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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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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이·통장 임명 ‘추천보다 봉사’ 중심으로 제도 전환

경주시는 이·통장 임명 과정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이장·통장 및 반장 임명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추천서 과열 경쟁과 형식적 절차로 인한 민원을 반영해 임명 제도를 '추천 중심'에서 '봉사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개정 내용은 △주민추천 비율을 40%에서 30%로 낮추고 △최근 3년간 자원봉사 실적 반영 비율을 10%에서 20%로 높이는 등 평가 기준을 조정한 것이다. 또 △면접대상자 3배수 제한을 삭제하고 △해임 건의 요건을 세대의 2분의 1 이상에서 5분의 3 이상으로 강화했다. 경주시는 추천서 수에 따라 결과가 좌우된다는 불신을 해소하고, 봉사 실적 중심의 공정한 평가 체계를 마련해 불필요한 경쟁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동주택(입주자·임차인)대표회의가 특정 후보를 추천할 경우, 다른 후보자에게 평균 점수를 부여하도록 명시해 형평성을 보완했다. 이는 아파트 단지 등에서 대표회의가 후보를 추천하더라도 모든 후보가 동등한 조건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 밖에도 후보자가 1명일 경우 주민회의를 통한 추천 의사정족수 예외 조항을 삭제해 모든 후보가 동일한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또 임대아파트로 구성된 리·통의 경우 후보자 추천이 없을 때, 같은 읍·면·동 내 다른 리·통 거주자를 임명할 수 있는 예외 규정을 유지했다. 이는 지역의 특수성과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공정성과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통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시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임명 과정부터 공정해야 한다"며 "형식보다 실질을, 추천보다 봉사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했다"고 말했다.

2025-10-17 10:37:2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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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제1회 경산시장배 경북장애인 어울림 파크골프대회’ 개최

경산시는 16일 하양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경산시장배 경북장애인 어울림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 지역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이번 대회는 경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시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경북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와 임원 21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장애 유형과 기능 등급에 따라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체전은 혼성 4인 1조로 운영돼 협동과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경산시장애인체육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무대이자,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과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경산시장애인체육회장)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힘쓰고, 더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7 10:37:1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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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림청과 ‘드론 합동단속팀’ 운영…가을철 산불예방 총력

경북도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 동안 입산자 부주의와 영농 부산물 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산림청 안동산림항공관리소와 함께 '합동 산불 드론 단속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국토의 약 63%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어 매년 봄·가을철에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 특히 건조한 기후와 강풍이 겹치는 시기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잇따르며, 산불의 위험성과 피해 규모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북도와 안동산림항공관리소는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인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을 포함한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불법 소각 행위 ▲산림 내 지정 장소 외 취사 및 흡연 행위 ▲입산통제구역 무단 입산 등 산림 관련 위법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이번 단속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드론 관제시스템과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이 투입돼 산림 내 불법 행위 및 산불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산불 원인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2023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풍수해·폭염·지진 등 각종 재난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AI가 자동으로 재난 상황을 감지해 관계 부서에 문자로 즉시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을 갖춰,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김진현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산림을 훼손하는 것은 현재 세대의 부주의이지만, 피해는 다음 세대가 떠안게 된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초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17 10:37:0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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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상승 전환해 사상 최고치 경신...4000선 기대감↑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가 장중 상승 전환되면서 전날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91포인트(0.53%) 상승한 3768.28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날 기록했던 장중·종가 역대 최고치를 모두 넘어선다. 전일 대비 0.42% 하락한 3732.76에 개장한 코스피는 상승 반전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하고 있다. 기관은 1165억원을 순매도 중인 반면, 외국인은 36억원, 개인은 101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57%)이 가장 강세를 보였으며, SK하이닉스도(2.98%)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기아(0.81%), HD현대중공업(0.59%)이 오른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4%), 두산에너빌리티(-1.67%)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72포인트(0.43%) 오른 869.13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9억원, 376억원씩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68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에코프로(22.01%)가 크게 올랐으며, 에코프로비엠(7.55%)도 동반 상승했다. 삼천당제약(-1.22%)과 레인보우로보틱스(-2.33%)만 하락한 가운데, 알테오젠(2.20%), 파마리서치(1.60%), HLB(1.51%) 등 바이오 관련주는 대부분 오름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최근 랠리 속 단기적으로 과매수권으로 진입한 가운데, 신용 리스크 우려 등에 따른 전일 미 증시 조정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최근 국내 증시는 반도체 중심의 랠리를 넘어서 기존에 소외됐던 자동차, 2차전지 등의 업종까지도 반등세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현상"이라며 "외국인 중심의 매수세, 고객예탁금 최고치 속 풍부한 유동성 여건 등을 감안한다면, 밸류에이션 부담에서 적은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민감도가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7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는 장 초반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 속 호실적을 발표한 TSMC 효과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연이은 미국 지역은행들의 부실 대출 사례 속 신용 리스크 우려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1.07포인트(0.65%) 떨어진 4만5952.2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99포인트(0.63%) 하락한 6629.07, 나스닥종합지수는 107.54포인트(0.47%) 내린 2만2562.54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나스닥 지수는 장 중 0.96%까지 오르다 하락 전환해 1.17% 하락하는 등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2025-10-17 10:37: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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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내 하천·저수지에 토속어류 187만 마리 방류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건강한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14일부터 31일까지 도내 21개 시군에 붕어·동자개·미꾸리 어린고기 187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생태계 회복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센터는 지난 5월부터 인공수정과 부화 과정을 거쳐 약 5개월간 총 202만 마리(붕어 77만, 동자개 60만, 미꾸리 65만)를 생산했다. 이 중 건강하고 생존 가능성이 높은 187만 마리를 선별해 낙동강 지류 하천과 저수지 등 21개 시군 46개소에 우선 방류한다. 붕어는 국내 하천과 저수지에서 가장 널리 서식하며 생존력이 높아 방류 효과가 크고, 고단백·저지방 어종으로 식용 활용도 또한 높다. 동자개는 유속이 완만한 하천의 모래와 진흙 바닥에 서식하는 야행성 어류로, 경제성이 높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미꾸리는 미꾸라지와 비슷하지만 뼈가 연하고 살이 많아 추어탕이나 튀김용으로 인기가 높은 내수면 대표 어종이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미꾸리를 육상에서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매년 내수면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어업인에게 양식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방류는 지역 생태계 복원과 어업자원 증대를 위한 종합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내수면 수산자원을 안정적으로 조성해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0:36:5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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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생태복원 성공한 인덕산 자연마당 가을 풍경 ‘절정’

포항시 인덕산 자연마당이 가을을 맞아 사계 장미와 억새군락이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하며 절정을 이루고 있다. 포항시 남구 호동 53번지 일원에 위치한 인덕산 자연마당에는 최근 만개한 사계 장미와 바람에 넘실대는 억새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과거 인덕산은 공업지역과 주거지역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던 유일한 녹지 공간이었으나, 1990년대 후반 인근 포항경주공항 항공기 불시착 사고 이후 항공 안전 저해 요인으로 지목되며 정상부 전체가 절토됐다. 이후 황폐화된 산 정상은 비산먼지와 토사 유출로 주민 생활환경이 악화되고 자연재해 우려가 컸으나, 포항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해 인덕산을 자연 친화형 생태공간으로 되살려냈다. 총면적 18만 2천㎡(5만 5,000평)에 달하는 인덕산 자연마당은 '식생복원지·생태숲체험원·자생식물원·장미원'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2.2km 산책로와 6km 둘레길이 조성돼 시민들이 트래킹과 산책을 즐기며 산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가을철 인덕산 정상부를 뒤덮는 억새밭은 은빛 물결이 바람에 흔들리며 장관을 이루고, 사계 장미 21종 8,750본이 함께 어우러져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시는 2022년 공중화장실과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고, 2024년에는 차량 진입로와 배수시설을 개선했으며, 올해는 진입로 전 구간을 쇄석 포장해 접근성을 높였다. 내년에는 이정표와 안내판을 추가 설치해 방문객 편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강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인덕산 자연마당은 생태복원을 통해 되살아난 포항의 대표 친환경 명소"라며 "억새와 사계 장미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을 지속적으로 보전·관리해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0:36:4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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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빈집 활용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상북도 빈집 활용 연구회」(대표 백순창 의원)는 10월 15일(수) 구미시립양포도서관에서 「경상북도 빈집활용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임주현 한국건설발전연구원 대표는 ▲현행 제도 및 정책의 한계 ▲빈집 관련 제도 정비와 관리체계 구축 방안 ▲빈집 실태조사 및 국내·외 활용 사례 분석 등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그는 경북의 지역적 여건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빈집 활용 모델 개발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회 대표인 백순창 의원은 "경북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빈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미사용 건물이 아닌 지역 안전과 도시 경관, 환경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가 경북형 빈집 활용 정책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빈집 활용 연구회」는 백순창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일수, 김창혁, 노성환, 최병근, 허복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회는 오는 11월까지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도출된 정책 대안과 결과를 도의회 의정활동과 정책 제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2025-10-17 10:36:4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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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과테말라 선도교원 연수단 초청…교육 협력 강화

경북교육청은 15일 본청 접견실에서 과테말라 선도교원 연수단 10명을 초청해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문경시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 연수' 첫날 일정을 마친 뒤 이뤄진 것으로, 임종식 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임 교육감은 "한국은 6·25전쟁 당시 과테말라의 도움을 받았던 나라로, 이제는 교육 협력을 통해 그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양국이 디지털 교육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과테말라 교육부 혁신부국장이자 연수단장인 마리오 부국장은 "경북교육청이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과테말라의 교육 정보화를 지원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선진 디지털 교육 문화를 깊이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과테말라 연수단은 지난 14일 입국해 2주간 머물며,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 연수를 비롯해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 △메이커교육관 등 ICT 기반 교육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불국사와 경복궁 등 주요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과테말라를 비롯한 교류 협력국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교육격차 해소와 상생의 국제 교육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0-17 10:36:3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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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과학으로 그리는 세상’ 제23회 경북과학축전 개막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제23회 경북과학축전」이 오는 10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이틀간 안동체육관과 탈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8일 오전 11시 안동탈춤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과학축전은 '과학으로 그리는 세상,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과학기술의 즐거움을 시민과 나누고 과학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04년 제5회, 2006년 제7회 이후 20년 만에 안동에서 열리는 것으로, 도내 과학에 관심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전시와 체험, 강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축전에는 39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총 83개 부스가 운영된다. 전시행사로는 주제관, 경북과학관, 첨단기술과학관, 유튜브 숏폼 체험관, XR 체험관 등이 마련돼 최신 과학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체험행사로는 도내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학체험 부스를 비롯해 타이탄 로봇, 드론 체험, 마술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과학 유튜버 '궤도'의 강연과 과학 도서 저자 초청 강연 등 흥미와 지식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과학강연도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트릭아트 포토존, 풍선아트, 마블 히어로 코스프레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과학축전이 학생들이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과학을 접하는 계기가 되어, 과학을 통해 미래를 그리고 꿈을 키워가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0-17 10:36:0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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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지방소멸대응기금 4개 사업 추진…인구 유입·농산업 활성화 기대

경주시는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들이 각종 행정절차와 설계 협의 지연으로 다소 늦어졌으나,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착공과 예산 집행이 이어지며 사업이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경주시는 총 4건의 기초기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2023년 귀농·귀촌 체류시설 웰컴팜하우스 조성 △2024년 신실크로드 520센터 조성 △2025년 스마트 골든밸리 조성 △2025년 중소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 등으로, 이들 사업은 주요 행정절차를 대부분 완료하고 공정률 및 집행률 제고를 위한 본격적인 단계에 진입했다. '귀농·귀촌 체류시설 웰컴팜하우스 조성사업'은 내남면 상신리 1298번지 일원(신농업혁신타운 내)에 귀농·귀촌인을 위한 체류형 주거·교육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79억 원(기금 35억, 도·시비 44억)이 투입되며, 현재 기금 집행률은 73%(25억 4천만 원)로 연내 전액 집행 완료가 예정돼 있다. '신실크로드 520센터 조성사업'은 성건동 167-11번지 일원에 외국인과 지역민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2억 원(기금 16억, 시비 16억)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올해 9월 착공해 현재 기금 집행률 41%(6억 4천9백만 원)를 기록했으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스마트 골든밸리 조성사업'은 내남면 상신리 신농업혁신타운 내(1288·1289번지)에 스마트농업 체험장과 교육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2억 원(기금 17억 4천만 원, 시비 4억 6천만 원)이 투입되며, 지난 3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이달 착공 예정이다. 현재 기금 집행률은 3%로 낮지만, 11월 중 52%(8억 9천9백만 원)까지 집행해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신농업혁신타운의 기능을 강화하고, 창농·귀촌 활성화를 통한 인구 유입 및 첨단 농산업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초기에는 연약지반 보강 및 설계변경 등 행정절차로 인해 집행률이 낮았으나, 현재 대부분의 절차가 마무리돼 본격적인 집행 단계에 들어섰다"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운용방안 개편에 따라 단순 시설 조성 중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로 이어질 프로그램 중심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시는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투자계획으로 △힐링 스마트팜 스퀘어 조성 △지역 연고산업 정주 인력 양성사업 △중소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 △'일상이 여행이 되는 마을' 행복황촌 사업 등 4개 신규 사업을 공모 신청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인구 유입 모델 구축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5-10-17 10:35:5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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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대비 ‘할랄음식점’ 현장 점검 실시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무슬림 참가자와 해외 방문객을 위한 할랄음식점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보문관광단지 내 '하이아시아(HI-ASIA) 경주점'에서 조리시설, 위생관리, 메뉴 구성, 서비스 운영 체계 등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조리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시식 평가를 통해 음식의 품질과 맛을 점검했다. '하이아시아 경주점'(경주시 보문로 555)은 공모 절차를 거쳐 부산에서 할랄음식점을 운영 중인 전문 셰프가 맡아, APEC 정상회의 기간 조식·중식·석식을 뷔페 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할랄(Halal)'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섭취할 수 있도록 도축, 가공, 조리 과정 전반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음식을 의미한다. 경주시는 이번 할랄음식점 운영을 통해 APEC 참가자와 해외 방문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식문화를 제공하고, 원활한 회의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찾는 다양한 문화권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품격 있는 손님맞이로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0:35:4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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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읍성문화 전승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상북도 읍성문화 전승 방안 연구회」(대표 서석영 의원)는 10월 16일(목)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4층 영상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읍성보전 및 활용방안 수립을 통한 활성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연구 착수 이후 진행된 숨은 읍성 실태조사와 국내·외 활용 사례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읍성의 체계적인 보전 및 지역문화자원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 책임을 맡은 이현석 플랜비 대표는 "경북 도내 다수의 읍성이 훼손되거나 비지정 유적으로 방치된 상태"라며 "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복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하기 위해서는 보존과 활용이 병행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요 추진방향으로 ▲읍성별 맞춤형 관리체계 구축 ▲복원·경관·조사형 구분전략 마련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및 체험프로그램 연계 ▲법·제도적 지원체계 강화 등이 제시됐다. 또한 충남 해미읍성, 전남 낙안읍성, 홍주읍성 등 선진사례 분석을 통해 보존구역 내 원형 유지와 외곽지대의 관광·상권 연계를 병행하는 '이중관리 모델'의 도입 가능성도 논의됐다. 서석영 대표의원은 "읍성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간직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연구가 단순한 복원을 넘어 지역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생활문화 중심의 읍성 재생정책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읍성별 실태에 맞춘 전략적 지원과 조례 제정을 통해 경북의 읍성이 지역문화와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상북도 읍성문화 전승 방안 연구회」는 서석영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재준, 노성환, 배진석, 윤승오, 이동업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열어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조례 제정 및 정책대안 마련 등 실질적인 의정활동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2025-10-17 10:35:4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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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지정 본격 시동…통일연구원과 공동연구 착수

파주시가 2026년 경기도의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에 맞춰 '평화경제특구 지정'의 실질적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차별화된 특구 전략 마련을 위해 통일연구원과 손잡고 연구 과제를 추진하며, 남북 교류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가 단순한 경제개발사업이 아닌 남북 협력의 상징적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기존의 경제자유구역이나 기회발전특구와는 차별화된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평화경제특구와 북한의 경제·사회적 연계성 강화 방안' 연구를 통일연구원에 제안했고, 해당 연구는 9월 말 심의를 거쳐 최종 과제로 선정됐다.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 최종 보고서가 제출될 예정이다. 통일연구원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정책, 북한 경제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책 연구기관으로, 남북 관계에 대한 축적된 연구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파주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평화경제특구 추진의 타당성과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이를 2026년 경기도 개발계획 수립 시 핵심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북 교류의 새로운 거점, 파주…평화경제특구로 도약 준비 '평화경제특구'는 2023년 제정된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되는 특별구역으로, 남북 교류와 공동 번영을 위한 국가 단위의 전략사업이다. 파주시가 특구로 지정될 경우 산업, 관광, 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개발이 추진되며, 접경 지역의 경제적 제약을 해소할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북한 경제와의 실질적 연계 가능성, 산업별 협력 모델, 국제 협력 구조 등을 구체적으로 도출함으로써 '평화경제특구 지정'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정해오 파주시 평화경제과장은 "평화경제특구 지정은 파주의 잠재력을 실현할 핵심 전략사업"이라며 "통일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내년 경기도 개발계획 수립 과정에서 파주시가 남북 교류의 최적지임을 입증하는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7 10:35:3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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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값, 국제 시세보다 13% 비싸다…투자 주의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가격을 크게 웃도는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국내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금융상품 투자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며 소비자경보 '주의' 등급을 발령했다. 금 가격 급등세 속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가격보다 13.2% 비싸게 거래되는 등 괴리율이 비정상적으로 확대된 상황을 경계한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16일 기준 국내 금 현물 가격은 1g당 21만8000원으로 연초 대비 69.3%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제 금 가격(원화 환산 기준)은 19만3000원으로 53.4% 상승에 그쳐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대비 13.2% 높은 수준이다. 금감원은 "국내 금 가격은 수급 불균형, 정보 비대칭 등 일시적 요인으로 국제 가격과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일물일가의 법칙상 결국 수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과거 5년간 괴리율이 10%를 초과한 경우는 두 차례뿐이며, 확률적으로도 1% 수준의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에도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가격을 최대 22.6% 웃돌았지만 이후 18영업일 만에 평균 수준(괴리율 0.7%)으로 수렴한 바 있다. 현재도 9월부터 괴리율이 10%를 넘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투자 시 유의가 필요하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금감원은 투자자에게 "금 투자 상품의 기초자산이 국내 금 가격을 추종하는지, 국제 금 가격을 추종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국내 금 가격은 장기적으로 국제 금 가격에 수렴한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조언했다. 국내외 금 가격 및 괴리율은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일반상품-금)이나 증권사 HTS·M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0:35:3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