 유치·R&D 사업 추진 등 국제협력 활동을 본격화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025-11-03 10:13:3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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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 “시민 개개인의 실천으로 탄소중립 실현 가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탄소중립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있을 때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시가 2일 고색역 상부 공원 일원에서 연 제1회 탄소중립 한마당 축제 '오늘무해! 페스티벌'에 함께한 이재준 시장은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등 작은 행동이 모여 지구를 위한 큰 물결이 될 수 있다"며 "우리 자신과 후손들, 지구에 사는 모든 이를 위해 '탄소중립'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구로운 일상, 무해로운 삶'을 주제로 열린 이날 축제는 수원시 최초로 운영하는 '탄소중립 실천 주간(11월 2~14일)'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였다. 공연과 체험, 캠크닉(소풍을 가듯 가볍게 즐기는 캠핑)존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이날 축제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기념식과 탄소공감 버스킹공연·영화상영회, 탄소중립 키자니아 어린이 직업체험존 운영 등으로 이뤄졌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자원순환, 탄소중립 생활 습관 등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기념식은 '탄소흡수나무' 기념식수, 유공자 표창, 미디어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어린이 합창단은 '함께 가요, 탄소중립'을 합창했다. 대학생과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과 환경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회에도 많은 시민이 찾았고, '찾아가는 키자니아 어린이 직업체험존''에서는 어린이들이 도시숲 가드너·친환경 이동 수단 정비사 등 환경 관련 직업을 체험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오늘 축제를 계기로 시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일상으로 확산됐으면 한다"며 "탄소중립 그린도시 포럼,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된 탄소중립 실천 주간 행사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3 10:13:2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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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짠 주스 마시면 혈당 조절·혈중 염증에 좋다

직접 짠 채소주스를 마시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고 혈중 염증 지표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휴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실천하는 저속노화: 과일 채소 섭취를 중심으로' 세션을 통해 전남대 윤정미 교수, 인제대 곽정현 교수, 상명대 황지윤 교수, 김병재 의학박사 등이 채소 과일 섭취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세션에서 전남대 식품영양과학부 윤정미 교수는 "루테인이 풍부한 채소주스 섭취는 혈중 염증 지표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윤 교수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18명을 대상으로 루테인이 풍부한 케일·시금치·사과 착즙주스를 섭취시킨 후 염증지표인 고감도 C-반응단백(hs-CRP)을 측정했다. 그 결과 섭취 12시간 후 17%, 24시간 후 26%, 30시간 후 39%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루테인이 풍부한 착즙주스는 섭취 후 30시간까지 염증지표를 지속적으로 낮춰 체내 염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휴롬과 산학 연구로 진행한 윤 교수의 이번 연구는 SCI급 저널인 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에 올해 7월 게재된 바 있다. 인제대 식품영양·식품공학부 곽정현 교수는 "녹색 잎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할수록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낮아진다"고 밝혔다. 곽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샐러리·양배추·케일·레몬 착즙주스를 빵과 함께 섭취했을 때 물과 함께 빵을 섭취한 경우보다 식후 혈당 증가 폭이 14.2% 더 적게 나타났다. 이는 레몬의 탄수화물 분해효소 활성 억제와 셀러리·케일의 낮은 당 함량 및 폴리페놀에 의한 체내 당 흡수 지연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곽정현 교수는 혈당 스파이크 예방을 위해 ▲식사 시 채소 먼저 먹기 ▲브로콜리, 시금치, 상추 등 비전분 채소 섭취 ▲사과, 배, 오렌지 등 저혈당지수 과일 선택 ▲첨가당이 들어간 주스는 피하고 채소 비중이 높은 신선한 착즙주스 섭취하기 등을 제안했다. 김병재 의학박사는 "채소, 과일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뇨병 환자는 혈당 관리를 위해 과일 섭취를 제한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 채소, 과일 섭취가 오히려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며, 특히 신선한 채소과일 착즙주스는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당뇨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상명대 식품영양학과 황지윤 교수는 "질병관리청 기준 한국인의 채소 과일 일일 권장 섭취량은 500g으로, 최근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에 따르면 국민들의 채소 과일 섭취량이 2016년 331g에서 23년 221g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이며 22%만 권장량을 섭취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대안으로 채소와 과일의 섭취를 높이고 붉은 고기, 가공육, 첨가당의 섭취를 줄이는 '지구건강식사(Planetary Health Diet)'를 제안했다. '지구건강식사'란 지속가능한 식생활의 개념으로 과일, 채소, 콩류, 전곡류, 견과류의 섭취를 늘리고 붉은 고기, 가공육, 첨가당의 섭취를 줄이는 것을 기본 개념으로 한다.

2025-11-03 10:13: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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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립중앙도서관, ‘2025 족보아카데미’ 운영…경주의 뿌리문화 조명

경주시립중앙도서관은 오는 11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경주시립도서관 지하 강의실에서 '2025 족보아카데미 : 과거에서 현재로, 족보로 걷는 시간여행'을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족보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경주 지역의 정신문화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족보와 지역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강좌에는 경북대 퇴계연구소 김영나 연구교수, 울산대 이재현 강사, 금오공대 박인호 명예교수, 한국족보박물관 고성배 학예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강사진은 우리 역사 속 성씨와 족보의 형성과 변천, 경주 지역 인물과 지리지 기록, 족보 보존 및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족보가 지닌 문화적 가치와 시대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경주시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중앙도서관은 시민의 삶과 함께해 온 지역 대표 도서관이자, 경주의 뿌리를 보존·전승하는 '족보 특화도서관'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시민들이 자신의 뿌리와 가족의 역사를 깊이 성찰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접수 및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11-03 10:13:0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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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존 리 홍콩 행정수반 중앙시장 방문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존 리(John Lee) 홍콩 행정수반이 2일 중앙시장 오일장을 찾아 한국 전통시장의 활력과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공식 일정이 아닌, 한국 전통시장 문화를 몸소 느끼고 K-컬처의 현장을 경험하기 위한 민간 교류 차원에서 추진됐다. 존 리 행정수반 일행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활기찬 상거래 현장을 살피고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한편,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지역관광 연계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주낙영 경주시장은 방문단에게 중앙시장의 명물인 '소머리 곰탕'을 직접 소개하며 오찬을 함께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방문단은 상인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특색 있는 상품을 구매하는 등 전통시장의 정겨운 분위기를 만끽했다. 존 리 행정수반은 "경주의 전통시장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관광지가 아니라 오감으로 느끼는 살아있는 문화 체험 공간이었다"며 "직접 맛보고 상인들과 소통하며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시민의 삶이 깃든 공간"이라며 "APEC을 계기로 K-컬처와 관광이 융합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에 한국의 정과 문화의 힘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0:12:5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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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정상회의 기간 ‘이미용·의료서비스’ 큰 호응

경북도는 APEC 최고경영자 회의(CEO Summit) 기간인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 황룡원에서 주요 내빈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이미용 의료서비스'를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행사 방문객 환대와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해 고품격 이미용·의료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북도의 품격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피부·헤어·메이크업·네일·의료미용 등 5개 분야의 22개 전문기관이 참여해 APEC 참석 내빈과 기업인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행사 기간 총 270명이 348건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안정적인 행사 운영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구미대학교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하고, 도와 구미대는 추진상황 점검회의, 시술 시연회, 분야별 직무교육 등 체계적 준비 과정을 거쳐 서비스 품질 향상과 협력체계 구축에 힘썼다. 황룡원 2층에서는 뷰티서비스를, 3층에서는 의료서비스를 운영해 내빈과 기업인에게 품격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경북도 화장품 홍보·체험존도 함께 운영해 해외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현장을 방문해 "한국 이미용의 세심한 기술력과 전문성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한국 이미용 산업은 세계 시장에서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외국인 참석자도 "한국 이미용 서비스는 기술뿐 아니라 마음이 담겨 있어 감동적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도의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의 이미용·의료서비스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3 10:12:37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