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원관희
기사사진
예탁원, KOFR OIS 추정금리커브 컨설팅 결과 시장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이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인덱스 스와프(OIS) 추정금리커브 등 컨설팅 결과를 시장에 공개한다. 예탁원은 지난 14일 KOFR OIS 추정금리커브 및 양도성예금증서(CD) 대체금리 제공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정책당국,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KOFR OIS 추정금리커프 등 텀(Term) KOFR 컨설팅 결과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등 업계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KOFR 기반 CD 대체금리 산출방법론, KOFR OIS 거래표준안, KOFR OIS 추정금리커브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KOFR은 '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의 약자로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사용해 산출한 무위험지표금리(RFR)다. 무위험지표금리는 무위험 투자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이론적 이자율로, 신용 및 유동성 위험이 배제된 상태에서의 평균 자금 조달 비용을 뜻한다. 지난 6월에는 금융위 주관으로 현·선물시장 워킹그룹을 만들어 △KOFR OIS 거래표준안 △Term KOFR 산출방법론 △KOFR FRN 상품구조 및 평가방법론 △KOFR OIS 거래표준안 4개 부문에 대한 과제를 도출해 구체적인 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 결과 해외 주요국 OIS 거래표준과 국내 CD 금리스와프(IRS) 거래표준안을 참조해 KOFR OIS 거래표준안을 마련했다. 또 Term KOFR 산출모형 설계에 활용되는 KOFR OIS 커브 추정 방법론을 도출했다. 국내 KOFR 시장 여건을 고려해 OIS 추정금리커브를 통해 확보된 OIS 가격정보에 CME 산출방법론을 적용한 Waterfall 방식으로 추정 Term KOFR를 산출한다. 향후 KOFR 연계 FRN이 거래될 것을 전제로 시장참가자를 위한 가상의 KOFR FRN 발행구조 및 평가·분석방법도 제시했다. 예탁원은 추후 업계 및 학계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시장에 공표할 예정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금리파생상품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 내 준거금리로서 KOFR의 역할이 강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장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KOFR를 활용한 금융상품 거래 활성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15 10:52:36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삼성생명, 견조한 실적 지속 전망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5일 삼성생명에 대해 실적, 배당 모두 높은 안정성을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3분기 지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27.7% 증가한 4756억원 기록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예실차 관리(265억원)을 바탕으로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보다 18.3% 줄어든 4013억원을 시현했다"며 "금리 상승 및 주식시장 악화에도 평가손실은 550억원에 불과했으며, 이외 별다른 손실 요인이 없어 투자손익도 1950억원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CSM 조정이 다소 크게 발생(9382억원)한 점은 아쉬운 요인이라며 새 회계제도(IFRS17) 가이드라인 영향과 이 외 이익계약의 해지 증가 등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삼성생명은 새 회계제도(IFRS17)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이 약 5400억원 감소했다. 정 연구원은 "생보사임에도 CSM이 다소 크게 감소한 한 점은 아쉽지만, 향후 실적에 유의미한 변화를 줄 요인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2024년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내년 이후에도 적당한 배당 매력, 신계약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한 CSM 및 보험손익 증대, 안정적인 투자손익 시현 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편안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15 09:26:48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1월 15일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아동학대'로 보지 말라며 전국 교사 7만 명 이상이 법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가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의류·신발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업계가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도록 일부 품목 할당관세 적용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아파트 등 주택을 매입한 무주택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고금리 기조 및 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라 매수심리가 얼어붙은 탓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선심성 복지사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자치구와 건전재정 실행방안(1호)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으로 국가전문자격시험에서도 TOEIC·TOEFL·TEPS 등 공인어학시험 성적 인정기한이 기존 2년에서 5년까지 늘어난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 수출물가지수가 4개월째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을 넘어서면서 환율효과가 나타난 덕분이다. 원화기준으로는 상승했지만, 계약기준으로는 하락해 아직 회복세를 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주문으로 은행들이 상생금융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당국은 부족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오는 16일 추가 상생금융방안을 내놓아야 하는 은행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일각에선 '횡재세'를 내야 '은행때리기'가 끝난다는 말까지 나온다. ▲ 은행권 수신경쟁에 정기예금 금리가 4%대를 웃돌고 있다. 지방은행은 '우대금리'를 앞세워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 새마을금고가 지배구조 혁신을 바탕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의혹 뱅크런 및 박차훈 전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의 수수 혐의 등 잡음이 이어지자 중앙회가 쇄신안을 마련한 것이다. ▲ 보험사들이 배타적사용권 획득 소식을 전하고 있다. 올해 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신상품 개발 부담을 극복하고 독점 판매를 위한 경쟁 태세에 돌입했다. ▲ 다세대·다가구를 중심으로 한 전세사기와 역전세난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부동산 임의경매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년 11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유통&라이프부 한줄뉴스> ▲백화점, 대형마트 등 국내 유통기업들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부산 엑스포 응원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오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 오른 7663억원, 영업이익은 15.6% 성장한 140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류업계가 모임이 많은 연말 대목을 앞두고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화장품 제조업 기업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가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자본시장부 한줄뉴스> ▲감독당국이 증권사의 감사와 준법감시인, 최고리스크책임자(CRO)까지 소집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최근 금융사고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투자은행(IB) 부문에 대해 검사를 예고한 가운데 금융사고를 보고하지 않은 사례가 있는지 전수점검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에 내부회계관리제도의 평가·보고 기준 및 지정 감사인의 산업전문성 기준 등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양사 합계 총 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집계된 주식은 각각 셀트리온 4만1972주(약 63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2만3786주(약 16억원)다. 양사 합산 주식수 기준 총 합병반대 표시 주식수의 0.19%에 그쳤다. ▲파두 충격이 쉬이 끝나지 않을 모양새다. 전일 소폭 반등했던 주가는 14일 다시 9.15% 곤두박질치며 1만7300원까지 떨어졌다. 한때 2조원을 넘어섰던 시가총액은 800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파두는 전일 A4용지 5장 분량에 달하는 해명글을 내놓았지만 투심은 하루 만에 차갑게 돌아섰다.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상장사들이 주가 부양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연말 배당을 앞두고 주주환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날로 커지고 있어 자사주 소각에 나서는 상장사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 이후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사랑'이 돌아왔다. 주가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저점 매수를 노린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산업부 한줄뉴스> ▲글로벌 기업부터 국내 기업들까지 재택근무(원격근무)를 축소하거나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수주를 기록한 국내 조선업계가 하반기에도 수주 낭보를 울리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모빌리티 분야 개발자 축제인 '제3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로의 대전환이 가져올 미래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창립 93주년과 CJ그룹 편입 10년을 맞아 "World Class 기술로 글로벌 물류시장을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포스코DX가 로봇자동화(RPA)솔루션 에이웍스(A.WORKS)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를 결합해 개발 편의성을 높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15 06:01:00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한화투자증권, 전북은행 제휴 '주식매매서비스' 출시

한화투자증권은 전북은행 개인뱅킹 앱에서 간편하게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주식매매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설치 없이 전북은행 개인뱅킹 앱에서 한화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한 후 간편하게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특히 국내주식 거래 시에는 자동입금 서비스를 통해 전북은행 계좌 잔액으로 실시간 주식매매가 가능하다. 또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천원샵' 메뉴를 통해 1주 미만 소수점으로 나눠 1000원 단위로 매매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2월 31일까지 전북은행 개인뱅킹 앱을 통해 생애최초 신규계좌를 개설하고 주식매매서비스를 등록한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 개설축하금 1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이번 서비스를 통해 10만원 이상 국내주식을 거래한 경우 거래지원금 1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홍원일 한화투자증권 WM전략실장은 "한화투자증권은 전북은행과 제휴를 통해 신규 고객들에게 다양한 증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간편하게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14 16:06:41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서학개미 투자금 82.5조…"결제 지연 등 美제도 차이 유의해야"

한국예탁결제원이 보관·관리하는 미국 주식이 전체 외화주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예탁원에 따르면 보관·관리하는 미국 주식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624억달러(약 82조5000억원)로, 전체 외화주식의 88%, 전체 외화증권의 65%를 차지했다. 예탁원은 "2020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외화증권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기준금리의 지속적 인상과 지정학적 이슈 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 침체로 투자금액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 전고점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투자 비중이 가장 큰 미국 주식시장의 운영제도는 국내와 다른 구조적 차이가 있는 만큼 국내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결제주기(결제 체결일+2)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국내와 달리 미국 주식시장은 결제지연이 국내보다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국내 투자자의 예상과 달리 미국 현지 주식 매수·매도 결제에 결제주기보다 더 긴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 또 미국 주식시장은 일일 상·하한가 제도가 없어 다양한 시장 변수에 의한 갑작스러운 큰 폭의 주가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미국과의 시차로 인해 국내 투자자의 현지 정보 취득과 적시 대응이 곤란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미국 주식시장에는 비(非) 미국기업 증권도 상장돼 있고 경제 제재로 인한 매매 제한 조치 등 예상치 못한 돌발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는 데다 가격 흐름에 의한 상장폐지제도 등 국내 시장과 다른 제도도 존재해 국내 투자자의 능동적 대응이 어렵다. 동일한 배당소득세(15.4%)를 적용하는 국내와 달리 미국 주식시장은 개별 증권 유형에 따라 고율 과세 또는 추가 과세가 발생할 수 있다. 권리행사 유형이 국내보다 다양하다. 특히 동일 유형인 경우에도 권리행사 조건·기간의 변경이 국내에 비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행사 조건·기간 등 권리행사 관련 정보의 변동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경우 손실 발생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배당금 등에 대한 지급 지연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국내 증권과 달리 미국 주식을 포함한 외화증권은 주식, 현금에 대한 지급 지연과 정정 지급에 따른 재지급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예탁원 관계자는 "투자자는 국내와 다른 거래환경, 국제정세에 따른 리스크 등 관련된 정보에 대해 충분한 정보 탐색과 신중한 투자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14 16:06:06 원관희 기자
[인사]

◆ 한국수자원공사 △ 상임감사위원 이삼규 ◆ 하이투자증권 <신규선임> ◇ 전무 △리스크관리본부장 신현진 ◇ 상무보 △경영전략본부장 류시웅<신규보임> ◇ 실장 △프로젝트금융실장 진태우 △구조화금융실장 홍원표 △부동산금융실장 함재두 △투자금융실장 민재훈 <이동> ◇ 실장 △투자심사실장 오주환 ◇ 부서장 △투자심사부장 서호기 ◆ 한국인터넷 진흥원 ◇ 팀장급 보임 △ 블록체인확산팀 양범선 △ 디지털분쟁조정지원팀 장석권 ◆ 보건복지부 △ 인구정책실 노인건강과장 하태길 △ 보건의료정책실 약무정책과장 남후희 ◆ KBS △ 인적자원실 인사기획부장 박종일 △ 인적자원실 인사운영부장 서정주 △ 인적자원실 인재개발원장 이충형 △ 성평등센터 성평등부장 강윤규 △ 시청자센터 시청자서비스부장 이재원 △ 시청자센터 시청자사업부장 최진일 △ 전략기획실 전략기획국 정책기획부장 권성범 △ 전략기획실 전략기획국 전략개발부장, 재무대책프로젝트팀장 겸직 곽희섭 △ 전략기획실 전략기획국 계열사협력부장 박창용 △ 전략기획실 전략기획국 예술인고용보험프로젝트팀장 김영호 △ 전략기획실 법무실장 조중권 △ 전략기획실 데이터정책부장 김현수 ◆ 핀포인트 뉴스 △ 경제부장 김병호

2023-11-14 15:25:21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증시 부진에…자사주 소각 나선 상장사 늘어나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상장사들이 주가 부양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연말 배당을 앞두고 주주환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날로 커지고 있어 자사주 소각에 나서는 상장사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국내 상장사의 주식소각 결정 공시는 90건으로 지난해 65건을 넘어섰다. 고려아연은 지난 9일 주주 환원책의 일환으로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고려아연은 이를 위해 내년 5월 8일까지 한국투자증권과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한섬도 내년 2월까지 자기주식 49만2600주를 장내 매수한 뒤, 기존에 취득한 자기주식 73만 8900주를 포함해 총 123만1500주를 내년 2월 안으로 소각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 수의 약 5%에 해당한다. 네이버는 지난달 31일 발행주식의 1%에 해당하는 자사주 164만491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5월 향후 3년간 자사주의 총 3%를 매년 약 1%씩 소각하겠다고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셀트리온, SK텔레콤, 현대차 등 대형 상장사도 자사주 추가 매입 및 소각 결정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금융권에서도 자사주 소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10일 자사주 484만 5744주, 약 2001억원 어치를 이달 30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소각되는 자사주 물량은 지난해 이 회사가 자회사 합병을 발표하면서 취득했던 물량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에만 이미 세 차례 걸쳐 4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소각한 데 이어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한다. 자사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매입을 통해 확보한 자사주를 소각해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뜻한다. 유통 주식 수를 감소시킴으로써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를 끌어올린다. 자사주 소각은 배당보다 뛰어난 주주환원 정책으로도 평가받는다. 배당금의 경우 배당금 지급 시 16%의 배당소득세가 발생하는데 자사주 소각으로 주가 상승효과를 보는 게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사주 소각을 검토하는 상장사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ESG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해 온 데다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의 채택 이후로 더 적극적으로 주주 환원 정책에 관심을 가지는 주주들이 많아졌다"며 "따라서 자사주 매입 이후에 소각으로 연결시키는 주주들의 요구는 향후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3-11-14 15:22:47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 개인·외인 매도에 하락…2403.76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 매도세에 하락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0포인트(-0.24%) 하락한 2403.76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23억원, 외국인은 31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6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4.26%), 유통업(1.01%), 보험업(0.57%) 등이 올랐고, 기계(-3.86%), 의료정밀(-2.16%), 섬유의복(-1.20%) 등이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285개, 하락종목은 593개, 보합종목은 58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0개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09%), 포스코홀딩스(1.01%), SK하이닉스(1.00%), 기아(0.00%)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렸다. 네이버(-1.08%), LG화학(-0.87%), 삼성바이오로직스(-0.83%) 등이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14.89포인트(-1.89%) 내린 774.42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183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341억원, 기관은 913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융(0.21%)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오락(-4.73%), 통신서비스(-3.61%), 통신·방송(-2.82%) 등이 큰폭으로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316개, 하락종목은 1235개, 보합종목은 7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0.44%), 레인보우로보틱스(0.27%)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HPSP(-6.28%), JYP엔터테인먼트(-5.61%), 알테오젠(-4.95%)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보합권 등락 반복 후 하락했다. 반도체, 이차전지 대형주 상승에도 거래대금 축소에 상승을 견인하긴 역부족이었다"며 "이번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지수 발표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30원 오른 1325.1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13 16:38:25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증권사 3분기 양호한 실적에도…"4분기 기대감 낮아"

주요 증권사들이 악화된 영업환경 속에서도 지난 3분기에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4분기에는 불투명한 증시환경과 대규모 대손충당금 부담 등으로 실적 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NH투자·키움증권 등 국내 주요 5개 증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총 9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5% 증가했다. 증권사별로 보면 삼성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은 20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늘었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서 고객자산의 순유입이 이어져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어려운 증시 상황으로 전분기 대비 자산 1억원 이상 고객 수는 소폭 줄었으나, 7조9000억원의 고객자산 순유입을 통해 리테일 전체 고객자산이 287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경쟁사 대비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와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부문의 업계 지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영업이익은 20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2.9% 증가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율이 전분기 대비 0.9% 감소했지만, 브로커리지 이자는 8% 늘었다. 자산관리는 8.4% 감소했고, IB는 2.3% 증가했으며, 운용부문은 흑자전환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이익은 위탁매매와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어난 173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해외대체투자 관련 대규모 손실이 올 3분기 현실화되면서 지배순이익이 시장 컨센선스를 하회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29.8% 감소한 769억원으로 집계됐다. NH투자증권의 영업이익은 1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72.9% 증가했다.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1218억원,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수익 267억원을 기록했다. IB부문은 DCM(채권자본시장), ECM(주식자본시장) 등에서 다수의 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일반회사채 및 여전채 대표주관 1위를 달성했다. 키움증권의 영업이익은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1.7% 증가한 2719억원을 기록했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의 실적은 리스크 관리 역량에 따라 상이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3분기 실적은 키움증권과 한국금융지주가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나머지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리스크 관리 문제로 이들 증권사들의 4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사태로 4000억원의 미수채권이 발생했으며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부동산 투자 부실 등의 부담 요인이 여전하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슈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연간으로 대규모 충당금 적립, 부실채권 상각 등을 완료하겠지만 적어도 2024년 상반기까지 보수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국내외 보유투자자산에 대한 건전성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자산 연체율, 채무보증 비율, 조정 유동성비율 등 PF 관련 주요 지표들이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으로 안정성 증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11-13 16:36:4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삼성증권, 반포WM지점 통합 이전…"고품격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삼성증권은 반포WM지점을 통합 이전한다고 13일 밝혔다. 새롭게 이전 오픈하는 반포WM지점은 기존 반포WM지점과 반포퍼스티지WM브랜치 2곳을 통합 후 최근 입주를 시작한 대단지 아파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의 상가에 자리한다. 반포WM지점은 부유층 어피니티 마케팅, 은퇴실버층 및 법인 현·퇴직 고객 대상 전문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반포 지역은 서초구의 중심상권으로 기존 아파트 단지의 대규모 재건축이 진행됨에 따라 부유층 상권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 30억 이상 고객에게는 삼성증권의 초고액 자산가 전용 브랜드인 '삼성증권 SNI'를 통해 종합자산관리, 투자전략, 법인 토탈 솔루션, 전담 세무 컨설팅, 맞춤형 부동산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반포WM지점의 경우 이전 오픈을 기념해 연말까지 세무 및 부동산 전문위원이 상주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반포WM지점은 '반포 아너스 클럽'을 운영해 사모형 상품의 프로세스 진행을 통한 고퀄리티 상품 연계, KSS IR(코리아 스타트업 스케일업 IR)과 법인 컨설팅 등 삼성증권의 우수프로그램을 연계하는 특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반포WM지점은 이전 오픈 기념 총 6회에 달하는 오프라인 세미나도 진행한다. 오는 16일 '채권과 함께 해석하는 부동산 시장' 주제를 시작으로 '연말연초 주식시장 주요 키워드', '스마트한 절세전략', '미국주식 트렌드', '2024년 시장 전망 및 자산배분 전략', '절세 투자와 아트테크'의 내용으로 매주 목요일 세미나가 진행된다. 또한 오프라인 세미나 참석을 비롯해 신규 계좌개설, 상품 가입 시 소정의 사은품을 지급한다. 박경희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 부사장은 "반포WM지점의 통합 이전을 통해 반포 지역의 많은 고객분들께 삼성증권의 고품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니즈에 맞춰 SNI 서비스를 비롯한 삼성증권의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13 13:54:44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 여러 악재에도 호실적 기록…"주가 반등 이어가나"

3만원대로 추락하는 등 부진했던 카카오의 주가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과도한 주가 하락에 따른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데다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다만 경영진 사법 리스크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주가 반등세가 유지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카카오의 주가는 4만565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이달 들어 2거래일을 제외하고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1076억원을 매각하는 등 많은 물량을 내던지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448억원가량 매입하는 등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까지 카카오의 주가는 시세조종 의혹과 갑질, 독과점 논란 등으로 사정 당국의 조사를 받는 등 악재들이 겹치면서 주가가 연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그러다가 이달 들어 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 등으로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으로 20.77% 상승했다. 지난 9일 카카오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2조160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7% 감소한 14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인 영업이익 1274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톡비즈가 두 자리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뮤직부문을 중심으로 게임 제외 콘텐츠 사업이 고성장한 점에 힘입어 매출이 성장했다"며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지만 자회사 구조조정 비용이 약 250억원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에스엠 연결편입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0% 성장한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반등하긴 했으나 한때 '국민주'로 불렸던 카카오의 주가가 여전히 부진한 흐름 속에 있어 200만 개미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고 있다. 이달 1일 기준으로 NH투자증권 통계(자사 고객 대상)에 따르면 카카오 투자자의 100%, 전부가 손실 구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단가는 10만1147원, 평균 수익률은 -56.82%에 달한다.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는 위기감이 팽배한 가운데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카카오 경영 복귀를 선언했고, 외부 감시 기구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히는 등 카카오의 쇄신 작업은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의 주가가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일지 주목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여러 이슈가 당분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이미 악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어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영진 사법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어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구간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와 동시에 올해 4분기∼내년 1분기 실적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12월 이후 국내 광고 업황 회복세가 가속화한다면 경쟁사 대비 카카오의 실적 개선세가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12 14:39:15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