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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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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디자인, UN글로벌콤팩트 가입…글로벌 ESG 건축 기준 본격화

상업용 부동산 건축·인테리어 전문기업 알스퀘어디자인이 UN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하며 ESG 경영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조치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사와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알스퀘어디자인과 UN글로벌콤팩트는 23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서 가입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정상민 알스퀘어 안전보건경영실장과 유연철 UN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알스퀘어디자인이 글로벌 ESG 기준을 대외적으로 공식화한 자리로 마련됐다. UN글로벌콤팩트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로, 전 세계 160여 개국 2만50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알스퀘어디자인은 건축·인테리어 전 과정에서 ESG 원칙을 실천해 왔다. 특히 ▲건설폐기물 자원화 계약을 통한 자원 순환 ▲친환경 건축 자재 활용 확대 ▲저탄소 설계 적용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 ▲투명한 시공 관리 등 구체적 성과를 쌓아왔다. 이번 가입은 이러한 활동이 국제 기준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알스퀘어디자인은 UN글로벌콤팩트 가입을 계기로 건축·인테리어 과정 전반에 ESG 원칙을 내재화하고, 프로젝트별 ESG 건축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파트너 건설사와의 협업에서도 투명성과 안전성을 강화해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신뢰받는 건축·인테리어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용수 알스퀘어디자인 대표는 "이번 가입은 알스퀘어디자인이 추진하는 모든 프로젝트에 글로벌 ESG 기준을 반영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지속가능한 건축과 인테리어를 통해 시장과 사회에 기여하고, 고객사와 협업 과정에서도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4:11: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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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AI First’ 전환 선언…1천억 원 규모 GPU 인프라 구축 추진

크래프톤이 인공지능(AI)을 기업 운영 전반의 핵심 전략으로 선언하며, 'AI 퍼스트' 체계 전환과 대규모 투자를 본격화했다. 크래프톤은 23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를 통해 'AI 퍼스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김창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에이전틱 AI를 중심으로 업무를 자동화하고, 구성원은 창의적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경영 체계를 본격화하겠다"며 "AI를 통해 구성원의 성장을 촉진하고 조직의 도전 영역을 넓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AI 퍼스트는 AI를 문제 해결의 중심이자 최우선 수단으로 삼는 경영 전략이다. 크래프톤은 이를 통해 전사 생산성과 기업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AI 중심 기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는 약 1000억 원을 투입해 GPU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 인프라는 복잡한 과제의 연산과 AI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지원한다. 2026년 하반기까지 AI 플랫폼과 데이터 통합·자동화 기반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2026년부터 매년 약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성원이 다양한 AI 툴을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AI 퍼스트의 전사 내재화를 위해 인사제도와 조직 운영 체계도 개편한다. 핵심 전략은 ▲AI 퍼스트 문화 정착 ▲업무 방식·조직 혁신 ▲새로운 도전과 성장 기회 제공의 세 가지 축이다. 크래프톤은 사내 학습 플랫폼 AI 러닝 허브를 중심으로 학습·공유·실험 문화를 조성하고, AI 라운드테이블과 해커톤을 운영해 실무 중심의 AI 활용 생태계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조직 관리 범위를 확장해 구성원이 더 큰 목표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 전문 인력을 위한 맞춤형 인사 체계를 도입한다. 확보된 리소스는 신작 개발과 혁신 프로젝트에 재투자해 AI와 창의성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선언을 계기로 크래프톤은 기술·조직·문화 전반에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경영과 의사결정 전 과정에 AI를 적용할 방침이다. 김창한 대표는 "AI 퍼스트 전략을 통해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 기회를 넓히고, 플레이어 경험 중심의 창의적 시도를 확대하겠다"며 "AI 중심의 운영 기준을 정립해 글로벌 게임 산업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3:13: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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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도, 실내 AR 내비게이션·플라잉뷰 3D 공개…현실형 지도 서비스 강화

네이버가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과 '플라잉뷰 3D'를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해 거리뷰 3D를 선보인 데 이어, 실제 공간의 이동 경험을 디지털로 확장하며 지도 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는 23일 GPS 없이도 실내에서 정확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는 실내 AR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이동 방향이 현실 공간 위에 AR로 표시돼, 복잡한 복합시설에서도 직관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로 음식점, 카페,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 탐색 UI도 개선됐다. 실내 AR 내비게이션에는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적용됐다. 3차원 공간 정보를 구축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AI 비전 측위 기술을 통해 GPS가 닿지 않는 환경에서도 이용자의 위치와 방향을 정확히 파악한다. 네이버는 지난 8월부터 네이버 1784와 그린팩토리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기술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코엑스를 시작으로 복합시설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지도는 또한 전국 주요 명소를 3차원으로 탐색할 수 있는 플라잉뷰 3D 서비스를 공개했다. 경주 첨성대, 서울 코엑스,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전주 한옥마을, 부산 벡스코 등 10개 지역에서 우선 적용됐다. 플라잉뷰 3D는 네이버랩스의 노블뷰 신세시시스 기술을 활용해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듯한 3D 영상을 구현한다. 드론 항공 이미지와 자체 매핑 장비 P1의 거리뷰 데이터를 결합해, 현실감 있는 입체 영상을 제공한다. 네이버 최승락 지도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지도는 장소 탐색부터 이동까지 전반적인 여정을 완결성 있게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지도와 공간지능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이용자에게 현실과 가장 가까운 서비스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3:08: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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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구로구 관내 중학생 60명 대상 ‘2025 게임탐험대’ 진행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2일 넷마블 본사에서 구로구 관내 중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2025 게임탐험대'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게임탐험대'는 게임 진로에 관심 있는 청소년(대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게임산업 현장 방문과 게임박물관 관람, 임직원 직무강의 등을 통해 게임직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래 진로 설계에 밑바탕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부터 10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기존 견학프로그램이란 명칭을 올해부터 게임탐험대로 변경했으며, 초등학생 및 성인(기업·기관) 대상으로 연령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연계하여 게임산업에 관심이 있는 구로구 관내 중학생들이 참여, 게임산업 및 게임업계의 다양한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넷마블 사옥 투어 및 넷마블게임박물관 관람을 비롯해 넷마블넥서스 박석진님의 직무강의가 더해져 게임이 만들어지는 과정 및 직업의 세계 등 생생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2025 게임탐험대'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무 강의를 해주신 분이 게임 시나리오 작가이셔서 게임 시나리오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내 진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알게 돼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2025-10-23 13:06:5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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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40년간 2조 원 생산유발…지역 상생 모델로 확산 기대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인 '안산센터'가 향후 40년간 2조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와 9000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는 23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사회·경제적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을 활용해 산출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 최초의 대학 캠퍼스 내 데이터센터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향후 40년간 ▲직접편익 763억 원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 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협력과 지역 기업 지원이 직접편익의 핵심 직접편익 763억 원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 효과가 412억 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 원을 차지했다. 한양대 ERICA와의 교육·연구 협력, 산학 인턴십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 중소기업에 클라우드 크레딧을 지원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컨설팅과 교육으로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간접효과, 약 2조 원 규모 연구진은 데이터센터의 건립과 운영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해 2조59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9084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를 일으킨다고 분석했다.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 인프라를 넘어 장기적으로 국가경제 성장의 기반이 됨을 보여준다. 안산시는 이미 2020년 시민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사례가 향후 데이터센터 설립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양대 백동현 ERICA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지·산·학 상생 모델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건강한 운영과 지역 상생 협력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3 11:18: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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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카나나, 한국어 LLM 리더보드 1위…기술 자립형 모델의 잠재력 입증

카카오의 독자 개발 AI 모델 '카나나'가 한국어 거대언어모델(LLM) 성능 평가에서 국내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한국어 특화형 초거대 언어모델의 기술 자립 가능성과 산업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카나나가 LLM 성능 평가 리더보드에서 국내 프롬 스크래치(기존 자료나 경험을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시작하는 것) 형태의 모델 가운데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의 카나나-1.5-32.5b-인스트럭트-2504 모델은 미국 AI 플랫폼 웨이트앤바이어스가 운영하는 한국어 LLM 평가 시스템 호랑이 리더보드에서 총점 0.7879점을 기록하며 국내 독자 개발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호랑이 리더보드는 한국어 범용 성능, 정렬성, 정보 탐색 능력 등을 평가해 언어모델의 한국어 실질 유용성을 비교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평가 지표다. 이번 성과는 한국어를 중심으로 한 프롬 스크래치 모델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글로벌 상위 모델과 대등한 성능…한국어 환경 최적화 구조 카나나는 번역과 정보 검색 영역에서 오픈AI의 o1 모델을 상회하는 성능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어 문맥 이해, 정보 추론, 문장 생성의 일관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렬성 평가에서도 응답의 정확성과 안정성이 우수해, 사용자 신뢰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모델은 해외 거대 모델을 파인튜닝하지 않고, 모델 구조부터 데이터셋, 학습 프로세스까지 모두 독자적으로 구축한 프롬 스크래치 구조를 채택했다. 카카오는 한국어 데이터의 문법, 어휘, 어순 특성에 최적화된 학습 체계를 설계하고, 실제 서비스 트래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효율 병렬처리 구조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모델 대비 연산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품질 저하 없이 실시간 반응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 AI 생태계 내 자립형 기술 모델의 신호탄 업계는 이번 성과를 카카오가 보여준 '국산 LLM 자립화의 첫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어 특화 데이터셋을 독자 구축한 모델이 글로벌 기준에서 검증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AI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카카오의 기술 축적은 향후 공공·금융·교육 등 분야별 맞춤형 AI 서비스 확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카나나 모델이 보여준 정보 탐색과 정렬성의 안정적 성능은 한국어 기반 산업에서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산업 전문가들은 "그동안 한국의 AI 기업들은 대형 외국 모델을 활용해 서비스 레벨을 맞춰왔지만, 이번 결과는 국내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대형 언어모델을 자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나나는 한국어와 영어 모두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이는 초거대 범용 언어모델"이라며 "대규모 서비스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고효율 구조로 고도화 중인 카나나 2.0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0-23 11:10: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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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PEC 맞아 경주서 ‘비로컬위크’ 개최…로컬 상권·문화 알린다

네이버가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주 황리단길에서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로컬문화 체험 캠페인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경주 황리단길 일대에서 외국인 방문객 대상 '비로컬위크' 캠페인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주의 고유한 문화와 로컬 상권을 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최수연 대표도 현장을 찾아 지역 사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네이버 서비스를 통해 경주의 주요 관광지와 로컬 상점을 쉽고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네이버는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버전의 네이버 지도를 통해 황리단길의 식당, 카페, 공방 등 30여 개 상점을 소개하며, 로컬이 가진 문화적 매력을 전달한다. 특히 23일부터는 첨성대와 경주역사지구 등 지역 랜드마크를 3차원으로 구현한 '플라잉뷰 3D' 기능이 네이버지도에 도입된다. 또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능인 '발견피드'를 통해 ▲지역 인기 장소 ▲추천 맛집·카페·액티비티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가 일부 상점에 시범 적용되며, 황리단길 일대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비로컬위크 클립 크리에이터 챌린지'도 2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PEC 정상회의가 유구한 역사를 지닌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이번 캠페인이 외국인 방문객에게 로컬의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로컬의 다양성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2 16:10: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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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5] 웹젠 ‘지스타2025’참가,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 최초 공개

웹젠이 지스타 2025에서 신작 전략 디펜스 게임 '게이트 오브 게이츠'를 최초 공개한다. 웹젠은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 참가해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를 출품한다고 22일 밝혔다. 웹젠은 올해 지스타 BTC 1전시장에 100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최근 3년 연속으로 신작을 지스타 무대에서 최초 공개해왔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웹젠이 국내 개발사 리트레일에 지분 투자와 함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콘셉트의 미소녀 캐릭터와 깊이 있는 전략성이 핵심 특징이다. 웹젠은 부스 현장에서 게이트 오브 게이츠 시연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의 핵심 재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자체 개발작 테르비스와 자사 대표 IP 캐릭터 브랜드 웹젠 프렌즈의 협업존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함께 선보인다. 웹젠은 행사 일정에 맞춰 웹젠 지스타 특별 홈페이지를 열고 출품작 정보와 현장 이벤트 세부 내용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웹젠 관계자는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웹젠이 새로운 전략 장르 시장에 도전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지스타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웹젠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2 15:24: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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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025 카카오쇼핑페스타’ 개최

카카오가 연중 최대 쇼핑 행사 '카카오쇼핑페스타'를 통해 매일 쿠폰과 결제 혜택을 제공하며 카카오톡 기반 쇼핑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카카오는 연중 최대 쇼핑 행사 '2025 카카오쇼핑페스타'를 내달 2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카카오톡 쇼핑탭, 선물하기, 톡딜, 카카오쇼핑라이브 등 카카오의 주요 쇼핑 서비스가 모두 참여한다. 카카오쇼핑페스타 기간 동안 이용자는 선물하기와 톡딜에서 매일 오전 8시 데일리 쿠폰팩과 하루 두 차례 선착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쿠폰은 매일 새로운 혜택으로 업데이트되며, 카카오페이 결제 시 횟수 제한 없는 즉시 할인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쇼핑탭에서는 '소문내기 이벤트'가 열려 친구에게 페이지를 공유할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공유받은 친구가 방문할 때마다 50포인트가 쌓이며, 누적 방문 10회마다 500포인트가 추가 지급된다. 포인트는 행사 종료일인 내달 2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선물하기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6시 두 차례 지급되는 선착순 쿠폰과 매일 오전 8시 갱신되는 '데일리 쿠폰팩'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배송상품은 2만 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교환권은 2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횟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 톡딜에서는 쿠폰과 카카오페이 즉시 할인을 중복 적용할 수 있으며, 2만 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카쇼라에서는 뷰티·리빙·건강 등 브랜드와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생방송 특가전을 진행하며, NARS·정샘물뷰티·헤라 등 시즌 인기 브랜드를 선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쇼페는 카카오톡 안에서 다양한 쇼핑 서비스를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연중 최대 행사"라며 "이용자가 쿠폰과 결제 혜택으로 실질적인 할인 만족을 느끼고, 카카오톡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쇼핑 콘텐츠를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2 15:19: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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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5] 크래프톤, 지스타 2025서 ‘팰월드 모바일’ 첫 공개…글로벌 흥행 IP로 9년 연속 참가

크래프톤이 '지스타 2025'에서 글로벌 흥행작 팰월드의 모바일 버전 '팰월드 모바일'을 최초 공개한다. 크래프톤은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 9년 연속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올해 지스타에서 글로벌 흥행작 팰월드의 모바일 버전인 팰월드 모바일을 최초 공개한다. 팰월드 모바일은 일본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의 인기작 팰월드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크래프톤 산하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의 팰 수집과 육성, 오픈월드 생존, 건축 요소 등 핵심 재미를 계승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조작과 스킬 기반 전략 전투를 더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원작 팰월드는 150종이 넘는 생명체 팰을 수집하고 전투, 건축, 농업, 공장 운영 등을 통해 자신만의 거점을 구축하며 모험을 즐기는 오픈월드 생존형 크래프팅 게임이다. 지난해 1월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이후 1년 만에 전 세계 누적 이용자 3200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다. 크래프톤은 지스타 현장에서 팰월드 모바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존과 다양한 팬 이벤트를 운영한다. 지난해 인기를 끈 PUBG 배틀그라운드 IP 기반 체험 공간 카페 펍지를 다시 선보이며, 미니게임과 현장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크래프톤은 벡스코 제1전시장 BTC관에 부스를 마련한다. 출품작 세부 정보와 부스 구성, 현장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글로벌 팬들이 사랑한 팰월드를 모바일로 구현해 새로운 플랫폼 경험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스타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크래프톤의 확장된 세계관과 기술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2 15:19: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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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창업자의 명예 회복, 조직의 신뢰 회복은 별개

법원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법적 판단과 별개로 카카오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플랫폼의 구조적 문제와 거버넌스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뒤따르지 않으면 이번 판결이 오히려 '면죄부'로 소비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5부는 지난 21일 김범수 창업자와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피고인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량 매수만으로 시세조종이라 단정하기 어렵고,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만으로 범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검찰이 제시한 핵심 증언의 신빙성에도 의문을 제기하며, 카카오 측의 매수가 경영권 경쟁의 일환이었다는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번 사건은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에서 비롯됐다. 당시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통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려 하자,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장내 매수를 단행하며 맞섰다. 검찰은 이를 '인위적 시세 유지'로 규정했으나, 법원은 "경영권 확보를 위한 경쟁의 범위 내"라고 판단했다. 법적 판단은 김범수 창업자에게 명예 회복의 의미를 남겼지만, 카카오 조직이 잃어버린 신뢰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플랫폼 독점 논란, 콘텐츠 자회사와의 내부거래, 이해상충 구조 등은 단일 사건이 아닌 누적된 불신의 결과라는 지적이다. 특히 이용자 기반이 거대한 플랫폼이 공공 인프라처럼 작동하는 상황에서, 기술기업의 윤리성과 투명한 거버넌스가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카카오의 '법적 무죄'보다 '윤리적 책임'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IT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의 문제는 법을 어겼느냐의 차원이 아니라, 거대 플랫폼으로서 신뢰 구조를 어떻게 재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투명한 의사결정, 내부 견제, 공정한 시장참여 원칙이 없다면 다시 같은 논란이 반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범수 창업자는 선고 직후 "카카오에 드리워진 그늘이 걷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는 카카오가 회복해야 할 '그늘'의 본질이 창업자의 명예가 아니라 조직의 윤리라고 본다. 플랫폼 산업이 기술력만으로 평가받는 시대는 지났다. 데이터 활용, 알고리즘 운영, 콘텐츠 유통 등에서 기업의 도덕적 책임이 시장 신뢰의 기준이 되고 있다. 카카오가 진정으로 회복해야 할 것은 법정의 무죄가 아닌 '사회적 신뢰의 법정'에서 스스로를 증명하는 일이다.

2025-10-22 15:16: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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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무죄로 카카오 사업 탄력…SM 인수 주가조작 1심 ‘무죄'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21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특히 법원이 "단순한 대량 매수 행위만으로 시세조종이라 볼 수 없다"며 검찰의 주장을 기각함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진 '주가조작 의혹'이 일단락되면서 카카오 경영 전반에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범수 창업자와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의 핵심 증언은 신빙성이 낮고, 조직적 공모의 증거도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2023년 2월 카카오와 하이브가 SM엔터 인수를 두고 벌였던 1조 원대 인수전에서 비롯됐다. 당시 하이브가 주당 12만 원에 SM엔터의 공개매수를 선언하자, 카카오가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SM 주가는 단기간에 15만 원을 돌파했다. 검찰은 이를 '의도된 시세조종'으로 판단했지만, 법원은 "매수 행위의 영향만으로 범죄로 단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의 핵심 증인 이준호 전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의 진술 역시 배척됐다. 재판부는 "스피커폰 통화로 공모를 들었다는 진술은 비현실적이며, 진술 동기가 불순하다"고 밝혔다. 원아시아파트너스의 공모 혐의도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가 선고됐다. 이날 김범수 창업자는 "카카오에 드리워졌던 주가조작 의혹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됐다"며 "이제 경영과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은 카카오의 기업 신뢰 회복과 신사업 추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카카오는 AI·핀테크·모빌리티 등 핵심 성장축 중심의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최근 생성형 AI 기반 챗봇을 카카오톡에 도입할 준비를 마쳤으며, 금융·스테이블코인·모빌리티 플랫폼을 연계한 통합 서비스 전략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범수 창업자의 무죄 판결은 경영 리스크 해소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카카오가 다시 '혁신 기업'의 본래 궤도로 복귀할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검찰이 항소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사건의 최종 결론은 상급심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업계는 이번 판결이 카카오의 지배구조 안정화와 투자 심리 회복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5-10-21 16:07: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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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패스, 구글 제미나이 기반 ‘음성형 대화 에이전트’ 출시…AI 자동화 일상화 가속

에이전틱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 유아이패스가 구글 제미나이 모델을 기반으로 음성 대화를 지원하는 '유아이패스 대화형 에이전트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복잡한 코딩이나 수동 작업 없이도 자연어 음성을 통해 자동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업의 생산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AI 에이전트와의 텍스트 기반 상호작용은 정밀한 데이터 분석이나 공식 문서 작성에는 적합하지만, 즉흥적 상황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유아이패스는 음성 상호작용을 도입함으로써 맥락과 감정이 반영된 협업형 AI 소통 환경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예측이 어려운 업무 상황에서도 AI가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과 유사한 자연스러운 대화형 업무 지원이 가능해졌다. 유아이패스의 대화형 에이전트는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사용자가 음성 명령만으로 자동화를 실행·구축·관리할 수 있게 한다.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하거나 프로세스 관리자가 워크플로우를 설계할 때처럼, AI가 업무의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 안정적으로 수행한다. 또한 자동 음성 인식 정확도가 높고, 여러 언어를 지원하며, 필요한 도구를 실시간으로 호출해 빠르게 처리한다. 아울러 감정 인식 기반 대화 기능과 능동형 오디오 기능을 탑재해, 모델이 스스로 응답 여부를 판단하고 보다 인간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했다. 그레이엄 쉘든 유아이패스 최고제품책임자는 "음성은 인간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소통 방식이며, 이제 자동화 과정에서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다"며 "유아이패스 플랫폼에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와 제미나이 모델을 결합함으로써 고객은 실시간 음성을 통해 자동화를 실행하고 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AI 자동화를 일상 업무 속에서 직관적이고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거스텐하버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 제품관리 부사장은 "생성형 AI의 첫 번째 물결이 개인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면, 다음 물결은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혁신에 관한 것"이라며 "유아이패스와 같은 파트너들이 제미나이 모델을 통해 인간의 언어를 정교한 자동화 워크플로우로 전환하며, AI 비즈니스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말했다.

2025-10-21 15:42: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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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 탐방·컨설팅·쇼케이스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며 'K-커머스'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나섰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사이트 트립(Insight Trip)' 등 현지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성장 단계에 진입한 사업자들이 현지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검증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교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도쿄 시부야에서 진행된 이번 인사이트 트립에는 네이버가 운영 중인 '라운드업 리그(Round-Up League)' 참여 브랜드 14곳이 함께했다. 커피 브랜드 '코나포유', 펫푸드 '페노비스', 육아용품 '말랑하니', 생활용품 '리빙 크리에이터' 등 푸드·펫·스포츠·키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들은 현지 주요 상권에서 소비자 트렌드와 디자인, 유통 구조를 직접 살피며 상품 기획과 브랜딩 전략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스포츠 기구 브랜드 '핏에이블'의 구수한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 인테리어 감성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을 확인했다"며 "운동기구 역시 인테리어 소품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압슬리퍼 브랜드 '밸롭'의 조수호 대리는 "기능성과 편의성을 겸비한 신발 수요가 높았다"며 "신제품 개발 방향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본 이커머스 및 유통 전문가들이 참여한 컨설팅 세션도 진행됐다. 큐텐, MXN재팬, 아마존재팬, 이온몰, 젝시믹스 재팬 등 주요 플랫폼 관계자들이 일본 시장의 소비 문화와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했다. 최한우 MXN재팬 대표는 "일본은 신뢰와 관계를 중시하는 시장으로, 장기적 브랜드 스토리 구축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마존재팬 이혜원 매니저는 "소용량 제품을 선출시해 점진적으로 시장을 확장한 사례가 효과적이었다"며 "제품의 강점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광고 전략이 재구매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인플루언서·소비자 350여 명이 참여한 제품 쇼케이스가 시부야 라인웍스에서 열렸다. 현지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소비자들이 스마트스토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피드백을 나누는 자리로, 브랜드 인지도와 현지 반응을 동시에 확인했다. 비건 디저트 브랜드 '널담'의 김민서 팀장은 "일본에서도 '뚱카롱'이 인지되고 있어 이를 현지 마케팅 키워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육아 브랜드 '말랑하니'의 박성준 대표는 "현지 MZ 부모층이 SNS를 육아 기록으로 활용하는 점을 반영해 '육아 카운트다운 캘린더' 제품 전략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인플루언서들도 한국 제품의 감성과 품질에 주목했다. 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는 "K-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 널담의 제품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으며, 또 다른 육아 크리에이터는 "말랑하니의 360도 회전 턱받이처럼 기능성이 돋보이는 제품을 SNS 콘텐츠로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네이버 Corporate Agenda 이경률 리더는 "'라운드업 리그'는 스마트스토어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 도전하는 사업자들을 위한 부스트업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만 13개 브랜드가 일본, 동남아, 미국 등으로 진출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 안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1 15:13:53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