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 오프라인 게임쇼 만난다...'플레이엑스포 2022' 내달 개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던 '2019 플레이엑스포' 모습 [사진=경기도] 드디어 국내에서도 오프라인 게임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게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하는 플레이엑스포2022는 3년만에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일정은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다. 플레이엑스포 2022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온라인으로만 개최됐었다. 3년의 시간을 기다린 만큼 올해 플레이엑스포에선 게임 비즈니스, 게임 전시 및 체험, e스포츠 관람 등이 어우러져 그동안 발전 된 게임산업의모든 것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참가기업은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수출상담회(B2B)는 다음달 12, 13일 2일간, 전시회(B2C)는 12~15일 4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 6,7,8홀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68개 대학과 1740명이 참가한 경기e스포츠 페스티벌(부제 수도권e스포츠대항전)이 플레이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된다.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도 병행한다. 지난해 온라인 전시회는 플레이엑스포TV를 통해서 개최된 바 있다. 플레이엑스포TV는 당시 100만 명이 넘는 고유 시청자 수를 확보했다. 이에 올해도 트위치 플레이엑스포TV에서 스트리머이벤트, 신작게임 소개 등을 선사할 계획이다. 수출상담회의 경우 사전 신청 접수를 통해 중국, 일본을 비롯한 유럽, 북미, 중동 등 총 28개 국가 150여 개 기업들이 이미 참여 신청을 확정했다. 주요 참가사를 살펴보면 일본 유명 게임제작사 닌텐도, 세가를 비롯해 코나미가 참가 신청을 했다.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인디게임 퍼블리셔 니칼리스, 샌프란시스코 대표 게임사 스카이스톤 게임즈, 동유럽 최대 게임사 휴즈게임즈 등이다. 이외에 중국 빅바이어바이트댄스, 아이치이, 비리비리 등도 참여 확정 소식을 전했다. 수출상담회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며 참여하는 국내 개발사에게는 통역과 비즈매칭을 제공한다. 또한 선착순으로 접수한 개발사를 대상으로 게임 홍보 영상 촬영지원 및 해외매체 홍보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드디어 3년만에 플레이엑스포를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그간 게임사들의 성장 배경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을 것같아 기대감이 크다"며 "국내 대부분의 게임사들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