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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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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상생이 곧 힘'...국가 간 경제 협력위해 '경쟁→동맹' 꾀하는 '상공회의소'

국가와 경제계간의 가교역할을 하는 중추적인 기관인 한국 및 해외 상공회의소들이 위기에 처한 각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한국 및 해외 상공회의소들은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그 동안 보수적으로 세수를 전망하는게 아니냐는 비판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등 각종 사회 이슈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주춤하자 위기에 처한 상공회의소들은 전략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가기 시작한다. 우선,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해 최태원 회장이 공식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변화가 일고 있다. 최 회장을 필두로 중국, 유럽, 미주 등 해외 상공회의소 간 협력 뿐만 아니라 정부, 기업과의 소통도 활발히 하며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그간 소극적이었던 해외상공회의소들도 이 같은 한국의 적극적인 행보에 긍정적인 분위기다. 코로나19 이후 수출, 수입, 무역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정립되고 있지 않은 현 시점 상공회의소들의 활동이 눈에띈다. ◆ 한국, 코로나19에도 경제 성장...유럽·미국 ·중국 등 상공회의소 한국 찾아 통계청에 의하면 한국은 코로나19시대 속에서도 2020년 GDP 성장률 -1%에서 2021년 4% 로 상승하며 OECD 국가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세계 경제 강대국 10위 권 안에 들게됐다. 그 결과 한국은 FTA의 탄탄한 네트워크가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며 외신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해외 정부 및 기업들은 한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단체, 기업, 정부 등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간다. 우선, 지난 7월 정부는 한국과 프랑스, 독일 그리고 유럽과의 관계에 대해 논의 하기 위해 한불상공회의소, 한독상공회의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해당 간담회는 국제 무역 및 투자 정책 등에 대한 정부의 소견을 듣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간담회서는 국가간 외국기업 투자를 포함한 전반적인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토론회 중에는 한-EU FTA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결정되는 가격 정책이 투자 유치에 미치는 영향 및 한국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바이오 및 R&D분야의 글로벌 시장 확장 등의 전반이 다뤄졌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EU 대사는 간담회서 "5대 유럽과 한국의 협력을 위한 장"이라고 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월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한국서 '2022 암참 중소기업 상생협력 포럼(AMCHAM SME Collaboration Forum 2022)'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기업 생태계의 동반성장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속성장을 위한 주요 경영전략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과 중소기업(SME) 간의 보다 탄탄한 파트너십 구축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미국은 투자와 혁신,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에 이바지해왔다"며 "정부 차원의 적절한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무한한 동반성장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한국과 중국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중국당국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지난 8월 대한상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글로벌 경제 진흥과 한중 경제 협력을 주제로 진행됐다. 중국 측에서는 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인웨이위 주한중국상공회의소 회장, 양샤오쥔 주한중국상공회의소 집행회장 등이 참석해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을 더 확대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 기후 변화 등 국제 사회 현안에 대한 협력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외, 지난 8월 베트남과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 의원 외교 및 경제외교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해당 행사의 주요 의제는 한국과 베트남 중견기업의 양국 진출 시 정부 지원 방안 및 제재 완화가 골자였다. ◆ ESG 활동, 전 세계 상공회의소 '한국' 예의 주시...최 회장 필두 경제외교 '광폭 활동'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와 유럽의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선진국들이 2023년부터 기후공시 제도 등 ESG 관련 규제들을 본격 의무화 한다고 밝히면서 전 세계 기업들의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ESG 에 대한 활동, 교육 등이 제대로 갖추져 있지 않은 국가가 가장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ESG활동이 이미 구축된 미국이나 유럽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ESG 기준에 미흡한 기업과는 거래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실제, '수출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대응 현황과 과제'에 따르면 수출기업 48.1%는 '내부 전문인력 부족'을 공급망 ESG 실사 관련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어 '진단·컨설팅·교육 비용 부담'이 22.3%, '공급망 ESG 실사 정보 부족'이 12.3%로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한상공회의소이 실행하고 있는 ESG 지원 활동에 글로벌 기업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SK회장도 겸하고 있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을 방문해 각 국의 이해관계자들과 ESG활동에 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상의는 ▲업종별 ESG 가이드라인 제공(35.%) ▲ESG 실사 비용 지원(23.9%) ▲협력사 ESG 교육·컨설팅 비용 지원 ▲ESG 인프라·시스템 구축 금융지원(16.3%) 을 진행한다고 밝힌바 있다. 실제 최 회장은 지난해 미국워싱턴 DC, 헝가리 등을 방문해 ESG경영을 통한 글로벌 각지의 폭넓은 지지를 확보하고 나섰다. 이어 지난 8월에는 세계 각국 상공회의소 이해관계자들이 모인 2022 글로벌 ESG 포럼을 개최해 ESG 전반을 다룬 세션을 다뤘다. ◆해외 상공회의소, 韓 기업과 협력 사례 늘어나 아울러 국가간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상공회의소들이 한국 기업과 협력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FTA를 기반으로한 자국의 브랜드가 한국에 자연스럽게 안착하길 기대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아시아 중 가장 경제활동에 적극적이고 시대 변화와 트랜드에 민감해 전 세계 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나라로 통한다. 실제, 오스트리아상공회의소는 에너지 음료 레드불, 주얼리브랜드 스와로브스키를 필두로 한국유통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상공회의소는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한국과 오스트리아 양국 간 교역은 1년 전보다 13% 증가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내년 한국과의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인도네시아도 자국의 브랜드 뿐만 아니라 한국기업과의 교류에 적극적이다. 아르샤드 라스짓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 회장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지난 7월 27~28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적극 협력하고 있다. 실제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는 현대자동차를 지목해 협력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독일도 자국 브랜드를 한국에 안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실제 마틴 헹켈만 독일 상공회의소장은 지난달 30일 독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로트벡쉔'물류센터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 경기도 화성에 구축하는 준공식에 직접 참석했다. 독일 상공회의소가 한국기업과의 협력의 장에 직접 참석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현장에서 마틴 헹켈만 독일 상공회의소장은 "한국은 글로벌 경제활동에 있어 가장 매력적이고 중요한 나라다. 최근 몇년간 한국의 경제 성장이 전 세계 마켓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양국간 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앞으로 이같은 활동을 통해 다양하게 한국기업들과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을 주최한 젠코 디벨롭 로트벡쉔 코리아는 독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로트백쉔을 한국에 공식 유통 공급하고 있는 국내 기업이다. 유한정 젠코 디벨롭 로트백쉔 코리아 대표는 해당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통해"유럽은 보수적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생산 철학이 있다. 이런 독일이 직접 한국을 방문한다는 건 국가적으로 이례적인 상황이다. 이 모든게 양국의 신뢰가 바탕이 됐다"며 "이번 준공식을 통해 독일은 한국의 트렌디함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테스트 베드로서 가치를 인정했다. 이를 계기로 독일의 다양한 제품들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길 기대한다. 이게 한국 기업이 경제활성화를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자리에서 클라우스 유르겐 필립 하우스 라벤호스트(로트벡쉔) 회장은 "한국 경제의 진보성과 민감성, 그리고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이 보여준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은 세계적인 파급효과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확신하게 됐고,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09-01 15:09:4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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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 유럽 게임 개발사·퍼블리셔 ‘퀀틱 드림’ 인수

중국의 넷이즈는 지난 31일 자사의 게임 부문인 넷이즈 게임즈가 독립 비디오 게임 개발업체 퀀틱 드림 S.A.(Quantic Dream S.A.)를 인수했다고 1일 발표했다. 퀀틱 드림은 ▲헤비 레인(Heavy Rain™) ▲비욘드 투 소울즈(Beyond: Two Souls™)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Detroit: Become Human™) 등의 게임들을 개발한 회사다. 이 스튜디오는 더 게임 어워드 2021에서 루카스필름 게임즈(Lucasfilm Games)와 함께 새로운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타워즈 이클립스(Star Wars Eclipse™)를 제작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윌리엄 딩 넷이즈 최고 경영자(CEO) 겸 이사는 "공유된 비전, 상호 신뢰 및 존중을 바탕으로 퀀틱 드림과 함께 흥미진진한 새로운 성장 단계로 접어들게 돼 매우 기쁘다"며 "넷이즈는 퀀틱 드림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계속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퀀틱 드림이 보유한 기발한 창의성과 뛰어난 내러티브 구성력이 넷이즈의 강력한 설비, 리소스 및 실행력과 결합한다면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재정의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케이지 퀀틱 드림의 창립자 및 CEO는 "오늘 우리는 스튜디오가 완전히 독립한 지 25년 만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넷이즈 게임즈는 우리의 창의적 자유와 독특하고 다양한 팀의 추진력과 열정을 중요시한다. 우리는 이제 전 그룹이 공유하는 비전을 가속할 것이다. 그것은 플레이어들에게 감성적 울림을 줄 수 있는 획기적인 게임 타이틀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제작 차원에서 매우 차별화한 게임들을 갖고 있으며, 퀀틱 드림에서 최고의 게임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굳게 믿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자본의 상당 부분을 제공받았던 우리 직원들이 이번 인수로 충분한 혜택을 받게 돼 특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것은 퀀틱 드림을 오늘날 성공적인 스튜디오로 만들어준 모든 사람에게 보답하겠다는 우리의 꾸준한 노력의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퀀틱 드림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보답하는 강력한 내러티브 구성력과 비선형 스토리 라인의 게임을 만드는 시장의 선두 주자다. 독점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이 스튜디오는 기존 비디오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캐릭터들의 연기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모션 캡처를 선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넷이즈는 2019년 퀀틱 드림 S.A.의 일부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2022-09-01 15:08: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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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세븐모바일’, ESG경영 일환 에코패키지 ‘eSIM’서비스 개시

SK텔링크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알뜰폰 브랜드에 에코서비스를 도입한다. SK텔링크 (www.sktelink.com, 대표이사 최영석)의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www.sk7mobile.com)이 정부의 '이심(eSIM)' 도입 정책에 발맞춰 고객들에게 친환경 기업 이미지 확대와 소비자 편의성 증대를 위해 '이심(eSIM)'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심'은 단말기에 내장된 메모리 형태의 카드에 내려받는 디지털 유심으로, 기존 유심과 병행해 하나의 스마트폰에 2개 이상의 휴대전화 식별번호(IMEI)를 가지는 '듀얼심(Dual-SIM)'을 지원, 서로 다른 전화번호, 이동통신사, 요금제 등 용도와 목적에 맞게 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심'은 문자와 이메일로 수신되는 QR코드를 통해 프로파일을 다운로드(이용료 2,750원) 받은 후 개통 가능하다.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해 온 SK텔링크는 특히 '이심'이 QR 코드를 통해 휴대폰 자체에 내장된 SIM으로 프로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방식이라 실물 배송이 필요 없어 탄소 배출을 줄이고 포장,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손톱보다 작은 유심 칩 하나를 위해 가입자마다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을 사용해 왔다. SK텔링크는 이렇게 유심칩을 떼어낸 뒤 버려지는 플라스틱 틀을 여행용 가방 네임택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착한유심'을 출시하는 등 플라스틱 줄이기에 앞장서 왔다. 'SK 세븐모바일'은 이번 '이심' 서비스 런칭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알뜰폰 브랜드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담당은 "착한 소비를 추구하며 온라인 비대면 개통에 거부감이 없고 개인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MZ세대의 특성과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자 '이심'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품질로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9-01 15:02: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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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신한은행, ESG 우수협력사 대출이자 부담 덜어준다

SK와 신한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한 1000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최대 2%까지 이자를 감면해주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해 올해안에 실행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공급망 관련한 ESG 관리 및 책임 요구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대기업과 금융권이 협업해 중소협력사 ESG 지원 및 동반성장에 선제적으로 나섰다는 데 업계는 반색하고 있다. 특히 고금리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협력사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과 진옥동 신행은행장은 서울 중구 SK서린빌딩에서 ESG 경영확대와 사회적가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핵심 사업으로 ESG 우수협력사에 대한 대출이자 감면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이를 위해 SK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기금 10억원을 출연하고, 이에 매칭해 신한은행 역시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ESG 우수협력사에 제공되는 최대 감면 이자율 2%(SK 이자지원 최대 1% + 신한 금리감면 최대 1%)를 적용할 경우 총대출 1000억원을 중소협력사에 지원할 수 있다. 그만큼 이자감면 프로그램은 중소협력사들의 ESG 경영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SK는 지난 1년간 1000여곳 협력사들의 ESG 개선 지원을 위해 △ESG 정책수립 △관리지표 개발 △인센티브 지원 방안 등을 공들여 준비해왔다. 또 지난 6월에 오픈한 SK 플랫폼 '클릭(Click) ESG'에서 협력사 ESG 수준을 진단해 등급을 부여할 예정이다. 여기서 우수등급을 받은 협력사들이 대출을 신청할 경우 SK와 신한은행이 1:1 매칭으로 이자지원 및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이형희 위원장은 "ESG 우수협력사들은 올해 안에 대출이자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ESG 표준이 갈수록 강화되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확대와 동반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들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진옥동 은행장은 "ESG 경영 표준을 만들어 나가는 SK와 협업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국내 ESG 경영 확대와 사회적가치 증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01 15:00: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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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세계 3대 게임쇼 ‘도쿄 게임쇼(TGS) 2022' 참가

마이크로소프트 Xbox가 내달 15일 개최되는 '도쿄 게임쇼(TGS) 2022'에 참가할 예정이며 오후 6시 부터 온라인 스트리밍 방송으로 전세계 게이머들과 만난다고 1일 밝혔다. Xbox는 '도쿄 게임 쇼 2022 Xbox Stream' 방송을 통해 최근 강렬한 플레이와 영향력을 보여준 플레이어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Xbox Game Studios의 기존 타이틀 업데이트 소식과, 새롭게 출시되는 타이틀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다. Xbox Stream 방송은 도쿄 게임쇼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일본, 한국,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의 Xbox공식 유튜브 채널, 그리고 중국의 빌리빌리 채널에서도 시청 할 수 있다. 도쿄게임쇼 2022는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온·오프라인 행사로 일반관람객을 포함해 하이브리드로 개최된다. 전 세계 어디서나 일본의 최신 비디오 게임, 기술, 게임 문화를 만나볼 수 있어 게이머들의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올해에는 'Nothing Stops Gaming'를 테마로 다양한 작품과 프로그램을 통해 게이머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함께 게임 산업의 미래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제레미 힌튼 (Jeremy Hinton)Xbox 아시아 사업 총괄은 "게임은 언제나 사람들을 연결해왔지만, 특히 지난 몇 년간 그 역할은 더욱 커졌다"며, "도쿄게임쇼은 게이머들이 함께 즐기고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Xbox Stream방송을 비롯해 모두가 함께 게임의 정신을 공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될 것"이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2022-09-01 10:19: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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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공정경쟁포럼 개최..."담합 外 행정제재 전환 필요하다"

정부가 경제형벌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법상 형벌제도에 대해 형법의 일반원칙에 부합하는지 평가할 필요가 있고, 이에 비추어볼 때 일부 형벌규정은 폐지하거나 행정재제로 전환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1일 '제5회 공정경쟁포럼'을 개최하고, '공정거래법상 형벌제도 현황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전문가 패널로 이상현 숭실대 교수, 최한순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최난설헌 연세대 교수, 김남수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순옥 중앙대 교수가 참석했고, 경제계 패널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형희 SK수펙스 SV위원장과 주요기업 공정거래 분야 담당 임직원이 참석했다. 그리고 정부를 대표해 송상민 공정위 경쟁정책국장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상현 교수는 "연혁적으로 공정거래법은 새로운 행위규제를 신설할 때마다 형벌을 같이 도입했기 때문에 현재 대부분의 행위유형에 폭넓게 형벌을 두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면서 "주요국은 형벌조항이 없거나 카르텔 등 일부 행위유형에만 형벌을 부과하고 있고, 미국 등 일부 국가는 카르텔 외에도 형벌조항이 있지만 처벌사례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최근 정부가 경제 형벌규정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데, 1차 과제로 17개 법률, 총 32개 형벌규정을 발표했다"면서 "다만, 공정거래법에 대해서는 지주회사 설립?전환 신고의무 위반 등 3개 조항만을 개선과제로 채택한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최한순 변호사는 "경제의 효율성을 강조하던 시대에서 경제정의가 강조되는 시대로 변화하면서 형벌이라는 강력한 수단을 동원해야 할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권 행사 여부를 결정할 때 형벌은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순옥 교수는 "행정형벌의 과잉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에는 찬성한다"면서 "그러나 주요국가와 우리나라의 공정거래법 형벌규정의 숫자를 단순 비교할 것이 아니라 주요국가와 달리 공정거래법위반행위에 대하여 형벌규정을 도입하게 된 이유, 연혁 및 형벌의 기능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공정거래법상 형벌조항의 정당성을 평가하기 위해 형법의 일반원칙을 적용할 수 있다"면서 ▲법률주의(포괄위임금지) ▲명확성 원칙 ▲적정성 원칙(책임 원칙, 비례성 원칙) ▲보충성 원칙 등 네 가지 평가기준을 제시했다. 김남수 변호사는 "정부의 규제혁신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경제형벌 규정의 명확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경제형벌 규정의 명확성이 제고되면 기업들의 적극적인 경영 활동이 가능해지므로 우리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을 주재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현행 공정거래법상 형벌규정은 주요국에 비해 지나치게 폭넓게 규정하고 있다"면서 "불합리한 처벌규정은 기업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민의 생명?안전과 무관한 단순 행정의무 위반인 경우에는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9-01 10:16:3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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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계, ‘제로 웨이스트 데이’ 통해 친환경 활동 실천키로

오는 7일'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Enterpreneurship Round Table)가 경제계 공동챌린지로'제로 웨이스트 데이'를 실천한다. 1일 ERT 소속 78개사를 비롯해 전국상의와 서울상공회 회원사는 제로웨이스트데이에 자율적으로 챌린지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4일 출범한 ERT는 기업선언문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5대 실천명제를 공동챌린지로 실천하기로 했으며 첫번째 아이템으로'지역 살리고, 환경 살리고'와'제로 웨이스트 데이'등 2가지 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날로 우리나라가 제안해 국제연합(UN)이 2019년에 지정한 공식 기념일이다. 환경부 등의 기념행사와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경제계도 실천에 동참하게 됐다. '제로 웨이스트 데이'실천 방법은 일상에서 폐기물을 줄이는 활동이면 모든 방식이 다 가능하다. ERT는 참여를 쉽게 하기 위해 ▲ 일회용품 제로 ▲ 쓰레기통 제로 ▲ 잔반 제로 ▲스팸메일통 제로 등 4가지 실천요령을 제시했다. 이번 챌린지에는 ERT 회원사 외에도 다양한 기관이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등은 텀블러 사용, 잔반 줄이기 등 일상 속 쓰레기 절감을 위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도 협회 차원에서 임직원 및 회원사들에 안내하여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상의를 포함한 전국 73개 상의도 공동챌린지 활동에 동참하여 기업의 친환경 경영 의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이번 공동챌린지는 개별 기업이나 기관이 아닌 경제계가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특히 정부와 여러 협회, 전국상의와 함께 국민들도 참여하는 만큼 친환경 경영 등 기업의 의지가 널리 알려지고 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제고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01 10:07: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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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 국세청장·최태원 회장 만나...국세행정 운영방안 논의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지난 31일 상의회관에서 김창기 국세청장을 초청해 대한·서울상의 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복합위기 대응 및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10대 세정·세제 개선과제를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SV위원장, 한용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권혁웅 한화 사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이두영 청주상의 회장, 김풍호 광주하남상의 회장 등 대한 서울상의 회장단 15명이 참석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우리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체 세무조사 규모를 감축하고, 조사예측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정기조사 비중을 늘리겠으며, 영세납세자에 대한 간편조사 조사시기 선택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경제가 역동성을 회복하고 새롭게 재도약할 수 있도록 반도체 등 초격차 전략기술산업에 대한 전용상담시스템 구축, R&D세액공제 우선 심사 등 세정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이 어려워하는 세액·공제 감면, 가업승계 세무문제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세무컨설팅? 제도를 확대?개편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및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지급, 신고내용 확인 면제 등 전방위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국세청이 될 수 있도록 직접 민생현장을 찾아 국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관점에서 내실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에서 경제회복 최우선 정책을 적극 펼쳐 주고, 특히 세제 및 세정 부문에서 개선방안이 많이 나와서 반갑다"며 "경제는 어렵지만 납세 불편은 많이 줄었다고 한다. 국세청에서 오늘 같은 자리를 통해서 세정 운영방안을 공유하고, 기업인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주신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경제에서 기업의 역할은 혁신을 통해 더 많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성실납세를 통해 '국가재정에 기여'함으로써 '국민복리를 증진'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9-01 10:07: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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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ESG 일환 ‘강원도 생태환경 교육 프로젝트’ 참여

SK C&C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강원도 생태환경 교육 지원에 나선다. SK C&C(대표이사: 박성하)는 31일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원 1사옥에서 강원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행동하는 생태환경 교육 프로젝트 '지구에서 함께 살자' 공동 선언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교육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원주창의문화도시 지원센터,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한국관광공사, 도로교통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등이 참석했다. '행동하는 생태환경 교육 프로젝트'는 학교, 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사회단체가 협력해 학교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건전한 생태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시민을 양성하고자 추진됐다. 지난해 생태환경교육 시범 사업 평가 후, 올해 공식 사업으로 시행 규모가 확대됐다. SK C&C는 대진초등학교, 봄내중학교, 강릉여자고등학교 등 강원도 10개 지역 17개 초,중,고교생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중심의 생태환경 교육과정'을 보급하고, 교육 지도 강사 양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자체 개발 교재 '환경과 탄소중립 이야기'를 강의 자료로 제공했다. 학교 교사,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강사를 대상으로 '생태환경 교육지도 강사 양성 과정'도 운영해 생태환경 교육 강사 20명을 양성했다. 학생들은 학교별 행가래 앱을 다운받아 ▲잔반제로 챌린지 ▲페트라떼 챌린지(페트 라벨 제거 후 분리수거)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텀블러 사용) ▲ 건강짱 챌린지(계단이용하기) ▲환경 캠페인 챌린지 ▲캔크러시 챌린지(알루미늄 캔 눌러서 버리기) ▲에너지 절약 챌린지(전등끄기) ▲저탄소 이동 챌린지(통학시 걷거나 자전거 타기) ▲친환경 제품 사용 챌린지(생분해 플라스틱, 비건 생활용품 사용) 등을 수행하며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안석호 SK㈜ C&C 행복추진센터장은 "지난해 시행한 강원도 생태환경교육 프로젝트가 좋은 결과로 이어져 올해 더 많은 기관 및 학교 참여 속에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원도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더 많은 지역에 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2022-08-31 08:44: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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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 대·중기 임금격차↑...직무급제 개편필요

최근 정부가 노동시장 개혁 우선 추진과제로 발표한 직무 중심 임금체계 개편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직업별 시장임금수준과 직무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적 시스템이 조속히 구축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31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임금격차 진단과 개선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어들던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가 지난해 대기업 중심으로 임금상승률이 회복되면서 다시 확대되고 있다"며 "기업간·세대간 임금격차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임금체계로의 전환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시장임금정보 제공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규모별 임금격차를 나타내는 300인 이상 대기업의 임금 대비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임금수준을 분석한결과, 지난 10년간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임금수준은 60% 미만을 유지하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60%이상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최근 일상회복이 되면서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가 다시 확대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대기업 임금상승률은 코로나19 직전인 2018년 6.4%에서 2019년 0.3%, 2020년 ?2.8%로 크게 떨어졌지만 2021년 6.6%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2018년 4.4%에서 2019년 3.7%, 2020년 1.2%로 대기업에 비해 다소 낮게 떨어졌지만 2021년 3.9%로 이전 상승률을 회복하지 못했다. 2022년 상반기 임금결정 현황조사에서도 300인 이상 기업의 협약임금인상률은 5.4%(임금총액 기준)로 100~299인 미만 중소기업 인상률(5.1%)을 상회했다.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인 기업규모는 1,000인 이상 기업으로 5.6% 인상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기업규모별 임금격차 완화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대기업의 임금상승률이 회복되면 격차는 다시 확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였다"며 "최근 대기업과 IT 선도기업 중심으로 큰 폭의 임금인상이 이루어지고 있어 올해 임금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세대간 임금격차는 코로나와 무관하게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모양이나 주요국과 비교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근속기간 1년차 대비 10년차 이상 임금수준(임금연공성)은 2014년 2.63배로 정점을 찍은 후 낮아지고 있지만 2021년 2.27배로 세대간 임금격차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국과 비교시 근속 30년차 임금연공성은 한국이 2.95배로 일본 2.27배, 독일 1.80배, 프랑스 1.63배, 영국 1.52배 등 외국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세대간 임금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호봉제에서 직무급제로 개편해야 하는데 근로기준법상 노조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임금체계 변경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동 보고서는 임금격차 문제가 ▲중소기업 취업기피 ▲청년일자리 문제 ▲중고령인력 고용불안 등 노동시장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보고서는 "취업규칙 변경규제 완화의 경우 근로기준법 개정사항으로 노동계의 반대에 부딪힐 수 있어 쉽지 않은 만큼, 먼저 법개정과 무관한 직업별 시장임금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에 정책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의 임금직무정보시스템인 O*NET은 1,016개 직업에 대한 임금정보 뿐만 아니라 직무평가 및 분석에 필요한 직업별 기본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형 ONET 구축을 위한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직업별 구체적인 임금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임금조사대상 사업체규모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 ▲임금정보와 직무정보를 통합 연동해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임금정보 조사·제공과 관련한 민간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 유일호 대한상의 고용노동정책팀장은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 인력확보 경쟁 심화, 노조의 높은 임금인상 요구 등 임금상승 압박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고비용 구조의 임금체계는 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기업 경쟁력 저하와 노동시장 왜곡을 야기하고 있는 임금체계를 지속가능한 임금체계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직업별 임금정보시스템 구축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8-30 12:01: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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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2023 회계년도 2Q 재무 실적 발표

워크데이는 2022년 7월 31일자로 마감된 2023 회계년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총 매출은 15억4000만 달러로 2022 회계년도 2분기 대비 21.9% 증가했다. 구독 매출은 13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에 따른 2분기 영업 이익은 3억160만 달러(매출의 19.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경우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영업 이익은 2억9180만 달러(매출의 23.2%)였다.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기본 및 희석주당순이익은 각각 0.86 달러, 0.83 달러로 전년 동기의 경우 각각 1.29 달러, 1.23 달러였다. 닐 부스리 워크데이 공동 창업자 겸 공동 CEO겸 대표이사는"우리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여전히 크다. 이것은 기업이 변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사와 재무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놀라운 우리의 직원들과 고객 서비스 및 혁신에 대한 그들의 지속적 혁신 덕분에 우리는 글로벌 고객 커뮤니티에 꾸준히 가치를 제공하고, 우리 앞에 놓인 막대한 기회를 활용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차노 페르난데즈 워크데이 공동 CEO는"고객에게 중요한 가치를 제공하고 오늘날의 역동적인 환경에서 이들이 적응하고 성장하도록 돕는데 집중하는 우리의 전략이 지속적인 모멘텀을 제공한다"며"앞으로도 우리는 핵심 산업과 전 세계의 다양한 기회에 투자할 것이며 기존 고객 및 파트너 생태계에서 입지를 넓혀 갈 것이다"고 말했다. 바바라 라슨 워크데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우리는 2분기에 강력한 실적을 내면서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건실한 성장을 이뤘다"며"이에 따라 비즈니스 모멘텀과 우리 솔루션의 미션 크리티컬한 성격을 반영하고 현재의 거시 경제적 환경을 고려해서 향후 전망을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2022-08-30 09:30: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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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5살' 맞아...꾸준한 팬심 덕분

넷플릭스가 탄생 25주년을 맞이했다. 1997년 8월 29일(미국시간 기준) DVD 대여 서비스로 첫 걸음을 내디딘 넷플릭스는 2007년 처음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6년에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서비스가 시작됐고, 이후 전 세계 190여 개국 2억 2,100만 유료 구독 가구와 만나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성장했다. 넷플릭스는 엔터테인먼트 팬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청 환경을 탄생시켰다. ◆ 25살 생일을 맞은 넷플릭스에 대한 몰랐던 사실들 넷플릭스는 지난 25년간 엔터테인먼트 팬들로부터 받은 꾸준한 '팬심' 덕분에 지금의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성장했다. 넷플릭스 프로필 아이콘 중 가장 인기 있는 아이콘은 '보스 베이비'로, 1,100만 프로필을 장식했다. 또한, 회원들은 한 달에 평균적으로 여섯 가지 장르의 작품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크린을 넘어 문화 인덱스가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넷플릭스가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콘텐츠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풍경을 만들었다. 2015년에는 유명한 영국 출판사 콜린스가 콘텐츠를 연이어 시청하는 것을 뜻하는 '빈지 워치(Binge-watch)'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으며, 뉴욕타임스는 넷플릭스 시리즈 '퀸스 갬빗' 공개 이후 체스보드 매출이 125% 증가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체스를 즐기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하는 한국 창작업계 넷플릭스가 이처럼 새로운 문화 현상을 선도하는 배경에는 기업문화가 기반이 됐다. 넷플릭스는 본사 혹은 해외 지사의 개념을 적용하지 않고,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를 비롯한 각 국가의 담당자들이 의사 결정을 주도한다. 이처럼 자유와 책임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에 기반해, 우리나라의 문화와 정서를 가장 잘 아는 한국 직원들이 국내 창작 생태계와 협업하며 발굴한 이야기들이 수많은 최초의 역사를 쓰고 있다. ◆당신의 더 즐거운 일상을 위한 새로운 시청 환경 넷플릭스는 시청 편의성 향상을 위한 기능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오프닝 건너뛰기' 버튼은 하루 평균 사용 횟수가 1억 3,600만 회에 이르고, 다른 여러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채택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새로운 모바일 게임 '헤즈 업: 스피드 퀴즈(Netflix Heads Up!)'를 출시했으며,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총 27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는 등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전 세계 시청자분들 덕분에 훌륭한 이야기는 세계 어디서든 사랑받을 수 있다는 넷플릭스의 믿음을 증명할 수 있었다"라며 "'킹덤'의 갓부터 '오징어 게임'의 초록색 트레이닝복의 세계적 인기가 상징하는 것처럼,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국가와 문화를 넘어 공감대를 형성하는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8-30 09:23: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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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브레인,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셋 ‘코요’ 외부 공개

카카오브레인이 초거대 AI 연구 개발 저변을 확대하고자 국내 최대 규모의 이미지-텍스트 데이터셋을 외부에 공개한다. 카카오브레인(대표 김일두)이 약 7억 4천만 개의 이미지-텍스트로 이루어진 데이터셋 'Coyo(이하 코요)'를 오는 31일 카카오브레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초거대 AI 개발의 기반이자 기업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셋을 외부에 공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데이터셋은 초거대 AI 모델이 정교한 결과값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핵심 요소 중 하나다. 높은 성능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수작업으로 이미지-텍스트 쌍을 맞추어 데이터셋을 수집하는데, 이때 높은 비용과 많은 시간이 투입된다. 카카오브레인은 '코요' 개발 시, 독자 개발한 기술로 이미지-텍스트를 온라인에서 자동 수집함으로써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동시에 양질의 데이터를 선별하여 높은 성능을 구현했다. 실제로 유수의 글로벌 AI 기업에서 공개한 초거대 AI 모델 재현을 통해 교차 검증을 마치며 데이터의 품질을 확인했다. '코요'는 카카오브레인이 앞서 공개한 초거대 AI 이미지 생성 모델 'RQ-Transformer'와 AI 아티스트 '칼로(Karlo)' 개발에 적용됐다. 4월에 공개한 'RQ-Transformer'는 기술의 우수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6월에 열린 세계적 학술대회 CVPR 2022에서 해당 논문의 발표 기회를 얻었으며, 최근 현대미술가 고상우, 삼성전자 '갤럭시 북 아트 프로젝트' 와의 협업을 통해 AI 아티스트 '칼로'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이번 데이터셋 공개는 초거대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중요한 근간이자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브레인은 다방면으로 기술 리더십을 선도하고 AI 커뮤니티와 협력하며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30 09:11: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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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뿔난'우마무스메' 이용자들...카카오게임즈 운영 미숙에 '마차시위'벌여

판교에 마차가 등장했다. 29일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프리티 더비' 이용자들이 카카오 게임즈의 운영 미숙을 비판하며 '마차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마차는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카카오게임즈 본사가 있는 판교 인근 도로 1.4km구간을 돌기 시작했다. 전날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갤러리에 올라온 공지글에 의하면 '마차 시위는 9:30분부터 오후 4시경 종료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시위에 참여한 우마무스메 이용자 박대성씨는 "게임 운영진이 게임에 대한 이해 없이 단기적으로 매출을 높이기 위해 일련의 조처를 했다는 점을 여실히 느꼈고, 행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박대성 씨는 시위 종료 후 카카오게임즈를 방문해 이용자 명의의 성명문과 '불매 서약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공식 카페를 통해 "불편을 드린 이용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 이용자들의 의견들을 수렴하여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으며,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불만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그간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 했지만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고 있지 않을 뿐더러 이번 사과문 또한 면피성으로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 씨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이용자는 납득할 수 없었고, 책임 소재가 누구에게 있는지도 일언반구도 없었다.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도 없었다"며 이같은 대응이 "면피성 사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카카오게임즈의 대응이 바뀌지 않는다면 추가 시위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이용자 "카카오게임즈 운영 미숙"...사측 "개선하겠다" 이는 우이무스메를 유통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운영 미숙을 비판하며 운영진을 규탄하는 게 앞서 시위의 이유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1일 복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하면 우미무스메 이용자들은 ▲게임 내 유료 재화 지급량, 사료가 일본 서버보다 적다는 점 ▲업데이트에 대한 공지가 늦는 점 ▲픽업 이벤트 기간이 일본 보다 늦다는 점 ▲리세마라 작업 차단 의혹 등을 문제 삼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에 즉각 공식 공지사항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주요 내용은 ▲일본 서버와의 유료 재화 지급향 차이에 대해서는 특정 캐릭터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있는 아이템을 지급할 것 ▲점검 등으로 픽업 이벤트가 짧아진 것에 대해서는 점차 개선할 예정 ▲소통 확대, 지속적인 이용 경험을 개선할 것 등이다. '우마무스메:프리티 더비'는 일본의 사이게임즈가 제작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유통하는 경주마 레이스 게임이다. 앞서 상황에 우마무스메의 구글 평점은 1.1까지 떨어졌고 이날 기준 1.4점을 기록했다.

2022-08-29 13:42: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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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위믹스, ‘키아프 SEOUL 2022’ 리드 스폰서 참가... 예술계 부흥 이끈다

위메이드가 위믹스(WEMIX) 3.0을 필두로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 2022(Kiaf SEOUL 2022, 한국국제아트페어)'의 리드 스폰서로 참가해 예술계 부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위메이드는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위믹스 3.0을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를 비롯해 한국의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뜻을 함께한다. 향후 정통 예술은 물론,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을 준비하는 아티스트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키아프 서울(Kiaf SEOUL)'은 코엑스(COEX)에서 9월 2일(금)부터 6일(화)까지 개최되며,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키아프 플러스(Kiaf PLUS)'가 세텍(SETEC)에서 오는 1일(목)부터 5일간 전시를 진행한다. 위메이드는 각각의 전시관 내 부스를 마련해 'NFT가 이끌 건전한 예술 생태계의 확장과 삶의 진화'를 주제로 전시관을 채울 예정이다. 먼저, '키아프 서울'에서는 위믹스 생태계의 주축이 될 DAO & NFT 플랫폼 '나일(NILE)'의 프로젝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코엑스 그랜드볼룸 내 VIP 라운지에 위치한 부스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지하'와 '로초'의 NFT 컬렉션 'London Underground Station 264 Genesis(이하 LUS 264 Genesis)'를 선보인다. 여기에 프렌클리의 신개념 소셜 플랫폼 'Tangled'가 핵심 세계관인 'Time is gold'를 시각 예술로 재해석한 'Tangled Timepiece'를 전시한다. 또한, 이번 아트페어의 첫 포문을 여는 '키아프 플러스'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세텍 리드 스폰서 전시관 내 위메이드 부스에서 '나일' 프로젝트 기반의 NFT 2종에 대한 감상은 물론, 체험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프로젝트에 따라 구분된 체험 공간에서 NFT 속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는 포토존과 '나일'의 SNS 팔로우 등 이벤트에 참여 시 포토엽서북, 의류 등의 굿즈를 증정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00% 완전 담보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를 기반으로, 위믹스 3.0은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경제적 가치를 가지는 NFT와 DAO 플랫폼 '나일'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키아프 서울 2022'와 함께 협력해서, 혁신적인 기술과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국 미술계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2-08-29 11:01:30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