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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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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하나은행,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MOU 체결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는 자회사인 파운트투자자문이 하나은행과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하나은행 고객들을 위한 퇴직연금 투자일임서비스 등 퇴직연금 전반에 로보어드바이저를 기반으로 한 기술개발 및 서비스 제공에 핵심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체 은행의 총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98조479억원으로 2년 새 약 50조원이 증가했다. 이중 지난해 7월 본격 시행된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의 경우 펀드 설정액이 지난 14일 기준 1조20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파운트와 하나은행은 이처럼 커지고 있는 퇴직연금 시장을 공략, 투자자들의 편하고 안정적인 퇴직연금 운용을 위해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파운트는 그동안 금융권과 협업하며 쌓은 자문 및 운용 노하우를 집약해 투자성향별 펀드 포트폴리오 추천부터 운용, 리밸런싱, 전문가 금융 컨텐츠 등 사후관리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퇴직연금의 운용, 관리, 유지 등을 위한 양사 협력은 점진적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자사 노하우가 집약된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후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파운트의 경영철학과 퇴직연금의 안정적인 운용은 서로 맞닿아 있다. 천천히 길게, 바르게 투자할 수 있도록 금융 네비게이션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2-28 11:18: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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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하반기 실적 회복 전망…목표주가↓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8일 영원무역에 대해 수주 회복이 하반기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8만6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부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으나 올해 상반기 상황은 다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지난해 상반기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수주 회복은 하반기에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영원무역의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낮췄다. 매출 추정치는 기존 3조7790억원에서 3조5460억원으로 6.2% 내렸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7180억원에서 16.7% 하향한 5970억원을 제시했다. 유 연구원은 "본업인 의류 제조 부문 매출 감소로 올해 상반기 마진 하락이 전망되며 올해 방글라데시 최저 임금 상승 영향도 비용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자회사인 스캇(Scott)도 과거 5%대 영업이익률로 회귀하며 전사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정치 하향으로 현 주가는 주가수익률(P/E) 4~5배 수준을 형성했다"며 "저평가 매력은 있으나 이익 증가가 가시화하는 하반기부터 주가 반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2-28 09:30: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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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세무·부동산 전문 컨설팅 조직인 'Tax센터' 신설

삼성증권은 금융투자를 비롯해 절세와 부동산에 대한 종합적인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Tax센터'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올해 초 삼성증권이 개점한 패밀리오피스 전담 지점 'SNI패밀리오피스센터'의 초고액 자산가 고객들을 상대로 세무 및 부동산에 특화된 재무적·비재무적 서비스를 집중 제공한다. Tax센터장에는 초부유층 자산가들의 가업승계와 절세 플랜 전반을 총괄해온 세무학 박사이자 공인회계사인 김예나 센터장이 임명됐다. 센터는 세무·부동산·포트폴리오 분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동산측면에서는 부동산의 매매를 고려할 때 단편적인 가치판단·평가에 그치지 않고 가족의 재산, 나이, 상황을 고려해 최유효활용방안이나 매입·매각 전략 수립, 절세 플랜 등 다양한 방향의 니즈를 컨설팅한다. 또한 세계적인 부동산 종합서비스회사인 CBRE, Knight Frank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부동산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세무측면에서는 금융투자, 증여·상속, 부동산 관련 등 맞춤형 절세전략 제안, 국내 및 해외 조세이슈까지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일반고객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대표적으로 '부가같이세(세금과 부동산에 대해 알면 부(富)가 같이한다는 뜻)'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고 있다. 김예나 삼성증권 Tax센터장은 "관련 컨설팅을 진행해 오면서 많은 고객님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경험했다"며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님들께 삼성증권 Tax센터만의 맞춤형 솔루션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2-27 16:13: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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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1% 이상의 분배금을 추구한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주가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지만,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옵션 부분 매도 전략을 적용해 콜옵션 매도 비중을 최대 30%(명목금액 기준)까지로 제한한다. 특히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채 커버드콜 ETF 중 유일하게 만기가 짧은 1주일 이내 콜옵션을 매도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다. 만기가 1주일 이내인 옵션을 매주 매도하면 1개월물 옵션을 매월 한번 매도하는 것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확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옵션 매도 비중 30%를 제외한 나머지 70%는 금리 하락에 따른 미국 채권 가격 상승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채권형 ET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DC·IRP) 계좌 투자 시 매월 지급되는 분배금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이연돼 세금을 재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연금으로 인출 시 배당소득세가 아닌 3.3~5.5%의 연금소득세로 과세된다. 오동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팀 팀장은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자본차익과 인컴수익 모두를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갖춘 상품"이라며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가치 상승의 수혜와 함께 당분간 높게 유지될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한 매월 1% 이상의 높은 분배금까지 확보할 수 있는 상품으로 현 시장 상황에서 금리인하에 베팅하는 가장 효과적인 ETF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KB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2-27 16:00: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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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AI 반도체 열풍으로 반도체주 상승에 베팅

서학개미가 최근 반도체 상승에 강한 기대를 갖고 반도체 상승 ETF를 사들이는 것은 물론 계속해서 엔비디아를 순매수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서학개미의 반도체주 사랑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2월 20~26일) 서학개미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SHS ETF(SOXL)'를 4619만달러 순매수했다. SOXL은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한다. 직전주 서학개미는 SOXL에 매도우위를 보였는데 한 주 만에 매수세가 전환됐다. 이는 AI 반도체 열풍이 지속되면서 반도체주 상승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서학개미는 지난 21일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엔비디아를 3882만 달러어치 사들였다. 엔비디아 주가의 하루 수익률을 1.5배 따르는 그래닛셰어즈 1.5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 ETF(NVDL)에도 2204만달러가 유입됐다. 엔비디아는 2024년 회계연도 4분기(지난해 10월~올 1월) 매출이 221억3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5.16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무려 265%, 769%나 급증했다. 이는 미국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안 매출 206억 달러와 EPS 4.64달러를 뛰어넘는 실적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발표 다음 날인 22일 16% 급등했다. 한편 엔비디아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주가 급등을 버블로 볼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주가 상승 속도는 닷컴 버블 당시 시스코와 유사하나 시스코 주가 급락은 결국 실적 둔화에서 비롯된 반면 엔비디아는 실적 둔화 조짐을 찾기 어렵다"며 "닷컴 버블 당시에 비해 밸류에이션 부담 수준도 달라 AI 반도체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서학개미들은 테슬라(3255만달러)를 3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 일부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주가가 많이 떨어진 만큼 저가 매수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5일 200달러를 살짝 웃돌았으나 16일 다시 20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이후 19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기차 전반이 수요 부진을 겪고 있어 당분간 테슬라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서학개미는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 국채 엔화 헤지 ETF(2894만달러)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불 3배 ETF(TMF)(2621만달러) ▲아이셰어즈 만기 7~10년 미국 국채ETF(2223만달러) ▲일라이 릴리(2216만달러)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2200만달러) 등도 사들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2-27 15:51: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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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채널K 투자 교육 콘텐츠 강화"

키움증권은 자사가 운영하는 채널K 라이브 강화에 이어 투자공부방 스터디·움의 새로운 시즌을 통해 구독자들이 투자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투자공부방 스터디·움'은 매크로 불확실성은 여전하고, 쏟아지는 주식 정보 속에서 어려워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투자 공부를 통해 튼튼한 투자 기초 체력을 쌓아주겠다는 취지로 출발했다. 시즌 1에서는 투자 원칙과 투자 심리에 맞춘 교육이었다면 새로운 시즌에서는 경제 분야 여러 전문가들을 초청해 더 다양한 주제와 다채로운 시선으로 투자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첫 번째 게스트로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위원이 출연한다. 키움증권 대표 전략·시황 애널리스트로 최근 시장에서 가장 핫한 매크로 키워드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해를 돕고 투자 방향을 짚어준다. 두 번째 게스트로는 서정덕 뉴데일리 기자가 시장에 난립하는 테마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과거 테마주의 흐름을 통해 투자 유의 사항을 알려줄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 라이브를 통해 매일 아침 투자 스트레칭을 시켜주고, 스터디움을 통해선 투자 지구력을 높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2-27 14:13: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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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엑스, 미국 ETF 시장 진출 15주년…"ETF 산업 선두주자로 성장 기대"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ETF 시장 진출 15주년을 맞이했다. 세계최대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쌓은 글로벌엑스는 이제 ETF 산업의 확실한 선두주자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미레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글로벌엑스의 첫 ETF 상장 1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은 세계 최대 ETF 시장으로 전 세계 ETF 운용사들에게는 꿈의 무대라 할 수 있다. 전 세계 내로라하는 운용사들이 끊임없이 진출을 도전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스타로 주목받던 글로벌엑스를 인수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글로벌 ETF 운용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법인을 확장하는 동시에 2011년 캐나다 'Horizons ETFs'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Global X',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현 Global X Australia)' 등 ETF 운용사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에 따라 인수 당시 8조원 수준이었던 운용자산(AUM) 규모는 현재 56조원에 달하고 있다. 글로벌엑스는 최근 '글로벌 Top Tier ETF Provider'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도 마쳤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엑스 합병 이후 최대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새로운 대표이사(CEO)를 선임했다. 신임 CEO에 오른 라이언 오코너는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에서 17년 이상 근무해 온 ETF 전문가다.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ETF 상품 총괄대표 출신으로, 상품 개발 및 운용 전반을 전담하며 글로벌 시장과 ETF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인물이다. 이전에는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ETF 브랜드인 'SPDR'을 운용하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에서 10년여간 근무하는 등 ETF 업계에서 다년간의 풍부한 경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엑스 브랜드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홍콩 등 전 세계 16개 지역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브랜드를 글로벌엑스로의 통합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ETF 브랜드를 강화하고 해외 비즈니스 시너지를 위해서다. 최근 'Global X' 단일 브랜드 통합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콜롬비아와 브라질법인을 각각 'Global X Colombia', 'Global X Brazil'로 변경했고, 호주 'ETF Securities'도 인수 후 'Global X Australia(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로 리브랜딩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과 캐나다, 홍콩 등 전 세계 16개 지역에 진출해 있다. 1월 말 기준 미래에셋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글로벌 ETF는 580개다. 총 순자산은 국내 전체 ETF 시장(130조원)보다 큰 146조원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 11위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금융회사로서 글로벌 마인드와 문화를 기반으로 전세계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ETF 산업에서 글로벌엑스가 혁신적 리더로 역할을 하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파괴적 혁신을 통해 퀄리티 있는 상품들을 선제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2-27 13:43: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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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실적 성장 기대…목표가 상향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27일 삼성증권에 대해 올해 두 자리 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72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29.7% 증가한 5480억원을 기록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자산 손실 규모가 컸기 때문"이라며 "세부내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해외 부동산 관련 충당금·손실은 약 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올해 연간 손익이 전년 대비 19.5% 증가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전년 대비 0.9%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들어 일평균거래대금도 20조원대까지 늘어났고, 예상 시중금리 경로 감안 시 조달비용도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당국에서 부동산 PF 관련 보수적인 비용 반영을 계속 권고하고 있어 상반기까지는 일부분 대손비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익스포져(위험노출액)가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금융주 주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으로 크게 상승했는데 삼성증권은 최근 주가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던 데다 배당 매력을 감안했을 때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아직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 가능성은 미지수지만 대주주인 삼성생명의 지분율(현재 29.4%)이 높아진다고 해서 법적·제도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2-27 09:16: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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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2023키움영웅결정전' 시상식 개최

키움증권은 지난 23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3키움영웅결정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해외부문 1억대회 1위를 차지한 '쾌걸조롱'(수익률 106%)을 비롯해 총 12명의 수상자가 참석했다. 2023키움영웅결정전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월별로 진행된 영웅전 입상자만 참가 가능한 왕중왕전이다. 국내주식 부문에 5661명, 해외주식 부문에 2686명이 참가해 지난해 11월 6일부터 12월 22일까지 7주간 진행됐다. 1억대회 1위 상금 1억원 등 총 상금은 5억 8000만원 규모였다. 국내주식 부문 1억대회 1위는 '성공주(수익률162%)', 해외주식 부문 1억대회 1위는 '쾌걸조롱(수익률 106%) 이 차지하며 각각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별 1위부터 3위까지는 상패와 상금이, 4위부터 10위까지는 상장과 상금이 지급된다. 대회 기간 최고 수익률은 552%로 국내주식 1백대회 1위 '제너두'가 기록했다. 해외주식 부문의 최고 수익률은 5천대회 1위 '부산아재2'가 기록한 169%다. 투자손익금 기준으로는 국내주식 1억대회 3위 '수지짱'이 8억 9,450만원, 해외주식 1억대회 1위 '쾌걸조롱'이 8억 9987만원으로 최다 손익금을 기록했다. '2024키움영웅결정전'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국내주식 부문 상위 200위 이내, 해외주식 부문 상위 100위 이내 입상자, 총 1만8000명이 참가 가능하다. 오는 11월쯤 치러질 예정이다. 영웅전은 현재 국내주식 부문, 해외주식 부문에 총 36만명이 참가 중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2-26 16:32: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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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법 통과 지연…증권사 사업 진행 난항

금융위원회가 토큰증권(STO)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지 1년여가 지났지만 관련 법안은 여전히 국회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STO 법제화가 지연됨에 따라 증권사들의 사업 진행도 난항을 보이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토큰증권 초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섰으나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KB증권·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은 지난해 토큰증권 컨소시엄을 꾸리고 별도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공동 인프라 구축을 넘어 전략적 사업모델 발굴까지 협업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코스콤도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등과 토큰증권 플랫폼 이용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코스콤은 올 1분기를 목표로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법안제정이 지연되면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토큰증권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 형태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가상자산과 달리 분산원장에 '증권' 정보를 담고 있어서 '증권형 디지털자산'으로 구분된다. 증권을 종이가 아닌 전자화된 방식으로 기재한다는 점에서 기존 전자증권과 비슷하지만, 금융회사가 중앙집권적으로 등록·관리하지 않고 탈중앙화된 분산원장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정례회의를 통해 거래소가 신청한 'KRX 신종증권 시장 개설'을 신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면서 상반기 내 미술품·저작권·부동산 등 다양한 신종증권이 신설된 장내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다만 토큰증권은 일단 장외시장에서 거래된다. 조각투자 유통은 기존 실물증권을 디지털화한 전자증권 형태와 분산원장 등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토큰증권 형태 두 가지로 분류된다. 당초 업계에서는 거래소가 운영할 장내 시장에서 토큰증권 형태의 상품도 매매 가능해질 것이라 기대했지만 거래소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조각투자는 장외에 맡겼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STO 장외시장 유통 플랫폼에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며 장외거래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관련 법안이 아직 통과되지 않고 있어 시장 활성화가 될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STO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선 비정형적 증권의 유통 근거가 담긴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토큰증권 권리를 인정한다는 내용의 전자증권법 개정안이 각각 통과돼야 한다. 국회가 오는 4월 총선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관련 법안 통과는 더 지연될 수 있어 업계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법안이 개정돼야 토큰증권 관련해 더 구체적인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다"며 "규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규모 사업을 투자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지금은 시장 상황을 보면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6 16:32:51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