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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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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종료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6월 27일 제30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및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비롯한 조례안 26건, 동의안 5건, 결의안 1건, 승인 2건, 보고 1건, 위원 사보임의 건 1건 등 총 3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장경술 의원은 저장강박 가구 내 아동과 반려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장강박증은 가구에서 위생 문제로 인해 아동과 반려동물이 방치되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현행법상 동물은 재산으로 분류돼 구조가 어려우며, 아동은 대부분 원가정으로 복귀되어 보호에 한계가 있다. 이에 장 의원은 실태조사, 조례 제정, 주민 제보 활성화, 전문기관과의 협업 등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보영 의원은 중장년층이 사회적 고립, 고독사, 일자리 단절 등 복합적인 위기에 놓여 있다며, 연령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고용·복지·건강·교육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 체계 구축과 함께 심리적 지원 및 사회적 고립 예방 프로그램의 도입을 제안하며, "중장년층의 삶의 질 향상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허원구 의원은 FC안양 심판 판정에 대한 시장의 공개 비판이 구단에 1,000만 원의 제재금을 초래했으며, 단장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운영 공백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이에 대해 시의회에 정확한 경위 보고를 요구하고, 제재금 집행 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함께 시장의 직접 개입을 지양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전문성과 공공성에 기반한 체계적인 구단 운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익수 의원은 안양시가 투표 독려 현수막을 '불법 현수막'으로 규정하고, 선거 하루 전 심야에 기습 철거한 사태를 중대한 행정 왜곡 사건이라며 비판했다. 특히 시가 각 동별 사회단체에 현수막 설치를 요청하고 일부 사회단체가 설치한 현수막 제작비를 부담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에 대해 전면적인 내·외부 감사 청구와 법질서 위반 방지를 위한 현행 매뉴얼 전면 개편, 그리고 시장의 공식 사과와 책임 있는 해명을 강력히 촉구했다. 채진기 의원은 '2024 결산은 2026 예산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발언하며, 결산은 향후 재정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채 의원은 세입예산 누락과 과소 추계, 반복적인 이·불용액 발생, 유사사업의 성과 미검토, 예비비 초과 편성 등 재정 집행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이러한 문제들이 시민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2026년 예산안에는 의회와 시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준모 의장은 본회의를 마무리하며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결산 및 조례안 등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해 주신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과 예산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9 07:44: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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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다산신도시 임대주택에 '공간복지홈' 첫 개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 포레스트 2단지에서 '공간복지홈' 시범사업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산 포레스트 2단지는 고령자복지주택 116호 포함 총 928가구의 공공임대주택 단지다. '공간복지홈'은 공공임대주택 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 커뮤니티 거점공간으로, 주민들이 함께 식사하고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공간복지 모델이다. 이번에 문을 연 다산 공간복지홈은 식사·휴게공간, 판매 공간, 모임 특화 공간, 주민 체험공간, 옥상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산38국수'는 3,8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하며, '오늘도가게'는 입주민이 오픈채팅을 통해 반찬과 생필품 등을 공동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유공간이다. 공간복지홈 사업은 GH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외부 사업자를 공개 모집해 운영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2년 계약에 최장 10년 동안 운영하며, 단지 내 주민과 마을 주민들이 융화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공간복지홈은 노인복지관, 경로당, 고령자복지주택과 인접해 있어 고령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GH는 그간 '공간복지 전략 포럼', '공간복지 청년 공모전' 등을 통해 전문가와 시민 참여를 유도하며 공간복지 실현에 힘써왔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공간복지홈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주민 참여와 지역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새로운 공간복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사업지구를 중심으로 공간복지홈을 적극 도입하고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9 07:44:1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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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북한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리영직 임대영입

부산아이파크가 FC안양에서 북한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리영직을 임대로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입은 안양과 맞임대 형식으로 진행돼 부산은 임민혁을 내보내고 리영직을 데려왔다. 부산이 안영학, 안병준에 이어 3번째로 북한 국가대표 출신을 영입한 것이다. 리영직은 187㎝의 큰 키와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투쟁심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볼 소유 능력과 패스 플레이에서도 강점을 드러내 공격적인 역할 수행이 가능하며 센터백 위치까지 소화할 수 있어 부산 수비의 다양한 옵션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1991년생 베테랑 리영직은 안양 입단 전까지 J리그 여러 팀에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뛰며 통산 261경기 20골 8도움을 기록했다. 북한 국가대표로는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준우승을 이끌었고 AFC 아시안컵,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카타르 월드컵 예선 등 여러 국제 무대 출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안양에 영입된 리영직은 2024시즌 리그 29경기 3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팀 승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K리그1에서 14경기에 출전해 즉시 전력 활용이 가능하다. 리영직은 "한국에서 제일 좋아하는 팀을 떠나서 여기 온 만큼 각오를 가지면서 왔고, 책임감을 가지면서 플레이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부산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서 부산이 목표로 하는 승격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9 07:44: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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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공공배달앱 할인 쿠폰 제공 호응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경기 통큰세일)'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26일, 공공배달앱 3개사 중 '배달특급'의 소비촉진 쿠폰 지원이 조기 소진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할인 쿠폰 지원은 공공배달앱 3사(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를 이용하는 도내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공공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천 원 상당 소비촉진 쿠폰' 제공해 도민들의 온라인 소비 촉진을 유도했다.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되는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기간 동안 공공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주문 건수에 관계없이 소비촉진 쿠폰을 제공받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배달특급'의 경우, 5만 장의 할인 쿠폰이 행사 시작 6일 만인 26일 모두 소진되며, 통큰 세일 행사에 대한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참여율 속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달특급' 가맹점으로 수원에서 족발집을 운영하고 있는 상인 A씨는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소비촉진 쿠폰으로 평소보다 배달 주문이 30% 가까이 늘었다"며, "오프라인 지원뿐만 아니라, 온라인 판매까지 함께 지원되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공공배달앱을 통해 할인 혜택을 받은 고객 B씨는 "평소 배달비가 부담돼 여러번 주문을 망설였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5천 원이나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배달비 걱정 없이 편하게 주문했다"며, "이런 할인 행사가 소비자 입장에선 정말 체감되는 혜택으로 앞으로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배달특급 소비촉진 쿠폰이 닷새 만에 모두 소진되었다는 소식에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도민들의 닫힌 지갑을 열게하는 통큰 세일 소비촉진 효과가 나타난 결과"라며, "이번 통큰 세일이 단순한 매출 증대를 넘어 지역 경제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도내 자영업자와 도민 모두의 '통큰'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6-29 07:43:5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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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국성과평가 4년 연속 'S등급' 선정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도 전국 경제자유구역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4년 연속 최우수 경자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 전략 산업 유치, 투자 환경 개선 노력, 지역 경제 기여도를 종합 평가한 것으로, 부산진해경자청은 경영관리와 단위지구 사업성과 전 분야에서 균형잡힌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외국인 투자 유치에서는 2024년 한 해 2억 7500만 달러를 달성해 목표치 1억 8000만 달러를 153% 초과 달성했다. 이는 2021년 이후 4년 연속 목표 초과 달성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간 것이며 산업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의 정량성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성과의 핵심은 규제개선과 현장 행정 기반의 정책 실행력이었다. 자유무역지역 내 단일 입주 기업 임대면적 제한을 15만㎡에서 완화해 LX판토스의 '신항에코물류센터' 약 1000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이끌어냈다. 또 항만배후단지 고도제한을 기존 40m에서 60m로 완화한 조치는 미쓰이소꼬코리아의 482억원 규모 증액 투자로 연결됐다. 산업부는 이 두 건을 "규제 완화가 실질적 투자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기업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행정 시스템도 주목받았다. 부서별로 운영되던 기업관리카드를 통합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수렴·조치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정착시켰다. 이는 기업 친화 행정이 단순 민원 대응을 넘어 실제 투자성과와 정책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이 됐음을 의미한다. 전략지구 운영과 산업 유치에서도 내실을 다졌다. 복합물류·스마트수송기기·첨단소재부품·바이오헬스 4대 전략 산업 연계전략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웅동지구와 문화지구 사업시행자 취소에 따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박성호 청장은 "성과는 현장에서 쌓아 올린 정책의 결과이며 규제개혁과 기업 지원, 투자 유치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가 결국 신뢰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을 연계한 글로벌 물류·비즈니스 허브로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중심에 서겠다"고 밝혔다.

2025-06-29 07:43: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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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유현목 탄생 100주년 특별전 개최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가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한국 영화사의 거장 유현목 감독 탄생 100주년을 맞아 '유현목 탄생 100주년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960년대 한국 영화 황금기를 이끈 유현목 감독의 대표작들을 통해 한국 영화의 예술성과 시대정신을 되새기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감독의 초기 대표작부터 후기 종교 영화까지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13편의 주요 작품을 선보인다. 상영작은 유현목 감독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작품이자 특유의 특징이 잘 드러난 멜로드라마 '그대와 영원히'(1958)를 비롯해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상징 '오발탄'(1961),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발굴해 4K 고화질로 복원한 '임꺽정'(1961), 박경리 동명 소설 원작의 '김약국의 딸들'(1963) 등이다. 또 표현주의적 영상 언어로 무의식과 욕망의 경계를 넘나든 환상 영화 '춘몽'(1965), 기독교 신념과 인간 윤리를 추리극 구조로 풀어낸 종교 드라마 '순교자'(1965), 대가족 3대의 갈등과 화해를 코믹하게 그린 가족 희비극 '공처가 삼대'(1967)도 상영된다. 이와 함께 전쟁과 평화를 은유한 50초 실험 단편 '손'(1967), 외딴섬 어린이들의 서울 나들이를 통해 교육과 근대화의 이면을 성찰한 '수학여행'(1968), 황순원 동명 소설 바탕의 반공 드라마 '카인의 후예'(1968), 분단의 상처와 샤머니즘적 구원을 그린 '장마'(1979), 이문열 소설을 각색한 '사람의 아들'(1980)까지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작품 이해를 위해 6월 30일 오후 6시 30분 오발탄 상영 후 문관규 부산대학교 교수, 7월 5일 오후 6시 김약국의 딸들 상영 후 옥미나 영화평론가의 특별강연이 마련된다. 상세 일정과 김은정 영화평론가, 김필남 영화평론가의 시네도슨트 영화해설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29 07:42: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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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2024회계연도 결산 종합심사 완료

창원특례시의회가 2024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종합심사를 마무리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6일 창원시 2024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에 대한 종합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예결특위는 지난 25~26일 이틀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종합심사를 거쳐 심사보고서를 채택했다. 심사보고서는 30일 제14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2024회계연도 전체 4조 7420억원 예산 중 4조 2129억원을 집행했다. 3746억원은 이월했고, 보조금 357억원을 반납해 최종 순세계잉여금 1874억원이 발생했다. 예결특위는 이월액이 많은 점을 지적했다. 건립 공사의 경우 사업비 이월 시 물가상승 등으로 건축 비용이 증가하고 전체 사업비도 늘어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전년 결산 대비 이월 액수는 줄고 있다"며 "이월액만큼 지역 사회에 재정이 풀리지 않았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월액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점복 예결특위 위원장은 "이번 결산 심사 중 나타난 여러 지적 사항이 내년도 예산 편성에 충실히 반영돼 보다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6-29 07:42:1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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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철도의 날 맞아 마산역 철도종사원 격려

경상남도는 오는 28일 '철도의 날'을 맞아 27일 오전 11시 마산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이용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철도 종사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철도 발전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이뤄졌다. 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산업과 물류, 관광, 환경, 그리고 도민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결된 핵심 기반시설이다. KTX와 SRT 같은 고속철도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철도망은 경남·부산·울산 등 인접 도시 간 이동을 원활하게 해 초 경제권 및 생활권 조성의 핵심 수단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진주역에 이어 올해는 마산역을 방문했다. 마산역은 1905년 경전선 개통과 함께 처음 문을 열었으며 1977년 현재 위치로 이전·신축된 후 경전선의 핵심 거점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면 6선의 승강장을 갖추고 있으며 역전시장과 복합환승시설, 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인접해 창원시 마산권역의 교통과 상업 중심지로 기능한다. 이번 도지사 표창은 마산역 근무 철도 종사자 외에도 남부내륙철도 사업을 비롯한 경남 철도망 확충과 노선 개선에 기여한 국가철도공단, 김해시 및 양산시 업무 담당자 등에게 수여됐다. 표주업 물류공항철도과장은 "밤낮없이 철도 안전과 운영을 위해 애써 온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며 "철도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경남의 미래를 결정짓는 전략적 자산인 만큼, 경남도는 철도망 구축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민 마산역장은 "경남도와 도민들께서 보내주시는 관심과 성원에 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마산역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2025-06-29 07:41:5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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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김해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한국위원회에서 도내 최초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 김해시는 27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기본권리를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친화적인 환경이 갖춰진 지역 사회를 의미한다. 최초 인증 이후 4년간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획했던 다양한 사업과 정책에 대한 실적을 쌓고 유니세프가 설정한 성과지표를 높은 수준으로 달성한 도시만이 상위단계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인증 기간은 6월 26일부터 2029년 6월 25일까지 4년이며 앞으로 4년간 국내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와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유니세프의 전문적인 지원과 자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해시 최초 인증은 2021년 2월이다. 김해시는 아동친화도시 거버넌스 구축, 대상자별 맞춤형 아동권리교육 추진, 아동참여기구 운영 활성화, 아동친화적 공간 조성, 아동친화사업 체계적 추진 등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 경남 지자체 최초로 상위단계 인증 획득의 결실을 맺었다. 특히 아동친화도시 전담부서와 전담인력의 안정적 확보, 다양한 아동친화도시 거버넌스 구축,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구축, 아동친화적 공간조성사업, 저연령 아동의 참여기회 확대 분야에서 심의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김해시가 역점 추진한 아동친화사업을 살펴보면 유아와 부모를 위한 전용공간인 장난감 도서관, 다누림놀이터를 개관해 육아와 놀이, 커뮤니티 복합공간 마련에 기여했다. 또 김해서부청소년센터가 문을 열어 서부권역 청소년들의 문화활동 거점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 실내놀이터를 포함한 유아전용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시설을 갖춘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동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 사업도 눈에 띈다. 전염병 백신 무료접종, 대중교통 이용에 부담 없어야 한다는 아동 의견을 반영해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18세까지 무료 지원하고 만 6세에서 12세까지 버스, 경전철 요금 무료화를 시행했다. 또 학대피해아동쉼터 개소, 아동보호전담공무원 365일 24시간 당직제 운영 등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김해 전역 어린이보호구역 전면 노란색 교체, 안전 스마트 승하차존 구축 등 아동 안전사업도 적극 펼쳐왔다. 이밖에 김해의 미래인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고등 3학년 자기학습개발비 지원, 자유학년제 지원 확대,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육 등 차별화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해 2월까지 아동실태 표준조사, 시민원탁토론회를 거쳐 아동친화도시 4개년(2024~2027) 기본계획 로드맵을 마련하고 '아동의 미래를 밝히는 김해'라는 비전 아래 총 예산의 19.42%에 해당하는 3660억원 규모의 아동친화예산을 편성해 34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더불어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을 기반으로 선정한 40개 중점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해시는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획득의 쾌거를 기념하고 앞으로 아동친화적인 정책 수립과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9월 중 현판식과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아동, 청소년 삶에 질적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김해시만의 선도적인 사업과 정책을 발굴해 아동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9 07:41:4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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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박승원 시장, "청년이 선택하는 도시, 청년이 성장하는 광명 만들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청년이 머무르고 싶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27일 오전 청년동 공유공간에서 열린 '청년잡(Job)담' 토크콘서트에서 청년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 광명시 청년정책의 방향과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전략 추진을 약속했다. 이어 "청년이 당당하게 사회에 나설 수 있도록 청년의 자립을 돕고 가능성을 확장하는 정책 기반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며 "일자리 그 이상의 가치를 담은 정책으로 청년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청년이 주도적으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청년위원회 ▲청년숙의예산토론회 ▲청년의 날 축제추진단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소개하며 '청년의 주도적 참여 역시 광명시 청년정책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2025 광명청년인턴 뉴스타트 사업'의 종강식으로, 실전 취업 전략 공유와 시장과 함께하는 정책 소통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토크콘서트에는 청년들이 희망 직무로 꼽은 공공행정과 마케팅 분야 현직자가 연사로 나서 실질적인 취업 조언을 전했다. 특히 마케팅 강연을 맡은 윤진호 강사는 전(前)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CJ ENM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 트렌드와 직무 준비 전략을 생생히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은 "막연했던 진로 고민에 실질적인 힌트를 얻고, 시장님과 직접 이야기 나누며 응원을 받은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광명청년인턴 뉴스타트 사업은 공공일자리 가운데서도 '취업지원형'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8회기의 집중 취업역량 강화 교육과 전문 직업상담을 병행해 실질적인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18명의 청년이 정규직 또는 관련 직종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인턴 경험을 바탕으로 광명문화원, 청년동, 자영업지원센터 등 시 산하기관에 정식 채용된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광명시는 ▲새내기청년 일자리사업 ▲광명청년인턴 뉴스타트 사업 ▲청년아르바이트 사업 등 다양한 공공일자리 정책을 통해 청년들에게 현장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94명의 청년이 시청과 산하기관, 문화·복지시설 등에서 근무 중이다. 청년동과 제2청년동 '청춘곳간'도 경제 자립과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청년 특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 ▲취업성공 마스터 프로그램 ▲특성화고 취업 특강 등 미래 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폭넓게 추진 중이다. 광명시는 청년이 선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 구현을 목표로 청년 맞춤형 정책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2025-06-29 07:41: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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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김동연 지사-임태희 교육감과 협치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과 김동연 도지사, 임태희 교육감이 경기도의회 청소원 휴게실 환경개선에 한뜻으로 뭉치며 실천적 협치의 모범을 만들었다. 김진경 의장과 김동연 지사, 임태희 교육감은 27일 도의회 예담채에서 정담회를 갖고, 도의회 청소원들의 열악한 휴게실 문제 해결을 위해 각자의 대기실 일부를 할애, 청소원 휴게 공간을 확장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김 의장은 이날 즉석에서 청소원 휴게실의 협소함과 환기 부족 등의 문제를 설명하며 휴게실과 인접한 기관장 대기실 공간을 활용해 환경개선에 나서는 방안을 제안했고, 김 지사와 임 교육감 모두 흔쾌히 동의했다. 김 의장과 김 지사, 임 교육감은 특히 정담회 후에는 직접 청소원 휴게실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며, 고충을 살피기도 했다. 세 기관장의 이번 합의에 따라 창문조차 없던 현재의 청소원 휴게실은 채광창을 갖춘 쾌적하고 넓은 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노동 존중이라는 가치를 위해 세 기관이 한뜻으로 뭉친 훈훈한 협치 사례가 만들어진 셈이다. 김 의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작한 일에 두 분이 진정성 있게 뜻을 모아주셔서 더없이 감사하다"며 "이번 결정이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세 기관이 귀를 기울여 함께 응답한 협치의 모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장은 이번 조치는 지난 16일 청소원들과 가진 정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당시 김 의장은 청소원 휴게실 환경개선에 대한 고충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검토해 왔다.

2025-06-29 07:41:12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