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최빛나
기사사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꼰대력' 영상클립...어디서 볼 수 있다고?

대한상공회의소가 MZ세대들과의 소통을 위해 홍보방식을 전면 교체하고 나섰다. 최태원 회장 취임 후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방송버전을 '아이디어리그'로 소통한 데 이어, 다소 딱딱한 이미지 보도자료도 젊은 취향에 맞는 짧은 영상, 이른바 쇼츠(shorts)로 소통방식을 늘려가고 있는 것. 대한상의는 앞서 홍보 방식을 '보.톡.스'로 칭하고 공식 유튜브채널인 '대한상의 인사이트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보.톡.스'는 보도자료 토크박스의 줄임말로 핸드폰은 2분내 폭발', '탄소중립 모의고사', 'ESG 밸런스 게임' 등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특히, 해당 채널에서 최 태원 대한상의 회장의 '꼰대론'영상이 조회수 3만뷰를 돌파하며 산업계 사이에서 연일 화제다. ◆ '보.톡.스'취지와 잘 맞아...대부분의 영상 설정 MZ세대 촛점 직접 '보.톡.스'채널을 살펴봤다. '보.톡.스'의 취지와 잘 맞는 영상들이 산업계 전반을 다룬 다양한 주제들을 중심으로 통일성 있게 나열되어 있다. '썸네일' 대부분이 2030세대들로 구성되어 있는 걸로 봐서 '보.톡.스'채널 대상이 MZ 세대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대형마트 영업규제 전화 브리핑 편▲탄소중립 모의고사 ▲ESG밸런스게임영상 편들이 가장 신선하다. 우선 ▲대형마트 영업규제 전화 브리핑 편이다. #1. "2분 브리핑 실패하면 펑" 당돌한 신입직원은 박사에게 이같이 전화한다. 그리고 신입직원의 질문은 숨가쁘게 돌아간다. <질문1> 대형마트 영업규제 10년째인데 효과 있었나요? <답변1> 대형마트 대신 전통시장을 찾는다는 분은 16.2%였습니다. <질문2> 그럼 소비자들은 어떻게? <답변2> 영업일에 맞춰 대형마트 찾는다 33%, 동네 중소규모 슈퍼 52%, 온라인 활용도 24%. <질문3> 저희도 시도 때도 택배 와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규제 실효성도 점검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는 식이다. 1분 59초에 직원은 박사의 답변은 듣지 않은 채 전화기를 내려놓는다. 그리고 어이없는 박사의 한숨. "대형마트 휴일 영업규제를 재고해 보자"는 메시지는 분명했다. #2.▲탄소중립 모의고사. <문항1> 폐배터리가 재사용되기까지 몇 개의 법규를 넘어야 할까요? 답은 5개 <문항2> 현행법상 가능한 폐플라스틱 활용범위로 알맞은 것은? 4개 보기 중 답변은 '시멘트 소성로의 연료' '소각열회수시설 연료' ... 출연한 과장대리의 모의고사 성적은 20점에 그쳤다. 상의측은 "그만큼 탄소중립을 하려해도 그 준수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까다로운 행정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3. ▲ESG 밸런스 게임. MZ세대의 선택은? A. 집 앞 4대 짬뽕 B. 결식아동 도와준 강릉 짬뽕집. 출연자는 A를 선택했지만 정답은 B란다. 다른 출연자는 "강릉까지라도 가서 돈쭐 낼 각오가 돼 있는 세대"라며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MZ세대는 가치소비를 하는 세대'라는 설명을 덧붙인다.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꼰대력 테스트 해봤나"...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끄덕끄덕" 특히, 최태원 회장의 꼰대론이라는 영상클립이 눈길을 끈다. 최 회장은 50초짜리 짧은 분량의 영상에서 "김봉진 대표님! 꼰대력 테스트 해봤나?" 라는 질문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알수 없는 '끄덕끄덕'으로 답한다. 이어 최회장은 조용한 암살자, 투머치 토커 등 꼰대 유형을 소개하며 "꼰대들은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꼰대는 남 얘기를 듣지 않는다. 자기는 변하지 않는다. 니가 변해라고 하지 정작 나는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물은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에서 최태원 회장의 연설 중 한 부분을 잘라 만든 '쇼츠'다. 50초 짜리 짧은 영상물을 통해서도 최 회장의 '신기업가정신'은 분명히 드러난다. 대한상의가 홍보방식을 바꾼 것도 이같은 이유다. 황미정 뉴미디어팀장은 "복잡한 조사연구 내용을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게 센스있게)으로 설명하는 것이 목표"라며 "짧은 토크쇼, 웹드라마, 모의고사 형식으로 경제현상, 규제 내용을 머리에 남게 전달해주는데 깔끔한 구성과 대비되는 대한상공회의소 직원들의 날 것 그대로의 연기가 의외의 재미를 준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유튜브를 구독하는 컨설팅 업계 관계자 A씨는 "그간 상의 유튜브에 올라왔던 세미나나 행사 영상은 유익하지만 재미가 없어 끝까지 보기는 쉽지 않았다"며 "보.톡.스 영상 뿐 아니라 최신 경제이슈를 쇼츠(Shorts)로 제공해 손쉽게 경제이슈를 따라갈 수 있어 도움이 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최태원 회장의 꼰대론, 보.톡.스는 대한상의 공식 유튜브(대한상의 인사이트 채널, https://www.youtube.com/c/kcciinsights)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22-06-30 11:28:5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SK패밀리 집념…코로나 백신 국산화로 ‘K-바이오’ 시대 열었다

SK그룹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발생 3년만에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 품목을 식약처에 허가받으면서 또 하나의 'K'바이오 역사를 만들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코로나19치료제와 백신 모두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능력을 갖추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약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활로 개척에 속력을 낸다. 이처럼 바이오 사업에 뛰어든 지 반세기도 안되는 35년 만에 국내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바이오 주권을 확보, 사업보국을 하겠다"는 SK 최종현 선대회장과 최태원 회장의 집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 최종현 선대회장이 사업보국 정신으로 35년간 SK 바이오 씨앗 뿌려 SK는 1980년대 주력사업인 섬유산업을 대체할 성장동력을 고민하던 중 바이오에 관심을 갖게 됐다. 바이오를 목표로 잡았지만 실제 사업화는 쉽지 않았다. 당시 제약업계는 다국적 기업의 신약을 수입해 단순 가공·포장하거나 복제 판매하는 수준이었다. SK같은 대기업이 제약 분야에 진출하자 경쟁업체들은 소위 '중소업종 침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대기업이 참여했으면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국민에게 봉사해야 한다. SK 목표는 우리 상표가 붙은 세계적 신약을 만드는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며 반발을 무마시킨 뒤 신약개발에만 집중했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1987년 선경인더스트리 산하에 생명과학연구실을 설립한 뒤 합성신약, 천연물신약, 제제, 바이오 등 4개 분야로 나눠 연구에 돌입했다. 연구실은 1989년 연구소로 확대된 뒤 위암치료 신약을 1호 과제로 삼고 10년 연구한 끝에 1999년 3세대 백금착제 항암제인 '선플라'를 개발했다. '선플라'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초 신약으로 한국 근대의약이 시작된 지 100년여 만에 대한민국을 신약 주권을 가진 국가로 만들었다. 앞서 선경인더스트리에 설립된 생명과학연구소는 바이오와 백신, 제제 분야로 특화된 SK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의 모태가 됐다. ◆ 최태원 회장·최창원 부회장 등 SK 패밀리... 신약개발 이끌어 선대회장이 남긴 바이오 사업 DNA는 최태원 SK회장과 최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이어 받아 바이오 사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선플라 이후 SK는 2001년 국내 1호 천연물 신약 '조인스'(관절염 치료제), 2007년 신약 '엠빅스'(발기부전 치료제)를 개발하면서 국내 35개 합성신약 중 2개를 보유한 기업이 됐다. 코로나19 백신 국산화로 주목을 끈 SK의 백신 기술은 최창원 부회장이 가세하면서 본 궤도에 올랐다. 최 부회장은 2006년 SK케미칼 대표이사를 맡은 이후 프리미엄 백신개발을 위한 스파이박스(SKYVAX)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경북 안동에 백신공장을 설립하면서 백신 연구를 이끈 결과 2016년 세계 최초로 세포를 배양, 4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독감백신(스카이셀플루)을 개발해 냈다. 세포배양 기술은 유정란 백신에 비해 생산 기간이 짧고 효율이 우수해 독감 대유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바이오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최 부회장이 백신에 집중했다면 최태원 회장은 신약 개발에 주력했다. 최 회장은 SK바이오팜을 설립, 2019년 수면장애 신약 '수노사'와 뇌전증신약 '엑스코프리' 등 신약 2개를 개발, 미 FDA 승인을 받아냈다. 국내 기업 중 신약후보 물질 발굴과 임상, 미 FDA 승인, 마케팅 등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신약을 보유한 기업은 SK가 유일하다. ◆ SK 바이오 사업, 반도체·배터리와 함께 국가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 최 회장과 최 부회장 등 사촌형제는 SK와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 동력원으로 바이오 사업을 키워가고 있다. 최 회장이 2002년 "바이오 사업을 육성해 2030년 이후에는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장기목표를 제시하자 SK는 바이오에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SK팜테코 등을 설립했다. 이들 기업은 각각 신약과 백신, 제제, 의약품 위탁생산을 주력으로 하면서 SK가 포트폴리오가 가장 탄탄한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4개 기업 매출은 2019년 9532억원에서 2021년 2조4022억원으로 증가하면서 반도체와 배터리에 이어 SK의 든든한 성장 버팀목이 됐다. 의약품 위탁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SK팜테코의 경우 매출은 5554억원에서 9486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SK 바이오 사업의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은 또 SK의 바이오 시장을 글로벌로 확장하면서 'K-바이오'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프랑스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 이포스케시를 인수했고 지난 1월에는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까지 생산하는 기업으로 외형을 확장했다. 이밖에도 SK는 인공지능을 활용, 단백질을 분해해 신약을 개발한 로이반트 사이언스에 투자하고 중국에 중추신경계 제약사인 이그니스를 설립하면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SK관계자는 "SK의 바이오 역사는 최종현 선대회장과 최태원 회장, 바이오 연구진들이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면서 이뤄낸 성과"라며 "과감한 투자와 연구를 지속해 'K-바이오'의 또 다른 신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2022-06-30 10:09:57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전력시장 변화에너지 산업 구조압력 쇼크에 가까운 상황"

"전세계적으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에너지 안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장기적으로 전력시장 변화에너지 산업 구조 압력으로 쇼크에 가까운 우려가 있는 상황" 최태원 대한상의회장이 '제2회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합리적인 전력시장 개편 및 에너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제2회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정부와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의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탄소 중립 실천을 놓고 논의했다. 최태원 대한상의회장은 개회사에서 "단기적으로 보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면서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급변하고 공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전력시장 변화 와 에너지산업 구조 압력으로 쇼크에 가까운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기 맞아 탄소중립을 한국경제의 도약으로 생각했던 기업들은 부담과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기후대응과 대전화 노력 반감되지 않도록 이해관계자 대응과 방식 해법을 함께 찾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전환 속도를 내는 것만큼이나 합리적인 솔루션과 효율적인 경로에 대한 합의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나라 안팎으로 국민의 삶과 기업의 안위에 대한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에 오늘 이 자리가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혜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세미나에 참석한 각계 주요인사들과 탄소중립을 위한 합리적인 요금 결정 체계 마련을 위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됐다. 박주헌 동덕여대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우리나라 주택용 전기요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대비 59% 수준으로 37개국 중 36위이고 산업용 전기요금은 OECD 평균 대비 87% 수준으로 37개국 중 22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중립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이 늘어날 경우 전기요금이 인상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국민적 공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으로 ▲ 원전의 수출 산업화 및 원전 생태계 활력 제고 ▲ 원자력 에너지협력 외교 강화 ▲ 차세대 원전 기술·산업경쟁력 강화 ▲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등을 꼽았다. 이어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는 "전기요금 정상화는 시급한 과제이며 이를 위해 이미 도입된 원가연동제의 정착과 전기요금 규제기관의 독립성·전문성 확보를 통한 합리적 요금결정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성봉 숭실대학교 교수도 "한전의 영업 손실은 전기소비자가 지불해야 할 돈을 결국 납세자가 지불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한전의 영업 손실 확대와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을 고려해 전기요금 정상화는 불가피하다"고 답했다. 전력산업의 공공성을 강화해야한다는 의견에 주병기 서울대학교 교수는 "에너지 전환과정에서 화석연료 업종의 고용과 지역경제가 입게 될 충격을 최소화하고, 간헐성과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가 확대됨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전력산업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6-29 14:10:00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넥슨, '확률형아이템' 조작 논란 1년 여만에 또 다시 수면위

공정위가 넥슨의 대표게임 '메이플스토리'를 대상으로 확률형 아이템 정보 조작 관련해서 1년 2개월 만에 현장 조사에 재착수 했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4일에서 17일까지 4일 동안 넥슨코리아 판교 본사에사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는 지난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넷마블의 모두의 마블 등 5개 게임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사들이 확률조작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공정위에 수사를 의뢰데에 따른 결과다. 지난해 4월 공정위는 넥슨 판교 현장 조사에 나선 바 있다. 이번 현장조사에서 공정위는 게임업체들이 확률을 낮게 하는 조작을 한 사실이 있는지 전자상거래법 위반에 의거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게임회사가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아이템 제공 확률을 과장하거나 기만적으로 소비자를 유인할 경우 제재 대상이 된다고 규정한다. 실제 공정위는 지난 2018년 확률형아이템 정보 허위 사실 표기 위반으로 넥슨에 과징금 4500만원, 과태료 2550만원을 부가한 바 있다. 공정위는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하고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격)를 넥슨 측에 발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관련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넥슨측은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 양해부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2022-06-29 14:09:58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넷마블·SBXG, 블록체인 기반 게임 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

이스포츠(Esports) 기업 SBXG는 넷마블과 블록체인 기반 게임 비즈니스 협력과 공동 마케팅 등을 위한 목적으로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BXG는 지난 5월 게이머가 단순 소비자 역할을 넘어서서 게임 플레이로 수익을 얻고, 커뮤니티에 참여하며 생태계에 기여한 만큼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참여자 중심의 웹3.0 게임 생태계 메타게이머즈(MetaGamerZ, MGZ)를 출범한 바 있다. 넷마블 또한 자체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 MBX(마브렉스, MARBLEX)를 출범하고 블록체인 시스템이 적용된 'A3:스틸얼라이브(글로벌)', '제2의 나라: Cross Worlds(글로벌)'등의 게임을 선보이는 등 웹3.0 영역에서의 게임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보유한 IP,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넷마블의 향후 출시될 블록체인 게임 및 PC, 모바일 게임에 대하여 공동으로 홍보 마케팅을 펼치며 서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SBXG는 메타게이머즈 생태계에서 $MGZ 토큰을 발행하고, 리그오브레전드 구단 운영과 관련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Legends DAO' 및 구단의 성적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이스포츠 파이(Esports-Fi)'를 글로벌 게임 유저를 대상으로 선보이는 등 웹3.0 게임 생태계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인모 SBXG 대표이사는 "이번 상호 협력을 통해 글로벌 Web 3.0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도와 창의적인 협업을 통해 메타게이머즈 생태계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29 11:14:37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2026년 매출 8000억 목표"

NHN클라우드가 올해 매출 목표 1600억원을 넘어 2026년 매출 8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센터투자를 통한 수익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아우르겠다는 포부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퍼런스 'NHN Cloud make IT'에서 "최근 수년간 매년 30% 이상 성장해왔다. '파트너 비즈니스'를 추구하면서 컨설팅·솔루션·서비스 파트너사 300여곳, 고객사 4000여곳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N클라우드는 향후 공공 클라우드 부문에서 더 큰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현재 수주 현황은 공공 부문에서 30~40%정도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궁극적으로 60%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NHN클라우드는 현재 공공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비롯해 ▲경상남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에 적용되고 있다. 김대표는 "범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중요한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오는 2025년까지 국내 데이터센터를 5개까지 늘리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지역 데이터센터 거점을 통해 '정보기술(IT) 제반 인프라 구축→지역인재 육성→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현재 가동 중인 미국·일본 내 데이터센터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광주NHN데이터센터를 건립 중이다. 이외 경남 김해, 전남 순천에도 데이터센터를 건립을 적극 추진 중이다. 김명신 NHN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25년엔 국내 판교, 평촌 이외 인프라 구축에 핵심역할을 할 광주, 경남, 전남 등 3개 데이터 센터가 추가돼 (이미 가동 중인) 일본 도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총 7개 데이터센터가 가동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2022-06-29 10:43:59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넥슨, 격투게임 ‘DNF Duel’ 국내외 정식출시

넥슨의 대전 격투게임 'DNF Duel'이 국내 및 글로벌에 정식 출시됐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PC·콘솔용 대전 격투 게임 'DNF Duel'을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에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DNF Duel'은 넥슨의 대표 IP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를 활용해 선보이는 대전 격투 게임이다. DNF Duel은 스팀 예약 판매 기준으로 최고 인기 제품(Top Sellers)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네오플과 일본의 아크시스템웍스가 공동개발한 'DNF Duel'은 강력한 타격감과 화려한 액션이 특징이다. 또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격투 장면을 실감나는 그래픽으로 구현했으며, 각성기마다 등장하는 스토리 컷신은 게임의 보는 재미까지 제공한다. 게임 모드는 ▲각 캐릭터별 고유의 이야기를 파악하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스토리모드 ▲다양한 스테이지에서 AI 대전을 즐길 수 있는 로컬모드 ▲전 세계 다양한 플레이어를 만나 대전하는 온라인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류스케 코다니 아크시스템웍스 총괄 디렉터는 "'던전앤파이터'라는 훌륭한 원작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격투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격투 게임 신작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유저분들과 '던전앤파이터' 유저분들까지 모두가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6-29 10:35:5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모비두' 콘텐츠 제작사 '쇼플'인수...시너지 기대↑

원스탑 라이브커머스 스타트업 모비두(대표 이윤희)가 콘텐츠 제작사인 쇼플(대표 변재영)을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비두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소스라이브'를 런칭 한 후, 브랜드 기업 고객사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소스플렉스'를 개발하여 빠르게 D2C라이브 시장으로 진입, 60곳 이상의 대형 기업 고객사를 유치하며 안정적인 기술력을 검증받아왔다. 이와 더불어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기획 제작 대행사업인 '소스메이커스' 및 DMP 기반의 라이브커머스 특화 마케팅 대행 서비스인 '소스애드' 까지 올인원 라이브커머스 전략을 통해,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이며 2022년 B2B 고객 점유율 1위를 기록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비두의 이번 쇼플 인수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 커머스로 입지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롯데백화점, 지마켓 등 60여개 고객사에 라이브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비두는 5월에만 1천 회 이상 라이브 방송, 3천만이 넘는 방송 조회수, 1,500만이 넘는 시청자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에 발 맞춰 라이브커머스의 재미와 경험을 올리기 위한 콘텐츠가 뒷받침되어야 시장의 경쟁력을 더욱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두었다. 쇼플은 변재영 대표가 2021년 2월 설립하여, 현재 잠실에 약 145평 규모의 스튜디오와 영화, 방송 등 콘텐츠 관련 전문 제작인력을 기반으로 컨셉과 콘텐츠 중심의 라이브커머스를 제작하고 있다. 모비두와 쇼플은 2021년 말 '소스메이커스' 사업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시작한 후로, 매 분기 콘텐츠 중심의 라이브커머스 프로젝트를 런칭해왔다. LF몰의 시즌제 오리지널 라이브 프로젝트에 토크쇼 방식의 라이브커머스 '리더스 패션(Leader's Fashion)' 과, 한국관광공사와 야놀자, SLL디랩과 함께 대한민국 지친 청춘을 위로하는 '심리치유 여행처방전 - 번아웃트래블(넉살, 카더가든 출연)' 을 진행하며 콘텐츠 중심의 라이브커머스로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윤희 모비두 대표는 "소스플렉스를 통해서 라이브 되는 방송 시청수가 월 평균 2천만을 돌파하면서 컨텐츠의 구매전환 효과를 데이터로 실감하고 있다. 결국 구매전환의 핵심은 가격경쟁력과 고객혜택을 넘어 재미와 소통이 수반된 콘텐츠가 답이다. 모비두는 판매 중심의 방송을 넘어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끈끈한 브랜드 경험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시도하고 그 효과를 데이터화 하려고 한다. 쇼플 인수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새로운 콘텐츠를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전했다. 변재영 쇼플 대표는 "라이브커머스의 판매자는 단기 매출에 집중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짧은 시간 내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방송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획해나가고자 한다. 모비두는 기술 기반으로 고객접점을, 쇼플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오프라인 접점을 만들 것이고, 앞으로 함께 콘텐츠형 쇼핑의 독보적인 플랫폼 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2022-06-29 10:22:5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쏘카, 탄소중립 실천...전기차 이용하면 포인트 지급키로

쏘카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포인트 사업을 접목한다. 쏘카가 환경공단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시행에 발맞춰 전기 자동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1㎞당 100원의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는 전기차 등의 무공해차를 대여하거나 전자영수증 발급, 그린 카드로 친환경 상품 구매 등의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는 국민에게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 적립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탄소중립 포인트는 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홈페이지(www.cpoint.or.kr/netzero)에 가입한 뒤 쏘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기차를 이용하면 적립 가능하다. 가입 후 최초 이용 시 탄소중립 실천 다짐금 5000원이 1회 제공되고 이후 연간 7만원 이내에서 전기차 이용 거리 ㎞당 100원씩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월별로 카드사 포인트나 현금으로 지급된다. 남궁호 쏘카 사업본부장은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전기자동차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미래세대를 생각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확대하고 공공 탄소저감을 위해서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9 10:07:18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SK브로드밴드, ESG경영 성과 두드러져...지난해 SV로 5919억 창출

SK브로드밴드의 ESG 경영 성과가 두드러진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성과의 총합인 사회적 가치(SV)로 5919억원을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4%증가한(723억원) 규모다. 사회적 가치는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완화하는 데 기여한 가치다. 경제간접 기여성과와 사회 성과, 환경 성과 등 세 가지 지표를 합산해 결정한다. SK그룹은 2018년부터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 단위로 환산해 외부에 공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해관계자와 다른 기업도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사별 세부 산식과 데이터 역시 외부에 알리고 있다. 고용 창출과 납세 등 경제에 간접적으로 기여한 '경제간접 기여성과'의 경우 지난해 SK텔링크 기업사업 인수와 영업이익 성장에 따른 납세 증가로 전년 대비 14% 증가한 5975억 원을 기록했다. 환경 성과의 경우 친환경 저전력 셋톱박스 보급을 확대해 제품 및 서비스 성과는 크게 증가했으나 전력 수요가 높은 IDC 사업의 성장으로 온실가스 양이 증가하며 전체 성과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성과는 소상공인의 마케팅 활동을 돕는 'B tv 우리동네광고' 출시와 대학교 대상 디도스 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블랙홀 서비스 제공을 통한 사이버범죄 피해 사전예방 활동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한 299억원을 달성했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친 담당은 "사회공헌을 넘어 비즈니스 자체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공감대 확산을 위해 미디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9 10:07:17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SK스퀘어, 임직원 투자 인사이트 노하우 공유...'토크콘서트'개최

SK스퀘어(대표이사 박정호)가 지난28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사외이사와 임직원이 함께 격의 없이 소통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인 SK스퀘어 사외이사, 박승구, 이성우, 기은선 이사와 임직원이 참석했다. 박승구 이사는 토크콘서트에서 '투자에 대한 몇 가지 고찰'이라는 주제로 투자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임직원과 공유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한국 대표를 역임하고 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장 근무 시 SK하이닉스 인수에 참여하는 등 투자업계의 오랜 경력을 토대로 포트폴리오 투자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 이사는 "SK스퀘어는 투자전문회사로서 견고한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며, "임직원 여러분들이 여러 이해관계자와 만날 때 SK스퀘어가 어떤 투자를 지향하는 회사인지를 잘 알려야 좋은 투자 기회가 찾아온다"고 강조했다. 또한 "투자를 경험할수록 시장의 리스크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며 투자를 결정할 때 항상 겸손해야 한다"며, "리스크를 잘 관리하는 투자를 한다면 단 하나의 작은 투자가 큰 결실로 돌아올 수 있다고 믿는다"고 본인의 투자철학을 피력하기도 했다. 사외이사들은 토크콘서트 행사 전날에도 SK스퀘어 자회사 중 하나인 티맵모빌리티의 임직원과 미래 성장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심항공교통(UAM)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면밀히 분석하며 함께 사업을 준비해 나가자는 의지를 다졌다. SK스퀘어 측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취지로 사외이사와 구성원이 격의없이 소통하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사회와 임직원이 회사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6-29 10:06:4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KT, 초정밀 측위 사업 본격화...美 스위프트 내비게이션과 협력

디지코 KT가 글로벌 리딩 위치 정보 테크 기업과 협력해 모빌리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 KT(대표 구현모)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위프트 내비게이션(Swift Navigation)社와 기술 및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초정밀 측위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29일 밝혔다. 초정밀 측위 서비스는 기존 GPS 등을 통해 제공되던 위치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수십 미터(m)의 오차를 센티미터(cm)단위까지 줄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스위프트 내비게이션은 초정밀 측위 영역에서 글로벌 리딩 기술 기업으로 측위 오차를 보정하고 정확한 위치를 계산할 수 있는 플랫폼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전국 커버리지로 직접 구축한 기준국(Reference Station)과 이들 솔루션을 연동해 다양한 모빌리티 영역에서 초정밀 측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KT는 디지코로 성장 가속화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우수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스위프트 내비게이션과 협업을 위한 사내 TF를 구성하고 국내와 미국 현지에서 기술 검증 및 상용 서비스 개발을 준비해왔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위성 기반 위치정보 서비스는 각 서비스 단말의모듈에서 위성신호만 사용하다 보니 신호가 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호굴절, 전파간섭 등을 보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실제 위치와 큰 오차가 발생했다. 또한 기존 초정밀 위치정보도 전국적으로 서비스가 제공 되지 않아 정확하고 안전한 서비스가 핵심인 모빌리티 서비스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KT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지사에 자체 기준국을 설치하고, 초정밀 측위 특화 전국망을 구축 완료했다. KT가 운영하는 기준국에서 위성 신호를 반복적으로 관측,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위성궤도와 대기권(전리층, 대류권 등) 오차를 분석하고 자체 보정서버에서 오차 모델링 등을 적용해 보정 정보를 생성한다. KT 기준국과 보정서버에서 생성된 보정정보를 통해 GPS(미국), Galileo(유럽), Glonass(러시아), Beidou(중국) 등 여러 위성으로부터 수신되는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신호와 5G 및 LTE신호까지 조합해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KT가 제공하는 초정밀 측위 정보는 자율주행 자동차, 중장비, 무인 농기계, UAM, 드론 등을 비롯해 스마트폰에도 적용 가능하다. 특히 자율주행과 같이 안정적인 주행과 사고예방 등 안전이 중요시 되는 경우에는 정확한 위치 정보를 위해 라이다(LiDAR), 카메라 등 여러 종류의 센서가 쓰이고 있지만, KT의 초정밀 위치 정보 서비스를 적용하면 이들 센서가 불안정한 경우에도 센티미터급(cm)의 정확한 위치 좌표를 도출할 수 있어 자율주행의 안전을 보장함과 동시에 불필요한 센서를 줄이고 비용을 감소시켜 상용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강림 KT AI 모빌리티사업단장 상무는 "이번 스위프트 내비게이션과 제휴 및 공동기술 개발을 통해 초정밀 위치 기반 서비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초정밀 측위 특화 인프라와 모빌리티 사업에서 KT가 보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새로운 위치 기반 서비스를 발굴하고 관련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 측면에서도 선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29 10:06:43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알뜰폰 경쟁 치열...통신3사 제치고 KB리브엠 '소비자만족도' 1위 달성

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가 국내 통신3사의 알뜰폰 자회사들을 제치고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리서치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6개월간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브랜드 KB리브엠을 중심으로 알뜰폰 소비자의 만족도가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약 4만명의 휴대전화 통신사 만족도를 대상으로 알뜰폰(MVNO)과 통신3사(MNO) 별로 조사했다. 상반기 이동통신 고객 전체의 종합 체감 만족률은 56%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알뜰폰의 평균 체감 만족률은 65%, 통신 3사는 55%로 알뜰폰이 10%p 앞섰다. 알뜰폰 사업자별 만족률은 KB리브엠이 78%로 1위를 차지했다. ▲프리티 69% ▲U+알뜰모바일 67% ▲KT엠모바일 64% ▲SK세븐모바일 63% ▲헬로모바일 60% 등이 뒤를 이었다. 리브엠은 ▲요금 ▲이미지 ▲프로모션·이벤트 ▲부가서비스·혜택 항목에서 다른 알뜰폰 사업자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알뜰폰 이용자는 요금과 데이터서비스, 음성통화 품질을 중시한 데 비해 통신 3사 이용자는 상대적으로 통신사 이미지, 고객응대 서비스, 장기고객 혜택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성이 있다"라며 "압도적 가성비와 손색없는 품질로 만족도를 높여가는 알뜰폰에 이통3사가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전했다.

2022-06-29 10:06:4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국내 '모바일게임' 이용자 11개월 만 270만명 줄어

국내 모바일 게임이용자수가 11개월 만에 270만명 줄었다. 게임사들의 MMORPG 신작이 대거 출시되는 만큼 게임 트랜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 인덱스'는 모바일 앱 게임시장 분석 리포트를 내고 국내 앱 마켓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국내 모바일 앱 게임 사용자는 2021년 6월 대비 2022년 5월 약 270만명이 줄어든 2292만명을 기록했다. 카테고리별로는 '롤플레잉 게임(RPG)' 사용자가 25.9% 줄면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RPG 인구 감소가 전체적인 모바일게임 이용자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리니지2레볼루션'과 '리니지M'같은 모바일 MMORPG의 게임이 대거 생겨나면서 이용자들도 쉽게 이탈했다. 반면 스포츠 장르 게임은 콘텐츠 자체가 비슷한 게임이 다수 존재하지만 이용자 이탈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시간 문법화된 장르 특성과 스포츠 종목 자체에 대한 충성도가 이용자 이탈을 막은 것으로 풀이된다. 스포츠 종목 자체에 대한 재미요소가 이용자를 지속 끌어당긴 영향이다. 이런 상황에 게임업계 관계자는 "현재 RPG처럼 게임 고유의 재미는 희석된 채 그래픽만 다른 똑같은 게임이 계속 나온다면 이용자 감소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2022-06-28 13:18:18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