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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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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D 시장 회복 조짐…증권사 서비스 수수료 인하 등 관련 서비스 개선

금융 당국이 투자자 요건과 정보 투명성 등 규제를 강화하면서 침체됐던 차액결제거래(CFD)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자, 일부 증권사들이 주간거래, 수수료 인하 등 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증거금을 포함한 CFD 명목 잔액은 1조2192억원이다. 이는 라덕연 사태 발생 이전인 지난해 3월(2조7697억원)에 비해 56% 넘게 감소한 수준이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5월(1조169억원) 대비 20%가량 증가하면서 감소세가 멈춘 것으로 평가된다. CFD는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주식 가격변동 위험에 투자해 차액을 얻을 수 있는 장외 파생상품이다. 40%의 증거금으로 2.5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며, 전문투자자로 등록된 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다. 규제 강화에도 절세효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액자산가 등을 중심으로 CFD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최근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거래대금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주식 투자의 경우 현행법상 2000만원 이하의 배당소득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며, 배당 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49.5%의 세율이 적용된 반면 CFD는 증권사가 기초자산의 소유권을 갖는 만큼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11%만 내면 된다. 또한 CFD는 종합소득세 대상 및 대주주 양도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 시 22%의 양도세가 부과되지만, CFD 계좌를 통하면 11%의 세율이 적용된다. CFD는 매수(Long)와 매도(Short)의 양방향 투자도 가능하다. 주가 상승뿐만 아니라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매도 포지션도 취할 수 있어 공매도와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단 국내 CFD의 경우 금융위원회 공매도 금지 조치에 따라 2025년 3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매도포지션이 제한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CFD 시장은 지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면서 "국내와 해외 증시가 최근 상승하는 등 지수가 올라감에 따라 상대적으로 거래 대금도 조금씩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액자산가들이 CFD 상황이 안 좋을 때 많이 이탈했으나 최근에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CFD가 살아나기 시작하자 일부 증권사들은 관련 서비스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7일 국내·해외주식 CFD 온라인 매매수수료를 0.15%에서 0.10%로 인하했다. 지난해 국내 주식 CFD를 도입한 하이투자증권은 CFD 서비스 범위의 확대 차원에서 미국주식 CFD 서비스를 개시했다. 미국 주식 시장의 정규 시간에 S&P500, 나스닥 100, 다우 30의 구성 종목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대상으로 CFD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리츠증권도 지난해 미국 주간거래 서비스를 운영, 확대에 나섰다. 증거금률이 100%인 미국 CFD 안심계좌에 한정해 한국시간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거래할 수 있게 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CFD에 대한 투자심리가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 공매도 금지로 매도 포지션이 안 되는 상황으로 공매도가 재개된다면 매도 포지션도 가능한 만큼 CFD 시장이 더 활성화돼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09 16:04: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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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업그레이드된 해외주식 이벤트 진행

LS증권은 해외주식 담보대출 이벤트, 소수점 이벤트 등 업그레이드된 해외주식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해외주식 담보대출 이벤트는 LS증권 해외주식 담보대출 약정 등록 후, 이벤트에 신청하면 90일 동안 연 9.5~9.8%의 담보대출 금리를 연 4.9%로 할인해 주는 이벤트다. 이벤트 신청 후 평생 미국주식 매매수수료 0.07%, 환전 우대 92%, 1,000만원 이상 담보대출 시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 증정 등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LS증권 비대면 종합매매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10월 11일까지며, 이벤트 신청 다음날부터 할인 금리가 적용된다. 해외주식 소수점 이벤트는 해외주식 소수점 정기매수를 월 1000 달러 이상 등록 시 엔비디아 0.1주를 전원 지급하는 이벤트다. 또한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엔비디아 1주를 지급한다. LS증권 종합매매 혹은 외화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엔비디아 1주 지급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10월 10일이다. 김성준 LS증권 글로벌주식영업팀장은 "이번 해외주식 이벤트는 지난 이벤트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업그레이드하여 준비한 이벤트"라며 "해외주식 투자자 여러분들이 다양한 혜택과 선물을 받으시고 성공 투자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09 13:42: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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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AI전력핵심 ETF 2종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9일 'KODEX AI전력핵심설비 상장지수펀드(ETF)'와'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는 AI 데이터센터가 세계적으로 늘어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K-변압기, 전선 등 한국 전력설비 관련 핵심 기업을 편입하는 ETF이다. 국내 전력설비 핵심 종목으로만 구성돼 있다. 특히 BIG3로 불리는 LS그룹(LS Electric,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등 전력계열사 포함),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이 약 77%로 집중투자 가능한 ETF이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으로 대표되는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확장 및 투자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의 노후 인프라 교체를 위한 인프라 투자 정책에도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미국 원자력 에너지 발전 기업인 컨스텔레이션, 송전·배전망의 이튼, 네트워크 장비인 아리스타 네트웍스, 서버 액체 냉각의 버티브시스템 등 각 분야의 선두 기업들 중심으로 10종목을 엄선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지금까지 주요 테크 기업들이 AI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기술 구현을 위한 전력 인프라 확대에 주목할 때"임을 강조하면서,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와 국내 버전인 AI전력핵심설비 ETF 두 상품으로 구성된 KODEX의 전력시리즈는 AI가 촉발한 전력 인프라 수혜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상품으로, KODEX의 기존 미국AI테크TOP10, AI반도체핵심장비와 더불어 AI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09 13:38:3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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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AI인프라액티브 ETF 상장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9일 'KoAct'의 여섯 번째 상장지수펀드(ETF)로 KoAct 인공지능(AI)인프라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KoAct AI인프라액티브 ETF는 반도체를 포함해 전략기기, 네트워크 등 AI인프라 전반에 투자하는 AI인프라 밸류체인 상품이다. 특히 반도체와 전력기기, 네트워크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해 AI인프라 성장 수혜에 동참할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하고, 해당 섹터의 성장 사이클 등을 고려해 유동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액티브 운용 전략을 추구한다. KoAct AI인프라액티브의 포트폴리오에는 ▲SK하이닉스, ▲테크윙,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이수페타시스 등 반도체와 전력기기, 네트워크에서 핵심 밸류체인에 해당하는 업체들에 투자한다. 총 보수는 연 0.5%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AI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전력을 비롯한 기반인프라, 네트워크 산업은 향후 10년 동안 많은 기술 발전을 통해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된 기술을 가진 기업의 수혜 또한 커질 것"이라며 "KoAct AI인프라 액티브는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를 선별할 뿐만 아니라 시장 상황에 맞는 선제적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액티브운용 스타일에 걸맞은 차별화된 수익률을 적극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09 13:38: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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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99%, "7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채권 전문가 100명 중 99명은 오는 11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현행 3.5%로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9%는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머지 1%는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하를 예상했다. 금투협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신중론이 재확인돼 7월 금통위에서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국내 채권 시장 금리에 대해서는 금리 하락 응답 비율이 전월 대비 4%포인트 증가한 29%로 조사됐다. 금리 상승 응답 비율도 전월 대비 4%포인트 증가한 17%로 집계됐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금리 하방압력은 여전하지만, 미국 대선 토론 이후 미국의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다음달 물가가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이 70%로 우세했다. 물가 상승 응답 비율은 3%포인트 늘어난 3%, 물가 하락 응답 비율은 15%포인트 증가한 27%로 나타났다. 환율에 대해서는 다음 달 환율이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이 76%로 가장 많았다. 미국의 부진한 고용 지표에 따른 달러 약세 요인과 미국 대선 불확실성으로 인한 달러 강세 요인이 혼재하는 상황 때문이다. 환율 하락 응답은 2%포인트 줄어든 16%, 환율 상승 응답은 3%포인트 하락한 8%로 조사됐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한 8월 채권시장 종합 지표(BMSI)는 101.6으로 지난달(103.4)보다 소폭 하락했다. BSMI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채권금리 하락(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등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09 13:37: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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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자산운용, '대신 국고10년 분할매매&AI반도체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

대신자산운용은 금리 인하 전망에 따라 국채 장기물 분할매매와 인공지능(AI) 상장지수펀드(ETF)투자로 7%의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대신 국고10년 분할매매&AI반도체 목표전환형 펀드'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대신 국고10년 분할매매&AI반도체 목표전환형 펀드'는 금리 인하에 따라 장기채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을 예상해 마련된 상품이다. 전체 자산의 90%는 국고채 장기물 투자로 안정적 이자수익을 추구하면서도 레포 매도를 통한 분할매매 전략으로 자본차익까지 노린다. 유동성이 풍부한 장내 국고 10년 지표물에 투자하며, 듀레이션은 8년 수준으로 유지한다. 나머지 10%의 자산으로는 지난달 신규 출시한 'DAISHIN343 AI반도체&인프라 액티브 ETF'에 투자한다. 국내 인공지능 관련 상장 기업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노린다. 목표수익률인 7%를 달성하면 목표 수익률 유지를 위해 단기채와 유동성 자산 투자로 전환한다. 펀드 만기는 목표 수익률 달성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설정 후 6개월 이내 목표 수익률 달성 시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1년이다. 6개월 이후 달성하면 운용전환일로부터 6개월,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설정일로부터 3년이다. 이 펀드는 오는 19일까지 판매한다. 펀드 가입은 대신증권, 교보증권, 한국투자증권, 전북은행에서 할 수 있다. 총 보수는 연 0.35 ~ 1.13%다. 만기 전 환매가 가능하고, 환매수수료는 환매금액의 2%다. 설정 후 6개월부터는 환매수수료가 없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09 13:37: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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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강세에..."이차전지 ETF 수익률 상승 전환"

올들어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던 이차전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최근 테슬라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이차전지 관련 ETF의 호조세가 하반기에도 지속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주간 이차전지 관련 ETF의 수익률이 반등했다. 국내 이차전지 섹터 상승에 2배로 베팅하는 레버리지 상품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이차전지TOP10레버리지는 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에프앤가이드 이차전지 산업지수를 2배 따라가는 레버리지ETF인 KODEX 이차전지산업레버리지도 같은 기간 4%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밖에도 TIGER이차전지TOP10(3.82%), KBSTAR 이차전지TOP10(3.52%), TIGER 이차전지테마(2.29%) 등의 수익률도 개선됐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주가 강세가 이차전지 관련 ETF의 수익률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해 지난 4월에 52주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던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한달 동안 44%가량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를 끌어올린 건 올해 2분기 차량 인도(판매) 실적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 2분기의 인도량이 월가 전문가 예상치(43만 8019대)를 웃도는 총 44만3956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38만6810대)보다 15%가량 증가한 수치다. 또한 상반기 이차전지 수출액이 늘어난 점도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달 이차전지 수출은 7억4000만 달러로 올들어 가장 많았다. 지난 4월 6억1800만 달러로 단기 저점을 형성하고 나서 5월 6억 4400만 달러, 6월 7억 4000만 달러로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이차전지 수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이차전지 관련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이차전지 업계는 제이차 상승 사이클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며 "이차전지 업황의 1차 핵심 지표인 '가격(리튬, 니켈)'의 바닥을 확인했으며, 양극재 기업들의 분기 평균판매단가(ASP)는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EV) 수요 정체 구간에 진입하면서 기업들의 주가·실적 변동은 고객사별 출하 규모에 따라 차별화될 것"이라며 "미국 대선의 대외 변수 불확실성에 리스크 관리 여전히 필요하겠으나, 성장의 추세는 바뀌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08 16:14: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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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개미 상반기 장외채권 23조 순매수…"역대 최대치"

올해 상반기 개인 투자자들이 장외 채권을 23조원 넘게 순매수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6월 장외채권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투자자는 국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되며 3조6000억원 규모의 장외채권을 순매수했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개인투자자의 장외채권 순매수 규모는 23조1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9조2000억원)보다 20.3% 많은 수준이다. 금투협은 "올해 상반기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개인투자자의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채권 순매수 규모는 지난해 37조6000억원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국채 4조5000억원 등 총 5조원어치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액은 251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국내 채권 금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예상치를 밑돈 미국 물가 및 경제지표, 완화된 우리나라 물가 지표가 강세 재료로 작용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182%로 전월 말 대비 0.270%포인트 내려갔다. 같은 기간 5년물은 3.204%, 10년물은 3.266%로 각 0.298%포인트, 0.31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달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증가한 75조3000억원으로 집계됐고, 발행잔액은 2조7000억원 감소한 2798조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41건, 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0억원 줄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2조6590억원 감소한 12조6720억원으로 집계됐다. 참여율(수요예측금액 대비 참여금액 비율)은 408.8%로 전년 대비 75.6%포인트 하락했다. 등급별 참여율은 AA등급 이상이 475.8%, A등급은 310.1%, BBB등급 이하는 206.0%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CD 수익률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지속과 단기금융시장 안정 등으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내린 3.60%로 집계됐다. 적격기관투자자(QIB)채권 신규 등록은 3건, 1조3820억원으로 지난 2012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지난달 말까지 총 409개 종목, 약 166조9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08 14:23:3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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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대표단, 연금 선진국 노르웨이·스웨덴 방문…"자본시장 밸류업 모색"

금융투자협회는 서유석 회장과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된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 14명이 노르웨이 오슬로와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 대표단은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양국의 재무부와 국민연금, 최대 금융그룹, 거래소 등을 만나, 한국자본시장의 밸류업을 위한 선진사례를 탐구하고 글로벌 투자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노르웨이 증권협회'와 북유럽 최대 금융그룹인 'DNB'를 방문해 노르딕 자본시장 현황과 오슬로 거래소의 핵심 투자섹터를 점검한다. 또한 북유럽 최대 채권수탁기관인 '노르딕 트러스트'와의 미팅을 통해, 향후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이 시기 매력적인 투자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하이일드펀드의 투자현황과 전망을 살펴본다. 이어 대표단은 세계 최대의 연기금인 노르웨이 국부펀드(NBMI) 정책을 수립하고 펀드를 관리하는 재무부 내 담당 책임자를 만나 국부펀드의 글로벌 투자 현황 점검하고, 투자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산업 육성에 집중하는 정부정책과 국부펀드의 시사점을 탐구한다. 또한 스웨덴을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이자 연금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한 국민연금(AP4)을 만나 투자철학과 ESG 및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투자전략에 대해 파악하고, 한국시장과의 투자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한다. '나스닥 스톡홀름' 과 '스웨덴 증권협회'도 방문해 기업공개(IPO)시장, 선순환 구조의 증시 에코시스템의 시사점과 북유럽 금융시스템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현재 스웨덴 증권협회 회장은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 ICSA의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서유석 회장은 "이번 NPK는 사상 유례없이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자본시장의 밸류업에 힘쓰고 있는 시기인 만큼, 연금 선진국인 북유럽 국가들의 선진 사례들을 직접 확인하고 시사점을 탐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08 11:25: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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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로그인 서비스 개편…간편인증서 개시

대신증권은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대신 싸이보스(CYBOS)와 대신 크레온에서 대신간편인증서를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대신간편인증서는 대신증권 모바일 앱에서 본인 인증 한 번으로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간편비밀번호 또는 지문, 안면인식(FaceID) 등 생체 인증을 통해 로그인 및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보안도 더욱 강화됐다. 대신간편인증서는 모바일 기기의 암호화된 보안 공간에서 관리되어 탈취나 복제를 방지한다. 이와 함께 계좌전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신간편인증서 하나로 여러 개의 대신증권 계좌를 모두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계좌전환 서비스를 이용하면 새로운 로그인 없이도 계좌전환을 통해 대신증권 내 모든 본인 계좌에서 거래할 수 있다. 대신간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을 위한 로그인 서비스도 개편했다. 기존의 공동인증서 로그인을 위한 계좌 등록 절차를 삭제했다. 앞으로는 공동인증서 인증만으로도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로그인해 거래할 수 있다. 정원빈 대신증권 플랫폼솔루션부장은 "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대신간편인증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08 11:25: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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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올해 1호 지속가능연계채권 단독 주관

키움증권은 1000억원 규모 현대캐피탈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을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발행한 SLB로, 키움증권이 단독 주관했다. SLB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한 종류다. 발행회사가 사전에 설정한 지속가능 성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투자자에게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다른 ESG 채권과 달리 사후관리를 통해 목표 달성 여부를 검증하기 때문에 그린워싱(친환경 위장술)을 방지할 수 있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선 민간 기업들이 활발하게 발행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에도 SLB를 발행한 바 있다. 현대캐피탈의 2200억 규모 SLB를 공동 주관해 지난해 7월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무리했다. 이번 SLB는 총 1000억원 규모로 트랜치(만기구조)는 모두 2년물로 구성된다. 지속가능 성과 목표는 현대캐피탈 전체 자동차금융 가운데 친환경 차량 금융 상품의 비중 확대로 설정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만기에 채권 금리 외에 0.02%포인트를 투자자에게 추가로 제공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ESG 채권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특히 SLB가 국내에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주관과 발행 업무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08 11:23:35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