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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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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금융위원장 공로상 수상

삼성자산운용이 10일 한국거래소에서 주최하는 '2023 글로벌ETP컨퍼런스 서울'에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100조원 달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위원장상인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을 시작으로 해외형 ETF, 채권형 ETF, 파생형 ETF 등을 국내 처음으로 연이어 상장했다. 2008년에는 국내 최초 테마형 ETF인 'KODEX 삼성그룹주' ETF를 상장하며 지수형이 아닌 테마 및 전략형 ETF도 성공할 수 있다는 선례를 보여줬다. 이후 2009년과 2010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를 상장하며 ETF 대중화를 이끌었다. 최근에는 만기매칭형, 무위험지표금리형(KOFR/SOFR) ETF를 시장에 선보여 투자자들에게 ETF로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쌓아가는 새로운 투자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KODEX는 2021년 순자산 30조원을 돌파한 후 2년만에 10조원 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올해 10월에는 업계 최초로 45조원을 돌파했다. KODEX는 올해만 순자산을 13조원 이상 늘리며 국내 ETF 시장 100조원 시대를 여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9일 종가 기준 177개 종목, 순자산 46조원으로 시장 점유율 약 41%를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 21년간 금융당국, 거래소, 판매사 등과 함께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ETF상품을 개발하고 운용하기 위해 고민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늘 그래왔듯 앞으로도 국내 ETF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나아가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12 12:54: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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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자본시장 혁신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조속한 제도화 필요

"토큰 증권을 통한 자본시장 혁신이 이뤄지려면 조속한 제도화를 통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빨리 실행에 옮기고 많이 시도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자본시장 Change! - STO 디지털 대전환'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토큰 증권을 통한 혁신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균형감 있는 제도 설계가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토론회는 토큰증권이 가져올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계의 역할 변화를 살펴보고, 토큰증권 시장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지금 토큰 증권 발행 유통과 관련한 제도개선이 정부 국정과제인 디지털 자산 인프라 및 규율 체계 구축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디지털 길을 열어가는 상황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방향은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이어야 할 뿐만 아니라 증권성 가이드라인을 보다 명확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전에는 증권성 규제가 너무 엄격하게 적용되면, 투자자들은 증권으로 투자한 것을 모를 수 있고, 시장이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이러한 우려가 사라졌다"며 "이러한 변화의 주된 이유로는 증권성 문제가 없는 가상자산 투자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을 주도하는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등의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요 알트코인도 증권성 문제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위원은 문제가 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과감하게 증권성을 인정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테라·루나 사건이라는 엄청난 사건에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증권성 심사에 대해서 강화돼야 할 시기"라며 "그렇게 해야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에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황현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이날 뮤직카우 등 국내의 STO 사업 사례를 언급하며 성공적인 투자계약증권의 발행을 위해선 유통 가능성이 확보돼야 한다면서 신뢰할 수 있는 투자계약증권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자 보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현일 변호사는 "투자계약증권의 발행을 위해 준법감시인 선임 등과 같은 내부 통제장치를 둘 필요가 있고 금융감독원에서 법률전문가와의 계약을 통해 법적인 안정성을 제고하고 사업 중간중간에 이러한 자문을 받도록 권고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09 16:49: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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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2427.08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6포인트(0.23%) 상승한 2427.08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08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84억원, 273억원씩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유통업(2.06%), 비금속광물(1.96%), 운수창고(1.69%) 등이 크게 올랐고, 전기가스(-2.08%), 의약품(-1.11%), 화학(-0.68%) 등이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435개, 하락종목은 445개, 보합종목은 56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0개 종목에서는 포스코홀딩스(0.88%), 기아(0.65%), 삼성전자(0.57%) 등이 상승했고, LG화학(-2.20%), LG에너지솔루션(-1.94%), 삼성바이오로직스(-1.50%)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8.15포인트(-1.00%) 내린 802.87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921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92억원, 기관은 66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방송서비스(1.82%), 통신·방송(1.23%) 등이 상승했다. 상승종목은 463개, 하락종목은 1073개, 보합종목은 88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0개 종목 중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1.16%), 셀트리온헬스(0.28%), 엘앤에프(0.20%)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펄어비스(-8.38%), 알테오젠(-5.04%), HLB(-4.22%) 등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하락, 달러화 약세 등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더 부각됐다"며 "파월 의장 및 연준위원들의 발언을 앞두고 경계감도 높아지며 지수 방향성이 부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스피는 외국인의 전기전자, 대형주 매수 유입에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이날도 2차전지주 변동성이 확대되며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0원 내린 1310.1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09 16:40: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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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신영·한투, 도시정비 사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증권계열 부동산신탁 3사가 뭉쳐 도시정비사업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신자산신탁은 신영부동산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과 함께 도시정비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부동산신탁사의 정비사업 참여가 활발한 가운데, 신생 자산신탁사들 간의 비즈니스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도시정비사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3사는 2019년 이후 새롭게 인가를 받아 설립된 부동산신탁 회사로 증권사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각 사가 갖고 있는 전문성을 공유해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트워크 구축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협력과 정보교류 △사업발굴을 위한 타당성 검토 등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상호 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대신자산신탁 관계자는 "3개 신탁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인해 어려워진 수주 환경에서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다양한 성과들을 창출하며 상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09 15:38: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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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선점 경쟁 돌입…"핀테크 기업들과 협업 강화"

인공지능(AI) 투자일임, 퇴직연금 등의 운영 서비스로 로보어드바이저가 주목받으면서 증권사들이 이 분야의 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핀테크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에 나서는 등 관련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과 어드바이저의 합성어로 AI가 알고리즘,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개인의 투자 성향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구성·운용하는 자산 관리 서비스다. KB증권은 AI 투자일임 기업인 디셈버앤컴퍼니, 파운트 등과 손잡고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AI 투자일임을 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했다. 최근 KB증권은 지난해 디셈버앤컴퍼니와 협력해 선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개편, 원화로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던 기존 방식에서, 달러화로도 글로벌 ETF와 미국 개별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개편된 서비스는 연금저축 운용도 가능해 노후 대비 및 연말정산을 위한 세액공제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한 KB증권은 투자처를 찾지 못한 고객의 예수금을 AI가 자동으로 투자자 성향에 맞춰 ETF에 투자할 수 있는 '파운트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콴텍과 투자일임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하나증권도 자동 투자 서비스인 '프라이빗뱅커(PB)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콴텍과 진행했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은 향후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퇴직연금과 ETF 등에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적용했다. 미국 고금리와 글로벌 전쟁 등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분산투자를 진행해 증시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축소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 전체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계약자 수는 총 14만5954명으로, 지난해 말(11만4000명) 대비 약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임 운용금액은 2572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기술 발달로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회계·컨설팅법인인 PwC는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2022년 2조5000억 달러에서 2027년 5조900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분야에 대한 증권사들과 핀테크 기업들의 협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이 투자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증권사의 계좌가 필요한 구조"라며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어 증권사와 핀테크 기업들이 협업하는 사례는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09 13:42: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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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주식60·채권40 전략…"연간 7% 수익 기대"

JP모건이 주식과 채권에 각각 60대 40의 비율로 투자하는 '60/40 포트폴리오'가 2024년에는 7%에 달하는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현시점을 '액티브(Active)' 배분하기 좋은 시기로 꼽으며 대체자산 중 실물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면 수익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자산운용은 9일 여의도 본사에서 JP모건과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전망과 장기자본시장(LTCMA) 전망, 한화 Lifeplus 타깃데이트펀드(TDF) 성과요인 등을 밝혔다. JP모건은 "우리는 '60/40 포트폴리오'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7%의 연간 수익률을 제공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는 작년보다 약간(20bp) 낮지만 여전히 좋은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60/40 포트폴리오'란 주식에 60%, 채권에 40%를 투자하는 전략을 말한다. 그러면서 "액티브 배분을 하기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며 "올해 주식 수익률은 약간 낮아지겠지만, 채권 수익률은 약간 더 좋아지고, 대체투자 수익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실물자산 수익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60/40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면 향후 10년 동안 97%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는 10년간 2.9%의 금리를 가정하고 현금만을 보유함으로써 예상되는 수익률인 33%와는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60/40 포트폴리오에 약 25%의 대체투자를 포함한다면 예상되는 수익은 108%로 커진다고 덧붙였다. 변재일 한화운용 연금솔루션운용팀장은 올해 한화 Lifeplus TDF 성과에 대해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자산 배분 전략의 효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그 배경으로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와 '하이브리드 환헤지' 전략을 꼽았다. 한화운용은 TDF 운용에 있어 JP모건과 협업하며 국가별·섹터별·기업별 글로벌 리서치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대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도 견조한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투자자산 별로 환 전략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이 특징으로, 주로 위험 자산인 주식에서 환오픈 전략을, 안전자산인 채권에서는 환헤지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변 팀장은 내년 시장을 전망하며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에서 채권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디스인플레이션 추세 강화와 누적된 글로벌 중앙은행 긴축 정책의 효과로 인한 경기 둔화는 채권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09 10:44:5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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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미래에셋 MEET-UP Project' 개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해외교환 장학생들과 함께 '미래에셋 MEET-UP Project'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열린 '미래에셋 MEET-UP Project'는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자기개발을 위한 다양한 배움과 더불어 해외 각 지역에 파견된 장학생들이 서로 유익한 정보를 나누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60여명의 장학생이 참석했다. '혁신'을 주제로 세상을 보는 관점에 대한 송길영 마인드마이너(Mind miner)의 특강에 이어 장학생들의 정보교류 시간이 진행됐다. 2019년 유럽 국가로 해외파견을 다녀온 이재원 장학생은 "평소 관심 있던 강사님의 강연을 직접 듣게 되어 좋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과정에 여러 인사이트를 얻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해외교환 학생이라는 공통된 경험을 가진 장학생들이 서로의 고민과 관심사를 함께 나누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생활의 활력과 성장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장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을 쌓고,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 속에서 견문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08 16:20: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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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삼성 나스닥 100 ETN 2종 신규 상장

삼성증권이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미국 나스닥 100 현물지수를 +2배와 -2배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8일 각각 상장한다고 밝혔다. '삼성 레버리지 나스닥 100 ETN' 및 '삼성 인버스 2X 나스닥 100 ETN'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금융기업 제외)을 추적오차 없이 +2배와 -2배로 추종하며 구성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되는 환노출형 토털리턴(TR) 상품이다. 다가오는 12월 5일 상장폐지 예정인 '삼성 레버리지 나스닥 100 ETN(H)' 그리고 '삼성 인버스 2X 나스닥 100 ETN(H)'과 기초지수가 동일하지만 이번에 신규 상장하는 상품은 환노출형이라는 점에서 기존 상품과 다르다. 나스닥100 지수는 미국 나스닥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우량기업 100개만을 별도로 모아 시세를 추적하는 지표다. '미국 시가총액 1위' 애플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플랫폼스 등 대형 우량 기업과 테슬라 등이 나스닥100 지수에 포함돼 있다. 나스닥100 종목은 매년 12월 정기 교체가 이뤄진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나스닥100 지수의 상승 및 하락장에서 두 가지 투자 포지션이 가능도록 상품을 출시했다"며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N을 활용해 미국시장이 열리기 전에도 글로벌 뉴스에 따른 단기 전망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08 16:12:3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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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커진 국내 증시…지난해 사라졌던 산타 랠리 올해도 재현되나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산타 랠리(연말 증시 상승)가 사라졌던 지난해와 같은 양상이 올해도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 하락한 2443.96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80% 떨어진 824.37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상승분을 반납했다. 전날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5.66%(134.03포인트), 7.34%(57.40포인트)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상승률(5.66%)로 보면 2020년3월 25일 이후 최대다. 코스닥 지수 상승률 역시 2020년 3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이 내년 6월 말까지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해 공매도 전면 금지한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같은 당국의 공매도 금지로 전날 주가가 급등하자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고조됐으나 이날 주가가 내리면서 공매도 금지 효과는 단기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도 공매도 금지 조치는 단기 '숏커버' 종목을 가리는 테마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나 유럽 재정위기, 코로나19 대유행 등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금융시장 부양을 위해 공매도 금지가 일정 부분 '안전핀' 역할을 했으나, 이번에는 과거 사례와 성격이 다르다"며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 등의 이슈들이 완화되면서 글로벌 증시는 반등세가 전개되고 있어 이번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는 증시에 대한 안전핀 역할로 보기보다는 오로지 수급에 의해 움직이는 숏커버 테마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코스피의 방향성이 미국 증시의 움직임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에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6.10bp 상승한 4.669%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2회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했으며 영국의 중앙은행 영란은행도 금리를 동결하면서 긴축 사이클이 조만간 종료될 것이란 기대가 싹텄으나,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및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등에 시선을 두며 경계심이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김종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급등한 것은 공교롭게 최근 금리 하락 가능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라며 "과거 세 차례 공매도 금지 이후 코스피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동행했는데 이번에도 코스피의 중장기 방향성은 미국 증시가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증시 역시 금리에 높은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결국 공매도 금지 조치보다 금리의 방향성이 더 중요한 국면이다"며 "확실한 금리 하락이 나오지 않는다면 추세적인 상승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07 16:04:3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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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영업익 전년 대비 52%↑

키움증권이 잇따른 악재에도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1.39% 감소한 2조1008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4.42% 증가한 2041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호실적은 테마주 장세가 지속되면서 거래대금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당 분기 주식수수료 수익은 국내 1045억원, 해외 292억원으로 총 13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주식 수수료 수익 986억원 대비 35.7% 급증했다. 다만 파생상품 수수료 수익은 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6% 줄었다.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급감했다. 최근 발생한 영풍제지 하락 관련 미수금 손실은 4분기에 반영된다. 키움증권은 전날 영풍제지 반대매매를 완료한 이후 미수금이 4333억원 남았다고 공시했다. 키움증권 측은 "영풍제지 거래 재개 후 반대매매 대상 수량이 모두 체결돼 미수금을 일부 회수했다"며 "고객과 상환 협의, 법적 조치 등 미수금 회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07 16:04:04 원관희 기자